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개 결과 (TMDB 4개, KMDB 20개) - 스크롤하여 더 보기

인간이 무시무시한 괴물로 변하는 세상. 사방이 공포로 물들었다. 이제 소수의 생존자들은 끝까지 인간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인다.

명인 포스의 주방 여사 추매옥을 중심으로, 칼자국 깊게 패인 건달 아우라의 주방 보조 가모탁, 반찬은 셀프를 외치는 시니컬한 홀서빙 도하나 그리고 고교생 알바 소문. 대화도 없이 눈빛만으로도 합이 쩍쩍 맞는 국숫집을 운영하는 네 사람의 실제 직업은 슈퍼히어로다. 그들은 죽음의 강을 건너다가 악귀 사냥꾼으로 다시 태어났다. 사람은 살리고, 악귀는 잡는 따뜻한 이웃, 카운터들의 통쾌한 악귀 사냥이 시작된다.

새 집으로 이사 온 날 밤,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된 형 유석. 동생 진석은 형이 납치된 후 매일 밤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며 불안해한다. 납치된지 19일째 되는 날 돌아온 유석은 그동안의 모든 기억을 잃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돌아온 뒤로 어딘가 변해버린 유석을 의심하던 진석은 매일 밤 사라지는 형을 쫓던 중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진도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수민과 동민은 강아지를 사기 위해 집에 있는 물건들을 시장 고물장수에게 판다. 물건중에는 할머니가 가장 아끼는 꽃신도 있다. 신나게 강아지를 데려오던 날, 할머니는 쓰러지시고 수민과 동민은 죄책감에 꽃신을 다시 찾으러 고물상으로 향한다. 사고로 고물들 틈 사이에 빠지게 된 수민과 동민은 긴 터널을 지나 낯선 세계(극장)에 도착한다. 그곳은 바로 죽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저승길을 안내하는 꼭두들의 세계. 상여에 메달려있는 나무조각 인형, 꼭두가 수민과 동민의 앞에 나타나 꽃신을 찾아준다며 함께 길을 떠난다. 미로를 지나 서천꽃밭을 지나 삼도천에 다다른 수민과 동민은 친해진 꼭두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쉽다.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순간, 시중 꼭두는 두 아이의 이름이 망자 명부에서 사라진 것을 알고 급히 아이들을 돌려보내려고 하나 아이들은 이미 다리를 건너게 된다. 북소리가 울려퍼지는 흑암 세계 속, 정신을 잃는 수민과 동민. 그 위로 나즈막히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린다.

감독: 이규웅
임진왜란으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가 되었을 때 세계에서 처음으로 철갑선인 거북선을 만들어 왜적을 무찌른 이순신 장군은 옳지 못한 자들의 모함으로 형벌을 받고서도 나라에 대한 걱정을 하여 의연히 백의종군을 하였으며 부하에게는 엄격하면서도 자유로워 백성들 이 믿고 따르던 장군이었다. 이러한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난중일기를 바탕으로 그려냈다.
시대극/사극

