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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정보 없음

감독: 이형표
실연의 고배를 마신 미숙(고은아)과 세 처녀 수미(남정임), 채리(남기숙), 진희(전양자)가 한 집에 기거하며 자취를 한다. 그들은 모두 직장인인 말괄량이들이다 미숙을 제외한 그들은 퇴근 후 데이트하느라 바쁘고, 자연히 식사당번은 늘 미숙이가 떠맡게 된다. 그러던 미숙이가 제일 먼저 결혼을 하게 되어 다른 처녀들을 놀라게 한다. 그동안 그녀는 모 회사의 총각전무(방수일)와 교제해왔던 것이다.
코메디,멜로/로맨스

감독: 임권택
언어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눈총을 받으며 자란 아다다는 떠밀리다시피 지참금과 함께 영환이라는 몰락한 양반 가문의 사내에게 시집보내진다.시집에서 그녀는 시부모와 남편을 정성껏 모시고 열심히 일해 집안 살림을 일으켜 세운다.그러나 남편 영환은 아다다를 귀찮아 하기 시작하여,술집으로 겉도는 생활을 하더니 급기야는 한 해 수확한 돈을 쥐고 중국으로 달아난다.세월이 흐르고 외지에서 돈을 번 영환은 퇴폐적인 냄새를 풍기는 신여성 미옥과 함께 귀향한다.미옥의 갖은 아양과 선물공세에 시부모의 마음은 완전히 돌아서서,아다다가 시집올 때 가져온 지참금을 돌려줌으로써 정을 끊고 만다.친정에서마저 쫓김을 당한 아다다는 어린 시절 오빠처럼 지내던 수룡에게 의지를 하며 수룡은 가난한 생활이나마 그녀를 맞아들여 사랑과 행복을 약속한다.그러나 그녀가 시집에서 돌려받은 지참금을 본 수룡은 돈에 욕심을 갖고 물질적 풍요의 생활을 꿈꾼다.돈으로 인하여 재앙을 얻었다고 믿는 아다다는 어렵게 얻은 자신의 행복을 지키기위해서는 돈을 없애버려야 한다고 굳게 믿으며 강물에 뿌려버린다.뒤늦게 달려온 수룡은 이를 보고 거의 미치다시피하여 아다다를 끌고 강물 깊숙이 빠져 들어간다.
시대극/사극,사회물(경향)
감독: 김기덕
대학을 갓 졸업한 두장군과 진옥은 사랑하는 사이다. 두장군이 강사장집 고용원이 되자 진옥은 그집 가정부로 간다. 그러자 강사장의 딸 신자는 두장군을, 아들 신철은 진옥을 연모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강사장은 부산으로 피난하던 시절에 동거하던 신철의 생모 한씨를 찾게 된다. 한씨는 진옥의 생모이기도 하다. 신철과 진옥은 이복남매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강사장집에 풍파가 일고, 그 풍파가 가라앉아 두장군과 진옥은 강사장의 후의로 밝은 내일을 기약한다.
멜로/로맨스

감독: 이혁수
일본 유학후 귀국한 강태웅은 근무하는 회사 사장딸 보영과 애정에 빠지나,그에게는 일찌기 장래를 약속한 시골처녀 진숙이 있었다. 사장딸과의 분수에 넘치는 애정행각은 계속되고 진숙은 인종의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태웅은 결국 오만한 사장딸에게 환멸을 느끼고 진숙의 품으로 돌아간다.
멜로/로맨스
감독: 이형표
병철과 난희는 등산도중 조난사고로 일시 한곳에 모여 구조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초조와 불안은 급기야 남녀간의 정사를 이루게 하였고, 그 후 난희는 그때의 일로 임신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어느날, 그녀는 동생 국희의 애인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는 바로 7년전의 병철이였다. 난희는 국희의 행복을 위해 종적을 감춘다. 그러자 난희의 비밀을 알게된 국희는 결백했던 그와의 사이를 다행으로 여기고 언니와 그를 맺어준다.
드라마,멜로/로맨스
감독: 김영운, 강성진
줄거리 정보 없음

