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개 결과 (TMDB 1개, KMDB 6개)

모든 것을 삼켜버릴 듯한 눈보라 속. 알래스카, 아시아크 등반에 나섰던 중현과 우성은 조난을 당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중현은 다리에 심한 부상까지 입고. 해외원정과 조난 모두가 처음인 우성에게 차가운 설산에서의 고립은 두려움을 증폭시킨다. 어두운 얼음 동굴 속 잠들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조금씩 각자의 기억을 더듬으며 생의 마지막 순간을 이어가는 그들. 순간 중현과 우성은 이상한 예감에 멈칫한다. 지금 조난의 극한 상황 아래서 자신들을 지탱하는 있는 기억의 조각이 한 여자 경민으로 포개어지는 것. 끝내 이룰 수 없었던 경민과의 사랑을 간직한 중현과 경민을 향한 수줍던 우성의 첫사랑이 죽음을 앞에 두고 안타깝게 교차하는데...

감독: 이마리오, 오종환
대추리, 새만금, 줄기세포, 화상경마공원, 카지노, 비정규직, 기륭전자, 양심적 병역거부, 사학법, APEC, WTO, 여성농민, 한미 FTA, 전략적 유연성… 대한민국이 미쳐가고 있다! 한국의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자와 미디어 활동가들이 바라본 한국사회의 현재에 대한 16개의 기록. 과거에 벌어졌던 혹은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인 사건들의 단면들을 모으고 재조합하여 지금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 통렬하게 기록하고 있다.
감독: 김은석
아현동 포장마차가 서있는 그 거리는 아현포차 이모님들에게는 30년된 삶터이고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입주민들에게는 땅값을 떨어뜨리는 방해요소이다. 같은 곳에 산다해도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마포주민이라해도 마포구청에겐 다른 주민이다. 8월0일, 마포구는 용역100여명을 고용하여 행정대집행을 강행하고 아현포차 자리에 화분을 놔둔다. 그 다음날부터 사람들은 밤마다 촛불을 들고 모인다. 우리의 다음 장면은 무엇일까.
인물,사회
감독: 김은석
“설마설마했다.”, “상식적인 게 지켜졌으면 좋겠다.” 그지없이 순박하다. 자본을 가진 자들은 감사납게 이 순박함을 파먹으며 배를 불려왔고 불리고 있다. 애초 사유화돼선 안 될 온갖 공공재와 정보를 틀어쥐고, 마치 자신들이 취득한 것처럼 휘두르며 그 속성을 드러내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 보인다. 참으로 죄악감을 지니고 있지 않은 듯하다. 그래서 더욱 흉측하다. 우리는 오늘도 이 영화는 수십 년간 꾸려온 우리 삶의 터전과 일상이 어느 날 송두리째 벌목 당하는 아픔과 눈물을 보여준다. 법을 휘두르는 자들과 음흉함을 덮어쓴 선한 얼굴의 건물주는 이렇게 말한다. “미관을 해친다.”, “임대계약이 만료됐다.” 그렇게 법을 볼모로 잡고 민원접수라는 미명 하에, 30여 년 넘게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아 온 서대문구 아현동 포장마차와 강남구 신사동 곱창집이 삽시간에 헐려버린다. 혹은 일상을 살아내고 있는 곳곳이 헐림을 강요받는다. (2017년 제22회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가비)
인물,사회
감독: 김은석
우장창창 사장님은 건물주 리쌍으로부터 두번의 강제집행을 당한다. 진실이 뒤바뀌고 모두가 그를 욕심 많은 임차인이라고 욕하지만 끝까지 그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외롭고 힘겨운 하루하루를 음악으로 연대하는 이들. 그 순간의 감정과 현장의 모습을 전하고 싶었다.
인물,사회
감독: 김은석
노량진수산시장은 시장현대화사업 이후 대대적인 강제이주/강제철거로 모두 사라졌지만 구시장 존치를 요구하는 상인들은 아직도 노량진역 육교 위에서 노숙투쟁을 하고 있다. 개발이익으로 지워진 어떤 미래유산과 그 곳을 터전으로 살아갔던 사람들의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인물,사회
감독: 김은석
수협중앙회는 서울시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한 옛 노량진수산시장을 현대화하여 보존한다는 명분으로 강제철거하고 상인들을 강제이주 시켰다. 텅 빈 구시장 옆 노량진역 육교 위에 터전을 지키려는 구시장 상인들이 삶과 투쟁을 이어가며 ‘보존’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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