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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 역사상 최초, 천막 동안거를 통해 정진하게 된 아홉 스님들. 살을 에는 한겨울, 난방 기구 하나 없이 폐쇄된 천막에서 7개의 엄격한 규칙과 함께 참선의 90일이 시작되고, 단 한 벌의 옷과 하루 한 끼의 극한 수행을 버티면서도 신음 소리 한 번 내지 않던 스님들에게 위기가 찾아오는데….

부처님의 행적을 따라서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을 중심으로 한 인도순례단의 걸음 1.167km. 목숨을 걸고 순례단에 참가하신 스님들의 땀, 눈물, 그리고 환희. 불교 최초의 사원 죽림정사, ‘법화경’의 산실 영축산 라즈기르, 첫 여성 출가자를 받아들인 바이샬리, 부처님 열반지 쿠시나가라, 그리고 부처님께서 태어나고 자란 네팔의 룸비니와 카필라바스투를 거쳐 쉬라바스티까지 스님들의 43일간의 대장정을 함께한다.

감독: 최훈
당의 신하 안록산(이예춘)은 현종(김승호)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천하일색 양귀비(김지미)를 탐해 반란을 일으킨다. 양귀비를 차지한 그는 그녀의 치마폭에서 헤어날 줄을 모른다. 왕좌에서 쫓겨났던 현종은 때를 놓치지 않고 군사를 일으켜 안록산을 몰아낸 다음 양귀비와 안록산을 생포해 국사를 어지럽힌 죄로 처형시킨다.
시대극/사극,전기

감독: 박철수
대학을 졸업하고 훌륭한 집안의 남자와 결혼, 다섯 살짜리 아들을 둔 나는 착한 아내로서 평범한 생활을 영위해 나간다. 그러다가 남편이 장기간 외국 출장을 가면서 문득 나날의 생활이 공허해진다. 그때 문득 나타난 남자. 미처 이유를 대기도 전에 걷잡을 수 없는 격정에 휘말리게 만드는 그를 만나고부터 나는 큰 혼란에 빠진다. 이전에 가졌던 윤리의식은 파괴되고 새로운 자의식이 꿈틀거린다. 나는 이 모든 것에 정직하게 맞서서 새로운 '나'를 정립하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귀국하고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냐, 자유로운 사랑으로의 여행이냐 갈등하다가 나는 남편에게 모든 것을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나는 점점 침착해지고 홀가분해지는 반면 남편은 점점 이성을 잃어 가는데, 이때 불쑥 남자가 집을 방문, 반항하는 그녀의 허리를 껴안고 납치하듯 안고 나가게 된다. 반항하던 그녀는 어느 사이엔가 그의 팔에 의지하고 있었고, 분노와 놀람의 얼굴로 쳐다보는 아들과 남편…
드라마
감독: 홍상수
연극계에서 제법 알려진 배우 경수. 잘 아는 감독만 믿고 영화에 출연했는데 흥행이 시원치 않다. 런닝 개런티를 부득부득 우겨 받아내는데 딸랑 100만원. 약속했던 차기작 캐스팅은 날아가 버렸고. 이제 뭘 하지? 글을 쓰는 선배를 찾아 춘천으로 내려간 경수. 자신의 팬이라는 여자를 만난다. 무용가인 그녀는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근사하다. 함께 술을 마시다가 그녀는 갑작스레 경수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둘의 사이는 얼떨결에 급진전한다. 그러나 사실 그녀는 선배가 남몰래 좋아하던 여인인데... 어, 이래도 되는 거야? 믿지 못 할 춘천의 기억을 뒤로 하고 충동적으로 경주행 기차에 오른 경수. 옆자리의 선영에게 강하게 끌린다. 선영을 무작정 쫓아나서지만, 차가운 듯 아닌 듯 그녀의 태도가 묘하다. 다음날 그녀의 집까지 찾아가는 경수. 그러나 선영의 놀라운 선언을 듣는데... 우리, 전에 만난 적이 있어요, 기억나요?
드라마,멜로드라마

