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개 결과 (TMDB 1개, KMDB 20개) - 스크롤하여 더 보기

이 드라마는 사랑 이야기다. 또 사랑타령이야~ 하겠지만 맞다. 또 사랑타령이다. 어쩌면 가장 전형적이고 진부한 사랑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왜 또 굳이 닳고 사랑이야기냐 하고 묻는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여전히 흥미로운 이야기이고, 또 생각해보면 제대로 된 사랑이야기는 그닥 많지 않았고, 아직도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것에 기대하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에는 각기 심장(사랑)에 문제를 안고 있는 인물들이 나온다. 애초부터 자신에게는 심장이 없다고 생각하는 남자와 자신의 심장은 바로 이 남자라고 생각하는 여자와 사랑하는 이를 잃은 뒤로는 심장박동이 멈췄다고 생각하는 또 다른 남자와 이들 모두에게 다시금 강한 심방박동을 뛰게 하는 여려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강한 심장을 가진 한 여자의 이야기가 이 드라마의 중심내용이다. 이 네사람.. 특히 두 남녀 주인공에게는 죽을만치 가혹한 시련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사랑이 아예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혀를 차는 이들도 간혹 생길지 모르겠다... 하지만 바램이라면 이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 보는 이들 모두가 감히 운명이라는 시련에 맞서 힘겹게 싸우는 주인공들이 꼭 사랑을 이뤘으면..응원하게 되고 이들에게만은 운명이 한번즘은 눈감아줬으면... 바라게 되고 저런 사랑이라면 죽을만큼 호된 고통도 기꺼이 감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하는 거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끝날 즈음에는 사랑에 대한 흥미와 갈증과 기대치가 모두에게 충족되었으면 한다.

감독: 이혁수
5년간의 형기를 마친 유영걸은 애인 순옥이 보내준 동백꽃을 달고 출감한다. 그는 순옥을 찾아가나 뜻밖에 신나영이란 여인을 만나 순옥이 박원세라는 무역상사 사장부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영걸은 원세에게 천만원을 주고 순옥을 되찾으려 하지만 그녀는 피살 된 후였다. 성경수 사장은 영걸등을 데리고 홍콩으로 가서 마약으로 가방을 탈취한다. 그 안에서 난수표의 암호문을 발견하고 박원세가 북괴의 거물 공작원임을 알게 된다. 성경수는 백장군을 색출하기 위해 북괴 총좌로 위장 비밀공작본부에 나타난다. 동백꽃이라는 암호로 불리우는 성대령과 북한 공작원과의 일대 난투가 벌어진다.
활극,액션,반공/분단
감독: 백호빈
김 상무(허장강)의 어머니(조미령)는 『타임』지를 보고, 손녀사위와 섹스 문제를 논하고, 남녀 간에는 차별이 없다고 주장하는 `신식 할머니' 다. 손자들은 부모보다 그런 할머니와 더 잘 통한다. 할머니는 가족들 앞에서 당당하게 우연히 알게 된 할아버지(김승호)와 데이트를 즐긴다. 김 상무 회사의 사장은 다리를 저는 딸 혜경과 김 상무의 큰 아들 한국(남석훈)을 결혼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한국은 이미 스튜어디스인 미아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다. 김 상무의 아내(황정순)가 결혼만 성사되면 남편을 부사장 자리에 앉혀준다는 사장 부인의 약속에 혹해 한국에게 사장 딸과의 결혼을 강요하자 한국은 집을 뛰쳐나간다. 한국의 편인 할머니 역시 한국의 편을 들며 한국의 자유의사를 인정하지 않는 자식 내외를 탓하며 집을 나간다. 할머니는 한국을 찾으러 다니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팔을 다친다. 이 일을 계기로 한국은 돌아오고, 김 상무 부부는 생각을 고쳐 한국과 미아의 결혼을 찬성한다.
