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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 벨 에포크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드라마. 20대는 환히 빛날 줄만 알았다던 벨 에포크 친구들의 계속되는 동고동락. 돈 벌기, 연애, 그 무엇 하나 쉽지 않은 그녀들의 이야기.
감독: 이만희
무일과 남일은 북한이 보유한 금괴를 훔쳐서 월남할 것을 모의하지만, 무일은 남일의 배신으로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본인마저 쫓기다 천야만야한 절벽에서 추락사한다. 그 후 6ㆍ25 때 월남한 남일은 거부가 되어 살아가는데, 어느날 추락사한 줄 알았던 무일이 나타나 복수의 칼을 간다.
액션,시대극/사극

감독: 류숙현
여름방학을 맞아 한무리의 초등학생이 강원도로 '탐험여행'을 떠난다. 이들을 인솔하는 동안 줄곧 티격태격하는 체육반의 남기숙 선생님과 미술반의 공감대 선생님은 학생들로부터 연애하는 사이라는 의혹을 사기도 한다. 나침반과 지도만으로 목적지를 찾는 강행군을 거듭하지만, 밤이면 귀신놀이며 캠프파이어로 우정을 다지기도 했다. 즐겁던 여행이 꼬이기 시작하는 건 문화재 도굴범 사이에 유통되는 보물지도가 우연히 아이들 손에 들어가면서부터다. 도굴범들은 학생들 주변을 맴돌다 동굴에서 한 학생을 유괴해 지도를 다시 찾는다. 지도를 이미 외워버린 비상한 기억력의 꼬마 덕에 선생님과 학생들은 도굴범보다 먼저 보물을 찾고 뒤쫓아온 도굴범들을 혼내준다.
드라마,어드벤처,아동

감독: 이한
독특한 4차원 외계소녀 주원(최강희)과 그녀를 너무 사랑해서 오히려 불안한 남자친구 세진(감우성). 짝사랑하는 과선배 지우(정일우)에게 소주 한병 마실 때까지만 술 가르쳐 주세요! 폭탄발언을 하고 만 소현 (이연희)애딸린 홀아비 카피라이터 정석(류승룡)과 그에게 번번히 퇴짜 맞아 제대로 자존심 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바라기 순애보를 멈추지 못하는 광고쟁이 수정(임정은)지구상에 60억분의 1, 헤어진 애인을 만나기 위해 6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프리허그 운동가 진만(엄태웅)내사랑에 불안하고, 내사랑으로 설레이고, 내사랑 때문에 아프고, 내사랑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개기일식이 찾아온다. 평생 단 한번 보기 힘들다는 개기일식, 해와 달이 만나 온 세상이 눈을 감아 버리는 순간.이들은 별처럼 내리는 기적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멜로드라마,드라마

감독: 하기호
제1화. 때는 바야흐로 1930년 일제강점기. 만사태평 천하제일 귀차니즘, 타고난 한량 PD 로이드가 있었으니.. 인생 다 귀찮아 죽겠는 그에게 오직 관심사는 당대 최고의 신여성이자 재즈가수인 ‘마리’뿐. 아~ 그러나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마리’는 ‘로이드’를 거들떠보지도 않는구나.제2화. 할일 없고 낙 없는 우리의 ‘로이드’. 그의 운명을 바꿔 놓은 일생일대의 사건이 터졌으니.. 우연히 손에 넣은 시나리오가 그것이었던 것이다. 조선 최초의 라디오 드라마 ‘사랑의 불꽃’을 방송키로 결심한 ‘로이드’. 아~ 그러나 첫회부터 미스캐스팅! 실수연발! 애드립남발! 완전 방송사고 직전이구나!제3화. 돌발 애드립 전문, 방송사고 다발 재즈가수 마리. 연기는 대충 액션은 오바, 푼수 기생 명월. 위기대처 능력 제로, 떠듬떠듬 아나운서 만철. 엔딩을 단 한번도 완성시켜 본적 없는 작가 노봉알. 거사를 꿈꾸는 의문의 소리효과 담당 요원 K. 위기일발 애드립의 귀재 천재사환 순덕.아~ 드라마를 제대로 만들 수 있을지 참으로 의심스러운 구성이로다! 엉겁결에 모인 이들이 과연 일제의 감시를 뚫고 조선 최초의 라디오 드라마를 완성시킬 수 있을까~? 그것이 문제로다!
코메디