감독: 김귀섭
서노인과 도여사의 외동아들이 월남에 파병됨에 따라, 이들은 국가에서 파월장병가족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료전국일주를 떠나게 되었다. 일주여행의 사회를 맡은 후라이보이와 함께 여행을 떠난 이들은 열차에서 이리까지 가는 양노인과 옥초여사를 만나 동행하게 된다. 이들은 천안 삼거리를 거쳐 온양온천에서 목욕물에 몸을 담그고,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젊은이들과 함께 댄스파티를 즐기기도 한다. 낙화암에서는 의자왕의 최후를 떠올려 보고, 논산훈련소를 지나면서 '대한의 아들'들의 위용에 자랑스러워한다. 남원에서는 농악대를 즐기고, 광주에 가서는 육자배기를 함께 부르고, 동방극장에서 '홍도야 우지마라'를 관람하기도 한다. 진도에서는 강강수월래를 보고, 제주도에서는 목장을, 진주에서는 촉석루의 밤을 즐기며 논개의 사연을 떠올린다. 진해를 지나 부산의 영도다리의 애환을 느끼고, 텍사스촌의 환락을 구경하며, 낙동강의 석양을 바라본다. 대구를 지나 경주의 석굴암과 불국사를 견학하고, 아사녀의 사연을 떠올린 후 버스를 타고 강원도를 향한다. 동해안의 절경과 화진포 해수욕장의 젊음의 열기를 즐긴 뒤 판문점에 도착한다. 판문점에서 전쟁의 고통을 떠올리고 마침내 다시 서울로 돌아오니 파월장병 백마부대의 환송행렬이 한창 벌어지고 있다. 그곳에서 떠나는 아들 철이를 만난 부부는 눈물에 젖어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 보니 떠날 때 만삭이었던 며느리가 손자를 낳아 기다리고 있다. 경사를 만난 이들은 이로써 모두 다시 힘을 얻게 된다. (시나리오)
코메디,드라마
감독: 김한라
모델 은명은 부상과 나이 때문에 주위에서 퇴물 취급을 당한다. 은명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오디션을 준비하지만, 그녀의 육체와 정신은 한계까지 내몰린다.
드라마
감독: 서세원
세팔은 폐차직전의 차를 구입하여 꿈을 찾아서 무작정 떠나는데 여러도시를 다니면서 그들은 더욱 우정이 깊어진다. 어느날 깔눈이가 정희가 자는 텐트로 들어갔다가 정희에게 뺨만 맞고 쫓겨난 뒤 사라져 버린다. 일행은 깔눈이를 찾다가 음식점에서 다시 만나 예전처럼 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스키장에 도착하여 공장에서 강간당하려고 할 때 도움을 주었던 여자를 만나게 되어 그 여자의 아버지로부터 대접을 받고 다시 여행을 떠나는데 사고로 깔눈이가 죽는다. 술퍼하는 친구들은 다시 여행을 떠난다.
드라마,청춘영화,로드무비
감독: 이재규
우리 동네 골목대장 칙칙이 형래는 숨박꼭질을 하다가 잠이들어 화물칸에 실려 서울로 올라오게 된다. 험하고낯선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에서 배고픈 형래는 식당 종업원으로 취직한다. 우연히 길에서 나리를 보고 한눈에 반한 형래는 그 뒤를 쫓아가다가 날라리파와 용팔이파의 싸움에 말려들어 엉뚱하게도 용팔이파의 두목이 된다. 국내 암흑가의 일인자가 될 수 있는 영패와 택견비급을 차지하기 위하여 조직간의 치열한 싸움. 일본의 범죄자들까지 끌어들인 날라리파의 대결에서 패하지만 이때 홀연히 나타나는 검은망또.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사나이 검은 망또의 정체는...
가족,액션

