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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정력으로 관계를 맺는 상대마다 죽음에 이르게 하여 마을에서 쫓겨난 두 사람. 남쪽 마을에서 쫓겨나 북쪽으로 향하던 변강쇠(이대근)와, 같은 이유로 북쪽에서 쫓겨나 남쪽으로 가던 옹녀(김문희)는 황해도에서 개성을 잇는 길목인 청석관에서 만난다. 그들은 만나자마자 서로의 짝을 찾았음을 알고 부부로 결한다. 유랑을 하던 이들은 생활고를 겪다가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지리산에 정착한다. 밤낮 할 것 없이 천지를 뒤흔드는 듯한 정사를 즐기던 두 남녀는 어느 날 땔감으로 쓸 것이 없어 그만 장승을 뽑아 쓰는데, 이것이 화가 되어 결국 이들 부부의 인연이 끊어진다.

감독: 양해훈
고등학교 때 표에게서 괴롭힘을 당했던 제휘. 졸업한 후에는 집안에만 틀어박혀 외톨이로 지낸다. 취미로 순간이동을 연습하며 어디론가 탈출을 꿈꾸는 그에게 유일한 친구는 인터넷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장희를 만나게 되고,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장희와 친구가 된 제휘는 장희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우연히 표를 다시 만난 제휘는 표에게서 심한 모욕과 멸시를 당한다. 표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인터넷 공간의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제휘. 이렇게 푸념처럼 시작한 복수는 실제로 표가 납치되면서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치닫는데…
드라마
감독: 유영진
미국 최고의 첨단공학연구소의 주임연구원 박찬우(X)는 대학후배 정희의 추천으로 H그룹 신프로젝트를 위해 초빙된다. 박찬우는 귀국하던 날 공항으로 자신을 마중나온 윤수진(Y)에게 호감을 느끼고 알 수 없는 그리움을 마음에 간직한다. 정희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찬우와 수진은 철저한 사생활보장, 불간섭을 원칙으로 하는 계약동거를 시작한다. 유럽횡단 자동차경주 참가가 결정되자 수진은 파리행 비행기를 타나 정희와 카레이서 동료인 기만수의 음모로 태국의 외딴 섬에 갇히게 된다. 수진을 향한 그리움을 간직한 찬우는 죽음을 불사하고 수진을 구출해내고 두사람은 완전한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멜로드라마

