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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에 새로 오게 된 간호사 정다은.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환자들에게 따뜻한 아침 햇살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1992년, 대학 민중가요 노래패 '들꽃소리’ 동아리 부원인 민영은 사상연구동아리 ‘깃발’과 연합해 6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한 삼형 공업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걸린 파업 시위에 동참하게 된다. 파업 당일, 급습한 경찰들의 폭력 진압으로 노동자들과 노래패 동아리 부원들이 크게 다치고 끌려간다. 학우들을 구출하러 온 학생들이 대오를 결성해 저지선을 뚫고, 급기야 이 과정이 뉴스에 중계되어 몰려든 시민들과 경찰들이 대치한 대충돌의 상황! 무언가에 이끌린 듯 무대 위로 올라간 민영이 소리친다. "우리는 폭도가 아니에요" 마침내, 하나되어 외치는 뜨거운 함성이 온 세상에 울려 퍼진다. 산 자여 따르라, 그날은 온다!
감독: 권영순
광산지대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 형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김윤호는 홀홀단신 집을 나선다. 그리하여 그는 많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끝내는 형의 죽음의 원인이 광권 쟁탈에 있었음을 규명하고 형을 죽인 악당들에게 복수함으로써 그들의 행패로부터 수많은 광부들을 해방시킨다.
액션,활극

감독: 장률
지난 1977년 이리 역 폭발사고를 배경으로 30년이 지난 현재에도 그 상처와 고통이 어려있는 이들의 삶을 담아낼 영화.30년 전, 한국의 작은 소도시인 '이리' 기차역에서 사상초유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40톤 분량의 다이너마이트를 실은 화차가 폭발한 사건으로 그 뒤 '이리'는 익산으로 지명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고 폭발사고는 아무에게도 회자되지 않은 채 잊혀져 가고 있다. 진서(윤진서 분)는 이리 폭발사고 당시 엄마의 뱃속에서 폭발사고의 미진으로 인해 태어나게 된다. 그 폭발사고로 그녀의 부모는 모두 사망했고, 진서와 태웅 두 남매는 여전히 이 도시에 살고 있다. 삶을 지탱해 나갈수록 남매에게 들이닥치는 삶의 무게는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태웅에게선 아픔을 가진 진서를 끌어안을 여유도 점차 사라져 간다.
드라마

