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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한 달빛 아래 어느 공동묘지 앞에는 애간장을 쥐어짜는 슬픈 울음이 들린다. 얼굴엔 피가 흐르고 풀어헤쳐진 산발머리의 귀신이 어느새 기분 나쁜 웃음을 토해내며 아름다운 아가씨로 변한다. 소영, 그녀에겐 결혼을 약속한 상철이란 약혼자가 있었는데,상철을 탐낸 한회장의 음모에 따라 상철은 그녀를 죽이고 한회장의 딸 지혜와 결혼을 해버린 것이다. 한을 품고 죽은 소영은 혼자 남은 동생 태하가 고시에 합격, 자신의 한을 풀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남기고 귀신으로 분해 동생을 돕는다. 한편 소영은 피맺힌 한을 풀기위해 한회장과 상철에게서 서서히 복수극을 시작한다.

서기 2007년, 또 한 번의 외로운 생일을 맞이한 21살의 지로의 앞에 엉뚱하기 그지없는 여자가 등장한다. 생일 턱을 쏘겠다더니 음식 값도 안내고 튀질 않나, 도망가다 들어간 공연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질 않나, 아무튼 하는 짓 모두가 엽기적이기 그지없다. 그렇게 영문도 모를 하룻밤을 보내고는 말도 없이 사라졌던 그녀가, 딱 1년 후 돌아온 생일에 다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여자, 1년 전과는 사뭇 다르다. 말투는 까칠하기 짝이 없고, 주먹은 마징가Z의 친구인지 벽도 부순다. 정식으로 사귀기로 하고 동거까지 시작했지만, 뽀뽀를 해도 별 느낌이 없단다. 왜냐면, 지로의 여친은 사이보그니까.

광산 합리화로 폐광 위기에 처한 탄광촌에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시위 주동 혐의로 수배 중인 대학생 태훈(문성군)이 김기영이라는 가명으로 숨어든다. 현재의 지식인 중심의 운동 방식에 회의를 느끼던 그는 연탄공장 잡역부로 취직해 탄광촌의 다양한 인간상을 만나게 된다. 지역 유지인 연탄공장 사장(박규채)의 외아들 성철(박중훈)은 아버지가 친어머니를 버리고 재혼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역의 다방 여성들과 공장 직원들에게 화풀이를 하며 폭군처럼 지내고 있다. 한편 다방에서 몸을 팔아 살아가던 영숙(심혜진)은 자신을 인간 취급도 하지 않으며 폭력적으로 대하는 성철에게 질려가던 중 태훈을 만나게 된다. 영숙은 과묵하면서도 자신을 따뜻하게 대하는 태훈에게 호감을 느끼고 티켓 파는 일을 그만둔다. 생모의 죽음을 전해 들은 성철은 다방에서 행패를 부리고, 영숙이 티켓 팔기를 거부하자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한다. 이를 말리던 태훈이 싸움에 휘말리고, 그를 주목하던 형사에게 잡혀가 고문을 당하지만 무혐의로 풀려난다. 영숙은 지극정성으로 태훈을 간호하고, 깨어난 태훈은 자신이 수배자임을 밝힌다. 영숙은 신분이 발각되어 떠나야 하는 태훈과 함께 탄광촌을 떠나기로 하고 짐을 가지러 다방으로 향한다. 그녀를 붙잡아두려는 성철을 죽인 영숙은 역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태훈을 뒤로하고 경찰에 끌려간다.

천사같이 밝고 사랑스러웠던 한 소녀가 가장 가까운 친구의 갑작스런 자살로 인해 이상 증세를 보이면서 밝혀지는 한 가족의 숨겨진 슬프고도 섬뜩한 이야기. ‘은둔형 외톨이’로 불리는 히키코모리를 소재로 한 스릴러. 주인공 정수나는 어려서 부모를 잃었지만 또래에 비해 생각이 깊은 여고생으로 자신을 둘러싼 가족의 비밀을 직접 파헤처나가게 된다.