멜로/로맨스,가족

감독: 이창동
종두는 뺑소니교통사고로 형을 살다가 교도소에서 막 출소했다. 그 사이 이사를 가버린 가족들을 겨우 찾아가지만 가족들은 귀찮은 내색을 숨기지 않는다. 어느 날 별 생각없이 피해자의 가족을 찾아간 종두는 마침 다들 이사가고 난 낡고 초라한 아파트 거실에 정물처럼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장애인 여자 '공주' 와 눈이 마주친다. 알수 없는 감정으로 종두는 또다시 그녀를 찾아간다. 비루한 살림살이가 널려있는 여자의 아파트에서 종두는 '공주'를 상대로 혼란스러운 욕정을 느끼지만 '공주'는 두려움에 일그러진 몸짓을 한다. 종두는 '공주'가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만져보고 싶었을 뿐이었다. 자괴감에 빠져 하릴없이 시간을 죽이던 어느 밤, 잘못 걸린 듯한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 속 주인공은 뜻밖에도 '공주' 다. 공주는 중증뇌성마비장애인이다. 오빠 부부가 이사가던 날, 비둘긴가 햇살인가 그 사이로 낯선 남자의 그림자가 보였다. 행동이 부자연스런 그녀가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방안에 걸린 오아시스 그림에 밤마다 어른거리는 그림자다. 그것은 창 밖 커다란 나무가 흔들리며 가로수에 비춰지는 것이지만 공주는 그림의 위치를 바꾸지도 나무를 어쩌지도 못한다. 어느 날 혼자있는 공주의 아파트에 남자가 들어온다. 공주는 남자를 본 것부터 그 남자가 자기의 몸을 만진 것, 아프게 한 것까지 온통 난생 처음인 것뿐이다. 남자가 사라지고 난 후 공주는 오아시스 그림과 밤과 혼자라는 사실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무서워졌다. 무슨 생각이 났던 것일까. 공주는 힘겹게 몸을 움직여 전화번호를 누른다. 종두와 공주는 비로소 사랑이란 것을 알게 된다.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남자인 종두와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공주가 그려나가는 사랑이란 어설프기 짝이 없다. 전화 통화를 시작하고 종두의 형이 운영하는 카센터에서 데이트를 하기 시작하고 짜장면을 먹기도 하면서 둘은 서서히 감정을 교류해 나간다. 사랑 안에서 공주는 정상인으로 걷고 웃고 말하며, 사랑 안에서 종두는 사랑하는 한 여자를 가슴에 보듬는 듬직한 남자다. 둘은 오아시스 그림 앞에서 춤을 추고 사랑을 나누지만 운명은 때론 잔인하게 엇갈린다.
드라마,사회물(경향),판타지

감독: 임태형
9살 장한이는 세상에서 무서울 게 없는 말썽천재이다. 학교 친구들은 모두 자기 똘마니이고 가족들은 부하나 다름없다. 특히 가끔 아프다고 투정부리는 형, 한별은 최고의 괴롭히기 연습상대. 오늘도 형아는 아프댄다. 학원 가야한다고 알람시계 맞춰놓고 형아가 잠든 사이에, 몰래 알람시계를 꺼버렸는데, 앗, 엄마한테 딱 걸렸다. 빠져나올 구멍은 단 한가지. 형아가... 아프다고... 그래서... 엄마의 회초리가 무서워 슬금슬금 피하고 있는데, 형아가 갑자기 뭔가 울컥 토하고는 쓰러졌다. 그래서 우리 모두 그날 하루를 병원에서 보내게 된 것이다. 학원 안간 것두 덜 혼나고... 