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개 결과 (TMDB 1개, KMDB 20개) - 스크롤하여 더 보기

서른의 전업주부 미흔의 집에 찾아온 빨간 스웨터의 여자. 그녀가 입을 열어 미흔의 남편을 '오빠'라 부르기 시작했다. 그것은 단 몇마디로 미흔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는, 크리스마스 오후의 끔찍한 테러였다. 고요한 나비마을의 평화로움에 도취되어 미흔 가족은 마치 아무일이 없었던 것처럼 살고 있다. 그날밤 이후 원인을 알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고 있던 미흔은, 아주 고통스럽게 자신의 아픔을 내쏟는다. 그렇지만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그러다 인규를 만난다. 그는 근처 호숫가에서 낚시를 즐기고, 나머지 시간엔 물고기를 낚듯 여자를 만나 섹스를 즐기는 한적한 시골병원 의사이다. 뜨거운 햇빛이 내비치는 휴게소에 멍하니 앉아있던 미흔에게 날카로운 경적소리처럼 그를 일깨우는 낯선 목소리의 인규. 미흔은 온몸으로 그를 거부하지만, 동시에 온몸으로 그에게 빠져들고 있다. 삶이 무너졌다고 생각한 인생의 끝자락에서, 섹스는 하되, 절대로 사랑해서는 안되는 위험한 게임에 빠진 미흔.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이 게임을 탐닉하고 있다

감독: 유현목
백화점 점원 경숙(백성희)을 짝사랑하던 부잣집 아들 용수(최무룡)는 강도 사건의 주모자 인구(최남현)에게 속아 경숙에 대한 실망을 안고 한라산을 올랐다 행방불명이 된다. 용수의 부모는 일기장에 쓰인 'S'의 정체를 찾아다니고, 우연히 집없는 가련한 여인 선희(문정숙)이 용수의 연인으로 행세하게 된다. 한편 돌아온 용수는 점차 선희를 사랑하게 되고, 선희의 전 연인 인구는 그녀를 이용해 한 몫 잡으려 자신과의 관계를 폭로하겠다 협박한다. 한편 인구를 좋아하던 선희는 괴로워하다 인구를 죽이게 되고, 용수는 사랑과 오해가 뒤섞인 복잡한 감정에서 선희를 잡지 못하고 떠나가는 선희를 바라본다.
멜로/로맨스

