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개 결과 (TMDB 12개, KMDB 3개)

어린 부부 '한결'과 '고운'은 아들 '우림'과 함께 찜질방을 전전하며 살고 있다. 어느 날, 우림이 크게 다치게 되고 한결은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 배달 일을 하며 알게 된 할머니의 빈집으로 들어선다.

수민, 진호 남매가 사는 집, 부모는 남매에게 곧 이혼할 것임을 선포한다. 부모는 식구 네 명이 어떻게 쪼개져 살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하며, 보름가량 기다려 달라고 한다. 수민은 부모 중 누구와 살게 될지, 오빠 진호와도 떨어져 살게 되는 건지,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부모는 그런 수민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군 복무 중인 주용과 분대원 일행은 단체 외박을 나온다. 하지만 누군가 선임병의 폭행을 간부에게 폭로하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선임병은 고발을 시도한 범인을 찾기 위해 폭력을 행사한다. 이 과정에서 주용의 후임병인 필립의 이빨이 부러지고 치과 의사인 매형을 찾아간 곳에서 주용은 새로운 폭력을 마주하게 되는데...

아빠와 함께 남매 옥주와 동주는 별로 왕래가 없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다. 그렇게 오래된 2층 양옥집에서의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한동안 못 만났던 고모까지 합세하면서, 할아버지 혼자 쓸쓸히 지내던 집은 갑자기 3대가 함께 사는 사람 냄새 풀풀 풍기는 집으로 변모한다. 옥주는 여기서 유년의 가장 중요한 한 시절을 보내게 된다. 잊지 못할 사랑과 상처와 갖가지 작별의 순간들이 옥주의 삶 안에 각인된다.

평생을 철원의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아버지가 정년 퇴임을 하는 날, 각자 떨어져 살던 어머니와 큰 아들 내외, 막내 아들은 한겨울의 철원으로 향한다. 초라하기만 한 퇴임식에 이어진 순조롭지 않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아버지는 말한다. 아버지의 폭탄 선언 후 폭설이 내린 철원에서 2박 3일간 예기치 않은 동거를 하게 된 가족. 말수가 적고 고집이 센 아버지와 감정을 숨기지 않는 독설가 어머니, 의뭉스러운 큰 아들과 다정하지만 조급한 며느리, 철없는 막내 아들까지 각자 너무 다른 가족들은 겨울의 끝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재개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 한 시장의 상인 오복은 큰딸의 상견례 날 봉변을 당한다. 기분 좋은 김에 술을 마신 그녀를 동료 상인이자 재개발 대책위원장인 기택이 성폭행한 것. 오복은 아무 일 없었던 듯 살아가려 하지만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가누기 어렵다. 결국 큰딸에게 사정을 털어놓은 오복은 경찰을 찾는다. 하지만 오복에게 정의는 너무나도 멀리 있다. 그녀가 고소를 하자마자 기택은 증거가 어디 있냐고 행패를 부리고, 친구인 줄만 알았던 동료 상인들도 행여 보상을 받는 데 문제가 생길까 기택을 감싸고 돈다. 결혼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 딸조차 엄마를 원망한다.

중학교 1학년 같은 반 친구인 네 명의 소녀들은 사진반 동아리원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선생님은 구식 일회용 필름 카메라 한 대 씩을 나눠 주며 사진을 찍어오라고 방학 숙제를 내준다. 주제는 ‘세상의 끝’이다. 세상의 끝? 그건 어디인가? 뭘 찍어야 하나? 소녀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그러다 한 친구의 제안으로 1호선 전철의 종착지인 신창역까지 가보기로 한다. 여기가 이 아이들의 세상의 끝이다. 아이들은 전철을 타고 가며 졸고, 갑자기 내리는 소낙비에 잠시 낯선 곳에서 멈추었다가, 더 낯설고 두려운 곳으로 이끌린다.