감독: 강대진
일제 말, 작곡가 백성빈(신성일)은 금지곡인 '가고파'를 작곡했다는 이유로 쫓기는 몸이다. 고향 마산을 몰래 찾은 그는 그곳 동민학원의 교사인 애인 고정숙(고은아)과 부모를 만난다. 그러나 그는 일본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되고 그 와중에 그의 아버지(강계식)는 세상을 떠난다. 그 곳을 떠나 걸어서 서울까지 간 그는 친구 하민우(김성옥)를 만난다. 그의 아버지 하성룡(염석주)은 대단한 친일파로 아들의 학병 1호 입대를 종용하고 있다. 성빈은 민우의 집에 숨어 있다가 헌병대의 연락을 받은 하성룡에 의해 붙잡힌다. 그는 형무소로 갈 위기에 놓이지만 민우와 그 여동생인 애리(남정임)가 그들의 아버지를 설득해 가까스로 학병으로 입대할 수 있게 된다. 학병으로 출발하기 전 서울역에서 보자는 내용의 편지를 정숙에서 띄우지만 평소 정숙을 흠모하던동민학원 원장인 태섭(이낙훈)이 편지를 가로채는 바람에 둘은 만나지 못한다. 성빈은 북만주에서 다시 정숙에서 편지를 쓰고, 이에 정숙은 그곳까지 찾아가기로 한다. 기차에서 정숙은 역시 성빈을 찾아가는 애리를 만나 동행을 하게 된다. 서로 같은 사람을 찾는다는 사실을 모른 채. 정숙은 신의주에서 여권이 없어 하차하게 되고, 애리 혼자 성빈을 찾는다. 사랑을 고백하는 애리에게 성빈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정숙은 한 노파의 집에 머물면서 북만주 행을 준비하고, 이 사실을 전혀 모르는 성빈은 탈영하여 남하한다. 그들은 간발의 차이로 다시 엇갈리고, 그 사실을 안 성빈이 정숙을 찾아 거리로 나섰을 때 폭탄이 터진다. 시간이 흘러 해방 후. 민우는 자신의 집에서 애리에게 성빈이 사랑했던 정숙이란 여자가 북만주에서 독립군 간첩 활동을 했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해주고, 애리는 바로 자신과 함께 동행했던 사람임을 알고 놀란다. 한편 성빈은 폭탄으로 인해 불구가 된 몸으로 남쪽으로 내려온다. 정숙과 태섭이 학생들과 함께 가고파를 부르는 학교 옆을 백성빈은 지나간다. (녹음대본)
멜로/로맨스,뮤직

감독: 이형표
제약회사의 전무인 한상진(신성일)은 유부녀와 연애하다 자살을 시도한 친구를 찾아 병원에 갔다 친구 여동생의 친구인 현미화(고은아)를 알게 된다. 그 뒤 상진은 방송국에 갔다 취재차 방송국에 들른 미화와 다시 만난다. 우연한 만남이 거듭되면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상진에게 아내와 자식이 있지만 두 사람은 이에 개의치 않고 서로를 향한 열정을 불사른다. 두 사람은 부산에서 함께 휴가를 보내기로 한다. 먼저 내려간 미화는 신혼 살림을 차려놓고 상진을 맞는다. 상진과 짧고도 강렬한 허니문을 즐기고 상진보다 먼저 서울로 올라온 미화는 부산발 기차의 탈선 사고로 상진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쓰러진다. 검은 색 양장을 한 미화는 상진의 집을 찾는다. 집 앞에서 상진의 딸과 마주친 미화는 아이에게 인형을 선물로 건넨 후, 두 사람의 사랑의 보금자리였던 요트에 가서 자살한다. (영화)
멜로/로맨스

감독: 강대진
군에서 제대한 봉룡(신성일)은 아버지가 병환으로 세상을 떠나자 전우의 동생(신화란)의 애정공세와 그의 부친이 경영하는 회사의 중역자리 마저 뿌리치고, 아버지의 대를 이어 고향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낙후한 농민들의 생활과 영농개선을 위해 마을의 말규(박노식)와 건달패들의 방해를 물리치고, 새마을을 이룩해 놓는다.
드라마,계몽