감독: 고영남
시인 하빈은 비오는날 남미리를 만난다. 이 일로 봉변을 당한다. 다음날 미리를 찾아간 하빈은 미리의 약혼자 손두호를 만난다. 손두호는 미리 부친의 회사 해외담당 상무이사이며, 국내 마약밀매 조직의 보스이기도 하다. 미리의 계모 강혜인은 동해 무역 국내담당 상무이사로 두호와는 라이벌인 옛 애인 권기표와 함께 실권쟁탈에 부심한다. 미리는 하빈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고 한다. 실권쟁탈에서 승리한 두호가 피살되고 미리의 부친도 죽는다. 결국 동해무역의 주인이 된 강혜인과 권기표는 미리를 정신병원에 보낸다. 미리의 행방을 조사하던 하빈은 병원에서 쫓겨나지만 혜인과 기표는 체포된다.
드라마,범죄
감독: 김수용
대구 명덕국민학교에 다니는 윤복(김천만)이네 가족은 집세를 내지 못해 살던 집에서 쫓겨나 버려진 움막집으로 들어간다. 윤복은 노름판에 빠진 아버지(장민호)와 아버지의 학대를 못 이겨 집 나간 어머니(주증녀)를 대신해 어린 동생들을 돌본다. 여동생 순나(정해정)와 다방을 돌며 껌을 팔던 윤복은 희망원 직원에게 붙잡혀 아동보호소로 끌려가지만 끼니를 거르고 있을 아버지와 동생들을 생각하며 그곳을 탈출한다. 이런 비참한 생활 속에서도 윤복은 그 날 그 날의 일을 일기장에 담는다. 가난한 학생들에게 헌신적인 김동식 선생(신영균)은 윤복의 사정을 알게 되고, 윤복의 담임(조미령)으로부터 윤복이의 일기를 건네받는다. 일기에 감동받은 동식은 후배 용웅(방수일)에게 서울로 가 출판사를 찾아봐줄 것을 부탁한다. 한편 윤복의 학급 친구 경애(전영선)와 혜자(김경숙)도 윤복이를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그 사이 윤복의 아버지는 일자리를 얻으러 잠시 울산으로 떠나고, 여동생 순나는 돈을 벌어오겠다는 편지를 남기고 집을 떠난다. 그러나 동냥과 껌팔이, 구두 닦기 등의 일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노름으로 돈을 잃고 자식들을 구박하는 아버지에게 지친 윤복은 어린 동생 태순(이지연)을 데리고 순나를 찾으러 무작정 서울로 향한다. 그 사이 윤복이가 쓴 일기는 『저 하늘에도 슬픔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판되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이를 읽고 감명 받은 사람들이 윤복이네에 옷가지와 쌀 등을 보내온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윤복이는 태순과 서울에서 갖은 고생을 하지만, 그를 찾으러 온 김동식 선생을 만나 신문사에서 제공해준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학교의 대대적인 환대 속에 윤복의 아버지는 가장 노릇 제대로 못한 자신을 반성하고, 마침내 집 나간 어머니도 돌아오면서 윤복이네 집에 서광이 비친다.
드라마,가족,아동
감독: 고영남
김중령이 통솔하는 1사단 외인부대 대원들은 공산당에게 처자를 잃고 오직 공산당을 쳐부수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임무를 무시한 행동을 일삼는다. 대원들은 전투에서 엄마를 잃고 살아남은 희라는 소녀를 데리고 오고, 계빈은 특히 희에게 남다른 정을 쏟으며 아낀다. 외인부대는 유류저장소를 알아내라는 임무를 받고 출동하고, 계빈은 희를 할아버지에게 데려다 줄 생각으로 같이 데리고 간다. 대원들은 김중령의 지시를 무시한 채 또 공산당을 쳐부수기에만 급급해 기습과 폭파를 일삼다 결국 그들을 찾아온 김중령의 충고로 감정을 억누르고 임무를 완수한 후 모두 장렬히 전사한다.
반공/분단,전쟁
감독: 박용준
종로 대학가를 방황하며 우연히 만난 협에게 매력을 느껴 쫓아다니는 미지는 단짝 민아를 임신시키고 돈까지 요구하는 짱에게 돈을 뜯어내고 문제를 해결해 준 뒤,짱에게 쫓겨 협에게 찾아가지만 협은 제일 안전한 곳이라며 경찰서로 데리고 간다. 그곳에서 미지는 저명인사인 엄마를 만나고 엄마를 찾아가지만 엄마의 외도를 목격하고 좌절한다. 술을 마시는 미지를 짱이 발견하고 그녀를 유린하자 충격을 받은 미지는 협이 있는 폐차장으로 가서 영원히 눈을 감는다.
멜로드라마
감독: 이만희
이조중엽 인종, 명종 양대에 걸친 당쟁이 빚어낸 이야기로써, 대윤(大尹), 소윤(小尹)의 집안 싸움에 비롯한 을사사화 등을 통해 야기된 사회의 혼란, 서민생활의 곤궁 등을 그린 작품
시대극/사극