감독: 이세민
세차장에서 정비공으로 있는 현우는 출세에 눈이 어두워 허황된 꿈을 꾼다. 그리하여 그는 세상을 분수에 맞게 살아가려는 석기와 늘 갈등을 겪게 된다. 현우는 석기의 충고를 무시하고 환락가를 드나든다. 그러다 소영을 알게 되어 그녀의 유혹에 빠진다. 그 결과 현우는 그를 사랑하던 순진한 처녀 인혜에게 돈을 빌려 도박에 손을 댄다. 그러나 소영의 간계에 빠진 현우는 돈을 모두 잃고 쓰레기처럼 버려진다. 그 결과 인혜는 현우에게 빌려준 돈의 책임을 지고, 교도소에 가게 된다. 그때서야 현우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복수를 결심하고, 계획적으로 소영을 파멸케 한다. 그리고 현우가 도박에서 손을 떼려는 순간 경찰에 붙잡히게 되어 인혜와 눈물의 작별을 한다.
드라마,범죄
감독: 김수용
세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 제1의 운명 처녀시대. 윤옥(김지미)은 승구에게 속아 후손을 보지 못하는 서울 사는 부자 종규의 씨받이로 들어간다. 종규 부인은 윤옥에게 아들을 낳으면 돈과 땅을 주겠다고 약조하고 얼마 후 윤옥은 태기를 느낀다. 그러나 실상 종규는 성불구자. 윤옥의 임신은 서울로 떠나기 전 동네 총각들에게 당한 윤간 때문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질투심에 불타던 종규의 후처 문숙은 이를 알고 윤옥을 해치려하지만 문숙은 사고로 죽고 윤옥은 종규와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제2의 운명 애인시대. 바 걸인 윤옥은 우연한 기회에 미국에서 유학한 철학박사 지원의 집에 살게 된다. 성불구자인 지원은 질투를 느끼면 강한 욕망을 느끼게 되어 성불구를 치료할 수 있다는 의사의 얘기를 듣고 제자 현철과 윤옥이 가까이 지내도록 유도하고 이를 몰래 지켜본다. 그러다 윤옥을 사랑하고 성적 욕망을 느낀 지원은 현철과의 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윤옥을 총으로 쏘아죽이고 자살한다. 제3의 운명 결혼시대. 사창가에서 악착같이 돈을 모은 윤옥은 신분을 속이고 건실한 청년 용배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동안 벌은 거액의 돈을 가지고 용배와 결혼하기 위해 그의 고향으로 내려간다. 그러나 용배가 자신의 과거를 알고 길길이 날뛰는 바람에 울면서 그의 곁을 떠난다. 그러나 모든 것은 사기꾼 용배가 윤옥의 돈을 노리고 꾸민 일. 윤옥이 떠난 후 용배는 윤옥의 포주와 돈을 나누어 갖는다.
멜로/로맨스
감독: 김태용
그래, 누구나 가슴에 상처 하나씩은 품고 살아... 구역질 나는 집을 나와 보호시설인 그룹홈 '이삭의 집'에서 자란 열일곱 '영재'.시설을 나가야 할 나이가 되었지만, 무책임한 아버지 집으로는 결코 돌아가고 싶지 않아 초조하다. 선량을 베푸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든지 무릎을 꿇어주며 신부가 될 모범생처럼 살갑게 굴지만, 남몰래 후원물품을 훔쳐 팔기도 하고, 거짓말로 친구를 배신하며 하루하루 버틴다.눈칫밥 먹으며 살기 바쁜 어느 날, '영재'에게 아버지가 찾아온다.자신에게 동생마저 떠맡기려는 아버지로 인해 '영재'는 참을 수 없는 절망과 분노로 폭발하게 되는데… …무능한 아버지를 죽여주시고, 못난 어머니를 벌해주시고, 이런 나를 품어주세요 절망을 먹고 거인처럼 자란 '영재'가 전하는 차마 버릴 수 없는 가족, 몹시 아팠던 청춘의 이야기 거인
드라마

감독: 홍성기
젊은 무명 작곡가 고운(최무룡)은 유명한 소프라노 가수 미연(김지미)이 그의 곡을 노래하면서 유명해진다. 고운과 미연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만, 시골에서 고운의 옛 애인 은실(양미희)이 올라와 고운은 은실과 결혼한다. 상처 입은 미연은 유럽으로 떠나고 실직한 고운은 생활고에 허덕인다. 설상가상으로 출산한 아내가 병고로 신음하면서, 그는 하는 수 없이 귀국한 미연의 집에서 은실의 입원비를 훔친다. 그의 죄가 발각되어 법의 심판을 받게 되고 아내는 세상을 떠난다. 지방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미연은 이 사실을 알고서 고운의 아이를 맡아 키우면서 그가 형기를 마치고 나오기를 기다린다.
멜로/로맨스

