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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정보 없음
감독: 이신명
아내 김문자 집안의 재력을 빌어 병원을 개원한 서동준은 첫환자 한소라를 보고 대경실색한다. 소라는 동준이 대학시절 무의촌 봉사 때 만났던 무당의 딸로 문자와의 결혼을 위해 임신중임에도 불구하고 벼랑으로 밀어 살해했던 여인이었다. 가정을 지키려는 동준과 문자, 복수의 일념으로 그들을 파괴하려는 소라 사이에서 가정은 황폐해지고 소라의 피맺힌 한은 동준을 죽음으로 몰고 간다. 동준은 구사일생으로 구조되고 소라는 복수의 마지막에서 처절한 눈물만 흘릴 뿐이다.
멜로/로맨스,미스터리
감독: 김석윤
최미자. 그녀는 서른 두 살이란 나이에도 불구하고 푼수끼로 따지자면 완전 국가대표급이다. 실수투성이 인생에 불평과 주름만 늘어가던 어느 날, 드디어 지루한 일상에 종지부를 찍을사건이 발생한다. 그건 바로 미자가 성우로 일하는 방송국에서 기럭지도 싸가지도 지존인, 게다가 어리기까지 한 꽃미남 지피디에게 지대로 꽂혀 버린 것! 그 사실을 알게 된 미자네 가족은 이 참에 지피디를 집안에 들이겠다는 희망에 부푼다. 그러나, 미자의 푼수끼가 남다른 것이 어디 괜한 것이랴. 이 가족 역시 심상치 않다. 할머니 트리오, 홀아버지, 노총각 외삼촌까지, 짧은 기럭지에 대책없는 성격까지 꼭 닮은 이들이 모여있으니 아무도 이들을 막을 길이 없다. 바야흐로 온 가족이 미자의 연하남 후리기에 동참하면서, 개성이 심히 넘치는 이 가족의 배꼽잡는 사건들이 시작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들이 벌이는 무모한 도전,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
코메디
감독: 안현철
가수 에반 리와 법학도 민수는 사랑의 결실로 단란한 가정을 꾸미게된다. 하지만 민수의 부모들은 그들의 사랑을 용납하지 않고 급기야는 민수로 하여금 다른 여자와 약혼하게 한다. 이에 에반 리는 시부모를 찾아가 애원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풀리지 않고 민수도 차츰 그녀를 멀리하게 된다. 에반 리는 하는 수 없이 모든 것을 체념하고 시아버지에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기 위하여 가지만 그자리에서 모욕을 당하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를 살해하고 영오의 몸이 된다.
드라마,멜로/로맨스
감독: 임정수
외국에서 오랜 공직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인태는 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부모님의 성묘길에 이른다. 인태는 뒷동산에서 자식들에게 사변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태의 부모가 만행에 희생되자,인태는 어린 몸으로 친구들과 공비들의 소굴로 찾아간다. 인태일행은 보초들을 생포하고 무기를 탈취한 후 감금되었던 주민들을 구하여 하산하다 두목에게 발각되어 격렬한 싸움을 벌이나 결국 싸움에서는 이긴다. 이야기를 듣고 격전지를 찾아갔던 인태의 자녀들은 등산객으로 가장한 간첩을 생포하여 기관으로부터 표창을 받는다.
드라마,반공/분단,전쟁

감독: 최하원
독을 구으며 고독하게 살아가던 송영감(황해)은 눈밭에 쓰러져 죽어가던 옥수(윤정희)라는 젊은 여인의 생명을 구해준다. 송영감은 옥수와 혼례식을 올리고 당손(김정훈)이라는 아들을 본다. 당손이 일곱 살이 되던 어느 날, 옥수 앞에 옛 애인 석현(남궁원)이 나타난다. 옥수를 찾아 헤매던 석현은 다시는 옥수와 헤어지지 않기 위해 송영감의 도제로 들어간다. 석현에게 떠날 것을 요구하던 옥수는 석현을 향한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석현과 야반도주한다. 송영감은 당손과 살아가기 위해 독을 굽지만 독마저 다 터져버린다. 송영감은 당손을 부잣집에 양자로 보내고 스스로 가마 속에 들어가 불에 타죽는다. 장성한 당손(김희라)은 아버지의 친구(허장강)로부터 옛날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린다. 당손이 단 한번만이라도 어머니를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을 때, 참회하기 위해 거지꼴로 그곳에서 머물고 있었던 어머니가 기적처럼 당손의 눈앞에 나타난다.
드라마,문예

