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개 결과 (TMDB 1개, KMDB 20개) - 스크롤하여 더 보기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다 간첩으로 몰려 사막에 고립된 고려의 무사들. 뜨거운 사막을 지나 다다른 곳은 허름한 객잔. 그곳에서 원기병에게 납치당한 명나라의 공주 부용과 마주치게 된다. 부용만 구한다면 명나라에 명분도 세우고, 고려로 돌아갈 수도 있다. 사신단을 이끄는 용호군의 장수 최정은 독단적으로 부용을 구출할 것을 결정한다. 결국 부용은 구출하지만 고려무사들의 희생 또한 크다. 최정의 독단적인 행동과 힘든 여정에 고려무사들의 불만은 점점 쌓여만 간다. 게다가 이지헌부사가 고된 여정을 견디지 못하고 죽게 되자 악화된 이지헌의 호위무사 여솔과 최정의 갈등은 부용을 사이에 두고 더욱 깊어져만 간다. 고려로 가는 배를 주겠다는 부용의 제안으로 천신만고끝에 해안토성에 도착하지만 토성은 원기병의 공격으로 이미 폐허 상태이다. 부용을 뒤쫓는 원기병은 어느새 토성까지 이르렀다. 원기병은 부용을 내준다면 목숨만을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이들은 이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부용을 내줄 것인가, 목숨을 걸고 부용을 지킬 것인가. 과연 이들은 무사히 고려로 돌아갈 수 있을까?

감독: 임공삼
두려울 것 없었던 우리들의 그 시절, 눈 뜨면 친구가 있었고 눈 감으면 첫사랑이 있었다!1980년대,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온갖 사고는 도맡아 치고 다니던 ‘현수’는 간신히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지만 또다시 첫 날부터 불량써클 ‘허리케인’의 눈밖에 제대로 나고 만다. 결국 약육강식의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열 교통정리를 시작한 ‘현수’. 각 반의 복학생을 차례차례 털며 학교 ‘통’의 자리가 눈 앞에 놓인 그 때, 심상치 않은 느낌의 복학생 ‘수호’와 마주한다.팽팽한 긴장감 속에 ‘통’자리를 걸고 맞붙는 두 사람은 같은 듯 다른 서로의 매력에 이끌리기 시작하고, 다시 오지 않을 이들의 마지막 학창시절은 ‘친구’라는 이름 아래 다시 쓰이기 시작한다.과연 이들의 소나기 같은 청춘 일기는 제대로, 폼 나게 쓰여질 수 있을까?
드라마,액션

감독: 최경옥
당나라가 고구려를 침공해서 벌어진 요동대전 중 당나라 장수 우신탁(독고성)은 청수촌 촌장(김웅)을 죽이고 그의 어린 딸 설희의 눈을 멀게 한다. 설희는 일심대사의 손에서 자라게 되고, 그로부터 비술심안술을 배운다. 장성한 설희(김지수)는 하산하여 아버지의 원수를 찾아 길을 떠난다. 그녀는 우연히 만난 성길(이풍구)이라는 소년과 동행하기로 하는데 이는 그가 예전에 자신을 우신탁의 손에서 구해 일심대사에게 보내 준 김경술의 아들임을 눈치 챘기 때문이었다. 여자인데다 맹인이기까지 하여서 많은 남성들이 그녀를 깔보지만 그녀의 무공을 당할 자는 거의 없다. 우연히 만난 젊은 검객 천도운(최경옥)과는 서로 다투기도 하고, 서로 도움을 주기도 하며 동행 아닌 동행을 하게 된다. 마침내 설희는 우신탁이 있는 남도에 도착한다. 사실 우신탁은 천도운에게도 원수였다. 우신탁은 예전에 그의 부모를 죽이고 천검을 빼앗아 갔던 것이다. 사람들은 적에게 천검을 넘긴 매국노로 부모를 매도했고, 천도운은 그 수모를 앙갚음하기 위해 우신탁을 찾아 온 것이다. 첫 번째 공격은 실패로 돌아가고 설희는 거의 죽임을 당할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천도운의 도움으로 이들은 우신탁을 죽이는 데 성공하게 된다.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고 난 뒤 천도운과 설희는 서로 사랑을 느끼지만 천도운은 이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편지 한 장을 남기고 그곳을 떠난다. (녹음대본)
시대극/사극,무협,활극