감독: 이영실
윤진두는 돈을 벌어 어선을 사고 색씨를 얻어 고향섬에 가서 사는 것이 꿈이었다. 어선을 살 수 있는 돈을 번 진두는 홍아를 만나게 되고 두사람은 신혼살림을 시작한다. 진두는 홍아가 성적본능이 강한 여자임을 알고 이에 그녀가 구설수에 올라 외딴곳에서 산다. 일 년 남짓 홍아와 사는 동안 진두는 배 살 돈을 몽땅 날려버리고 도둑질하다 구류생활을 하게 된다. 홍아의 욕망은 끝이 없어 진두가 외박한 걸로 오해하고 격심한 질투로 해변의 낭떠러지에서 밀어 떨어뜨린다. 홍아의 성적욕망은 결국 진두를 노예로 만들어 독약을 같이 마실 것을 강요한다. 끝내 진두는 홍아를 뿌리치고 짐을 싼다. 대경실색한 홍아는 진두에게 매달리나 진두는 조용히 힘 있는 그녀를 뿌리치고 고향으로 떠난다.
멜로드라마

감독: 김응천
서울에서 어머니 병환의 휴양을 위해 김박사의 별장이 있는 을포로 내려온 윤시내는 을포여고로 전학한다. 시내의 긴 머리와 의상은 생활지도부 선생과 급우들의 멸시의 대상이 되나 담임 현기목 선생의 배려로 학교생활에 전념하게 된다. 시내는 현선생을 사모하나 급우들의 질투와 항의로 현선생이 사표를 쓰고 시내가 서울로 전학하게 되는 상황에 이른다. 날이 갈수록 시내의 현선생에 대한 감정이 깊어지자 현선생은 동료교사와 약혼을 하고 시내에게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라고 격려한다.
멜로드라마,하이틴(고교)
감독: 이봉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친절과 봉사를 신조로 하는 민주경찰, 더욱이 복잡한 역전파출소의 순경들에게는 시민과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사창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그들을 더욱 괴롭게 한다. 하지만 창녀인 김청자가 그들의 선도로 그 생활을 청산하고 시골로 내려간 사건은 그들에게 큰 보람을 안겨 주었다. 오늘도 역전파출소에는 많은 사건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애환이 엮어져 간다.
코메디
감독: 이성구
제대군인 동섭(이수련)은 밤거리에서 술에 취한 한경호(김진규) 사장을 도와주고 그의 운전수로 취직한다. 그런데 아내인 향심(김지미)에게서 애정적인 학대를 받아온 경호는 회사에서 쫓겨나자 자살해 버린다. 일억환의 보험금을 타기 위하여 향심은 동섭을 설득하여 자살을 타살로 꾸미고 그 증인으로 식모(최지희)까지 등장시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일억환을 혼자 차지하기 위해 동섭을 배신한다. 이에 분개한 동섭은 향심을 죽이고, 동섭은 경찰과 총격전으로 맞서지만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드라마,스릴러

감독: 안상훈
'붉은 피 속에 태어난 새로운 왕국. 조선의 주인은 누구인가' 1398년, 태조 이성계는 제 손에 피를 묻혀 개국을 일군 왕자 이방원(장혁)이 아닌 어린 막내 아들을 정도전의 비호 하에 세자로 책봉하고, 왕좌와 권력을 둘러 싼 핏빛 싸움이 예고된다. 한편, 정도전의 사위이자 태조의 사위 진(강하늘)을 아들로 둔 장군 김민재(신하균)는 북의 여진족과 남의 왜구로부터 끊임없이 위태로운 조선의 국경선을 지켜낸 공로로 군 총사령관이 된다. '왕좌와 권력을 향한 야망의 조선, 그 뒤에 숨은 순수의 시대' 왕이 될 수 없었던 왕자 이방원, 여진족 어미 소생으로 정도전의 개로 불린 민재와 그의 친자가 아니라는 비밀 속에 쾌락만을 쫓는 부마 진. 민재는 어미를 닮은 모습의 기녀 가희(강한나)에게서 난생 처음 지키고 싶은 제 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그의 최초의 반역, 야망의 시대를 거스르는 그의 순수는 난세의 한 가운데 선 세 남자와 막 태어난 왕국 조선의 운명을 바꿀 피 바람을 불러온다.
드라마

