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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정보 없음
줄거리 정보 없음

회색빌딩이 빽빽한 일본 고베에 프랑스 기자인 아다가 찾아온다. 1995년 1월 17일 대지진 이후 복구된 이곳의 기현상인‘ 외로움에 의한 죽음’을 취재하고자 하나 모두 비협조적이다. 당시 피해자였던 일본 기자의 인터뷰를 시도하면서 전혀 상상치 못했던 세계로 진입한다. 신인감독 같지 않은 스케일과 영상미가 돋보이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수작. 는 말 그대로 기억을 화두로 하는 영화다. 그 기억은 외로운 이들의 것이며, 종종 쉽게 잊혀지는‘ 그들만의 것’으로 남는다. 놀랍게도,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장소와 풍경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 과거를 고스란히 간직한다. 그래서 인간이 다가가면 자신의 기억을 내주는 것 같다. 오드리 푸셰는 이런 공간의 기억을 판타스틱으로 풀어낸다. 영화 말미에서 인상적인 것은 감독의 시선이다. 슬픔과 황량함이 지배하는 도시에서 과거이자 현재인 세계를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은 따뜻하다. “기억이란 다시 한번 사랑 받기 위해 유령이 선물하는 것”이라는 대사는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다.

전문적인 고서 감정인 딘 코소은 유창한 말솜씨와 문화에 대한 전문적 지식, 어떤 일에 있어서도 흔들리지 않는 냉철함까지 가지고 있다. 그런 그가 어느 날부터인가 직업에 대한 이상은 버린 채 뉴욕의 뒷골목에서 부유한 수집가를 위한 희귀본을 찾아내는 일에만 전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코소는 저명한 애서가이자 악마연구자인 보리스 볼칸으로부터 막대한 액수의 보상금을 건 제안을 받게 되는데, 그 제안은 바로 전세계에 단 세권뿐인 이란 책의 감정에 대한 것이었다. 이 책은 악마 루시퍼가 직접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중세 이후 악마를 부르는 기도서로 사용되고 있었다. 초자연적인 현상의 기대보단 단순히 눈앞에 보이는 어마어마한 돈 때문에 제안을 받아들인 코소는 볼칸의 책을 프랑스와 포루투칼에 남아있는 다른 두 권과 비교하여 진짜 루시퍼가 쓴 책을 가려내기 위한 머나먼 여정을 준비한다. 그러나 주위에서 이유 없는 폭력과 살인사건 등 기도서를 둘러싼 미스테리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자, 코소는 기도서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사본을 보유하던 사람들이 모두들 잔혹하게 살해당하게 되고, 그들이 보유한 기도서는 모두 불에 타 재가 되어버리는데...

비 바이러스에서 치유된 더 서드 웨이브가 사회로 복귀한다. 그들 중 일부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되지만 또 다른 일부는 다시 거리를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다. 치료되었다고 믿는 순간 다시 공포가 시작된다는 역설을 보여주는 영화

빈민가 출신으로 마약 단속반 형사가 된 드리스는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지냈지만 지금은 범죄 조직에 가담해있는 임마한느와 내통해 조직을 일망타진하려 한다. 그러던 중 임마한느가 살해당하고, 현장에 함께 있던 마누엘은 용의자로 지목된다. 범죄 소탕과 복수라는, 서로 다른 이유로 같은 목표를 가지게 된 마누엘과 드리스는 진짜 살인범을 잡기 위해 손을 잡지만, 마누엘마저 표적이 되어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되는데…

줄거리 정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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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세계도 인간의 드라마만큼이나 감동적이다. 상공에서 초원까지 급강하하는 카메라에는 이름 모를 수많은 벌레들의 희로애락과 생존경쟁이 펼쳐진다. 나방 애벌레들이 일렬로 나란히 줄 지어 꿈틀대며 행진하고, 촉촉한 이끼 위에서 슬그머니 다가선 두 달팽이가 사랑을 나누고, 쏟아지는 비 한방울 한방울이 이들에겐 폭포수의 크기로 다가온다. 이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은 예상 외로 너무나 작고 하찮은 것들이다. 커다란 이슬방울은 곤충들의 앞길을 가로막고 빗방울의 추락은 거대한 폭탄세례와도 같다.

