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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김묵
북송선으로 북한의 끌려온 영호와 시즈꼬는 공산당 치하의 숨막힐듯한 속박의 제도하에 자유를 찾아 탈출을 시도한다. 남으로 내려오던 영호는 소련 고문관의 아내인 쏘냐에게 발각되자, 신분을 숨겨 쏘냐의 비서 리충길로 채용되고, 시즈꼬는 체포되어 감옥에 갇힌다. 쏘냐는 영호와 함께 일하며 사랑을 느끼게 되고, 어렴풋이 자유의 고귀함을 깨닫게 된다. 이를 눈치챈 당 간부들이 쏘냐를 제거하려 하지만 쏘냐가 소련 고문관의 아내이기 때문에 차마 시도하지 못한다. 결국 영호의 신분이 탄로나자, 쏘냐는 영호와 시즈꼬를 탈출시키고 홀로 싸우다 외로이 숨을 거둔다.
반공/분단,멜로/로맨스

감독: 이은
교통의경인 범수는 면허도 없이 차를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현주의 운전연습을 도와주게 된다. 범수는 야구선수가 되고 싶었지만 일찌감치 자신의 한계를 알고 심판이 되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은 의무경찰이고, 현주는 연기공부를 하는 지방대학생.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현주와 범수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가까워지고, 큰 맘먹고 사랑을 고백하는 범수를 뒤로하고 현주는 유학길에 오른다. 3년이 지나 프로야구 심판이 된 범수는 TV에서나 볼 수 있는 톱스타로 급부상한 유하린이 현주임을 알고는 설렘과 안타까움에 휘둘린다. 현주는 자신이 출연한 라면광고의 광고주인 젊은 사장 지민의 애정공세를 받으면서도 범수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지 못한다. 몇번의 고비를 지나 한국시리즈 개막경기가 열리는 날 시구하러 나온 현주와 주심을 맡은 범수는 그라운드 한복판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한다.
💬 7~15일 뒤 비공개
멜로/로맨스,청춘영화
감독: 안병기
세련된 고층아파트에서 외롭게 홀로 지내던 커리어우먼 세진. 어느 날 건너편 아파트의 불이 동시에 꺼지는 것을 목격한다. 그날 이후, 정확히 밤 9시 56분 아파트의 불이 꺼지면 찾아오는 끔찍한 죽음. 이제 아파트는 이를 막으려는 세진과 주민들을 조여오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공포 속으로 몰아넣는데...
공포(호러)

감독: 정지영
은숙은 용우와 다투고 자신도 모르게 빠져든 유부남 유석과 하룻밤을 보낸다. 그러나 아침 그녀를 반기고 있는 것은 달랑 수표1장. 갑자기 비참해지는 은숙. 유석은 수표위에 자신의 명함을 남기고 다음에 또 연락이 올것이라 기대하지만.... 사무실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가 차버린 애인 유리. 유리는 유석에게 버림받은 나레이터 모델로 심한 다이어트 후유증에 시달리는 바보스럽도록 천진한 소녀. 너무도 인간적인 도둑 모자에게 몇시간도 안돼 푹빠지고 마는데... 도둑 모자. 그는 IMF형 대도. 우연히 백화점을 털러 갔다가 유리를 만나 사랑을 느끼고 지방으로 원정가는 버스에서 동석을 만나는데... 동석은 모자가 볼때는 정말 한심한 친구다. 하는 일이라곤 잔머리 굴리기뿐. 그런 그가 스타제조기 강실장을 아는 건 행운인가? 불운인가? 동석의 소개로 연예계를 접하게되는 용우. 은숙과 헤어져 스타가 되기위해 수진의 위장 애인역을 마다하지 않는데...그러나, 우연히 은숙과 다시 만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용우. 그들은 강만홍 교수의 마지막 수업에 동참하여 모든 편견과 가식을 벗어버리고 다시 태어나는 의식을 감행한다.
드라마,사회물(경향)

감독: 김상진
자칭 야구천재 '노마크'. 음악이 없다면 죽음을 달라는 '딴따라'. 누드그리기에 인생을 건 '뻬인트'. 무식해서 든든한 '무대포'... 그들이 야심한 시각에 컵라면을 먹다말고 주유소를 습격했다. 이유없다! 그냥 주유소가 거기 있어서...돈독 오른 주유소 사장, 눈칫밥에 잔머리가 반찬인 주유원 '건빵', 고지식한 '샌님', 예쁘고 깜찍해서 남자들의 넋을 빼는 여자 주유원 '깔치'가 있었다. 인생이 티격태격인 그들에게 날벼락이 치는데...돈통엔 돈이 없고 기름레버에는 기름이 꽉 찼다. 그래서 그들은 손님을 인질삼고 기름을 돈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1,000원 어치도 만땅주고, 50,000원 어치도 만땅으로 보답한다. 경찰들, 철가방, 조직들, 삼거리 고삘이들, 사거리양아치들, 소문듣고 달려오는 쌩양아치 조직원들이 그날 밤 차례로 주유소 주변을 얼쩡거린다. 상상불허, 주유소습격자들의 흥분이 시작된다.
액션,코메디,드라마,범죄