감독: 홍기선
1951년 국방경비법에 의거해15년형을 선고받은 김선명은 2년 후 간첩 혐의가 추가되어 사형을 선고받은 후 결국 무기로 감형된다. 서울구치소에서 마포형무소, 대구에서 대전, 목포, 다시 대전..1970년, 대전교도소에 모이게 된 비전향수들, 김선명, 이영운, 안학섭, 남영만, 종달이.. 오직 통일에만 희망을 걸고 살아가는 이들이지만, 그 날이 언제 올지는 그 누구도 기약할 수 없다. 하지만 죽음보다 더한 감옥에서의 고통을 이겨내는 것은 오직 그 실낱같은 희망 때문이다. 인민군에 의해 가족을 잃고 다리마저 절뚝거리는 비전향수 전담반장 오태식은 갖은 방법을 동원해 김선명을 포함한 비전향수들을 전향시키려 하지만 성과가 미미하다. 결국 오태식은 고상구 등 교도소 내의 깡패 잡범들을 이용해 이들에게 무자비한 고문을 가하기 시작한다. 통일이 온다는 보장만 있으면 견뎌내겠는데...
드라마,사회물(경향),반공/분단
감독: 김기영
고려장 풍습이 있는 마을에 한 과부(주증녀)가 어린 아들 구령을 데리고 시집을 온다. 그녀를 맞은 남자에게는 이미 전처들이 낳은 10명의 자식이 있었다. 무당은 이 열 형제가 구령의 손에 죽을 거라는 점괘를 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형제들은 구령을 죽이려고 독사를 풀지만, 구령은 죽지 않고 절름발이가 된다. 이에 구령의 어머니는 땅을 받고 집을 나간다. 그로부터 30년 후, 구령(김진규)은 벙어리와 결혼한다. 열 형제가 구령의 아내를 강간하자 아내는 그들 중 하나를 죽이고, 형제들은 구령을 압박하여 그녀를 죽이도록 만든다. 그로부터 다시 15년 후, 마을에 극심한 가뭄이 찾아온다. 무당(전옥)은 구령의 어머니가 아들 등에 업혀 산에 올라가면 비가 올 것이라고 예언하지만 구령은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복형제들 때문에 옛 애인 간난이(김보애)와 함께 살인 누명을 쓰고 죽을 위기에 처하자, 어머니를 업고 산으로 올라간다. 비가 오면 구령과 간난이를 살려주겠다는 이복형제들의 약속을 믿은 탓이다. 구령이 어머니를 산에 두고 내려온 후 비가 내린다. 그러나 형제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간난이를 죽인다. 구령은 모든 게 무당 탓이라고 울부짖으며, 신성시되던 고목나무를 베어버리고, 그 나무에 깔려 무당도 죽는다. 구령은 간난이의 아이들을 데리고 씨를 뿌리러 간다.
시대극/사극
감독: 김성수
호흡기로 감염_ 감염속도 초당 3.4명_ 치사율 100% 2013 여름,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친다!밀입국 노동자들을 분당으로 실어 나른 남자가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한다. 환자가 사망한지 채 24시간이 되지 않아 분당의 모든 병원에서 동일한 환자들이 속출한다. 사망자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분당의 시민들은 무방비상태로 바이러스에 노출된다. 감염의 공포가 대한민국을 엄습하고, 호흡기를 통해 초당 3.4명 감염, 36시간 내 사망에 이르는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에 정부는 2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재난사태를 발령, 급기야 도시 폐쇄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린다. 피할 새도 없이 격리된 사람들은 일대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대재난 속 사랑하는 이들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과 죽음에서 살아 남기 위한 사람들은 목숨을 건 사투를 시작하는데…
드라마,재난

감독: 봉준호
“같이 잘 살면 안 될까요?”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드라마

감독: 유성호
“모든 것이 그 집에 묻혀 있어요”항상 남편과 주변 사람들이 죽는 악몽을 꾸는 ‘장주’그러던 어느 날 산 속으로 건물을 매입하러 간 남편이 악몽 속 이야기처럼 갑자기 사라지게 된다.실종 사건을 위해 만난 최형사는 오래 전 발생한 연쇄 실종 사건과 연관되어있을 수도 있다는 섬뜩한 이야기를 꺼내는데…
공포

감독: 미구엘 앙헬 우리에가스
용감한 꼬마소녀 애니와 함께 떠나는 짜릿한 감동의 판타지 매직 클락 어드벤쳐! 어둠의 마법으로 멈춰버린 시계왕국을 구해라! 고장난 시계를 고치려고 엄마를 따라 시계수리점을 찾은 애니는 그곳에서 소원을 이뤄주는 마법의 시계 바늘을 발견한다. 그날 밤, 애니는 늘 아프고 약한 자신의 모습이 싫어 시간을 멈추고 싶다는 소원을 빌고 마법의 시계나라로 빠져든다. 하지만 어둠의 지배자 ‘다크’는 애니를 이용해 영원히 시간을 멈추고 시계나라를 차지할 음모를 꾸미는데… 세상의 끝에 사는 시간의 제왕 을 찾아 멈춘 시간을 다시 움직여야만 시계왕국을 구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애니. 수호천사 ‘엔젤’과 바늘요정 ‘여기’와 ‘오늘’ 그리고 태엽시계 정령 ‘킹베어’, 캡틴 ‘클락’과 함께 애니의 신비하고 환상적인 마법의 시계나라 대 모험이 시작된다!
판타지,어드벤처

감독: 신종훈
점순(52)은 갓 제대한 아들 용근과 함께 살기 위해 투잡을 한다. 낮에는 식당에서 일하고, 밤에는 소월길에서 몸을 파는 것이다. 소월길에서 일하던 어느 날, 점순은 길 건너편에서 일하던 은지가 폭행을 당하자 구해준 뒤 둘은 친해진다.
드라마