히말라야 산맥 티베트와 네팔의 경계지역 돌포마을 사람들은 자기들이 생산한 소금을 곡식과 맞바꾸기 위해 카라반을 구성해 거의 한 달을 걸어 곡창지대로 가야만 한다. 카라반은 험난한 산길을 걷고 또 걷는 중에 폭풍을 만나고 눈보라를 헤쳐나가야만 하는데, 길이 험한만큼 지도자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 대를 이어 족장을 맡아온 틴레 집안의 젊은 아들 락파가 카라반에서 사고로 죽자, 그의 늙은 아버지 틴레는 족장 자리를 탐낸 마을 젊은이 칼마가 아들을 죽게 한 것이라고 의심하여 그를 견제하려 한다. 전통적으로 카라반의 출발일은 동네 원로들이 별자리 점을 쳐서 결정해 왔지만, 이를 별로 신뢰하지 않는 신세대 청년 칼마가 마을의 젊은사람들을 설득해 지정된 날짜에 앞서 카라반을 출발시키자, 틴레는 칼마를 더욱 의심하면서 예전에 족장이었던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마을의 남은 노인들로 꾸린 소규모 카라반을 이끌고 4일 뒤에 출발, 20여일의 목숨을 건 위험한 강행군 끝에 칼마를 따라잡는데 성공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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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왕위에 오른 샤를은 측근들의 영향으로 영국과 정전 협정을 맺고, 파리를 탈환하려는 의욕을 완전히 상실하고 만다. 잔다르크는 영국군을 상대로 승승장구하며 왕을 위해 파리를 탈환할 준비가 되어있었지만 왕은 그런 잔다르크를 제지한다. 왕으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게 된 잔다르크는 그래도 영국 편인 파리 외곽 도시들과 전투를 계속해나간다. 그러나 잔다르크는 파리 탈환에 실패해 부르고뉴 사람들에게 붙잡히는 신세가 되고, 자기 아버지의 목을 벤 샤를 왕을 증오하는 필립 왕자에 의해 영국인들에게 넘겨져 종교재판에 회부된다. 정치적인 함정에 빠진 잔다르크는 신의 메신저로서 남자의 옷을 입었다는 진술을 취소하지 않으면 사형 당할 처지에 놓이게 되고, 루앙에서 주교로부터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 화형에 처해질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잔다르크는 모든 걸 포기하고 목숨을 이어가기로 결심하지만 사악한 주교는 그녀에게 영국 감옥에 갇혀 평생을 보낼 것을 선고하는데...

25세의 건장한 프랑스 청년 '자비에'는 학교를 졸업하고 작가를 지망하지만, 아버지의 친구분으로부터 스페인어와 경제학석사를 따야 어딜가나 꿀리지않는다는 충고를 듣는다. 이에 따라 유럽교환학생 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를 통해 스페인에서 1년간 공부하기로 결심한다. 홀어머니와 사랑하는 애인을 두고 떠나는 것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장래를 위해 꿋꿋이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어렵사리 숙소를 구한 자비에는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덴마크에서 온 혈기 왕성한 학생들과 룸메이트로 왁자지껄하게 지내게 된다. 문화적, 언어적으로 극명하게 드러나는 제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이 충돌하면서 웃지 못할 헤프닝은 벌어지고... 그래도 서로를 위해주는 마음이 조금씩 싹터간다. 스페인 생활에 적응하려다 보니 프랑스에 있는 여자친구와는 연락을 자주 못해 점점 관계가 소원해진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했던가.. 참다 못한 여자친구가 스페인까지 찾아와 잠시 해후했지만 서먹하기만 하다. 반면 공항에서 만났던 유부녀 안네소피와 가까워지면서 그녀에 대한 성적 환상에 사로잡히는데...고맙게도 레즈비언 친구 이사벨이 섹스과외(-여자를 뻑가게 하는 비법)를 해주어 안네소피와 거침없는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는데.

