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개 결과 (TMDB 9개, KMDB 11개)

길모퉁이에서 우연히 마주친 영화과 동문 성원과 중순 그리고 병수. 세 사람은 불편한 기류가 흐르는 술자리를 함께한다. 10년의 공백을 채우는 그들의 영화담(談)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돌덩이 같은 가방을 메고 하루 종일 전국을 떠돌아다녀야 하는 보따리 강사. 그럼에도 동료 강사의 부당해고에 분노하며 생계는 나몰라라 투쟁에 앞장서는 나의 딸. 혼인 신고조차 할 수 없는 동성 연인과 7년 째 연애를 하고 있는 나의 딸이 집으로 돌아왔다, 동성 연인과 함께. 세상의 부조리를 이해할 수 없는 딸과 세상에 부적합한 딸을 이해할 수 없는 나. 우리가 함께 마주할 세계가 있을까?

다시 읽어봐도 답 안 나오는 스펙의 주인공 만섭. 지금 당장 공무원 시험에 뛰어들어도 모자랄 판에 캠퍼스 퀸 안나에게 첫눈에 반하질 않나, 총장과의 대화 시간에 족구장을 만들어달라고 하질 않나 아주 그냥 ‘족구 하는 소리’만 하고 있다. 그런데 의외로 퀸카 안나가 요즘 남자애들 같지 않은 만섭의 천연기념물급 매력에 관심을 보이고, 만섭은 급기야 안나의 ‘썸남’인 ‘전직 국대 축구선수’인 강민을 족구 한판으로 무릎 꿇리기에 이른다. 이 사건으로 만섭은 ‘그저 그런 복학생’에서 순식간에 캠퍼스의 ‘슈퍼 복학생 히어로’가 되고, 취업준비장 같이 지루하던 캠퍼스는 족구 열풍에 휩싸이는데...

결혼 후 연기를 안 하게 되었고, 이혼 후 다시 일을 하기 위해 독립영화를 한 편 찍었다. 오늘 그 찍은 영화의 개봉을 위해 인터뷰를 한다. 중년의 나이가 돼서 아주 오랜만에 세상에 배우로 얼굴을 내미는 날이다. 세 번의 인터뷰가 삼 십분 간격으로 이어지고 여자는 질문들에 최선을 다해서 답한다. 인터뷰 후에 새로 시작한 연기수업에 가게 된다. 거기서 연기 선생은 오늘 있은 인터뷰를 다시 재현해보라고 한다. 인터뷰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에 다다르면 여자는 왠일인지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 것 같다. 피곤하고 집으로 빨리 돌아가고 싶다. 딸이 기다리고 있다.
💬 15일~1개월 뒤 비공개

#재회 ‘여자’는 과거 연인이었던 ‘남자’를 우연히 만난다. #만남 ‘여자’와 ‘남자’는 새로운 인연과 걷는다. #이별 ‘여자’는 친구의 장례식에서 다시 ‘남자’를 마주한다. 함께 걷던 거리 위, 남겨둔 마음을 돌아보다.

줄거리 정보 없음

약속장소를 찾아가던 남자가 거리에서 옛 친구와 마주친다. 우연한 만남, 사소한 대화, 미묘한 공기. 그들은 한동안 종로거리를 함께 걷는다. 그리고 각자의 길로 발길을 돌리고, 거리엔 한차례 소나기가 쏟아진다. 비가 그치면 또 다른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무관한 당신들에게>는 픽션의 역량을 믿어 보는 동시대적 프로젝트이다. 이미랑, 이종수 두 감독은 <미망인>의 유실된 결말을 상상적으로 복원했다. 이미랑의 〈미망인: 다시 맺음〉에서 이신자는 원작과 사뭇 다른 결정을 내린다. 감독은 아프레걸(Apres-girl)로 여겨지곤 했던 〈미망인〉의 주인공, 신자의 갈등과 결심, 이어서 내딛는 낯선 발걸음을 담아냈다. 이종수는 〈이신자(異晨者)〉에서, 택에게 복수하기 위해 대장장이를 찾아가는 이신자의 모습을 새롭게 구상했다. 복수를 위한 칼을 고르는 시퀀스가 더해지면서, 영화는 드라마에서 스릴러의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장르로 전환된다. 김태양은 2024년 작품 <미망>의 두 번째 단편을 흑백으로 바꾸고 <미망인>과 교차 편집을 통해 새로운 단편 <무관한 당신들에게>를 만들었다. 손구용의 〈보이지 않는 얼굴(들)〉은 박남옥 감독이 평생 연모했던 배우 김신재와, 실제 〈미망인〉의 주연을 맡은 배우 이민자, 즉 영화의 바깥에 존재하는 잠재적 얼굴과 프레임 안에 이미지로 포획된(재현된) 얼굴의 관계를 허구적으로 탐색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어느 날 밤, 몰래 연인 은영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다른 남자가 있음을 확신하게 된 수민. 며칠 후, 야근을 마치고 돌아온 은영에게 그는 난데없이 자신의 소설에 모티브가 되었던 서해 목섬에 함께 가자고 한다.

