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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교 교주 신택과 함께 탈북한 명선. 두 사람은 한 시골 마을에 정착하게 된다. 눈이 보이지 않는 신택은 알 수 없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그런 신택을 보필하며 아들의 부활을 준비하는 명선은 결국 마을 사람들과 충돌하는데…

영화감독이 꿈인 영준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중고나라에서 맥북을 사려다 사기를 당한다. 직접 사기꾼들을 잡겠노라 결심한 영준은 무작정 중국으로 떠난다. B급 감성의 대표주자 백승기 감독의 신작으로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B급 유머가 빛을 발하는 초저예산 액션 코미디.
감독: 조긍하
정년 퇴직한 박교장 슬하에는 다섯 딸이 있었는데, 제각기 사랑을 하나 순탄치가 않았다. 박교장은 직접 딸들의 사랑에 개입하여 중재역할을 하며, 그러는 사이에 딸들은 아버지의 여생을 즐겁게 해드리려고 평소부터 가까이 지내는 이웃의 한 과수와 재혼을 주선한다.
멜로/로맨스,드라마,가족
감독: 조문진
재훈(김진규)는 아내(강부자)로부터 친구 여옥(고은아)과 함께 진해를 다녀올 것을 부탁받는다. 여옥의 남편 현우(김석훈)이 부부싸움 끝에 집을 나간 뒤 진해경찰서에 구금되어 있어 그를 구해오기 위해서이다. 그들은 함께 기차를 타고 진해를 향한다. 그러나 현우를 구하는 것은 쉽사리 진행되지 않고 그들은 진해에서 며칠을 묵어야 하는 상황이 된다. 그들이 머무는 기간 동안에는 진해 군항제가 한창이라 모든 여관과 여인숙이 만원인 상태여서 방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고 방을 구하더라도 하나씩 밖에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힘들게 방 하나를 구한 재훈는 여옥을 그곳에 혼자 재운다. 혼자 남은 여옥은 재훈이 아내를 위해 산 옷을 입고 화장품을 발라보며 묘한 생각에 젖는다. 마땅히 갈 데가 없어서 술집들을 전전하던 재훈 또한 여옥에 대한 묘한 감정을 가지게 된다. 마침 쏟아지는 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방에 돌아간 재훈은 그곳을 나와서 옆방의 남자 손님과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술에 취한 그는 용기를 내어 방에 다시 들어가 여옥과 급기야 정사를 벌인다. 그때 마침 경찰서에서 풀려난 현우가 들이닥치고 서울에서 그의 아내까지 들이닥친다. 그러나 너무나 난감한 이 상황은 사실 그의 꿈.? 옆방의 남자손님과 술을 마시던 재훈이 그곳에서 잠들었던 것이다. 십년감수한 그는 기차에서 그녀와 서로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헤어진다. (영화)
멜로/로맨스
감독: 진천
이조중엽 어느 고을의 군수가 폭정을 하여 주민들이 고통을 겪던중 양반인 조승국과 상민인 허달이 나타나자 사람들은 그가 암행어사인 줄로 알고 환호하며 군수와 그 아전들은 화를 면할 궁리를 한다. 본의 아니게 암행어사가 된 조승국은 이를 거절하지만 허달이 나서서 암행어사 노릇을 하여 백성을 구출하고 관리들을 훈계한다. 한편 조승국은 군수의 선량한 딸 연이와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고백하는데 이를 엿들은 군수가 그를 가두고 참수하려 한다. 이때 한양에서 관리가 내려와 그가 영평대군이며 이제 복권되었음을 알리자 그는 군수를 용서하고 연이와 함께 한양으로 향한다.
시대극/사극,멜로/로맨스