감독: 임권택
상해 임시정부에서 파견된 독립지사 박노훈은 중추원 참의들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부여받는데,여 기에서 명월관의 기생 현주의 오빠인 현국이 구금되고 고등계 형사 최칠용은 민족적 갈등을 겪는다. 또한 중추원 신운일은 기생 정미와 사랑에 빠지고 이 모든 일들은 일련의 식민정책의 수행이라는 시대적 상황에 영향을 받으면서 전개되어, 이들이 복합적으로 연결되며 갈등을 일으킨다. 결국 이들의 노력은 독립을 목표로 하여 집약되고 명월관의 다섯기생의 도움으로 박노훈은 성공적으로 일을 수행하여 그녀들과 함께 상해로 떠난다.
드라마,액션

감독: 이명훈
훈철(신성일)은 고아이기 때문에 인생의 목적을 고아사업에 두고 청춘을 불태운다. 아무의 도움도 없이. 또한 도움을 받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어느 날 어떤 아가씨의 핸드백을 소매치기 하는 남자를 발견하고는 즉석에서 희영(고은아)을 구해주지만 아이들에게 주려고 사가지고 가던 쌀자루가 터져버린다. 희영이 변상을 해주려고 하지만 훈철은 이를 거절하고, 희영은 그 인연으로 해서 훈철이가 있는 산비탈에 있는 허술한 고아원을 찾아오게 된다. 훈철이 그런 숭고한 일을 보고 간 희영은 같이 돕게 된다. 고아들은 훈철을 아빠라 부르고 희영을 엄마라 부르고 이들은 서로 사랑함으로써 고아사업에 청춘의 정열을 쏟는다. 그러나, 이들에게 시련이 닥치니, 희영의 아버지는 대기업의 사장이고 희영에겐 아버지가 물색해둔 신랑감이 있었던 것. 가출까지 하면서 훈철을 돕던 희영은 아버지를 설득하려 하지만, 훈철과 희영의 신랑감과의 격투가 벌어지고, 훈철은 그 남자를 죽이게 되어 결국 다시 감옥에 가게 된다.(『신영화』에서 요약)
드라마,멜로/로맨스,청춘영화

감독: 전범성
장안의 강여인(황정순)의 아들인 성태(신성일)는 3대 독자인 공군장교로, 명문가의 규수 정애(고은아)와 단란하게 살아가나, 그가 훈련을 받으러 간 후 정애가 폐병으로 몸져눕게 된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장래를 걱정한 나머지 이혼할 것을 강력히 종용하지만 그는 병든 아내이기에 더욱 버릴 수가 없다. 강여인은 마침내 성태가 외국으로 출장간 사이에 병든 정애를 친정으로 보낸다. 출장에서 돌아온 아들은 어머니를 원망하며 잘못을 빌기 위해 아내를 찾아간다. 정애는 죽어서도 그의 가슴에 길이 살리라는 애절한 유언을 남기며 조용히 숨진다.
멜로/로맨스,신파
감독: 이성구
용태(신성일)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다섯 명의 건달은 서로간의 진한 의리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 중 호일(김정철)은 옥란(고은아)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데, 어느 날 옥란이 돈 많은 정상무의 접근을 뿌리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한쪽 다리를 잃고 250만원의 위자료를 받는다. 그 돈으로 옥란과 다섯 명의 건달은 불고기집을 개업하고 열심히 살 것을 다짐한다. 그러나 옆 식당의 방해로 사업은 어려움에 처하고, 그러던 중 순이 엄마(전계현)와 결혼을 앞두고 있던 우직한 건달 춘식(김순철)은 옆가게 건달과 싸우다 옥상에서 떨어져 죽게 된다. 한편, 용태를 평소 좋아하던 바걸 민자는 용태가 식당을 판 돈을 챙겨 달아나려 한다는 거짓말로 그들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하고, 이로 인해 다섯 친구들간에는 오해와 불신의 벽이 커져간다. 사생아라는 자신의 출생의 비극에 절망해 돈을 챙겨 브라질로 떠나려던 호일은 이민 브로커에게 사기를 당하고 나서 그를 칼로 찌르려다 살인미수가 되어 경찰에 자수를 하고 식당으로 돌아온다. 남석 또한 강도살인으로 연행되어 이제 비록 온전한 오인의 건달은 아니지만 그러는 동안 그들의 우애는 회복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굳게 다짐한다.
액션,멜로/로맨스,청춘영화,느와르
감독: 조문진
연희는 성호와 결혼을 약속하고 임신을 하지만 기생의 딸이라는 이유로 성호 어머니의 반대로 부딪혀 쫓겨난다. 이후 성호는 백회장의 딸인 자경과 결혼을 하여 경영자로서 명성을 날리게 된다. 한편 어머니가 죽으며 백회장이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연희는 백회장과 성호에게 복수하고자 어머니가 운영하던 요정을 인수해 기생이 된다. 아들 훈이와 함께 백회장과 성호의 옆집으로 연희가 이사를 오자, 성호는 훈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여인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결국 연희가 자신의 아버지가 바로 백회장임을 밝히자 백회장은 충격으로 쓰러져 죽게되고, 연희는 아들 훈이를 사생아로 만들지 않게 하기 위해 성호에게 맡기고 홀로 떠난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김수규
미모의 미술학도인 명지는 음악도인 상범을 열렬히 사랑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자신이 사생아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에 대한 환멸을 느껴 실의에 찬 나날을 보내다가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의 품속에 안겨 숨진다.
멜로/로맨스

