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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과 다를 바 없는 경기도의 끝 한 구석에 살고 있는, 평범에서도 조금 뒤처져 있는 삼남매. 어른이 된 후 매일매일 되풀이되는 단조로운 일상에 지친 세 남매는 어느 날 답답함의 한계에 다다르고, 한없이 평범한 삶 속에서 특별한 성취와 자유를 찾아 나선다. 각자의 삶에서 해방하기로 결심한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 소생기.

부모의 강요로 후궁이 되어야 하는 화연(조여정)은 오랜 연인인 권유(김민준)와 헤어져 궁으로 들어간다. 왕의 이복동생인 성원대군(김동욱)은 화연을 사랑하지만, 형수가 된 그녀를 어쩔 수는 없다. 5년 뒤, 선왕의 승하와 함께 성원대군은 왕위에 오른다. 섭정의 명목으로 왕의 머리 위에 오른 대비(박지영)와 그녀의 간신들이 선왕의 세력들을 처단하는 가운데, 화연 또한 위기에 놓인다. 하지만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는 성원대군은 무능한 왕이고, 내시가 되어 궁에 들어온 옛 연인 권유는 화연과 화연의 부모를 향해 이를 갈고 있는데...

조선조 숙종시대, 흥겨운 농악놀이가 펼쳐지는 단오날 남원부 자제 이몽룡(조승우)은 몸종 방자를 앞세우고 광한루 구경을 나선다. 그네놀이하는 처녀들의 무리 속에서 춘향(이효정)을 발견한 몽룡은 그만 넋을 잃고 방자를 재촉해 불러 오게 한다. 몽룡은 춘향 어미인 기생 월매에게 춘향과의 백년가약을 원한다는 뜻을 밝히고 자신의 마음이 영원히 변치않을 것임을 맹세한다. 하지만 몽룡의 아버지 이사또가 동부승지로 승진, 내직으로 가게 되고 몽룡도 별 수 없이 한양으로 가게 된다. 그 사이 남원부사로 발령난 변학도는 남원골 춘향이 절색이란 소문을 듣고 부임 삼일 만에 춘향에게 수청 들기를 강요한다. 춘향은 구관댁 도련님과 백년가약 받들기로 하였으니 이부종사는 할 수 없다고 버틴다. 화가 난 변사또는 춘향에게 거역관장 죄를 물어 동틀에 매달고 모진 고문을 가하지만 춘향은 절개를 굽히지 않는다. 한편, 몽룡은 부지런히 공부해 장원급제 벼슬길에 오르고 암행어사로 임명받아 전라도로 내려온다. 남원 근방에 이르러 여러 모로 탐문하던 중에 변학도의 폭정과 춘향의 높은 절개에 칭찬이 자자함을 알게 된다. 다음 날 광한루에서 벌어진 변학도의 생일 잔치가 무르익을 무렵, 암행어사 출두가 붙여지고 몽룡은 변학도를 응징한다. 몽룡과 춘향은 재회하고 동헌은 축제 분위기로 충만해진다.

1850년대, 청계천 거지 소굴 근처에서 거지패들에게 죽도록 맞고있던 어린 승업을 김병문이 구해주고 승업은 맞은 내력을 설명하며 김선비에게 그림을 그려보인다. 세도정치에 편승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김선비. 거칠지만 비범한 승업의 실력을 눈여겨보고. 5년만에 재회한 승업을 엘리트이자 역관 이응헌에게 소개하는데. 승업에게 진정한 예술가의 자세를 추구할 것을 독려하고 선대의 명화가들처럼 훌륭한 화가가 되라는 뜻에서 오원이라는 호를 지어준 김선비는 승업의 피드백 역할을 해주는 평생의 조언자였고 그런 승업은 행운아였다. 이응헌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면서 그림의 안목을 키워가는 중 이응헌의 여동생 소운에게 한눈에 반해버리지만 가슴 설레는 첫사랑은 소운의 결혼으로 끝나고. 화가로 자리잡기 시작할 무렵 병을 앓던 소운이 죽어가며 자신의 그림을 청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달려가는데...