3류 작가인 효섭(김의성)은 열등감으로 똘똘 뭉쳐 있다. 출판사에서 알게 된 민재(조은숙)는 효섭을 사랑하며 그의 원고 교정을 봐주지만, 효섭은 보경(이응경)과의 관계에 집착한다. 결벽증이 있는 남편에 대한 거부감으로 보경은 효섭과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극장에서 매표일을 하는 민재는 틈틈이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이를 극장에서 알게 되자 그는 해고당한다. 효섭의 생일날 케잌과 선물을 들고 찾아간 민재 때문에 보경이 가버리자 효섭은 민재에게 사라지라고 소리치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상수가 민재를 쫓아가는데...

그림에 소질이 있는 동두천 출신의 칠수(박중훈)는 미국에 사는 누나의 초청장을 기다리다가 생계 수단인 극장 미술부를 그만두고, 장기 복역 중인 아버지로 인해 연좌제로 고통받는 만수(안성기)의 조수로 일한다. 신분을 속이고 여대생 지나(배종옥)와 연애를 하지만 실연을 당하고 누나로부터의 연락마저 두절되어 휘청거리던 칠수와, 아버지의 일로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던 만수는 거대한 간판 작업을 마친 어느 날 저녁, 옥상 광고탑에서 푸념 어린 장난을 시작한다. 그들은 옥상에서 술을 먹고 철탑으로 올라가 세상을 향해 소리를 치며 기분을 낸다. 그러나 철탑 위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모습을 본 시민과 경찰은 시국 문제로 항의를 하는 시위자로 오인하고, 경찰과 기자가 도착하면서 사태는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는다. 만수는 결국 세상 속으로 뛰어내리고, 칠수는 경찰에 끌려간다.

춘호와 분옥은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다. 춘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주의 땅을 관리하는 마름으로 일하고 있지만, 조선인은 지원병이 될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한다. 춘호를 시기하는 김덕삼은 관리인 자리를 뺏고, 지주의 여동생과 함께 있는 춘호를 본 분옥은 괴로워 한다. 한편 춘호는 그의 친구 창식과 분옥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그들의 관계를 오해한다. 결국 창식은 자동차운전을 배워 북지로 떠나고, 분옥과 춘호는 오해를 푼다. 곧 조선인도 지원병이 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춘호는 지원병 모집에 합격한다. 이를 알게 된 김지주는 감동하여 춘호의 집을 보살펴 주기로 결정하고 춘호는 분옥을 뒤로 한 채 군용열차에 오른다.

관광회사 기획부장인 선우현은 제주도에 관광호텔을 건설하는 첫 선전으로 이어도에 대한 캠페인을 벌였고 아울러 이어도가 실존하는지 여부를 알아볼 이어도 탐색 관광선을 출항시켜 많은 언론인과 발족자들을 초대하여 뱃놀이를 겸하게 된다. 취재기자 천남석 기자의 죽음으로 인한 선우현은 책임을 느껴 천기자의 집이 있는 작은 섬 파랑도를 찾아가 그의 전의 모든 사록을 파헤쳐 보기로 한 것이다. 손민자는 이곳 파랑도 술집의 작부로 독신이었던 천기자에게 비밀의 애인이 있었다는 귀뜸도 해준다. 손민자는 선우현에게 천기자의 실종 최후의 상황을 듣게 된다. 손민자는 선우현이 체험한 기이한 현상에 대해 자기는 전적으로 믿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섬에 사당이 있어 이어도에 빨려 들어간 사람을 모시고 있다고 거기 가서 천남석기자의 명복을 빌자고 덧붙인다.

불안과 격동의 1980년대, 프로야구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전국민을 사로잡고 있었다! 노력과 끈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로 자리잡은 롯데의 최동원! 그리고 최동원의 뒤를 이어 떠오르는 해태의 천재 투수 선동열! 세상은 우정을 나누던 선후배였던 두 사람을 라이벌로 몰아세우는데... 전적 1승 1패, 그리고 1987년 5월 16일, 자신들의 꿈을 걸어야 했던 최동원과 선동열의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진다! 선동열 앞에서만은 큰 산이고 싶었던 최동원. 그 산을 뛰어 넘고 싶었던 선동열 2011년 12월, 이제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경기가 시작된다!