감독: 신상옥
망국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 1894년도의 구(舊)한국- 한학에 전심하던 20세의 청년 이승만(김진규)은 나라와 겨레를 위해 신학을 배우려고 배재학당에 입학해 학업에 전념한다. 그는「화이팅」여사에게 우리말을 가르친 보수로 집안 살림을 돕는 효성지극한 아들이기도 하다. 그러나 친일내각에서 친로파(親露派)정권이 수립되는 등 나라의 일이 어지럽자 우국열에 불타는 청년 이승만은 젊은 동지들의 앞장을 서서 민중을 계몽하고 `독립협회'의 주요 멤버로 신문을 발간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이승만은 민중들에게 민족의 자주정신을 역설하고, 여론을 반영하는 중추원 개설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다.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고종은 중추원을 개설하지만, 친로파인 황국협회의 모함으로 이승만을 비롯한 독립협회원들은 투옥되어 갖은 악형을 당한다. 이승만은 종신형을 언도받고 7년 동안 옥중의 몸이 되지만 옥중에서도 사람들을 교육하고 집필에 전념한다. 운남의 주장이 옳았음을 뒤늦게 깨달은 고종은 특명을 내려 그를 밀사로 미국으로 보낸다.
시대극/사극,전기
감독: 신상옥
연산군과 장녹수(도금봉)의 난행은 해가 거듭될수록 도가 지나쳐간다. 연산군의 만행으로 누이와 아버지를 잃은 박원종(김진규)은 마침내 정변을 일으킬 준비를 한다. 정변 당일 연산군은 장녹수를 죽이고 자신의 과거를 뉘우치게 되나, 정변으로 인해 왕의 자리를 잃고 귀양길에 오른다. 박종화의 『금삼의 피』를 원작으로 한 연산군 연작은 컬러 시네마스코프로 제작되었으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영균과 도금봉의 명연기가 돋보인다. 복수에 미쳐가다 마지막에 가서야 죄를 뉘우치는 연산군의 심리묘사가 뛰어나다.
시대극/사극
감독: 이강천
자유유주의 사상에 경도된 석빈(김진규)이 소련이 지배하는 북한 사회와 갈등을 겪다 남한으로 탈출하는 이야기다. 그 속에 석빈과 소련군 장교 시렌코프(김승호)의 딸 쏘냐(모니카 유)의 러브스토리와 석빈을 사모하지만 러시아 통역관으로 일하며 소련군에 몸을 바쳐야 하는 정숙(김지미)의 사연이 더해지면서 멜로드라마적인 감정을 영화에 불어넣는다. [영화평론가 안시환]
액션,군사,반공/분단,멜로/로맨스
감독: 임권택
영조 말년, 아버지가 역적에 몰려 집안이 망하는 바람에 벼슬길에 오를 길이 없어진 홍국영(신영균)은 시정잡배처럼 술과 계집질, 노름으로 세월을 보내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는다. 어렵사리 과거에 장원급제한 국영은 훗날 정조가 될 왕세자의 사부가 되어 그로부터 돈독한 신임을 얻는다. 왕세자가 왕위에 등극한 후 국영은 최고의 실세가 되고 여동생을 정조의 후궁으로 들인다. 그런 국영이 못마땅한 원로 대신들은 국영을 내쫓을 모의를 꾸며, 국영이 훗날 철종이 될 왕세손을 데리러 간 사이 그에게 역적의 모함을 씌운다. 그로 인해 국영은 역적으로 몰려 강릉으로 유배를 가지만 원로들은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국영을 사형에 처하라고 탄원한다. 대비의 생일잔치 날, 궐 밖에서 초대된 기생 일선은 가야금 연주에 앞서 서찰을 꺼내 왕에게 전달한다. 왕이 등극 전에 국영에게 써준 이 서찰에는 국영이 군사를 일으켜 역모를 꾀하지 않는 한 그를 벌하지 않겠다는 약조가 적혀 있었다. 옛날의 약속을 떠올린 왕에게 일선은 국영을 둘러싼 모든 음모를 밝히고 국영은 유배를 면한다. 돌아온 국영에게 왕은 영의정의 자리를 제안하지만 정치의 덧없음을 느낀 국영은 일선과 함께 낙향한다.
시대극/사극,전기

감독: 유현목
전라 좌수사 이순신은 왜적의 침입을 예상해 장비를 정비하고 거북선을 건조하는 등 임전태세를 기해오던 중, 임진년 6월 왜란을 당하여 해전에서 큰 공을 세우지만 한때 모함을 받고 옥살이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변할 줄 모르는 이순신의 구국일념은 출옥 후 백의종군의 길을 선택하고 다시 전라수사를 제수 받는다. 그리하여 노량진앞바다에서 왜적들을 몰아내던 중 11월 18일 적탄을 가슴에 맞고 장렬하게 전사한다.
시대극/사극

감독: 정인엽
동생을 겁탈하려는 남편을 살해하고 복역중인 수연은 모범수 휴가를 받아 출소한다. 그리고 미국에 있는 줄로만 알고 있었던 아들 영철을 만나기 위해 우연히 알게 된 남준의 차에 편승하여 고향으로 내려간다. 그녀는 영철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같이 온 남준을 아버지라고 속인다. 이로 인해 수연과 남준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남준은 약혼자이자 은인의 딸인 미란의 노여움으로 인해 차사고가 생겨, 수연은 귀소하지 못하고 탈옥수가 된다. 잠시나마 남준과 수연은 은거생활을 하며 행복에 젖지만, 그녀는 영철의 장래를 위해 다시 자수하여 형무소에 수감된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김진만, 최병길
휴머니즘 회복에 관한 드라마
드라마