19세기, 조선시대 후반, 제지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외딴 섬마을 동화도. 어느 날 조정에 바쳐야 할 제지가 수송선과 함께 불타는 사고가 벌어지고. 사건 해결을 위해 수사관 원규 일행이 동화도로 파견된다. 섬에 도착한 第 一 日, 화재사건의 해결을 서두르던 원규 일행 앞에 참혹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범인을 알 수 없는 살인 사건과 혈우가 내렸다는 소문에 마을 사람들은 7년 전, 온 가족이 참형을 당한 강 객주의 원혼이 일으킨 저주라 여기며 동요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건 해결을 위해 냉철하게 추리해 나가던 원규 앞에 참혹한 또 다른 연쇄 살인 사건이 이어진다. 불길한 섬에 고립된 원규 일행은 살인범의 자취를 찾지 못한 채 광기어린 마을 사람들의 분위기에 궁지로 내몰리고.... 제지소 주인의 아들 인권은 흉흉한 마을 분위기를 강압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원규와 끊임없이 대립하기만 한다. 여기에 참형 당한 강객주에게 은혜를 입었던 두호의 등장과 자신 역시 연쇄 살인 사건과 필연으로 이어져 있음을 알게 된 원규는 점점 더 깊은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한강을 끼고 있는 경기도의 어느 작은 도시, 낡은 서민 아파트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손자와 함께 살아가는 미자. 그녀는 꽃 장식 모자부터 화사한 의상까지 치장하는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도 많은 엉뚱한 캐릭터다 미자는 어느 날 동네 문화원에서 우연히 시 강좌를 수강하게 되며 난생 처음으로 시를 쓰게 된다. 시상을 찾기 위해 그 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일상을 주시하며 아름다움을 찾으려 하는 미자. 지금까지 봐왔던 모든 것들이 마치 처음 보는 것 같아 소녀처럼 설렌다. 그러나, 그녀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이 찾아오면서 세상이 자신의 생각처럼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 15일~1개월 뒤 비공개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남루한 삶을 사는 고니는 대학보다 가난을 벗어나게 해줄 돈이 우선인 청년. 어느 날 고니는 가구공장 한 켠에서 박무석 일행이 벌이는 화투판에 끼게 되지만, 고니는 그 판에서 3년 동안 모아두었던 돈 전부를 날리고 만다. 그것이 전문 도박꾼들이 짜고 친 판이었단 사실을 뒤늦게 안 고니는 박무석 일행을 찾아 나서고, 도박으로 시비가 붙은 한 창고에서 우연인 듯 필연처럼 전설의 타짜 평경장을 만난다. 그리고 잃었던 돈의 다섯 배를 따면 화투를 그만두겠단 약속을 하고, 그와 함께 본격적인 꽃싸움에 몸을 던지기 위한 동행길에 오른다.

희대의 바람둥이 왕창한과 열살 연상의 재벌 외동딸 엄청난의 결혼식날. 조촐히 치루기로 합의한 결혼식에 양가 친척 60여 명이 모이고 신랑의 입장을 기다리는 순간 왕창한이 나타나지 않는다. 갑자기 사라져버린 신랑 때문에 결혼식장은 술렁이게 되고 마침 하객으로 온 두 경찰과 가족의 협조로 신랑을 찾기 위한 긴급 수사본부가 설치되면서 신랑 주변인물들이 차례로 불려온다.

가진 거라고는 몸뚱이뿐인 ‘민재’(김무열)는 엄마 수술비를 위해 보증금까지 털었지만, 이마저도 ‘양아치’(김민교)에게 모두 뺏기고 만다. ‘양아치’는 사채업자 ‘백사장’(임원희)에게 뺏은 돈을 바치고, 이 돈은 고스란히 선거를 앞둔 ‘문의원’(전광렬)에게 돌아간다. 계속되는 적자 인생에 ‘백사장’은 ‘킬러’(이경영)를 고용해서 ‘문의원’을 처리할 계획을 세운다. ‘백사장’은 도박장에서 저당 잡은 ‘최형사’(박희순)의 총을 ‘킬러’에게 배달하지만, ‘택배기사’(오정세)가 실수로 ‘킬러’의 옆집 ‘민재’에게 맡기는데… 뺏고! 달리고! 쫓기는 ‘머니백’ 레이스가 시작된다!

겉으로는 평범한 금속 제조 회사지만 알고 보면 '살인'이 곧 실적인, 살인청부회사 내 영업 2부 과장 지형도. 한치의 실수도 범하지 않는 냉정함과 차분함으로 유능함을 인정받으며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앞만 보고 달려온 10년, 어렸을 적 자신의 모습과 닮은 알바생 훈을 만나게 된다. 훈과의 임무 수행 중, 순간의 망설임을 느낀 그는 집이고 학교고 가족이었을 만큼 전부였던 회사의 뜻을 처음으로 거스르게 된다. 훈의 가족과의 만남으로 처음으로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형도. 그런 그를 늘 예의주시하던 기획이사 종태는 형도의 변화를 눈치채는데….

