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개 결과 (TMDB 20개, KMDB 0개) - 스크롤하여 더 보기

어느 고요한 새벽, 알 수 없는 쿵 소리에 제시카는 잠에서 깬다. 낯설기도 익숙하기도 한 이 소리는 그녀의 삶을 깊이 파고든다 소리의 근원을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난 제시카는 잔잔히 흐르는 계곡과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 소리로 가득한 숲속에서 모든 것을 기억하는 한 남자 에르난을 만난다.

줄거리 정보 없음

1976년 버베리안 사운드 스튜디오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싸고 낙후된 포스트 프로덕션 스튜디오다. 지저분한 호러 영화들만 이 곳에서 음향을 만들고 다듬을 따름이다. 순진하고 내성적인 영국 출신의 사운드 엔지니어 길더로이는 호러영화의 거장 산티니의 최근작 음향 믹싱 작업을 맡는다. 순수하게 작업하는 지역 다큐멘터리 세계에서 낯설고 말도 안 되는 악조건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내동댕이쳐진 길더로이는 가증스러운 여배우들, 변덕스러운 기술자들, 뒤죽박죽인 관료제도 같은 금지된 세계에 말려든다. 비명과 소름 끼치는 소리 등을 만들어내고 믹싱하는 작업을 계속할수록 길더로이는 고향인 도킹의 집 마당에 있는 자신의 스튜디오가 점점 더 그리워진다. 그 와중에 어머니가 보내오는 편지는 시시한 일상에 관한 내용과 심상치 않은 히스테리 상태를 넘나든다. 그리고 이는 점차 산티니 감독 영화의 검은 마술 같은 모습을 띤다. 시간이 흐르고 현실도 바뀌면서 길더로이는 음향과 개인적 혼돈이 빚어내는 공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을 상실하고 만다. 길더로이는 스크린 안팎으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 속에 감춰진 악마와 대면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극심한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엉클 분미는 자신의 마지막 나날들을 시골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기로 한다. 불현듯 죽은 아내의 유령이 분미를 돌보기 위해 나타나고, 오래 전에 실종된 아들이 사람이 아닌 모습으로 집에 돌아온다. 자신이 앓는 병의 이유에 대해 생각하던 분미는 가족들과 함께 정글을 지나 언덕 위의 신비로운 동굴, 바로 분미가 처음 생을 시작했던 곳으로 향해 여정을 떠난다.

줄거리 정보 없음

줄거리 정보 없음

줄거리 정보 없음

태국에는 수많은 종류의 귀신이 ‘존재’한다. 폽(Pob)은 인간의 내장을 먹으며 살아가는 귀신이다. 태국과 라오스 국경을 가로지르는 메콩강 주변에서 이러한 ‘폽’의 존재는 태국인들에게 단순한 ‘전설’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혹은 그렇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은 새 영화 "엑스타시 가든"의 촬영을 위해 메콩호텔에서 리허설을 진행 중이다. "엑스타시 가든"은 ‘폽’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이 프로젝트는 실제 2002년 부산국제영화제의 PPP 프로젝트이다). 클래식 기타리스트의 연주로 시작되는 영화는 폰(Phon)과 통(Tong)의 대화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하지만, 통의 어머니가 ‘폽’임을 보여주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장면은 "엑스타시 가든"의 한 장면인가, 아니면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이 보여주고자 하는 ‘폽’의 모습인가? 아피찻퐁의 영화에서 인간과 귀신의 공존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는 메콩강 주변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하나의 문화현상이다. ‘폽’의 존재가 그토록 일상적인 것은 지난 수세기 동안 메콩강 주변에서 펼쳐졌던 잔혹한 역사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고요하게 흘러가는 메콩강의 마지막 장면은 그 의미가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인 젠(제니이라 퐁파스)은 잠들어 있는 병사들이 있는 곳에 있다. 어느 날 옆 침대에 있는 깽을 만난 젠은 그녀가 잠든 병사들의 생각을 읽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깽과 대화를 하며 그녀의 능력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젠. 그러던 중 자신이 간호를 하던 잇(반롭 롬노이)이 깨어나고 젠은 그와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 하지만 곧 다시 잠이 들어 버린 잇. 젠은 그가 다시 깨어나고, 자신과 가족의 안녕을 빌게 된다. 며칠 후 병원 밖에서 간식을 들고 있던 젠에게 두 명의 여인들이 찾아온다. 그녀들은 자신들이 신들이라고 말하며 병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은 실은 죽은 왕들의 무덤이 있는 곳이라 알려주며, 병사들이 잠들어 있는 이유는 바로 왕들이 병사들을 자신들의 전쟁에 가져다 쓰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젠에 알려주게 되는데...

줄거리 정보 없음

줄거리 정보 없음

줄거리 정보 없음

드라마 [코끼리 넬리], 전쟁영화 〈633 폭격대〉 등을 거쳐 비틀즈의 프로듀서를 맡으며 록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조지 마틴. 그는 20세기 후반의 음반업계를 주름잡은 뛰어난 프로듀서였다. 풍부한 자료화면과 사적인 모습까지 담아낸 이 인물 다큐멘터리를 통해 85세의 조지 마틴과 그의 가족은 물론,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 실라 블랙, 마이클 폴린, 롤프 해리스, 버너드 크리빈스 같은 많은 유명인사들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2013년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카메라가 천천히 폐허가 된 마을의 집들을 훑어 간다. 그중 한 집에서 젊은 병사들이 땅을 파고 있다. 그들이 뭔가를 파내고 있는지 묻고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 세 청년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들은 분미라는 이름의 남자에게 보내진 편지를 반복해서 읽고 암송한다. 그들은 주민들이 집을 버리고 떠난 나부아라는 작은 마을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찬 바람이 벌레 떼를 집안으로 몰고 온다. 저녁이 다가와 하늘이 어두워지고, 벌레는 흩어지고, 사람들은 침묵한다.

줄거리 정보 없음
줄거리 정보 없음
줄거리 정보 없음

줄거리 정보 없음

줄거리 정보 없음

줄거리 정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