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8개 결과 (TMDB 8개, KMDB 20개) - 스크롤하여 더 보기

서울의 대형 할인 매장 엘리베이터 안에서 토만난 시체가 비닐에 싸인 채 발견된다. 뒤이어 일어난 두 건의 살인 사건에서도 시체들은 각각 몸의 한 부분이 잘려나간 상태로 발견된다. 조형사는 사건 규명을 위해 구성된 수사팀 반장을 맡게 되지만 사건의 실마리는 전혀 풀리지 않는다. 그러던 중 3번째의 희생자가 혈우병 환자인 것을 근거로 하여 3명의 신원이 밝혀지고, 그들과 관계 있는 한 여자가 떠오른다. 채수연은 프랑스 유학을 다녀온 미모의 여성으로 현재는 박물관의 유물 복원실에서 일하고 있다. 희생자들은 그녀의 과거 혹은 현재의 연인들이었던 것이다. 그녀를 흠모하고 있는 박물관 동료가 수사선상에 오르지만, 그 역시 희생된 채 발견된다. 이제 조형사는 사건을 밝히기 위해 그녀의 기억들을 끌어내기 시작하는데...

남편의 애완견으로 저녁을 대접하고 이혼에 성공한 송희(방은진)가 새희망바이오 아파트 301호에 이사를 온다. 요리가 취미인 송희는 앞 집 302호의 윤희(황신혜)에게 줄기차게 음식을 대접하기 시작하고 거식증인 윤희는 매일 그 음식을 쓰레기통에 버린다. 자신의 친절에 한 번도 제대로 응하지 않던 송희가 자신의 성의를 계속 무시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 송희는 윤희에게 폭력적으로 달려들고 윤희는 자신의 대인 기피증과 거식증의 역사를 고백하게 된다. 서로의 과거를 알게 된 이들은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정신적 교감을 얻는다. 자신의 병을 고칠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음식 재료가 되는 것이라며 윤희는 자신을 요리해줄 것을 부탁하고 송희는 이를 받아들인다.

30년 전통 곰탕집에 불량 며느리가 나타났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 영이의 두 번째 사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

고교 중퇴 후 맨주먹으로 거리의 양아치들을 싹 쓸어버렸던 오태식. 그가 가석방되었다. 태식이 괴롭혔던 민석은 형사가 되었고 태식의 시다바리였던 양기와 창무는 서로 적이 되었다. 그러나 태식은 그들과의 앙금은 모른다는 듯 손에 낡은 수첩 하나를 쥐고 그 안에 적힌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나간다. 목욕탕도 가고, 호두과자도 먹고, 문신도 지우고... 그 수첩은 그가 감옥에서 소망한 하고 싶은 일들뿐 아니라 앞으로 지켜야 할 세 가지 약속도 적혀있다. ‘술마시지 않는다’, ‘싸우지 않는다’, ‘울지 않는다’...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엄마가 나타났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신중년 부모세대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2060 전 세대 가족 로맨스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선조 22년, 왜국의 통신사 파견요청에 조정은 동인과 서인으로 갈려 갑론을박하고, 병조판서 류성룡은 파견을 주장하다 선조의 노여움을 사는데..

다양한 가족의 삶을 통해 부모와 자식으로서 과연 책임과 도리를 다하고 있는지 조명하는 가족드라마

줄거리 정보 없음
감독: 스튜 맥카틀, 크리스 론슨
영국 뉴몰든에 정착한 탈북민들의 고통과 분단국각의 아픈 현실을 조명하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사회,역사

감독: 배창호
황진사의 딸로 재색을 겸비한 진이는 혼례전날 그녀를 짝사랑하던 갖바치의 자살로 일방적으로 파혼을 당하고 갖바치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일개 기녀로 변신한다. 기녀로 명성을 떨치던 진이는 벽계수를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그가 명나라 사신으로 발탁되어 그녀의 품을 떠나버리자 배신감에 사로잡혀 유랑길에 오른다. 그후 경제적으로 무능한 선비 이생과 만나 삶을 같이하지만 그가 전락 사당패들에게 진이 자신을 팔아 넘기려고 함을 알고 스스로 사당패를 따라나선다.
시대극/사극,전기