감독: 심우섭
동혁,문철,학규는 가정교사가 전면금지되자 다른 일자리를 구한다. 동혁은 송인갑씨가 경영하는 고물상 야간경비를 보고,고아 덕순과 함께 고물상 숙직실에 기거한다. 문철,학규 역시 송인갑씨에게 부탁하여 동혁과 함께 숙직실에 기거하게 되고 여자친구 신자,인숙,영옥의 도움으로 동혁은 대포집 종업원으로,문철은 목욕탕 때밀이로,학규는 미용실 마사지사로 취직한다. 그러나 사회물정에 어두운 이들은 곧 해고당하고,이때 송인갑씨의 충고로 콩나물,두부판매와 우유,신문배달을 하며 착실한 생활을 하게 된다. 동혁은 사법고시 1차시 험에 합격하게 된다.
드라마,청춘영화,사회물(경향)
감독: 임권택
고아원 출신 혜선은 서울에 올라가 양장점 점원으로 일하며 같은 고아원 출신인 명구와 사귄다. 혜선은 양장점 주인이 시골에 요양을 떠난 사이 가게로 남자를 불러들였다는 이유로 쫓겨나게 되고, 명구도 가정교사로 일하게 된 집의 딸과 결혼하겠다며 결별을 선언한다. 이후 공사장 식당에서 일하던 혜선은 희석을 만나 결혼한다. 혜선이 모은 돈으로 중고트럭을 산다.운전일을 하던 희석은 길에서 트럭에 태워준 여자와 하룻밤을 보낸 사실을 혜선에게 들키고, 이후 희석과 혜선은 함께 트럭을 타고 가다가 이 일 때문에 싸운다. 그런데 밤길에 트럭이 갑자기 고장나고 부품을 구하러 갔던 희석은 통금에 걸려 늦게 돌아오고 혜선은 그가 또 여자와 놀아났다고 오해하여 크게 화를낸다. 이에 희석은 술을 마시고 혼자 트럭을 몰고 떠났다가 다시 돌아가려 미끄러운길에서 트럭을 돌리다가 사고가 나서 죽고 혜선은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운다. 혜선은 병에 걸린 아들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술집에 나가다가 결혼상담소를 통해 신분과 학벌을 속이고 근수와 결혼한다. 근수와 함께 주말농장을 사러 가던 길에 근수의 가방에 돈이 가득찬 것을 본 혜선은 호텔에 도착해서 돈을 훔쳐 아들이 있는 병원으로 가지만 이미 아들은 죽었고 혜선은 다시 호텔로 돌아가 돈을 돌려놓고 나온다. 돈을 발견한 근수는 혜선을 찾아나서고 술집에서 만난 혜선에게 본인이 출세를 위해 부자 양부모님에게 어머니를 돌아가셨다고 속이고 살아왔다고 고백하고, 근수와 혜선은 함께 친어머니를 만나러 간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김병기
4학년 때 한반이었던 배용준과 한애리는 늘 사이좋게 지내다가 5학 년이 되어서도 한반이 된다. 그런데 어느날 한 여학생과 남학생의 싸움이 반전체의 남학생과 여학생의 싸움으로 번져 반장선거에서 여자와 남자의 수가 똑같아 복선생이 선거에 참여하여 남자반장을 뽑는다. 이에 여학생들은 복선생을 미워하며 더욱 사이가 나빠진다. 그러나 식물채집을 갔다가 폭우를 만나고 복선생이 미끄러져 정신을 잃어버리자 벼락을 맞아 쓰러졌다고 생각한 아이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우왕좌왕하며 서로 구해준다. 그 후 서로 의좋게 지내기로 다짐한다.
드라마,하이틴(고교)
감독: 김영걸
서울 변두리 지역에 상인들이 모여 구두쇠 노릇을 한다. 그들에게 미장원을 경영하는 곱단이가 선망의 대상이다. 곱단이를 중심으로 그들은 마을 예비군을 편성한다. 그 예비군은 오시오 여관에 투숙한 간첩을 체포하여 개가를 올리고,지독한 구두쇠들이 보상금을 타가지고 간첩대책본부에 헌금한다.
코메디

감독: 심우섭
최사장은 개발연구실장 김경식군의 방약무인한 생활태도에 골치아파한다. 그러나 사무실에서는 엘리트 실장으로 돌변하는 경식이라 최사장의 고민은 더욱 심각하다. 경식은 미라를 호텔까지 유혹하나 다음날 시체로 돌변해 살인범으로 협박을 받는다. 회사의 사활이 걸린 신개발품을 내놓으라는 것이다. 회사를 파산시키느냐 무고하게 살인범으로 교수형을 받느냐의 고민끝에 경식은 자살을 기도한다. 그러나 그때마다 망신만 당한다. 그러나 모든것이 여자를 좋아하는 경식의 버릇을 고치기 위한 최사장의 연극이었음을 알게 된다.
코메디

감독: 박철수
국민학교 5학년인 이창민은 안동에서 서울로 이사해 미국으로 이민을 갈 골목대장 용남, 불구가 되어 성격이 비뚤어진 영철, 수다장이 억순 등과 사귀게 된다. 친구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줄 아는 창민을 동네 꼬마들이 모두 좋아하게 되자 용남만이 외톨이가 된다. 동네 아이들은 꿈을 키우며 동네 청소도 하고 폐품도 모으며 축구와 태권도를 연마한다. 그러던 어느날 용남이 미국으로 떠나는 날이 다가오자 용남의 환송기념 축구대회가 열리고 모든 동네 사람들이 어울려 더욱 밝은 미래를 기약한다.
드라마,아동

감독: 이혁수
영남 배꽃마을의 사또 윤지겸은 악한자로서 조정에서 보낸 암행밀사를 부하들을 시켜 제거한 다음 산도적의 소행으로 꾸며 놓는다. 옛날 윤지겸은 산도적과 결탁해 부호 한사람을 살해했는데, 중국 소림사에 들어가 15년 동안 무예를 연마한 부호의 딸 미령이 고향에 오자 그녀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다. 미령이 윤지겸에게 잡혀 고생을 하는데 조정에서 파견된 여인 암행어사 일매가 나타나 미령을 구하고 윤지겸은 체포한다. 미령과 일매는 15년 전에 헤어진 자매임을 확인하고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리며 부모님 산소에 큰 절을 올리고 죄인 윤지겸을 묶어 서울로 압송한다.
활극,액션