감독: 이창재
28세의 인희는 집안이 파산하고, 오빠가 큰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가족에게 끊임없는 사고가 잇따르고 급기야 자신에게도 원인 모를 상체마비 증세까지 찾아오자 이를 불길한 징조로 받아들여 무당 이해경을 찾는다. 무당으로부터 그의 어머니가 신내림을 받지 않아 대를 걸러 자신이 신내림을 받아야 할 운명이라는 점괘를 듣는다. 그녀는 가족의 불운을 막기 위해 무당으로 한 평생을 살아야 할지 혹은 지독한 운명에 맞서 싸워야 할지를 놓고 방황한다. 아홉 살의 동빈은 갑자기 왼쪽 눈을 특별한 이유 없이 실명하고 갖은 병고를 다 치루는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신을 보게 된다. 동빈의 모친은 이러한 조짐을 신병으로 이해하여 아이에게 내림굿을 받아 무당을 시켜야 한다는 받아들이기 힘든 이야기를 듣는다. 그녀는 무당 이해경을 찾아 신내림이 성년이 되기까지 만이라도 늦춰질 수 있도록 누름굿을 받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무당 이해경은 다섯 살 된 아들이 원인 모를 병으로 죽고 자신마저 병고로 죽음의 위기에 놓이자 무당으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온갖 천대와 사회적 멸시 속에서도, 신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로서의 자신의 소임에 충실하고자 자신을 찾는 여러 제자들을 하나 둘씩 거둬들인다. 그 중 자기 품에서 사라진 아들과 동격인 9살 애기무당 동빈이나, 젊은 시절의 자신을 그대로 빼 닮은 인희는 해경에게 있어 저주스러우면서도 안타까운 자신의 또 다른 페르소나다. 무당은 신과 인간, 이승과 저승, 현실과 비현실 사이에서 떠돌며, 때로는 영혼의 조언자로, 때로는 저주 받은 신의 사제로, 신이 내린 그들의 무거운 숙명을 짊어지고 5000년을 이어가고 있다.
감독: 안현철
고아로 자란 영호와 정아는 어느 노신사의 주머니를 털다가 붙잡힌다. 노신사는 그들의 딱한 처지를 동정하여 그들을 데려다 양육하며 공부까지 시킨다. 그러던중 노신사가 세상을 떠나자 정아는 영호의 학업을 돕기 위해 기생이 된다. 어느덧 영호는 주임교수 지도하에 학위논문을 준비하게 되고 주임교수의 딸 은미로부터 열렬한 구애를 받는다. 그러나 그는 정아를 단념하지 않는다. 학위논문이 통과되던 날, 영호는 정아에게 달려가지만 그녀는 이미 죽어가고 있었다.
멜로/로맨스,신파

감독: 김응천
예원과 영수는 모두 고교 3년생이다. 그들은 대학입시라는 관문을 기필코 넘어서야 한다. 둘은 나란히 대학에 진학해서 그들의 젊은 꿈을 키우고자 약속하고 공부에 전념한다. 그런데 예원은 무난히 목적했던 일류대학에 합격해 대학생이 되었지만 영수는 떨어지고 만다. 어느날 우연히 알게 된 덕진과 예원의 사이가 가까워지자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영수는 심한 자학에 빠져 집을 뛰쳐나오고,예원은 영수의 재기를 위해 그의 편에 서기로 결심하게 된다.
멜로/로맨스,하이틴(고교)