감독: 김인수
윤회장은 그의 아내와 정부에 의해 독살당한다. 하지만 아무도 윤회장의 죽음이 독살인지 모르고 약물중독로 알게 된다.윤회장의 아내 요미는 대기업의 총수로 업무에 들어간다.민엽은 요미와의 사랑을 불태움은 물론 상속되는 대기업의 유산때문에 완전한 결합을 원하나 요미는 민엽으로 부터 불만을 느끼고 그의 주치의 윤섭과 의식적인 애정행각을 벌이며 제주도 여행을 떠난다.민엽은 요미의 복용약에 극약을 넣어주고 그녀의 죽음을 기다리다 죽음의 소식이 전해지고 측근자를 시켜 죽음을 확인하니 요미는 살아있고 민엽은 그동안의 살인행위 및 모든 비밀이 탄로나 경찰에 구속된다.집에 돌아온 요미는 모든 부를 독차지한 것에 만족하며 갈증을 달래려 마신 술잔에 그는 허욕의 종지부를 찍으며 죄의 대가를 치르고 만다.
멜로드라마,범죄

감독: 안현철
비록 기생이었을 망정 그녀의 행실은 똑바르다. 그러나 완고한 시아버지의 반대로 떳떳한 며느리로 환영받지 못한다.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하는 수 없이 그녀는 사랑하는 아들을 할아버지께 보내드려야 했다. 후에 완고한 시아버지도 늦게나마 천륜을 거역할 수 없음을 깨닫고 그녀를 며느리로 받아 들인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김주호
주인공 순애의 엄마 동희는 순애를 낳고 죽었습니다. 그 때가 그녀의 나이 열 아홉 앳된 여고생이었죠. 세월이 흘러 어느덧 순애가 엄마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순애의 열 아홉 되는 생일, 순애의 눈에 엄마가 친구가 되어 나타납니다. 힘들게 살아가는 순애는 엄마의 자유로움을 동경합니다 순애의 머릿속엔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엄마와 친구처럼 행복하게 지내던 기억이 있습니다. 순애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그리워합니다. 결국, 순애는 오늘 뭔가를 결심한 듯 보입니다. Friendship... 연출의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고통은 실제의 고통이 아니라, 대부분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와 그에 따라 요구되는 '인위적'인 수많은 가치, 도덕, 혹은 이념들 사이의 갈등의 산물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만약 그렇다면 그러한 것들 때문에 겪는 고통이 해소된 공간, 혹은 인간이 이 세상에 오기 이전의 '자연' 에서는, 그런 가치들 때문에 고통받는 모습은 없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영화 속 순애가 그리워하는... 모두가 '친구'처럼 지냈던... 그런 세상에선 말이죠. 이 영화는 우리가 맺고 사는 수많은 '관계' 와 그에 따른 '집착' 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즉, 우리가 맺어야할 모든 이상적인 관계란, 영화 속 엄마와 딸처럼, 인간들 각각이 서로의 존재의 이유를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실존적인 상태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럴 수 있다면, 우린 진정 서로 아파하고 또 진정 서로 사랑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제목을 'Friendship'이라고 지었습니다.
드라마,가족