감독: 홍상수
한 사람은 사십대 초반 여자인데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의 집에 잠시 머물고 있고, 다른 사람은 혼자 사는 칠십대 남자인데 전에 키웠던 고양이가 늙어 죽었다.오늘 두 사람을 찾아온 방문객들이 있었는데, 여자를 찾아온 방문객은 이십대 여자였고, 남자를 찾아온 방문객은 삼십대 남자였다.두 방문객들 모두 진지한 질문들을 갖고 왔는데, 사십대 초반의 여자는 선 채로 짧게 대답해준 편이고, 칠십대 남자는 조금 길게 대화를 이어가게 된다.두 사람 다 손님 앞에서 점심으로 라면을 먹는데, 공교롭게도 둘 다 라면에 고추장을 넣어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라면에 고추장을 넣어 먹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나중에 한쪽 집에선 고양이가 집을 나간 일이 일어나고, 다른 집에선 술판이 벌어지게 된다.한쪽 집에선 해가 지고 나서 끝나고, 다른 집에선 해지기 바로 전에 끝이 난다.
💬 15일~1개월 뒤 비공개
드라마
감독: 김태양
사랑했던 사람을 기억하고 싶은 남자가 기억 재연 업체를 찾아 과거의 행복을 체험한다는 내용의 단편영화
드라마

감독: 홍상수
한 여대에서 촌극제가 있다.전임이라는 이름의 강사가 외삼촌에게 자신의 학과 촌극 연출을 부탁한다.전임은 매일 학교 앞 수유천에서 그림을 그린다.자신의 작품 패턴을 얻어내려는 것이다.외삼촌은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몇 년 째 일을 못하고 있는 배우 겸 연출자이다.사십 년 전 이 여대에서 대학 일학년의 신분으로 촌극을 연출했던 기억 때문에 연출을 맡은 것이다.촌극하는 학생들 사이에 스캔들적인 사건이 하나 일어나고, 전임과 외삼촌은 그 사건에 가볍게 끼어들게 된다.그사이 외삼촌은 텍스타일과 여교수와 가까워지는데,밤마다 하늘의 달은 점점 커져만 가고, 전임은 아침마다 수유천에서 그림을 그린다.
💬 15일~1개월 뒤 비공개
드라마

감독: 홍상수
어디서 온지 모르는 이 사람은 불란서에서 왔다고 하고, 어린애 피리를 근린공원에서 열심히 불고 있었습니다.돈도 없고 어떻게 살지 몰라해 불어를 가르쳐보라 권했고, 그렇게 두 명의 한국여자들에게 선생이 되었습니다.땅에 맨발로 걷는 것을 좋아하고, 돌에 누워있는 걸 좋아하고, 힘이 되는 때 순간 순간을 비언어적으로 바라보려하고, 최대한 사실에 근거한 삶을 살려고 애씁니다.그래도 사는 건 변함없이 고되고, 매일 막걸리에 의존하며 조금의 편안함을 얻습니다.
💬 15일~1개월 뒤 비공개
드라마

