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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족발집을 하는 어머니와 술주정뱅이 아버지 그리고 야간학교에 다니는 여동생과 소아마비인 동생 수민과 생활하는 다희는 화려한 세계에 대한 동경과 선망으로 가출한다. 가출한 후 그녀는 가난한 음악도 영훈과 소꼽장난 같이 아기자기하고 진실한 사랑의 생활을 하지만 다른 남자(경민)의 호화로운 아파트로 옮겨간다. 그러나 경민도 그녀의 구원이 되지 못하고 파멸하고 만다. 그의 죽음앞에서 그녀는 경민의 아이를 가졌음을 알게 된다. 또한 돌아갈 수도 더 나아갈 수도 없는 길 앞에 있음도 깨닫게 된다.

감독: 남선호
한 때 전도유망한 무용수였으나 지금은 동네 무용학원 원장인 민경(김호정). 민경네 식구들은 하나같이 애물단지다. 가출이 일과인 치매아버지 원조(이순재)는 천진난만한 자세로 각종 일만 저지르고, 10년째 영화감독 지망생인 남편 상훈(김유석)은 장인이나 돌보며 소일하는 백수에, 9살배기 아들 병국(강산)은 아빠를 삼촌이라 부르는 맹랑한 애어른이다. 용하다는 점쟁이마저 개털사주라 명명한 속 없는 이 가족은 매일 단체로 민경의 염장을 질러댄다. 어느날 상훈의 바람기를 목격한 민경은 마침내 눈이 뒤집히고, 하늘이 무너져도 마누라만 믿고 살아온 세 남자의 태평성세에 위기가 닥치는데 정말...이 가족 괜찮을까???
코메디,드라마,가족
감독: 박근태
한국전쟁으로 헤어졌던 사랑하는 진욱과 수미는 부산에서 다시 만나 결혼한다. 어느 날 진욱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지만 수미에게는 입원비가 없다. 수미는 평소에 그녀를 탐하던 한 장사장을 찾아가서 사정을 하는데, 그 사람은 댓가로 그녀의 몸을 요구한다. 수미는 남편이 죽어가는 데도 정절을 지킬 수는 없었다. 그 후 수미는 몸을 더럽힌 가책 때문에 진욱의 곁을 떠난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후 진욱은 수미의 잘못을 용서하고 찾아와서 따뜻이 감싸준다.
멜로/로맨스

감독: 김성수
폭력이 만들어낸 괴물!복수를 위한 잔혹한 싸움이 시작된다!크리스마스 아침,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채로 발견된다.단순 사고로 사건이 종결되자, 형 ‘일우’는 복수를 결심하고 ‘월우’와의 마지막 통화에서 들렸던 목소리를 찾아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다.그곳에서 동생을 돌봐주던 상담교사 ‘조순우’의 도움을 받으며 비밀을 숨기고 있는 ‘손환’과 자신을 없애려는 ‘문자훈’, 그리고 무자비한 힘으로 군림하는 교정교사 ‘한희상’까지폭력에 맞서 목숨을 건 싸움을 계획하는데…
드라마,액션

감독: 김진영
Joon-soo is the kingpin of Myungsung High School and a troublemaker who even makes his parents leave home in desperation. While shopping for a party at his now-empty home, he discovers a baby sitting in his shopping cart, with a name tag “Han Woo-ram” which points to Joon-soo as his father. After reluctantly bringing the baby home, Joon-soo tries to search for the baby’s mother, visiting all his ex-girlfriends, but instead of answers, the only thing he gets is a slap in the face. Tired of taking care of the baby, he tries to get rid of Woo-ram in various ways, but is exposed by the surveillance cameras every time. In desperation, Joon-soo brings the baby to school, and the whole school is in an uproar. The teachers convene to decide on what steps to take, and Joon-soo, despite his valiant attempts to take care of the baby, is suspended from school. But during the process, an unexpected turn of events occurs between Joon-soo and Woo-ram...
드라마,코메디

감독: 이영실
창식은 서점에서 자신의 이상형인 한 여대생을 발견한다. 그 여대생을 만나게 해달라고 창식의 간절한 부탁에 친구들은 그를 도와주기로 한다. 알아보니 다혜라는 이 여대생은 대통령이 딸이었고, 재벌 2세인 재춘이란 유학생과 교제하는 사이였다. 창식은 다혜를 만나기 위해 그녀의 집앞을 서성거리기도 하고 그녀의 방 창문을 하염없이 바라보기도 한다. 이러한 창식의 모습에 다혜는 점차 마음이 끌리기 시작하는데...
멜로드라마

