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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란은 송과 함께 아버지를 죽인 원수인 전당포 주인 민가의 주변을 5년째 감시하고 있다. 민가는 반지를 맡기러 온 딸 선희를 알아보지 못하고 겁탈하려한다. 청년 경일은 전당포 앞을 지나다가 선희를 구해주고 둘은 근처의 창고로 숨는다. 선희는 민가가 쫓아낸 엄마를 따라 떠났다가 해방이 되서 돌아왔고, 경일 또한 해방을 맞아 누나를 찾아서 한국에 왔다. 송은 선희와 경일을 결박하지만, 옥란은 민가가 원수이지 딸은 아니라며 그녀를 놓아준다. 그리고 둘의 대화를 엿듣다가 경일이 자신의 동생임을 알게 된다. 민가는 시계와 양담배 등을 사러 나왔다가 불량배들을 만나 칼에 찔리고 경일이 그를 도와준다. 그가 아버지라는 것을 알아본 선희는 죽어가는 그를 보며 운다. 함께 있는 옥란을 본 민가는 옥란의 아버지를 죽인 것은 사고였다며 참회하고, 새 정부가 수립되는 날 죽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남은 재산을 나라를 위해 쓰라고 유언하고 숨을 거둔다. 네 젊은이는 산에 올라 새로운 희망을 다짐한다.

청부업자를 가장한 애국지사인 철수와 깽인 태호,첩자인 달건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서로를 배신할 수 있는 다른 입장의 사람들이었으나 금불상을 찾기 위해 서로 동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금불상을 찾는 과정에서 애국심을 느끼게 되어 애써 얻은 금불상을 랑쓰에게 돌려준 뒤 조국을 위해 투쟁할 것을 결심하고 함께 떠난다.
8.15 해방 직후 오윤군은 우연한 기회에 최상배를 통하여 일군 패잔병들이 숨겨 두고 간 막대한 금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금괴를 차지할 욕심으로 많은 동료들을 살해한다. 그러나 마침내는 그들 망령 중의 목없는 미녀가 나타나서 그를 복수한다.

폐장육종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동민은 밤늦게 집으로 돌아가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보영(문희)를 부축해 집으로 데리고 온다. 자포자기한 채 살아가던 동민은 보영에게서 위로와 희망을 구한다. 한편, 동민의 친구인 정신과 의사 경석(성훈)은 입원환자인 젊은 미망인 세정과 가까워진다. 어느 날 이들의 친구인 충현이 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돌아온다. 충현은 자신이 외국에 간 사이 바람 난 부인이 집을 나갔다는 것을 알고 좌절한다. 충현은 화가로 인정받겠다며 집안에 틀어박혀 그림만 그린다. 그러나 동민과 경석은 전시회에 걸린 충현의 그림들을 보고 실망한다. 한편 경석은 세정이 남편의 유산을 모두 포기하는 것을 조건으로 세정과 결혼하기로 한다. 경석의 청첩장을 본 보영은 그의 결혼 상대자가 자신의 아버지와 결혼했던 세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경석과 세정의 결혼식 날, 충현은 우연히 만난 부인을 목졸라 살해한다. 또한 세정의 재산 상속 문제 때문에 어수선했던 결혼식장은 보영의 등장으로 아수라장이 된다. 이를 지켜보던 동민과 경석, 충현은 결혼식장을 떠나 함께 술을 마신다. 집으로 돌아온 동민은 기다리고 있던 보영과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선유도 시골 분교의 김선생은 현대 문명에서 고립된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로 수학여행을 갈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부모들은 수학여행을 보낼 돈을 마련할 수 없고, 아이들이 떠나면 일손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한다. 부모들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그는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리어카도 자전거도 없는 낙도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서울은 별천지이다. 아이들은 김선생의 사범학교 동창 교사가 부임하고 있는 서울의 한 국민학교 아이들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양옥집에서 아이들은 세탁기, 냉장고와 같은 근대적 기기들을 처음으로 접한다. 마지막 날, 이 학교 아이들로부터 리어카를 선물 받은 낙도 아이들은, 열심히 노력해 선유도를 서울처럼 잘 사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섬으로 돌아가는 기차에 오른다.