시나리오 작가 두섭은 멜로드라마 한 편을 거의 완성했지만 바이러스 때문에 내용을 다 날려버리고, 그를 담당했던 영화사 서실장은 해고당한다. 천은 무식하고 천박한 졸부로 여대생 소령과 원조교제를 즐긴다. 오렌지족인 천의 아들 현일도 친구 소개로 소령과 성적 유희를 즐긴다. 아버지가 식물 인간인 소령은 어떤 출구도 없이 돈과 마약의 노리개로 변해간다. 요요 사내는 요요를 짓밟고도 돈만 집어던지고 가는 현일을 도끼로 살해한다. 셋째 장은 모럴 헤저드 시간강사인 상우는 해박하고 비판적인 강의로 유명하지만, 전임 자리를 따기 위해 안달하는 바람둥이다. 그의 아내는 매달리다 마침내 떠나고, 상우는 간통죄로 철창 신세를 진다. 두섭은 투자자를 찾지 못해 만화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 천은 여대생에서 두 명의 여고생으로 노리개를 바꿨다. 소령은 마약에 빠져 완전히 망가졌고, 상우는 떠돌면서 잡문 써서 먹고 사는 신세로 전락했다. 두섭이 한강을 바라보며 서실장에게 새로운 시나리오를 이야기한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연인 세희와 지우. 세희는 지우의 사랑이 변했음을 느끼고 그 이유가 자신이 더이상 새롭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 지우는 그런 그녀의 민감한 반응에 피곤을 느낀다. 상처받은 세희는 어느 날 갑자기 모든 흔적을 지운 채 떠나고, 과감한 성형수술로 새로운 사람이 되고자 한다. 그리고 어느 날, 지우는 세희와 즐겨 찾던 단골 카페에서 스스로를 ‘새희’라고 소개하는 묘한 분위기의 웨이트리스를 만난다. 언제까지나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것 때문에 눈물 흘리는 것이다. 새로운 새희와 사랑에 빠지는 지우, 새희는 그를 유혹하면서 동시에 그가 예전 세희와의 사랑을 잊은 것은 아닌지 시험하고, 결국 그가 세희를 잊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예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그녀는 세희의 사진으로 만든 가면을 쓰고 나타나, 돌아온 자신을 사랑해달라며 사실을 고백하고 놀란 지우는 자리를 박차고 떠나버린다. 홀로 남겨진 새희(세희)는 지우 또한 새로운 모습으로 자신 앞에 나타날 것임을 알게 된다.

성은 ‘남궁’이요, 이름은 ‘달’인 사나이, ‘남궁달’ 그러나 모두 그를 ‘궁달’이라 잘못(?) 불러, 이제껏 이름 한 번 제대로 불려본 적 없다. 궁달은 운 없기로 치면 로또 1등에도 당첨되고 남을 만한 억수로 재수 옴 붙은 운명을 타고났다. 그 때문에 의도와는 반대로 늘 일이 꼬여 학교에서도 따돌림을 받기 일쑤. 결국 1년간 왕따탈출 클리닉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전학과 함께 새 삶을 시작하려 한다. “ㅇ”받침이 날라가 ‘고문고등학교’란 이름으로 대신 불리우는 ‘공문고등학교’에 첫 발을 내디딘 바로 그 날! 궁달은 왕따탈출 클리닉 동기 얌생을 만난다. 과거청산하고 완전 적응했다는 얌생이 전수해준 ‘바른 학교생활을 위한 액션플랜’은 일단 약해보이는 놈을 붙잡고 시비를 걸어, 쎈 놈인 척 포지션을 부풀리는 것! 굳은 결의를 가지고 시비 걸 대상을 찾던 궁달의 눈에 먹잇감이 걸려든다. 지나간 자리마다 뭇 남성들의 침이 흥건히 흐른다는 미모의 퀸카 미나를 괴롭히던 쫌팽이들! 궁달은 이때가 기회라며, 인간성 상당히 저렴해보이는 그들에게 시비를 건다. 그러나! 아직 새 학교에 대한 인포메이션이 부족했던 궁달이 겁 없이 덤빈 상대는 피의 전설을 흩뿌리는 공문고 캡짱 재구! 그는 궁달에게 피비린내 나는 옥상초청장을 날린다. 수업이 끝나면 옥상으로 끌려가 ‘뒤지게 맞을’ 위기에 처한 궁달은 어떻게든 옥상결투를 피하려 필사의 몸부림을 계획한다. 조퇴를 하면 방과후 옥상 대신 방과 전에 집으로 토낄 수 있다? 더 쎈 놈을 매수해서 방과 전에 재구를 까버리면 그놈이 옥상에 못 올라온다? 사고를 쳐서 학생부에 끌려가면 방과후에도 어쩔 수 없이 학생부에만 있을 수 있다?