감독: 나봉한
몰락한 양반 이학준(이낙훈)은 문경 현감으로 있는 옛 친구 송석주(김진규)를 찾아가는 길에 시묘살이하는 과부를 겁탈하고는 살해한다. 송현감은 이 사실을 모른 채 학준을 환대하고 송현감의 아내(김지미)는 학준의 죄를 덮어주려다가 집안이 몰락한다. 사직서를 내고 낙향한 송석주 내외는 학준의 사촌형인 이학사(허장강)와 그 아내(강부자)의 행패로 고통을 겪는다. 한편 송석주를 연모하는 기생 월순(전계현)은 이학사가 진상품을 강탈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그 배후에는 정사또가 있다는 사실을 석주에게 알려준다. 이학사의 강탈을 막으려는 석주는 정사또에 의해 오히려 강도로 몰려 감옥에 갇히고 고문을 당한다. 석주의 아내는 남편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정사또는 그녀를 탐내고, 이를 눈치 챈 이학사는 사또에게 자신이 그녀를 데려오겠다고 한다. 이학사는 석주의 아내에게 와서 내 말을 들으면 남편을 살려주겠다고 하면서 그녀를 겁탈하려 하는데, 그 순간 감옥을 탈출한 송석주가 이 장면을 목격한다. 아내가 이학사와 간통했다고 오해한 석주는 죽여달라는 아내를 뿌리치고 냉정히 떠나자 머슴인 돌쇠(백일섭)는 석주의 아내와 딸 순이를 데리고 피신한다. 한편 살인범으로 서울로 압송되는 중에 도망쳐서 고향에 돌아온 학준은 사면을 받기 위해 석주 내외를 잡아 사또에게 바칠 계획을 세운다. 월순에게 숨어 있던 석주를 찾아온 학준은 옛 은혜를 갚겠다며 석주를 유인하고는 사또에게 가서 석주가 숨은 곳을 알린다. 사또는 학준에게 석주를 없애라고 명한다. 학준은 자객들을 이끌고 석주를 치고, 이들과 싸우는 과정에서 월순이 칼에 맞는다. 석주는 사또에게 끌려가며 학준이 또 다시 자신을 배반했음을 알고 치를 떤다. 한편 딸과 함께 길을 헤매던 석주의 아내는 병이 들어 쓰러지는데 한 의사에 의해 구출된다. 석주의 아내는 남편을 살리는 길을 찾다가 왕의 병에 낫게 할 인간의 생피를 구한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목숨을 바치려 하나, 그것이 어린아이의 생피여야 한다는 전의의 말을 듣고 절망한다. 딸 순이는 이 말을 엿듣고 자신이 몸을 바치기로 결심하고 궁궐로 찾아간다. 궁궐에 몰래 숨어든 순이는 마침내 왕(김동원)을 만나 피를 바치겠다고 하고 이로 인해 송석주의 억울한 사연을 알게 된 왕은 석주의 누명을 풀어주고 복직된다. 또한 효심이 지극한 순이는 장성하면 왕실과 혼인하라는 명을 내린다. (영화)
시대극/사극
감독: 김수용
제자(이순재)와 간통한 아내(김지미)가 젊은 애인과 얼싸안고 있는 그 시간에 어린 딸이 살해되었다고 해서 남편(김진규)는 복수하기로 결심, 자기 아이를 죽인 살인범의 아이를 데려다 키우게 한다는 기둥 줄거리지만 끝판에 가서 모든 것은 엉뚱한 오해였다는 여성용 멜로드라마다. (「[영화] 증오가 빚은 무서운 비극 빙점 」, 『조선일보』, 19670622(5)).
드라마
감독: 정창화
징용나간 신혼부부 규삼(김석훈)과 윤희(엄앵란)는 만주 철광 지대에서 고생한다. 일제말기, 규삼이 학도병으로 소집되어 일본 관동군에 복무하게 된다. 군국주의 일본군의 위계질서는 가혹할 정도로 철저했으며, 고참병들의 혹독하고 비인간적인 처사는 잔인했다. 그러나 규삼은 억압에 굴하지 않고 정당한 일에는 끝까지 항거한다.
드라마,전쟁