일부다처제의 중국에서 호상 서문경은 소금 전매업을 얻는다. 현감은 서문경을 이용하여 화자허와 황무대의 집안을 무너뜨린다. 화자 허의 아내 병아가 거짓으로 죽어 남편과 숨자 분노를 참지 못하던 서문경은 황무대의 부인 반금련을 보고 만족하고 황무대는 이에 목숨을 끊는다. 문경의 부인이 된 금련은 소실인 춘애와 교아의 눈을 잃게 하고 병아를 서문경에게 데려간다. 병아가 서문경의 사랑으로 아기를 낳자 반목과 질시가 시작된다. 금련의 시기로 병아의 일족이 유황으로 죽고, 과다한 투약으로 서문경이 죽자 금련은 서문경과의 사랑을 하나로 하려고 죽음을 택한다.

1784년 조선에 천주교가 들어오자 교리에 깊은 감명을 받은 이승훈등은 복음에 힘쓰기 시작한다. 그러나 어명으로 천주교가 금지되고 교인들은 당쟁의 희생물이 된다. 신유박해에 시달리면서도 천주교의 교리를 버릴 수 없었던 하상과 정혜는 선교에 힘쓴다. 형리에게 쫓기던 정혜를 우의정의 서자 항주가 구하게 되고 항주는 정혜에게 사랑을 느낀다. 둘은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인연으로 정혼한 사이였으나 항주의 아버지는 우의정으로 정혜의 아버지는 천주교인으로 처형되면서 만나지 못했다. 정혜는 천주교리에 따라 항주의 마음을 거절하지만 그녀를 향한 사랑을 통해 천주교의 교리를 깨달은 항주는 정혜가 끌려가는 행렬에 동참한다.

세상 모든 엄마들이 아들 자식부터 챙길 때 홀로 딸 예찬론을 펼치며 세상에서 딸, 지숙이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친정엄마. 무식하고 촌스러운 자신 속에서 어떻게 이런 예쁜 새끼가 나왔는지 감사하기만 할 뿐이다. 그런 친정엄마가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답답하게 느껴졌던 딸 지숙. 결혼 5년 차에 딸까지 둔 초보맘이 되고 보니 친정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듯 하다. 가을이 깊어지는 어느날, 지숙은 연락도 없이 친정집으로 내려와 미뤄왔던 효녀 노릇을 시작하고...반갑기는 하지만 예전 같지 않은 딸의 행동에 엄마는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낀다.

줄거리 정보 없음

미국에서의 성공을 꿈꾸는 백호빈은 영주권을 얻기 위해 제인과 계약결혼을 한다. 미국사회에서 소외된 여인인 제인은 호빈에게 그녀의 삶에 마지막으로 찾아온 빛과도 같은 사랑을 느낀다. 마침내 이민국의 까다로운 인터뷰를 통과하고 호빈은 미국시민의 자격을 얻는다. 그러나 결혼계약이 끝날 무렵, 호빈의 욕망과 제인의 사랑이 부딪혀 대립하게 된다. 결국 호빈의 비밀이 드러나며 광적인 난폭성이 폭발, 제인의 인간성을 짓밟고 만다. 두사람은 이혼여행의 길에 오르며 사막에서 허망한 인간의 욕망과 사랑을 불태우며 죽는다.
줄거리 정보 없음