궁녀로 입궐한 장옥란(남정임)은 새침한 미모로 대비전의 총애를 받지만, 궁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잠못 들어 한밤중에 궁내를 거닐다가 동궁(신성일)의 눈에 띈다. 이후 동궁이 왕위에 올라 숙종 임금이 되고 궁의 법도에 따라 김 중전을 맞이하지만, 동궁은 첫사랑인 옥란을 잊지 못해 옥란에게 성은을 내린다. 숙종 6년 김중전이 죽게 되자 어진 성품의 인현왕후(태현실)가 새로운 중전이 된다. 인현왕후 민 중전은 즉위 후 여러 해 동안 원자를 보지 못하자, 사가로 내쳐져있던, 임금의 첫사랑인 옥란을 8년 만에 불러들여 두 사람을 재회하게 한다. 옥란은 곧 아들을 낳고, 세자를 낳은 옥란은 희빈에 봉해진다. 그런데 희빈이 세자를 낳고 외삼촌(허장강)이 포도대장이 되는 등 장씨 일가가 점차 득세하자 희빈의 오만방자함은 하늘을 찔러 중전을 모함해 숙종이 민 중전을 폐위하기에 이른다. 더욱이 충언을 하는 신하들마저 모두 유배를 보내자, 백성들은 데모를 하고, 숙종은 사가에 나왔다가 우연히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 속에서 민심이 자신을 떠났음을 알게 된다. 어진 신하들과 국모를 잃고나자 날이 갈수록 허탈해진 숙종은 장희빈 일파가 민중전을 뿌리채 뽑으려고 자객을 보내 살해를 하려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자 장씨를 폐위시키고 폐비 민씨를 다시 즉위시킨다. 그러나 자애로운 성품의 민중전은 희빈이 동궁(김정훈)의 어머니이니, 동궁의 생모로서 예의를 갖춰주어야 한다고 하고, 숙종은 중전의 덕에 감동하여 희빈을 다시 취선당에 거처하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빈이 민중전을 음해하여 중전의 얼굴을 그려놓고 활을 쏘는 등 음모를 계속하자, 중전의 병세는 악화된다. 마침내 장씨 일가는 어명에 의해 능지처참케 되고, 장희빈은 사약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

한국전쟁에 참전하였다 제대한 후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사는 재벌집 아들 현태는 하루하루를 무위도식하며 지낸다. 어느 날 그에게 자살한 전우 동호의 약혼녀 장숙이 찾아온다. 장숙은 동호의 자살 원인을 듣고 싶어 하나, 현태는 한사코 밝히기를 거부한다. 결벽증이 있던 동호를 증오한 현태가 그에게 술집 작부를 붙여 타락하게 만들었고, 동호는 술집 작부에게 남자가 치근대는 것을 보고 그 둘을 죽인 후 자신도 자살한 것이다. 현태가 넘겨준 유서를 통해 장숙은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되고, 둘은 밤을 함께 보낸다. 미국으로 떠나기로 한 전날 장숙을 만나 책임 추궁을 받은 후 이상한 충동에 휩싸인 현태는 동호에 빙의라도 한 듯 자신과 평소 가까이 지내던 술집 작부 계양에게 치근덕대는 남자를 칼로 찌르고 감옥에 간다.
열 살짜리 꼬마 김전과 혼인한 송씨(김지미)는 어릴망정 남편을 남편으로 깍듯하게 대하고 남편이 글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다독거린다. 그로부터 10년 후 장성한 김전(신성일)은 과거를 보지만 볼 때마다 낙방해 '낙방거사'란 별명을 얻는다. 송씨는 마음 약한 김전이 독한 마음을 품도록 하기 위해 과거에 장원급제할 때까지 집에 들어올 생각을 말라며 과거에서 또 낙방하고 돌아온 김전을 집에서 쫓아낸다. 김전은 글공부는커녕, 기생 월선(전양자)에게 빠져 술로 세월을 보낸다. 한편, 남편을 위해 치성을 드리던 송씨는 한 대사로부터 백일간 곡기를 끊으면 소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곡기를 끊는다. 어느날 김전은 꿈에서 송씨를 만나 마음을 가다듬어 어전별시를 치루라는 당부를 듣는다. 정신을 차린 김전은 월선의 집을 나와 꿈에서 송씨를 만난 개울가를 찾아가는데, 그 개울 옆 나무에는 꿈에서처럼 ‘마음 심’자가 새겨져 있었다. 김전은 다시 과거에 응시하는데, 놀랍게도 이번 과거의 시제가 바로 ‘마음 심’자였다. 김전은 장원급제해 집을 찾아오지만, 송씨는 이미 세상을 뜨고난 뒤였다.

