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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남박사는 큰딸 정희에게 화가 동수와 결혼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 아버지의 빚보증으로 집이 넘어갈 위기에 처하는데, 남박사의 도움으로 대학 공부까지 한 젊은 의사 순철은 자신의 집을 팔아서 정희를 돕는다. 순철은 정희를 사랑하지만, 남박사의 유언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말하지 못한다. 정희는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직업을 구하는데, 남박사 덕분에 병을 고친 방사장은 정희에게 요정 마담 자리를 권유한다. 한편 동생 명희는 동수와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해서 결혼을 약속한다. 정희는 그들의 행복을 빌어주고 요정의 경영을 맡아 일한다. 방사장의 청혼을 받은 정희는 이를 승낙하려고 하는데, 순철은 정희에게 사랑을 고백을 한다. 순철의 맘을 알게 된 방사장이 떠남으로써 순철과 정희는 맺어진다.

콧대높은 처녀사장은 어느날 공중전화 박스에서 한 청년에게 봉변을 당한다. 그후, 공교롭게도 신입사원 모집에 그 청년이 응모, 여사장은 전일의 앙심을 먹고 그 청년을 입사시킨다. 그랬지만 청년은 번번히 여사장의 고집을 꺾고 마침내는 그녀로 하여금 무릎을 꿇게 한다. 양처럼 순해진 여사장은 청년과 결혼한 후 회사의 모든 대권을 그에게 물려 주고 가정에 들어 앉는다.

줄거리 정보 없음

임금자리에 오른 연산군은 당파의 모함으로 폐비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약까지 받고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폐비 윤씨의 소생이다. 그는 원한에 사무친 생모의 억울함을 풀어주려고 다시 복위를 시키려 하다 중신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다. 그러자 성격이 더없이 거칠어진 연산은 정적을 치려는 유자광 등의 꼬임으로 무오사화를 일으켜 사림선비들을 없애는가 하면 생모에게 사약을 내리는데 거들었던 중신과 궁녀들을 모조리 죽이는 갑자사화를 일으키고 그도 모자라 왕비를 헐뜯는 한글로 된 투서가 있었다 하여 언문구결을 태우고 언문교습을 못하게 한다. 이렇게 피를 보게된 연산은 그 스스로가 한 나라의 임금이라는 지체까지도 잊어버리고 원각사에 장악원을 두어 기녀를 길러내는가 하면 성균관의 유생까지 몰아낸 다음 그곳을 유흥장소로 삼아 날이 지샐 줄을 모르고 술과 여자에 빠져 끔찍한 행패를 부리는 등 제정신이 아닐만큼 돌아버리고 만다. 그의 이러한 미치광이속에는 언제나 사약을 받고 피를 토하며 억울하게 죽어간 생모 폐비 윤씨의 모습이 아른거려 그로 하여금 잠시도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게 했던 것이다.

짐수레를 끄는 홀아비 마부인 춘삼은 고등고시를 공부하는 장남 수업과, 언어 장애 탓에 못된 남편에게 맞고 쫓겨 오기 일쑤인 맏딸 옥례, 가난한 집안 형편에 불만을 품고 신분 상승을 꿈꾸는 작은딸 옥희, 도둑질을 일삼는 막내 대업 등 네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마주 집의 식모살이를 하고 있는 수원댁은 가난한 마부인 춘삼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둘 사이에는 애틋한 감정이 오간다. 장남은 세 번이나 고등고시에 떨어지고, 큰딸은 남편의 학대에 못 이겨 한강에 투신해 자살하며, 작은딸도 부잣집 아들에게 농락당하는 등 온 가족이 시련을 겪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춘삼은 사장의 자동차에 말이 놀라 다리까지 다친다. 게다가 마주는 말을 팔겠다며 마부 일을 그만두게 한다. 수원댁은 식모 일을 하며 모아둔 돈으로 그 말을 몰래 사서 춘삼에게 돌려준다. 마침내 장남 수업이 고시에 합격하던 날, 모두 모인 가족들은 수원댁을 어머니로 모신다. 새로운 희망에 부푼 춘삼의 가족들은 눈이 내리는 중앙청 거리를 함께 걷는다.