환경문제를 연구하는 강박사는 어느 날 연구실에 남아 있다가 집의 가정부로부터 걸려 온 급한 전화연락을 받는다. 아내 정희가 이상한 행동을 한 뒤 집을 나갔다는 것이다. 의사의 진단은 과대망상형 도착증으로 극도의 소외감이 발병의 원인이라고 한다. 정희의 증세는 악화되어 그 동안 강박사와 그의 조수 나미의 사이를 의심해왔다. 그러나 나미가 정희의 치료에 정성을 다하면서 오해는 풀어질 기미를 보인다. 그러던 어느날 나미가 강박사를 바래다 주고 별장에 돌아왔을 때 정희는 반발심에 정원사를 유혹하고 있었고, 이를 나미가 목격한다. 이성을 잃은 정희는 강박사와 나미를 엽총으로 사살한다. (임재원)

맹진사댁 외동딸 갑분과 도라지골 판서댁 김대감의 자제인 미언이가 정혼하고 혼례날을 기다리고 있던차 도라지골 어느 선비가 맹진사댁에 묵게 된다. 그러나 그 선비는 뜻밖에도 미언이가 절름발이라는 천지개별할 소리를 한다.당사자인 갑분이는 죽어도 병신한테는 시집을 안간다고 펄펄 뛰고, 세도가와 사돈이 되는 것도 좋지만 딸을 절름발이에게 시집보낼 수 없다고 생각한 맹진사는 긴급 친족회의를 열고 중론을 듣기로 한다. 그러나 누구하나 선뜻 나서서 묘책을 말하는 사람이 없고 결국 맹진사는 하녀 이쁜이를 갑분이 대신 바꿔치기해 시집보내기로 한다.이래서 결국 이쁜이는 갑분이가 되어 다리병신 미언에게 시집가게 되었고 갑분이 아닌 갑분이는 문살골 친척집으로 피신해 있었는데 이응고 신랑 행차가 들이닥친다. 그러나 병신이어야 할 신랑 미언이는 멀쩡한 귀골선풍이 아닌가?기겁을 한 맹진사가 하인을 시켜 갑분이를 데려오지만 이미 혼례는 끝나버리는데...

돼지족발집을 하는 어머니와 술주정뱅이 아버지 그리고 야간학교에 다니는 여동생과 소아마비인 동생 수민과 생활하는 다희는 화려한 세계에 대한 동경과 선망으로 가출한다. 가출한 후 그녀는 가난한 음악도 영훈과 소꼽장난 같이 아기자기하고 진실한 사랑의 생활을 하지만 다른 남자(경민)의 호화로운 아파트로 옮겨간다. 그러나 경민도 그녀의 구원이 되지 못하고 파멸하고 만다. 그의 죽음앞에서 그녀는 경민의 아이를 가졌음을 알게 된다. 또한 돌아갈 수도 더 나아갈 수도 없는 길 앞에 있음도 깨닫게 된다.

살인죄로 복역중이던 모범수 혜림은 형기를 2년 남기고 특별휴가를 받아 어머님 산소에 가려고 강릉행 열차를 타는데, 그곳에서 범죄조직에 휘말려 쫓기던 청년 민기를 만난다. 민기의 집요한 접근으로 수형생활중 얼어 붙었던 마음이 녹은 혜림은 민기와 사랑을 나누는데, 멀리 도망가자는 민기의 권유를 뿌리치고 혜림은 교도소로 돌아 온다. 혜림은 2년전 오늘 호숫가 공원에서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고 출옥하여 눈을 맞으며 민기를 기다리나 민기는 경찰에 체포되어 형무소에 갇혀있고, 기다림에 지쳐 상처받은 혜림은 어디론가 간다.

여러 번 남자들에게 배신을 당한 상처 때문에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효순(김지미)은 여교도관(박정자)의 배려로 고향 여수에 특별 휴가를 간다. 기차에서 만난 청년(이정길)은 일행에 호의를 보인다. 친구에게 빛을 받으러 가는 그에게 교도관은 효순에게 삶의 의지를 불어 넣어달라고 부탁한다. 효순에게 결혼을 제안한 후 청년은 친구를 만나지만, 살인죄를 뒤집어쓰게 된다. 다시 서울로 가는 기차에서 청년과 효순은 정사를 하지만 여전히 효순은 냉랭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