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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결혼 생활과 무기력한 직장 생활에 지쳐가던 건축가 타나는 방콕 도심에서 어린 시절 잃어버렸던 코끼리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타나와 코끼리는 어린 시절 함께 뛰놀던 시골농장을 찾기 위해 태국 전역을 도는 여정에 나선다. [출처] 2020 아세안 영화제
감독: Ben Yalung
부르스는 NAP(필리핀 신인민군대) 암살 집단의 핵심 요원. NPA는 정부 전복을 꿈꾸는 지하 조직 군대. 어느 날 부르스는 20명의 동료 대원들과 함께 마닐라로 파견된다. 그들의 목적은 수도에 혼란을 야기할 것과 정부 요원을 암살하는 것. 그들은 스패로란 이름으로 재탄생된다. 피와 혼란으로 휩싸인 도시, 정부는 급기야 특수 조직 호크 부대를 만든다. 베일에 싸인 스패로. 그러나 아주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스패로의 기밀이 누설된다.
액션
감독: 로버트 클라우스
용쟁호투의 감독 로버트 클로우즈가 연출한 장대한 스케일의 권격 영화. 사이비 종교의 교주인 광란자 리에 의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노예화되자 이들을 구하기 위해 5인의 고수가 선발된다. 리가 살고 있는 섬으로 잠입한 5인의 고수들은 자신들을 살해하려는 사이비 교도관들과 대결을 벌이는데..
드라마,액션,어드벤처
감독: Elliott Hong
기막힌 킬러들의 수법에 또 한번 놀랜다. 암흑가에 살인 명령이 떨어진다. 그러나 그 누구도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무서운 음모였다. 오직 에디만이 할 수 있다. 서서히 행동을 옮겨가는 에디. 그러나 순조롭지 못한 사건이 발생한다. 합기도와 가라데 고수들이 버티고선 채 에디를 맞이한다. 과연 총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에 봉착한 에디는...
액션,드라마,범죄
감독: 이장호
돈만 밝히는 수상한 선교사 조요한! 조요한(오광록 분)은 이스말르에 봉사를 하기 위해 오는 한국인들을 상대로 가이드 해주며 뒤로 돈을 빼돌리는 가짜 선교사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온 봉사단의 안내를 맡게 된 요한. 그의 목적은 이들을 속여 최대한 많은 돈을 받아낸 뒤 빨리 한국으로 돌려 보내는 것뿐이다. 그러나 요한과 봉사단을 싣고 달리던 자동차가 고장나 숲 한가운데에서 멈춰버리면서 이들은 그 동안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상황과 맞닥뜨리게 된다. 이슬람 반군에게 피랍되다! 이슬람 반군들은 이스말르 정부에 자신들의 지도자 우딘뚜기만의 석방을 요구하는 동시에 한국 정부에는 인질들의 몸값을 요구하며,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시에는 인질들을 한 명씩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죽음에 대한 공포의 그림자가 옥죄여오자 그 동안 평범하게만 보였던 봉사단원들의 내면의 문제들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위선, 거짓, 불신, 미움, 불륜, 폭력.. 내면에 감춰왔던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사람들은 더욱 극심한 혼란과 내분을 겪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모습을 묵묵히 바라보던 요한의 내면에도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 오랫동안 감춰왔던 그의 과거 역시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살기 위해 믿음을 버릴 것인가, 죽음으로 신앙을 지킬 것인가. 시간이 흘러 죽음의 벼랑 끝에 선 요한과 봉사단원들. 이슬람 반군들은 이들에게 신앙과 죽음 사이에서 한 가지를 선택할 것을 강요한다. 삶과 죽음, 선과 악, 믿음과 불신에 대해 이장호 감독이 던지는 날 선 질문! 과연 이들은 죽음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드라마,종교
감독: Ben Yalung
정부군이었던 머로우맨대스 소령이 이끄는 테러집단이 유지자금을 만들기 위해서 시외로 돌아가는 학교버스를 습격하고 학생과 여교사를 인질로 잡아 숲속에 있는 자기들의 기지에 체포 감금하고 인질들의 몸값으로 정부에 5백만 페소를 요구한다. 인질들중에 여교사 우지나는 퇴역한공수특공대출신인 위넛중위의 애인. 애인이 잡혀있는것을 안 중위는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해서 자원을 하게 된다.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도 끈질긴 집념으로 인딜들을 구출해내지만 그는 결국 테러집단과 함께 죽음을 맞게 된다.