감독: 홍상수
선화(성현아 분)는 헌준(김태우 분)의 연인이었고, 문호(유지태 분)는 헌준의 후배였다.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선화에 대한 마음이 소원해진 헌준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고. 선배의 연인인 선화를 짝사랑해온 문호는 헌준의 유학을 계기로 그녀와 연인이 된다. 그러나 결국 문호도 선화와 헤어지게 되고, 세 남녀는 연락이 끊긴 채 각자의 삶을 살아갔다. 오랜만에 만난 대학 선후배 문호와 헌준. 선배인 헌준은 유학을 다녀 온 예비 영화 감독이 되었고, 후배인 문호는 아름다운 부인과 딸을 둔 서울 유명 대학 강사가 되었다. 두 남자는 동네 중국집에서 낮술을 마시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중, 우리의 선화는 지금쯤 뭐하고 있을까?...... 취기가 적당히 오른 둘 사이에 그들의 연인이었던 선화가 갑자기 화제가 되고, 그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남아있는 선화와의 추억에 잠긴다. 낮술에 힘을 얻은 두 남자는 그래도 선화가 반겨줄 거라는 기대감과 내심 불안감을 갖고 선화를 만나기 위해 부천으로 떠나는 돌발행동을 하게 된다. 막상 선화의 얼굴을 본 두 남자는 ‘7년 전 선화’를 되찾고 싶다라는 욕망이 일고 선화와 오직 단둘이 있을 기회를 호시탐탐 노린다. 선화는 이런 두 남자의 행동을 일단 즐겨보기로 하는데. 두 남자가 각자 꿈꾸는 선화와의 미래는 과연 어떤 것일까? 7년 만에 다시 만난 선화는 과연 두 남자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코메디,드라마

감독: 김종성, 진준량
640년 당나라 고승 삼장법사가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을 데리고 천축국으로 경문을 가지러 떠난다. 3만 8천리의 먼 거리를 걸어서 여행하는 수난과 고행의 장도였다. 당나라를 떠나 열 네 나라를 지나 1만 1천리를 걸어 자치국에 당도한다. 수천의 스님들이 모두 삼천관이라는 사교의 궁전을 짓는대 동원되어 가혹한 노동을 당하는 것을 삼장법사 일행이 목격한다. 삼장일행은 녹력과 양력이라는 도술사와 비 내리기 시합을 해 손오공이 승리하여 왕에게 인정을 받아 혹사당하는 스님들을 구한다. 녹력과 양력은 삼장일행에게 복수하려고 거미요물인 주청룡과 합세하여 상대하나 손오공에게 역습을 받아 거미요물을 퇴치한다. 이에 녹력과 양력은 백골정이라는 마귀에게 도움을 청한다. 백골정은 여러 가지 변신술로 삼장 일행을 해하고저 하지만 손오공의 심안술에 들켜 실패로 끝나고 삼장일행은 고난의 여행길을 뚫고 천축국을 가지고 돌아온다.
액션,어드벤처,무협,판타지

감독: 박재식
비록 삼촌과 할머니뿐인 가족이지만 부족함 없이 자란 17세 소녀 수나(고은아).단짝 친구의 죽음 이후 방문을 잠근 채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린 그녀는 방안에 틀어박혀 알 수 없는 존재와 대화를 하고 가족의 눈앞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등 끔찍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삼촌 세진(정유석)의 애인이자 히키코모리 전문의인 윤미(채민서)는 수나의 이상 행동 뒤에는 그녀의 가족과 얽혀있는 어떤 비밀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그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마침내 수나의 방문이 열리고 상황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데..
공포(호러),스릴러

