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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사망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된 여자. 불길한 일들이 잇달아 벌어지고, 이윽고 베일에 감춰져 있던 비밀이 세상 밖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감독: 김기영
느미는 벙어리로 벽돌공장 노무자이다. 그녀는 공장기술자인 신영감, 그의 딸과 함께 산다. 윤준태는 일류대학 출신으로 회사 엘리트 사원인데 벽돌공장의 옆집에 하숙을 한다. 신영감이 불의의 사고로 죽자 준태는 느미를 돌본다. 준태는 냉랭한 느미에게 진실한 사랑을 준다. 그러나 느미는 그를 위해 떠나기를 원한다. 준태는 리어커꾼이 되어 느미곁에 함께하길 원하지만, 결국 두사람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고, 두사람은 헤어지기로 결정한다. 느미가 떠나는 날 뒤늦게 후회하며 뒤쫓던 준태는 그만 달리던 차에 부딪히고 만다.
드라마,멜로/로맨스,문예
감독: 김인숙
이 영화는 은숙의 자기소개서이다. 영화는 면접실에서 시작을 하고, 은숙은 면접관들 앞에서 랩을 통해 자신의 삶을 소개해나간다. 그녀의 화려한 랩 속에 펼쳐지는 삶은 분명 화려하고, 멋지고, 자심감 가득 찬 삶이지만 그녀의 현실은 랩과는 정반대를 이룬다. 랩속의 삶은 그녀의 환상에서 그친다. 다시 랩이 끝나면 그녀는 정적이 감도는 면접실로 돌아오고, 면접은 끝이 난다.
드라마,코메디,뮤지컬
감독: 김의석
태평성대를 바라는 백성들의 바램으로 건립된 엘리트 무관 양성소 '청풍명월'. '청풍명월' 최고의 검객으로 꼽히는 지환과 규엽은 생사를 함께 하자는 우정의 맹세를 나눈다. '청풍명월'의 수련이 끝난 후, 규엽은 국경부대로 떠나고 지환은 궁궐 수비군으로 임명된다. 그러나 반정이 일어나고 규엽은 부대원들의 목숨을 담보로 반정의 가담을 강요당한다. 義대신 부대원들의 생명을 선택한 규엽. 반정의 선두에 선 규엽은 궁성을 습격한다. 비명과 주검이 낭자한 아수라장 속에서 규엽은 우정을 맹세한 친구, 지환의 가슴에 칼을 꽂고 만다. 자신에게 칼을 꽂은 친구의 얼굴을 충격과 슬픔 속에 응시하며 쓰러지는 지환. 그런 지환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의 목숨이 부서져 내리는 듯 아픈 눈물을 토해내는 규엽. 그 후 5년, 반정의 공신들이 차례차례 살해된다. 신기에 가까운 검술을 지난 자객은 삼엄한 경호를 거침없이 뚫고 공신들의 목숨을 참혹하게 앗아간다. 조정에서는 반정 이후 호위청 제일의 무장이 된 윤규엽에게 이 자객을 잡아 응징할 것을 명한다. 단서를 찾던 규엽은 자객의 칼에 '청풍명월'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듣는다. 문득 규엽의 뇌리를 스치는 지환의 얼굴. 집요한 추적 끝에 규엽은 마침내 자객과 마주서고 희미한 달빛 속에 서서히 드러나는 자객의 얼굴. 역시 지환이었다! 칼을 꽂았던 친구가 자객이 되어 돌아왔다.
액션,시대극/사극,무협,활극

