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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성지혜
여름 방학을 맞아 귀국한 소연은 프랑스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던 민환의 연락을 받는다. 민환과의 이별에 상처가 큰 소연은, 바다를 보니 생각나서 전화했다며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겠냐는 민환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한다. 이렇게 그 둘은 낯선 도시 부산에서 재회한다. 다시 만난 이들은 바다가 보이는 해운대의 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 날 아침, 소연은 지난 밤의 달콤한 시간을 오래 지속하고 싶어 하지만, 민환은 갑작스레 일정이 변경됐다며 그녀에게 서울로 돌아가는 기차 시간이 몇 시냐고 묻는다. 항상 그랬듯이 그의 무심한 말은 그녀에게 상처가 되고 둘의 말다툼은 또 다시 시작된다. 하지만, 파리로 돌아가기 전까지 자신의 집에 머물지 않겠냐는 민환의 제안을 소연은 또 다시 받아들이고 만다. 민환을 사랑하는 소연의 곁에는 묵묵히 그녀를 감싸 안아주는 또 다른 남자 재현이 있다. 귀국해서 만난 재현은 그녀에게 솔직한 감정을 고백하지만, 소연은 민환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채 두 남자 사이에서 방황한다. 결국 소연은 재현과의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민환을 만날 채비를 끝낸다. 그러나 함께 지내자는 민환은 또 다시 말을 바꾸고, 소연은 다시 갈 곳을 잃는다. 반면, 소연의 모든 얘기들이 거짓말인 것을 알게 된 재현은 분노하는데…
멜로드라마,드라마
감독: 고영남
경옥은 동생 영옥을 자기 몸처럼 아끼고 사랑한다. 영옥이 난치의 병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경옥은 동생의 입원비 마련을 위해 사기 애정행각까지 벌인다. 하지만 영옥은 애인 정일과의 꿈많은 사랑을 피워보지도 못한 채 숨져가고 만다.
멜로/로맨스

감독: 문상훈
첩첩산중에서 외동으로 귀엽게 자라 불효막심한 방울의 집에 너무나도 뛰어난 미모때문에 속세를 등져야만 했던 연이라는 아가씨가 머물게 된다. 그런 어느날 읍내 사냥꾼들이 그 산속에 들렀다가 연이를 범하려고 하자 마른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져 그들은 숨을 거두게 되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방울은 그제서야 연이를 비범한 사람으로 여기게 되어 그후 연이의 말을 들어 후세에 길이 전할 효녀가 되었다.
시대극/사극

감독: 정승구
얼마 전 5년 간 사귀었던 여자 친구에게 버림 받은 프리랜서 사진작가 현우(장혁).배신감과 상실감 때문에 그녀에 대한 집착은 그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다. 그래도 그는 여전히 잘 빠진 자동차를 타고 골프를 치며 매일 화려하고 뜨거운 밤을 보낸다. 매번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하는 성형외과 전문의 민석(조동혁).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아내가 있지만 병원 진료실, 안마 시술소, 스포츠카 등 청담동 곳곳을 돌면서 자극적인 관계로 하루 하루를 아슬아슬하게 살아간다. 성공한 외국계 금융 전문가가 되어 친구들 곁에 12년 만에 나타난 진혁(이상우). 오랜만에 뭉친 세 친구의 자극적인 사생활이 계속되는 가운데, 진혁은 자신의 오랜 첫사랑인 민석의 아내 수연(이민정)과 은밀한 관계에 빠지게 되고, 세 남자의 관계는 미묘하게 변해간다
멜로드라마,드라마

감독: 김수규
미모의 미술학도인 명지는 음악도인 상범을 열렬히 사랑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자신이 사생아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에 대한 환멸을 느껴 실의에 찬 나날을 보내다가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의 품속에 안겨 숨진다.
멜로/로맨스
감독: 신상옥
착하고 선량한 머슴인 벙어리 삼룡이(김진규)는 오갈 데 없는 자신을 거두어준 오생원 영감의 은혜를 잊지 않고 주인 일가를 성심껏 섬긴다. 어느날 돈에 팔려 순덕(최은희)이 난폭한 주인의 아들 광식(박노식)에게 시집온다. 식모로 일하는 추월(도금봉)에게 정신이 팔린 광식은 순덕을 심하게 구박한다. 삼룡은 남편 때문에 눈물로 세월을 지새는 순덕 아씨가 안쓰러워 남몰래 연모한다. 삼룡은 광식과 추월이 물레방아간에서 정사를 나누는 것을 발견하고는 기절초풍해 이 사실을 추월의 남편에게 알린다. 이 일로 해서 그렇지 않아도 아씨를 두둔한다고 눈 밖에 났던 삼룡은 광식에게 죽도록 두들겨맞고 집에서 쫓겨난다. 삼룡이 쫓겨나던 날 밤, 오생원의 집에는 원인 모를 불이 난다. 삼룡은 불기운을 이기지 못해 쓰러지기 직전인 집으로 뛰어들어 아씨를 구해낸다. 목숨을 구한 아씨가 광식이 안에 있다며 어쩔 줄 몰라하자 삼룡은 다시 집안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삼룡은 집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시대극/사극,멜로/로맨스,문예