감독: 홍상수
삼십대 시인 동화는 삼년 사귄 애인 준희의 집앞에서 집이 너무 크다고 놀라고 있다. 집구경만 앞에서 하고 나오려다 준희의 아버지를 마주치게 되고, 동화는 하루종일을 그 집에 머물게 된다. 중간에 근처 강변의 절에도 다녀오고, 아버지가 직접 잡은 닭으로 한 닭요리도 먹게 된다. 밤이 되고 동화는 술이 많이 취해 자기 속내를 다 드러내게 되는데, 준희 부모는 그런 동화의 모습에 이질감을 느낀다. 이른 아침 일어난 동화는 주자장에서 준희에게 간단히 인사를 하고 그 집을 빠져나온다.
💬 15일~1개월 뒤 비공개
드라마

감독: 홍상수
배우를 하겠다고 노력하던 젊은 남자가 갑자기 자신의 창조성을 확인하겠다며 사비를 털어 자기 연출의 영화를 찍겠다고 한다.같은 학교를 다녔던 세 사람이 돌과 바람 많은 큰 섬에 도착한다.뭘 찍을 지 모르겠는 젊은 남자는 하루종일 두 사람을 대동하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닌다.그러다 넓은 해변에서 혼자 쓰레기를 줍고 있는 여자를 보게 되고, 남자는 그녀의 봉사활동에 감동 받아 그녀와 짧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남자는 드디어 그 만남을 통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게 되는데…
💬 15일~1개월 뒤 비공개
드라마
감독: 조희영
이유경이라는 여자가 빈 가방들을 들고 한국에 귀국한다. 언니 집에 두고 간 자기 짐을 정리하다가 담뱃갑 종이 뭉치를 책 속에서 발견한다. 아무리 봐도 어디서 난 건지 기억이 나지 않아 복잡하다.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는 날, 오랜 친구 성현을 찾아가 묻는다.
드라마

감독: 홍상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감희'는 세 명의 친구를 만난다. 두 명은 그녀가 그들의 집들을 방문한 것이고, 세 번째 친구는 극장에서 우연히 만났다. 우정의 대화가 이어지는 동안, 언제나처럼, 바다 수면 위와 아래로 여러 물결들이 독립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 15일~1개월 뒤 비공개
드라마

감독: 홍상수
1. 아들은 아버지가 불러서 한의원을 찾았다.도착했을 때 아버지는 환자들 때문에 바빴고 아들은 하루 종일을 기다려야 했다.2. 딸은 독일로 패션디자인을 공부하러 갔다.어머니는 독일에 사는 옛 친구의 집에 딸이 묵게 하려고 같이 동행했다.친구 집에 묵게 된다면 방세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3. 아들은 어머니가 갑자기 불러서 동해안의 횟집으로 찾아갔다.어머니는 나이 든 남자배우와 함께 있었다.그 배우는 오랜 전에 아버지의 한의원을 찾아갔을 때 만난 적 있는 사람이었다.
💬 15일~1개월 뒤 비공개
드라마

감독: 홍상수
그녀는 고층 아파트에 있어 본 적이 없다. 여동생은 어떻게 이런 높은 곳에 살면서 괜찮은 걸까, 란 의문이 든다. 며칠 전부터 동생 집에 불쑥 들어와 살면서 한국에 다시 사는 걸 경험하고 있다. 숨기는 비밀이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하루하루에 집중하며 살게 하는 맘 챙김을 잘하고 있다.한 그녀보다 나이 어린 영화감독이 그녀를 영화에 쓰고 싶다고 연락이 왔고, 한두 번의 사양을 거쳐 오늘 그 감독을 만나러 간다. 서울 도심 어느 골목에 있는 작고 오래된 술집에서 낮술을 마시는데 비가 내리고 천둥이 친다.
💬 15일~1개월 뒤 비공개
드라마

감독: 홍상수
여소설가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옵니다.그리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를 만나게 되고, 여배우에게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 설득을 합니다.둘이 분식집에서 뭘 먹고, 다시 찾게 되는 후배의 책방에서 술자리가 깊어지고 여배우는 취해 잠이 드는데…
💬 15일~1개월 뒤 비공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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