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개 결과 (TMDB 2개, KMDB 19개) - 스크롤하여 더 보기

동료든 적이든 가리지 않고 욕하고 때리며 자기 내키는 대로 살아 온 용역 깡패 상훈.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상훈이지만, 그에게도 마음 속에 쉽게 떨쳐내지 못할 깊은 상처가 있다. 바로 ‘가족’이라는 이름이 남긴 슬픔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길에서 여고생 연희와 시비가 붙은 상훈. 자신에게 전혀 주눅들지 않고 대드는 깡 센 연희가 신기했던 그는 이후 연희와 가까워지고 그녀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그렇게 조금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아버지가 15년 만에 출소하면서 상훈은 격한 감정에 휩싸이는데….
💬 2주 뒤 비공개

희준의 장례식장에 한 가족이 모인다. 아버지, 딸 이렇게 두 사람은 각각 희준과의 추억이 있다. 아버지는 희준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떡볶이 포장마차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희준은 그와의 이상한 만남을 소설로 쓴다. 어머니는 학교의 국어선생님으로 만났다. 희준은 그녀에게 자신이 쓰고 있는 소설을 보여준다. 딸과는 친구로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는 친구로 지낸다.
감독: 강대진
돈을 벌러 시골에서 상경해 김교수집 식모살이를 하는 이쁜이는 김교수의 제자인 정학을 만난다. 재벌의 아들이지만, 아버지의 재산과 지위를 혐오하는 정학은 이쁜이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낀다. 정학의 대학 졸업식날 둘은 하룻밤을 함께 보내고 이쁜이는 임신을 한다. 시골집으로 내려온 이쁜이는 동네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아들을 낳는다. 군복무 중이여서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정학은 기쁜 마음으로 이쁜이를 찾아간다.
멜로/로맨스
감독: 신상옥
남원 사또 자제 이 도령(김진규)은 단옷날 광한루로 나왔다가 그네를 타는 춘향(최은희)을 본다. 하인 방자(허장강)에게 춘향을 데려오라 하나, 어미는 기생이지만 아비는 참판이고, 기생 짓은 마다하고 글 읽기와 서화에 골몰하는 콧대 높은 춘향은 호감을 감추고 남의 집 처자를 오라 가라 한다며 거절한다. 어느 밤 춘향의 집에 찾아온 이 도령은 춘향 어미 월매(한은진)에게 춘향을 아내 삼기로 맹세한 후 첫날밤을 치른다. 행복한 신혼 생활을 하던 중, 이 도령은 한양으로 부임하게 된 아버지를 따라가야 할 처지가 된다. 함께 한양 갈 꿈에 부풀은 춘향이지만, 기생집에 출입한다고 부친에게 호된 꾸지람을 들은 이 도령은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한양으로 떠난다. 신관 사또로 부임한 변학도(이예춘)는 춘향의 미색에 홀려 수청을 명하나, 춘향은 기생은 사람도 아니고 절개도 없냐며 수청을 거절하고 하옥된 후 모진 고초를 당한다. 한편 장원급제한 이 도령은 암행어사로 제수 받고 남원으로 내려와 월매를 만난 후 짐짓 몰락한 척하며 노잣돈이라도 얻으러 왔다 한다. 옥중에서 이 도령을 만난 춘향은 자신의 처지도 잊고 월매와 향단(도금봉)에게 그를 극진히 대해줄 것을 부탁한다. 다음날 변학도의 생일잔치 중 춘향이 처형을 당하는 찰나, 암행어사로 등장한 이 도령은 변학도를 파직하고 춘향을 구한다.
시대극/사극,멜로/로맨스

감독: 권형진
호로비츠 같이 위대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지만, 부족한 재능 탓에 변두리 피아노 학원 선생을 하고 있는 김지수. 학원으로 이사오던 날, 메트로놈을 훔쳐 달아나는 이상한 아이 경민을 만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경민이가 절대음감을 가진 천재소년이라는 것을 알고 눈이 번쩍 뜨인 지수! 경민이를 유명한 콩쿠르에 입상시켜 유능한 선생님으로 명성을 떨치고자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다. 마침내 콩쿨날을 맞이하는 그들! 따라올 자 없는 경민이의 실력에 지수는 한껏 의기양양하다. 그러나 무대에 선 경민이는 어쩐일인지 꼼짝도 하지 않고, 좌절한 지수는 경민을 매몰차게 내모는데…
드라마