고스트 독은 허름한 뉴욕의 아파트 옥상에서 비둘기를 키우며 살아가는 외로운 킬러다. 그는 언제나 "사무라이의 길"을 복음서철 지니고 다닌다. 어느 날, 우연히 그의 목숨을 구해준 뉴욕 마피아 루이를 사무라이가 목숨을 걸고 충성을 바칠 주군으로 여긴다. 하지만 루이는 그리 대단한 인물도 아니고 고스트 독을 구해준 것이 어떤 커다란 정의감이나 대의명분 때문이 아니었다. 그저 별볼일 없는 양아치 루이. 하지만 고스트 독은 그를 위해서 그의 집단의 청소부 역을 묵묵히 해주고 있다. 여느 때처럼 고스트 독은 루이의 명령을 받아 일을 처리하지만, 그 일이 루이가 꾸민 일음을 알지 못하는 고스트 독이 조직의 경계를 받기 시작한다.

아프리카 사막 소말리아, 가난한 유목민의 딸로 태어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톱모델이 된 와리스 디리. 13살 되던 해 강제 결혼을 피해 고향을 떠난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런던에 오게 된다. 소말리아 대사관에서 가정부로 일하며 사춘기를 보낸 와리스는 내전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하자 노숙자 신세가 되지만 우연히 만나게 된 친구 마릴린의 도움 속에서 영어도 배우고 패스트푸드점에서 일도 시작한다. 그러던 중 유명 사진작가와 에이전트의 눈에 들게 되어 패션모델의 길에 들어서고 점차 명성을 얻게 된다. 하지만 화려한 모델로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와리스에게는 운명처럼 짊어지고 있는 어린 시절의 아픈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줄거리 정보 없음