감독: 석래명
정월 초하루 수동의 집에 시골에서 에너지선생이라는 분이 찾아 온다. 이분은 아버지의 은사이며 결혼 중매와 주례까지 한 분이다. 에너지선생은 이집의 가풍이 엉망인 것을 보고 그날부터 엄한 포고령을 내려 가정 분위기를 일신시키고 이 가족의 상담역이 된다.
코메디,드라마,계몽,멜로/로맨스
감독: 진천
전국에서 모인 발랄하고 아름다운 아가씨들이 여군 훈련소에 입소한다. 개성과 환경이 각기 다른 그녀들이 한 집단을 이루고 보니 여러가지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진다. 아가씨들은 6주간의 신병 훈련기간을 보람차게 보내고 마침내 부모,친지 그리고 애인들의 축복을 받으며 조국간성의 일원으로 각기 부대에 배속된다.
군사,드라마
감독: 강원석
도심의 한복판에 홀로 서 있는 전화부스. 이젠 아무도 찾지않는 무심한 하루 속에서 하나 둘 스쳐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아이, 사랑하는 연인 그리고 술취한 아저씨. 그리고 자신을 꼭 닮은 한 사람이 자신을 발견하기까지.
드라마
감독: 김달중
나는 페이스 메이커다. 마라톤은 42.195km, 하지만 나의 결승점은 언제나 30km까지다. 메달도, 영광도 바랄 수 없는 국가대표… 오직 누군가의 승리를 위해 30km까지만 선두로 달려주는 것! 그것이 내 목표이자 임무다. 그래도 언젠가 한번은… 오로지 나를 위해 달리고 싶다!” ※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란? 마라톤이나 수영 등 스포츠 경기에서 우승 후보의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입된 선수! 이들은 오로지 남의 1등만을 위해 달려야 하는, 메달을 목에 걸 수 없는 국가대표다.
드라마,스포츠

감독: 김한성, 김정용
1953년, 젊은날 만주벌판을 누비던 시라소니가 나타나자 김두한은 그를 형으로 대우하기로 한다. 한편 이정재는 동대문시장을 중심으로 막강한 힘을 과시하고 있는데, 시라소니의 안하무인적인 태도를 못마땅해하던 중 그의 부하들이 보스의 권위를 세울 필요를 느끼고 흉기로 시라소니를 구타하고 만다. 과거 동대문사단에 당한 적이 있는 명동파 이화룡, 정팔 등은 시라소니를 병원으로 옮기고 복수를 맹세하지만 오히려 성한 한쪽 다리마저 린치를 당한다. 이때부터 청계천을 명동과 동대문 양 주먹계의 경계선으로 정한다. 그리고 이정재가 유지광을 불러들이기로 결정하면서...
액션,전기
감독: 유인식, 김형식
울릉도 보건소에서 검진의로 일하는 달희는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환자를 앞에 두고 전전긍긍한다. 중근은 환자를 헬기에 태워 큰 병원으로 옮기려는 달희에게 5분내에 피를 뽑아내지 않으면 환자가 죽는다고 당장 보건소로 가자고 소리친다. 응급조치를 마친 중근은 감사하다며 ?아오는 달희를 향해 의사하지 말라고 면박을 준다. 자존심이 상한 달희는 서울로 가 레지던트 과정을 밟기로 결심한다. 첫 출근한 달희는 건욱이 혼수상태의 환자를 어렵게 수술해 소생시키는 모습을 보며 감탄한다. 아라 등 동료의사들은 달희의 학력과 이름을 들먹이며 달희를 무시한다. 한편 중근은 한국병원 흉부외과 역사상 최연소 스탭으로 발령받아 달희앞에 나타나는데...
드라마
감독: 김응천
잡지사 사장 딸인 화라는 콧대가 높아 올드 미스로 늙어 가지만, 그녀의 높은 콧대도 호탕한 성품의 사진기자 이협 앞에서는 납짝해 진다. 그에게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협은 화라의 눈치를 알면서도 무관심한 척하자 마침내 화라는 협 앞에 무릎을 꿇고 사랑을 고백한다.
코메디,멜로/로맨스

