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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되던 시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한국 PC게임의 역사를 면밀하고 재기발랄하게 기록한 <세이브 더 게임>은 전작 "내언니전지현과 나"의 후속작이라고 볼 수 있다. 게임 종사자들의 증언과 사료들로 한국 게임 산업의 역사를 집중 조명한다. 1세대 게임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구성해 나가는 가운데, 한국 게임 산업의 산증인인 그들의 소개 자막 내용에 변화를 주며 역사적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영리하고 세심한 다큐멘터리다.
감독: 김정진
세나와 문호는 사랑하는 사이이지만 문호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쳐 결혼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세나와 문호는 반대를 무릎쓰고 두 사람의 조촐한 결혼식을 감행한다. 세나와의 결혼은 문호 가정에 있어 일대 혁명이요, 가풍의 반란인 만큼 당연히 세나와 시어머니, 동서, 올케들 사이의 불화는 시작된다. 하지만 세나는 이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기존의 낡은 가치관으로 생활하는 가족들의 사고방식을 나름대로 시정해 나간다. 환경을 개선하고, 물자 절약을 실천하고, 심지어 각 방마다 설치된 TV마저 정리하자 불화와 언쟁은 심각해진다. 결국 세나는 남편 문호의 사랑의 힘으로 노력한 끝에 세나의 새 생활 설계에 완고했던 시어머니를 점차 변화시키고, 동서들의 마음을 여는데 성공한다.
드라마
감독: 박건용
전쟁도 소문으로만 듣는 시골마을 석정리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때는 한국전쟁, 온 나라가 난리통이지만 라디오도 잘 나오지 않는 석정리는 평화롭기만 하다. 구장(변희봉)댁의 당찬 손녀딸 설희(정려원)의 혼사 준비로 분주한 동네 사람들 앞에 유학파 엘리트 장교 정웅(김주혁)이 이끄는 인민군 부대가 나타난다. 초반 인민군의 마을 접수는 순조로워 보인다. 이들을 열렬히 환영하는 재춘(유해진)과 두 팔 걷어붙이고 그들을 도와주는 백씨(김상호), 조용하고 인자한 성품의 구장(변희봉) 등 정 많은 마을 사람들 덕분에 점점 무장해제되는 인민군. 그러나 이는 모두 마을의 안전사수를 위한 주민들의 신속하고 빈틈없는 로비작전이었는데... 적과 동지가 뒤죽박죽 된 석정리 그러나 전세가 불리해지자 인민군 상부에서는 비밀작전을 명령하는데…
코메디,드라마

감독: 장유정
근본 있는 안동으로 돌아온 근본 없는 형제의 ‘나 혼자 잘 살자’ 프로젝트!인디아나 존스를 꿈꾸는 국사 학원 강사 석봉국보급 보물을 찾는 게 인생 최대의 목표로 고가의 장비 구입을 위해 사채 빚도 마다 않는 허당평등한 나라 독일 이민이 꿈인 건설회사 팀장 주봉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회사에서 업무 성과를 인정받으나 늘 낙하산 인사에 밀리는 약골 동생극과 극의 성격, 사연 있는 가정사로 인해 얼굴도 안보고 살던 형제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3년 만에 고향 안동에서 재회한다. 상스러운 욕으로 인사를 대신하던 이들은 고향집으로 가는 길에 문화재청 직원 ‘오로라’를 차로 치게 되고,어딘가 비밀스러워 보이는 그녀는 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는다.아버지 장례식은 핑계고, 서로 다른 목적으로 고향을 찾은 형제는 그동안 몰랐던 가문의 비밀과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과연 이들은 무사히 부친상을 마치고 각자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 15일~1개월 뒤 비공개
드라마,가족

감독: 문현성
모든 사건은 직접 파헤쳐야 직성이 풀리는 총명한 왕 ‘예종’(이선균).그를 보좌하기 위해 학식, 가문, 외모(?)는 물론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비상한 재주까지 겸비한 신입사관 ‘이서’가 임명된다. 하지만 의욕과 달리 어리바리한 행동을 일삼던 이서는 예종의 따가운 눈총을 한 몸에 받으며 고된 궁궐 생활을 시작한다. 때마침 한양에 괴이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예종은 모든 소문과 사건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예종과 이서는 모든 과학적 지식과 견문을 총동원,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나서는데…! 사건 쫓는 임금 X 임금 쫓는 신입사관궁 넘고 담 넘는 유쾌한 과학수사가 시작된다
코메디,시대극/사극