감독: 안종화
영조는 한때 사도세자로 하여금 대리섭정을 하게 하였지만, 세자는 정사에 몰두하지 않는다. 이러한 세자의 몸가짐은 곧 당쟁에 이용되고, 영조는 세자를 폐하고 뒤주 속에 가두어 굶겨 죽인다. 영조는 훗날 세자가 당쟁에 희생되었음을 알고 자신의 가혹했던 처사를 후회하며 ‘사도思悼’라는 시호를 내린다.
시대극/사극,전기
감독: 신상옥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한지 5백년, 이조 말기에 국운이 쇠퇴해지자 김좌근을 위시한 안동김 일문의 세도정치가 국정을 좌우하게 되었다. 쇠퇴한 왕실엔 손도 쇠하여 익종대왕의 후계로 왕가의 종친인 흥선군 이하응까지도 김씨 일파에 의한 탄압의 대상이 된다. 흥선군은 그 탄압과 제거의 음모를 피하기 위해 방종과 폭주 등으로 바보짓을 가장하면서 때가 오기를 기다린다. 1863년 갑자기 철종이 죽자 흥선군은 자기의 둘째 아들 명복으로 하여금 왕통을 잇게 하는 데에 성공한다. 명복을 왕위에 영봉한다는 전지를 들고 온 자는 흥선군 앞에 꿇어 엎드려 사뢴다. 이제 이 나라를 실질적으로 다스리실 분은 국태공이신 대원위대감이십니다. 화면은 다음 날 아침 명복과 흥선군이 대궐로 봉영되어 가는 장면에서 대미(大尾)를 고한다. (『여원』, 196802)
시대극/사극

감독: 최청운
노동문제로 심각한 공장노동자들은 이장길에게 앞장을 서달라고 요구하지만 자신의 무능을 탓하며 떠난 큰아들 생각에 선뜻 나서질 못한다. 그러나 나이문제로 해고를 당한 이장길은 사무실에 찾아가 항의를 하다 살인을 한다. 한편 동두천을 근거지로 암거래 상의 하수인으로 일하는 이장길의 큰아들 준영은 의정부 패거리들과의 불화로 테러를 당하게 되는데 동생 준우와 동거중인 영숙에게까지 그 손길이 미친다. 가난에 찌든 가정을 자신이 미국으로 건너가 새롭게 꾸며보겠다는 미국행의 꿈이 죄절됐음을 깨달은 준영은 의정부 패거리들에게 복수한 뒤 자멸하고 만다. 모든 것이 끝났으나 20년 수감을 받은 아버지앞에 선 준우는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준우는 준영의 꿈을 미국이 아닌 이곳에 이뤄보겠다고 다짐한 뒤 군대에 입대한다.
드라마,범죄
감독: 이성구
사진기자 김철훈(신성일)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노회한 박 형사(김승호)는 젊고 지적인 형사(김성옥)과 함께 김철훈의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인다. 집주인과 어머니, 여동생을 만났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다. 형사들은 철훈에게 편지를 보낸 소설가 한정우를 만나 김철훈이 쓰려고 했던 소설 「장군의 수염」 이야기를 듣는다. 조국을 해방시킨 위대한 장군을 추종해온 국민이 장군처럼 수염을 기르지만 주인공만은 이에 동조하지 않고 외톨이가 된다는 것이 소설의 내용. 이야기를 들은 형사들은 한정우로부터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한때 김철훈과 동거했던 전직 댄서 신혜(윤정희)를 찾아가 김철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다. 신혜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따르면 김철훈은 낭만적인 사람이지만 현실 부적응자였다. 김철훈의 낭만적 감성에 반했던 신혜는 그에게 지쳐 그를 떠나버리고 만다. 김철훈의 죽음은 그 후의 일. 경찰들은 김철훈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짓는다.
문예