감독: 허인무
스무살 상은이에게 일곱 살의 마음을 주셨다!스무살 차상은. 이쁘고, 착하고, 종이접기의 비상한 재주도 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영원히 7살의 지능이라는 것. '지각생'으로 세상을 배워가는 그녀는 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다!사랑은 심술꾸러기. 왕자님을 만난 순간, 엄마의 눈이 슬퍼졌다상은의 소원은 멋진 왕자님을 만나는 것. 어느날 찬란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교통의경 종범을 본 후, 그를 왕자님으로 확신하는데... 처음 느끼는 두근거림에 잠도 안 오고 행복해나는 상은이. 근데 병원에 다녀오신 엄마는 왜 울고 계신거지?
드라마

감독: 윤태용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미혼모와 결혼하는 게 꿈이 되어버린 별난 13살 네모. 엄마의 급작스런 죽음 이후 엄마가 운영하던 시계방 자리에 새로 들어온 것은 만화방. 서울서 부자는 어린 아들 기철과 단 둘이 사는 미혼모이다. 미혼모가 운영하던 시계방 자리에 이사온 또 다른 미혼모. 네모는 부자가 자신의 운명의 상대라고 느낀다. 네모는 부자에게 청혼한다. 결혼 해 주이소! 내 목숨보다 더 사랑합니데이! 부자와 기철과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간 네모. 극장에 불이 나고 기철이 빠져 나오지 못하자 네모는 불구덩이 극장 안으로 뛰어들어간다. 기철은 극적으로 구출되지만, 네모는 행방불명이 되고 만다. 네모가 정신을 차린 곳은 아름답게 펼쳐진 수풀 속. 낯선 두 남자가 서로 티격태격하고 있다. 네모는 천국에 너무 일찍 오고 말았다. 80년이나 일찍 오고 말았다. 20일 후, 집에서 눈을 뜬 네모. 하지만 네모는 더 이상 13살 소년 네모가 아니다. 33살 어른이 되어버린 네모. 천국에 너무 일찍 갔지만 되돌릴 수는 없는 천국의 법.네모는 저승사자와 거래를 했다. 하루를 일년처럼.... 이제 네모에게는 60년 같은 60일이 남았다. 크리스마스까지만 살 수 있는 네모는 부자와 짧은 사랑을 시작하는데...
💬 7~15일 뒤 비공개
드라마

감독: 이강천
젊은 부인 송회는 노화가 백해당의 후처로서, 그와 연령차이가 너무 많아 부부생활에 여러가지 장애가 많았다. 그런데 한 젊은 화가 백파가 그녀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송희는 해당과 백파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마침내는 백파와 함께 자신의 행복을 찾아 떠난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정진우
뱃사람 두진은 흑산도 술집에서 파시아가씨 은주를 큰 백에 넣어 섬을 빠져나온다. 두진은 첫사랑 은주와 함께 선원들의 축복 속에 갑판결혼식을 올리며 행복을 만끽한다. 두 사람은 목포선창에 이르러 육지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흑산도 술집의 마이고리 아줌마가 쳐놓은 연락망에 의해 사나이에게 잡혀 다른 섬으로 붙잡혀 가게 된다. 이 섬 저 섬 떠돌며 몸과 마음이 지쳐버린 은주는 연평도에 머물게 되고 두진은 은주의 행방을 수소문한다. 연평도 파시 때 각처에서 만선배 들이 몰려든다. 하룻밤의 값을 고등어 한 마리를 받던 은주는 술집에 아가씨가 모자라자 불려져 가 낯선 방에 들어선 순간 두진을 보고 소스라쳐 달아난다. 갯벌로 달아난 은주를 쫓아 두진은 달린다. 은주를 붙잡은 두진은 모든 상처와 아픔을 온 몸으로 감싸준다. 두진은 은주가 진 빚을 청산해 주고 사랑을 약속하며 출어의 배에 오른다.
멜로드라마