감독: 곽건
무명작가인 남편 운봉의 뒷바라지를 위해 아내 인아는 직업전선에 나서는데, 젊은 아내에게 많은 유혹의 손길이 뻗힌다. 그럴 때마다 운봉은 작가 생활을 청산하려 하지만, 인아는 남편이 소설을 쓰도록 더욱 격려한다. 드디어 그는 백만원 현상소설 모집에 응모하여 당선작가가 된다.
멜로/로맨스
감독: 백호빈
한양 선비 교생은 병든 부인의 치료를 위해 문경땅으로 내려온다. 마침 이곳에는 연산군의 채홍사가 '여경'이라는 박참봉의 미모의 딸을 데려가고자 하나 벌써 산중으로 피신한 뒤였다. 공교롭게도 교생의 병든 처가 여경을 닮아 여경으로 오인되어 관가에 잡혀가 죽는다. 여경 또한 채홍사 일당들에게 숨은 곳이 탄로되어 체포 직전에 자살하고 만다. 아내의 죽음에 슬퍼하고 있던 교생은 어느 날 여경의 망령을 만나 귀신과의 사련에 빠져 헤맨다.
시대극/사극,공포(호러)

감독: 박찬욱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 이모부(조진웅)의 엄격한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김민희). 그녀에게 백작이 추천한 새로운 하녀가 찾아온다. 매일 이모부의 서재에서 책을 읽는 것이 일상의 전부인 외로운 아가씨는 순박해 보이는 하녀에게 조금씩 의지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하녀의 정체는 유명한 여도둑의 딸로, 장물아비 손에서 자란 소매치기 고아 소녀 숙희(김태리).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될 아가씨를 유혹하여 돈을 가로채겠다는 사기꾼 백작(하정우)의 제안을 받고 아가씨가 백작을 사랑하게 만들기 위해 하녀가 된 것. 드디어 백작이 등장하고, 백작과 숙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가씨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하는데…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매혹적인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스릴러,드라마

감독: 장항준
우연한 계기로 동거를 시작한, 전혀 다른 취향을 지닌 두 남녀의 달콤 살벌한 동거가 시작된다.
코메디,에로

감독: 허종호
“인왕산에 흉악한 짐승이 나타나 사람을 해쳤다 하옵니다.그것을 두고 듣지도 보지도 못한 짐승이라 하여사물 물(物), 괴이할 괴(怪), 물괴라 부른다 하옵니다.”중종 22년, 거대한 물괴가 나타나 백성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물괴와 마주친 백성들은 그 자리에서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거나 살아남아도 역병에 걸려 끔찍한 고통 속에 결국 죽게 되고, 한양은 삽시간에 공포에 휩싸인다. 모든 것이 자신을 몰아세우는 영의정과 관료들의 계략이라 여긴 중종은 옛 내금위장 윤겸을 궁으로 불러들여 수색대를 조직한다. 윤겸과 오랜 세월을 함께한 성한과 외동딸 명, 그리고 왕이 보낸 허 선전관이 그와 함께 한다. 물괴를 쫓던 윤겸과 수색대는 곧 실로 믿을 수 없는 거대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액션,시대극/사극

감독: 김묵
가난과 모함으로 애인을 빼앗긴 봉용는 살인범이라는 죄명으로 20년의 옥살이를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는 옥살이를 하는 동안에 같은 감방에 수감되었던 우월대사로부터 막대한 보물이 숨겨있는 비밀장소를 가르쳐 받는다. 출옥 후, 그는 보물을 찾아내 백만장자가 되어 사교계에 등장한 그는 백진주라는 가명으로 행세하면서 자신의 애인을 빼앗고 못살게 한 악당들을 차례차례 복수해 나간다.
드라마,스릴러

감독: 이일형
진실 앞에 무대뽀! 다혈질검사,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다!거친 수사 방식으로 유명한 다혈질 검사 ‘변재욱’(황정민). 취조 중이던 피의자가 변사체로 발견 되면서 살인 혐의로 체포된다. 꼼짝없이 살인 누명을 쓰게 된 변재욱은 정당방위에 의한 무죄를 약속하는 차장검사 ‘종길’(이성민)을 믿고 진실 앞에 눈감고 모든 혐의를 인정하지만 그 순간 모든 증거는 사라지고 그는 결국 15년 형을 받고 수감 된다.진실 따위 나 몰라라! 허세남발 꽃미남 사기꾼, 반격 작전에 선수로 기용되다!감옥에서 복수의 칼을 갈던 재욱. 5년 후, 자신이 누명을 쓰게 된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허세남발 꽃미남 사기꾼 ‘치원’(강동원)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 순간 감옥 밖 작전을 대행해 줄 선수임을 직감한다. 검사 노하우를 총 동원, 치원을 무혐의로 내보내고 반격을 준비하는 재욱. 하지만 자유를 얻은 치원은 재욱에게서 벗어날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는데…감옥에 갇힌 검사와 세상 밖으로 나온 사기꾼!이들의 예측불허, 반격의 한탕은 성공할 수 있을까?
드라마,액션,코메디,범죄