감독: 박종호
경식은 어느 지방 고등학교의 체육교사로서 임꺽정의 15대손이 사는 한옥에서 하숙을 한다. 은행에 넘어가게 된 한옥을 구하기 위한 경매에서 경식은 임꺽정이 쓰던 장죽을 사고 그날 밤 장죽에서 찾은 주문을 외워본 경식은 몇백년 전의 임꺽정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임꺽정은 경식의 눈에만 보이고, 이로 인해 경식은 한바탕 소동을 겪는다. 그러나 임꺽정은 박철과 자손들과의 내기를 돕기위해 운동시합에서 학교를 우승으로 이끌고 자손들의 터전인 한옥을 지켜준다.
코메디
감독: 이장호
선희는 가난한 서민아파트에서 벗어나려고 기대하는 배우 지망생이다. 그녀의 애인 영철도 챔피언을 꿈꾸는 스파링 상대역이다. 영철은 돈을 벌기 위해 사기권투경기에 나섰다가 오히려 승리하여 폭행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수감되었던 영철은 출감하여 선희를 찾지만, 그녀는 술집여자로 전락한데다가 뇌종양까지 얻은 상태였다. 기적적으로 선희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두 사람은 다시 예전에 살던 곳으로 돌아간다.
멜로/로맨스,청춘영화
감독: 최인현
세자 양녕대군(신영균)은 항상 궁을 나가 사냥과 난봉을 일삼는다. 세자 자리에 야심을 가진 효령(이낙훈)은 그런 세자를 태종(김동원) 앞에서 비난하지만 충녕(오지명)은 항상 형을 감싸주곤 한다. 그러던 중 세자는 작희라는 한 상민 처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세자를 못마땅하게 여긴 태종이 그가 궁 밖에서 만나는 여자들을 모두 잡아 성 밖 80리로 추방할 것을 명한다. 그리고 그 틈을 타서 간신 이양우(양훈)은 작희를 차지한다. 이를 안 세자는 크게 분노하여 이양우의 생일날 그의 집으로 쳐들어가서 행패를 부리고 그녀를 데리고 나와 함께 궁 밖을 떠돌기 시작한다. 이에 태종은 분노하여 서자를 폐하고 셋째 충녕(오지명)을 세자에 봉한다. 그리고 양녕을 궁에서 쫓아내고 경기도 광주에 조신히 머물 것을 명한다. 그러나 양녕은 이를 어기고 다시 방랑에 오른다. 방랑 중에 그는 양녕을 사칭하는 한량(허장강)과 양녕대군을 흠모하는 기생 옥매(김희준)을 만나고, 탐관오리를 혼내주기도 하며 우여곡절을 겪는다. 그리고 결국 작희를 만나 힘들지만 행복한 한 때를 보낸다. 그러나 고생이 이어지자 이에 책임을 느낀 작희는 양녕을 떠나 이양우에게로 되돌아가서 양녕이 있는 곳을 알린다. 그녀는 양녕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 것이다. 양녕이 궁에 붙잡혀 가자 왕으로 즉위한 세종은 이양우를 크게 꾸짖고 삭탈관직하여 전라도로 귀양보낸다. 그리고 양녕과 함께 태종의 임종을 지킨다. 그리고 양녕에게는 그가 궁을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 작희가 양녕을 위해서 자결한 것으로 알린다. 그러나 양녕이 너무 괴로워하자 세종은 작희가 살아있음을 알리고 둘이 궁에서 함께 살 수 있도록 허락한다. (영화)
시대극/사극
감독: 정진우
어촌 마을에서 가난하게 사는 인철(최무룡)은 공부를 위한 굳은 마음으로 어머니(황정순)의 반대를 설득하여 홀로 서울로 올라온다. 고향에 남은 어머니의 헌신적인 뒷받침과 고학, 은인인 박선생(김석훈)의 도움으로 어렵게 대학을 졸업한 인철은 고등학교 교사가 된다. 어느날 댄스홀에서 일하는 박선생의 딸 경자(김지미)를 만나고, 댄스홀에서 남성들에게 희롱당하는 경자를 구하려다 폭행에 연루되어 교사라는 직업을 잃게 된다. 인철은 경자와 함께 살며 아이를 두게 되나 생활고를 벗어나지 못한다. 이 모든 사정을 모르는 어머니는 서울에서 성공한 아들을 만나러 왔다 실망하고 고향으로 내려간다. 이후 인철은 경자의 뒷바라지 속에서 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하게 된다.
드라마,멜로/로맨스,가족