감독: 신상옥
촉망받는 연구원인 이상호(남궁원)는 부부는 동등해야 하고, 때로는 아내가 상위를 차지해야 부부가 행복하다는 신념을 가진 채 그렇게 살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다. 그의 아내인 현숙(남정임)은 여자가 부엌에만 파묻혀 살면서 시집의 간섭에 시달리던 시대는 지났다고 하면서, 좀더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바람과, 가정의 형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패션모델의 직업세계에 나선다. 어린 아들을 묶어놓고 쇼핑을 한다거나 남편 뒷바라지에 소홀한 현숙에 대해 상호의 시집 식구들은 불만이 많은데, 특히 의사인 그의 형(박암)은 상호에게 이혼을 종용하며, 자신의 지인인 송화백의 조카딸이자 대재벌의 딸인 미경과 맺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모델 일을 하면서 현숙은 바람둥이 카메라맨의 유혹에 잘못 걸려들게 되고, 상호도 아내와 달리 참한 성격에 자신을 잘 따르는 미경에게 호감을 느껴 각자 데이트를 하게 된다. 어느 새 부부사이에는 위기가 찾아오고, 현숙이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집 식구들이 아들 준이를 데려간다. 그러던 중 준이가 아파 상호의 형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시집 식구들을 불편해 하는 현숙이 다른 병원으로 옮기겠다고 하자 시집식구들은 매우 못마땅해 한다. 준이가 보고 싶어 견딜 수 없는 현숙은 아이를 납치하기에 이르고, 극단적인 성격의 그녀는 유서를 써놓고 아이와 함께 자살기도를 한다. 의사인 상호 형의 혼신을 다한 치료로 현숙과 아이는 둘 다 깨어나고, 아내에 대한 형의 태도에 불만을 가졌던 상호도 형에 대한 믿음을 회복한다. 시간이 흘러 여전히 현숙은 모델 일을 계속하고 있고, 가정경제도 많이 나아졌지만, 아이는 여전히 누군가가 돌봐야 하고, 이러한 현실적인 이유들로 인해 남녀평등주의자인 상호의 고민은 계속된다. (영화)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차성민
강일의 모든 관심과 꿈은 최고의 오토바이 레이서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지극히 모범생이고 똑똑한 형때문에 버림을 받은 자식처럼 뒷골목을 떠돈다. 그는 우연히 부모가 외국에 있는 관계로 고아아닌 고아가 된 희철을 만난다. 이들은 같은 처지라는 느낌때문에 가까와지고 함께 살게 된다. 오직 좋은 오토바이를 마련하려는 욕심으로 독수리패와 어울리던 강일은 다른 패거리의 두목인 하마의 여동생 장미와 가까와진다. 하마패는 계속 이들의 만남을 방해하고, 강일은 국내 최고의 오토바이레이서인 하마와 경주를 하기로 한다. 희철과 독수리패의 도움으로 간신히 오토바이를 마련한 강일은 결전의 날을 맞는다. 그러나 적수인 하마를 죽이려던 독수리패의 음모는 어이없게도 희철의 죽음을 부르고, 강일은 경주를 승리로 장식한다.
드라마,하이틴(고교)

감독: 박광우
공부보다는 어른흉내내기에 관심이 많은 혁준은 보미와 어려서부터 결혼약속이 되어있는 사이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가 미국지사로 발령을 받아가고 혼자 남겨진 보미와 증손자를 기다리는 할머니의 성화에 혁준은 결혼을 하게 되고 보미는 혁준이네 집에서 학교를 다니게 된다.그러나 텐트 신혼여행을 떠난 두사람은 첫날부터 심한 갈등을 겪는다. 부부관계는 대학합격 후부터라는 보미의 야무진 협박과 함께 두사람은 어설픈 결혼생활에 들어가는데... 혁준은 친구들과 어울려 성과 사랑에 대한 어른흉내를 내면서도 한편으로 보미의 마음을 돌려보려 애를 쓰지만 잘되지 않는다. 두사람은 대학합격을 위해 서로를 격려하며 지내는 동안 신뢰감과 소중함을 느끼며 참사랑에 서서히 눈을 뜬다. 드디어 대학합격 통지서와 함께 오랫동안 기다렸던 베트남에서의 첫날밤을 맞이하는데......
코메디,드라마