줄거리 정보 없음

줄거리 정보 없음

1950년 6월 25일, 장소위가 애인 순아와 주말을 즐기고 있을 때 수많은 북괴 야트기가 서울 상공을 기습하여 한국동란이 시작되고 용맹무쌍한 국군의 방어전에도 불구하고 신예병기로 무장한 북괴군은 이 땅을 붉게 만들어 버린다. 이 영화는 1950넌 6월 25일 적의 남침으로부터 서울 수복에 이르는 과정을 순아의 개인적 체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그리면서 비극적 역사가 주는 뼈아픈 교훈을 상기시켜 준다.

제대한 혁(신영균)은 바걸인 전부인 미애(이빈화)를 찾아가 아들 철이를 내놓으라고 하지만 미애는 응하지 않는다. 혁은 차를 고치고 있던 혜옥(엄앵란)을 도와주고 혜옥의 차를 타고 서울로 온다. 혁은 군대 가기 전 아편 밀수를 함께 모의했던 삼룡(허장강)을 찾아가 자기 몫으로 삼십만원을 달라고 요구한다. 삼룡은 혁에게 동아재단의 오 사장(이예춘)을 살해하는 일에 동조하면 그 돈을 주겠다고 응수하지만, 새 사람이 되어 아들과 함께 살고 싶은 혁은 삼룡의 요구를 거절한다. 혁은 우연히 혜옥을 다시 만나고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삼룡을 통해 혁은 혜옥이 오 사장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병든 철이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에 가담하기로 한다. 혁은 아들을 만나러 미애의 아파트를 찾아갔다 미애를 좋아해 그녀를 도우려는 부잣집 아들 민우와 마주친다. 혁은 민우와 주먹다짐을 하고 그 와중에 미애가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는다. 경찰은 민우의 말만 듣고 혁을 살인범이라고 단정한다. 철이를 데리고 도망치던 혁은 경찰에게 전화로 삼룡의 범행 음모를 알려준다. 혁은 혜옥에게 전화를 걸어 마지막으로 한번만 만나달라고 애원한다. 혁이 아버지를 죽이려 했다고 생각한 혜옥은 경찰에게 혁과 만나기로 한 장소를 알려준다. 경찰차를 본 혁은 지프차에 아들을 태우고 달아난다. 민우의 자백으로 혁이 살인범이 아님을 알게 된 경찰은 이 사실을 혁에게 알리기 위해 혁의 차를 뒤쫓는다. 혁의 신고로 아버지가 목숨을 구했다는 것을 안 혜옥 역시 아버지와 함께 혁의 차를 따라간다. 그러나 혁은 계속 도망치다 절벽으로 굴러 떨어진다. 경찰은 부상 당한 혁에게 그의 무고함을 알려주지만 혁은 경찰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버틴다. 혜옥은 죽어가는 혁에게 용서를 구한다.

불우한 환경 속에서 법학을 전공하는 여대생 최소영은 학비를 보내주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학비를 조달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다. 소설가를 꿈꾸는 친구 희숙의 동정 어린 연극으로 소영은 국회의원 최림의 딸로 위장해 그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그녀는 열심히 공부하여 변호사가 되고, 첫 변론으로 어느 여죄수의 변호를 맡는데 공교롭게도 그 여죄수의 과거는 자신의 과거와 흡사했다. 소영은 여죄수를 변호하면서 연약한 여성이 냉정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겨운지 강변하고 여인의 권리를 눈물겹게 주장한다. 변론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소영은 집으로 돌아와 최림의 아내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고종을 섭정하던 대원군은 조중구와 정혼이 되어있는 민씨를 중전으로 들인다. 이미 후궁이 있었던 고종은 민비에게 정을 주지 않고, 민비는 죽은 조중구를 그리워하며 외로워한다. 쇄국정책을 펼친 대원군이 경복궁 재건을 위해 국민들의 혈세를 모으고 재원이 모자란다고 급기야 종묘에 있는 은궤를 파내자, 민비는 이 일을 계기로 섭정을 끝내도록 고종을 조종한다. 권력을 장악한 민비와 민승호 일파는 신식군대 교육을 시키고 신식무기를 제조하도록 하는 등 국력강화에 힘쓴다. 그러나 민비의 정책과 신식군대에 불만을 품은 구군영 소속 군인들이 난을 일으키는 임오군란이 발발한다. 민비는 조중구의 동생 조승구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하고 피신한다. 청국을 끌어들인 민비는 대원군이 청국에 의해 조선을 떠나도록 하고 다시 실권을 장악하지만, 동학란, 청일전쟁 등으로 조선의 국운은 점점 쇠해간다. 일본은 민비 시해를 계획하고 일본으로 유학을 갔던 조승구가 그녀를 구출하려고 하지만 결국 민비는 처참한 죽음을 맞는다.