감독: 유현목
선유도 시골 분교의 김선생(구봉서)은 현대 문명에서 고립된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로 수학여행을 갈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부모들은 수학여행을 보낼 돈을 마련할 수 없고, 아이들이 떠나면 일손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한다. 부모들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그는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리어카도 자전거도 없는 낙도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서울은 별천지이다. 아이들은 김선생의 사범학교 동창 교사(황해)가 부임하고 있는 서울의 한 국민학교 아이들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양옥집에서 아이들은 세탁기, 냉장고와 같은 근대적 기기들을 처음으로 접한다. 마지막 날, 이 학교 아이들로부터 리어카를 선물 받은 낙도 아이들은, 열심히 노력해 선유도를 서울처럼 잘 사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섬으로 돌아가는 기차에 오른다. (영화)
코메디,아동

감독: 임권택
규화와 진우는 소꼽친구이지만 성격상 차이가 많다. 같은 소꼽친구 미연이는 진우와 단짝이었지만, 성인이 되면서 규화의 적극적인 행동에 그의 포로가 된다. 그러나 출세에 눈이 먼 규화는 진우의 여자친구인 가희가 부잣집 딸임을 알고 그녀를 빼앗는다. 그로인해 성공을 하지만, 마침내 현실이란 거대한 벽에 부딪힌 규화는 연상의 미망인과 과감하게 사랑을 나누고, 자신의 딸을 낳는 미연을 더욱 학대한다. 규화는 아내 가희가 자살을 하고 나서야 잘못을 깨닫고 새 출발을 다짐하게 된다.
문예,드라마,멜로/로맨스

감독: 이주엽, 강한영
걷잡을 수 없는 불길이 야수처럼 덤벼드는 화재 현장... 죽음의 그림자가 큰 원을 그리며 사방을 훑어내리는 순간, 심장 박동보다 더 거칠게 불 속으로 뛰어드는 두 남자가 있다. 불꽃처럼 뜨거운 감정을 가진, 그래서 늘 위험만을 쫓아 다니는 준우, 이성적인 판단과 합리적인 행동만이 현장을 진압할 수 있다고 믿는 현... 지난날 암벽 등반 과정에서 서로에게 지울수 없는 상처를 남긴 두 사람은 같은 구조대에 배치를 받게 되면서 결코 반갑지 않은 재회를 한다. 첫 출근일. 철수명령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구하러 불 속으로 뛰어드는 준우와 이를 막아서는 현 사이에 대립이 생긴다. 결국 현과 주먹다짐까지 벌인 후 준우는 현장진압을 포기한다. 이때, 구조대원들이 철수해버려 가족을 불 속에서 잃은 형석은 준우를 막아선 현을 증오한다. 한편, 준우의 곁에는 그를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여인 예린이 있다. 거침없이 불 속으로 뛰어들며 자신을 돌볼 줄 모르는 준우의 아슬아슬한 삶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예린... 어느 날... 시내 한복판에서 발생한 자살 소동 사건에 투입된 현과 준우는 흥분 상태에 처한 자살자를 앞에 둔 채, 의견대립을 일으켜 자살자 구조에 실패한다. 둘 사이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결국 현은 구조대 일을 그만두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현과 준우는 예기치 못한 대형 사고 현장에 예린이 있음을 알게되고 함께 출동하는데...
액션,드라마,범죄,재난