감독: 이동현
주변을 늘 환하게 만드는 영주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 탓에 하루 아침에 백수가 된다. 차가운 대지를 녹여주는 봄비 같은 그녀지만 그녀에게는 말 못할 비밀이 한가지 있다. 그건 바로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 어릴때의 상처때문에 아픈 가슴으로 살아가는 오성. 직업이 의사인 탓에 늘 떠나보내는 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그는, 그 어떤 것에도 먼저 손 내밀지 못하고 바라만 보는 것에 익숙하다. 어느날,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이들...영주는 오성을 마음에 초대하고 오성은 설레는 마음으로 영주를 지켜보며 첫사랑을 시작한다. 하지만 영주의 비밀을 알게 된 오성. 또다시 찾아올 이별이 두려워 눈앞에 다가온 사랑을 애써 회피하는데...
멜로드라마,드라마
감독: 이윤형
달콤한 연애와 로맨틱한 첫경험을 꿈꾸는 수정이 일 년 동안 세 명의 남자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짜릿한 연애담. 머릿속에는 온통 수정과 하룻밤을 보내겠다는 생각밖에 없는 열혈 막가파 상철과 겉으로 보기에는 한없이 자상하고 순진해 보이는 정수, 그리고 잊혀질만하면 나타나 그녀를 챙겨주는 미스터리한 남자 석태까지… 과연 그녀와 야릇하고 아슬아슬한 첫경험을 하게 될 남자는 누구일까?[연출의도]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애는 그들이 겪어 온 연애의 역사가 만나는 일이라고 했다. 누군가와의 연애에서 배운 것들 다른 이에게 사용하게 되는 상황에 놓인 수정을 통해 단순해 보이는 연애에도 그들이 겪어온 사랑의 역사가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멜로드라마,코메디
감독: 김재수
기억을 잃은 할아버지의 사진 속 소녀,그리고 경상남도 거창.미국 유학길에 들게 된 지윤은 대령으로 예편한 뒤 치매에 걸려 기억을 잃어버린 친조부 이노인의 사진앨범 속에서 소녀의 모습이 담긴 낡은 사진 한 장을 발견하고, 할아버지와 함께 사진 속 소녀를 찾기 위해 경남 거창군으로 향한다. 이에 방송국 피디인 사촌의 도움을 받아 수소문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친조부인 이노인이 거창사건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직감한 차피디는 지윤과 이노인을 이용해 거창사건 가해자 군인의 뒤늦은 속죄의 방문임을 강조, 자신이 제작중인 다큐멘터리의 목적에 맞게 짜 맞추려 한다. 그렇게 2박 3일간의 거창 여정 중, 지윤은 서서히 할아버지가 평소 입버릇처럼 되 뇌이던 '오줌 안 마려워?, 집에 가자'의 의미를 알게 된다. 이 말들은 거창사건 당시, 국군 일등병 이었던 이노인은 죄 없이 죽임당하는 아이들과 부녀자들에게 오줌을 누라며 피신을 시키려 했으나 안타깝게도 명령에 의해 그들을 살해할 수밖에 없었던 참혹했던 트라우마가 치매로 기억이 지워진 이노인의 죄의식을 끊임없이 자극했던 것이다. 아이들이 죽임을 당하는 순간까지 겁에 질려 부모와 누이들에게 보채던 '집에 가자'를 주문처럼 되뇌는 이노인... 그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지윤의 마음이 찢어지듯 아리고 아프다.
드라마

감독: 장진
한때 잘 나가던 투수였지만 현재는 프로야구 2군에 소속된 별볼일 없는 외야수 동치성. 애인에게 갑작스런 이별을 통고 받은 날, 설상가상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까지 받는다. 실연의 상처는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치성에게는 해당사항... 없다.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마음으로 단골 Bar를 찾아가 술 석잔에 엉망진창으로 취해버렸다. 눈떠보니 여관 방. 낯익은 바텐더는 치성에게 주사가 없음을 알려주며, 그를 접어서 봉투에 담아왔다고도 한다. 참 이상한 여자다. 다음날 야구연습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사연이 어쩐지 낯설지가 않다. 지난 밤 남자의 이야기가 '필기 공주'의 사연으로 흘러나온 것이다. 덧붙여지는 사랑 고백. '나를 아.는.여.자.? 진짜 이상한 여자다.'주업은 100% 당첨률의 라디오 사연 응모, 부업으로 바텐더를 하고 있는 여자 한이연. 10여년 전, 치성과 이웃 사촌이 되던 날부터 그의 발자국을 세어가며 조금씩 계속된 사랑. 그런데 어제, 술도 못 먹는 그 남자가 찾아와 갑자기 술을 달라고 했다. 그냥 만원어치만. 아니나 다를까, 거푸 세 잔을 마시곤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 할 수 없이 그를 여관으로 옮겼고, 잠든 그를 멍하니 지켜보다가 곁에 누워보았다. 하지만, 미친 듯 방망이질 치는 내 심장 소리에 그 남자가 깰까 봐 슬그머니 여관을 나왔다. 그 사람 옆에 더 있고 싶었는데.. 그냥 나왔다. 다시 아침. 처음 모습 그대로 아직 잠 들어있는 치성. 이 남자 주사도 없네... 부스스 눈을 뜨더니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아는 체를 한다. 어? 바텐더? 난생 처음으로 그 남자와 눈맞은 기쁨을 라디오에 실어보냈다. 경품으로 날아온 휴대폰. 남자에게 건네며, 전화번호 입수. 또 다른 프로에서 받은 식사권과 영화표로 데이트 신청도 성공. 어느새 그 남자와 나 사이, 39 발자국으로 좁혀졌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 그냥 좀 '아는 여자'말고 그 남자 가슴속 특.별.한 여.자이고 싶다.
코메디,드라마