감독: 나현
전 세계 스파이의 최대 접전지 선양에서 활동하는 국정원 해외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임무 완수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일명 ‘야차’로 불리는 지강인(설경구)이 이끄는 블랙팀의 보고서가 전부 가짜인 것으로 밝혀진다.이에 국정원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좌천된 검사 한지훈(박해수)을 특별감찰관으로 파견한다. 한지훈은 보고되지 않은 블랙팀의 행동에 의심을 품고 끈질기게 따라붙지만, 야차와 블랙팀은 개의치 않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공작을 펼쳐나간다.마침내 블랙팀의 진짜 임무의 전말을 알게 되고 북한, 중국, 일본까지 동북아 주요 스파이들이 얽혀있는 비밀공작의 실체가 드러나는데… 잡지 않으면 잡히는 스파이들의 진짜 전쟁이 시작된다!
액션,스릴러,어드벤처
감독: 김용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홀로 전통의 룡파 서커스를 이끄는 15세 소녀 '웨이웨이'. 그녀의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은 태어날 때부터 함께 해 온 45세 고릴라 '링링' 뿐이다. 285kg의 거구에 사람의 20배에 달하는 힘, 하지만 거친 외모와는 달리 사려 깊은 성격에 언제나 가족처럼 웨이웨이의 곁을 지키는 고릴라 '링링', 야구광이었던 할아버지 덕분에 지금은 서커스보다 야구를 더 잘하는 링링과 웨이웨이의 이야기는 국경을 넘어 한국까지 큰 화제가 되기에 이른다. 할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웨이웨이는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악명 높은 에이전트 '성충수'의 제안에 링링과 함께 한국행을 결심한다. 고릴라가 야구를 한다는 위험천만한 발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돈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마는 성충수 덕에 '링링'은 한국 프로야구에 정식으로 데뷔하게 되고, 타고난 힘과 스피드, 오랜 훈련으로 다져진 정확함까지 갖춘 '링링'은 곧 전국민의 슈퍼스타로 거듭나게 되는데...!
코메디,드라마,스포츠
감독: Stanley Wing Siu
어머니의 영향으로 도박에 대해 심한 증오심을 느끼는 야우. 그는 해변에서 젊고 발랄한 여자 퐁을 만난다. 그러나 그녀는 도박광, 사랑과 증오, 선택과 이별의 갈림길에 선 야우는 그녀의 도박벽을 고치기 위해 그 자신이 도박을 배워 퐁과 대결을 하는데.
드라마

감독: 안드로
남쪽 끝 바닷가 마을.성당의 고해소에서 여자 신부가 권태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신자들의 지루한 고백들만 이어지던 어느날, 갑작스런 사망 사건을 시작으로 마을 전체가 죄악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드라마,미스터리,범죄,스릴러
감독: 김진민
생애 최악의 순간에 만난 최고의 사랑소년 시절 소아암을 앓았던 경력이 있는 청년 온유. 언제나 밝은 웃음을 잃지 않는 착한 성품의 온유이지만 세상의 편견을 피해 살아가는 게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다. 어느 날 자원봉사를 하던 병원에서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 사랑이로 인해 우연히 만나게 되는 온유와 예나. 그리고 세영과 사랑. 이들이 펼쳐가는 희망과 나눔의 과정을 통해 보여지는 햇살처럼 따뜻한 이야기. 그리고 가슴 먹먹한 사랑의 메시지가 아름다운 음악에 실려 올 가을 우리에게 찾아왔다.
드라마,멜로드라마
감독: 논지 니미부르트르, 김지운
1.메모리즈 Memories-'3일간의 실종' 평범한 중산층의 가장인 성민. 그는 행복한 삶을 꿈꾸며 신도시 아파트로 아내와 딸과 함께 이사를 온다. 그러던 어느날, 성민의 아내가 갑자기 사라진다. 혼자 남겨진 성민은 불안함에 시달리며 아내를 찾아 다닌다. 그런데 갑자기 익숙하기만 하던 아파트에서 이상한 사건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한편, 성민의 아내는 어느 후미진 길 위에서 깨어난다. 자신이 왜 길에서 깨어났는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성민의 아내. 그녀가 가진 단서라고는 지갑 속의 세탁 전표 하나 뿐... 신도시의 일상적인 삶이 갑자기 공포가 되어버린 성민의 아내는, 집을 찾아 헤매면서 조금씩 기억을 되찾아가기 시작하는데... 2.휠 Wheel-'30년 만에 깨어난 저주' 태국 전통 무용극을 하는 통. 그는 재주는 많지만 길거리 무희들의 수준 낮은 무용극을 하며 가난한 삶을 살고 있다. 반면 15세기 궁중에서부터 비밀리에 전수되어 내려온 정교한 꼭두각시 인형극의 장인인 타오. 통과 타오는 동서지간이지만 통은 부자인 타오를 시기한다. 타오는 온몸이 곪는 심한 병을 앓으면서 인형극을 할 수 없게 되자, 인형이 저주 받았다고 생각하고, 아내와 아들을 시켜 꼭두각시인형을 물에 내다버리라고 시킨다. 그러나 인형을 버리러 나간 아내와 아들은 물에 빠져 죽게 되고, 다음 날 타오 역시 집에 불을 내고 죽는다. 3.고잉홈 Going Home-'3년 만의 환생' 철거 직전의 버려진 아파트. 이 곳으로 경찰 웨이와 아들 킨이 이사 온다. 유일한 이웃은 병든 아내와 딸을 데리고 사는 한의사 페이. 아내를 돌보는 것 외에 외출도 하지 않는 페이의 일상은 수수께끼로 가득 차 있다. 어느 날, 페이의 딸과 종종 어울려 놀던 킨이 사라지고 웨이는 아들을 찾던 중, 페이를 의심하게 된다. 페이의 집에 몰래 잠입한 웨이는 연기가 가득한 그의 집에서 병든 줄만 알았던 페이 아내의 시체를 발견하는데... 페이는 아내가 환생할 것이라 믿으며 3년 동안 한약재로 아내의 시체를 보살피고 있었던 것.
공포,옴니버스,미스터리,스릴러