감독: 이만희
한 어린이의 증언을 통해 한국동란의 비극이 펼쳐진다. 그가 본 것,느낀 것은 많아도 어린이는 아무 것도 말하지 못한다. 10살난 주인공 돌이는 전방에 살때부터 군인들의 마스코트로 귀여움을 독차지한다. 언덕 너머에는 북괴군이 주둔했으나 돌이에게는 아무 의미도 없었다. 그러나 돌이에게도 전쟁의 비극이 찾아온다. 전쟁의 아픔이 민족분단의 비극은 과연 돌이에게 어떤 생각을 하게 해주었는가?
드라마,군사,전쟁
감독: 최지영
줄거리 정보 없음
드라마
감독: 임원직
뱃사공 덕칠의 딸인 인숙은 서울에서 휴양차 내려온 대학생 용근과 사랑에 빠진다. 그후 용근은 미국유학을 떠나게 되고 그녀는 낯선 서울살림에 시집살이까지 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인숙은 범죄를 저지르고 온 오빠 인성을 숨겨주다가 범죄은닉죄로 감옥살이까지 하고, 출옥 후 고향으로 내려가 딸 혜옥을 낳은 후 폐병으로 죽게 된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용근는 그녀의 무덤앞에 명복을 빌고 딸을 안고 덧없이 귀경한다.
멜로/로맨스
감독: 강찬우
건축기사인 인수는 양장점 점원 소영을 사랑하지만, 누나의 반대로 그녀와 헤어진다. 소영은 순결을 지키며 인수를 찾아헤매다 가까스로 만나지만, 누나의 모함으로 그녀가 부정을 저질렀다고 오해한 인수는 그녀를 냉정하게 대한다. 소영은 자살로써 순결을 입증하고 인수도 죽음으로써 사랑을 맹세한다.
멜로/로맨스

감독: 고영남
한국 최고의 재벌 중 하나인 오회장의 딸 영아(윤정희)에게 한 남자가 접근한다. 괴한들로부터 그녀를 구해준 그는 재일교포 재벌의 아들 윤태일(백영민)으로 자신을 소개한다. 평소 재산을 노리는 남자들로부터 시달려온 영아는 건실한 태도를 보여주는 태일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러나 영아의 친구 유정은 그가 창신동의 가난한 동네에 살고 있으며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영아에게 알린다. 치한들의 존재를 포함한 모든 것은 수직상승만이 자신의 삶의 유일한 돌파구라고 생각하는 태일의 계략이었던 것이다. 영아는 그에게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라는 충고와 함께 이별을 선언한다. 한편 태일에게는 동생 뒷바라지에 30대 중반까지 결혼도 하지 못하고 있는 월급장이 형(김진규)이 있다. 그의 동생에 사랑은 맹목적이라 할 만큼 지극하다. 그는 공교롭게도 영아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이다. 뒷거래를 모르는 그는 승진에서 번번이 탈락한다. 이를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는 회장을 찾아가 따지고 사표를 제출한다. 이 모습을 우연히 본 영아는 그 강직함에 반하여 그 윤선생을 사랑하게 된다. 윤선생은 이에 몹시 당황하고 거절하지만, 결국 그녀의 지극정성에 감동하여 사랑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알게 된 태일이 몹시 분노하자, 윤선생은 우애를 위해 영아를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회사마저 관둔 그는 삐뚤어진 동생의 학비를 벌기 위해 공사판에서 일을 하고 그러던 중 큰 사고를 당한다. 이 사실을 안 태일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병원을 찾기로 하나, 오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서 그만 죽고 만다. 동생의 죽음에 오열하는 형의 모습을 뒤로 하고 영아는 힘없이 병원을 터벅터벅 걸어 나온다. (영화)
멜로/로맨스