감독: 송해성
팬시회사 디자이너 선우는 여느 때처럼 출근길 마을버스에 오른다. 발 디딜 틈 없는 만원 버스에서 지희를 발견한 선우. 첫눈에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겨버린다. 우여곡절 끝에 지희와 만날 것을 약속한 크리스마스 이브. 약속장소에 도착한 선우는 한 남자의 인질이 되어버린 지희를 발견한다. 선우의 안타까운 절규를 뒤로 한 채 지희는 인질범의 손에 목숨을 잃는다. 이제 그녀는 어디에도 없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나고 선우는 그날의 상처를 잊은 듯 다른 여자와 결혼을 준비하지만 단 한 순간도 지희를 잊은 적이 없다. 그녀를 처음 보았던 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옛 생각에 젖던 선우. 지금 그는 너무나 간절히 그날의 그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3년전 그녀와의 약속장소에서 옛일을 회상하다 발갈을 돌리는 선우는 이상함을 느낀다. 무언가 변했지만 왠지 낯설지 않은 풍경들. 그의 간절한 바람이 시간을 돌려 놓은 것이다. 3년전 크리스마스 이브의 그 밤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녀와의 약속시간까지 정확히 24시간이 남았다. 지체할 겨를도 없이 그녀를 살리기 위해 달려가는 선우. 기적처럼 다시 돌아간 시간속에서 과연 그는 그녀를 살려낼 수 있을까...
멜로드라마,판타지

감독: 장창원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들이 뭉쳤다!“판 다시 짜야죠, 팀플레이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이 돌연 사망했다는 뉴스가 발표된다.그러나 그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문과 함께 그를 비호했던 권력자들이 의도적으로 풀어준 거라는 추측이 나돌기 시작한다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 지성(현빈)은 장두칠이 아직 살아있다며사건 담당 검사 박희수(유지태)에게 그를 확실하게 잡자는 제안을 한다.박검사의 비공식 수사 루트인 사기꾼 3인방 고석동(배성우), 춘자(나나), 김 과장(안세하)까지 합류시켜 잠적한 장두칠의 심복 곽승건(박성웅)에게 접근하기 위한 새로운 판을 짜기 시작한다. 하지만 박검사는 장두칠 검거가 아닌 또 다른 목적을 위해 은밀히 작전을 세우고,이를 눈치 챈 지성과 다른 꾼들도 서로 속지 않기 위해 각자만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데…이 판에선 누구도 믿지 마라!진짜 ‘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범죄

감독: 곽경택
부산의 한 동네에 자리한 '억수탕'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공중목욕탕. 한가한 오후3시쯤이면 나름대로의 사연을 안고 있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억수탕을 찾는다. 남탕에는 일이 꼬이기만 하는 영화감독 지망생 완기와 그에게 제작비를 댈테니 '풋고추가 좋아'라는 저질영화를 찍자고 제안하는 제작자를 비롯 비뇨기과 의사, 성병 걸린 스님, 동네 건달등이 버티고 있고, 여탕은 이상적인 몸매의 모델을 찾고 있는 누드사진작가 정미, 5살박이 아들과 시어머니를 데리고 온 철수엄마, 술집처녀등으로 시끌벅쩍하다.
코메디,드라마

감독: 김태윤
돈 없고 빽 없는 벼랑 끝 변호사, 10년을 살인자로 살아온 청년진실을 찾기 위한 두 남자의 진심 어린 사투가 시작된다!대한민국을 뒤흔든 택시기사 살인사건 발생! 유일한 목격자였던 10대 소년 현우는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한편, 돈도 빽도 없이 빚만 쌓인 벼랑 끝 변호사 준영은 거대 로펌 대표의 환심을 사기 위한 무료 변론 봉사 중 현우의 사건을 알게 되고 명예와 유명세를 얻기에 좋은 기회라는 본능적 직감을 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현우를 만난 준영은 다시 한번 정의감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현우는 준영의 도움으로 다시 한번 세상을 믿어볼 희망을 찾게 되는데..2017년 2월, 다시 심장을 뛰게 만들 진심을 만나라!
드라마