감독: 남기남, 정창욱
같은 날 한 학교에 전학을 오게 된 '바다'와 '하늘'. 대통령의 아들과 조폭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지만 둘은 한눈에 라이벌임을 알게 된다. 더구나 귀여운 '미나'가 둘의 마음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는다. 둘의 신경전에 경호팀과 조폭팀은 티격태격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시간이 지나 '바다'와 '하늘'이 화해한 후 둘도 없는 동료가 된다.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며 우정을 나누던 어느 날, 반대파 백곰에 의해 '하늘'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친구들은 급한 마음에 특공대를 조직해 출동을 한다. 납치한 백곰의 창고를 찾아가는 길에 귀신을 만나는 등 갖가지 모험을 거친 친구들은 백곰 조직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되는데...
드라마

감독: 김정권
승룡이는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후 혼자 토스트 가게를 하며 동생 지인이를 지극정성으로 돌본다. 동생의 학교 앞 작은 토스트 가게에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토스트를 만들어 파는 승룡이는 지인이가 학교 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낙이다. 늘 행복하고,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승룡이는 매일 저녁이 되면, 동네가 한 눈에 보이는 토성에 올라 ‘작은 별’ 노래를 부르며 10년 전 유학간 짝사랑 지호를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지호가 10년 만에 귀국한 날, 오랜 세월이 지났건만 승룡이는 지호를 첫 눈에 알아보고 반가워한다. 처음엔 기억을 못하던 지호도 살며시 살아나는 추억과 함께 자신의 곁을 맴도는 승룡이의 따뜻함에 점점 다가가게 된다. 늘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동생 지인이와 10년을 기다린 첫사랑 지호를 매일 보게 된 승룡이는 생애 최고의 행복함을 느끼며 더욱더 즐겁게 지낸다. 그러나, 커다란 행복도 잠시, 하나밖에 없는 동생 지인이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드라마

감독: 이장호
바보 동칠(김명곤)은 자살한 영화감독(이장호)이 남긴 옷가지와 시계를 꿰차고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다 예쁜 여대생 혜영(이보희)을 발견한다. 동칠은 자동차 정비공인 육덕(이희성)과 짜고 혜영을 납치한다. 그러나 알고 보니 혜영은 여대생이 아니라 매춘부였다. 육덕이 몰래 끌고 나온 택시를 도둑맞은 후, 육덕과 동칠은 배를 곯다 혜영이 사는 창녀촌에서 심부름을 해주며 끼니를 때운다. 그러나 이곳으로 새로 흘러들어온 시골 처녀를 탈출시키려다 들켜 쫓겨나고, 혜영도 이들을 따라 나선다. 바닷가 휴양지에서 세 사람은 한때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곧 혜영과 헤어진다. 서울의 요정에서 웨이터로 일하던 동칠과 육덕은 손님과 함께 온 혜영과 마주친다. 이날 연회에서 혜영은 상류층 남자들의 노리개가 되어 농락당하다 결국 목숨을 잃는다. 동칠과 육덕은 그녀를 곱게 단장시켜 어깨에 메고 묻으러 간다.
드라마,사회물(경향)