감독: 이민재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에 '기묘한 가족'이 살고 있었어요.그리고 그 앞에 금쪽 같은 좀비가 나타났답니다.망해버린 주유소의 트러블메이커 가장 '만덕'은 우연히 만난 좀비를 집안에 들인다.여타 좀비와 달리 반반한 외모, 말귀 알아듣는 ‘쫑비’를 보며 저마다의 속셈으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꿈꾸는 가족.리더인 며느리 '남주'를 중심으로 행동대장 장남 '준걸'과 브레인 차남 '민걸' 에너지 담당 막내 '해걸'에 물리면 죽기는커녕 더 젊어지는 좀비 '쫑비'까지!이들의 기막힌 비즈니스는 조용했던 동네를 별안간 혈기 왕성한 마을로 만들어버리는데...이거 혹시… 우리 때문이야?
코메디,공포
감독: 박미령
뜨거운 여름, 에미속 타는 줄도 모르고 불타오르는 두 청춘.연출의도. 엄마,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뜨거운 청춘은 여름에 더 뜨거워지는걸요.
드라마

감독: 양우석
북한 쿠데타 발생북 권력 1호가 넘어왔다!쿠데타 발생 직후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는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피신한다.그 사이 북한은 전 세계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남한은 계엄령을 선포한다.이때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넘어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는 전쟁을 막기 위해 이들에게 긴밀한 접근을 시도하는데....일.촉.즉.발 핵전쟁 위기막아야 한다!
💬 15일~1개월 뒤 비공개
액션,드라마

감독: 이경식
친구인 석운과 민철은 같은 집에 살고 있던 혜경을 두고 연정을 품지만, 혜경은 민철의 품에 안겼다. 그러나 6.25 사변 이후 민철은 행방불명되고, 혜경의 소식도 모호해진 채로 휴전되었다. 이후 여고의 미술 교사로 일하게 된 청년 화가 석운은 국전에 출품하기 위해 친구 영민이 묵은 호텔이 있는 산사로 한다. 그곳에서 석운과 혜경이 재회하고,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게 된다. 한편 민철은 공비가 되어 산사 습격을 명령받는데, 산사에서 혜경을 발견하고 작전에 실패한다. 이후 민철은 영민의 동생 영희의 생일파티가 열린 곳으로 잡입하는데, 파티에서 민철의 총에 사람이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하지만 그곳에 뛰어든 석운이 범인으로 몰려 사형을 선고받는다. 이 소식을 신문으로 접한 민철은 판사 일행이 묵는 곳에 공비가 습격할 계획을 석운에게 알리다가 쓰러진다. 결국 석운은 무죄판결을 받고 혜경은 석운의 품에 안겨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드라마,멜로/로맨스
감독: 박용준
네온사인 불빛처럼 현란한 삶의 연속 운명의 사슬보다는 자신의 숙명으로 받아들여지길.... 하지만 황홀한 이밤 지나 화사한 아침볕에 너무도 초라해져 버린 너의 알몸둥이! 그리고 포만감 가득 잠들어버린 사내들....
에로