인도 카비라성에서 태자가 태어나자 대왕(박암)은 그의 이름을 싯달타라고 짓는다. 같은 날 아우도 아들을 낳는데 그의 이름은 사비라성의 타이바이다. 싯달타(신영균)는 학문이 높고 선하고 지혜로운 청년으로 성장한 반면 타이바(박노식)는 잔인하고 욕심 많은 폭군이 된다. 그들은 야수타라 공주(김지미)에게 동시에 청혼하여 결투를 하고, 싯달타가 이겨 둘은 결혼해 행복하게 지낸다. 그러나 싯달타는 진리를 찾기 위해 고행하는 사람들과 신 앞에 제물로 바쳐져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중생을 구원할 길을 찾기 위해 떠나기로 결심한다. 야수타라가 아기를 낳은 지 얼마 안돼서 그는 고행의 길을 떠난다. 대왕은 싯달타가 태어나던 날 아수다 선인(최남현)이 했던 예언을 생각하면서, 야수타라에게 이 모든 일이 그의 예언대로 된 것이라고 말해준다. 싯달타의 수도가 계속되는 한편, 타이바는 점점 포악해져 파라문을 세우고 파라문 신에게 노예와 천민을 제물로 바치는 악행을 일삼는다. 부처님이 된 싯달타의 설법을 듣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자, 타이바는 부처의 타도를 외치지만 파라문 신전이 무너져 죽을 뻔 한다. 부처의 도움으로 살아난 타이바는 구원받는다. 부처는 중생들을 위한 설법을 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른다.

검은 머리라 불리는 회장의 갱단이 돈을 받아내기 위해 밀수업자 일당과 접촉한다. 한편 부인 연실이 아편쟁이에게 겁탈당하는 사진이 회장에게 보내진다. 조직원들은 간통했다며 조직의 계율대로 그녀의 얼굴에 상처를 입히고, 아편쟁이와 같이 살게 된 연실은 몸을 팔아 생활한다.

해방 이듬해의 평안도 양지골. 해방 후 처음맞는 3.1절 경축잔치로 흥청대는 마을에 보안소장이 이끄는 조선 노동당 간부들이 도착한다. 이들 중에는 6년 전 아내 오작녀를 두고 마을을 떠났다가 순안 민청위원장이 된 최도 끼어 있다. 이들은 존경받아온 지주의 아들 박훈이 세운 학당의 현판을 떼고 토지 개혁에 착수한다. 농민위원장이 살해당하자 노동당은 박훈이 살인 혐의자에게 반동사상이 담긴 책을 빌려주었다며 그에게 살인 사주 혐의를 뒤집어씌운다. 박훈 집안의 소작농들을 관리하던 마름 도섭 영감은 시대가 바뀌자 노동당원이 되어 숙청 사업의 선봉에 선다. 도섭 영감의 딸 오작녀는 아버지와 달리 박훈에게 정성과 애정을 기울이지만, 그 때문에 아버지에게 심하게 맞고 몸져 눕는다. 인민재판이 있던 날, 노동당 간부와 마을 사람들은 박훈의 작은 아버지 집을 비롯한 자주들의 재산을 몰수한다. 박훈의 집에 들이닥친 보안소장이 박훈에게 유부녀를 농락한 죄를 뒤집어씌우자 오작녀는 박훈을 두둔한다. 박훈은 사촌동생 혁의 제안대로 남한으로 내려가기로 결심한다. 보안소장의 손에 아버지를 잃은 혁은 박훈에게 떠나기 전 생명의 은인인 도섭 영감이 더 이상 미친 짓을 벌이지 못하도록 자기 손으로 죽이겠다고 말한다. 박훈은 자신이 이 일을 처리하기로 결심한다. 으슥한 산속에서 박훈과 도섭 영감은 난투극을 벌인다. 난투극 끝에 정신을 차린 도섭 영감은 박훈에게 오작녀를 데리고 떠나라고 부탁한다.