감독: 오기현
변두리 한적한 이발관, 그 곳엔 이발을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이발사가 있다. 사실 저 같은 명이발사는요, 단순히 기술만 가지면 되는 게 아닙니다. 이발관 구석구석 깨끗이 쓸고 닦고, 드문드문 찾아오는 손님을 정성껏 면도하고 이발해 주는, 법 없이도 살 것 같은 사람이다. 그에게는 아리따운 아내가 있다. 동네 사람들은 밖으로만 나도는 아내를 두고 말들이 많지만 이발사는 점심도 못 먹고 바쁘게 다니는 아내가 안쓰럽기만 하다. 내 걱정일랑 하덜 마시고 클라이 ... 랑 중요한 비즈니스나 잘하세요. 그러나 착하디 착한 이발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은 있다. 한달 전, 너의 더럽고 추악한 비밀을 알고 있다 며 이발사를 찾아 온 남자는 면도를 핑계로 일주일에 두 세 번씩 이발관에 들러 매번 정확히 두 배씩 돈을 뜯어간다. 남자 때문에 이발사는 사채까지 얻어 쓰기 시작했다. 남자는 이발사의 아내까지 넘본다. 자네 와이프 말야. 오우~ 지쟈스!! 뷰티풀 그 자체야. 협박자를 미행한 후 협박자의 정체에 대해 더욱 알 수 없게 된 이발사는 급기야 해결사를 고용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호기심 많은 해결사는 오히려 이발사의 뒤통수를 노린다. 어째 좀 구린 냄새가 나긴 나. 소심한 이발사와 같이 사는게 지긋지긋한 이발사의 아내. 변두리 이발사의 아내로 살아가기엔 가지고 싶은 것도, 숨기고 싶은 것도 너무 많은 그녀에게 접근하는 협박자와 해결사. 시끄럽고, 약속이나 해. 비밀 지키겠다고. 강한 자만이 살아 남는다. 이발사, 낯선 손님, 해결사 그리고 이발사의 아내, 속셈을 알 수 없는 기묘한 만남은 전혀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데...
드라마,범죄,느와르,미스터리
감독: 강대진
방직회사의 젊은 사장인 호준은 미국 시찰 도중에 유학 중인 성악가 은희와 사귀면서 약혼녀와 상숙과 파혼하고 은희와 결혼한다. 하지만 은희에게는 지난날 교제해 오던 불량배 이원호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영자가 있었는데, 그녀를 다른 사람 손에서 키우고 있었다. 영자를 키우던 엄마가 죽고 은희는 영자를 집으로 데려온다. 시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힌 은희는 개과천선한 원호가 영자를 데려가겠다 애원하자 눈물을 머금고 딸을 떠나보낸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김시현
윤나미는 연애중인 젊은 사업가 상철이 사업상 데이트 약속을 지키지 못해 불만이다. 그와중에 나미는 황준이라는 사진작가에게 호감을 갖는다. 상철과 작은 오해로 헤어지고, 그가 강회장의 딸 소정과의 장래를 약속한 사이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나미는 방황한다. 이런 그녀에게 깊은 애정을 느낀 황준이 구혼하지만, 그녀가 상철과의 관계를 고백하자 냉정하게 돌아선다. 나미는 실의에 빠지고, 상철은 공장의 기틀을 잡아 그녀와 대화하려고 시도한다. 결국 상철은 공장을 넘겨주고 나미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멜로드라마

감독: 심우섭
옛날 박노인과 양노인은 하숙집 딸 조용희를 사랑한 연적이었다. 40년 만에 한동네에서 만나 복덕방을 경영한다. 인연이었는지 조여사도 외동딸 리라를 데리고 이 동네에서 통닭집을 경영한다. 다시 조여사를 두고 두 노인이 싸움을 하고, 리라를 두고 두 노인의 아들들 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그러나 효성스런 두 아들은 사랑싸움을 단념하고 어버지를 제각기 지원한다. 자식의 효성을 알게 된 두 노인은 오히려 자식들을 지원하게 된다. 그리하여 반평생을 이어온 두노인의 우정은 더욱 더 깊어진다.
코메디,드라마