종교에 빠졌다가 자살한 엄마, 모든 걸 방관하다 떠난 아빠. 시완은 이 모든 것이 전도사의 탓이라 생각하고 복수를 꿈꾸며 칼을 집어 든다. 그러나 복수의 목표였던 전도사는 어느새 형과 같은 존재가 되어 버리고, 엄마와 같은 신도였던 PC방 주인 진숙과 그녀의 딸이자 자신을 스스럼 없이 대하는 민희에게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다시 교회를 살려보자는 진숙과 그의 폭력적인 남편 때문에 모든 것이 어그러질 위기에 처하는데…

얀은 어머니가 노조 위원으로 있는 회사에서 인턴 교육을 받고 있다. 반년이 지나 중간 평가를 받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 날로 늘어가는 부담감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심한 가운데 그에게 위안을 주는 것은 고속 드라이브와 쇼핑 뿐이다. 건조한 삶이 반복되던 어느 날 제니가 임시직으로 들어오고 둘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신자유주의 시대의 우화같은 작품으로 건조한 기업 문화를 매우 차갑고 미니멀한 화면에 담고 있다.

주식에만 매달리는 아빠, 아픈 엄마, 그리고 돈 벌기 바쁜 형과 함께 살고 있는 세준은 어느덧 모든 것에 무덤덤해졌다. 세준은 그저 친구 진영과 어울리며 아무렇지 않은 척 하루하루를 보낸다. 가정환경도 성격도 완전히 다른 세준과 진영은 알게 모르게 서로를 챙기며 의지하고 있지만 사실 세준은 진영의 여자친구 수경을 짝사랑하고 있다. 우연히 세준이 남몰래 숨겨왔던 마음을 수경에게 들키게 되면서 두 사람은 진영과 서서히 멀어지게 되는데…

안정적인 삶을 위해 위장결혼으로 신혼부부 특별공급 아파트를 분양받고자 하는 두 가족. 문호와 고은, 도경과 사랑은 누일 곳 하나 없는 이 세상 속에서 과연 그들만의 ‘한 채’를 가질 수 있을까?
27세의 영화학도인 다빈 감독은 3년 전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일상에 소소한 변화들이 생겨났다. 화장을 하지 않고 외출하기도 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면 몰카부터 확인하고, 옆집 여자의 울음소리에 가정폭력을 떠올리고, 거리 집회에 참여하고, 페미 운동에 대한 가족의 반응에 상처받기도 한다.
감독: 황인원
수연은 어두운 골목에 서서 데이트 앱에 좋아요를 누른다. 남자를 만나서는 술을 마시고 모텔에 간다. 그녀는 로맨스 소설 작가다. 어느 날 선배가 수연을 찾아와, 자신들을 가르쳤던 교수의 10년 전 성폭력을 고소하겠다며 수연에게 동참을 요청하자, 그녀는 의외의 반응을 보인다. 그 즈음 수연은 출판사의 한 젊은 여성 편집자와 미묘한 교감을 느낀다. 수연은 과연 어떤 시간을 겪게 될 것인가. 그를 마주하는 시간 은 성폭력과 이후라는 소재를 다룬 최근 한국 독립 영화들의 거의 모든 정석을 깨뜨린다. 영화는 섬세하면서도 저돌적인 방식으로 복잡 미묘한 감정의 사슬을 드러낸다. 지속하다 중지하고 또 비약하기를 반복하는 도발적 흐름을 감행하는 가운데, 그 완료되지 않은 사건과 감정의 실체를 뼈저리게 포착해낸다. (정한석)
미스터리,스릴러

감독: 김솔해, 이도진
지연과 도진 부부는 수년간의 시험관 시술 끝에 지쳤다. 그 전의 삶은 어땠는지 이제 기억도 나지 않는다. 만나지도 못한 아이와 이별의 고통을 계속 겪고 있다. 도진은 지연의 몸 상태를 걱정하며 이제 그만했으면 하는 눈치이지만, 지연은 그럴 수 없다. 왜 내가 엄마가 될 수 없는 건데? 지연은 포기가 되질 않는다.
드라마,가족
감독: 김태윤
제주도를 떠나려는 윤은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으면서 그의 일상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도 아버지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자 결국 윤은 직접 아버지를 찾아 나서고, 지인들과의 만남속에서 점차 자신이 몰랐던 아버지의 모습을 알아가게 된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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