감독: 김선경
조물주의 창조물 아담과 이브의 생리적인 추종관계에 과감히 도전하려는 염천숙은 결혼상담소를 차려 마음껏 파워를 과시한다. 불같은 성격으로 인재이면서도 한 회사에 오래 근무하지 못하는 반호걸은 염회장의 마음에 들어 동양상사 비서실로 특채되나 간부사원들과의 불화로 사표를 쓴다. 호걸은 후배인 동산과 명세의 리싸이틀 입장권을 천숙에게 떠맡기고 그녀의 입술을 훔친다. 약이 오른 천숙은 어쩔 줄을 모른다. 그녀는 기실 염회장의 외동딸인 것이다. 천숙은 호걸에게 차츰 연정을 느끼게 되나 리싸이틀날에 나타난 호걸은 더 높은 곳을 오르기 위해 에베레스트산을 등정하겠다는 야망을 갖는다.
멜로/로맨스,드라마,청춘영화
감독: 신영일
신라말기 위홍은 대를 이을 왕자가 없자 갖은 권세를 부린다. 그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선마루왕자가 성장해 하산을 하자 위홍은 가야의 재건을 바라는 가야의 다섯음자에게 선마루를 암살하게 한다. 그러나 권세도,위홍과 싸울 생각도 없던 선마루는 스승과 부하, 어린 돌이마저 무참히 죽였음을 알고는 다섯음자를 차례로 죽이고는 왕위를 버리고 사랑하는 옥이와 함께 어머니에게 돌아간다.
활극,시대극/사극