낙랑에는 외세의 침입을 알리는 자명고가 있어서 고구려의 공격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곤 한다. 고구려의 왕자 호동은 자명고를 없애기 위해 낙랑으로 잠입했다가 낙랑공주와 사랑에 빠진다. 얼마 후 고구려의 군사가 침공해 오자 낙랑공주는 사랑을 위하여 자명고를 찢고, 이 때문에 낙랑은 멸망하며 공주도 죽는다. 왕자호동은 낙랑공주의 시체를 부여안고 슬피 통곡한다.

줄거리 정보 없음

느미는 벙어리로 벽돌공장 노무자이다. 그녀는 공장기술자인 신영감, 그의 딸과 함께 산다. 윤준태는 일류대학 출신으로 회사 엘리트 사원인데 벽돌공장의 옆집에 하숙을 한다. 신영감이 불의의 사고로 죽자 준태는 느미를 돌본다. 준태는 냉랭한 느미에게 진실한 사랑을 준다. 그러나 느미는 그를 위해 떠나기를 원한다. 준태는 리어커꾼이 되어 느미곁에 함께하길 원하지만, 결국 두사람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고, 두사람은 헤어지기로 결정한다. 느미가 떠나는 날 뒤늦게 후회하며 뒤쫓던 준태는 그만 달리던 차에 부딪히고 만다

경기도청 총력1과에 근무하는 일본인 청년 다니는 총독부의 명령에 따라 창씨개명 작업을 수임한다. 다니가 찾은 곳은 설씨 집안이 모여사는 곳으로 종손 설진영은 완강하고 강직한 조선인이었다. 다니는 설진영의 인간성과 그의 딸 옥순의 아름다움에 끌리고 조선인의 족보를 지키려는 정신에 감동, 갈등을 겪는다. 설진영의 창씨개명 거부는 딸의 약혼자를 경찰에 끌려가게 하여 파혼당하게 하는가 하면 다른 가족에게까지 배척을 받게 된다. 그는 급기야 면사무소에 나가 가족 모두의 창씨개명을 서명하기에 이르른다. 그러나 끝내 자신만은 '설진영' 그대로 둔 채 돌아와 족보 마지막장에 사유를 쓰고 자결한다.

배우가 되겠다는 큰 뜻을 품고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온 두 청년 병칠(이대엽)과 칠복(구봉서)은 당장 먹고 사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 직장을 구하러 다닌다. 그러나 어디를 가나 광고에는 여자를 모집한다는 말만 있고 남자를 구한다는 곳은 없다. 병칠은 집주인 최씨의 딸 영애(최지희)와 사랑하는 사이지만, 영애의 아버지에게 알리지 못하고 몰래 만난다. 연애에 소질이 없는 칠복은 길에서 우연히 만난 적이 있는 여인 남옥(차유미)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한다. 그들은 일자리를 준다며 사기를 친 사장을 쫓다가 여성국극단에 들어간다. 소리에 소질이 있는 병칠과 춤에 재능이 있는 칠복은 여장을 하고 오디션을 봐 입단하고, 병칠은 주연급 위치까지 제안받는다. 그러나 병칠의 가발이 벗겨지는 바람에 두 사람의 정체는 탄로나고 국극단에서 쫓겨난다. 이들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남자는 안팔려>라는 영화를 기획 중인 한 영화사에서 병칠과 칠복에게 여장을 한 주연역을 제안하지만, 두 사람은 거절한다. 그들은 배우라는 꿈이 자신들에게는 허황된 것이었다고 생각하고, 시골로 내려가 각각 과수원과 목장을 해서 새 출발 할 것을 다짐한다.