감독: 신상옥
아버지 남박사는 큰딸 정희(최은희)에게 화가 동수(남궁원)와 결혼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 아버지의 빚보증으로 집이 넘어갈 위기에 처하는데, 남박사의 도움으로 대학 공부까지 한 젊은 의사 순철(김석훈)은 자신의 집을 팔아서 정희를 돕는다. 순철은 정희를 사랑하지만, 남박사의 유언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말하지 못한다. 정희는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직업을 구하는데, 남박사 덕분에 병을 고친 방사장(김승호)은 정희에게 요정 마담 자리를 권유한다. 한편 동생 명희(최지희)는 동수와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해서 결혼을 약속한다. 정희는 그들의 행복을 빌어주고 요정의 경영을 맡아 일한다. 방사장의 청혼을 받은 정희는 이를 승낙하려고 하는데, 순철은 정희에게 사랑을 고백을 한다. 순철의 맘을 알게 된 방사장이 떠남으로써 순철과 정희는 맺어진다.
멜로/로맨스,드라마,가족

감독: 이광훈
컴퓨터애니메이터 진채별은 증권 브로커인 나한수와 사랑하는 사이. 그러나 나한수는 출세를 위해 증권사 사장의 딸 차현주와 결혼을 약속하고 채별에게 일방적인 결별을 선언한다. 배신감에 끓어오르는 분을 삭이며 지하철 승강장에 위험천만하게 서있는 채별. 이를 지켜보던 자귀모의 영업귀신들은 달려오는 전철속으로 밀어버림으로써 또 한 건의 '자살권유'실적을 올린다. 엉뚱하게 자살한 채별은 나한수에게 복수할 수 있다는 영업귀신들의 유혹에 넘어가 결국 자귀모에 가입하게 되고 이곳에서 칸토라테스, 백지장, 다이어티 등 독특한 개성의 귀신들과 만나게 된다. 성폭행때문에 자살한 백지장은 채별에게 자신과 함께 나한수에게 복수할 것을 강요한다. 그러나 칸토라테스는 복수를 위해 이승에서 맴도는 그녀를 보고 인간과 귀신은 사는 세계가 다르다며 채별의 복수를 만류한다. 백지장과 칸토라테스 사이에서 갈등하던 채별은 칸토라테스가 사고를 당한 자신을 수술 중 죽게 만들었다는 자책감에 잠적해버린 옛 연인 영은을 찾기 위해 남아있음을 알게된 후 묘한 감정을 느낀다. 나한수에게 복수하기 위해 저승과 이승을 오가던 채별은...
코메디,공포(호러)
감독: 엄종선
588이라는 생존의 이방지대 근처에 교회가 있고 병원의 시체안치실이 있다. 이 특이한 삶의 무대에 월남전에서 돌아온 김상사가 이곳에 터를 잡고 삶의 근원에 대해 고민한다. 또한 성당의 신 수녀도 고뇌를 하나님께 기구하는 것만이 구원의 길이라 생각한다. 김상사는 같은 집에서 밥장사를 하는 또리라는 산전수전 다 겪고 거친 여자 때문에 괴로움을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김상사의 처가 연탄가스로 죽게 되자 비로소 또리가 김상사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삶에 지친 또리는 관념적인 종교보다는 따뜻한 가슴을 지닌 김상사를 구원자로 생각하게 된 것이다. 김상사와 또리는 관계를 맺게 되고 또리는 정신적인 안식과 평화를 찾는다. 그러던 어느 날 또리는 과거의 남자 개코에 의해 쓰러진다. 비로소 또리를 사랑했음을 느낀 김상사는 뜨거운 눈물로 시체 안치실의 염쟁이처럼 그녀를 염한다.
드라마,종교,전쟁