감독: 이강천
용녀(김혜정)는 아버지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은 후 산속에 들어와 산적 우두머리가 되었다. 어느 날 용녀 앞에 양진(허장강)이라는 인물이 나타나 평양에서 서울로 가는 삼만냥의 상납금을 함께 털어 반반씩 나누자고 제안한다. 양진과 용녀는 산 속에서 상납급의 호송 책임자인 응남(박노식)과 그 일행을 공격해 상납금을 탈취하는데 성공하지만 양진이 약속을 어기고 상납금을 가로채어 달아난다. 이 사건으로 응남은 상납금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뒤집어 쓰게 되고 도처에 그를 잡으라는 방이 나붙는다. 주막에서 응남은 우연히 만난 양진의 도움으로 군관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난다. 응남에게 호감을 느낀 양진은 응남에게 상납금을 돌려준다. 응남은 누명을 벗기 위해 상납금을 들고 자진해서 현감을 찾아가지만 현감은 응남에게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씌워 그를 죽이려고 한다. 죽음 직전 응남은 양진과 용녀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그들과 의기투합한다. 산적 우두머리가 된 응남은 동료 산적 미륵(김칠성)에게 겁탈 당할 위기에 처한 달래를 구해준다. 이에 앙심 품은 미륵은 감사를 찾아가 응남이 있는 곳을 고해바친다. 산적들은 들이닥친 군졸들과 일대 격전을 벌인다. 한편, 양진은 주막에서 마주친 미륵과 결투를 벌이다 큰 부상을 당하고 응남을 찾아온다. 죽음 직전 양진은 응남에게 자신이 상납금을 호송하는 응남을 덮친 건, 응남의 친구 창곤의 사주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곧 창곤은 응남의 애인인 옥랑을 차지하기 위해 응남을 죽이려고 양진을 시켜 상납금을 습격하게 했다는 것이다. 비밀을 안 응남은 창곤에게 복수하러 평양으로 떠난다. 창곤이 구애를 받아들이지 않는 옥랑을 강간하려는 순간, 창곤 앞에 응남이 나타난다. 응남은 창곤과 결투를 벌이는데, 그 과정에서 옥랑이 응남 대신 창곤의 칼을 맞고 죽는다. 응남 또한 창곤의 칼에 죽는다. (녹음대본)
시대극/사극,활극
감독: 이경태
강이라는 의사와의 사이에 동일이라는 사내아이까지 가졌으나 시어머니의 반대로 실의에 빠진 김여사는 자살미수로 병원에 입원한다. 그녀는 병원에서 전처와의 사이에 두 아이가 있는 화가 문오를 만나 서로의 처지를 위로 하다가 결혼까지 한다. 그러나 행복도 잠깐, 문오가 세상을 떠나자 김여사는 화원을 경영하며 아이들 뒷바라지만을 위해 산다. 그즈음 재벌이 되어 나타난 문오의 전처 민여사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았음을 알리며 자식들을 만나려고 한다. 김여사는 이러한 풍파속에서도 한가정의 어머니 자리를 지켜나간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이강천
자유유주의 사상에 경도된 석빈(김진규)이 소련이 지배하는 북한 사회와 갈등을 겪다 남한으로 탈출하는 이야기다. 그 속에 석빈과 소련군 장교 시렌코프(김승호)의 딸 쏘냐(모니카 유)의 러브스토리와 석빈을 사모하지만 러시아 통역관으로 일하며 소련군에 몸을 바쳐야 하는 정숙(김지미)의 사연이 더해지면서 멜로드라마적인 감정을 영화에 불어넣는다. [영화평론가 안시환]
액션,군사,반공/분단,멜로/로맨스

감독: 김효천
조선독립군 사령관 김좌진의 아들인 김두한은 고아로 떠돌아 다니던중 한국협객의 거물 나관중 수하에 들어가 애국혼을 배운다. 성장한 두한은 나관중이 죽자 복수를 결심하고 신마적을 꺾어 명실상부한 조선협객의 거물이 되고 그의 수하에 들어온 팔도의 아우들과 더불어 애국의 뜻을 결연히 한다. 이를 질시한 야마구찌는 자객을 보내 두한의 부하와 애인 설화를 살해한다. 야마구찌와의 피할 수 없는 혈전에서 두한이 승리하나 나라를 잃은 비운감에 젖으며 형무소를 향한다.
액션

감독: 김수용
흥신소 직원인 민우는 직업상 회의를 갖고 추리소설 작가를 꿈꾼다. 최성두는 아내 오미경이 행방을 감추자 민우에게 미경의 행방을 추적하게 한다. 그 과정에서 민우는 사랑과 증오의 갈등을 보고 자신의 문제를 대입해본다. 민우에게는 어릴적 학대당해 도망친 엄마와 과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애인 수연이 있었다. 최성두도 미경이 고백해온 과거의 사랑에 그녀에게 모진 학대와 아이마저 가질 수 없게 괴롭힌다. 또한 최성두는 다른 여자에게 아이를 낳게하여 미경에게 맡김으로써 더한 충격을 준다. 민우는 아이를 가질 수 없던 미경이 지방병원에서 소파수술을 한 것을 알고 추적 끝에 그녀가 사실은 최사장의 집에서 자살했고, 그걸 감추기위해 최사장이 흥신소에 의뢰했음을 알아낸다. 진실을 밝히고 집으로 돌아온 민우는 수연 또한 그를 떠난 것을 알게된다.
드라마,멜로/로맨스,미스터리,문예