감독: 정지우
남편 서민기. 은행에서 6년간 근무하다 실직한 지 3개월이 된 서민기는 실직 상태의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면서도 새삼스레 맛보는 일상의 한가로움을 즐기고 있다. 그의 그런 생활이 가능한 것은 성공한 커리어우먼인 아내 최보라 덕분. 바쁜 아내 대신 딸 서연을 돌보면서 공원에서 소설도 읽고, 요리책을 펴놓고 음식을 만들고, 분리수거 요령도 터득해가는 서민기. 아내 최보라. 그의 아내 최보라는 대학시절 애인이었으나 군입대로 헤어졌던 김일범과 우연히 재회한 후 남편 몰래 그와 상습적인 만남을 거듭하고 있다. 그녀는 5개월된 딸과 믿음직했던 남편을 여전히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김일범의 한결같은 사랑에 감동하거나 그 와의 만남에서 빛나는 젊음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에서도 행복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서민기가 아내의 불륜을 눈치채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의 밀회장소인 김일범의 오피스텔까지 알아내게 되면서 그들 세 사람의 서로 다른 욕망이 팽팽한 긴장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서민기는 아내에 대한 배반감과 상실감에 괴로워하면서도 아내에겐 내색하지 않은채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자신에 대한 김일범의 집착이 점점 강해져 가는 것을 느끼고 심란해진 최보라는 마침내 김일범과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결심하는데... 서로 다른 해피 엔딩을 꿈꾸는 사람들...그들의 애정, 집착, 살의의 삼각관계는 예상치 못한 엔딩을 향해 치닫는다.
멜로드라마,스릴러

감독: 임순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대학 진학을 못한 세 친구 무소속, 삼겹, 섬세. 무소속은 만화가를 꿈꾸고, 삼겹살집 아들 삼겹은 먹고 놀면서 비디오나 보면서 사는게 유일한 인생의 희망이다. 여성스럽고 심약한 섬세는 미용사가 되기를 원한다. 그런 어느날 세 친구에게 모두 신체검사 통지서가 날아든다. 무소속은 여러 가지 비법들과 자해를 통해, 삼겹은 한계체중을 넘는 것으로 면제가 되고자 발버둥을 친다. 그러나 섬세는 자신의 성격을 교정해 보겠다는 희망으로 군대에 들어가고 싶어한다. 끊임없이 먹어대던 삼겹은 초과 몸무게로 면제를 받고, 어깨를 내리치는 자해를 가한 무소속은 결국 귀에 이상이 있다는 판정을 받지만 군대에 들어가야 하고, 동네 건달들에게 폭행을 당한후 정신과 치료를 받은 섬세는 군 입대 불합격 판정을 받게 된다.
드라마,사회물(경향)

감독: 김선경
중국에서 돌아오는 길에 달마역근경을 얻은 혜인대사는 정체 모를 일당에게 책을 탈취당한다. 혜인이 원씨에게 도움을 청하자 원씨는 아들 두표에게 떠나도록 명한다. 백행의 소행임을 알게 된 두표는 역시 백행에게 아버지를 잃은 복수를 다짐하는 진진과 동행하여 백행의 근거지 귀왕곡을 찾는다. 둘은 백행의 딸 단단으로부터 그의 암수와 허를 알아내어 백행을 쓰러뜨리고 달마역근경을 찾아 무사히 귀국한다.
활극,액션,시대극/사극

감독: 김응천
고루한 가정교사에 얽매여 싫증을 느끼고 있던 순진한 바이얼리니스트 희정은 우연히 발랄한 보컬팀의 대학생들을 사귀게 된다. 그녀는 그들과 어울려 집으로 돌아갈 줄을 모른다. 그녀는 가족들의 염려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을 천사처럼 받드는 보컬팀과 그룹이 되어 활기찬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집 생각을 해낸 그녀는 귀가를 서두르고 보컬팀 멤버들은 돌아가는 그녀를 위해 노래와 춤으로 환송한다.
뮤직,청춘영화

감독: 김태균
연예주간지 기자로 일하는 송연화의 나이는 스물일곱. 애인에게 몇번씩이나 키스를 당할 뻔 했지만 까닭없이 거부해오다 애인을 잃고 만다. 자신의 우유부단함이 실연의 원인임을 모르는 연화는 허둥대며 일상의 리듬을 잃는다. 그러던 어느 날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해 보이는 한경현이 사진기자로 같이 일하게 된다. 경현은 연화의 옆자리에 앉아 온갖 수다를 떨어가며 사사건건 감초마냥 끼어들어 심사를 뒤틀리게 한다. 실연 후유증에 빠져 허우적대던 연화는 편집장의 닦달에 발끈해 사표를 내지만 그의 성질을 빤히 아는 편집장은 사표를 반려하고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생일파티를 연다. 그러나 분위기를 잘못 파악한 경현은 연화의 얼굴을 케이크에 짓이기는 장난을 쳐 초를 치기도 한다. 섹시한 용모에 저돌적인 성격인 연화의 동료 경희는 유부남인 편집장과 내연의 관계이지만 경현에게 노골적으로 접근한다. 경현은 연화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못해 가슴앓이를 하지만 결국 두사람은 첫 키스로 사랑을 확인한다.`
코메디,드라마,청춘영화