줄거리 정보 없음

성실한 대학교수 부인 오선영은 화교회라는 모임에 나가면서 춤바람이 난다. 선영의 탈선행위는 아들과 장교수의 행색을 초라하게 하고 이를 눈치 챈 은미는 교수를 동정한다. 자신의 잘못은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선영은 은미와 장교수의 관계를 의심해 장교수를 추궁한다. 선영의 탈선은 계속되어 외간 남자와 호텔까지 가지만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장교수는 대문을 걸어 잠그지만...

중학교 선생 손창수 가족은 정부가 지어 분양한 후생주택에서 다달이 주택 할부금을 갚아가며 빠듯하게 살아간다. 어느 날 손선생과 아내는 재미교포 찰리 홍을 알게 되고, 찰리는 그들 부부에게 자신이 관여하는 밀수에 돈을 투자할 것을 권한다.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데 귀가 솔깃해진 아내는 남편을 설득하여 돈을 빌려 찰리에게 돈을 주지만, 찰리는 그 돈을 들고 잠적해버린다. 충격을 받은 부부를 보다 못한 아들 영준이 찰리를 잡아오겠다며 집을 나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아들의 시체 앞에서 부부는 통곡한다.

20대의 발랄한 청춘 남녀 학생들. 그들은 이성간의 교제를 불륜시하는 부모들의 가정교육에 대해서 항상 저항을 느낀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애정행각을 하며 청춘을 만끽한다. 그러는 동안에 부모들은 그들을 이해하게 되는데

감독: 최훈
당의 신하 안록산(이예춘)은 현종(김승호)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천하일색 양귀비(김지미)를 탐해 반란을 일으킨다. 양귀비를 차지한 그는 그녀의 치마폭에서 헤어날 줄을 모른다. 왕좌에서 쫓겨났던 현종은 때를 놓치지 않고 군사를 일으켜 안록산을 몰아낸 다음 양귀비와 안록산을 생포해 국사를 어지럽힌 죄로 처형시킨다.
시대극/사극,전기