감독: 김효천
고아였던 자신을 기른 회장의 살해범인 조총련의 마사오를 습격하여 그 죄로 5년간의 복역을 마친 가네모도는 다시 마사오와 싸움을 하다가 부상당한다. 큰오빠 영길을 북송선에 태워 보내고 작은오빠 겐이찌와 사는 하루미는 부상입은 가네모도를 간호하여 대판으로 보낸다. 대판에서 돌아온 가네모도는 쟈니,와다나베와 같이 일한다. 한편 겐이찌는 추석 성묘단의 일원으로 모국을 방문한 다음 조총련 의허위선전을 백일하에 폭로하고 그들의 반감을 산다. 그로 인해 하루미 가족을 북송선에 태우려는 편학모와 가네모도 사이에 일대격전이 벌어지는데 하루미를 구한 가네모도는 죽고 만다.
액션,드라마,반공/분단,가족
감독: 이상화
아내와 새아버지의 불륜을 의심한 남편이 벌이는 복수를 그린 내용.모든 사랑에는 둘만의 비밀이 있다.첫 눈에 반한 아내 지윤과 결혼해 행복한 신혼의 나날을 보내는 남수. 애교 가득한 사랑스런 지윤의 모습에 눈을 뗄 수 없는 남수는 매일 밤 행복한 사랑을 속삭인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아버지의 방문에 남수는 당황해 하지만 그와 달리 지윤은 딸처럼 반갑게 맞이한다. 자신보다 아버지를 더 챙기는 아내에게 서운한 마음이 생긴 남수는 아빠 없이 자란 지윤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듣게 되면서 아버지로부터 정을 느끼려 하는 그녀의 행동을 이해하려 한다. 하지만 너무나 다정해 보이는 그들의 모습에 둘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불안감은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치달아 가는데..
스릴러,드라마

감독: 김호선
술집 아가씨 근옥은 조실부모하고 고아원에서 자랐다. 어느날 주인집 아들의 담임선생인 조용준이 가정방문을 오고 근옥은 정감을 느껴 구애작전을 편다. 용준도 근옥이 싫지는 않지만 입장이 곤란하여 멀리한다. 그러나 끈질긴 근옥의 구애작전에 용준은 학교를 사직하고 그녀를 올바른 여인으로 만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 어느날 호텔로 향하는 근옥을 의심하여 쫓아가 보니 그녀는 호텔청소부로 일하고 있었다. 용준은 그녀를 포옹하고 그녀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멜로/로맨스
감독: 신경균
상해를 강점하고 있던 일본군이 중국인으로부터 압수한 막대한 금괴를 본국으로 호송하려고 한다. 이 금괴를 빼돌리려 했던 한국 독립군 행동대원인 태호는 불행하게도 잡히게 되지만, 일본군 고위장성의딸이 도와줌으로써 금괴를 손에 넣고 침투했던 집을 탈출한다. 일본군에게 쫓기다가 부상을 당하고 상해 뒷거리의 왕자인 쌍칼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한다. 쌍칼은 생명을 구해준 댓가로 금괴를 요구하기에 이르나, 태호의 끈질긴 설득으로 쌍칼자신도 독립군에 가담한다.
액션,활극
감독: 박호태
따사로운 여름날 우엽은 옆집에 사는 유나를 보고 짝사랑에 빠진다. 이를 안 유나는 그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하여 꿈같은 시간들을 보낸다. 겨울이 오고 대학입시에 떨어진 우엽을 유나는 위로하려하나 우엽은 괴로워한다. 부모의 뜻대로 우엽이 유학을 가자 유나는 부모가 정해 준 남자와 결혼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우엽은 동기 유학생들과 방탕한 생활을 한다. 결국 불치의 병만을 얻어 우엽이 돌아 오자, 유나는 우엽을 찾아가는데, 사랑하기 때문에 거부할 수 밖에 없는 우엽과 목숨마저 버릴 수 있는 유나의 애틋한 사랑의 도피는 계속된다.
드라마,청춘영화