감독: 윤종찬
시대에겐 가장 놀라운 여자, 한 남자에겐 가장 아름다운 사랑. 1925년, 최초의 민간 여류비행사 박경원....사람도 새처럼 하늘을 날수 있을까? 어릴 적부터 하늘을 나는 것이 꿈이었던 '경원'(장진영 분)은 언덕에서 커다란 새(비행기)를 처음 보던 날, 비행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경원은 비행사가 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비행학교를 다니게 되고,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택시 운전을 하면서 돈을 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택시 손님으로 태운 한국인 유학생 '지혁'(김주혁 분)을 만나게 된다. 지혁은 당당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경원에게 끌리지만, 아버지의 호통으로 어쩔 수 없이 군에 입대한다. ...하늘에선 누구나 최고가 될 수 있잖아요. 비행기만 잘 타면. 남자고 여자고 조선인, 일본인... 다 소용없어요. 몇 년 후, 첫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유명한 2등 비행사가 된 '경원'. 고국인 조선에까지 널리 이름이 알려진 '경원'은 그녀처럼 되고 싶어 일본으로 온 '정희'(한지민 분)와 친자매처럼 지낸다. 제대 후 '경원'이 있는 비행학교의 장교로 지원한 '지혁'과 '경원'은 다시 만나게 되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 비행대회 출전을 기대하던 '경원'은 일본 최고의 모델이자 외무대신의 든든한 배경을 지닌 '기베'(유민 분)로 인해 비행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된다. '경원'은 실력을 겨루는 시합도중 사고를 당한 '기베'를 구해주고, 이후 '기베'는 '경원'의 친구이자 든든한 후원자가 된다. '경원'은 '기베'에게 출전권을 양보했지만 동료 조종사인 '세기'의 불의의 사고로 고도 상승 경기에 대신 출전하게 되고, 위험한 비행 끝에 아슬아슬하게 대회에서 우승한다. ...열 한 살, 내가 처음 봤던 그 새 세상으로... 이 후 '경원'은 고국 방문 비행의 기금을 마련키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하고 '기베'는 그런 '경원'을 뒤에서 도와준다. 이미 한 남자의 여자로 남기에는 꿈을 향한 소망이 컸던 '경원'은 '지혁'의 청혼을 거절하고, '지혁'은 사랑보다, 연인보다 하늘을 향한 꿈을 더 소중히 여기는 '경원'을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로 마음아파 한다. 드디어, 평생의 꿈이었던 고국방문 비행을 앞 둔 '경원'... 하지만 그 동안 그녀에게는 너무 힘겨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 있었다. 사랑, 친구, 동료… 모든 것을 잃은 '경원'에게 이제 남은 것은 비행뿐. 모든 것을 잊기 위해, 꿈을 이루기 위해, '경원'은 슬픔을 딛고 그녀의 비행기 청연(靑燕)에 올라 푸른 하늘을 향해 힘찬 날개짓을 시작한다.
드라마

감독: 유관호
아보는 큰 찻집을 경영하는 주노인의 딸 쇼주와 약혼한 사이다. 그러나 한동네에 사는 갑부의 아들 사는 교활한 법사를 내세워 쇼주를 자기것으로 만들려고 계략을 꾸민다. 사가 쇼쥬에게 치근거리는 것을 참다 못해 싸움을 벌인 아보는 주노인의 노여움을 사소, 단오까지 장가밑천을 마련하지 못하면 파혼이라는 선고를 받는다. 아보는 사부의 도움으로 죽집을 개업해 돈을 벌려 하는데 개업날 귀신 쇼홍이 죽을 사러 온다, 그를 추적한 아보는 죽은 쇼홍이 눈먼 어머니를 봉양하려고 귀신이면서 현세에 나타난 것임을 알고 그를 동정한다. 쇼홍은 자기를 도와준 은혜에 감동해서 쇼주로 둔갑, 사를 유혹해서 그의 재물을 빼앗아 주려 한다. 사는 법사와 간게를 꾸며 오히려 아보를 돼지로 둔갑시킨다. 사부는 법사와 맞서 싸우며, 아보의 혼을 찾아주고 최후의 대결에서 미이라, 독사귀신등을 물리치고 법사를 태워죽인다. 사는 자기의 잘못을 뉘우친다.
코메디,공포(호러)