감독: 석래명
남궁여사가 경영하는 하숙집에는 각양각색의 하숙생 12명이 함께 살고 있다. 운전수 강태주는 주인의 딸 혜진을 사랑하나 혜진은 불응하고 고시공부하는 대학생 김인태는 간호원 백수연을 사모한다. 이 집에서 쓸쓸한 허일만은 처와 자식을 찾기 위해 서울로 왔다. 진수와 미야는 부모의 반대를 피해 사랑의 도피를 하던 중이다. 결국 12인의 하숙생이 힘을 다해 두 젊은이가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 날 진수의 어머니가 자신의 처임을 알게 된 허일만은 진수와 미야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윤성환
천애고아인 영규는 빠아걸 리나의 도움으로 대학을 마치고 해동건설의 건축기사로 취직한다. 해동건설의 박사장은 영규의 부모를 죽게 한 원수이기도 하나, 영규는 어느새 그의 딸 인경과 사랑하는 사이가된다. 마침내 영규의 신분을 알게 된 박사장은 과거를 뉘우친다. 이에 영규는 리나와 인경의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고 리나가 눈물을 흘리며 떠나자 인경과 결혼하여 희망찬 내일을 꿈꾼다.
드라마,멜로/로맨스
감독: 김효천
흥선대원군은 우리나라 창을 후세에 전수하게 하고자 풍류객 박효천으로 하여금 팔도강산을 다니면서 숨은 명창,명기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잔치를 열게 한다. 그리고는 박효천에게 장악원의 악사장의 벼슬을 내린다. 하지만 본시 풍류객인 박효천은 벼슬을 마다하고 풍류길을 떠난다.
시대극/사극
감독: 강대진
일찍 남편을 여윈 수정(엄앵란)은 시어머니의 주선으로 다방을 개업한다. 수정은 다방을 자주 찾는 단골손님들 중 건축설계사 용우(신성일)에게 호감을 느낀다. 수정의 시어머니(황정순)는 수정이 다방을 운영해 번 돈을 챙기면서도 사사껀껀 수정에게 트집을 잡는다. 이래저래 지친 수정은 시아버지(김승호)와 의사의 권고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부산 친구의 집으로 내려가는데, 그곳에서 건설현장에 와있던 용우를 만난다. 수정은 용우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둘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 한편 수정이 부산에 가있는 동안 시어머니는 다방을 내놓고 수정의 품행을 문제삼아 수정의 친정 어머니를 서울로 올라오게 한다. 딸이 주눅들어 사는 것을 본 친정 어머니는 수정을 데리고 고향으로 내려간다. 용우는 수정을 찾아와 아들 인구의 엄마가 되어달라고 한다.
멜로/로맨스
감독: 조긍하
고아로 자라면서 술집을 전전하는 동안 악착같이 돈을 모은 하련은 대 석유회사의 사장이 된다. 또한 명식과 결혼하여 회사운영을 맡기고 그녀는 사랑의 보금자리를 지킨다. 그러나 명식에게는 오해로 헤어진 명혜라는 애인이 있었다. 게다가 그녀에게는 명식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까지 있었다. 어느날 명식과 명혜는 재회하여 오해를 풀게 되지만, 하련은 영혜와 아이의 행복을 위해 명식을 단념하고 멀리 떠난다.
멜로/로맨스
감독: 설태호
주영복은 해방이 되자 인민군의 전신인 나남 보안간부 훈련소에 자원하여 소련어 통역으로 출세의 길을 달린다. 그후 북한 전역에 출신성분에 의한 공포정치가 퍼져 월남한 여동생으로 인해 전전긍긍하면서도 충성하여 평양의 괴뢰군 총사령부 근무로 영전한다. 그리고 그의 애인 인숙이가 반당분자인 카톨릭신자임을 당으로부터 지적받자 출세를 위해 사랑을 버리고 6.25에 참전한다. 인천 상륙작전이 있은 후 철수하는 사령부의 비밀서류 속에서 여동생의 월남과 외삼촌이 신문사에 근무한다는 것이 알려져 충성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분은 반당분자로 분류되었음을 알고 공산당에 반항한다.
드라마,반공/분단,전쟁