감독: 김인수
사진작가인 석기는 사진 촬영 도중 길을 헤매는 혜경을 우연히 만나 방황하는 혜경을 모델로 삼는다. 그러던 중 혜경이 가출하고 석기는 혜경을 찾아낸다. 혜경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둘은 아이를 갖고 행복한 생활을 한다. 혜경은 또 집을 나가게 되고 석기는 좌절하여 생에 대해 자포자기한다. 어느 산부인과에서 혜경은 석기의 아이를 낳고 정 여사를 만나지만 과거를 기억 못한다. 약혼자 성훈과 자신의 딸이 누군지 몰라 고민하던 혜경은 자신을 돌봐준 남자를 찾기로 한다. 건달 경수가 이 사실을 눈치 채고 거짓말을 하여 경수와 혜경이 결혼을 하기로 한다. 약혼자였던 성훈이 사진작품 전시회에서 혜경의 사진을 보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다. 성훈에게 진실을 들은 혜경이 석기의 집으로 찾아가고 석기와 혜경은 감회어린 재회를 한다.
멜로드라마

감독: 이원세
서울의 강변도로에서 강유진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장동수 형사주임의 집요한 추적이 시작된다. 장유진은 영화계 엑스트라로서 온갖 고난의 여정을 겪고 사랑하던 여자로부터 배신당한 후 일본으로 간다. 유진은 소박한 꿈을 안고 귀국했으나 주위의 여성들이 그를 내버려 두지 않았으며 정성민이라는 사기꾼의 협박에 의해 본의 아니게 돈 많은 재일교포로 행세한다. 유진은 타인에 의해 조종되는 삶에 회의를 느꼈고 마침내 정신적 지주인 스승마저 금력의 앞에 무릎을 꿇자 삶에 대한 애착을 버린다. 게다가 그리던 여자를 다시 만났는데 그녀도 물질의 노예가 되어 있음을 알고 죽음을 결심하기에 이른다.
드라마,미스터리
감독: 이두용, 오사원
강성운은 무예계 인사를 구하고 있던 병부상서 유필상에게 아로환을 추천하는데, 유필상이 아로환의 무예를 시험하다가 유필상을 살해하자 강성운이 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 쓴다. 도주한 강성운은 누명을씻기 위해 아로환을 추적하고, 그의 뒤에는 형부별감 오괄과 서북부 병사 한준이 파견한 장립이 뒤쫓는다. 장립은 강성운이 누명을 쓰고있다는 사실을 알고 강에게 협조한다. 천신만고 끝에 찾아간 아로환의 집에서 아로환이 칼에 맞고 죽어가는 것을 목격한다. 아로환의 유언으로 밝혀진 음모의 주동자는 한준이었다. 강성운과 장립은 병부옥패로 한준을 체포한다.
액션,시대극/사극,무협,활극
감독: 김수형
용근과 삼보는 의형제로 용근은 시장에서 야채와 어물을 배달하고 삼보는 밤에 건축공사장에 나가며 둘은 그렇게 힘차게 살기 시작한다. 용근은 어느 날 쓰리하는 미모의 강순을 발견하고 훈계를 해서 돌려보낸다. 강순은 용근을 형사로 착각하고 마음속으로 애정을 키워가기 시작한다. 한편 용근은 몇 년 전에 자신을 만나러 상경했다가 실종된 누이동생 미옥을 찾아 나선다. 미옥은 강순 일당의 두목 윤 사장의 수양딸로 위장되어 설사장의 재산을 얻어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미옥은 경수를 좋아했으나 미끼가 된 자신이 슬프고 원망스럽다. 그런 미옥을 강순은 도와준다. 어느 날 미옥과 경수는 삼보의 눈에 발견된다. 이 사실을 안 강순은 미옥을 구출해서 탈출하고 윤 사장 일당들은 용근과 삼보에 의해 물리쳐 여동생을 찾아 감격의 포옹을 한다.
코메디,드라마,범죄