감독: 김태경
새로운 소재를 찾지 못해 고민하던 소설가 윤희는, 베트남에 있는 친구 서연으로부터 흥미로운 '므이'의 전설을 듣게 된다. 한동안 연락이 두절되었던 서연으로부터 들은 '므이'의 기묘한 전설과 비밀은 단번에 윤희의 마음을 사로 잡지만 왠지 모르게 서연을 만나러 가야 된다는 부담이 윤희를 망설이게 한다. 그러나, 서연이 계속적으로 보내오는 초상화에 대한 자료들은 결국 윤희의 마음을 뒤흔들고, 100여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초상화의 비밀을 찾아,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 서연의 초대에 응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항하게 되는데…베트남에 도착한 윤희는 예전과 달리 화려하게 변한 서연의 모습에 적잖이 놀라지만, 오히려 서연은 당황하는 윤희를 반갑게 맞이한다. 그럴수록 과거 서연과의 서먹한 관계로 인해 어색하기만 한 윤희는 비밀의 초상화 므이 의 자료수집에 더욱 집착하게 된다. 그러나 서연과 함께 '므이'의 비밀을 하나 둘씩 파헤칠수록 점점 주변의 상황은 이상하게 변하고 서연에게도 왠지 모를 사건들이 생긴다. 이제 그토록 윤희를 사로잡은 이국적인 베트남은 끔찍한 곳으로 변하고 초상화 '므이'의 비밀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공포(호러)
감독: 장 멩치
2019년에 장멩치 감독은 허베이 지방의 ‘47KM’ 마을에서 아홉 번째 겨울을 보냈다. 그 마을은 아버지의 고향이고, 그녀는 그곳을 방문할 때마다 영화 한 편씩을 완성해냈다. 자화상: 47KM 마을의 동화 는 ‘47KM’ 시리즈의 아홉 번째 영화다. 장멩치 감독은 그곳에서 볼 빨간 마을 꼬맹이들과 들판을 쏘다니고 그림을 그리거나 춤추고 노래 부르며 종일 논다. 물론 놀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번에 감독은 아이들이 그린 상상력 넘치는 그림 속 동화를 현실로 옮겨보기로 한다. 겨울 들판에서 아이들이 집 그림을 그리면, 마을 언덕에는 감독이 지낼 실제 집이 지어지는 것이다. 실은 온갖 놀이로 하루를 채우는 그들의 일상이 동화이며, 이 영화가 곧 동화다. 영화의 톤과 무드, 리듬에 배어있는 꾸밈없는 시선과 맑은 마음. 덕분에 내내 미소 짓게 되는 더없이 사랑스러운 영화. (강소원)
지역,자연ㆍ환경

감독: 안상훈
촉망받던 경찰여생도, 시력을 잃다교통 사고로 동생을 잃은 샤오싱은 그 일로 인해 시력을 잃고, 자신의 유일한 꿈이었던 경찰학교에서 제명된다. 그렇게 자신만의 어둠 속에 갇힌 채, 죄책감으로 마음까지 피폐해져 가는 그녀. 그녀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인가.앞을 보지 못하는 살인사건의 증인맹인이 된 샤오싱은 살인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가 된다. 볼 수는 없지만, 경찰학교에서의 경험과 시력을 제외한 나머지 감각들로 경찰을 도와 살인범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갑자기 등장한 또 다른 목격자, 샤오싱과는 전혀 다른 주장을 하는데… 그가 말하는 현장은 샤오싱의 진술과 일치하지 않는다!하나의 사건, 두 명의 목격자, 엇갈린 진술!한 사건에 대한 두 개의 다른 증언. 시력을 잃었지만 훈련된 감각으로 정확한 추리를 선보이는 샤오싱을 믿을 것인가, 자신이 본 그대로를 진술한 것이라며 사례비를 요구하는 문제아 린총을 믿을 것인가?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지고, 범인의 그림자는 서서히 그들을 향해 다가오는데… 과연 사건의 진상은?
미스터리,스릴러
감독: Allen Fong
줄거리 정보 없음
드라마