감독: 박종원
왕권과 신권의 갈등이 심했던 18세기 조선. 정조의 명으로 영조의 서책을 정리하던 장종오가 의문사한다. 이인몽의 보고를 받은 정조는 노론총수 심환지에게 수사를 명하는 한편 인몽에게 '시경천견록'이란 책을 찾도록 명한다. 정약용의 도움으로 장종오의 죽음이 이책과 관련돼 계획된 석탄에 의한 질식사임이 밝혀진다. '금등지사'란 책이 사도세자에 관한 영조의 비밀스런 언급이란 사실을 감지한 노론측은 채이숙이 죽기 전에 금등지사를 전해받은 인몽의 전처 상아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장종오의 사인을 전해들은 정조는 내시감 서인성을 추궁, 이과정에서 이사건은 정조가 노론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파놓은 함정임이 밝혀지는데......
시대극/사극,미스터리
감독: 강대진
이복형제로 자라온 상수와 철수 형제는 본시부터 좋은 사이가 아니었다. 철수가 정숙과 가까이 사귀게 되자 상수는 이를 질투하고 방해하지만 철수의 사랑은 날로 무르익어 간다. 마침 상수은 사냥을 갔다가 불의의 실수로 성불구자가 되는데, 그제서야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동생의 행복을 빌며 멀리 떠난다.
멜로/로맨스
감독: 심우섭
실업자인 용만과 도태는 매일같이 직장을 구하러 헤매는데, 그러던 어느날 용만은 무역회사 사장딸 동숙을 알게 되고 도태는 식모인 말숙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그들은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 그들의 형편을 알게 된 그녀들은 각기 그들에게 직장을 알선해 주고 마침내 그들은 화촉을 밝힌다.
코메디,청춘영화,멜로/로맨스

감독: 고영남
행방불명된 금괴를 찾기위해 헤어졌던 암흑가의 보스 형식, 태식, 순식의 삼형제가 우연히 홍콩에서 재회하여 힘을 합친 결과 금괴를 찾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금괴의 용도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결국 형식의 주장대로 막대한 금괴가 독립군에게 인계되어 군자금으로 유효하게 사용된다.
드라마,활극

감독: 최훈
국민학교 6학년인 용문(박정은)은 오늘도 느티나무 있는 언덕에 올라가 엄마(황정순) 생각에 넋을 잃고 있다. 용문은 엄마가 집을 나갔다는 것 때문에 학교 아이들로부터 늘 놀림을 받는데, 화가 난 용문은 아이들과 싸우거나 학교의 문제아가 된다. 새로 부임한 담임선생 정섭(박노식)은 용문을 이해하고 사랑한다. 동료교사 석인애(노경희)도 차츰 용문을 이해하게 되고 정섭과 사랑이 싹튼다. 엄마를 찾아 서울로 간 용문은 엄마가 다른 집에 시집간 걸 알고 실망하는데, 정섭은 용문을 위로하며 학교로 데리고 온다. 인애를 좋아하는 동료교사 성칠(이민)은 질투심에 정섭을 모함하고, 이 때문에 정섭은 학교를 떠난다. 정섭은 서울에서 용문과 함께 살아가는데, 용문을 못 잊는 엄마는 남편(김승호) 몰래 용문을 뒷바라지하다가 들킨다. 화가 난 남편이 사고로 죽고 엄마는 살인 혐의로 감옥에 갇힌다. 정섭도 군대에 가고 용문은 혼자 남지만, 좌절하지 않고 신문배달을 하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꿋꿋하게 살아간다. 서울로 올라온 인애와 휴가 나온 정섭은 엄마의 면회를 간 용문과 만나 행복한 미래를 약속한다.
아동,드라마
감독: 임원직
부정축재한 박과장은 처자식을 버리고 첩살림을 차린 후 5.16으로 그는 법의 심판을 받고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출옥한 그는 아내의 출영에도 불구하고 첩의 집을 찾아가지만 이미 첩은 종적없이 사라 지고 없었다. 비로소 그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아내의 집을 찾아간다. 아내는 자식들의 장래를 위해 그를 따뜻하게 맞아 들인다
멜로/로맨스,가족