감독: 윤봉춘
사생아이기 때문에 불우했던 한 처녀의 비극적인 이야기. 여자는 단지 사생아라는 이유 때문에 약혼자에게 버림받고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도 떠나게 된다. 여자는 스튜어디스가 되어 삶을 개척해보려 한다. 그러나 점점 더 불운한 상황에 몰리게 되자 모든 미련을 버리고 수녀가 된다.
멜로/로맨스,신파
감독: 김영혜
제1화 가을소풍 . 초등학생 상우가 손꼽아 기다리던 가을소풍 전날, 지리산에 간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는다. 아버지를 찾아와야만 소풍을 갈 수 있다고 판단한 상우는 새벽 일찍 아무도 몰래 집을 빠져 나와 아버지를 찾아 무작정 지리산으로 향한다. 지치고 목마른 상우는 인적이 드문 어느 마을 무당집에 들러 홀로 빈 집을 지키고 있는 소녀에게 물을 청하는데, 상우의 사정을 듣고 소녀는 자기가 상우의 아버지를 찾아줄 수 있다고 장담한다. 어머니의 무복을 입고 상우 앞에 나타난 소녀는 서투른 솜씨로 어머니의 흉내를 내며 상우에게 굿을 베풀어준다. 소녀는 헤어지면서 아버지에게 줄 선물로 상우에게 붉은 깃털을 건네준다. 엄마와 형의 손에 이끌려 집으로 돌아오는 상우는 이미 훌쩍 성숙해 있다. 제2화 소나기 . 막 제대를 하고 돌아와 대학 졸업반이 된 상우는 빈한한 자취방에 살고 있는데, 이미 커리어우먼이 된 여자 친구로부터 절교선언을 듣는다. 분노와 좌절감에 차 밤거리를 헤매던 상우는 어두운 전주천변에 내려가 혼자 술을 마시다가 물속에서 허우적대는 젊은 여자를 발견하고 건져낸다. 자기도 모르게 여자의 젖은 몸을 훔쳐보던 상우는 여자가 갑자기 눈을 뜨자 몹시 당황한다. 그러나 여자는 의외로 상우를 따뜻이 안아주고, 두 사람은 쏟아지는 달빛 아래에서 정사를 나눈다. 다음날 아침 숙취에서 깨어난 상우는 바짓가랑이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다시 그 장소에 가본다. 그러나 천변에는 아무런 흔적도 남아 있지 않다. 돌아오는 길에 굿판이 벌어지는 집에 들어가 구경을 하고 섰던 상우는 어젯밤의 여자를 닮은 여자가 얼핏 지나가는 것을 보고 따라가 보지만 찾지 못한다. 문득 소나기가 쏟아지고, 상우는 붉은 배롱나무 아래에 기대어 운다. 제3화 길 . 상우는 이제 이미 자리를 잡은 중견 공연예술감독이다. 여름 밤의 산조 페스티발을 준비하던 그는 살풀이 춤을 추기로 한 사람이 갑작스럽게 못 온다는 전갈을 받는다. 형으로부터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전화가 오지만 상우는 무시하고 안면이 있는 살풀이 춤 보유자를 찾아 급히 지리산으로 떠난다. 밤이 되어서야 깊은 산속의 외딴집에 당도한 상우는 당사자인줄로만 알고 있던 여자로부터 자신은 상우가 찾는 여자가 아니며, 지금 공연보다 더 급한 일이 있지 않느냐는 황당한 말을 듣는다. 화가 난 상우는 차 안에서 밤을 새운다. 상우는 꿈속에서 삼십년 전 아버지가 지리산에서 돌아오지 않았던 날, 사실은 수몰지에서 자살을 시도 하려 했다는 꿈을 꾼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상우는 급히 집안으로 들어가 본다.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은 것처럼 이상하게 집은 텅 비어 있다. 집안을 둘러보던 상우는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언덕 아래를 내려다본다. 거기에는 산자락 사이에 커다란 호수가 자리잡고 있고 상우는 그것이 바로 자기가 꿈속에서 본 수몰지임을 깨닫는다. 상우는 불현듯 아버지를 생각해내고 시골집을 향해 전속력으로 차를 몬다. 그러나 상우 집에는 이미 아버지의 죽음을 알리는 근조등이 걸려 있다.
드라마

감독: 정일택
화물트럭 운전사 김창진(박응수)은 약혼녀 정숙(김영미)와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건실한 청년이다. 그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화물트럭 차주가 되지만 불의의 교통사고로 죽음을 당해 염라국에 가게 된다. 하지만 그의 죽음은 염라국계원(김희갑)의 실수 때문에 생긴 것으로 원래 염라국에 올 예정이었던 사람은 운수회사 사장 이인근(구봉서)이었다. 창진은 옥황상제의 배려로 다시 지상에 내려오지만 이미 화장까지 끝나 버려 돌아갈 몸을 잃고 만다. 염라국계원과 함께 돌아갈 몸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던 창진은 부인 박은영(노경희)과 그녀의 정부 황영일(성소민)의 음모로 죽음을 당한 이인근의 몸을 빌려 다시 살아나게 된다. 몸은 이인근이지만 정신은 김창진인 그의 달라진 모습에 일대 소동이 일어나고 은영과 영일 역시 다시 그를 죽이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본다. 인근의 몸을 빌린 창진은 사랑하는 정숙을 찾아가고 정숙 역시 말투나 행동에서 창진을 닮은 그에게 호감을 느낀다. 창진은 은영과 황영일의 음모를 밝힌 후 사업을 이인근의 동생(이민)에게 물려주고 정숙과 함께 트럭운전수로 새 출발 한다.
코메디,드라마,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