홀아비인 인갑노인은 아들 일곱을 각각 칠도 색시와 짝지웠다. 다만 충청도 며느리를 얻지 못해 서운해 하고 있던중, 20여년 전 헤어졌던 이복 아들 영규를 찾게 되어 숙원인 충청도 며느리까지 얻게 된다. 한편 인갑 노인도 영규의 생모와 정식으로 재혼하게 됨으로써 집안에 경사가 겹친다.
감독: 최훈
파리 유학중이던 미술학도 지훈(오영일)은 한국에 일시 귀국했다가 돌아가신 스승의 젊은 부인 혜련(문희)를 보고 첫 눈에 반한다. 사실 지훈은 유학시절 사진을 통해 이미 혜련을 보고 매혹을 느낀 상태였고, 그녀를 직접 보자 걷잡을 수 없는 연모의 감정에 빠져든다. 한편 지훈은 돌아가신 부친과 의형제 사이인 삼촌 동원(남궁원)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사이인데, 지훈은 삼촌을 만나러 갔다가 결혼계획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 상대가 혜련임을 알고는 무척 놀란다. 삼촌과 혜련의 인연은 혜련이 차에 치일 뻔한 순간에 동원이 뛰어들어 대신 구해주고 중상을 입게 되자, 1년 정도 간호를 하면서 정이 들었다는 것. 지훈의 삼촌 동원은 일찍이 상처를 하고, 처제인 윤경(남정임)의 보살핌과 함께 살고 있는데, 윤경은 지훈을 사랑하고 있다. 동원은 사고로 몸의 운신이 자유롭지 않고 나이도 많은 자신의 곁에서 평생을 함께 하겠다는 젊고 아름다운 혜련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극진히 사랑하지만, 혜련과 함께 살기 위해 꾸며놓은 청평의 별장에서 지훈과 혜련의 묘한 관계를 알게 되자 몹시 고통스러워한다. 그들은 동원의 별장에서 함께 지내면서 사냥을 나갔다가 혜련이 다리를 다치게 되고, 지훈이 그녀를 업고 간호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숨길 수 없는 사랑을 확인한다. 윤경은 혜련에게 지훈을 돌려달라고 하고, 동원도 혜련에게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달라고 해보지만, 지훈과 혜련의 열렬한 사랑을 막을 길이 없다고 느끼자 동원과 윤경은 그 들을 포기하고 떠나보낸다. (녹음대본)
멜로/로맨스
감독: 유현목
제1화 추(秋)의 장. 화공 김동훈은 지옥 불속으로 떨어지는 한이 있어도 사랑하는 유혜성을 끝내 사랑한다. 제2화 춘(春)의 장. 피리소리를 다리삼아 아름다운 애정을 꽃피우다 두 남녀가 모두 바다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제3화 동(冬)의 장. 나라의 명으로 최고의 단지를 만들도록 명받은 도공 박노식은 아내 남정임의 목숨을 건 희생으로 드디어 국보급 일품(逸品)을 완성한다. (영, 「[영화] 뜨겁고 깊은 사랑들 속 한 」, 『조선일보』, 19680201(8))
공포(호러)
감독: 장일호
b 제1화 흉가효녀 /b 외떨어진 흉가 대문에 만석꾼의 무남독녀(문희)가 사위감을 구한다는 방이 붙어 있다. 그러나 사위가 되겠다고 모여든 사람들 중 되돌아온 사람은 하나도 없다. 숲 속을 지나던 나그네(신영균)는 노인으로부터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나서도 굴하지 않고 흉가를 찾아간다. 대문 앞에 섰을 때 귀신 웃음소리가 들리더니 꼽추가 나타나 나그네에게 덤빈다. 그러나 나그네가 꼽추를 제압하자 꼽추는 나그네를 효녀에게 데리고 간다. 효녀는 나그네에게 한 방에서 자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잠들지 말고 자신이 한 일을 잘 보았다가 다음날 아침 일러달라고 한다. 한밤 중에 나그네는, 효녀가 자다 벌떡 일어나 밖으로 뛰쳐나가는 것을 보고 뒤를 따르는데, 놀랍게도 효녀는 묘를 파헤쳐 시체를 먹는 것이었다. 나그네가 효녀에게 요물이 아니냐고 다그치자 효녀는 나그네에게 선비님 같은 분을 만나 기쁘다며, 자신이 먹은 것은 시체가 아니라 시체처럼 빚은 떡으로 나그네의 담력을 시험하기 위해 그러한 행동을 벌였다고 대답한다. 효녀는 괴물이 살고 있는 미륵굴 속에 자라는 약초만이 아버지의 병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괴물을 물리치고 약초를 구할 선비를 구하고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효녀의 효심에 감동한 나그네는 효녀와 함께 동굴로 간다. 나그네는 굴 속에서 마주친 괴한들을 물리치고 그들의 두목을 찾아낸다. 이 두목은 사람들에게 요물이 있다고 속이고 산 속의 금을 독차지해왔다. 나그네는 두목을 물리치고 효녀는 약초굴에서 약초를 찾아낸다. 