감독: 유현목
서울역 구내엔 새벽차로 탈출을 기획한 전공(電工) 위진구(최무룡 분)가 그의 애인 정애(이경희 분)를 기다리고 있다. 바의 여급으로 있는 정애와 새살림을 꾸밀 방을 보러 가야할 이 시간에 그는 지난밤의 사건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서울을 떠나야만 할 운명의 나그네로 뒤바뀐 것이다. 지난밤 전선 수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폭우 속에서 어떤 괴한과 부딪혔는데, 괴한이 바삐 달아난 자리에 돈 뭉치가 떨어져 있었다. 돈 뭉치를 집어 드는 그때 어디선가 신음소리와 함께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 있는 사나이를 발견하고 그 자를 부축하는 찰나, 그 자가 “강도야!”하고 소릴 지르며 칼을 빼었다. 할 수 없이 가지고 있던 도구로 한 대 때리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살인사건을 일으키고 말았던 것이다. 서울역 광장에 경찰 지프차가 멈췄다. 그런데 뜻밖에도 정애가 형사들과 함께 타고 온 것이다. 정애가 밀고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그는 재빨리 몸을 감추었다. 온 종일 아슬아슬한 추격을 겨우 벗어나고, 심한 공복 때문에 중국반점에 뛰어 들어갔는데, 검정 안경의 신사가 진구의 어깨를 툭툭치는 것이었다. 신사에게 이끌려 진구는 백달(김승호 분)의 소굴로 들어가게 된다. 거기엔 진구가 살인사건 현장에서 부딪혔던 괴한도 있었다. 그들은 진구를 살인음모의 하수인으로 이용하려 했다. 그러나 진구는 반대로 자기를 사주한 백달의 부하들을 향해 총을 쏘고는 정애가 그리워 바 로맨스를 찾아 갔으나, 정애를 만나기는커녕 체포 직전의 위기를 겨우 면한다. 이윽고 진구는 의형 고용택(변기종 분)을 찾아가 정애를 만나게 해달라고 애걸하였으나 용택은 자수할 것을 눈물로 권한다. 이에 둘은 경찰서의 정문이 마주 보이는 골목길을 접어드는데, 그때 마침 정애가 진구를 찾아다니다가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용택은 진구를 세워놓고 경찰서에서 나오는 정애에게 진구를 만나주길 원했다. 그러나 정애 뒤에는 형사들이 미행하고 있었기에, 정애는 골목의 진구를 멀리 바라볼 뿐 용택과 함께 택시를 타고 진구 앞을 지나쳤다. 그리고 편지가 들어있는 루주 케이스를 떨어트렸다. 이내 형사차가 정애가 탄 택시의 뒤를 이었다. 진구가 루주 케이스를 집으려 할 때, 한 여자가 그것을 들고 달아났는데, 그 여자는 매춘부 심애옥(문정숙 분)이었다.통행금지 싸이렌이 울리고, 둘은 루주 케이스 속에 들어있는 편지 내용을 확인하는데, 형사들의 미행으로 도저히 만날 길이 없다는 것이었다. 심애옥은 낙심하는 진구에게 자기는 무기형을 받은 죄인의 아내임으로 사회에서 버림을 당하고 어린 자식과 살아나갈 길이 없어 몸을 팔고 있으나 남편이 석방되는 날이 있으리라고 막연히 기다린다는 눈물겨운 고백을 하였다. 진구는 그것이 마치 자기의 죄로 인한 정애의 하소연같이 들려 비통한 감정의 충격을 받고 위험을 무릎 쓰고 또 다시 정애를 찾아 나섰다. 어두운 밤거리의 정적을 뚫고 발작적인 총성! 또 총성! 진구의 가슴 속엔 끝없는 사랑의 눈물만이 남았다. 정애는 예기했던 숙명 앞에 울지 않을 것을 맹세하나 뜨거운 눈물은 한없이 ‘인간의 토지’ 위에 흐르고 있었다.
멜로/로맨스,청춘영화

감독: 강우석
비오는 교외, 야당 대통령후보 박인규와 밀애를 즐기던 앵커우먼 지원은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부각되던 정용욱이 테러당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간신히 살해위기를 넘긴다. 정용욱의 자살여부로 정국은 한층 더 혼란스러워지고, 선거를 앞둔 부담으로 박인규는 지원에게 침묵을 강요한다. 한편 동유럽 특파원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보도국 정치부기자 최종수는 전 계엄사령관 정용욱의 사건현장을 취재하고 자살이라는 검찰의 발표에 대한 의혹과 정치적 음모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사실의 엄청난 왜곡에 고민하던 지원은 주변의 냉소에도 불구하고 분투하는 최종수에게 목격사실을 알린다. 그날 이후 정용욱의 타살을 목격했다는 기사가 신문을 장식하고 정국은 더욱 혼란스러워진다. 결국 최종수를 비롯한 스탭들은 그동안 왜곡된 모든 사건보도를 뒤엎고 진실을 밝히는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내보낸다. 그러나 그 시간, 방송국 정문으로는 전투경찰들이 진입한다.
드라마,사회물(경향)