감독: 장선우
실업자로 놀고 지내던 일도(박중훈)는 치마공장에 취직되어 가족과 함께 서울을 떠나 경기도 외곽의 한적한 시골마을 우묵배미로 온다. 일도는 치마공장에서 옆자리에 앉은 민공례(최명길)에게 관심을 보이고, 남편의 폭력에 시달려온 공례는 일도에게 마음이 흔들린다. 일도가 첫 월급을 받던 날, 일도와 함께 밤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간 공례는 여관방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낸다. 이후 두 사람은 우묵배미에서 남들의 눈을 피해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고, 동네 사람들에게 관계가 탄로 나자 아예 집을 나와 서울에서 동거에 들어간다. 질투심과 배신감에 휩싸인 일도의 아내(유혜리)는 집요한 탐문 끝에 결국 두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을 찾아낸다. 아내가 우격다짐으로 일도를 집으로 끌고 가는 바람에 일도와 공례는 헤어진다. 일도와의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 공례는 시간이 흘러 일도를 찾아와 마지막 이별을 고한다.
멜로/로맨스
감독: 이상언
부산에서 올라온 남이, 부잣집 딸 윤이, 왈가닥 여대생 성이와 문이 등 범띠생인 발랄한 네명의 아가씨는 남성들의 횡포에 과감히 도전해 마침내 남자들과 럭비시합을 하게 된다. 그녀들의 시합을 라이벌 관계에 있는 두 회사의 윤사장과 최사장이 각각 남성팀과 여성팀을 후원한다. 드디어 시합하기로 한 날에 경기가 불리해진 여성팀이 미소작전과 부정 선수교체로 남성팀을 제압한다. 이를 계기로 라이벌이었던 최사장과 윤사장이 화해하고, 거칠기만 하던 범띠 아가씨들은 사랑도 쟁취한다.
코메디,멜로/로맨스

감독: 강대진, 정창화
가난했던 합죽이(김희갑), 막둥이(구봉서) 부자는 우연히 패물상자를 발견하고 벼락부자가 된다. 양장점을 차린 이들은 과거에 비슷한 처지였던 왕팔이와 똘만이 부자를 괄시한다. 어느날 막둥이의 친구 암석의 동생 선희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찾아온다. 선희는 낮에는 학교를 다니고 밤에는 재봉일을 해서 돈을 벌려고 한 것. 한편 동네 복덕방 두꺼비는 국회의원 선거에 세 번째 출마했다 떨어진 이중근에게 합죽이 부자를 소개해준다. 선거자금이 필요한 이중근은 딸 명자와 막둥이를 혼인시켜서 선거자금을 뜯어낼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런 속셈을 모르는 합죽이는 좋은 집안과 사돈이 된다는 생각에 막둥의 결혼을 추진한다. 막둥은 어쩔 수 없이 아버지의 뜻을 따르려고 한다. 그는 또한 사업확장을 위해 거금을 들여 영국제 옷감을 사들인다. 그러나 이 옷감이 밀수품이었단 사실이 드러나고, 양장점 물건을 저당잡혀서 꾼 돈을 갚지 못해 이들 부자는 다시 가난한 신세가 된다. 그들은 반성하면서 다시 새롭게 시작하자고 다짐한다. 부자가 양장점에 돌아오자 선희, 암석, 두꺼비, 왕팔이 부자 등이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모여있다. 막둥은 예전에 자신의 잘못을 지적해주고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주었던 선희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둘은 결혼을 약속한다.
코메디
감독: 인병진
Jun-seok and Min-kyu are friends who wander the streets every night, marveling at the height of apartment buildings.
드라마
감독: 김기덕
탕아 기질의 한 재룡(신영균)는 다른 남자와 단란한 가정을 꾸민 옛 애인 은선(문정숙)을 찾아와 옛사랑을 핑계로 돈을 요구하며 괴롭힌다. 그녀는 죽음으로 자신의 과오를 청산한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그녀의 동생 은애(엄앵란)는 재룡를 사랑하게 되고 은애는 끝내 재룡 손에 목 졸려 죽는다. 재룡 역시 사형을 선고받고 교수대의 이슬로 사라진다.
멜로/로맨스,스릴러