액션,드라마

감독: 이만흥
선천부사 김익순의 손자 병연(박경주)은 장원급제하지만, 할아버지가 홍경래(김승호) 난 때 항복한 것 때문에 벼슬을 얻지 못한다. 이에 좌절한 그는 가족들을 떠나 삿갓 쓰고 죽장 짚고 방랑생활을 한다. 그는 퇴폐하여 가는 세상을 개탄하고 조소하는, 기발한 싯귀를 가는 곳마다 남기는데, 그의 글은 풍자와 해학으로 가득차있다. 그러던 중 노담(김동원)을 만나, 그 고을의 풍류를 읊는 선비들이 모이는 가매(황정순)의 집 가가당에 정착하여 서당을 낸다. 그는 가매의 딸 가련(박옥란)과 사랑하는 사이가 되나 가련이 홍경래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번민에 쌓인다. 삿갓에게 관심이 있는 향아(이영옥)는 억만과 혼인한 사이지만 성불구자인 그에게 만족하지 못한다. 김삿갓은 향아와 연인이 되지만, 억만의 향아에 대한 사랑을 알게 되어 그곳을 떠난다. 가련은 김삿갓을 향한 사랑에 여승이 되고 김삿갓은 길 위에서 생을 마감한다.
시대극/사극,전기,멜로/로맨스

감독: 이원세
서울의 강변도로에서 강유진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장동수 형사주임의 집요한 추적이 시작된다. 장유진은 영화계 엑스트라로서 온갖 고난의 여정을 겪고 사랑하던 여자로부터 배신당한 후 일본으로 간다. 유진은 소박한 꿈을 안고 귀국했으나 주위의 여성들이 그를 내버려 두지 않았으며 정성민이라는 사기꾼의 협박에 의해 본의 아니게 돈 많은 재일교포로 행세한다. 유진은 타인에 의해 조종되는 삶에 회의를 느꼈고 마침내 정신적 지주인 스승마저 금력의 앞에 무릎을 꿇자 삶에 대한 애착을 버린다. 게다가 그리던 여자를 다시 만났는데 그녀도 물질의 노예가 되어 있음을 알고 죽음을 결심하기에 이른다.
드라마,미스터리
감독: 김태윤
범죄자 지강현을 추적하던 김 반장. 그는 업무 중 과실로 인해 권고사직을 당하게 되고, 이참에 힘들기만 하던 경찰생활을 청산하려한다. 하지만 지강현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김 반장은 현장으로 출동한다. 언제나 자기 일에 힘들어 하면서도 그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간직한 일반인들의 소탈하고도 성실한 모습을 형사 물에 녹여 낸 인간미 짙은 작품.
드라마
감독: 조긍하
부산의 환락가에서 프레지던트라 불리는 나이트클럽 마담(황정순)은 매춘은 물론 밀수 등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어 서울에 사는 세 딸의 뒷바라지를 해왔다. 대학생인 세 딸은 그런 엄마가 부산에서 양장점을 하는 줄로만 안다. 세 딸의 성공이 엄마의 유일한 희망이다. 그러나 큰 딸 성희는 소설가 지망생인 트럭운전사(김진규)와 결혼을 하겠다고 해서 엄마를 실망시킨다. 둘째 딸 동희(김혜정)는 엄마의 바램대로 재벌 아들(이상사)과 연애를 하지만, 그는 동희에게 싫증이 나자 동희를 가차없이 차버린다. 좌절한 동희는 부산으로 엄마를 찾아내려오지만 엄마는 밀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후였다. 출소한 엄마는 동희가 자신의 나이트클럽 맞은편 술집에서 양공주 노릇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 경악하지만 자신의 신분을 숨긴다. 바이올리니스트인 막내딸 양희(태현실)는 결혼과 함께 독일로 유학을 떠나기 전 부산에 공연하러 왔다 엄마의 정체를 안다. 양희는 분노하며 엄마의 존재를 부인한다. 양희는 그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큰 언니에게 연락해 함께 엄마를 찾아오지만 엄마는 이미 자살한 후였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남기남
평양굴지의 포목상 주인 김상도는 일본의 새 무역법 제정으로 큰 타격을 받고, 맨발 황석두는 그의 부탁으로 왜경들의 눈을 피해 포목을 운반한다. 한편 맨발은 고등소학교에 입학하나 유도부장 사부로로 인해 퇴학 당한 후 결혼하려한다. 그러나 초야도 치르지 못하고 괴롭혀 오는 사부로를 때려 눕힌 죄로 만주로 도피한다. 맨발은 그곳에서 곤경에 빠져 있던 애리를 구해주나, 그녀는 아기만 남겨 놓고 달아난다. 맨발은 아기 엄마를 찾으러 다니다 사부로 일당의 횡포에 고통을 격고있는 랑랑과 호림을 만난다. 맨발은 애리가 사부로의 애첩이 된 것을 보고 통탄하고, 사부로에게 최후의 결전을 통보한다. 사부로일당을 모두 때려눕힌 맨발은 고향으로 떠난다.