감독: 이봉래
시골에서 무작정 상경한 은숙(김혜정)은, 은숙처럼 시골에서 올라온 처녀들을 내다파는 노파의 꾀임에 빠져 매춘부가 되었지만, 현재는 그 일을 청산하고 터키탕 맛사지사로 일하며 열심히 돈을 모은다. 그렇게 번 돈으로 은숙은 아파트도 마련하고 증권에 투자도 한다. 은숙은 재산을 관리하는 증권사 직원 최만석(남궁원)을 좋아해 남몰래 그와의 결혼을 꿈꾼다. 만석은 은숙이 힘들게 모은 돈을 유용했다 모두 날려버리고 그 바람에 은숙은 오래 동안 꿈꿔왔던 미용실 인수를 포기한다. 그러고도 은숙은 만석을 미워하기는커녕 그를 내조하기 위해 터키탕을 그만두고 그와 동거에 들어간다. 그러나 은숙 앞에서 신사인 척하던 만석은 증권사에서도 쫓겨나고 은숙의 배다른 동생(방성자)과 딴 살림을 차린 상태. 뒤늦게 모든 사실을 안 은숙은 다시 터키탕으로 돌아온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김성수
타고난 파이터이며 아웃사이더인 민, 폭력 조직에서 성공하기를 꿈꾸는 태수, 미래에 대한 소박한 꿈을 버리지 않는 환규는 무차별적 싸움과 혼돈속에서 10대를 보낸다. 어느날 환규를 따라 나간 노예팅에서 민은 로미를 만나 운명적 사랑을 느끼고 이날 이후 민은 기꺼이 로미의 노예가 된다. 민과 환규는 방황하던 마음을 잡고 분식집을 개업하여 열심히 살아보려고 애쓰고 감옥에서 나온 태수는 전갈 조직의 중간 보스로 자리를 잡는다. 그러나 개점한 분식집이 철거당할 위기에 처하자 환규는 우발적으로 철거반원들을 칼로 찌르고 만다. 환규를 석방시킬 돈을 마련키 위해 태수를 찾아가게 되고 이후 태수와 함께 일하게 된다. 그럴 즈음 연락이 끊겼던 로미한테서 연락이 오고 둘은 이내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힘든 순간에 같이 있어주지 못한 민을 탓하는 로미는 민을 떠나게 되지만 민을 잊지 못하고 다시 돌아오게 된다. 한편 전갈이 자신을 제거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선제공격할려는 태수는 민의 도움을 받기위해 민을 찾지만 로미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민을 보고는 그냥 되돌아 가고 만다. 뒤늦게 태수가 위험에 빠진걸 알게된 민은 태수에게 가지만 태수는 이미 사경을 헤매고 있자 홀로 전갈 일파에게 돌아가 격전을 벌이다 결국 그 역시 죽음을 맞는다.
액션,드라마,청춘영화

감독: 박광수
수배자 신분으로 도피 생활 중인 김영수(문성근)는 5년 전인 1970년 청계피복 노동자들의 열악한 상황을 알리고자 분신한 전태일(홍경인)의 평전을 쓰는 한편, 공장 노동자인 신정순(김선재)과 동거 생활을 하고 있다. 신정순은 임신한 상태에서도 자신이 다니는 공장에서 노조를 조직하기 위해 온갖 탄압과 핍박을 견딘다. 영화는 김영수, 신정순의 고단한 삶과 함께 전태일의 삶을 병행적으로 제시한다. 우산을 팔러 다니던 어린 전태일은 평화시장 봉제공장의 ‘시다’로 들어가 봉제사가 된다. 이후 그는 열악한 평화시장 인근의 봉제공장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인근 노동자들과 힘을 합쳐 ‘바보회’를 조직하지만,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사장에 의해 해고된다. 한편 신정순은 경찰에 연행되고, 김영수는 한 건물의 보일러실에서 지내며 평전 집필 작업에 몰두한다. 해고되었던 전태일은 다시 봉제공장에 복직되고, 평화시장, 동화시장, 통일상가의 피복 노동자들이 결합한 ‘삼동회’를 설립한 후 근로기준법 준수를 주장하는 시위를 계획한다. 그리고 이 시위 도중에 그는 근로기준법이 담긴 법전과 자신의 몸을 불태움으로써 열악한 노동자들의 환경을 고발한다. 시간은 현대로 돌아와, 나이든 김영수는 평화시장 인근에 앉아 있다. 전태일 평전을 들고 지나가는, 전태일과 같은 얼굴의 노동자를 발견한다.
드라마,전기,사회물(경향)