감독: 박성복
은선이 여학교 졸업을 앞둔 시점, 아버지 명세가 기생 춘화를 소실로 삼자 어머니와 집을 떠난다. 때는 일제 말엽 성렬은 양친을 여의고 부친의 친구 창석의 집에서 학업을 닦던 중 신실을 만나 사랑하게 되지만, 창석의 딸 옥진으로부터도 구애를 받는다. 삼각관계에 고통받던 성렬은 끝내 창석의 집에서 쫓겨나고, 학병으로 떠나던 날 신실과 만나고 싶었던 성렬은 달리는 기차에서 뛰어내려 탈주하던 중 은선의 집에 몸을 피하게 된다. 성렬의 사연을 알게 된 은선은 신실을 동정하면서도 성렬에 대한 마음을 품고, 성렬은 다시 학도병으로 끌려간다. 해방 이후 은선은 성렬이 남기고 간 사랑의 증표인 성천을 기르며 그와의 재회를 기다린다. 영세도 과거를 뉘우치며 은선을 찾아오자 은선도 아버지가 차린 회사에서 일하기로 한다. 뜻밖에도 은선은 회사에서 신실을 만나는데, 신실은 성렬의 행방을 찾아 심한 고생을 치른 터였다. 영세는 생과부가 된 은선을 회사의 전무인 민구와 결혼시키지만, 민구는 첫날밤도 치루지 못하고 불의의 사고로 죽고만다. 한편 성렬은 신실의 소식을 듣고자 찾아간 옥진의 집에서 죽어가던 창석의 유언에 따라 옥진과 결혼한다. 두사람의 결혼소식을 뒤늦게 알게된 은선과 신실은 결혼식장으로 달려가나, 두사람은 이미 떠난 뒤였다. 절망하여 독약을 마신 신실은 비보를 듣고 달려온 성렬을 보지도 못한채 세상을 떠나고, 비관한 성렬은 미국으로 유학하여 7년이라는 세월이 흐른다. 옥진은 전란통에 가족을 잃고 성렬과의 사이에 낳은 영란을 키우다 상진의 꼬임에 빠져 사기를 당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귀국한 성렬은 옥진을 찾아가나, 상진이 옥진과 다툼끝에 그녀를 죽인 것을 알고, 달려들다 상진이 던진 철물에 맞아 쓰러진다. 성렬은 은선의 간호 속에 끝내 눈을 감으며 자신의 과오에 대해 용서를 빈다. 이리하여 세여성이 얽인 기구한 사랑은 비극으로 그치고 만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박상호
두메 산골의 아름답고 소박한 색시 인순(최은희)는 건장한 머슴 윤칠(신영균)에게 시집가서 사나운 시어머니(석금성)의 학대 속에서 살아간다. 남편이 징용에 끌려가자 아내가 어린 자식과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간다. 아내는 시어머니의 고약한 성미 때문에 갖은 시집살이를 하면서도 정성을 다해 시어머니를 봉양한다. 결국 며느리의 효성에 감동한 시어머니는 참회하고 징용 갔던 남편이 돌아오며, 아들도 금의환향한다.
드라마,시대극/사극