감독: 이두용
장남 성민이 가망 없는 중병에 걸리자, 강 진사(최성호)와 노마님(황정순)은 전국에서 용하다는 무당을 불러 모은다. 그중 옥화(유지인)라는 무당이 영험한 모습을 보이자 이들은 옥화에게 굿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치성을 드리던 옥화는 마을 외딴 곳에 묻힌 호리병을 찾아내고, 그 호리병에 있던 원혼이 성민에게 씌어 병이 났다고 말한다. 이에 강 진사 집 사람들은 옥화에게 20여 년 전의 일을 들려준다. 남자들이 단명하여 청상과부가 넘쳐나던 강 진사집안의 둘째 며느리(김윤경)가 정욕을 이기지 못해 은장도로 허벅지를 찔러 화농으로 죽어가게 된다. 죽어가는 사람을 버려두는 피막으로 며느리를 옮기게 한 노마님은 마지막 한을 남기지 않도록 피막지기 삼돌(남궁원)에게 그녀를 품도록 한다. 그러나 그녀는 삼돌의 극진한 치료로 살아나고 둘은 사랑하게 되어 임신까지 하게 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강 진사와 노마님은 남녀를 죽이고, 삼돌의 혼령을 호리병에 넣어둔 것이다. 옥화가 굿을 하는 과정에 전 날 옥화를 강간했던 강 진사의 숙부와 친척, 그리고 노마님이 갖가지 사고로 죽음을 당하고 성민은 살아난다. 그녀는 삼돌이 피막지기가 되기 전에 숨겨둔 딸이었고, 자신의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이다. 그녀는 피막으로 가 그간 그곳에서 억울하게 죽어간 원혼을 달래고, 강 진사마저 죽이려다 마음을 바꿔 살려준 후 피막과 자신을 함께 불태운다.
드라마,미스터리

감독: 박문수, 남상진
최고의 킬러였던 창은 과거를 청산하고 치과의사로서의 평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 창에게 범죄조직 트라이 야드는 증발한 마약을 찾기 위해 그의 실력을 빌리고자 한다. 거래를 거부하는 창이지만 조직은 그의 연인 윙을 납치하고 마약과의 교환조건을 내세운다. 어쩔 수 없이 다시 범죄의 세계로 복귀한 창은 비밀리에 한국에 잠입한다. 그러나 조직에서 마약 증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던 모세는 스즈끼라는 킬러에 의해 이미 살해된 상태고 마약의 행방을 알기위해 모세가 살해당하던 날 그와 함께 있던 여인 혜주를 찾아 나선다. 적군파에 의해 위험에 빠진 혜주를 구해낸 뒤 결국 마약의 소재를 찾게 된 창은 윙과 마약을 교환하기로 하지만 조직의 일원인 윙이 자신을 끌어들이기 위해 계획적으로 접근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배신감으로 실의에 빠진 창에게 혜주는 사랑을 느끼지만 힘든 현실은 이들의 사랑을 허락하지 않는다. 결국 창과 혜주는 경찰과 조직의 추격으로 벼랑끝까지 오게 된다. 창은 혜주를 남기고 낭떠러지로 뛰어내리고 혜주는 절규한다.
액션,드라마,첩보,미스터리

감독: 조문진
박씨는 가정사정으로 큰아들 민규를 양자로 보내고, 둘째 철호만 데리고 산다. 철호는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재판을 자주 받는다. 오민규 검사는 박씨를 소환하고 철호의 사건이 매듭지어질 때 의지할 곳이 없는 박씨를 가정부로 고용한다. 철호는 쫓기다가 오검사의 집에 나타나 백만원을 요구한다. 박씨는 철호에게 자수를 권하다 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다. 오검사의 집을 지키던 박씨는 철호와의 약속 때문에 안방농장에서 금품을 꺼내다 들킨다. 교도소에서 박씨를 데리고 온 오검사에게 박씨는 얼굴을 들지 못한다. 아들 앞에서 말없이 떠나는 박씨를 오검사는 어머니라 부르며 따라간다.
드라마