엘리안느 드브리(까뜨린느 드뇌브 분)는 인도차이나에서 태어난 프랑스인으로 농장에서 라텍스 나무를 키우며 소일하는데, 그곳에는 안남의 황녀였으나 사고로 부모를 잃은 까미유(린 당 팜 분)가 양녀로 있었다. 엘리안느는 그녀에게 프랑스 상류 사회식 교육을 시키고 남다른 애정을 베푼다. 그후 프랑스의 해군장교 장 밥띠스뜨(뱅상 페레 분)는 야망을 갖고 사이공에 오는데 우연히 엘리안느와 만나 뜨거운 관계로 발전한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인지 까미유도 장을 연모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엘리안느는 까미유를 서둘러 친족과 결혼시키려고 하나 까미유는 이를 뿌리치고 장을 찾아간다. 그러나 우연한 사건에 말려들어 까미유는 프랑스 장교를 살해하게 되고 유랑 극단에 합류해 피신 생활을 한다. 세상은 혁명의 열기로 달아오르고 이 두 사람은 프랑스군의 추적을 당하게 된다. 혼돈의 역사 속에서 까미유는 장의 아들을 낳게 되고, 장과 엘리안느는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다는 마음 가짐으로 다시 한번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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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옛 연인에게서 온 분홍색 편지, 내게 19살 짜리 아들이 있다고?! 독신을 굳건하게 고수하는 ‘돈(빌 머레이)’은 사귀고 있던 애인 ‘쉐리(줄리 델피)’에게 결별선언을 당하고도 무심히 TV만을 응시하다 잠이 들 뿐이다. 이렇듯 나른하고 무기력한 생활을 청산하려 들지 않는 그에게 수수께끼 같은 발신인 불명의 분홍색 편지가 우편으로 도착하고, 그 편지로 인해 ‘돈’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옛 연인으로부터 온 편지에는 ‘돈’에게 19살 난 아들이 있으며 그 아들이 아버지를 찾아 떠났다는 내용이 써 있었다. 수수께끼의 단서, 잊었던 여인들의 추억을 찾아 떠나다!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이웃이며 아마추어 탐정을 자처하는 ‘윈스턴(제프리 라이트)’이 꼭 이 ‘수수께끼’를 조사해야 한다고 들들 볶는 바람에, 주저주저하면서도 ‘돈’은 수수께끼의 단서를 쥐고 있을지 모르는 네 명의 옛 연인(프랜시스 콘로이, 제시카 랭, 샤론 스톤, 틸다 스윈튼)을 찾는 여정에 나선다. 독특한 개성을 지난 네 명의 여인들은 갑자기 찾아온 ‘돈’을 보고 놀라지만 그녀들 역시 ‘돈’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점차 ‘돈’은 무방비로 자신의 과거, 그리고 결과적으론 자신의 현재와 마주하게 되는데…
감독: 바흐만 고바디
이라크 국경지역의 쿠르디스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임박했다는 소문에 사담 후세인의 핍박을 피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이들 중에는 어린이답지 않은 리더십과 조숙함으로 또래 아이들의 인정을 받으며 살아가는 위성 이라는 소년과 전쟁 속에서 팔을 잃은 소년 헹고 가 있다. 위성 은 헹고 의 여동생인 아그린 을 보고 첫 눈에 사랑에 빠지나, 그녀는 전쟁 중 받은 상처로 늘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전쟁이 임박한 가운데 위성 은 지뢰를 내다팔고 무기를 사두는 등,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나가면서 아그린 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아그린은 그런 위성 과 자기를 아껴주는 오빠 헹고 , 그리고 불쌍한 아들인 리가 가 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 중 군인들에게 겁탈당하고 아이까지 낳은 악몽 때문에 늘 자살을 생각하는데......
드라마,전쟁
감독: 태오 앙겔로플로스
1919년, 러시아 적군이 오데사를 점령하자 그리스인들은 국경지방의 공백으로 남아 있는 호수 근처로 도망친다. 그 여정 도중 알렉시스의 가족은 죽은 엄마 곁에서 울고 있던 아기 엘리니를 데려온다. 두 아이는 자라면서 연인이 되고, 가족의 반대를 피해 쌍둥이 아들을 낳는다.전쟁은 알렉시스와 엘리니 그리고 그들의 두 아들을 네 갈래로 찢게 되는데...3부작의 하나인 눈물 흘리는 초원 은 망명과 이데올로기, 분리와 역사의 요청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지나간 세기와 막 시작한 세기를 한데 요약해서 보여준다. 1919년 오뎃사에서 시작해서 현대의 뉴욕에서 끝을 맺는 이 영화는 한 애정관계와 그로 인한 결과를 3개의 분리되었지만 연결된 스토리들을 통해 보여준다. 역사와 신화를 한데 뒤섞으며 1970년 이후 앙겔로풀로스의 영화에 처음으로 등장한 여주인공인 엘레니는 사랑의 열병을 앓는 십대소녀에서 역사 속에서 비극을 떠안는 고독한 여인의 모습으로까지 등장한다.
드라마
감독: 월터 살레스
브라질 북부의 사탕수수 농장. 가족단위로 농장을 꾸리는 농가들에게는 땅이 곧 재산이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를 만큼 오랜 세월 동안 서로 많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이웃끼리 싸움이 벌어지고 서로 죽이는 일까지 서슴치 않는 일이 반복되어왔다. 무조건 죽이거나, 죽어야 하는 가업을 안고 태어난 형제가 있다. 1910년 4월, 스무 살 청년 토뇨는 형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라는 아버지의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복수를 하게 되면 자신의 미래는 더 이상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명령과 반항심 사이에서 갈등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마을에는 떠돌이 서커스단이 들어오고, 막내 동생 파쿠는 자신을 대신해 총을 맞게 되는데...
드라마
감독: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다소 보수적인 마을에 살고 있는 가정적인 남편 요한은 한 여인과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는 양쪽 모두에 똑같이 헌신적인 동시에 자신의 욕망에 갈등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멕시코 북부의 메노나이트교도 공동체를 배경으로 시각적인 매력과 진한 감동을 주는 독특하고 강렬한 시선의 영화(서울아트시네마)
드라마

