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개 결과 (TMDB 7개, KMDB 1개)

줄거리 정보 없음

2차 대전 직후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의 거리. 오랫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거리를 배회하던 안토니오는 우연히 직업 소개소를 통해 거리에서 벽보를 붙이는 일을 맡는다. 그러나 그 일을 하기 위해선 자전거가 필요했고 이 사실을 안 아내 마리아는 남편의 직업을 위해 자신이 소중하게 간직했던 침대 시트를 전당포에 맡기고 자전거를 구입한다. 한편 직업을 갖게 된 안토니오와 그의 아들 브르노는 기쁨을 참지 못하지만 아뿔싸! 이게 웬일? 이튿날 안토니오가 출근하여 벽보를 붙이는 사이 한 사내가 자전거를 타고 도망치는 것이 아닌가?

정부에서 주는 연금으로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하며 살아가던 늙은 퇴직자 움베르토는 방세를 올려달라는 하숙집 여주인의 요구로 곤란을 겪는다. 친구라곤 하숙집 하녀 마리아와 유일한 동반자인 작은 개 플릭 뿐이었던 그는 정신적, 물질적 궁핍 속에서 점점 고독 속으로 빠져든다. 그가 어느 날 자선병원에서 돌아 왔을 때, 그의 벽은 공사장 인부들에 의해 허물어져있고, 그의 개도 보이지 않는다. 방세를 지불하지 못한 움베르토는 결국 쫓겨나고 마침내 자살을 기도하게 되는데...

로마의 언니 집에 갔던 미국 부인 메리(Mary Forbes: 제니퍼 존스 분)는 관광 통역을 맡은 조반니(Giovanni Doria: 몽고메리 클리프트 분)라는 청년을 사랑하게 된다. 다혈질의 조반니도 매리를 소개받자 한 눈에 반해버린다.그러나 메리는 발육이 늦은 딸과 8년을 같이 생활해 온 남편을 잊을 수가 없다. 남편은 자신이 건사해주지 않으면 자기 양말하나도 제대로 찾아신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조반니와의 로마에서 보낸 짧은 만남이 꿈같은 시간이었다면 메리가 돌아가야할 곳은 현실이다. 현실은 때로는 지겹고 누추한 곳이지만 꿈은 꿈일 뿐이다. 메리는 자신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눌러 살 것을 간청하는 조반니에게 우리가 헤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은 거역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운명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절망감에 휩싸인 조반니는 자신의 감정을 추수리지 못해 메리의 뺨을 때리고 그곳을 떠난다. 역 밖으로 나온 조반니는 한 동안 망설이다 다시 역 구내로 들어온다. 그리고 후회를 하고 메리를 찾아나선다. 가까스로 메리를 찾은 조반니. 두 연인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빈 객차 안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격정적인 입맞춤을 나눈다. 그런데 그만 공안원에게 발각되어 풍기문란 혐의로 역구내 파출소로 연행된다. 메리는 파출소장에게 8시 30분 파리행 열차를 타지 못하면 자신의 인생은 끝장이라고 통사정을 한다. 취조 결과 파출소장은 이 여자에게 가정이 있고 또 조반니와 이별하기 위해 다음번 파리행 열차를 타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그녀를 훈방한다. 8시 25분 드디어 메리는 기차에 오르고 덜커덕 차가 움직인다. 움직이는 열차를 향해 조반니가 뛰어간다. 하지만 점점 멀어지는 기차와 메리의 모습. 조반니는 넘어지고 만다. 눈물을 글썽이는 메리. 지나가던 사람이 다치지 않았느냐고 묻자 조반니는 "괜찮아요 상처는 없어요"라고 대답한다.