감독: 허진호
서울 변두리에서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는 30대 중반의 정원(한석규)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상태다. 모든 것을 받아들인 그의 일상은 지극히 담담할 뿐이다. 그는 좋아하는 여학생 사진을 확대해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중학생들, 젊은 시절의 사진을 복원해달라는 아주머니, 혼자 찾아와 쓸쓸히 영정 사진을 찍는 할머니 등, 소박한 이웃 속에서 일상을 계속하는 한편,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 혼자 생활할 아버지(신구)를 위해 비디오 작동법을 적어두는 등 조용히 죽음을 준비한다. 하지만 어느 날 생기발랄한 주차단속원 다림(심은하)을 만난 후, 그는 미묘한 마음의 동요를 느낀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사진관 앞을 지나며 단속한 차량의 사진을 맡기는 다림. 필름을 넣어달라며 당돌하게 요구하기도 하고, 주차 단속 중에 있었던 불쾌한 일들을 털어놓기도 하는 그녀가 정원에겐 마냥 예쁘기만 하다. 다림과의 추억을 하나둘 쌓아가던 어느 날 정원은 결국 병원에 실려 가고, 이 사실을 모르는 다림은 늘 그랬듯 정원의 사진관을 찾지만 사진관 문은 오래도록 닫혀 있다. 정원이 세상을 떠난 후, 사진관 앞을 지나던 다림은 사진관에 걸린 자신의 사진을 보고 미소짓는다.
멜로/로맨스
감독: 이규웅
고구려를 넘보던 당태종이 대군을 직접 이끌고 침공해오자 이를 막아 초라한 안시성은 기적처럼 버틴다. 그러나 최후의 위기에 달했을 때 당태종과 단신으로 맞서 회군의 결단을 태종으로 하여금 하게 한 것은 가냘픈 한 처녀였다.[경향640727(5)]
시대극/사극,멜로/로맨스
감독: 안현철
고대 중국 제나라 시절에 역신들의 반란으로 왕자는 거지가 되어 피신한다. 어느날 연나라 공주가 절에 불공을 드리러 왔다가 산적들에게 욕을 보게 되는데 마침 그 광경을 목격한 거지왕자가 공주를 구해 주며 그것을 인연으로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게 되나 결국 거지 왕자는 공주를 사랑한 죄로 옥에 갇히고 만다. 공주는 거지왕자를 옥에서 구해 내지만 공주는 그 죄로 귀향살이를 한다. 그 후 왕도 역신들에 의해 정배되지만 그동안에 제나라의 왕으로 즉위한 왕자가 연나라를 공략하여 공주와 왕을 구한다.
시대극/사극,멜로/로맨스

감독: 유현목
선유도 시골 분교의 김선생(구봉서)은 현대 문명에서 고립된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로 수학여행을 갈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부모들은 수학여행을 보낼 돈을 마련할 수 없고, 아이들이 떠나면 일손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한다. 부모들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그는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리어카도 자전거도 없는 낙도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서울은 별천지이다. 아이들은 김선생의 사범학교 동창 교사(황해)가 부임하고 있는 서울의 한 국민학교 아이들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양옥집에서 아이들은 세탁기, 냉장고와 같은 근대적 기기들을 처음으로 접한다. 마지막 날, 이 학교 아이들로부터 리어카를 선물 받은 낙도 아이들은, 열심히 노력해 선유도를 서울처럼 잘 사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섬으로 돌아가는 기차에 오른다. (영화)
코메디,아동

감독: 김시현
때는 이조, 연산군 시대 신경록의 아들 신국주는 사랑하는 아내와 작별하고 과거를 치를러 한양에 갔다. 그러자 평소에 그녀를 탐해온 고을 현감 이병우와 도금부 첩자 송낙양이 공모하여 그의 아내를 겁탈한다. 그 후 학정을 일삼던 터에 그가 과거에 장원급제하여 금의환향하자 현감은 후환이 두려워 나졸들을 거느리고 그와 싸우려고 한다. 그러나 그는 현감일당을 무찌르고 어지러웠던 고을의 정사를 바로 잡는다.
시대극/사극,활극

