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개 결과 (TMDB 4개, KMDB 1개)

2년 전 밴드 오렌지택시클럽에서 쫓겨난 보컬 기석은 베이스 멤버 명오에게 갑작스레 무대에 서 달라는 연락을 받고 백스테이지로 찾아온다. 그러나 공연 직전, 기타리스트 유원과 기석의 갈등이 폭발하며 밴드를 탈퇴하던 과거의 상처가 되살아나고, 설상가상으로 다른 밴드와의 싸움까지 겹치며 상황은 꼬인다. 우여곡절 끝에 기석은 멤버들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을왕리 해변에서 배달을 하는 서른두 살 시헌은 곧 늦깎이 대학생이 된다. 식당 이모들의 축하를 받던 어느 날 처음 보는 일본인이 찾아와 엄마가 죽었다고 말한다. 서른인 료타는 시헌이 어릴 적 도망간 엄마가 일본에서 새로 꾸린 가족의 아들이다. 처음 만난 형제는 시헌의 동네 친구 예진과 함께 엄마의 패물이 묻혀 있는 차이나타운 옛집을 찾아간다. 떠나보낸 가족의 숨겨진 삶을 되짚는 건 방성준 감독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다.

새벽 4시 반, 엄청난 양의 식사를 홀로 준비하는 엄마. 제2인천공항 건설 현장의 식당을 맡게 된 엄마는 몸에 배인 일솜씨로 수백 명 분의 한 끼를 너끈히 만들어내지만, 감독인 아들에게 그 노동은 지켜보기 힘겨운 일일 뿐이다. 함바는 “아빠가 죽고 1년 뒤 엄마는 영종도에서 함바를 하고 싶다고 했다”는 방성준 감독의 보이스오버로 시작된다. 그리고 영화의 대부분을 일하는 어머니와 일손이 모자라 배달 일을 틈틈이 돕는 아들의 모습으로 채운다. 이 단순한 영화의 특별한 순간은 모자간의 애틋한 마음이 전해지는 매 순간들이고, 실은 그게 영화의 전부이기도 하다. 마지막 시퀀스에서 영화과 학생인 아들은 자신의 단편영화를 엄마에게 보여드린다. 슬픔을 이기기 위한 엄마의 노동과 아버지를 한 개인으로 기억하기 위한 아들의 영화. 함바는 남편/아버지를 잃은 모자가 각자의 애도를 거쳐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기교 없이 담백하게 그려낸다. 그 상실 뒤의 삶이 마냥 눈물겹지만은 않다.

요절한 아들의 시집으로 한글을 공부하던 정숙. 시집의 마지막 페이지를 필사하던 날, 서울에 있는 아들의 대학교를 찾아간다. 정숙은 그곳에서 아들의 흔적을 찾는다.
감독: 방성준
영연은 민속촌에서 탈춤을 추고 있는 젊은 모습의 아버지를 발견한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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