액션,코메디
감독: 임정수
외국에서 오랜 공직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인태는 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부모님의 성묘길에 이른다. 인태는 뒷동산에서 자식들에게 사변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태의 부모가 만행에 희생되자,인태는 어린 몸으로 친구들과 공비들의 소굴로 찾아간다. 인태일행은 보초들을 생포하고 무기를 탈취한 후 감금되었던 주민들을 구하여 하산하다 두목에게 발각되어 격렬한 싸움을 벌이나 결국 싸움에서는 이긴다. 이야기를 듣고 격전지를 찾아갔던 인태의 자녀들은 등산객으로 가장한 간첩을 생포하여 기관으로부터 표창을 받는다.
드라마,반공/분단,전쟁
감독: 정소영
불우한 성장기를 거친 영애는 삼십대 중반의 에리트 중견사원 우현을 만나 결혼한다. 하루아침에 신분이 변화된 영애에게 과거 그녀를 사랑한 인태가 나타나 마음을 돌리려고 한다. 광적인 집착으로 살인까지 저질러 경찰에 쫓기는 몸이 된 인태는 격한 행동으로 임신중이던 영애를 유산하게 만들고 우현을 협박한다. 사실을 안 우현은 급기야 영애를 내쫓고 고통스런 심사로 술에 빠지게 된다. 영애는 병든 몸으로 눈보라를 헤치며 우현을 찾아간다.
멜로드라마

감독: 이진
첫 사랑에 실패한 후 아픈 상처를 간직한 채 의상실을 경영하며 딸 가희와 살고 있는 혜연은 민준과 가끔씩 만나 즐기는 사이다. 어느 날 가희는 친구 명순의 제의로 강원도 해변가로 여행을 가는데 명순이 근무하는 잡지사 사장 민준과 동행하게 된다. 두 사람은 한적한 자연에 묻혀 지내는 동안 서로 정이 들고 민준은 깊은 고민에 빠진다. 한편 우연히 혜연과 김 사장의 대화를 듣고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된 가희는 비통해 하는데, 그런데다가 민준의 아파트에서 엄마인 혜연과 민준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가희는 혜연에게 항의하고, 또한 김 사장에게 생모를 만나게 해줄 것을 부탁한다. 결국 혜연은 민준과의 관계를 정리할 것을 결심하고, 가희는 남편을 살해한 죄로 19년의 옥살이 끝에 출감한 생모 성애를 만나지만 성애는 엄마는 자신이 아니라 혜연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잘못을 뉘우친 가희는 초조하게 가희를 기다리던 혜연에게 돌아가고, 헌신적인 혜연의 사랑에 감동하게 된다.
드라마
감독: 이형표
서울 작은 골목의 터줏대감인 한의사 김학규(김승호)는 쓸데없는 심술을 부려 아내(한은진), 자식들과 불화를 겪는다. 나하나 미장원을 경영하는 젊은 미망인인 딸 김현옥(최은희)은 건너편의 산부인과 의사 최두열(김진규)과 서로 좋아하지만, 양의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김학규는 최두열을 시기하고 질투하여 사사건건 그의 일을 방해한다. 아들 김현구(신영균)는 동네 술집 여주인(황정순)의 딸 점례(도금봉)와 사귀는데 점례가 임신을 해 결혼을 하려고 하나, 김학규는 반대하며 아들을 쫓아낸다. 한편 관상쟁이 박주사(허장강), 복덕방 주인 노몽현(김희갑)과 유유자적하며 최두열을 방해할 궁리만 짜내던 김학규는 최두열이 시의원 선거에 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도 입후보하여 전 재산을 쏟아부으며 선거에 몰두한다. 최두열은 김학규를 위해 시의원 후보를 사퇴하지만, 김학규는 결국 낙선의 고배를 마신다. 자신의 고집으로 인한 실패감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김학규는 집을 나와 거리를 배회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다. 병원에서 깨어난 김학규는 마침내 그간 자신을 걱정해준 최두열을 사위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때마침 자신의 손자를 낳은 점례를 며느리로 인정한다.