감독: 권형진
호로비츠 같이 위대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지만, 부족한 재능 탓에 변두리 피아노 학원 선생을 하고 있는 김지수. 학원으로 이사오던 날, 메트로놈을 훔쳐 달아나는 이상한 아이 경민을 만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경민이가 절대음감을 가진 천재소년이라는 것을 알고 눈이 번쩍 뜨인 지수! 경민이를 유명한 콩쿠르에 입상시켜 유능한 선생님으로 명성을 떨치고자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다. 마침내 콩쿨날을 맞이하는 그들! 따라올 자 없는 경민이의 실력에 지수는 한껏 의기양양하다. 그러나 무대에 선 경민이는 어쩐일인지 꼼짝도 하지 않고, 좌절한 지수는 경민을 매몰차게 내모는데…
드라마
감독: 이민용
6년 만에 만난 아버지(우남스님)과 아들(형우). 그 어색함은 말로 다할 수 없다. 능청맞은 우남스님도 훌쩍 커버린 아들 앞에선 머쓱함을 감출 수 없나 보다. 무료하게 시골에서의 방학을 보내던 형우의 눈앞에 한 무리의 동네 아이들이 나타난다. 아버지 스님에게 축구코치를 맡아 달라는 보리울 마을 아이들. 이론박사 우남스님은 한번에 오케이를 하고, 형우도 그 속에 섞여 신나게 축구를 한다. 왁자지껄 보리울 성당에 젊고 잘생긴 신부(김신부)가 부임해 왔다. 완고한 원장수녀와 반항적인 아이들 틈에서 좌충우돌, 힘든 첫걸음을 떼는 김신부. 왕따 당한 날 밤 혼자 낚시하며 고민도 해보고 아이들의 디지몬 카드 쟁탈전에 끼어도 보지만 도저히 친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어느날...드디어 기회가 왔다. 보리울 마을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축구시합에서 지고 돌아온 아이들. 김신부가 누구인가? 예전에 날리던 축구선수 아닌가? 보리울 성당 축구감독으로 나선 김신부, 성당 아이들과 한마음이 되어 운동장을 누빈다.
코메디,드라마,아동
감독: 김응천
맹순이란 시골처녀가 고속도로에서 트럭에 편승하여 올라온다. 맹순은 트럭운전수 종구를 사랑하게 되지만 종구에게는 이미 다른 애인이 있어 맹순을 귀찮게 여긴다. 그리고 맹순에게 사랑하는 다른 남자가 생긴다. 그러나 그 사람의 태도가 불쾌해져 맹순은 모습을 감춘다. 세월이 흘러 개인택시의 운전기사가 된 그녀는 밝고 의지에 찬 고학생 기철을 돕게 되고 사랑을 느낀다. 그러나 기철에게는 숨어있는 애인이 있었다. 드디어 그 사실을 안 맹순은 그들을 축복하면서 다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간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이명세
비 내리는 어느 골목 계단, 장성민(안성기)이 한 남자를 죽이고 그가 들고 있던 가방을 들고 사라진다. 마약 거래와 관련된 이 사건에 ‘40계단 살인사건’이란 이름이 붙는다. 사건을 맡은 서부경찰서 강력반은 사건 발생 5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단서를 잡지 못한다. 그러던 중 우 형사(박중훈)는 술집에서 얼핏 마주친 장성민이 남긴 라이터를 단서로 그의 똘마니들을 잡아들이고, 그의 존재를 알게 된다. 형사들은 성민의 애인 주연(최지우)의 집에서 잠복을 하지만, 장성민을 잡는 일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사건 발생 40일째. 성민이 기차에서 마약 거래하는 현장에 형사들이 잠복하지만, 김 형사(장동건)가 그의 칼에 맞아 쓰러지고, 그는 또 다시 도주한다. 사건 발생 72일째. 우 형사는 주연을 협박해 성민과 만날 약속을 잡게 하고, 약속 장소에 무장한 경찰들이 잠복한다. 그러나 성민 모친이 죽었다는 소식에 우 형사는 직감적으로 그가 모친의 빈소에 나타나리라 확신한다. 그곳으로 향하던 우 형사는 조문을 마치고 빠져 나가는 성민과 마주하게 되고, 장대비가 퍼붓는 가운데 두 사람은 날이 밝도록 난투를 벌인다. 지칠 대로 지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회심의 한 방을 날리고, 결국 우 형사가 쓰러진다. 그러나 이미 경찰들이 성민을 사방으로 포위하고 있다. 얼마 후, 병원에 있는 김 형사를 찾은 우 형사는 신문에 실린 사건 기사에 자신들의 이야기는 없다고 푸념하고, 김 형사의 감은 눈에는 눈물이 고인다.
액션