감독: 김수용
사기성이 짙은 허풍장이 맏사위는 장모의 기분만 맞추어 가며 불성실하게 사는가 하면, 박봉에 시달리면서도 브레이크 연구에 몰두하는 작은사위는 장인의 호감을 살만큼 성실하다. 마침내 허세로 살던 맏사위는 빚에 몰려 쫓기는 신세가 되고 꾸준한 노력끝에 연구활동에 성공한 작은사위는 큰 돈을 번다. 착한 작은사위는 형님의 빚을 갚아주고 진실하게 살아줄 것을 당부한다.
코메디,가족

감독: 김사겸
불우했던 복순은 진실한 남자를 만나 결혼했으나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는다. 복순은 딸 옥이에게 온갖 희망을 걸고 억척스럽게 살아간다. 그런 복순에게 옛날 사랑했던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복순을 못잊어 결혼을 하지 않았다. 그녀의 딱한 처지를 안 그는 복순의 주위를 배회하지만 그녀는 거절한다. 그러는 사이 복순은 딸을 시가에 빼앗기고 비관속에서 죽음을 생각하나 그녀의 첫사랑은 그녀를 살려낸다. 드디어 그들은 결혼을 하게 되고 신혼여행 대신에 시가에 있는 자식을 찾으러 고속도로를 달린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정인엽
군복무를 마친 사회 초년생 황석은 현실의 어려움을 굳건한 의지로 극복해가고 운전을 하면서 알게된 운전사 아가씨말숙과 갈등을 한다. 그러나 마침내 그녀의 도움으로 순애와의 행복한 결혼에 골인한다.
코메디,멜로/로맨스

감독: 오영근
박철(김진규) 박사의 아내 정숙(윤정희)은 항상 일에만 몰두하는 남편과 함께 하는 생활을 고독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에서 남박사의 아들 영일(오영일)이 귀국한다. 옛날 정숙의 애인이기도 했던 남박사의 아들 영일은 어머지의 부재, 아버지의 강압 등의 이유로 우울증에 빠져 있는 청년이다. 정숙과 영일이 함께 하는 시간은 점점 길어지고 둘 사이에 사랑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영일을 흠모하는 이문희(김청자)는 정숙에게 질투를 느끼지만 박철은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한다. 그가 흔들리는 자신을 붙잡아달라는 정숙을 보고도 무심히 자신의 논문에 대해 이야기하던 날, 정숙은 영일을 만나러 간다. 영일은 그녀와의 사랑에서 새 희망을 찾지만 정숙은 불안해하고, 둘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박철이 그들의 언쟁을 듣게 되고 이로써 그들 사이는 끝나게 된다. 좌절한 영일은 길거리를 방황하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병실에서도 동맥을 그어 자살을 시도한다. 정숙은 그런 그를 성실히 간호하지만 둘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벽이 막고 있다. 이 때 영일에게 문희가 다가가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고 강요한다. 이를 참지 못한 영일은 그녀를 계단에서 밀치고 문희는 불의의 죽음을 당하게 된다. 살인죄로 감옥에 갇히게 된 영일은 식음을 전폐하고 괴로워한다. 시간이 흘러 휴가를 얻어나온 영일은 정숙의 집을 찾아가나 이미 이사를 간 이후이다. 영일은 교도소로 돌아가야 할 기한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복귀하지 않고 그녀를 찾아 괴롭게 헤맨다. 한편 정숙은 남편의 학대를 받아가며 고통스러운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들려오는 영일 특유의 휘파람 소리. 정숙은 그를 뒤쫓아온 경찰에게 그와 하룻밤만 함께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사정한다. 다음날 아침 그를 떠나보내고 정숙은 쓸쓸히 남편에게로 되돌아간다. (영화)
멜로/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