감독: 김기영
변호사 허승은 농민들의 사건을 다루다가 농촌 계몽사업이 민족을 영구히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여 신념을 갖고 농촌에 몸을 던진다. 그러나 일제 식민지 정책에 도전하는 입장에 처하여 아내인 윤정선에게까지 버림을 받기에 이른다. 일본인 검사 마사끼 히로시는 허승의 농촌 계몽운동이 일제에 대한 항거임을 간파하고 그를 사상범으로 투옥시킨다. 5년형을 치르고 허승이 다시 농촌을 찾았을 때 남편의 사업을 계속하면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아내 윤정선을 만나게 된다.
문예,드라마
감독: 진유영
만기의 어머니는 재혼한 중원의 아들에게서 애정을 느낀다. 자청하여 미국유학을 간 아들에 대한 죄책감과 재산욕이 앞서 치룬 결혼에 대한 후회로 번민하던 중원은 도피처를 찾다가 결국 죽는다. 민우는 중원에 대해 심한 배신감을 갖는다. 중원의 죽음으로 만기를 중심으로 재산싸움이 인다. 민우는 아버지의 과오투성이인 삶의 전철을 반복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새로운 삶을 맞는다.
드라마
감독: 노필
혼성 듀엣 가수인 한상수(최무룡)와 차유미(이빈화)는 `원앙새 콤비'라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 그러나 상수를 마음 속 깊이 사랑하는 유미와 달리, 상수는 유미와의 관계를 우정이라 생각하고 유미의 사촌여동생인 클럽의 피아니스트 경희(태현실)와 결혼한다. 상수가 경희와 결혼하자 큰 상처를 받은 유미는 홀로 프랑스로 떠나고, 상수는 솔로가수로 전향하나 인기가 떨어져 지방을 순회하며 무대에 서는 가수가 된다. 설상가상으로 경희는 레코드사 사장(박암)의 시기와 음모로 신혼초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병으로 몸져눕는다. 가수로서 절망적이던 상수는 상처를 안고 프랑스로 갔던 유미가 귀국하자 현실적인 이유로 그녀와 다시 콤비가 되면서 인기가 올라간다. 하지만 경희의 병세가 나날이 악화되어 결핵성 늑막염에 시한부인생을 선고받자, 경희는 편지를 남기고 남편인 상수를 떠나 친정 오빠(허장강)가 살고 있는 천안의 목장으로 내려간다. 방송국 개국 3주년을 기념하는 큰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 그는 임종을 앞둔 아내가 마지막으로 불러달라고 부탁하며 작곡해 보낸 최후의 선물인 노래를 부른다. 그는 방송을 통해 아내 한 사람만을 위해 변치 않는 사랑의 노래를 들려준다.
멜로/로맨스,뮤지컬
감독: 강범구
제2차 대전 말기, 북만주의 독립군들은 하얼빈 형무소의 동료를 구출하고 군자금 입수를 위해 노 동지(김석훈)와 손 동지(이대엽)를 보낸다. 그들이 도착할 무렵 국제 갱단의 두목 권춘조(장동휘)도 하얼빈에 오는데, 그는 노 동지의 누이(이경희)의 남편으로 함께 독립운동을 하다가 조직을 배신하고 갱이 된 몸이다. 그는 애인 수련(김혜정)의 술집에 가서 그녀와 오랜만에 해후하고, 그를 잡으려는 일본군 대장(전창근)을 만난다. 노 동지와 손 동지는 무사히 동료를 구출하고 군자금을 받아서 위생병으로 위장하여 가려고 하다가 일본군의 추격을 받는다. 이때 권춘조가 나타나 이들을 도와주고 일군 대장을 죽인다. 수련은 떠나려는 권춘조에게 데려가달라고 애원하지만, 그는 군자금을 챙겨 노, 손과 함께 길을 떠난다. 비적떼 두목(이예춘)은 돈을 반절 받는다는 조건으로 그들의 탈출을 도와줄 것을 약속하는 거래를 한다. 그러나 권춘조는 그들을 속이고 하얼빈 탈출에 성공한다. 노와 손은 권춘조가 자신들과 동행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 목적지가 가까울 무렵 권춘조는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비적떼 두목을 다시 만난다. 4년 전, 독립운동을 함께 하던 그들은 무기를 사기 위해 군자금을 가지고 그곳에 갔다가 두목(이예춘)의 배신으로 군자금을 뺏겨 권춘조는 갱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권춘조는 이번에 무사히 군자금 수송을 도와줌으로써 4년 전의 과오를 씻고자 했던 것이다. 비적떼가 몰려오고 소식을 들은 독립군이 출동하여 전투가 일어난다. 독립군을 위해 싸우던 권춘조는 총에 맞는다. 그는 전투가 끝나고 독립군과 가족이 모인 가운데 죽음을 맞는다.
액션,활극
감독: 고영남
창규는 대일물산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대학동창 강희를 만난다. 강희는 창규와 달리 활동적이며 더구나 창규의 애인이었던 세희와 결혼한 창규의 라이벌이다. 강희는 출세가도를 달리나 창규는 그렇지 못하다. 게다가 세희의 행복하지 못한 생활을 본 창규는 죄의식 마저 느낀다. 그러나 인사변동이 있던 날 그토록 당당하던 강희는 돌연 파면된다. 실의에 찬 강희는 재기를 시도하다가 결국 자살을 택하고 지켜보던 창규는 착잡한 심정으로 회사로 향한다.
멜로/로맨스

감독: 김정현
공사판에서 일하는 유진은 식당에서 일하는 미숙과 좋아한다. 그러다가 유진은 절도로 6개월의 교도소 생활을 하게 되고 미숙은 자취를 감춘다. 출감 후 유진은 미숙의 친구 은영의 도움으로 미숙을 찾으나 그녀는 술집 아가씨가 되었다. 하루를 같이 보내고 다음날 미숙은 유진의 곁을 떠난다. 유진은 은영과 만나지만 미숙을 잊지 못하고 그녀가 술집 아가씨가 된 것은 자신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미숙을 찾아가 사랑을 맹세한다. 미숙의 빚을 갚기 위해 유진은 절도단의 유혹을 받지만 사랑에 부풀어 미숙에게 달려간다.
멜로/로맨스