감독: 석래명
가난한 극작가이며 연극연출가인 세일은 창작에 몰두한다. 연극배우 은지는 그를 설득하여 송여사의 의상실 조수로 취직하여 생활전선에 뛰어든다. 그러나 은지의 아름다움에 반한 정빈은 물질공세와 지능적인 방법으로 그녀를 유혹한다. 어느날 은지와 정빈이 호텔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세일은 아들 한솔을 데리고 은지곁을 떠난다. 그 후 세일은 노동자가 되어 은근히 생활을 연명하고, 은지는 고아원보모로 일한다. 한편 호스테스 채원은 한솔의 새엄마가 되어 헌신적으로 돌본다. 법관인 훈은 7년의 구애끝에 은지와 결혼에 성공, 법복을 벗고 변호사가 된다. 그런데 또 다른 유혹의 손길이 채원에게 다가오는 순간 세일이 칼을 휘둘러 교도소에 수감되고, 훈이 세일의 변호를 맞는다. 마침내 얼키고 설킨 이들의 관계가 밝혀지고 세일은 집행유예로 석방된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한솔을 돌보던 은지는 자신의 아이임을 알면서도 생모로서의 권리를 포기하고 한솔을 채원과 세일에게 보낸다.
멜로드라마
감독: 권철휘
독립운동가의 딸인 여학생 명순(강미애)은 역시 독립운동으로 투옥된 오빠 춘식(황해)과 애인 한수(박노식)의 옥바라지를 위해 기생이 된다. 춘식은 고생하는 명순을 위해 자신이 혼자 죄를 뒤집어쓸 테니 나가서 명순을 돌봐달라고 한수에게 부탁한다. 춘식의 희생으로 혼자 감옥에서 나온 한수는 명순을 아내로 맞고 아들을 얻는다. 한수는 만주를 오가는 사업가로 성공하여 장안 제일의 갑부가 되었지만, 아내 명순은 폐병을 얻어 아랫방에서 요양하는 신세이다. 찬모(도금봉)는 한수를 유혹하여 동침한 후 안방을 차지하는 한편, 의사(허장강)와 짜고 명순을 음식에 독을 넣어 명순을 서서히 죽음으로 몰고간다. 결국 찬모는 명순이 외간 남자와 정을 통했다고 모함하고 이에 분노한 한수는 기생 전력을 들먹이며 명순을 폭행한다. 억울한 누명을 쓴 명순은 아들을 잘 부탁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다. 명순을 죽이고 명실상부한 안방마님의 자리를 차지한 찬모가 어머니(정애란)를 시켜 명순의 아들마저 죽이려 하자 명순의 혼은 자식을 지키기 위해 무덤에서 일어난다. 귀신이 된 명순이 한수의 집에 출몰하고, 공포에 질린 찬모는 한수마저 죽여 재산을 가로채 달아나려는 음모를 의사와 함께 꾸민다. 찬모는 한수가 탈옥한 춘식과 내통하고 있다고 일제 경찰에 밀고하고 이로 인해 한수는 경찰에 끌려가 고문을 당한다. 분노한 명순의 귀신은 찬모, 어머니, 의사 앞에 출몰하고 죄의식과 공포에 질린 이들은 서로를 죽이며 자멸한다. 그들이 모두 죽고난 후, 한수는 아들을 안고 명순의 무덤 앞에서 자신의 죄를 빌고 아들을 훌륭하게 키우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춘식은 그들 부자를 뒤로 한 채 쓸쓸히 길을 떠난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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