감독: 나한봉
의사인 수영(신영균)은 아름답지만 속을 알 수 없어 애를 태우게 만드는 형숙(남정임)을 사랑한다. 수영의 아버지 안박사(최남현)는, 형숙의 어머니는 여러 남자를 파괴한 요부로, 형숙에게는 어머니의 나쁜 피가 흐르고 있다며 형숙과의 결혼을 반대한다. 형숙이 계속 애를 태우자 수영은 홧김에 아버지가 점찍은 착한 여자 하란(고은아)과 결혼한다. 수영은 하란에게 마음을 붙이려고 하고, 하란은 좋은 아내가 되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그러나 미국으로 떠났던 형숙이 돌아오자 수영은 괴로워하면서도 다시 형숙과 만난다. 결혼이라는 속박을 거부하는 형숙은 수영을 만나면서도, 보란듯이 다른 남자들과도 데이트를 즐긴다. 한편, 하란의 주위에는 그녀를 짝사랑하는 세준(이순재)이 있다. 수영의 여동생 수미의 약혼자인 세준은 하란에게 깊이 빠져 수미를 멀리한다. 여기에 좌절한 수미는 술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다 교통사고를 당해 죽는다. 수영이 형숙의 아파트를 찾던 날 밤, 형숙을 좋아하는 화가가 질투심에 사로잡혀 총으로 수영을 겨누자, 형숙은 수영을 구하기 위해 대신 총을 맞는다. 병원으로 옮겨진 형숙은 수영에게 진심으로 그를 사랑했으며, 그의 아내가 되고 싶었노라고 고백하고는 숨을 거둔다. 한편, 수미의 죽음 후 세준은 하란에게 함께 떠나자고 간곡하게 부탁하지만 하란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기차에 오른 순간, 세준은 뜻밖에도 자신을 보고 웃고 있는 하란과 마주친다. 두 여자가 모두 떠난 후 수영과 안박사는 형숙이 마녀가 아닌 것처럼, 하란 또한 성녀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영화)
문예,멜로/로맨스

감독: 고영남
박혁(박노식)은 불사조란 예명으로 불릴 만큼 강력한 주먹을 자랑하는 암흑세계의 실력자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아픈 과거가 있다. 어린 시절 기아로 어머니가 죽은 뒤, 하나뿐인 동생 철(황승진)과도 생이별했던 것이다. 그 뒤 형제는 소식조차 모른 채 지금껏 지내오고 있다. 한편 철은 혁과 미래를 약속했었던 영아(고은아)의 도움을 받아가며 법학 공부를 하고 있다. 그와 영아 또한 혁을 찾고 싶어 하지만 쉽지는 않다. 그러던 중 우연히 영아가 피아니스트로 일하는 카페를 혁이 찾으면서 극적인 재회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혁은 자신이 깡패임을 부끄러워해서, 철에게는 이를 비밀로 하고 그의 학비를 돕는다. 그러나 철이 자신의 연인 영희(최인숙) 아버지의 재산을 집어 삼키려는 불량배들에 분노하여, 그들의 소굴에 들이닥쳐 형과 마주침으로써 진실은 밝혀진다. 혁은 괴로워하며 동생을 떠나간다. 결국 혁은 어둠의 세계를 떠나기로 마음먹지만, 과거 그의 라이벌이었던 돼지(허장강)가 그 앞에 나타난다. 돼지는 그에게 밀수와 관련된 거래를 요구하지만 그의 극악함에 분노한 혁은 그를 총으로 쏘아 죽인다. 혁이 수감생활을 하는 동안 철은 영희와 결혼하고, 영아는 혁의 자식을 낳아서 키운다. 수감생활을 마치고 난 혁은 그리운 동생을 만나러 가지만 먼 발치에서 지켜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돌아선다. 그러나 철은 이내 형이 왔음을 알아채고 그를 붙잡음으로써 감격적인 상봉이 이루어진다. (녹음대본)
활극,액션

감독: 조선호
전쟁의 성자라 불리는 의사 ‘준영’(김명민)은 딸의 생일 날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대형 교통 사고 현장에서 죽어있는 딸 ‘은정’(조은형)을 발견한다. 충격도 잠시,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딸의 사고 2시간 전으로 돌아가 있다. 어떻게 해서든 그 날의 사고를 막으려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고 매일 딸이 죽는 지옥 같은 하루를 반복하던 어느 날, ‘준영’ 앞에 그처럼 사고로 아내를 잃은 그 날을 반복하고 있다는 남자 ‘민철’(변요한)이 나타난다. “당신 뭐야? 다 똑같은데 왜 당신만 달라?”이유도 모른 채 끔찍한 사고의 시간 속에 갇힌 두 사람은 힘을 합쳐 하루의 끝을 바꾸기로 하지만 어떻게 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매일 눈 앞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어 절망하는 두 사람 앞에 자신이 ‘준영’의 딸을 죽인 범인이라고 말하는 의문의 남자가 나타난다. ‘준영’과 ‘민철’은 이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깨닫는데…… 살려야 한다! 하루를 바꿔서라도!두 남자의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스릴러,드라마