엄마랑 의사할아버지는 뭔가 심각한 듯한 대화를 주고받지만, 한이는 그저 타이밍 잘 맞춰서 토해준 형이 고마울 뿐. 우헤헤, 형아도 실은 학교가기 싫어서 아픈거지? 형아는 머리 속에 나쁜 혹이 있어서 머리를 열어서 잘라낸다고 한다. 윽, 근데 머리 속에 있는 혹을 자르는데 왜 머리카락을 빡빡 깎는지 모르겠지만... 매일 하하 웃기만 하던 아빠가 갑자기 정색을 하고는 이제 한 번이라도 형아 괴롭히면 회초리 때린다고 협박을 해도, 형아 놀려먹을 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빡빡 머리 형아 입원한 형 때문에 병원이 또다른 놀이터가 되어 거침없이 병원 복도를 힐리스 타고 질주하던 한이에게 한가지 태클이 들어온다. 형아 옆침대를 쓰게된 이상한 말투의 촌놈 빡빡이 욱이! 소원이 개그맨이라고, '옥동자'라고 불러 달라는 썰렁한 개그연발소년이다. 생긴것도 괴상한게, 오로지 자기도 빡빡이인 걸 무기삼아 형아한테 친한 척 무지하게 한다. 우이쒸~ 왜 나만 따돌리는 거야? 다들 죽었어~ 근데, 그녀석 아빠랑 엄마가 매일 의사할아버지 붙잡고 울고, 형아도 욱이는 아프다고 괴롭히면 안된다고 하는 거 보면 꽤 많이 아픈가보다. 그래갖고 커서 '옥동자' 뺨치는 개그맨 될 수 있을라나 모르겠다. 온통 병원, 형, 수술, 약... 이런 이야기뿐인 엄마, 아빠, 형아... 도대체 재미가 없다. 열이 있는대로 받은 한이는, 학교에선 친구 코피를 터뜨리고, 병원에선 욱이에게 또 한방, 코피를 터뜨린다. 담임 선생님이 병원으로 찾아오고... 이중으로 혼나게 된 절체절명의 위기상황, 코피공격을 당했던 욱이가 왠일인지 한이를 도와서 자기네 시골집에 피신시켜준다. 도시 말썽쟁이 한이, 처음으로 시골 촌놈 욱이와 순박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뒷산에 산다는 '타잔아저씨'가 신비한 물을 줘서 욱이도 아프다가 벌떡 일어나질 않나... 알고보니 꽤 괜찮은 여행이었다. 시골 뒷산을 펄펄거리며 뛰어다니길래 다 나은 줄 알았더니, 욱이는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서는 매일 잠만 잔다. 의사할아버지도 늘 굳은 얼굴, 도대체 이녀석 언제 눈을 뜰지 모르겠다. 게다가 형아도 머리 속에 있는 나쁜 혹 다 빼냈다더니, 그게 아니었는지 수술을 또 한다고 한다. 이상한 기계들이 잔뜩 늘어서 있는 하얀방에서 형아랑 욱이는 눈을 뜨지 않고 있다. 욱이녀석, 제일 좋아하는 개그맨 '옥동자'를 데려왔는데도 잠만 자진 않겠지? 욱이네 시골 뒷산에 있던 신비한 물을 가져다 주면 형아도 눈을 뜰까? 말썽만 부리던 한이가 바빠지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시나리오 작가 김은정의 친조카 홍설휘(15세), 홍창휘(12세) 형제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2001년 뇌종양이 발견된 설휘는 2005년 1월 4번째 수술을 받고 퇴원해 캐나다에서 살고 있으며, 현재도 투병중입니다'}
💬 7~15일 뒤 비공개
드라마,가족

감독: 곽경택