코메디,가족
감독: 배성근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날, 소년의 집 반지하방에 파키스탄에서 온 소녀가 아버지와 함께 이사를 온다. 축구를 하다 다친 소년에게 소녀가 손수건을 건네주면서 둘 사이는 가까워진다. 둘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소녀의 아버지가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잡혀가고 소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감독: 나봉한
몰락한 양반 이학준(이낙훈)은 문경 현감으로 있는 옛 친구 송석주(김진규)를 찾아가는 길에 시묘살이하는 과부를 겁탈하고는 살해한다. 송현감은 이 사실을 모른 채 학준을 환대하고 송현감의 아내(김지미)는 학준의 죄를 덮어주려다가 집안이 몰락한다. 사직서를 내고 낙향한 송석주 내외는 학준의 사촌형인 이학사(허장강)와 그 아내(강부자)의 행패로 고통을 겪는다. 한편 송석주를 연모하는 기생 월순(전계현)은 이학사가 진상품을 강탈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그 배후에는 정사또가 있다는 사실을 석주에게 알려준다. 이학사의 강탈을 막으려는 석주는 정사또에 의해 오히려 강도로 몰려 감옥에 갇히고 고문을 당한다. 석주의 아내는 남편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정사또는 그녀를 탐내고, 이를 눈치 챈 이학사는 사또에게 자신이 그녀를 데려오겠다고 한다. 이학사는 석주의 아내에게 와서 내 말을 들으면 남편을 살려주겠다고 하면서 그녀를 겁탈하려 하는데, 그 순간 감옥을 탈출한 송석주가 이 장면을 목격한다. 아내가 이학사와 간통했다고 오해한 석주는 죽여달라는 아내를 뿌리치고 냉정히 떠나자 머슴인 돌쇠(백일섭)는 석주의 아내와 딸 순이를 데리고 피신한다. 한편 살인범으로 서울로 압송되는 중에 도망쳐서 고향에 돌아온 학준은 사면을 받기 위해 석주 내외를 잡아 사또에게 바칠 계획을 세운다. 월순에게 숨어 있던 석주를 찾아온 학준은 옛 은혜를 갚겠다며 석주를 유인하고는 사또에게 가서 석주가 숨은 곳을 알린다. 사또는 학준에게 석주를 없애라고 명한다. 학준은 자객들을 이끌고 석주를 치고, 이들과 싸우는 과정에서 월순이 칼에 맞는다. 석주는 사또에게 끌려가며 학준이 또 다시 자신을 배반했음을 알고 치를 떤다. 한편 딸과 함께 길을 헤매던 석주의 아내는 병이 들어 쓰러지는데 한 의사에 의해 구출된다. 석주의 아내는 남편을 살리는 길을 찾다가 왕의 병에 낫게 할 인간의 생피를 구한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목숨을 바치려 하나, 그것이 어린아이의 생피여야 한다는 전의의 말을 듣고 절망한다. 딸 순이는 이 말을 엿듣고 자신이 몸을 바치기로 결심하고 궁궐로 찾아간다. 궁궐에 몰래 숨어든 순이는 마침내 왕(김동원)을 만나 피를 바치겠다고 하고 이로 인해 송석주의 억울한 사연을 알게 된 왕은 석주의 누명을 풀어주고 복직된다. 또한 효심이 지극한 순이는 장성하면 왕실과 혼인하라는 명을 내린다. (영화)
시대극/사극
감독: 이종언
군부대 근처에 있는 사람이 드문 한적한 곳에 처녀네 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어느 날 K는 이미 고인이 된 모친의 부탁으로 처녀네 식당의 주인인 노파를 돌보러 이곳에 오게 된다. 거의 다 죽어가던 노파는 K의 보살핌 때문인지 물 한 방울 잘 못 넘기던 사람이 밥까지 먹게된다. 어느 날, K는 이웃사람인 Q에게 노파의 젊은 시절 얘기를 들으며 모친의 처녀네 식당에 남아있는 흔적을 느낀다. 노파의 잦은 부름은 K를 짜증나게 하고.... 그러던 중 노파는 마지막 배내똥을 싸고 K를 부르는 종소리는 울리지 않게 된다. 노파는 죽은 듯이 잠만 자고 할 일이 없어진 K는 생활이 무료해진다. K는 노파를 위해 음식도 만들어 보지만, 노파는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잠만 자고, K도 노파를 따라 잠에 취해버린다. 그런데 갑자기 종이 울리고.............