감독: 김양희
제주에서 나고 자란 마흔 살의 시인은 아내에게 구박받으면서도 언제쯤 시가 깊어질지 고민하는 철없는 남자다. 아름다운 시 세계와 팍팍한 현실 사이에서 괴로워하던 시인은 어느 날 도넛 가게에서 일하는 해사한 용모의 소년을 만난 후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드라마
감독: 나한태
구국의 10월 유신 이념과 우리의 밝은 내일
계몽
감독: 양우석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다섯 번의 공판이 시작된다! 1980년대 초 부산. 빽도 없고, 돈도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든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승승장구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다. 10대 건설 기업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전국구 변호사 데뷔를 코 앞에 둔 송변. 하지만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국밥집 아줌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구치소 면회만이라도 도와주겠다고 나선 송변.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진우의 믿지 못할 모습에 충격을 받은 송변은모두가 회피하기 바빴던 사건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하는데... 제가 하께요, 변호인. 하겠습니더
💬 15일~1개월 뒤 비공개
드라마

감독: 박찬
1968년 9월 9일부터 42일 간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가 열렸다. 시골서 올라온 갓 쓴 노인(장동휘), 세련된 도시의 중년여성(김혜정), 주책 할머니(한은진)와 그 며느리(이경희), 자동차에 관심 많은 이북 출신 중년남성(김희갑), 아름다움 젊은 아가씨들과 휴가 나온 군인들, 그 중 특히 파월 해병대원들, 구두쇠 신사(서영춘), 열애 중인 피아니스트(이낙훈), 근엄한 신부(구봉서), 선글라스가 매력적인 초로의 화가(황해) 등 수많은 사람들이 박람회를 즐긴다. 이들은 근대화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정부관을 시작으로 한국요업주식회사의 도자기 공예에서 신진 자동차까지 다양한 한국의 공산품들을 한눈에 살핀다. 장죽을 고집하던 갓 쓴 노인이 궐련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보기도 하고, 햄버거 스테이크를 먹어보는 새로운 경험을 하기도 하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놀이기구를 비롯한 각종 오락시설을 즐긴다. 참여한 11개국 중에는 제약회사를 앞세운 독일, 공기를 불어넣어 만든 전시관을 선보인 우방 미국, 기간 중 수상이 직접 내한한 뉴질랜드, 많은 볼거리들을 보내 준 자유중국 등이 있다. (영화)
계몽,문화,뮤직

감독: 박경희, 류승완
2003년 인권영화 여섯 개의 시선 에 이어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다섯 명의 감독이 참여했다. 탈북 청소년, 장애인, 비정규직, 중국동포 등 사회적 약자,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과 일상화된 차별문제를 다뤘다. 장애인 소녀가 직접 출연하여 그 일상을 담담하게 보여주거나, 이미 죽고 없는 주인공을 대신한 카메라가 이야기를 쫓아가거나, 가해자의 의식을 들추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됐다. 인권과 차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 작가의 시선을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의 인권 감수성을 드높이고자 기획됐다. 언니가 이해하셔야 돼요 (박경희 감독) - 다운증후군 소녀 은혜의 이야기. 다운증후군 은혜는 친구들의 놀림에도 기죽지 않고 플룻을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이다. 동네 아줌마와 40살이 넘는 나이 차이를 극복한 우정을 나누는 그녀는, 어떤 애가 있는데요, 나쁜 애 아니거든요?...언니가 이해하셔야 돼요 라는 말로 차이에 대한 우리들의 열린 시선을 소망한다. 남자니까 아시잖아요? (류승완 감독) - 남자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차별의식을 다룬 이야기.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잘 나가는 대기업에 다니는 우식. 오래간만에 친구들과 포장마차를 찾은 그는 한잔 한잔 술에 취하면서 고졸 출신 친구의 맘을 상하게 하고, 동성연애자인 친구도 벌레 보듯 쳐다본다. 마음 상한 친구들이 하나 둘 자리를 뜨고 혼자 남은 우식은 마지막 남은 손님에게 다가가 남자니까 아시지 않느냐? 며 술을 권하는데.. 배낭을 멘 소년 (정지우 감독) - 탈북 청소년의 삶을 다룬 이야기. 열 아홉 현이와 진선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탈북자 청소년이다. 진선은 학교에서 동급생에게 시달리는 것이 싫어 말을 못하는 척 하고 현이는 고향을 그리워하며 항상 배낭에 부모님에게 드릴 선물을 넣고 다닌다. 낯선 이곳에서의 생활이 쉽지 않은 그들에게는 오토바이 질주만이 잠시 답답한 현실을 잊을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인데. 고마운 사람 (장진 감독) - 운동권 학생을 고문하는 수사관을 통해 비정규직 이야기를 하는 블랙코미디. 학생운동을 하다 붙잡힌 경신과 그를 심문하는 수사관 주중. 으레 그러하듯 수사관은 학생을 다그치지만 학생은 아무것도 진술하지 않는다. 명색과는 딴판으로 주말에도, 보너스나 고용보장도 없이 일해야 하는 열악한 업무환경의 수사관 주중은 되려 경신에게 위로까지 받고 다음 근무자와 교대하면서 경신에게 고문을 쉽게 받는 노하우까지 슬쩍 알려주는데. 종로, 겨울 (김동원 감독) - 2003년 겨울 서울의 한 길거리에서 얼어 죽은 중국동포를 통해 본 우리사회의 차별 이야기. 2003년 12월 어느 날, 밀린 월급을 받으러 갔다 오던 중 길을 찾지 못해 헤매다 혜화동 거리에서 동사한 중국 동포 김원섭 씨(그는 당시 기독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재외동포법 개정과 강제 추방 중단을 요구하는 농성 중이었다.). 길을 잃은 그는 밤새 추위와 굶주림에 떨며 119와 112에까지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결국 구조의 손길은 닿지 않았고.
감독: 조문진
고기잡이 나갔던 배가 풍랑을 만나 어부들이 죽자 어촌 마을에는 많은 과부들이 생겼다. 이에 박초시집 젊은 머슴 뚝보에게 세 과부가 접근해 오고, 박초시는 팔푼이 딸 언년이을 그에게 출가시키려 한다. 그러나 뚝보는 그중에서 자식이 없는 젊은 과부 문평댁과 새살림을 차리기로 하고 어촌을 떠난다.
문예