폭력조직의 두목을 아버지로 둔 준석, 가난한 장의사의 아들 동수, 화목한 가정에서 티없이 자란 상택, 밀수업자를 부모님으로 둔 귀여운 감초 중호. 넷은 어딜 가든 함께 했다. 훔친 플레이보이지를 보며 함께 낄낄거렸고, 이소룡의 브로마이드를 보며 경쟁하듯 흉내냈고, 조오련과 바다 거북이 중 누가 더 빠를까하며 입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때는 세상이 온통 푸르게만 보였다. 여드름이 금새라도 터질 것 같던 18세. 큰형처럼 친구들을 다독거려주는 준석, 준석에게 열등감을 가진 동수, 전교 1, 2등 자리를 다투던 상택, 촐싹대지만 없으면 심심한 중호. 어느 날, 근처 여고의 그룹사운드 '레인보우'의 공연을 보러가고, 그곳에서 상택과 준석은 싱어 진숙에게 홀딱 반한다. 상택의 마음을 안 준석은 일부러 상택과 진숙을 만나게 해준다. 중호와 상택은 대학에 진학했다. 둘은 대학생이 된 이후 연락이 끊겼었던 준석과 동수를 찾아갔다. 동수는 어찌된 이유인지 감옥에 수감돼 있었고, 준석은 어머니를 여읜 충격으로 마약에 깊이 빠져있었다. 그리고 상택이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했던 여자 진숙이 준석의 곁에 있었다. 그들의 20대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아버지를 여의고 부친의 조직내 행동대장이 된 준석, 준석을 배신하고 새로운 조직의 행동대장이 된 동수, 미국 유학을 앞둔 상택, 결혼하여 횟집 주인장이 된 중호녀석... 상택은 유학길에 오르기 전, 친구들이 보고 싶어졌다. 끝내 준석과 동수는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다. 친구들을 부산땅에 남기고 떠나는 상택은 웬지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액션,드라마
감독: 육상효
잘 생긴 놈만 연애하는 더러운 세상!평미남(평균 미만의 남자) 중국집 배달부 강대오는 연애 한 번 못해본 모태 솔로다. 짜장면을 배달하며 첫 눈에 반한 여대생 예린을 짝사랑하고 있지만 그녀의 넘사벽 스펙에 가로막혀 고백 한 번 못하고 속만 태우고 있다. 전…생일 파티 왔는데요? 어느 날, 예린의 생일 파티가 있다는 첩보를 주워들은 대오는 용기를 내어 생일 파티 장소로 달려간다. 그러나 막상 도착해 보니 그 곳은 소위 잘 나가는 대학생들은 다 모여 있다는 민주화 운동의 현장! 혁명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학생들의 사이에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대오는 이왕 내친 김에 예린의 이상형인 학생운동권의 전설적 혁명 투사를 사칭하며 예린의 마음을 사로 잡기로 결심하는데... 평미남 강대오, 과연 이 땅의 연애 민주화를 쟁취할 수 있을까?
코메디

감독: 전조명
한 마을에서 자란 석이(오영일)와 순이(문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다. 그러나 순이가 가난한 소작인의 딸이기 때문에 석이의 부모는 순이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마을에는 글방의 훈장이었던 박만영(최남현)이 오랜 병으로 앓고 있었다. 그의 아들 인달(이대엽)과 함께 박만영 밑에서 글공부를 했던 석은 아버지를 따라 병문안을 다녀온다. 그런데, 한의사는 젊은 처녀의 따뜻한 몸기운으로 식어가는 아랫도리를 덥혀주어야 한다는 처방을 내린다. 동네에서는 박만영을 재생시킬 의논을 벌이고, 평소 순이와 아들 석이가 좋아하는 사이임을 걱정해오던 석이 아버지의 강력한 주장으로 순이를 박만영 영감의 소실로 들여보내기로 결정한다. 