감독: 이혁수
6.25 사변 당시 정전회담을 앞두고 피아간에는 회담을 유리하게 전개시키기 위해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즈음, 박희경 상사가 이끄는 10명의 특공대가 괴뢰군 주력포대를 폭파하기 위해 적진 깊숙히 잠입하여 목숨을 걸고 소기의 임무를 다함으로써 아군의 전승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액션
감독: 고영남
한국전쟁 때 아버지가 북한에 납치된 후, 삯바느질하는 홀어머니(황정순) 밑에서 자란 육군사관생도 강재구(신성일)는 가족과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르다. 투철한 군인정신을 소유한 원칙주의자인 그이지만 따뜻하고 배려심이 많아, 군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말썽만 부리던 건달출신 후임병(트위스트 김)은 그를 친형처럼 따른다. 장교로 임관하고 현모양처형의 여인(고은아)과 결혼을 한 후에도 그의 모범적인 군생활은 계속되어 빠른 진급과 함께 군대 내에서의 신임이 나날이 두터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수류탄 투척훈련 중, 한 사병이 던지려던 수류탄을 놓치는데, 그 수류탄이 사병들 가운데로 떨어진다. 다른 데로 주워 던질 겨를도 없는 위기일발의 순간, 그는 그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막음으로써 많은 부하들을 위기의 순간에서 구하고 죽는다.
멜로/로맨스,계몽,군사

감독: 이혁수
강철민은 악덕 고리대금업자 고만길의 수금을 전담하는 일급 해결사다. 그가 나타나는 곳에 고리에 업체가 도산하고 부동산이 넘어간다. 강철민을 두려워한 나머지 채무자는 송도파 두목 상팔을 매수하여 궁여지책을 세운다. 철민은 단골 바에서 새로 취업한 칠성을 만난다. 그 집 호스테스를 마음속에 연모해온 철민이가 미나를 끌고 갈 속셈으로 남포동파 마천수를 때려눕힌다. 미나는 철민을 사모해왔다. 고아출신인 두 사람의 마음에 사랑의 감정이 싹튼 것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잔악무도한 성격의 고만길은 고리로 남의 재산을 갈취하고 아내 미나 마저 폭행한다. 철민은 주위 주먹들의 눈엣가시가 되고, 미나는 임신한 사실을 알리며 새사람이 될 것을 부탁한다. 그러나 결국 미나는 적들의 손에 죽고 철민은 때늦은 후회로 참회의 눈물을 흘린다.
액션,활극