감독: 김형주
과잉 수사로 잘리고 낙향한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보안관을 자처하며 바다만큼 드넓은 오지랖으로 기장 평화를 수호한다.평화롭던 동네에 비치타운 건설을 위해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이 서울에서 내려온 그때,인근 해운대에 마약이 돌기 시작한다. 종진의 모든 행보가 의심스러운 대호는 그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해형사의 직감을 부르짖으며 처남 덕만(김성균)을 조수로 ‘나 홀로 수사’에 나선다.허나, 민심은 돈 많고 세련되고, 대호의 공격에도 그를 은인으로 모시는 겸손함까지 갖춘 종진에게로 옮겨간 지 오래. 대호는 점점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데…두고 봐라, 이래 당하고만 있겠나. 게임은 인자 시작이다!
드라마,코메디
감독: 나봉한
이조 제11대 중종 말엽 중종의 제2계비 문정왕후는 자기가 낳은 나이어린 경원군을 세자로 책봉하도록 하기 위해 오빠인 윤원형과 그의 소실인 난정(정경부인)과 모함하여 후궁과 세자를 제거하고 정비 소생인 왕세자 동궁마저 없애버리려 한다. 성품이 어질고 효심이 강한 왕세자 동궁은 게비의 계략을 알면서도 부왕과 게비에게 순종한다. 그러나 계비 문정왕후는 동궁처소에 불을 질러 동궁을 죽이려하나 실패하고, 중종이 승하함에 따라 동궁이 세자로 책봉된다. 왕위에 오른 동궁(인종)은 조정의 평화를 위해 계비 소생인 경원대군을 미리 세자로 책봉하였으나, 계비의 흉계는 계속되어 인종을 독살하고 경원대군을 왕위에 올린다. 그러나 독살된 사실을 안 경원대군(명종)은 대비를 원망하게 되고, 비로서 잘못을 뉘우친 대비 문정왕후는 자결한다.
시대극/사극
감독: 고영남
35년간의 교직 생활을 은퇴한 김교장은 부인과 함께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제자들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먼저 일제 시대 때의 기억이 남는 광주에 도착하여 두 제자의 장난스러운 대접을 받고, 부산으로 향한다. 부산은 6.25 피난 시절 천막학교에서 구호물자라는 별명을 얻어가며 많은 고생을 같이 했던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그 곳에서 뜻깊은 자리를 같이 한다. 그리고 대구는 어린아이들이 붕괴로 사망하는 가슴 아픈 상처가 있는 곳으로 그 당시 사고로 아들을 묻은 수위를 만나 용서를 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남편과 사별하고 아들과 시아버지를 모시고 혼자 사는 딸 인혜를 만나 개가를 권하지만 딸의 굳은 결심으로 반대하자, 마음을 돌리고 서울로 향한다.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