석이 부모는 석을 외가에 심부름을 보낸다. 이튿날 순이는 신랑도 호행도 없이 쓸쓸하게 가마를 타고 박만영 영감에게로 팔려간다. 외가에서 돌아온 석이는 몸부림을 치며 모든 사람들을 원망한다. 순이를 잊지 못하는 석은 어머니에게 서울로 공부하러 가겠다고 여비를 얻어내어 몰래 순이를 불러낸다. 영문 모르고 나온 순이를 데리고 석은 곧장 도망쳐 어느 어촌에 정착해 어물장사를 하며 산다. 한편, 박만영은 죽고,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맹세하며 석을 찾아 나선 박만영의 아들 인달에게 잡힌 석은 매를 맞고 빈 배에 눕혀진 채 바다로 떠내려가 버린다. 석을 기다리던 순이는 해변가로 내려온다. 아기는 죽었고 석이 임자 없는 배에 실려 바다로 밀려갔다는 것을 안 순이는 낭떠러지에서 바다로 몸을 던져 사랑하는 석의 뒤를 따른다. (『여원』과 한국일보 신문기사 참조)
시대극/사극,문예

감독: 김상진
세방살이 삼대째 박필기 드디어 문패에 이름 석자 새기다! 3대를 이어온 셋방살이 설움에 '네 집을 가져'라는 아버지 유언을 인생목표로 사는 박필기. 낮에는 조선소 기사로 밤엔 대리운전으로 투잡스, 쓰리잡스를 뛰면서 결국 사회생활 10년만에 대출에 융자까지 보태 거제도 바닷가 이층집을 사는데 성공했으니... 이사 첫날 문패 박으며 온 동네 떠나가도록 울부짖었다! 아버지...나 집 샀어요~~~ 엉엉~~ 나보고 집을 나가라고? 여긴 우리집이거든... 넌 누구냐? 그러나 내 집을 마련했다는 기쁨도 잠시. 그런데, 부엌에 잘 꽂혀있던 식칼이 공중부양해 날라오고, 멀쩡했던 소파가 공격하질 않나, TV속 주유소 습격사건 을 열연중이던 박영규가 필기를 노려보며 '살고 싶으면 이집에서 나가!!'라 윽박지르더니, 링 의 배두나처럼 TV밖으로 기어나오기까지... 이것이 무슨 귀신이 곡할 노릇! 사람살려~~ 박필기 살려~~ 이사 첫날... 그는 여관방 신세를 졌다.하필이면... 왜? 우리집에 귀신이 사냐구~~~~~!! 경찰서로, 이웃에게로 귀신 곡할 사연을 호소해보지만... 필기만 몰랐던 그 집의 비밀이 있었으니 그 집에 귀신 살아요!! 재빨리 급매모드로 변신하지만 흥정은커녕 돈을 얹어줘도 안 산다니... 은행 이잣날은 다가오고 언제까지 제집 두고 여관방신세 질 수도 없고... 환장할 박필기, 마침내 귀신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는데...
코메디,드라마,판타지,공포

감독: 안진우
과묵하고 고지식한 북한장교 최백두, 제대말년 뺀질이 병사 림동해. 이들은 조선인민군 해군 제13전대 매봉산 기지에서 폼나게 일하고 있었다. 날씨가 무지 좋은 어느 날, 백두와 동해는 바다에 낚시대를 드리운 채, 위가 마르고 닳도록 '부어라, 마셔라'하면서 코가 삐뚤어 질 정도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기분은 업이 된 상태. 그바람에 잠이 살큼 들어버리고...깨어나보니 바로 남조선! 그것도 피서철의 동해안. 고의로 넘어온 건 아니지만 오호라 손바닥만한 천 조각으로 만든 이상야릇한 옷을 입은 수백명의 여성들...눈은 즐거우나 입만 떼면 어떤 놈들은 연변 총각이라 무시하고, '위'에서 왔다고 고백하면 어떤 놈들은 굽신거리기만 할 뿐...조용히 집으로 돌아가기엔 상황이 만만치 않다. 갈 길은 먼 데 일은 엎치락 뒤치락 꼬이기만 한다.