감독: 이장호
가수의 꿈을 가진 철민은 미나에게 반해 그녀의 애인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어느날 한 신사와 워크맨이 바뀐 후 철민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철민은 녹음실에서 신사의 시체를 발견하고 정체불명의 사람들에게 습격당할 위기에서 미나가 구해준다. 그 신사는 히로뽕 인신매매 조직의 일원이었고, 악당과 형사 양쪽 모두가 철민을 쫓는다. 미나는 조직에 납치당하고 철민은 선배 도박사와 함께 코란도를 탈취, 자동차에 갖은 무기를 장착하여 미나를 구하러 간다. 악당들의 바자회에서 미나를 구출한 철민은 추격하는 악당들과 맞서 싸운다.
드라마

감독: 이준익
조선인에게는 영웅, 우리한텐 원수로 적당한 놈을 찾아.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천여 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된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관심을 돌릴 화젯거리가 필요했던 일본내각은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을 대역사건의 배후로 지목한다. 그들이 원하는 영웅이 돼줘야지 일본의 계략을 눈치챈 '박열'은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일본 황태자 폭탄 암살 계획을 자백하고, 사형까지 무릅쓴 역사적인 재판을 시작하는데.... 조선인 최초의 대역죄인! 말 안 듣는 조선인 중 가장 말 안 듣는 조선인! 역사상 가장 버릇없는 피고인!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은 사상 초유의 스캔들! 그 중심에 '박열'이 있었다!
드라마,전기
감독: 이두용
초야에 묻혀있던 곽재우는 임진왜란을 맞아 가재를 털어 의병을 일으킨다. 그는 교묘한 지략으로 도처에서 왜병을 격파하고 그의 위세에 왜군 총대장 가등청정은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후퇴하는 왜병들을 결사의 항쟁으로 물리치지만 의병들도 많이 전사하게 된다. 동료를 잃고 허탈에 빠진 곽재우에게 조정에서 그의 공을 찬양하여 상을 내리지만 곽재우는 모든 벼슬을 사양하고 비파산에 들어가 조용히 여생을 마친다.
시대극/사극,액션

감독: 이혁수
피난시절에 동고동락하던 강유진, 신성민, 숙이는 밀수하역을 하다가 경찰에게 습격당하나 유진의 배려로 숙이와 성민은 탈출한다. 유진의 돈으로 법학공부를 마친 숙은 자활원을 운영하게 되고, 밀수업의 거물이 된 유진을 잡기 위해 검사가 된 성민은 자진해서 일을 맡는다. 숙이를 통해 유진을 만난 성민은 진심으로 호소하고 유진은 손을 뗀다. 숙이와 안락한 생활을 하다가 대규모 밀수계획이 시작되자 유진은 정보를 성민에게 넘기고, 보복을 당해 숨을 거둔다.
드라마,멜로/로맨스,액션

감독: 황규덕
정현은 인기 있는 모범생으로 고교2년생이다. 독서실에서 선영과 마주친 순간부터 이성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다. 이 만남이 운명적으로 여겨진 정현은 의리와 우정과 재치가 뛰어난 친구 봉서에게 선영에 대한 정보를 부탁한다. 자꾸 성적이 떨어지는 봉서는 혈서까지 써넣고 우등생인 정현과 함께 밤샘하면서 우정을 키워간다. 정현은 연애해결사 봉서의 재치로 선영에게 손수건을 얻어내는데 성공, 끝내는 선영을 회유하여 중간고사가 끝나는 날 만나기로 한다. 드디어 선영과 처음 만나는 날, 봉서의 코치로 단장한 정현은 선영의 단짝 민정만 만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봉서와 민정이 서로 친해진다. 이제 정현과 선영, 봉서와 민정은 각기 아름다운 이성을 알게 된 것이다. 정현의 학교축제가 있는 날, 선영이 못 나오게 되자 정현은 비로서 선영의 집안사정과 외로움을 알게 된다. 어느 날 독서실로 정현을 찾아온 선영은 공부에 지쳐 코피를 쏟는 정현을 발견하고는 마음속의 진실을 전하지 못하고 돌아가는데.…. 드디어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 정현은 선영을 만날 마음으로 들떠있지만 선영과 이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부딪친다.
멜로드라마,하이틴(고교)

감독: 백종열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심지어 외국인까지!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 ‘우진’. 자주 가는 가구점에서 우연히 ‘이수’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드디어 D-DAY! ‘우진’은 ‘이수’에게 고백하기로 하는데…초밥이 좋아요? 스테이크가 좋아요?사실.. 연습 엄청 많이 했어요. 오늘 꼭 그쪽이랑 밥 먹고 싶어서…매일 모습이 바뀌는 연인, 당신은 사랑할 수 있나요?7월, 처음 만나는 판타지 로맨스가 옵니다!
드라마,판타지