감독: 곽경택
타이완 지룽항 북동쪽 220km 지점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한 선박이 해적에게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국정원은 탈취당한 배에 위성유도장치인 리시버 키트가 실려있었다는 사실과 그 선박을 탈취한 해적이 북한 출신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비밀요원을 급파한다. 한반도를 날려버리겠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 온 해적 '씬'(장동건)은 리시버 키트를 손에 넣고 이제는 그의 오랜 계획을 실행하려 한다. 20여 년 전, 가족과 함께 남한으로 귀순하려 했으나 중국과의 관계를 우려한 한국 정부의 외면으로 북으로 돌려 보내지던 중 온 가족이 눈 앞에서 몰살당하는 모습을 지켜 본 '씬'은 그 때부터 증오를 키우며 살아온 인물이다. 그의 가슴엔 오직 뿌리깊은 분노와 어릴 적 헤어진 누나 '최명주'(이미연)에 대한 그리움만이 살아있다. 한편 비밀리에 파견된 해군 대위 '강세종'(이정재)은 방콕 등지에서 씬의 흔적을 뒤쫓다 러시아까지 추적망을 좁혀간다. 암시장에서 매춘부로 살아가고 있는 '씬'의 누나 '최명주'를 만난 '세종'은 그들의 기구한 가족사를 알게 되고, 추격을 거듭할수록 '세종'의 마음에는 '씬'에 대한 연민이 자리잡는다. 하지만 삼척 대간첩 작전 중 조국을 위해 전사한 아버지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세종'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가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마음은 통하지만 친구가 될 수 없는, 말을 건네기 보다는 총을 먼저 겨눠야 하는…… 적도 친구도 될 수 없는 두 남자의 대결이 시작된다!
액션,어드벤처,전쟁,스릴러,드라마

감독: 정소영
절망과 번민속에서 가난한 연인인 신자와 민호는 장래를 약속한다. 신자는 둘의 행복을 위해 민호를 의과대학에 보내 뒷바라지 하고, 민호는 인턴이 되자 중매장이로부터 유혹을 받는다. 상류층의 송희와 선을 본 민호는 화려함에 이끌리어 송희와 약혼하고, 무리한 노동으로 자리에 누운 신자는 그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신자는 지난날을 회상하며 돌아올 것을 호소하지만, 돌아서는 민호에게 총을 겨누고 만다.
멜로/로맨스

감독: 장일호
6.25 당시 쓰라린 상처는 마침내 종진의 어머니를 정신이상자로 만든다. 1.4후퇴 때 그 어머니를 업고 남하한 그는 원수인 강천희를 찾아 헤매고 있었다. 그런 어느날 그는 우연한 기회에 TV방송국 기자 정희와의 인터뷰에서 그녀의 아버지가 원수 강천희와 동향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집 운전수로 취직한다. 과연 그는 박만규라는 이름으로 둔갑해 간첩활동을 하고 있는 강천희였다. 결국 강천희는 당을 배신한 죄로 북에서 밀파된 간첩의 손에 의해 살해되고 그 간첩 역시 추적하던 수사진에 의해 체포된다.
계몽,반공/분단
감독: 정창화
대학 교수인 백낙수는 아내 고유정과 딸을 남겨두고 박사학위 과정을 위해 유학중이고, 유정은 생계를 위해 양장점을 경영을 시작한다. 어느 날 양장점 손님으로 구세중이 찾아오는데, 상처 후 딸을 기르는 세중은 유정을 좋아하게 되고 결국 둘은 사귀게 된다. 이후 박사학위를 받고 유학에서 돌아온 낙수는 그 사실을 알게되고, 유정은 죄책감에 자살한다.
멜로/로맨스
감독: 이규웅
평양기생 초선은 호색한인 김사에게 시달림을 받다가 일찌감치 정혼한 사이인 권룡을 찾아 은거한다. 하지만 권룡은 무위도식하는 반건달이기 때문에 그녀는 다시 관기로 나설 수 밖에 없다. 사실 의적이었던 권룡은 평양 감영을 습격하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오히려 옥에 갇히는 몸이 된다. 그즈음 암행어사가 출두하여 김사는 파직되고 그는 옥에서 풀려 나와 초선이와 결혼하며 조정의 무관으로 등용된다.
시대극/사극,멜로/로맨스

감독: 전창근
망국의 기운이 감도는 구한말. 이토오 히로부미(최남현)와 친일 대신의 압력에 의해 을사조약이 체결된 지 얼마 후, 헤이그 밀사 사건을 빌미로 일제는 고종황제(김승호)의 퇴위를 강요한다. 삼흥학교에서 인재양성을 하던 안중근은 안창호의 연설을 듣고 의병운동에 참가할 것을 결심하고 연해주로 간다. 그는 한국의병 참모중장, 만주원정군 사령관으로서 동지들과 함께 일본군에 대항해 독립운동을 벌인다. 안중근과 동지들은 이토오 히로부미가 북만주를 시찰할 것이란 소식을 듣고 하얼빈역에서의 저격을 계획한다. 거사는 성공하지만 안중근과 동지들은 투옥된다. 그는 법정에서도 조선의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일제에 항거하다 사형당한다.
시대극/사극,전기