감독: 세피데 파르시
1980년 9월, 이라크의 침공으로 이란-이라크 전쟁이 발발한다.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형은 전선으로 떠나고, 어머니는 포화를 피해 동생들을 데리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다. 형을 기다리며 할아버지와 함께 남기로 한 소년 오미드는 아바단의 항구에서 버려진 보트 하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드라마,전쟁
감독: 티에리 라고베르트, 티에리 피안타니다
눈이 시리도록 하얗고 몸이 얼어붙도록 차가운 눈과 얼음의 나라 북극. 얼음왕국의 왕인 북극곰은 눈을 파내서 3개월 동안 해가 들지 않을 보금자리를 만든다. 그리고 그 곳에서 눈보다 하얀 새끼 두 마리가 태어난다. 어두운 굴속에서 100일 동안이나 젖을 먹고 자란 새끼들은 이제 제법 통통하다. 어미에게 먹이 잡는 법을 비롯해서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그러나 이곳에도 여름이라 불리는 계절이 있다! 여름이 오면서 녹아 드는 얼음들. 눈밭과 얼음절벽을 터전과 놀이터로 삼아 살아가는 북극곰 가족에겐 너무나 힘든 시기다. 그러나 우린.50년 후에 이들을 다시는 못 보게 될지 모른다!
가족
감독: 난니 모레띠
기적이라는 게 있다면... 그래서 너의 웃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면... Before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항구 마을. 조반니와 그의 아내 파올라는 아들 안드레와 딸 이레네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산다. 정신상담의인 조반니는 강박증 환자부터 성도착증환자, 대인관계 기피증 환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고통을 참을성 있게 들어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출판일을 하는 아내는 남편과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본다. 내성적인 아들과 농구선수인 딸은 서로를 신뢰하며 평온한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일요일 아침, 환자에게서 급한 연락을 받은 조반니는 아들과의 조깅 약속을 뒤로 하고 환자를 찾아간다. 그 사이 친구들과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간 아들은 목숨을 잃게 되고... After 아들의 죽음 이후, 평화로운 가정은 순식간에 균형을 잃고 만다. 조반니는 아들과의 조깅 약속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자신의 괴로움에 못이겨 환자들의 고통을 돌볼 여유가 없다. 사랑스런 어머니 파올라는 안정감을 잃고,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운동을 좋아하던 딸은 점점 난폭해 지고, 경기장에서 퇴장을 당한다. 함께 옷을 사러 나간 순간에도, 지치도록 조깅을 하는 순간에도, 밥을 먹고 차를 마시는 순간에도 이들은 좀처럼 전과 같이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없는데...
드라마
감독: 자끄 페렝, 마이클 데배츠
40,000km... 그것은 생존이며 위대한 도전이다! 철새들의 이동은 삶을 위한 비행이다. 철새들은 자신들에게 살기 적당한 온도와 습도, 먹이를 찾아 이동한다. 그들 스스로가 살아갈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 누구도 새들에게 여행을 강요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수천년 전부터 지켜져온 오랜 숙명을 단 한번도 거스르지 않았다. 평화로운 호수가 근처, 한가롭게 쉬고 있던 기러기 한 무리가 사람의 인기척에 하늘로 힘껏 날아오른다. 그 중 한 마리가 낚시 그물에 발이 얽혀 날지 못하고 날개를 퍼덕거린다. 그때 아이가 달려와 낚시 그물을 끊어 주고, 비로소 몸이 자유로워진 기러기는 다리에는 훈장처럼 파란 낚시 그물을 매달고 하늘로 날아오른다. 다른 한편에선 검은목 두루미와 흑기러기, 백황새, 북극 제비갈매기, 흰펠리칸들도 이동을 시작한다. 그들은 물위를 힘껏 박차고 날아올라 숲과 호수를 거쳐 에펠탑과 자유의 여신상과 뉴욕 무역센터, 만리장성을 내려다보며 비행한다. 중간 정착지에서 새끼를 낳기도 하고, 새끼들은 짧은 기간에 비행하는 법을 배워 무리에 합류한다. 때로는 악천후를 이겨내고 때로는 극한의 피로에 맞설 뿐만 아니라 무리에서 떨어져 외로운 비행에 부딪쳐도 그들은 정해진 항로와 정거장을 이탈하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새들의 '귀환의 약속'은 어김없이 지켜진다. 낚시 그물이 발에 걸린 기러기 역시 이 길고 힘든 여정을 마치고 다시 처음의 호수로 돌아온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계절이 바뀌면 창공은 다시 분주해질 것이다.