감독: 설태호
철이는 엄마,아빠가 살아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품고 친구와 함께 고아원을 등진채 밤길을 달린다. 철이는 떠돌이인 동만을 나룻 배에서 만나는데,둘이는 외롭기 때문에 다정한 사이가 된다. 방랑생활을 하던 동만과 철이는 우연히 강도들의 장물은닉처를 발견하고 천신만고 끝에 강도들을 일망타진한다. 호반의 집에는 동만의 부인이 기다리고 있었고, 동만은 철따라 방랑하는 양봉가였다. 철이는 동만과 동만의 부인을 꿈에도 그리던 부모로 삼아 극진한 사랑을 받는다.
드라마

감독: 유진선
사랑의 실패에 이은 건달 중한의 폭행으로 자포자기하여 창녀가 된 나영은 우연히 어린시절의 친구였던 문희와 재회한다. 상류층의 여유있는 생활을 하는 나영에 비해 가난함 때문에 창녀로 전락한 문희는 고시지망생인 영민을 돕는다. 과거 자신의 사랑을 방해한 혜리의 남편을 유인하여 그들 가정에 파문을 던진 나영은 얼마 후,문희의 자살소식을 듣게 된다. 고시에 패스하고 나서 변심하여 고위층 딸과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영민에게 나영의 주도하에 영구차가 도착하게된다. 신부측과 하객들의 경악속에서 영민은 문희의 시신의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멜로드라마,에로,사회물(경향)

감독: 차성호
대추나무골 조부자의 집에 순이가 대추녀로 팔려왔는데 각설이패의 거지인 곱추가 그녀의 딱한 처지를 알고 그녀를 나병환자로 가장시켜서 자유의 몸이 된다. 순이는 곱추의 순박함에 이끌린다. 그러나 거지왕초가 이들의 관계를 눈치채고 음모를 꾸며 대추녀를 곤경에 빠뜨린다. 대추녀와 곱추가 억울하게 당하자 이를 딱하게 여긴 거지들이 왕초를 제거하나, 곱추가 숨을 거둔 대추녀를 안고 불타는 초막에 뛰어든 뒤였다.
시대극/사극
감독: 신상옥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한지 5백년, 이조 말기에 국운이 쇠퇴해지자 김좌근을 위시한 안동김 일문의 세도정치가 국정을 좌우하게 되었다. 쇠퇴한 왕실엔 손도 쇠하여 익종대왕의 후계로 왕가의 종친인 흥선군 이하응까지도 김씨 일파에 의한 탄압의 대상이 된다. 흥선군은 그 탄압과 제거의 음모를 피하기 위해 방종과 폭주 등으로 바보짓을 가장하면서 때가 오기를 기다린다. 1863년 갑자기 철종이 죽자 흥선군은 자기의 둘째 아들 명복으로 하여금 왕통을 잇게 하는 데에 성공한다. 명복을 왕위에 영봉한다는 전지를 들고 온 자는 흥선군 앞에 꿇어 엎드려 사뢴다. 이제 이 나라를 실질적으로 다스리실 분은 국태공이신 대원위대감이십니다. 화면은 다음 날 아침 명복과 흥선군이 대궐로 봉영되어 가는 장면에서 대미(大尾)를 고한다. (『여원』, 196802)
시대극/사극

감독: 홍파
대학 졸업반인 박미리는 외국에서 유학중인 건축학도 장만오에게 관심이 있다. 유명대학의 학생인 장환은 학업에 열중하면서도 미리에게 돌아오지도 않는 애정을 기다린다. 헛되이도 그는 미리의 사랑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한편 그녀는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상수를 좋아하게 되고 곧 만호에 대한 집착을 버린다. 무엇이 그녀를 방황하게 하며 결국 누가 그녀의 소유가 될 것인가?
드라마,멜로/로맨스,문예
감독: 이강천
남한의 애국지사들을 납북해간 북한 괴뢰들은 그들을 학살하거나 강제노동소에 수용하고 혹사시켰다. 이에 납북인사를 가장하고 잠입한 한국군 정보장교 윤민은 괴뢰 강제노동 수용소에 수용되어 있는 납북인사들을 구출하기 위하여 괴뢰 여자 정보장교 석윤을 사귄다. 어느덧 국군 정보장교 윤민과와 괴뢰 여자 정보장교 석윤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윤민은 마침내 석윤의 도움으로 강제노동소에 수용되어 있던 납북인사들을 구출해 내는데 성공한다.
드라마,첩보,반공/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