감독: 김동현
유난히 더운 여름 하얀 상어가 도시의 빌딩 숲 사이를 헤엄치기 시작했다시작/ 청년과 바다청년들은 떠나고 나이 지긋한 어머니들만 남아 굽은 허리를 두들기는 어촌. 차마 도시로 떠나지도 못 하고, 여자가 없기에 연애도 못 하는 어부 영철은 우연히 상어 한 마리를 낚는다. 돈을 빌려가 통 갚을 소식이 없는 친구 준구와 통화를 하던 중 자신을 믿지 못 하는 준구에게 '상어'를 보여주겠노라며 도시 행을 결심한다. 그러나, 도시인을 설득하기란 순박한 청년에게 얼마나 힘든 일인가?갈등/ 한 여자, 네 남자 친구 준구는 도박을 하느라 전화도 건성으로 받을 뿐 영철을 하염없이 기다리라고만 한다. 날은 덥고 상어를 재워둔 얼음은 다 녹아버렸다. 공원 그늘에서 쉬고 있던 영철은 교도소에서 갓 출소한 유수를 만난다. 두 사람이 인사를 나누는 사이 공원 한 가운데 서서 비를 기다리던 미친 여자 은숙이 '상어'를 향해 달려든다. 그 썩는 냄새가 자신이 사산한 아기의 냄새라고 착각한 것이다. 친구는 오지 않고, 옆에 있는 사람은 낯설고, 미친 여자는 황당하다. 게다가 모두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기적 같은 '상어'는 썩어간다. 도시와 여름이 그들에게 예측불허의 게임을 제안했다.
드라마

감독: 임순례, 정재은
그녀의 무게 -여상에 다니는 선경은 몸무게도 많이 나가고 얼굴도 그다지 예쁘지 않은 평범한 학생이다. 3학년이 되자 취업을 위해 몸매를 관리하라고 닥달하는 선생님들의 성화가 시작되고 학생들도 성형수술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한다. 선경은 쌍꺼풀 수술을 하거나 단식원에 가기를 원하지만 무심한 엄마는 선경의 청을 거절한다. 선경은 쌍꺼풀 수술을 하기 위해 위험한 결단을 내리게 되는데.../ 그남자의 사정 -시공간이 모호한 신도시의 주거형 아파트, 4각의 건축모형인 이 아파트는 가운데의 공간이 뚫려 있어 어디서든지 주민들의 행동거지가 한눈에 보이는 신개념의 공간이다. 이 아파트에는 최근 가상의 성범죄 사이트에서 신상이 공개된 A모씨가 살고 있다. 이웃으로부터 심하게 왕따를 당하는 A모씨에게 유일한 관심을 갖는 이는 이웃의 오줌싸개 아이. 밤마다 이불에 오줌을 싸는 아이는 옷을 벗긴 채 소금을 받아오라는 엄마의 형벌을 받는다./ 대륙횡단 -김문주라는 한 뇌성마비 2급 장애인의 일상적인 사건, 감정, 기록을 열세편의 짧은 장면으로 구성한 영화. 장애인 이동투쟁으로 잡혀간 친구를 생각하며 홀로 광화문 네거리를 무단으로 횡단하는 장면은 다시 한번 장애인의 조그만 외침을 마주하게 된다./ 신비한 영어나라 -서울에 있는 한 명문 유치원에서는 크리스마스 발표회가 한창이다. 여섯 살 종우는 부모들의 바램에 부응하듯 아주 멋지게 영어로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종우의 엄마는 어쩐지 만족스럽지가 않다. 종우의 영어 발음이 외국아이들에 비해 좀 떨어지는 것 같이 들린 것이다. 그로부터 3년 후, 종우는 한 어린이치과 수술대 위에 누워있다. 약간의 아픔이 따르겠지만 L발음과 R발음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과연 엄마의 생각대로 종우의 장밋빛 미래는 순탄하게 펼쳐질 것인가?/ 얼굴값 -서울의 한 병원에 위치한 장례식장의 주차장. 주차 매표 요원인 여자와 주차를 하기 위한 운전자 사이에서 시비가 붙는다. 이 여자의 직업이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남자의 생각에서 출발한 하찮은 실랑이는 결국은 '얼굴값 한다'는 수준으로까지 이어진다. 한편, 실랑이가 끝날 무렵, 영구행렬이 지나가는 차의 영정, 스치듯 내뱉는 남자의 한마디. '죽기엔 아까운 얼굴이야!'/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 1999년, 서울의 한 섬유공장에서 보조 미싱사로 일하던 네팔 노동자 찬드라 구룽은 공장 근처 식당에서 라면을 시켜 먹는다. 뒤늦게 지갑이 없는 사실을 안 찬드라는 계산을 하지 못하고, 식당 주인은 그를 경찰에 신고한다. 경찰은 한국어를 더듬는 찬드라를 행려병자로 취급해, 결국 6년 4개월 동안 정신병원에 수감된다.
드라마,옴니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