감독: 이성구
월남에서 돌아온 전우인 용길, 창호, 근태, 진영은 푸름 꿈을 안고 귀환하나 현실과 부딪히며 좌절감을 느낀후 각자 흩어져 자신의 삶을 개척하기로 한다. 일 년후 네사람은 창경원에서 만나는데, 그날의 파티에서 창호의 아버지인 김대령은 이들의 공동투자로 이룬 사우건설회사의 창립을 선언한다.
드라마,계몽,멜로/로맨스

감독: 이형표
'빠' 마담 민진옥(김지미)과 기자 강명식(남궁원)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진옥은 명식의 청혼에 대한 답을 미루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명식은 악덕 의사 고병렬(이수련)의 자살사건을 취재하면서 의문을 품게 된다. 고병렬이 죽기 전날 묘령의 여인이 찾아왔다는 증언이 있고 뜻 모를 해당화가 고인의 머리 맡에 놓여 있었던 것. 한편 민진옥은 밤마다 의문의 외출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이 그녀의 불행한 과거와 연관이 있음이 드러난다. 그녀는 큰 기업체 사장 민성학(김동원)의 외동딸 민희정으로, 아버지를 독살하고 재산을 가로챈 아버지 측근의 세 사람, 주치의, 비서, 친구에게 원한을 품고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던 것. 희정의 약혼자이기도 했던 비서 현인수(윤일봉)는 희정마저 죽이려 했다. 인수가 희정의 목을 조르던 바닷가에 피어 있던 해당화는 희정이 정신을 잃기 직전 마지막으로 보았던 사물로 그것은 희정의 복수의 상징이 되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민희정은 이름을 진옥으로 바꾸고 '빠'의 마담으로 살면서 그들에 대한 복수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제 그녀의 복수는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였던 남도윤(정민)에게로 향한다. 남도윤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그들 앞으로 나온 보상금을 가로채 부를 쌓으면서 한편으로는 자선사업가로 행세하고 있었다. 민진옥은 남도윤의 부도덕한 행위를 언론에 폭로하여 그를 파멸시킨다. 진옥은 궁지에 몰린 남도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죄의식에 사로잡혀 거리를 헤매던 남도윤은 차에 치어 죽는다. 그의 옆에는 해당화 한 송이가 놓여 있다. 한편 경찰과 명식은 서로 관련성이 없는 자살과 사고사에 해당화가 계속 등장하는 것에 의심을 품고 사건을 추적한다. 진옥의 복수는 이제 인수에게로 향한다. 인수는 가로챈 재산으로 자신의 기업을 일구었고 가정을 이뤄 남부러울 것 없이 살고 있었다. 희정은 주가를 조작하여 인수를 파산으로 이끈다. 궁지에 몰린 인수에게 진옥은 해당화를 보내고 마침내 인수와 진옥은 재회한다. 진옥은 인수의 뒤를 따라온 그의 아내 정숙(김의향)에게 모든 것을 폭로하고 정숙은 그 충격으로 정신이상이 된다. 파산하고 가정까지 풍비박산이 된 인수는 자살한다. 명식에게 모든 것을 밝히는 진옥. 하지만 명식은 정숙과 그 아들의 무고한 희생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진옥은 명식에게 자신은 정숙과 그 아이를 돌보겠다며 명식을 떠나보낸다. (영화)
드라마,범죄,스릴러
감독: 이병훈, 김상협
조선조 제21대 영조임금의 생모이자 19대 숙종임금의 후궁이었던 천민출신 여인 숙빈최씨의 파란만장한 인생유전과 아들 영조임금의 극적인 성장과정을 극화했다.
시대극/사극,드라마
감독: 이규웅
단종을 몰아내고 수많은 충신들을 살해한 다음 스스로 왕위에 오른 세조는 지난날의 잘못을 후회하고 불교에 귀의한다. 그리고 자신의 손에 죽어간 수많은 원혼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원각사를 창건하고 초혼제를 베풀고,한편으로는 백성들의 원성을 선정으로 다스리고,침체한 불교를 중흥시켜 즉위 1년만에 백성들로부터 칭송을 받는다. 그러나 인간 세조는 마지막 운명하는 순간까지 지난날의 업을 뉘우치고 번뇌속에 몸부림친다.
시대극/사극