약초를 다려먹은 효녀의 아버지는 거짓말처럼 자리에서 일어나고 효녀와 나그네는 혼인을 약속한다. b 제2화 상사초 /b 열 살짜리 꼬마 김전과 혼인한 송씨(김지미)는 어릴망정 남편을 남편으로 깍듯하게 대하고 남편이 글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다독거린다. 그로부터 10년 후 장성한 김전(신성일)은 과거를 보지만 볼 때마다 낙방해 '낙방거사'란 별명을 얻는다. 송씨는 마음 약한 김전이 독한 마음을 품도록 하기 위해 과거에 장원급제할 때까지 집에 들어올 생각을 말라며 과거에서 또 낙방하고 돌아온 김전을 집에서 쫓아낸다. 김전은 글공부는커녕, 기생 월선(전양자)에게 빠져 술로 세월을 보낸다. 한편, 남편을 위해 치성을 드리던 송씨는 한 대사로부터 백일간 곡기를 끊으면 소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곡기를 끊는다. 어느날 김전은 꿈에서 송씨를 만나 마음을 가다듬어 어전별시를 치루라는 당부를 듣는다. 정신을 차린 김전은 월선의 집을 나와 꿈에서 송씨를 만난 개울가를 찾아가는데, 그 개울 옆 나무에는 꿈에서처럼 ‘마음 심’자가 새겨져 있었다. 김전은 다시 과거에 응시하는데, 놀랍게도 이번 과거의 시제가 바로 ‘마음 심’자였다. 김전은 장원급제해 집을 찾아오지만, 송씨는 이미 세상을 뜨고난 뒤였다.
시대극/사극
감독: 이규웅
고구려를 넘보던 당태종이 대군을 직접 이끌고 침공해오자 이를 막아 초라한 안시성은 기적처럼 버틴다. 그러나 최후의 위기에 달했을 때 당태종과 단신으로 맞서 회군의 결단을 태종으로 하여금 하게 한 것은 가냘픈 한 처녀였다.[경향640727(5)]
시대극/사극,멜로/로맨스
감독: 박종호
사생활이 문란한 동기는 막상 취직이 되었으나 저질러 놓은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출근할 수가 없어, 그의 친구 동진을 대리출근하게 한다. 동진은 동기의 뒷처리를 하는 한편 동기로 하여금 진실되게 살아가도록 선도한다. 마침내 동기가 개심하던 날, 동진은 직장을 물려주고 그 동안에 사귀어온 여사원 영숙과 화촉을 밝힌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전우열
남편이 죽고난 후 혜실은 택시운전을 하며 시동생 일형을 공부시키고 시어머니와 딸을 부양한다. 일형은 형수에 대한 고마움이 사랑으로 변하고 대학을 졸업한 후 일자리를 얻은 일형은 혜실과 영원히 함께 살 것을 결심한다. 혜실은 일형에게 죽은 형의 희망은 그가 외국에 나가 공부를 계속하는 것임을 얘기하자, 일형은 박사 학위를 얻어 돌아와 혜실에게 결혼하여 줄 것을 청한다. 그러나 혜실은 어머니의 반대와 사회적 시선을 이기지 못하고, 일형을 단념시키기 위해 민구와의 약혼식을 올린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이만희
이조중엽 인종, 명종 양대에 걸친 당쟁이 빚어낸 이야기로써, 대윤(大尹), 소윤(小尹)의 집안 싸움에 비롯한 을사사화 등을 통해 야기된 사회의 혼란, 서민생활의 곤궁 등을 그린 작품
시대극/사극
감독: 이용호
시골 농부 갑득의 둘째아들로 태어난 영춘은 외모가 다소 기형인지라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으며 자라났다. 20세가 되던 해 소꿉친구였던 소남에게 청혼하나 보기좋게 차이고 만다. 인기희극배우로 출세할 결심으로 서울에 올라온 영춘은 희극계의 중진으로 알려진 갑동을 찾아가 그의 일을 돌보려 열심히 노력한다. 코메디 영화에 출연하게 된 영춘은 라이벌인 딱부리에게 배역을 빼앗기게 되고, 이에 실망해 술로 세월을 보내자 영춘을 내심 사모하고있던 동갑의 집 식모 수옥이 그를 위로하고 격려한다. 이에 용기를 얻은 영춘은 악극단으로 가 차차 인기를 모으며 일류 희극배우로 성공, 수옥과 결혼까지 하게 된다.
코메디,멜로/로맨스
감독: 임원직
불행하게도 광희는 아기를 낳지 못한다. 이에 그녀는 평소에 도움을 준 현자에게 아기를 낳아 달라고 부탁한다. 현자는 그렇게 해서라도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현자와 그녀의 남편 희천은 의무적인 접촉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은 어느새 정이들고 아이도 낳게 된다. 그렇게 되자 오히려 광희는 아내의 자리를 위협받게 되었다. 그러나 현자는 애초의 약속대로 아기를 그녀에게 넘겨 주고 그녀가 주선한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드라마,멜로/로맨스