감독: 장항준
이른 새벽 바람을 가르며 성당 앞 쓰레기 무단투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남자가 있다. 이 사람이 돈 아끼느라 연애 한번 못해봤고, 겨우내 보일러대신 내복 두겹씩 껴입고 살며, 21세기 최첨단 시대에 아직까지 삐삐를 쓴다는...그 유명한 쫌팽이 선국이다. 무늬만 소설가인 선국은 오늘도 몇달째 마감 넘긴 소설을 붙들고 씨름중인데, 느닷없이 어떤 여자가 2층 방이 자기 셋방이라고 우긴다. 그 여인은 뽀글 파마에 애교점이 돋보이는 얄딱구리 패션의 여인으로 스쿠터에 커피 나르며 부산, 대전, 광주 찍고 오늘 서울에 입성한 그녀는 바람따라 구름따라 떠돈다는 바람녀 일명 '風女' 화정이다. 서울 변두리 물망초 다방에 영업부장으로 스카우트된 화정. 짱 잘생긴 집주인 아저씨의 2층에 세들어 살게 되는데...가뜩이나 되는 일 하나 없던 선국의 일상은 느닷없이 들이닥친 다방 종업원 출신 화정때문에 뒤죽박죽, 풍비박산되고 쫌팽이의 철칙으로 삼아오던 생활 신조들은 하루하루 깨어지고 마는데...집에서 밤마다 질펀한 술자리를 벌이지 않나, 아까운 기름보일러를 팍팍 돌려대질 않나, 순진한 문하생마저 그녀의 요상한 바람에 휘둘려 정신을 못차리지를 않나...갑자기 찾아든 이 바람을 쫌팽이는 막아낼 수 있을까?
코메디,드라마

감독: 김태규
세계 곳곳에서 가수들이 대선주자로 나와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미국의 마이클 잭슨을 비롯하여 일부 국가에선 가수들이 대통령이 되는 상황이 벌어지자, 위기의식을 느낀 대통령 비서 실장은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일명 긴급조치 19호 를 발령한다. 방송을 통해 비상사태를 알림과 동시에 군인들이 동원 되어 가수를 잡아들이기 시작하고, 노래 부르는 것을 법으로 금지한다. 곳곳에서 군인들이 들이 닥쳐 가수들을 끌고가는 상황인 것도 모른 채, 콘서트를 하고 있던 가수 홍경민은 홍경민의 팬클럽 회장이자 비서 실장의 딸인 민지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때마침 홍경민 콘서트의 게스트로 오던 김장훈을 만나 함께 홍경민 팬클럽 회원들의 비밀 아지트로 숨어드는 두 가수! 한편, 정부의 긴급조치 19호 가 발동되자 주영훈은 정부의 첩자가 되어 숨어있는 가수들을 꼬드겨서 체포하는 배신자가 돼버리고, 일부 가수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속이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가 하면 잡혀온 가수들은 고문과 함께 가수 포기 각서를 쓴다. 이런 사태를 지켜보던 홍경민과 김장훈은 팬클럽들과 힘을 모아 민지의 아버지인 비서실장을 납치하고, 중앙공원에서 방송을 통해 긴급조치 19호 의 취소를 전국민에게 호소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코메디

감독: 이창동
“야유회(1999년 봄)” 가리봉동 공단 출신들이 모인 야유회장에 등장한 김영호(설경구)는 광태를 부리다 달려오는 기차를 가로막고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외친다. 그러자 시간은 거슬러가기 시작한다. “사진기(사흘 전, 1999년 봄)” 사업도 망하고 아내(김여진)와 이혼까지 하여 인생이 만신창이가 되어 자살하려는 영호에게 첫사랑 윤순임(문소리)의 남편이 찾아온다. 병으로 죽어가는 그녀는 영호에게 카메라를 돌려준다. “삶은 아름답다(1994년 여름)” 사업과 주식으로 돈을 벌며 순조로운 삶을 살던 영호는 어느 날 한 식당에서 이전 그가 고문했던 박명식(김경익)을 만나고, 그에게 “삶은 아름답다”는 말을 들려준다. “고백(1987년 봄)” 형사로 일하는 영호는 박명식을 잡아 혹독한 고문을 하고, 박명식은 고문에 못이겨 정보를 준다. 영호는 박명식이 일기에 쓴 대로 삶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지 묻는다. “기도(1984년 가을)” 신임 경찰 영호는 처음 고문에 투입되어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한다. 순임이 찾아와 그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사진을 찍고 싶어 했던 그를 위해 카메라를 선물하지만, 그는 순임을 돌려보낸다. “면회(1980년 5월)” 순임이 면회 오던 날, 영호가 속한 부대는 광주 진압 작전에 투입된다. 그는 혼란 중에 순임을 닮은 소녀를 실수로 사살하고 오열한다. 소풍(1979년 가을) 가리봉동 노동자들의 소풍에서 영호는 순임에게 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하고, 순임은 영호에게 박하사탕을 준다.
드라마,사회물(경향)