액션,코메디,드라마
감독: 정창화
40대 후반의 은행장인 임동근은 노모, 아내, 두 딸을 둔 한 집안의 가장이다. 가정에 성실한 남편처럼 보이지만 동근에겐 후처와 후처가 낳은 아들이 있다. 동근은 이따금 후처 현주의 집에 들려 여섯살 난 아들 일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 사실을 안 동근의 부인은 몹시 분개하지만, 아들이 없어서 아쉬웠던 터라 현주와 그의 아들을 아주 집안으로 불러들여 같이 살자고 제안한다. 힘들지만 그런 대로 살아가던 현주 앞에 옛애인 상훈이 나타난다. 상훈은 현주의 남동생 행세를 하며 동근에게 일자리를 알선받는다. 그러나 상훈이 취직한 회사에서 돈을 횡령해 달아나는 바람에 보증을 섰던 동근은 난처한 처지에 놓인다. 일환이 자신의 아들이란 것을 안 상훈은 마음을 돌려 빼돌린 돈을 돌려주려 하지만, 이 돈을 노린 깡패와 싸우다 살인을 저지른다. 상훈이 구속된 뒤 현주는 비로소 동근에게 일환은 상훈의 아들이라는 것을 밝힌다. 동근은 배신감에 치를 떨지만 이제는 현주와 일환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말한다. 현주는 붙잡는 동근을 뒤로 하고 집을 뛰쳐나간다.
멜로/로맨스

감독: 유현목
간판회사 사장 이중생(김승호)은 이 세상에 권력과 금력으로 해결하지 못할 일은 아무 것도 없다는 생활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는 사기, 횡령, 탈세 등으로 법망에 걸리게 되자 위기를 모면하려고 자살극을 꾸민다. 그러나 이중생은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자살극은 극으로서 끝나고 처참한 말로에 직면하게 된다.
코메디,드라마
감독: 장진
시벌놈, 니가...어쯔케...안 죽고 살아있냐? 나, 동치성이를 사람들은 전라도를 주름잡는, 총보다도 빠르고 날쌘 칼잡이라 부른다.얼마전 형님이 시키신 일을 처리허다가 7년 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 오게 되었다. 그런데 아니 이게웬일인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나의 친구 순탄이, 이 시벌놈을 이곳에서 만난 것이다. 살아 생전에 이 녀석을 만나게 될 줄이야... 가슴에서 뜨거운 눈물이흘렀다. 주중이와 순탄이, 우리 셋이서 뛰놀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세상 천지를다 얻은 듯 기뻤다. 어쨌거나 난 형님 말대로 아무 걱정 않고, 이곳에서 감방 동기들과 함께조용히 수양이나 쌓을 심산이다. 큰 형님 곁에는 나를 대신해 둘도 없는 친구주중이가 있을 테고... 나도 이곳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야 쓰겄다. 미안허다. 난 여그 회사원인게... 남들은 나를 깡패라 손가락질 하지만 누가 뭐래도 나, 김주중은 번듯한 회사원이다.미래 설계를 위해 생명 보험도 잊지 않고 들어놓은 나에게 요즘 고민이라는 것이 생겼다.둘도 없는 친구 치성이가 회사 일의 모든 책임을 지고 감옥에 가게 된 것인데,아... 그 놈을 홀로 감옥에 보내고 조직에 남아 있으려니 이거야 원, 도통 마음이 편치 않다.이럴 때일수록 치성이 부모님께 신경을 더 써드리기로 마음먹었다.얼마전 사무실로 찾아온 월남전 상의 요사 같은 양반이 치성이 부모님 댁을 방문하고오는 길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 썩을놈, 어쩐지 몽타주가 심상치 않더니알고 보니 몇 해 전 치성이에게 한쪽 다리를 잃은 저쪽 회사의 보스 성봉식이란다.큰 형님은 이제 치성이는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다. 