감독: 이규웅
젊은 시절에 남편과 생이별한 수미는 딸 혜숙 하나만을 데리고 나와서 혼자 살아간다. 그후 세월이 흘러 성장한 그녀의 아들 영규와,혜숙은 두사람이 친남매간인 것을 모르고 열렬히 사랑한다. 그녀는 아들을 만나서 딸과의 교제를 끊어 달라고 애원하나 그녀가 자신의 생모인 것을 모르는 그는 오히려 반항하게 되고 그녀는 그 아들의 반항을 제지하려다가 본의 아니게 살인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녀가 법정에 서게 됨으로써 그동안에 숨겨온 모든 비밀이 드러난다.
멜로/로맨스,범죄

감독: 안현철
비록 기생이었을 망정 그녀의 행실은 똑바르다. 그러나 완고한 시아버지의 반대로 떳떳한 며느리로 환영받지 못한다.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하는 수 없이 그녀는 사랑하는 아들을 할아버지께 보내드려야 했다. 후에 완고한 시아버지도 늦게나마 천륜을 거역할 수 없음을 깨닫고 그녀를 며느리로 받아 들인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정승문
혜련(문정숙)은 아들 인식을 의지하며 병우(신영균)의 첩이라는 그늘진 자리에서 산다. 어느날 사기꾼 허달(허장강)의 방문이 오해를 얻어 인식까지 본가에 빼앗긴 그녀는 고아 준길을 데려다 키운다. 세월이 흘러 허달이 혜련을 겁탈하려다가 자신의 실수로 죽는데 혜련은 살인죄로 법정에 서게 된다. 담당검사인 아들 인식의 명예를 위해 묵비권을 행사하는 그녀를 준길이 변호하여 마침내 무죄석방되고 모자는 감격적으로 재회한다.
멜로/로맨스,드라마,가족
감독: 이만희
6.25 당시 정치적 누명을 쓰고 복역하던 최일(최무룡)은 자신의 무죄를 증언해줄 장일(장동휘)을 찾아 월북했다가 사상범으로 몰려 인민군에게 끌려가나 옆방의 죄수들과 함께 탈옥한다. 동료 죄수들과 함께 자신에게 죄를 덮어 씌운 장일을 찾아간 최일은 장일과 그의 아내를 붙잡아 월남을 시도한다. 그 과정에서 동료들과 장일은 죽고 최일은 장일의 아내 지영(김지미)를 대동한 채 남한으로 넘어오는데 성공한다.
액션
감독: 임원직
향림은 사랑하는 철민의 숙부 인선의 회사에 입사하는데, 인선이 그녀에게 유혹의 손을 뻗히기 시작하고 이를 오해한 철민은 향림을 멀리하여 그의 친구 일용에게까지 향림을 넘겨준다. 하지만 그녀는 철민의 아기를 임신하고 있었는데, 그의 오해가 점점 심해지게 되자 그녀는 자살을 기도한다. 오해가 풀려 철민이 향림이 입원한 곳을 찾았으나 향림은 죽어간다.
멜로/로맨스,청춘영화

감독: 정승문
파산선고를 받은 박사장은 아들 창수를 강재벌의 딸과 정략결혼을 시키려 한다. 그러나 창수에게는 이미 사랑을 약속한 안사장의 딸 애리가 있었다. 한편 애리는 안사장의 딸이 아닌 운전수로서 자신의 신분이 밝혀지자 자취를 감추고 만다. 하지만 창수는 실망하지 않고 그녀를 찾아내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멜로/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