감독: 유진선
가난때문에 부잣집 노리개로 팔린 묘화는 신유학의 성적학대에 고통스런 날을 보내고 학대를 피해 머슴 봉필과 도망치고 뒤를 쫓는 신유학. 먹고사는 것이 고민인 묘화는 술을 팔게 되고 봉필은 노름에 빠져 묘화에게 난동과 학대를 한다. 바닷가 마을로 옮긴 두사람은 주막에 있던 막창과 봉필이 가까워지고 묘화는 자살을 기도하나, 봉필이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자 묘화는 그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머슴인 박조를 자기사람으로 만든다. 한편 막창은 마약에 몸을 망친 봉필의 곁을 떠나고 신유학의 자객들에게 봉필은 죽는다. 신유학이 묘화를 살려주나 정처없이 유랑하며 웃음과 몸을 판다.
시대극/사극

감독: 변장호
헝클어진 머리로 거리를 정처 없이 걷고 있는 우미(윤정희)의 귓전에는 불륜을 저지른 아내라는 자신에 대한 비난이 계속 맴돈다. 그녀는 텅 빈 극장에 앉아서 과거를 회상한다. 결혼 1주년이 되는 그날도 남편 상빈(김성옥)은 들어오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경찰서에서 전화를 받고 남편을 데리고 나왔지만 그는 또 다른 곳을 향했다. 갈 곳을 잃은 그녀는 친구가 운영하는 양장점에 갔다가 쇼 윈도우 앞에서 마네킹을 들여다보는 한 남자 협(오영일)과 마주친다. 둘은 서로 한 눈에 상처 입은 존재임을 알아본다. 그는 오늘 다니던 무역회사를 관두고 거리를 방황하고 있던 중이다. 그들은 함께 차를 마시고, 요지경 장수인 남자의 아버지(김희갑)를 찾는다. 그는 소탈한 성품의 아버지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서로 이름도 묻지 않고서 그들은 함께 식사를 하고, 영화를 보고, 술을 마시고, 춤을 춘 뒤 약간의 망설임 끝에 그녀의 별장으로 함께 향한다. 그곳에서 그녀는 독립 운동가였지만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살았던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곳의 관리인(김칠성)은 남자에게 그녀의 불행한 결혼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대학시절 그녀는 지금의 남편에게 겁탈을 당한 뒤 협박 끝에 결혼했으며, 이로 인해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고, 남편은 그 이후 아내의 재산을 거의 탕진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남자 또한 여자에게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파월군인이었던 그는 여자에게 처절하게 배신당한 뒤 수없이 많은 여자들을 스치듯 만나왔다. 그리고 그들은 정사를 가진다. 마침 그 때 남편이 그곳을 들이닥치고 엽총으로 남자를 위협한다. 다음 날 아침 별장 근처에서는 남편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리고 남자는 경찰에 자수한다. 그녀는 그의 이름이 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자의 기다림을 믿지 않는 협에게 그녀는 기다리겠노라 다짐한다. (영화)
멜로/로맨스

감독: 강우석
비오는 교외, 야당 대통령후보 박인규와 밀애를 즐기던 앵커우먼 지원은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부각되던 정용욱이 테러당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간신히 살해위기를 넘긴다. 정용욱의 자살여부로 정국은 한층 더 혼란스러워지고, 선거를 앞둔 부담으로 박인규는 지원에게 침묵을 강요한다. 한편 동유럽 특파원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보도국 정치부기자 최종수는 전 계엄사령관 정용욱의 사건현장을 취재하고 자살이라는 검찰의 발표에 대한 의혹과 정치적 음모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사실의 엄청난 왜곡에 고민하던 지원은 주변의 냉소에도 불구하고 분투하는 최종수에게 목격사실을 알린다. 그날 이후 정용욱의 타살을 목격했다는 기사가 신문을 장식하고 정국은 더욱 혼란스러워진다. 결국 최종수를 비롯한 스탭들은 그동안 왜곡된 모든 사건보도를 뒤엎고 진실을 밝히는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내보낸다. 그러나 그 시간, 방송국 정문으로는 전투경찰들이 진입한다.
드라마,사회물(경향)