감독: 이강천
미모의 가수인 남향미(김혜정)는 남편 김기수가 음악동맹원으로 이적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총살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정보부 대령인 이효중(신영균)에게 남편을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그러나 이대령은 남향미의 부탁을 가차 없이 거절하고 남향미의 남편은 총살당한다. 남향미는 이에 대한 복수로 이대령을 암살하려다 실패해 붙잡힌다. 남향미의 미모와 당차고 겁 없는 성격에 깊은 인상을 받은 이대령은 그녀에게 1ㆍ4후퇴 이후 서울에 남아 첩보활동을 하게 한다. 처음에는 거부하던 남향미도 점차 이대령에게 마음을 뺏기고 간첩의 임무를 수행하기로 한다. 국군의 총살 직전 도망쳤다가 북한군의 서울 점령이후 다시 나타난 것처럼 꾸민 남향미는 권익중 대좌(이예춘)에게 접근해 정보를 빼낸다. 그녀는 미장원, 빵집, 시계방, 대포집 등에 있는 동료 첩보원과 이효중의 부관 한명진 대위(윤일봉)의 도움을 받아 이효중에게 중요한 정보를 넘겨주며, 서울을 수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권익중의 수첩을 훔치다 덜미가 잡힌 남향미는 아들 달호(김병남), 어머니와 함께 붙잡힌다. 동료 첩보원들과 남향미를 구하러 서울로 올라온 이효중은 남향미를 구출하기 위해 출동하나 남향미는 총에 맞고 이효중 대령의 품에 안겨 죽고 만다.
멜로/로맨스,첩보
감독: 유현목
6ㆍ25 당시 국군은 평양을 함락하고 계속 북으로 진격하고 있다. 평양 군국정보부의 이대위(남궁원)는 장대령(장동휘)의 지시에 따라 인민군들에게 피살당한 열명의 목사들을 위한 위령제를 준비한다. 그러기 위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신 목사(김진규)를 찾아가 피살 당시의 참상을 알아보려고 한다. 그러나 신 목사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다. 신도들은 그런 신 목사를 배신자로 생각하여 유다로 몰아붙이고 규탄 시위를 벌인다. 이러한 혐의는 신 목사 자신의 고백으로 더욱 굳어진다. 그러나 국군에게 잡힌 인민군 정 소좌는 당시 자신이 사살한 열명의 목사들은 죽음 앞에서 목숨을 구걸한 위선적인 목사였고 오직 신 목사만이 대단한 신앙의 소유자라서 죽이지 않았노라고 고백한다. 자신은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아도, 신이 없으면 약해질 수밖에 없는 교인들을 위해서 신의 존재를 설파하는 신 목사는, 중공군들의 침략으로 월남하자는 이 대위의 권고를 물리치고 북한에 남아있는 신도들을 돌본다.
드라마,종교,문예,반공/분단

감독: 박남수
이름도 돈도 없는 가수지망생 백영규는 전당포 아가씨 민설희와 만난다. 영규는 자신이 작사,작곡한 노래를 설희의 도움으로 취입하지만 판을 제작할 비용과 선전비가 없어 고민하게 된다. 설희는 영규를 돕기 위해 박경빈이라는 실업가에게 청탁을 하여 자금을 염출하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영규의 곁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청년 실업가인 줄 알았던 박경빈이 밀수배로 체포되고 설희는 타락하게 된다. 한편 스타가 된 영규는 설희의 슬픈 사연을 듣고 설희를 찾아 나서지만 찾지 못한다. 영규의 리사이틀이 있는 날, 설희는 공연장에서 대성한 영규의 모습을 보며 죽는다.
멜로드라마,신파

감독: 장일호
전라좌수사 이순신은 왜침을 대비해서 거북선 제작에 열중하는데, 임진년 4월 13일 부산진,동래,양산,울진이 함락되자 출전하여 옥포해전과 한산대전에서 승리를 거둔다. 임진년 다음해 공의 나이 49세가 되던 해 삼도 수군통제사가 되어 진을 한산도로 옮기고 군비확장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나 당파분쟁과 원균의 모략으로 투옥된다. 정유년 7월 5일 왜적이 재침하자 백의종군으로 석방된 공은 동 9월 12척의 전선을 이끌고 대승리를 거두며, 임진란을 일으킨 도요도미 히데 요시가 죽자 공은 노량해전에서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전기,시대극/사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