감독: 프루트 첸
북경의 한 공중화장실에 버려져 할머니에 의해 발견된 동동. '화장실의 신'이란 별칭답게 화장실과 인연이 많은 동동은 장암선고를 받은 유일한 가족 할머니를 위해 명약을 찾아 먼 길을 떠난다. 동동의 친구 토니 역시, 위암 말기인 동생을 위해 인도로 향한다. 먼저 부산에 도착한 동동. 동동은 바닷가에서 횟집을 하는 김선박을 우연히 만난다. 할머니를 위해 인삼을 구하려는 동동과 자신이 해산물이라고 주장하는 아픈 소녀의 치료를 위해 한의원에 들른 김선박은 또 만나게 된다. 한편, 김선박의 친구 조도 유전에 의한 불치병으로 마흔을 못 넘기는 심각한 상태다. 별 소득없이 동동은 뉴욕으로 발길을 돌리고, 거처를 잃은 해양소녀는 홀연히 자취를 감추며, 해양소녀의 의지에 감명받은 조는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북경으로 길을 나선다. 명약을 찾아 뉴욕까지 온 동동은 살인 청부업자인 샘을 만난다. 샘의 여자친구 곡은 아픈 어머니와 함께 만리장성에서 민간요법을 찾아헤매고 샘은 그런 여자친구를 위해 뉴욕에서 마지막 청부 살인을 마무리하던 중이다. 샘은 자기의 마지막 살인을 영화 대부 의 한 장면처럼 비디오 카메라에 담아줄 것을 동동에게 간청한다. 하지만 결국 샘은 공중화장실에서 총에 맞아 죽고, 미신으로 병을 치료하려던 곡의 어머니도 죽는다. 북경 화장실에서도 누군가 소변을 종종 훔쳐가고, 부산의 한의사도 오줌을 먹어보라는 황당한 권유를 하더니, 인도에 간 토니는 민간요법상 처녀오줌이 효험이 있다는 소문을 접하게 된다. 동동은 명약을 찾는 낯선 여정을 통해 인연을 맺게된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또는 자기 자신을 위해, 불치를 극복하고자 길을 나선 이들에게 모두 연락하고, 그 무언가를 찾아 다시 함께 길을 나선다.
드라마,청춘영화
감독: Yuan Chiu-feng
줄거리 정보 없음
드라마,뮤지컬

감독: 김문옥
영자의 단란했던 가정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깨지고, 영자는 친구 미영의 소개로 다방에 취직한다. 그곳에서 같은 업소의 찬우와 가난하지만 순박한 사랑을 시작한다. 그러나 찬우는 검은손 장마담의 꼬임에 빠져 영자를 버리고 묘령의 부인과 정을 통한다. 그러나 영자는 찬우와 장마담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고 억척스럽게 삶을 영위하지만 험난한 과정의 연속이다. 그러던 중 최회장이라는 은인을 만난 영자는 같은 처지의 여인 몇명과 함께 '여인시대'라는 룸까페를 차리고 점차 사업적인 기반을 닦아간다. 드디어 찬우와 장마담을 파멸시킬 기회를 잡은 영자는 처절하게 복수한다. 그러나 그 뒤에 밀려드는 허탈감은 어쩔 수가 없다.
멜로드라마

감독: 강대하
지리산 마야고의 신화로 낭군신 반야에게 버림받은 마야고의 한맺힌 기다림은 어느날 마야고의 신력을 입은 현대의 여인 나야로 변신하여 미대생 강민우와 숙명적인 사랑을 나눈 뒤 강민우를 기다리며 마야고의 신당속에서 산다. 그러던 어느날 현대 반야가 새로운 여인 노미애와 함께 재석봉의 고목지대를 화폭에 담기위해 나타나 마야의 덫에 걸리게 되고 현대의 마야로 수백년간 이어져 내려온 여인의 한풀이 사랑이 신당속에서 잿가루로 완성을 보게 된다. 반야를 잃은 노미애가 도시속의 마야가 되어 사랑의 방황을 시작한다.
멜로드라마