감독: 김기덕
재벌가의 복잡한 가정사 속에서 태어난 이복 3남매 재천(신성일), 재해 (트위스트김), 재심 (남정임) 중 첫째인 재천은 생사를 알 수 없는 어머니의 실종에 강한 의혹을 품고 있다. 그는 복잡한 여자 관계로 얽힌 아버지 왕발산(정민)의 과거를 의심하며 반발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알콜 중독자가 된다. 재천은 어느날 왕발산이 성당 부근으로 사냥을 다녀온 것을 수상히 여겨 자신도 그곳으로 가려고 한다. 왕발산은 재천을 못가게 하고 재천이 결국 그곳에 간 걸 알게 되자 왕발산은 뒤따라가 재천과 다투던 중 쓰러진다. 뒤늦게서야 왕발산은 재천에게 어머니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재천의 어머니(김신재)는 한센병(나병)이 걸려 그동안 수녀원에서 요양 중이었던 것이다. 그제서야 그는 아버지의 인간적인 고뇌를 이해하는 한편, 침모(문정숙)가 막내 동생 재심의 엄마라는 것도 알게 된다. 아버지가 죽자 재천은 울면서 아버지를 부르고, 이를 계기로 가족들과 화해하고 가업을 이어받는다.
멜로/로맨스,가족

감독: 심우섭
가난한 어부의 딸인 은실(고은아)은 서울에서 고등학교에 다녔지만, 고향마을에서 홀로 살고 있는 아버지 봉수(김승호) 때문에 고향에 내려온다. 은실은 문식(신성일)과 연인 사이인데, 문식이 회사의 추천으로 3년간 미국에 건축 공부를 하러 가게 되자 그녀는 기다리겠다고 다짐하고 그와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은실은 어려서부터 은실을 좋아한, 선주의 아들 석우로부터 끈질기게 구애를 받는다. 석우의 집은 고향마을에서 가장 부자로, 은실의 아버지 봉수는 선주인 석우의 아버지에게 경제적으로 신세를 지고 있는 형편인지라, 억지로 떠밀려 결혼을 해야 할 처지다. 은실의 마음이 문식에게 있다는 것을 아는 석우는 문식이 미국에서 날마다 보내는 편지를 가로채 은실에게 전해주지 않고 은실과 문식의 사이도 차츰 멀어져간다. 은실은 어쩔 수 없이 석우와 결혼을 하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은실을 겁탈하려던 중 그녀가 문식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석우는 그녀와 파혼한다. 은실의 아버지 봉수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에 실망하고, 문식의 집에 찾아가 딸을 책임질 것을 요구하지만, 문식의 어머니는 은실의 집안을 문제 삼으며, 문식은 이미 미국 떠나기 전에 민사장의 딸 윤주(주연)와 약혼한 사이라고 말한다. 윤주는 은실과 고등학교 동창으로 은실과 절친했던 사인데, 친어머니가 경영하던 시골농장에서 지내고 있고, 아버지와 새어머니의 주선으로 문식이 미국에 가기 전 그와 만나본 후 마음 속으로 그와 결혼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은실은 아들 석이를 낳고, 은실과 윤주는 농장에서 함께 지내면서 우정을 쌓아가지만, 서로가 사랑하는 사람이 같은 사람임을 까맣게 모른다. 세월이 지나 문식이 귀국하고 문식의 집안과 윤주의 집안 사이에는 혼담이 오가지만, 문식은 귀국하자마자 은실을 찾아나선다. 그러나 문식은 잘못된 소문을 듣고 은실이 자신을 배신하고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져 마을에서 쫓겨난 것으로 알고 괴로워하다 결국 윤주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은실 또한 문식을 만나보려 하지만 서로 엇갈리기만 하고, 윤주로부터 결혼 청첩장을 받은 은실은 신랑 이문식이라는 이름을 보고 믿을 수 없어 한다. 그러나 은실은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준 윤주를 불행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며, 유서를 남기고 자살기도를 하려 한다. 은실의 지극한 사랑을 오랫동안 지켜봐 온 윤주는 자신도 문식을 사랑하지만, 소중한 친구를 위해 자신이 물러서겠다면서 문식에게 은실을 행복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쓸쓸히 돌아선다. (녹음대본)
멜로/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