감독: 전조명
잡지사에서 일하는 윤기자는 서울에 날로 늘어나는 인구과잉에 관심을 가진다. 윤기자는 대학교수, 산부인과 의사, 서울역 등을 찾아가 각양 각색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산아 제한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그러던 와중 윤기자는 불임 판정을 받게 되고, 인구 과밀속에서 인간의 대한 존엄과 배려가 부족해지는 현실을 개탄하며 서울을 떠난다. 정부가 진통을 겪고 있는 인구정책에 부응하고 보다 여유있고 풍요로운 앞날과 인간을 아끼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다소 실험적인 성격을 띠는 구성을 띄고 있다.
계몽,드라마

감독: 고우영
천하의 못된 강쇠는 남쪽에서 살다가 북쪽지방으로 올라간다. 팔자에 과부로 운명지워진 옹녀는 마을에서 쫓겨나 남쪽지방으로 내려간다. 황해도에서 개성으로 오는 길목인 청석관에서 만난 강쇠와 옹녀는 즉시 부부로 결합한다. 유랑하다가 옹녀는 생활을 위해 고생을 하는데 강쇠는 놀기만 한다.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강쇠와 옹녀는 지리산에 정착하게 되나 나무하기 위해 갔다가 장승을 뽑아와 군불을 지피던 강쇠가 장승 동티로 인하여 죽게 됨으로써 부부의 결혼생활은 파탄에 이른다.
시대극/사극

감독: 김영효
가난한 시골 농가의 맏딸 남숙은 자립을 결심하고 스웨터 공장에 들어간다. 그러나 한달 월급은 왕복차비에도 부족했기에 남숙은 버스 안내양이 된다. 어느날 잡상인을 태우지 않으려고 시비가 붙는다. 그러다가 만난 행상청년 형섭과 알게 되고 그가 야간학교 설립자금을 지원한다. 형섭이 성실하지 못하고 무책임한 남자임을 알게 되자 남숙은 그에게 운전기술을 배우게 하고 처음 운전기사가 되는 날 형섭은 남숙을 택시에 태우고 서울을 구경한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김기덕
고아로 자라서 지금은 여대에 다니고 있는 영희에게 뜻하지 않은 막대한 유산이 물려졌다. 지난날의 부끄러움 때문에 차마 아버지라고 나서기를 꺼려하던 아버지가 임종하면서 물려준 유산이었다. 그녀는 일약 대회사의 사장이 되어 평소에 가까이 지내던 같은 고아출신의 용태와 진실한 협조자가 되어 회사를 운영한다.
드라마
감독: 박용준
어느 영화 촬영 현장. 한창 남녀의 정사신이 촬영되고 있다. 그러나 느닷없이 여배우가 신경질적으로 남자배우의 뺨을 때리는데, 톱스타 왕주희의 상대역인 단역배우 준일은 너무 실감나게 연기하려다 그만 이성을 잃고 실연에 가까운 액션을 취한 것이다. 준일과 그를 소개시켰던 제작부 막내 덕호는 그 자리에서 쫓겨나고 만다. 졸지에 일자리를 잃은 둘은 궁리 끝에 어느 모델을 상대로 어설픈 강도행각을 벌이고 돈은 유흥비로 모두 날려버린다. 계속 실업자 생활을 하며 호스트 노릇을 하는등 유흥가의 뒷골목을 전전하던 두 사람은 왕주희의 애정행각을 필리핀까지 추적, 비디어 테입에 담다 모든 사생활을 언론에 폭로함으로써 왕주희를 몰락시킨뒤 각기 거액의 돈을 쥐고 제 갈길을 가지만 왕주희는 애인과 스타의 자리도 잃어버리고 폐인인 된다. 준일은 돈을 바탕으로 유명배우가 되고 어느날 병색이 짙은 덕호가 찾아와 도움을 청하지만 약간의 용돈을 주고 돌려보낸다. 덕호는 우연히 삼류 카페에서 주희를 만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지난날의 일을 고백한다. 주희는 자신을 파멸시킨 장본인들을 만나기 위해 오늘날 까지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에로,멜로/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