감독: 한지승
자상하고 섬세한 남자 석윤과 여린 듯 하지만 강한 심성을 가진 여자 진원은 캠퍼스 커플로 만나 결혼한 사이. 수줍은 학생부부로 출발했던 둘이지만 이제 석윤은 아이들의 레고 장난감 디자이너로, 진원은 인정받은 섬유 디자이너로 기반을 잡았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이모 손에서 키워진 진원은 유독 모성에 대한 갈망이 심하다. 그러나 둘 사이에는 좀처럼 아이가 생기질 않는다. 어떻게 하든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석윤은 진원의 마음을 다독이며 위로하지만 아이에 대한 진원의 갈망은 점점 더 심해진다. 그녀를 바라보는 석윤의 안타까움이 엇갈리고... 포기했던 두 사람에게 기적처럼 아이가 생긴다. 세상 전부를 가진 듯 행복한 석윤과 진원. 너무나 간절했던 아이이기에 둘의 기쁨은 더욱 크다. 아이에 대한 기대와 사랑으로 하루하루를 채워가는 두 사람. 그러나 기적은 감당 못할 슬픔으로 바뀌고 마는데...
멜로드라마,드라마

감독: 박대영
가정환경으로 사랑하는 여자와 헤어진 경험이 있는, 그래서 사랑에 대해 선뜻 손을 내밀기가 어려운 남자,태희. 사랑을 기다리면서도 모든 만남의 거리두기에 익숙해져 버린 제주도 비바리,영서. '일생에 단 한번뿐인 감정'을 느꼈다며 제주도로 떠나 돌아오지 않는 친구가 보낸 엽서에 이끌려 제주도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태희. 여느때 처럼 관광객을 배웅하던 관광가이드 영서는 제주도 공항에서 고객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던 소매치기를 쫓던중 제주도에 방금 도착한 태희의 도움을 받게된다. 서로에게의 관심속에 태희의 제안으로 영서는 그를 위한 관광가이드를 하게 된다. 새로운 여행을 시작한 태희와 영서는 오래된 연인 처럼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점점 관심과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너무나 우연하고 짧은 만남 속에서 싹튼 사랑의 감정에 확신을 못하며 주저하는 두 사람, 그들은 서로에 대한 절실한 감정을 이성의 밑바닥에 꼭꼭 숨긴채 아쉬운 이별을 준비한다. 이제 정해진 시간은 가고 서울로 돌아가야되는 태희, 마지막 만남은 계속해서 엇갈리기만 한다. 그들은 예전처럼 자신이 그어놓은 금안의 일상으로 되돌아 가는데......
멜로드라마

감독: 김재수
경과 혁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을 둔 30대의 평범한 맞벌이 부부. 정신없이 지나가던 일상... 문득 性의 딜레마가 이들을 잠식하기 시작한다. 혁은 아내와 섹스가 하고 싶다. 그러나 아내는 잠만 잔다. 맘도 몰라주는 아내가 야속하기만 한데... 아내 경도 남편과 섹스가 하고 싶다. 그런데 남편은 눈치 없이 피곤할 때만 하자고 한다. 급기야 경은 둘만의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우는 아내인 숙을 사랑(?)한다. 숙도 남편인 우를 사랑(?)한다. 이들에게 섹스란 행복의 보고이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다른 사람의 아내와 남편과 섹스를 즐긴다. 대신 정해진 룰은 반드시 지킨다. 은근한 불빛, 와인한잔... 혁과 경은 오랫만에 신혼기분을 내려하는 데... 혁은 여전히 아내와의 섹스가 고민이다. 어느 날부터 혁은 클럽 “버터플라이” 란 곳으로부터 부부교환섹스. 즉 스와핑을 권하는 이메일을 받기 시작한다.
멜로드라마,드라마

감독: 김현정
냉전의 차가운 공기가 흐르는 1980년, 동베를린. 한 발의 총성이 어둠이 내려앉은 잿빛 거리의 정적을 깬다. 이어 한 남자를 둘러싸고 격렬한 총격을 벌이는 남과 북. 남자는 마침내 게이트를 넘어 남한으로의 귀순에 성공, 남측 정보기관 내 대공정보 분석실로 배정된다. 남조선 혁명 과업을 부여 받고 남파된 대남 공작원, 림병호이다. 위장귀순에 대한 의심을 불식시키고 남측의 신뢰를 쌓으며 남한생활을 한 지 3년. 병호는 드디어 북의 첫번째 지령을 접수한다. 칸탁트 데제. 라디오 프로그램의 DJ 윤수미와 접선하라는... 연인으로 위장해 수미와의 관계를 쌓아가는 병호. 그는 고정간첩으로의 운명 지워진 삶을 살아야 하는 그녀에게 차츰 연민을 느끼기 시작한다.
드라마,첩보,반공/분단,스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