아무것도 모르고홀로 감옥에 있을 치성이를 생각하면 온통 마음이 쓰리지만, 친구를 위해 회사를 등질 수도 없고 정말 답답한 마음뿐이다. 성님이 날 잊었는갑다... 나가서 물어봐야 쓰겄다. 이럴 순 없다. 이건 아니다. 10년간 형님이 시키는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모든 것을 다 해온 내게, 이렇게 등을 돌릴 수는 없는 거다. 아무래도 나가서 직접물어봐야 쓰겄다. 탈옥연구방면에는 도통했다는 감옥 동기 장낙영을 주축으로 탈옥계보가 구성됐다. 그런데 장낙영이 이놈, 완전 사이비 아닌가, 이 친구 믿다가는아마 7년 다 채우고도 밖에 못 나갈 것만 같다. 몇날 며칠 죽도록 벽만 들이받은 내 어깨만 아파 죽겄다. 저놈의 웬수 같은 벽, 바다모래로 공구리를 쳤다드만...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늘도 무심하진 않겄지. 그냥 가믄 안 되겄냐? 나...가슴이 짠허다... 치성이가 밖으로 나왔다고 헌다. 기어코 큰 형님과 결판을 지으려고들 그 녀석의 모습이 불을 보듯 뻔하다. 본디 물불 안가리는 놈인디, 회사원의 신분으로 치성이를 마주해야만하는 내 맘은 괴롭기만 하다. 우리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의 끝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액션,드라마

감독: 김주희
배운 것이 없어 무식하기까지 한 천덕꾸러기 송영구는 군에 자원입대할 것을 결심하고 특공대에 들어간다. 오랫동안 꿈꾸어 왔던 군에 입대한 영구는 온갖 해프닝과 인내로 특공대훈련을 모두 마치고 당당히 징병의 대열에 들어선다. 이즈음, 베트공측에서는 가공할 만한 전투용로보트를 들여와서 다시 아군진영을 위협한다. 이 전투용로보트를 파괴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은 영구의 소대는 야간 수색을 하며 적의 비밀아지트를 찾아나선다. 그러나 영구가 잠시 용변을 보는 사이 소대는 전멸당하고, 영구만이 정글에 혼자 살아남은 위기가 닥친다. 이에 영구는 혼자힘으로 비밀아지트를 찾아내서 마침내 적들을 소멸시킨다.
액션,코메디

감독: 박희준
2년 전 전생 실험 장치를 폭파했던 테러집단 소속의 쇼쇼(이나영 분)는 전생의 연인이었던 특전단 정우(김지무 분)의 끈질긴 추적 끝에 사살되고, 특전단 성진(여명)은 테러로 실종된 남홍(박은혜 분)과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을 예감하며 전생체험에 가담하게 된다. 딜문 최고의 전사 딘(성진/여명분)과 딜문의 공주 로제(남홍/박은혜 분)는 서로 간절히 사랑하지만, 엄격한 신분제도가 그들의 사랑을 허락하지 않는다. 한편 최고의 여전사 쇼쇼(이나영 분)는 동료 마틴(정우/김지무 분)을 사랑하면서도, 오로지 전사의 임무에만 충실한 그에게 쉽게 다가서지 못한다. 그러던 중 오래 전 추방당했던 팍스투족들이 평화롭던 딜문을 침략한다. 로제공주의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려던 샤닐(이세신/윤태영 분)은 팍스투 대장에게 영혼을 팔아 강력한 팍스투샤닐로 변모하여 반역을 꾀한다. 이에 맞서 딜문을 지키기 위한 최정예전사들의 목숨을 건 전투가 시작된다. 거듭되는 치열한 전투 끝에 딜문의 전사 쇼쇼와 마틴은 마지막 순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죽어간다. 로제공주와 딜문을 구하려던 딘마저 장렬하게 전사하자 로제공주 역시 딘을 따라 자결한다. 전생을 체험한 성진은 모든 걸 알게 되고, 정해진 시간 내에 돌아오지 못하면 공간의 미아가 되어버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남홍을 구하기 위해 또다시 딜문으로 들어가는데….