감독: 전창근
망국의 설움을 달랠 길 없어 삼베옷을 걸치고 입산한 신라의 마지막 왕자 김추(이향)의 일대기. “신라 56대 경순왕(주선태)의 태자 마의 태자(이향)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천년을 지닌 찬란한 신라문화가 그 빛을 잃게 되던 망국전야- 이 커다란 비운을 한 몸에 지닌 태자가 적국의 공주(유계선)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인간으로서 번뇌와 부왕과의 혈연마저 끊고 치악산으로 들어가게 되는 이야기” [경향신문 56년 7월 30일(4) [신영화소개] 마의태자 근일 완성]
시대극/사극,전기,문예
감독: 정소영
여대 졸업반의 미라에게 대구의 아버지 윤회장으로부터 보고싶다는 전보가 도착하여 미라는 대구에 간다. 미라가 아버지가 고른 결혼상대자인 철혁을 만나 약혼했을 때 미라가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두사람은 변호사를 내세워 법정싸움으로 끌고간다. 출생의 비밀은 벗겨지나 법정판결은 기른 부모에게 권리를 준다. 딸에게 더이상의 고통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한 부모들은 고소를 취하하고 서로에게 미라를 맡기려 한다. 낳은 부모는 이민을 떠나고 미라는 다시 윤회장의 품으로 돌아가 철혁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심우섭
소녀시절 순호에게 받은 고통스런 충격으로 뭇 남자들을 증오해 하는 일심은 서른이 넘도록 노처녀로 늙어 간다. 하지만 다정한 오빠 부부와 하녀 영란의 불같은 연정에 마음이 변하여 그녀도 마침내 순호를 사랑하고 결혼한다.
멜로/로맨스
감독: 이규웅
이조 중엽, 강화부사 최달지는 도승지 유광필과 공모하여 금전판의 금을 청나라에 팔아 넘기고 있었다. 이에 조정에서는 판관 박승서에게 암행어사를 제수하고 그 진상을 규명하게 한다. 강화도에 잠입한 박승서는 강화부서의 딸 연화를 사귀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저간의 진상을 파악한 다음 그 일당을 일망타진하고 연화와의 석별의 정을 나눈 후 한양으로 떠나 간다.
시대극/사극,멜로/로맨스
감독: 김수용
이북에서 내려온 월남 동포들이 모여 사는 해방촌 산비탈. 홀아버지 김덕삼(김승호)은 아들 거북(신성일)에게 미군부대에 들어가라고 강권하고, 옆집에 사는 함흥댁(황정순)은 딸 복순(엄앵란)에게 억지로 타령을 가르쳐 기생을 시키려 한다. 또 다른 이웃인 젊은 원팔(신영균)은 어린 딸과 담배꽁초를 모아 하루하루를 연명하는데, 아내가 병으로 죽어가지만 병원에 한 번 데려가지 못하는 형편이다. 그의 동생 원칠(최무룡)은 일본에서 대학까지 나왔음에도 소설을 쓰겠다며 취직을 하지 않다가 건설 현장에서 막노동을 한다. 부모의 방식을 자식 세대들에까지 전수하려는 부모들에게 반발하여 집을 뛰쳐나온 거북과 복순은 영등포에 있는 방직공장에 함께 취직한다. 자식들을 보러 온 두 아버지(김승호, 최남현)는 “애비들은 못나서 이러고 있지만 너희들은 쭉쭉 뻗어나가야지”라면서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혼인을 허락하고, 네 사람은 행복한 모습으로 함께 걸어간다.
드라마,문예,사회물(경향),반공/분단

감독: 이경태
승혜는 남편이 비인간적이어서 회의와 불면중에 시달려 새벽에 산책을 나갔다가 건축설계사 현국을 만난다. 현국도 6년간 정신병으로 요양중인 아내와 떨어져 쓸쓸히 지내고 있었다. 이들은 서로 진실한 사랑의 문제에 해답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목사의 딸인 승혜는 청교도적 윤리관에 괴로워하고, 현국은 병든 아내에 대한 죄의식으로 이들의 사랑은 순탄하지 않다. 마침내 두 사람은 순수한 사랑이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지난 과거에 대해 용서를 빌며 헤어진다.
멜로/로맨스,문예

감독: 임권택
규화와 진우는 소꼽친구이지만 성격상 차이가 많다. 같은 소꼽친구 미연이는 진우와 단짝이었지만, 성인이 되면서 규화의 적극적인 행동에 그의 포로가 된다. 그러나 출세에 눈이 먼 규화는 진우의 여자친구인 가희가 부잣집 딸임을 알고 그녀를 빼앗는다. 그로인해 성공을 하지만, 마침내 현실이란 거대한 벽에 부딪힌 규화는 연상의 미망인과 과감하게 사랑을 나누고, 자신의 딸을 낳는 미연을 더욱 학대한다. 규화는 아내 가희가 자살을 하고 나서야 잘못을 깨닫고 새 출발을 다짐하게 된다.
문예,드라마,멜로/로맨스
감독: 이성구
아내가 어린 딸 경화를 두고 집을 나간 후 혼자서 딸을 키워온 기와쟁이 오선은 여자는 집 안에서 살림만 해야 된다고 믿는 완고한 아버지. 딸 경화는 그런 아버지 몰래 타이핑을 배워 타이피스트로 취직한다. 오선은 경화의 회사를 찾아서 한차례 난리법석을 피우지만 경화가 직장다니는 것을 허락해준다. 경화는 회사 선배인 자훈과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약속한다. 자훈은 경화를 어머니에게 소개시키지만, 웬일인지 자훈의 어머니는 경화를 보고 충격을 받아 정신을 잃고, 자훈과 경훈의 결혼을 결사 반대한다. 혼삿말이 오가자 오선은 경화를 불러놓고 어머니 사진을 보여준다. 놀랍게도 경화 어머니는 바로 자훈의 어머니였다. 집 나간 어머니는 자훈의 계모로 들어갔던 것이다. 경화는 자훈과 결혼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조수 용철과 결혼한다.
멜로/로맨스,가족
감독: 이종기, 김화랑
구한말 러, 일, 청 삼국의 세력 쟁탈의 틈바구니에서 외세에 대한 전민족적인 반항과 한국 최후의 왕조의 전략상 그리고 억센 외세의 모진 풍우속에서도 민중과 더불어 항거의 생애를 보낸 한 많은 영친왕비 민규수(민갑완)의 실기를 그린 영화
시대극/사극