감독: 모흐센 마흐말바프
난 아프간 여자들이 갇힌 감옥에서 도망쳐 나왔지만 이제 다시 그 감옥의 포로가 된다. 나의 여동생 오직 너를 위하여... 아프가니스탄 내전 중에 조국을 탈출한 나파스는 캐나다에서 새 삶을 살고 있다. 캐나다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중인 나파스는 아프가니스탄에 홀로 남겨졌던 여동생으로부터 개기일식이 있는 날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절망적인 편지를 전해 받는다. 나파스는 여동생의 자살을 막기 위해 칸다하르로 되돌아 가기로 마음먹는다. 혼자의 몸으로 칸다하르까지 간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는 나파스는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 동생을 만나기까지의 여정을 테이프레코더에 직접 녹음하면서 위험한 사막여정에 오른다. 이란에서 칸다하르로 돌아가는 가족의 네 번 째 부인으로 위장하기도 하고, 코란학교에서 퇴학당한 소년 칵에게 돈을 주며 칸다하르로 가는 길 안내를 부탁 등 낯선이들의 손에 의지해 여동생을 찾아간다. 중간에 우물물을 잘못 먹어 찾아간 임시병원에서 나파스는 미국계 흑인의사를 만나게 되는데 사히브라는 이름의 이 의사는 사실 소련과의 성스러운 전투를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오게 된 무자헤딘(성전을 치르는 전사)중의 한사람이었다. 그러나 신을 찾아온 땅에서 본의 아니게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게 됐다는 사히브는 나파스가 칸다하르로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힘써준다. 결국 사히브의 도움으로 나파스는 적십자 막사에서 만난 한 남자의 안내로 칸다하르로 가는 결혼식 무리들과 섞여 마침내 칸다하르로 들어가는데... 그러나 그녀 앞엔 여전히 죽음과도 같은 공포와 위협, 그리고 어느덧 태양과 달의 완벽한 합일인 개기일식이 펼쳐지는데...
드라마,로드무비
감독: 파비언 온테니언트
줄거리젯 파리지엥(돈많은 파리지엥)이 되어 고급 사교계에 진출하는게 꿈인 도시 외곽 젊은이들의 삶을 코믹한 시각으로 그린 코미디. 원제는 개인용 젯 비행기나 요트 등으로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부류를 비꼬는 속어다. 특히 르 누벨 옵세르바떼르나 르 뿌엥은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사로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끌어가는 시나리오를 이 영화의 최고 강점으로 내세웠다.
코메디
감독: 안드레이 콘찰롭스키
아름답고 젊은 체첸 여성 야나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하나이다. 세상과 격리된 그들은 그들 주위로 세차게 몰아쳐 오는 전쟁은 안중에 없다. 야나는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그녀의 연주는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때로는 폭력적인 동료 환자들을 진정시킨다. 그녀의 꿈속에서, 야나는 약혼자인 브라이언 아담스가 그녀에게 사랑의 노래를 불러줄 때 편안함과 안정을 찾는다. 어느 날 저녁, 밤마다 환자들의 즐거움이 되어왔던 기차가 지나가지 않고, 다음 날 환자들은 의료진들이 사라졌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와 동시에 외부 세계의 문제들이 그들의 은신처로 침입하기 시작한다. 주변에 있는 러시아 부대처럼, 환자들은 스스로 자신을 보호해야만 하며 정신이상자, 박약 자, 장애자들은 이제 최선을 다해 조직적으로 단결해야 한다. 어느 날 한 무리의 체첸 군인들이 그 병원으로 침입해서 환자들과 함께 정착하게 되는데, 야나는 그 중 한 군인에게 끌리게 되고 그와 함께 떠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그녀는 그들과 함께 떠나지 못하게 되고 실망하여 슬픔에 잠긴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것과 약혼자인 브라이언과의 사랑에 빠지는 것뿐인데.....
멜로/로맨스,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