줄거리 정보 없음

작가 쟈바 티니의 각본에 비토리오 데시카 감독이 전후의 비참한 이탈리아를 묘사해 몇 년 뒤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되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 영화에서 집없는 소시민이 한 밤 중에 무허가 블럭 집을 짓는 데 아침이면 무허가 집이라 경찰이 헐러 온다. 그러나 한 가지 예외 규종이 있었다. 지붕을 얹은 집은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이었다. 그러니 이 부분이 급할 수 밖에 없었다. 그때 경찰관 한 사람이 현장에 나타난다. 지붕을 채 올리기 전이었기 때문에 영락없이 헐릴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된 것이다. 그러나 그 경찰관은 이 부부와 벽만 세워진 집을 쓱 보더니 "음 지붕이 있군 그래"하면서 가버리는 것이었다. 비토리오 데시카 감독은 아마츄어 배우들을 등장시켜 더욱 더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지금도 영화 <지붕>이라고 하면 단속나왔던 경찰관의 그 따뜻한 휴머니즘이 떠오른다. 비토리오 데시카 감독은 이 짧은 한 장면을 통해서 훌륭한 법관이란 법의 해석을 얼마나 잘 하느냐, 또 얼마나 법을 충실히 수행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인간을 잘 이해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해준다.

롤로타 부인(엠마 그라마티카 분)은 야채 밭에 물을 주다가 갓 태어난 아이를 발견한다. 부인은 이 아이를 정성껏 기르지만, 노환으로 아이가 6살이 될 무렵 돌아가시고, 이 아이, 토토는 고아원으로 보내진다. 성인이 된 토토(프란체스카 골리사노 분)는 고아원에서 나와 일거리를 찾기 위해 밀라노의 번화가로 간다. 모두를 향해 반갑게 인사하는 토토에게 호감을 갖는 이도, 친절을 베푸는 사람도 없다. 밤이 되도록 방황하던 토토는 어느 노인이 도둑질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를 잡으려고 쫓아간다.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는 노인을 보고 마음이 측은해진 토토는 노인에게 가방을 가져가라고 한다. 노인은 잠자리를 구하지 못한 토토를 자신의 판잣집으로 초대한다. 그곳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이 되어 둘러본 판잣촌은 바람만 불어도 날아갈 정도로 형편없었고, 토토는 이들을 위해 새로운 집을 지어 주기로 한다. 거기에서 에비지(Edvige)라는 여인을 보고 한 눈에 사랑에 빠진다. 집들이 거의 완성이 됐을 무렵, 광장 한 가운데서 석유가 뿜어져 나오고, 땅 주인인 모비(Mobbi)는 공권력을 동원하여 토토와 판잣촌 사람들을 쫓아내려고 한다. 그 순간 하늘에서 롤로타 부인의 영혼이 나타나 토토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한 비둘기를 선물한다. 토토는 이 비둘기로 사람들의 온갖 소원들을 들어주는데, 어느 순간 비둘기가 사라진다. 그 사이 땅 주인은 판잣촌을 장악하고, 토토와 사람들을 감옥에 집어넣는다. 갇혀있는 사람들을 보고 마음 아파하는 토토에게 롤로타 부인은 비둘기를 다시 보내주고, 토토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빈다.

감독: 비토리오 데 시카
정부에서 주는 연금으로 살아가는 움베르토는 방세를 올려달라는 하숙집 여주인의 요구로 곤란을 겪는다. 마음을 주는 이라고는 하숙집 하녀 마리아와 작은 개 플릭 밖에 없는 그는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점점 더 어려움을 겪게 되고 결국 방세를 내지 못해 쫓겨나 자살을 기도한다. 이탈리아를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해외배급이 금지될 만큼 전후 이탈리아의 냉혹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플로렌스 대학교수였던 카를로 바티스티를 비롯하여 비전문 배우들을 기용하여 로케이션 촬영만으로 제작하였다. 앙드레 바쟁은 이 영화를 “나는 인간이 된다고 하는 것이 무언가를 자각하도록 하는데 이토록 깊이 들어간 영화는 흔치 않다고 주저 없이 단언하겠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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