감독: 강제규
1950년 6월.. 서울 종로거리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진태’(장동건)는 힘든 생활 속에도 약혼녀 ‘영신’(이은주)과의 결혼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생 ‘진석’(원빈)의 대학진학을 위해 언제나 활기차고 밝은 생활을 해 나간다. 6월의 어느 날,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호회가 배포되면서 평화롭기만 하던 서울은 순식간에 싸이렌 소리와 폭발음, 그리고 사람들의 비명 소리로 가득해진다. 이에 , 남쪽으로 피난을 결정한 ‘진태’는 ‘영신’과 가족들을 데리고 수많은 피난행렬에 동참하지만, 피난열차를 타기 위해 도착한 대구역사에서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고 만다. 만 18세로 징집 대상이었던 ‘진석’은 군인들에 의해 강제로 군용열차로 오르게 되고 ‘진석’을 되 찾아오기 위해 열차에 뛰어오른 ‘진태’ 또한 징집이 되어 군용열차에 몸을 싣게 된다. 평온한 일상에서 피 튀기는 전쟁터로 내 몰린 ‘진태’와 ‘진석’은 훈련받을 시간조차 없이 국군 최후의 보루인 낙동강 방어선으로 실전 투입이 되고 동생과 같은 소대에 배치된 ‘진태’는 동생의 징집해제를 위해 대대장을 만나게 된다. 대대장과의 면담을 통해 동생의 제대를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된 ‘진태’는 그 무엇보다 동생의 생존을 위해 총을 들며 영웅이 되기를 자처하는데.. ‘진태’의 혁혁한 전과로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는데 성공한 국군은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드디어 북진을 시작한다. 애국 이념도 민주 사상도 없이 오직, 동생의 생존을 위한다는 이유 하나로 전쟁영웅이 되어가고 있는 ‘진태’와 전쟁을 통해 스스로 강해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진석’은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 평양으로 향하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운명의 덫이 그들 형제를 기다리고 있었다.
드라마,반공/분단,전쟁

감독: 변영주
테러- 서른의 전업주부 미흔의 집에 찾아온 빨간 스웨터의 여자. 그녀가 입을 열어 미흔의 남편을 '오빠'라 부르기 시작했다. 그것은 단 몇마디로 미흔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는, 크리스마스 오후의 끔찍한 테러였다. 도피- 고요한 나비마을의 평화로움에 도취되어 미흔 가족은 마치 아무일이 없었던 것처럼 살고 있다. 그날밤 이후 원인을 알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고 있던 미흔은, 아주 고통스럽게 자신의 아픔을 내쏟는다. 그렇지만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인규- 근처 호숫가에서 낚시를 즐기고, 나머지 시간엔 물고기를 낚듯 여자를 만나 섹스를 즐기는 한적한 시골병원 의사. 평화로운 나비마을에서 자신의 방식대로 삶을 즐기는 것이 익숙해지려는 즈음, 그가 그녀를 만난다. 게임- 그때였다. 뜨거운 햇빛이 내비치는 휴게소에 멍하니 앉아있던 미흔에게 날카로운 경적소리처럼 그를 일깨우는 낯선 목소리의 인규. 미흔은 온몸으로 그를 거부하지만, 동시에 온몸으로 그에게 빠져들고 있다. 확인- 인규는 미흔의 질문에 말할수 없이 벅찬 대답을 주었다. 삶이 무너졌다고 생각한 인생의 끝자락에서, 섹스는 하되, 절대로 사랑해서는 안되는 위험한 게임에 빠진 미흔.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이 게임을 탐닉하고 있다. 빈자리- 미흔의 남편은 얼마전부터 연못을 만들고 싶어했다. 연못은 모든 것을 잊고 물고기를 가꾸며 단란하게 살자는 그의 꿈이다. 그러나, 그 자리에 함께 있어야할 미흔은 없고 연못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그리고 그의 아내는 이시간 여관속 숲길을 걸어나온다. 미흔을 기다리는 남편 효경과 돌아올 수 없는 길을 선택한 두 사람. 그들의 끝없는 욕망의 끝은...
멜로드라마,드라마
감독: 조문진
은희는 파산된 아버지의 회사를 구하기 위해 애인 지훈을 버리고 돈에 악착같은 젊은 유사장과 결혼하는데 그들의 결혼은 순탄하지 않다. 한편 지훈은 은희에게 돌아올 것을 호소하고, 애원도 해보고,유사장을 찾아가 은희를 돌려달라고 폭언하기도 한다. 이에 유사장은 지훈을 엽총으로 쏘아 부상을 입힌다. 상심한 은희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경을 헤메게 되자 은희는 다시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남편의 곁으로 돌아간다.
멜로/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