감독: 이장호
순진하고 밝기만 했던 경아(안인숙)는 첫사랑에게 버림받은 아픔을 이겨내고 중년 남자 이만준(윤일봉)의 후처가 된다. 그러나 그는 의처증으로 아내를 자살하게 한 과거가 있다. 경아는 낙태한 과거 때문에 그와도 헤어져 술을 가까이하게 되고, 동혁(백일섭)에 의해 호스티스로 전락한다. 화가인 문오(신성일)를 알게 된 경아는 그와 동거를 시작하고, 서로 닮은 점을 보듬으며 나름대로 행복한 삶을 보낸다. 그러나 동혁이 경아를 찾아오고, 동혁의 협박에 경아는 문오를 떠난다. 심한 알코올 중독과 자학에 빠진 경아의 곁을 동혁마저 떠나고, 문오는 경아를 찾는다. 경아의 집에서 새벽이 되도록 잠든 경아를 지켜보던 문오는 돈을 머리맡에 놓아두고 피폐해진 경아를 남겨둔 채 방을 나온다. 술과 남자를 전전하던 경아는 어느 눈 내리는 날, 고향의 어머니를 찾아간다. 경아는 산속에서 수면제를 먹고눈 속에서 잠이 들고, 문오는 죽은 경아의 재를 강에 뿌리며 경아를 떠나보낸다.
문예,멜로/로맨스
감독: 김태경
우연히 정체불명의 동영상을 접하게 된 한 자매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해프닝을 다룬 공포영화.정체불명의 UCC 동영상으로 시작된 죽음의 저주와 자매에게 벌어진 충격 공포절대 클릭 금지! 절대 다운로드 금지! 클릭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 걸린 동영상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든 저주 걸린 동영상. 피로 붉게 물든 봉제인형을 들고 있는 섬뜩한 소녀의 영상은 창을 닫아도 계속해서 또 다른 동영상으로 재생되는데... “동영상 보면 죽는 건데… 안 믿었잖아” 동생 정미(강별)가 저주 걸린 동영상이라며 구해온 미확인 동영상 세희(박보영)는 동영상을 보면 죽는다는 정미의 말을 흘려 듣고 말지만, 동영상을 본 후 섬뜩한 광기에 사로잡혀가는 동생을 보며 걱정과 두려움을 느낀다 사이버 수사대에서 일하고 있는 남자친구 준혁(주원)을 통해 동영상 괴담의 정체를 파헤치던 중 갑자기 사라져 버린 정미... 세희는 동생을 구할 단서를 찾기 위해 저주 걸린 동영상을 클릭하게 되는데...
공포(호러)
감독: 백호빈
김 상무(허장강)의 어머니(조미령)는 『타임』지를 보고, 손녀사위와 섹스 문제를 논하고, 남녀 간에는 차별이 없다고 주장하는 `신식 할머니' 다. 손자들은 부모보다 그런 할머니와 더 잘 통한다. 할머니는 가족들 앞에서 당당하게 우연히 알게 된 할아버지(김승호)와 데이트를 즐긴다. 김 상무 회사의 사장은 다리를 저는 딸 혜경과 김 상무의 큰 아들 한국(남석훈)을 결혼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한국은 이미 스튜어디스인 미아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다. 김 상무의 아내(황정순)가 결혼만 성사되면 남편을 부사장 자리에 앉혀준다는 사장 부인의 약속에 혹해 한국에게 사장 딸과의 결혼을 강요하자 한국은 집을 뛰쳐나간다. 한국의 편인 할머니 역시 한국의 편을 들며 한국의 자유의사를 인정하지 않는 자식 내외를 탓하며 집을 나간다. 할머니는 한국을 찾으러 다니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팔을 다친다. 이 일을 계기로 한국은 돌아오고, 김 상무 부부는 생각을 고쳐 한국과 미아의 결혼을 찬성한다.
멜로/로맨스,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