액션,드라마,무협,판타지

감독: 강우석
서울 어느 도축장에서 중년의 한 사내가 무참히 칼에 찔려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은 꼴통 형사 강철중(설경구)이 소속되어 있는 강동서 강력반으로 넘어온다. 그리고 얼마 후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일어난 고등학생 살인사건을 맡게 된 꼴통 형사 강철중은 죽은 학생의 지문이 도축장 살해 현장에서 발견된 칼에 남겨진 지문과 같다는 사실을 알아낸다.강철중(설경구)은 죽은 학생과 어울려 다닌 '걸프파' 아이들을 통해 두 사건의 배후에 기업형 조폭 '거성'이 관여되어 있음을 직감하고 '거성 그룹' 회장인 '이원술'(정재영)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액션,드라마
감독: 김석윤
정조 19년. 한때는 왕의 밀명을 받던 잘나가는 특사였으나 무슨 이유인지 미운 털이 박혀 외딴 섬에 유배되어 버린 조선 제일의 명탐정 김민. 찾아오는 이라곤 지난 날 함께 했던 파트너 서필과 매일 같이 동생을 찾아달라며 오는 어린 소녀뿐이다. 그러던 중 김민은 조선 전역에 불량은괴가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잠자고 있던 탐정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결국 유배지 이탈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행방불명 된 소녀의 동생을 찾기 위해 본격 수사에 착수하게 된다.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조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모의 여인 히사코로 인해 명콤비의 수사는 더욱 혼선을 빚게 된다. 과연 이들은 의문의 두 사건을 해결하고, 화려한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조선 제일의 명탐정 콤비, 김민과 서필이 돌아왔다! 위기의 조선. 우리에게 한번 더 맡겨보시지요!
시대극/사극,코메디,어드벤처
감독: 최인현
가요계의 정상을 달리는 수지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몸으로 어느날 순진한 청년 세훈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한편 경아는 세훈에게 집요한 애정공세를 퍼부으며 압력을 가한다. 죽음을 목전에 둔 수지는 사랑하는 세훈의 장래를 위해 그의 곁을 떠나고 그녀의 마지막 연주회 날 세훈은 경아와의 결혼식 직전에 있다. 수지의 비서 선희의 연락으로 수지의 임종을 지키러 달려간 세훈은 이미 이 세상사람이 아닌 수지를 안고 오열한다.
멜로/로맨스,뮤직
감독: 정소영
여대 졸업반의 미라에게 대구의 아버지 윤회장으로부터 보고싶다는 전보가 도착하여 미라는 대구에 간다. 미라가 아버지가 고른 결혼상대자인 철혁을 만나 약혼했을 때 미라가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두사람은 변호사를 내세워 법정싸움으로 끌고간다. 출생의 비밀은 벗겨지나 법정판결은 기른 부모에게 권리를 준다. 딸에게 더이상의 고통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한 부모들은 고소를 취하하고 서로에게 미라를 맡기려 한다. 낳은 부모는 이민을 떠나고 미라는 다시 윤회장의 품으로 돌아가 철혁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한상훈
남원고을 퇴기 월매의 딸 춘향과 이사또의 아들 몽룡은, 단오날 광한루에서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된다. 그러나 이사또의 한양전보로 몽룡은, 목메이는 춘향에게 과거급제 후의 상봉을 언약한 후 떠나게 된다. 얼마 후, 마을에 부임한 포악한 변사또는 정절을 지키려는 춘향을 하옥시키고 굴복을 강요한다. 과거급제 후, 암행어사가 되어 남원으로 내려온 몽룡은 짐짓 거지행세를 하고 다녀, 월매로부터 박대를 받으면서, 옥중의 춘향의 사랑을 확인한다. 폭정이 극에 달한 변학도가 생일을 맞아, 명령불복종죄로 춘향을 죽이려는 찰나, 암행어사의 출두로 잔치판은 아수라장이 된다. 무릎 꿇는 변사또와 숨기에 바쁜 아첨배를 내려다보며, 몽룡과 춘향은 감격적으로 얼싸안는다.
시대극/사극
감독: 정병각
어린이 높이의 시선으로 자기가 짝사랑하는 여인을 나레이션으로 소개한다. CF에나 나오는 하늘거리는 모습 대신 휠체어에 앉아 불편한 손놀림으로 차를 마시는 장애인 여성이다. 혹 나를 알아보고 웃어 준 것은 아닐까? 마음 설레는 나는, 목소리는 어린이 같지만 철부지 어린이가 아닌 역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 남성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