드라마
감독: 이동하
주인공 형국은 대학을 졸업한 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다. 대학 시절 문학도였고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졸업 후 딱히 하는 일이 없다. 고작해야 주택복권을 사서 자동응답시스템에 자동응답유무를 확인하고 대기업에 입사원서를 내놓고 합격여부를 기다릴 뿐이다. 컴퓨터 앞에서 글도 쓰고 신인 작가상에 공모작을 내기도 하며 혼자 극장에도 간다. 지하철 구내를 걷다가 경찰들에게 불심검문도 당하고 친구의 전화를 받고 술집으로 달려가 옛날 얘기에 저녁을 보내기도 한다. 답답하면 삐죽이 삐쳐 나온 앞머리를 자른다. 어느 날 술을 먹던 그는 불현듯 친구에게 애써 결의를 감출 때 그렇듯이 청년들은 톱밥같이 쓸쓸해 보인다 라고 쓴 시를 보여준다. 하지만 친구는 이 구절이 기형도 시의 일부임을 일깨워 준다.
드라마

감독: 이강천
평양을 배경으로 항일ㆍ계몽운동을 하다 옥에 갇힌 아버지(김승호)를 구하려고 홍등가의 기생으로 전락한 영채(최은희)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통해 여성의 고귀한 애정과 순결을 묘사한 작품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전범성
박양춘(김지미)은 초등학교 교사로 정이 많아서 학생들을 세심하게 돌본다. 박양춘이 담임으로 있는 반의 민장손(노도윤)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병든 할머니와 단 둘이 살며 아침에는 신문을 돌리고 밤에는 찹쌀떡을 팔아가며 산다. 장손은 도시락이 없어 뚝배기에 점심을 싸가고 아이들이 놀리자 울며 교실을 뛰쳐나간다. 박양춘은 도시락을 사가지고 장손의 집으로 가 장손을 달랜다. 이후 박양춘은 장손의 아픈 할머니를 손수 간호하기도 하고 직접 과외공부를 해주며, 추운 겨울날 목도리를 둘러주는 등 장손을 극진히 돌봐준다. 세월이 흘러 박양춘은 학교를 그만두고 선장과 결혼을 한다. 박양춘은 새로 이사 간 동네에서 우연히 어린 장손을 도와주곤 했던 쌀집 이씨(서영춘)를 만나게 된다. 박양춘은 이씨에게 장손의 소식을 물어보나 6·25이후 소식을 알 길이 없어졌다고 한다. 떡장사 천안댁(도금봉)은 박양춘의 남편이 성미가 깐깐하고 남한테 실수하는 법이 없이 너무 정직하고 꼿꼿하기로 소문이 났다고 한다. 남편은 출항으로 떠나고, 박양춘은 홀로 집을 지키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살인강도죄수가 탈옥을 해 양춘의 집으로 숨어들어온다. 마음이 약한 양춘은 탈옥수(최성호)의 사정을 듣고 그를 찾으러 온 경찰에게 그를 넘기지 못한다. 양춘은 한번만 딸을 만나게 해달라는 탈옥수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딸을 데리고 와서 부녀상봉을 돕는다. 양춘을 미행한 경찰에 의해 탈옥수는 잡혀가고, 양춘은 탈옥수의 딸을 돌봐준다. 양춘이 탈옥수와 관계를 가졌다는 소문이 돌고, 이 소문은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에게까지 들어간다. 술에 취한 남편은 양춘에게 사실을 털어놓으라고 다그치며 총까지 들이댄다. 양춘은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하지만 남편은 믿지 않는다. 흥분한 남편은 실수로 자기 총에 맞아 죽고 양춘은 살인죄로 검찰에 송치된다. 담당검사는 공교롭게도 예전 양춘이 돌봐주었던 민장손(김석훈)이다. 장손은 선생님의 은혜를 갚기 위해 검사직을 사퇴하고 변호사가 되어 양춘을 변호한다. 양춘의 은혜를 입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판이 시작된다. 민장손은 양춘의 자신을 도와주웠던 양춘이 의도적인 살인을 저지를 리 없다며 감동적인 변호를 한다. 양춘은 민장손의 도움으로 무죄로 석방된다. 석방되던 날 장손은 선생님의 목에 목도리를 해준다.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