감독: 박용집
방송기자 ‘수경’은 어린 시절 단짝친구였던 ‘미수’와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 십여년 전 함께 야구장을 놀러 갔다 흔적도 없이 실종되어 수경의 기억 속에 아프게 남아있던 미수.. 그런데 다시 만난 미수는 거침없고 활발했던 십대 시절의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연인 ‘동민’과 함께 지내고 있다는 미수의 묘한 불안감을 눈치챈 수경은 이유 없이 자신을 밀어내는 미수와 동민에 대해 조금씩 의심을 품게 되는데..
미스터리,스릴러

감독: 심우섭
아내를 사랑하는 말단사원 삼룡은 집마련을 위해 아내 명임이 취직하는 것을 허락한다. 그런데 뜻밖에 그녀가 그와 같은 회사 사장의 비서로 오고 남자 사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자 불안에 떤다. 어느날 명임이 미혼이며 혼자 사는 것을 가장하느라 집에 들어갈 수 없게 된 삼룡은 만취상태에서 어느 여인과 밤을 지낸다. 명임은 가정의 행복을 위해 회사의 큰 계약업무에 참여하게 되고, 삼룡은 사장과 명임사이를 의심해 극도의 노이로제를 앓으며, 명임을 감금하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된다. 결국 명임은 회사 사표를 내게되고, 망상에 빠져 괴로워하던 삼룡이 떠나려하자 사랑의 힘으로 극복해 두 사람은 다시 가정으로 돌아간다.
코메디,드라마,멜로/로맨스

감독: 이원세
지방 극장과 서커스 무대에서 나팔을 불던 난쟁이 김불이는 극장과 서커스 무대가 없어지자 일자리를 잃고, 카바레 앞에서 손님 호객 행위를 하는 신세가 된다. 공부를 잘해서 성공하고 싶었던 난쟁이의 큰아들 영수(안성기)는 형편이 여의치 않자 결국 공장에서 쇳물 녹이는 일을 한다. 영수는 어릴 적 친구이자 애인인 명희(전영선)가 가난 때문에 술집에 가게 되어도 붙잡을 수 없다. 염전 일을 하는 아내(전양자)는 가족이 모여 살 집만 있으면 행복하다 생각하고, 두 아들과 딸은 사람들에게 아버지가 난쟁이라 놀림을 받으며 컸지만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염전 일이 사양 산업으로 바뀌고 염전에 공장과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자 염전 인근 주민들은 재개발 열풍으로 순식간에 철거민이 되고, 아파트 분양권을 살 형편이 못되는 사람들은 헐값에 분양권을 팔고 떠나야할 상황에 처한다. 영수네도 돈이 없어 아파트 분양권을 팔게 되고 영희(금보라)는 아파트 분양권을 얻기 위해 부동산업자 박우철(김추련)을 따라 집을 나간다. 영희가 돌아올 때까지 집을 지키던 가족들은 결국 자신들이 오랫동안 일군 집이 철거당하는 현장을 지켜보게 된다. 한편 영희는 우철의 집 금고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몰래 가지고 나와 분양권을 얻게 되지만, 집에 도착하자마자 굴뚝에서 떨어져 자살한 아버지의 시체와 만난다.
드라마,사회물(경향),가족

감독: 김기영
1953년 수복 직후 용산 교외에서 석탄과 미군물자 절취를 생업으로 나날을 보내는 피난민들의 이야기. 원주민 해룡은 춘호와 공모, 마을을 헐어버리고 공장을 신축하려하나 피난민 만석과 대섭 등의 완강한 반항으로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대섭의 자살과 만석의 저항 끝에 해룡은 투옥된다. 해룡은 출옥하자마자 불도저로 마을을 막무가내로 밀어버리며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기다리는 영애까지 짓밟는다. 결국 해룡은 영애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녀를 품에 안은 채 흐느낀다.
드라마,사회물(경향)

감독: 김정인
시각장애인 아빠와 단둘이 사는 어린 소녀 홍이는 수업이 끝나고 교문 앞에 마중 나온 엄마들을 보며 시무룩하게 귀가하곤 한다. 아빠의 걸음은 홍이에게 너무 느리다. 그러던 어느 날 홍이에게 새친구가 다가오고 모처럼 신나게 뛰어 노는데, 교문 앞에 지팡이를 짚은 아빠가 나타났다. 그리고 홍이는 그만 아빠를 모른 척 하고 만다. (제13회 장애인영화제)
드라마,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