감독: 하주택
대학생 홍주공(전호진), 자동차 정비공 박말수(이상운), 건달 권총찬, 나이트클럽 주방장 여진국(조형기), 한량끼는 많으나 인자한 오칠팔 그리고 행정 실수로 군대에 오게된 난장이 박거인. 이들은 군대 내무반 동기들이다. 최고참 오칠팔부터 쫄병 홍주공까지 제각각 자신의 개성대로 군대 생활에 적응하고자 애쓰지만, 계속되는 비상점호, 사격훈련, 보초경계 등 혹독한 훈련과 획일화된 군대문화 속에 번민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서로를 따뜻이 격려하며 어려움을 잘 극복해나가는 개성넘치는 청년들의 내무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드라마,청춘영화,사회물(경향)
감독: 이용호
독립군인 한동민(장동휘)는 경성까지 일본 밀정 김창배의 뒤를 밟아 그를 죽이고 그가 지녔던 사찰광 광맥도를 입수해 만주로 돌아온다.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사찰광의 지도를 빼앗긴 일본군 대장은 조선 출신의 일본 헌병대 장교 강지석(황해)에게 김창배의 살인범을 잡으라는 특명을 내린다. 강지석은 만주로 가 동민이 있는 독립군에 입대한다. 동민의 소개로 지석을 만난 동민의 애인 미사이(김혜정)는 첫눈에 지석이 이복 오빠임을 알아본다. 의사인 미사이의 아버지는 독립운동을 위해 아내와 어린 아들 지석을 남겨두고 만주로 건너왔던 것이다. 아버지에게 얘기를 들어 지석의 정체를 알고있던 미사이는 동민에게 지석이 일본군 장교임을 알려주며 그를 경계하라고 이른다. 그러나 지석이 스스로 마음을 돌리기를 바라는 동민은 전과 다름 없이 지석을 대한다. 지석은 일본군에게 독립군인 아버지를 잃은 꽃파는 소녀 소려와 친해지고 독립군을 치료하는 아버지를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조금씩 마음이 흔들린다. 그러나 일본군의 명령을 거부하지 못하고 사찰광 광맥도를 훔쳐 달아난다. 동민은 지석의 뒤를 쫓아가 벼랑 끝에서 결투를 벌인다. 그리고 지석을 놓아주면서 지석의 아버지가 일본군에게 살해됐다는 소식을 알려준다. 아버지의 병원을 찾아간 지석은 아버지의 시체 앞에서 울부짖는다. 진정한 독립군으로 거듭난 지석은 일본군의 이동통로인 다리를 폭파하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할 결사대에 지원한다.
액션,전쟁,활극

감독: 한형모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중학교 교사 명호(황해)와 무역회사 사장 큰아들 부남(양훈)은 대학교 동창이다. 의사는 너무 많이 먹어서 위에 탈이 난 부남과 너무 못 먹어서 위에 탈이 난 명호에게 2주 동안 생활방식을 바꿔보라고 제안한다. 서로의 집을 바꿔서 생활한 두 청년은 각자의 여동생을 사랑하게 되어 합동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코메디,뮤직,멜로/로맨스

감독: 최인현
연산군(신영균)은 어느 날 사냥을 갔다가, 발랄하고 철없는 시골처녀 달님(남정임)을 보게 된다.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당돌하게 구는 달님에게 반한 연산은 다음에 한양구경을 시켜주겠노라고 약속한다. 달님은 어려서부터 같은 마을에서 함께 자라난 복돌(이순재)과 앞날을 기약한 사이로, 변심할 경우 서로를 죽이기로 신령님 앞에서 맹세를 한 바 있다. 달님은 꿈에도 그리던 한양에 가서 궁 구경도 하고, 자신을 데려간 사람이 나라의 상감인 것도 알게 되지만, 집과 복돌이 그리워지자 밤중에 궁에서 도망쳐 나온다. 상감이 달님을 괘씸해하자, 궁녀 월중매가 달님을 찾는데 앞장서 상감은 달님에게 자신에게 불충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준다며, 달님의 집에 불을 지르고 달님의 홀아버지를 죽인다. 한편 복돌은 달님을 찾아 궁에 왔다가 잡힌다. 복돌은 원래 양반집 자손이었으나, 선왕조의 폐비 윤씨 사건 때, 선친이 참형을 당한 바 있어 다시 벼슬길에 나아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궁에 잡혀와서도 달님과 복돌이 서로 그리워하자 숙원이 계략을 짜서 달님에게는 종2품 벼슬을 내려 왕자 아기를 낳도록 하고, 복돌에게는 미색이 출중한 월중매를 소개해 정신을 못차리게 하고 벼슬까지 준다. 복돌이 자신을 배신하고 월중매와 혼인하자 달님은 함께 했던 맹세를 지켜야한다면서 복돌에게 같이 죽자고 한다. 복돌을 직접 처형하려던 달님은 쓰러져 의식을 잃는다. 얼마 후 연산군은 달님에게 죽음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두 사람의 사랑에 깨달음이 있어 복돌을 아직 죽이지 않았으며, 그에게로 돌려 보내주겠다고 한다. 또한 이미 죽은 줄 알았던 친정 아버지도 살아있다고 말한다. 연산군은 달님에게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해 준 사람이라면서 이제부터 덕과 사랑으로 선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한다. 달님이 떠나기로 한 날 임금이 달님을 전송하러 나가는데, 갑자기 상감을 폐위시키고 새 임금을 모시는 역모가 행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중전이 전한다. 폭군을 죽여야 한다며 연산군에게 달려든 것은 다름 아닌 복돌이고, 연산군은 달님이 자신을 배신하고 복돌과 이 사건에 공모한 것인 것으로 생각하고 더 원통해한다. 연산군은 홀로 강화도로 떠나 보내지고, 달님은 연산군의 지극한 사랑에 이제는 군왕이 아니어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며 자신도 뒤따르겠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연산이 홀로 강화로 가는 것을 택하자, 달님은 울부짖으며 뒤따르며 외친다. 상감마마 미워요 라고. (영화)
시대극/사극,멜로/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