감독: 박우상
금광의 광부인 왕,장,팽은 후송되는 금괴를 탈취하여 도주한다. 왕은 도중에 소린과 짜고 팽과 장에게 약을 먹이고 금괴를 독차지하는데 소린도 배신하고 조카 금사와 고향으로 가다가 팽의 부하에게 살해된다. 팽의 부하가 금괴가 숨겨진 게임판을 탈취하려는데 쌍다리라는 별명의 한강욱에게 날치기 당한다.강욱은 게임판의 비밀을 알려고 장에게 부탁하나 강욱을 해치우려는데 소린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장에게 추적당하는 강욱과 금사는 연정을 느끼지만,강욱은 금사를 버리고 장과 팽의 난투장이 되고 있는 왕의 묘지로 달려가 금괴 를 차지하나 배반당한 소린의 복수로 죽는다.
드라마,범죄
감독: 양종현
자살을 결심하고 옥상으로 올라간 여자가 양아치들로부터 습격을 당한다. 이미 옥상에 와 있던 한 남자가 양아치들 중 하나를 살해하게 되고, 모두가 떠난 뒤, 남녀만이 덩그러이 남은 옥상. 둘은 시체를 앞에 두고 서로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새벽을 맞는다.
드라마
감독: 김화랑, 김기덕
당의 신하 안록산은 현종의 총애를 한몸에 받고 있는 천하일색 양귀비를 탐해 반란을 일으킨다. 양귀비를 차지한 그는 그녀의 치마폭에서 헤어날 줄을 모른다. 왕좌에서 쫓겨났던 현종은 때를 놓치지 않고 군사를 일으켜 안록산을 몰아낸 다음 양귀비와 안록산을 생포하여 국사를 어지럽힌 죄로 처형시킨다.
시대극/사극

감독: 윤제균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인터넷은 커녕 양변기조차 없는 희한한 마을. 초난국이지만 사람들의 꿈과 웃음만은 가득한 특별한 '1번가'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뭐 이런 동네가 다있어~! 마을에 침입한 날건달이 슈퍼맨으로 통했다(?)재개발의 막중한 임무를 띠고 에쿠스를 끌며 폼 나게 1번가에 나타난 날건달, 필제. '천하의 나쁜 노무새끼'가 되어 피도 눈물도 없이 무대뽀로 마을 사람들을 밀어내려 단단히 맘을 먹었건만 도착한 첫날부터 맞닥뜨린 깡따구 센 여자 복서 명란을 비롯하여 예측불허 마을 사람들로 인해 필제의 계획은 꼬이기 시작한다.버스보다 발이 빠르고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명란은 소심하게(?) 세계챔피언이 아닌 동양 챔피언의 꿈을 다지며 열심히 살아간다. 이런 명란과 티격태격 사사건건 엮이게 된 필제는 재개발은커녕 명란의 주먹에 뻑하면 얻어터지기 일수고 명란의 뒤치닥거리 하기에 바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필제가 하는 짓들이 마냥 신기 하기만 한 일동, 이순 남매는 순수 함과 엉뚱함으로 필제를 제압하고, 그를 두려워하기는커녕 일까지 시켜먹는 마을사람 들로 인해 필제는 동네의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게 된다. 급기야 그는 동네 아이들에게 날건달이 아닌 슈퍼맨으로 통하기에 이르는데…천하의 나쁜 노무새끼, 필제의 빅 프로젝트는 성공할 것인가? '1번가'를 접수하겠다며 으름장을 놓더니만 애초의 목적 달성에서 점점 멀어져만 가는 필제, 두주먹 불끈 쥐며 '동양챔피언'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명란, 그리고 필제에겐 골칫거리이기 만 한 '1번가' 사람들. 과연 1번가를 밀어버리겠다던 필제는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인가?
코메디,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