감독: 윤종찬
시대에겐 가장 놀라운 여자, 한 남자에겐 가장 아름다운 사랑. 1925년, 최초의 민간 여류비행사 박경원....사람도 새처럼 하늘을 날수 있을까? 어릴 적부터 하늘을 나는 것이 꿈이었던 '경원'(장진영 분)은 언덕에서 커다란 새(비행기)를 처음 보던 날, 비행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경원은 비행사가 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비행학교를 다니게 되고,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택시 운전을 하면서 돈을 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택시 손님으로 태운 한국인 유학생 '지혁'(김주혁 분)을 만나게 된다. 지혁은 당당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경원에게 끌리지만, 아버지의 호통으로 어쩔 수 없이 군에 입대한다. ...하늘에선 누구나 최고가 될 수 있잖아요. 비행기만 잘 타면. 남자고 여자고 조선인, 일본인... 다 소용없어요. 몇 년 후, 첫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유명한 2등 비행사가 된 '경원'. 고국인 조선에까지 널리 이름이 알려진 '경원'은 그녀처럼 되고 싶어 일본으로 온 '정희'(한지민 분)와 친자매처럼 지낸다. 제대 후 '경원'이 있는 비행학교의 장교로 지원한 '지혁'과 '경원'은 다시 만나게 되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 비행대회 출전을 기대하던 '경원'은 일본 최고의 모델이자 외무대신의 든든한 배경을 지닌 '기베'(유민 분)로 인해 비행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된다. '경원'은 실력을 겨루는 시합도중 사고를 당한 '기베'를 구해주고, 이후 '기베'는 '경원'의 친구이자 든든한 후원자가 된다. '경원'은 '기베'에게 출전권을 양보했지만 동료 조종사인 '세기'의 불의의 사고로 고도 상승 경기에 대신 출전하게 되고, 위험한 비행 끝에 아슬아슬하게 대회에서 우승한다. ...열 한 살, 내가 처음 봤던 그 새 세상으로... 이 후 '경원'은 고국 방문 비행의 기금을 마련키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하고 '기베'는 그런 '경원'을 뒤에서 도와준다. 이미 한 남자의 여자로 남기에는 꿈을 향한 소망이 컸던 '경원'은 '지혁'의 청혼을 거절하고, '지혁'은 사랑보다, 연인보다 하늘을 향한 꿈을 더 소중히 여기는 '경원'을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로 마음아파 한다. 드디어, 평생의 꿈이었던 고국방문 비행을 앞 둔 '경원'... 하지만 그 동안 그녀에게는 너무 힘겨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 있었다. 사랑, 친구, 동료… 모든 것을 잃은 '경원'에게 이제 남은 것은 비행뿐. 모든 것을 잊기 위해, 꿈을 이루기 위해, '경원'은 슬픔을 딛고 그녀의 비행기 청연(靑燕)에 올라 푸른 하늘을 향해 힘찬 날개짓을 시작한다.
드라마

감독: 전수일
시간성에 대한 이 영화는 그러나 흐름보다는 정지의 개념에 더 가깝다. 빠르게 스치는 이야기적 속력보다는 존재가 머물고 있는 내적 시간을 통해 자아를 복원하고자 한다. 3부작으로 이어지는 세 영화는 각각 유년기, 청년기, 노년기를 통해 삶을 말한다. 제1부 말에게 물어보렴 은 시간을 알기 위해 집을 나온 아이가 자신의 놀이에 열중하여 그만 시간을 놓치고 만다. 하지만 흐른 시간은 고스란히 자신에게 녹아들어가 있다. 제2부 내안에 우는 바람 은 자신의 흔적을 찾기 위한 청년이 꿈과 무의식의 여정을 통해 자신을 되찾으려 하지만 건널 수 없는 시간성은 이미 예전의 자신을 해체해 놓은 상태다. 결국 자신을 찾기 위해 쓰여졌던 책은 불태워진다. 제3부 길위에서의 휴식 은 부인과 함께 일상을 보내는 칠순의 노인이 닥쳐올 죽음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게 된다. 그 불안감은 자신의 모습을 남기려는 의지로 나타나 사진을 찍고 초상화를 그리게 한다. 하지만 죽음의 그림자는 계속 따라붙어 이제는 수의를 맞추는 등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드라마,옴니버스