감독: 윤재연
학교 기숙사로 오르는 숲길에 28개의 층계로 된 계단이 있다. 여우가 소원을 들어 준다해서 여우계단이라 불린다. 간절히 소원을 품고 한 계단씩 오르면, 없던 29번째의 계단이 나타나서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 하지만 그 소원의 답은 여우계단의 끔찍한 저주와 함께 되돌아 온다는 것을 잊은 채 아이들은 남몰래 여우계단을 오른다...진성과 소희는 무용반 단짝친구다. 하지만 발레에 있어서는 피나는 노력형인 진성은 타고난 재능을 가진 소희에 밀려 항상 2등이다. 서울 발레 콩쿨에 나갈 교내 대표를 뽑는다는 공고는 진성을 잔뜩 설레게 한다. 기쁨도 잠시, 소희를 학교 대표로 보내자는 선생님들의 대화를 엿듣게 되는 진성은 홀린 듯 여우계단으로 향한다. 깨진 유리가 든 토슈즈를 신고도 학교 대표로 뽑힌 소희는 진성을 찾아간다. 서로에게 화가 난 소희와 진성. 다투다가 그만 소희가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진다. 한편, 학교 얼짱(얼굴 짱)인 소희를 동경하는 미술반 뚱보 혜주는 모든 아이들의 놀림감이다. 급기야 많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큰 망신을 당한 혜주는 여우계단을 오른다. 다친 소희를 대신해서 콩쿨에 출전한 진성은 1등으로 입상한다. 어느 밤, 진성의 기숙사 방 창문을 통해서 병원에 있는 줄만 알았던 소희가 몰래 찾아온다. 너와 영원히 함께 있고 싶다고 여우계단에서 빌었다고 고백하는 소희. 진성은 미안하기만 할 뿐이다. 다음 날, 학교에서 진성은 소희를 만나기 전에 벌써 죽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진다. 이즈음 뚱뚱했던 혜주는 점점 야위어가고, 아이들의 소원이 부른 여우계단의 저주는 학교를 죽음으로 몰아간다.
공포(호러),하이틴(고교),스릴러

감독: 권영순
조선왕조가 창업되고 62년,어린 단종이 보위에 올라 조정은 극도로 혼란을 겪는다. 단종을 옹위하는 구신들과 수양대군의 암투로 민심이 날로 흉흉해지는 때에 한명회가 등장한다. 시대의 부조리를 통감한 한명회는 관포지교 권랑을 통해 수양의 장자방이 되어 야망을 불태운다. 안평대군의 섭정을 모색하던 김종서,황보인 등이 한명회의 지략에 의해 죽음을 당한 계유정란에 이어 한명회의 기지로 단종복귀를 모사하던 집현전 학자들이 죽음을 당하는 사육신 사건이 일어나 조정은 혼란하다. 금성대군의 죽음, 단종의 유배등 세월이 혼란하게 흐르는 동안 칠삭동이 한명회는 두번이나 영의정에 오른다.
시대극/사극
감독: 김진섭, 김화랑
성희와 성준 남매는 계모의 학대를 참지 못하고 집을 나가 부산에서 살고 있다. 선박회사에서 일하는 성희는 부산으로 출장온 아버지 회사 직원 진호와 사랑에 빠진다. 선희의 회사와 경쟁관계에 있는 한 선박회사의 방해로, 아버지 회사로 들어갈 물품을 실은 배가 제날짜에 맞춰 도착할 수 없다는 것을 안 성희는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아버지의 집을 찾아가지만 계모로부터 심한 욕만 듣고 그냥 나온다. 이 일로 아버지의 회사는 파산하고 아버지는 갈 곳 없는 신세가 된다. 성희는 그런 아버지와 재회하지만 아버지는 세상을 떠난다. 한편 성희로부터 배가 연착한 이유를 들은 진호는 일을 바로 잡아 회사를 되살린다.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이복동생 미령과 화해한 성희는 미령이 진호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두 사람의 행복을 빌며 연락선을 타고 떠난다.
멜로/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