감독: 조긍하
교향악단 지휘자인 동만은 노상에서 시계하나를 주워 그 시계의 주인인 한 여대생 옥림을 알게 되고 그것을 인연으로 두 사람은 사뭇 가까워 진다. 그즈음 전란으로 행방불명이 되었던 옥림의 애인 형섭이 실명 상이용사가 되어 상병포로로서 귀환하자 그녀는 사랑하는 형섭의 눈으로 인하여 괴로워한다. 그녀의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다 못한 동만는 자신의 눈 하나를 형섭에게 이식시켜 광명을 찾게 한 다음 그들이 화촉을 밝히는 날 멀리 미국유학길에 오른다.
멜로/로맨스,전쟁
감독: 신상옥
연산군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1960년대 초의 대표적인 사극. 성종(김동원)의 아들 연산군(신영균)은 어느 날 자신이 폐비 윤씨(주증녀)의 아들임을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는다. 임금으로 즉위한 후 그는 폐비 윤씨의 신원을 복원하고자 하나 인수대비(전옥)를 비롯한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성격이 급격하게 비뚤어진다. 그는 더 없이 거칠어지고 술과 여자에 빠져 끔찍한 행패를 부린다. 꿈에서 억울하게 죽은 생모 윤씨의 모습을 본 그의 마음은 더욱 혼란으로 가득 찬다. 그러던 중 외조모(한은진)를 통해 윤씨의 억울한 사정을 듣고 윤씨의 피가 묻은 적삼을 받은 연산군은 당시 폐비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피의 복수를 한다. 화려한 의상과 세트, 연산군의 뒤틀어진 심리를 묘사하기 위한 과장된 카메라 앵글, 신영균의 과장된 연기가 칼라 시네마스코프에 걸 맞는 장대한 스펙터클을 제공해준다.
시대극/사극

감독: 정기훈
고등학교 시절 '부산의 톨스토이'로 이름을 날렸던 박애자. 소설가의 꿈을 품고 서울로 상경했지만 고리짝적 지방신문 당선 경력과 바람둥이 남자친구, 산더미 같은 빚만 남은 스물 아홉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깝깝한 상황에서도 깡다구 하나는 죽지 않은 그녀의 유일무이한 적수는 바로 엄마 영희.눈만 뜨면 '소설 써서 빤스 한 장이라도 사봤나!'고 구박하는 엄마에게 회심의 일격을 준비하고 있던 애자는 오빠의 결혼식에서 상상초월의 이벤트를 벌이고, 결혼식은 아수라장이 된다. 통쾌한 복수를 마치고 콧노래를 부르며 귀가하던 그녀에게 영희가 쓰러졌다는 연락이 오고, 병원으로 달려간 그녀에겐 더욱 놀랄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아빠와 아들은 알 수 없는, 엄마와 딸의 끈끈한 유대를 보여주는 감동의 드라마. 실제 모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실감나는 최강희와 김영애의 연기가,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드라마,코메디

감독: 김대진
소금장수 덕만은 떠도는 여정에서 백치소녀 냉이를 만나나 냉이는 부초처럼 그의 곁에 오래 머무르지 못한다. 세월이 흘러 성숙한 여인으로 나타난 냉이에게 그는 의무감과 비례되는 소유욕을 느끼고 고민하다가 냉이가 임신한 채 나타나자 배신감과 질투를 느낀다. 오랜 갈등과 고통으로 덕만은 묵묵히 냉이와 그녀가 낳은 아이를 그의 인생여정에 포함시키고 다시 소금을 싣기 위해 염전으로 향한다.
시대극/사극

감독: 조긍하
문종대왕께서 승하하고 어린 단종이 왕위에 오르자 문종의 친 아우이자 삼촌되는 수양대군은 어린 단종을 끌어내리고 스스로 왕위에 오른다. 이때 김시습(최무룡)이란 젊은 선비와 조우(황해)가 위태로운 국세를 걱정하며 나랏일에 몰두한다. 한편 시습을 사모하는 소옥(김혜정)은 시습을 위해 가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그를 도우나, 끝내는 병에 걸려 드러눕게 되고, 사육신을 배반한 신숙주는 왕의 노여움을 사 일가가 멸족당하게 된다. 나라를 구하려다 지친몸으로 소옥을 다시 찾아온 시습은 사랑하는 여인이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보고 달을 보며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드라마,시대극/사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