감독: 김태경, 이인규
사회학과 2학년 민지원. 어느 날 눈 떠보니 그게 나였다. 기억은 없지만, 행복해지고 싶었다. 그래서 민지원이라는 이름으로 살기로 했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그런데, 유정이라는 친구가 찾아온 뒤로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나는 지금 혼란스럽다. 매일 밤 이상한 꿈을 꾼다. 낯선 공간, 낯선 사람들. 꿈 속의 나도 아무 기억이 없다. 하지만 느낄 수 있다. 이건 악몽이다! 그 사람들은 누굴까, 그 곳은 어딜까, 도대체 그들은 왜 나를 괴롭히는 걸까?귀신이 보인다.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고 내 눈에만 보이는 그것, 귀신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물에 흠뻑 젖은 여인, 그 여인이 나를 따라다니는 것만 같아 두렵다. 지금도 어디 선가 나를 보고 있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왜 나일까?은서, 유정, 미경, 친구들이 모두 죽었다. 죽은 친구들 주변에는 정체불명의 물이 있었고, 경찰은 사인을 알 수 없다고 했다. 왜 실내에서 끔찍한 익사체의 모습으로 죽은 걸까? 머리 속이 너무나 복잡하다. 다음은 내 차례가 아닐까? 참을 수 없이 무섭다.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나만 술래를 모르는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공포(호러)

감독: 김대희
이모 전여사(황정순)의 집에 얹혀사는 종배는 이모부 이장로(최남현)의 제재소 일을 돕고 있으나 매사에 의욕이 없다. 이장로 내외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면서도 제재소 일꾼들을 착취하는 위선적인 사람들이다. 종배 역시 임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 채 일만 하는 처지. 종배는 대학에도, 결혼에도 뜻이 없다. 어머니가 매춘부였다는 사실 때문에 그는 언제나 자신의 몸에 악마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학한다. 어느 날 여자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할 뻔 한 걸 구해준 인연으로 종배는 그 아이의 엄마인 옥화(고은아)를 알게 된다. 옥화는 딸 은혜와 함께 산동네에서 아픈 몸을 이끌고 매춘을 하면서 힘겹게 살아간다. 하지만 심성만은 착해서 이웃해 있는 교회의 종소리를 들으며 자신도 교회에 나갈 자격이 있는 여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옥화 모녀를 돌봐주던 종배는 그녀에게 조금씩 끌리게 되고 그녀가 몸이 아파서 일을 못하면서 셋집에서 쫓겨날 상황에 처하자 이장로 집의 금고를 털려고 한다. 하지만 이장로에게 들켜 이마저도 무산되고 옥화의 집을 찾아왔으나 그녀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그녀의 시체가 실려나가는 것을 목격한 종배는 시체의 운구를 멈추게 하고 교회로 가서 그녀를 위해 종을 친다. (녹음대본)
문예,멜로/로맨스

감독: 마대윤
어제까지 세 남매, 오늘부터 네 남매?번듯한 직장이 없는 철부지 장남 성호(정만식), 잘난 체 해도 결국 흙수저인 둘째 수경(이요원) , 끼도 없으면서 쓸데 없이 예쁜 셋째 주미(이솜), 닮기는커녕 달라도 너무 다른 오 씨 남매 앞에 갑자기 나타난 막둥이 오낙(정준원) 징그러운 세 남매도 모자라 하루아침에 네 남매가 되어버렸다! 성호의 계략으로 낙이를 떠맡게 된 수경은 짐인 줄 알았던 낙이가 사상 최대 특종 사건의 유일한 희망임을 깨닫게 되고 낙이와 함께 대한민국을 들었다 놓을 기상천외한 작전을 펼치기 시작하는데… 드디어, 오 씨 남매에게도 살아볼 낙(樂)이 생겼다?!
💬 15일~1개월 뒤 비공개
드라마,코메디

감독: 박남수
이름도 돈도 없는 가수지망생 백영규는 전당포 아가씨 민설희와 만난다. 영규는 자신이 작사,작곡한 노래를 설희의 도움으로 취입하지만 판을 제작할 비용과 선전비가 없어 고민하게 된다. 설희는 영규를 돕기 위해 박경빈이라는 실업가에게 청탁을 하여 자금을 염출하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영규의 곁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청년 실업가인 줄 알았던 박경빈이 밀수배로 체포되고 설희는 타락하게 된다. 한편 스타가 된 영규는 설희의 슬픈 사연을 듣고 설희를 찾아 나서지만 찾지 못한다. 영규의 리사이틀이 있는 날, 설희는 공연장에서 대성한 영규의 모습을 보며 죽는다.
멜로드라마,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