감독: 유현목
어느 시골 여자고등학교에서 풍기 문제로 말썽이 야기되어 문제의 학생이 퇴학처분을 받는다. 졸업반인 영숙이 상열이라는 럭비선수와 키스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담임인 란희와 남선생 진구는 학교당국의 처사가 반드시 현명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학교당국을 설득하여 퇴학처분을 취소하게 하는 한편 문제의 학생을 선도한다.
드라마,멜로/로맨스,하이틴(고교)
감독: 이용호
시골 농부 갑득의 둘째아들로 태어난 영춘은 외모가 다소 기형인지라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으며 자라났다. 20세가 되던 해 소꿉친구였던 소남에게 청혼하나 보기좋게 차이고 만다. 인기희극배우로 출세할 결심으로 서울에 올라온 영춘은 희극계의 중진으로 알려진 갑동을 찾아가 그의 일을 돌보려 열심히 노력한다. 코메디 영화에 출연하게 된 영춘은 라이벌인 딱부리에게 배역을 빼앗기게 되고, 이에 실망해 술로 세월을 보내자 영춘을 내심 사모하고있던 동갑의 집 식모 수옥이 그를 위로하고 격려한다. 이에 용기를 얻은 영춘은 악극단으로 가 차차 인기를 모으며 일류 희극배우로 성공, 수옥과 결혼까지 하게 된다.
코메디,멜로/로맨스
감독: 유두연
일제시대. 시골 부농에서 시중을 드는 옥녀(김지미)는 방학동안 집에 내려온 그 집의 상속자인 대학생 원일(최무룡)과 가까워져 그의 아이를 갖는다. 원일은 다시 서울로 떠나고, 옥녀는 부농에서 쫓겨나 서울로 올라와 카츄사 라는 이름으로 카바레에서 일한다. 옥녀는 뜻하지 않게 살인미수를 한 뒤, 검사직을 버리고 달려온 원일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둔다.
멜로/로맨스

감독: 신경균
시골에 약혼녀(김지미)를 둔 의학도 문수(최무룡)는 젊은 미망인 구애(이민자)의 집의 가정교사로 들어간다. 어느덧 문수와 구애는 사랑이 싹트기 시작하고 두 여인 사이에서 번민하고 고민한다. 미망인의 딸 경찬은 문수를 마치 아빠처럼 따르고 구애과의 사랑은 점점 깊어만 간다. 그즈음 약혼녀인 인혜가 병사한다. 문수는 아빠로서 또 남편으로서 구애와 함께 일생을 같이 할 것을 결심한다.
멜로/로맨스
감독: 박종호
어느날 밤, 노조를 이끌어 오는 허두수가 제3부두에서 피살된다. 주정뱅이 성덕호가 그 사인을 규명하겠다고 나선다. 최광철은 불안했다. 그가 바로 살인범인 것이다. 그는 노무자들을 등쳐 먹는 제3부두의 암적 존재였다. 최광철은 성덕호를 유인하여 으슥한 곳으로 끌고가 일대 결투가 벌어진다. 급기야 성덕호는 최광철을 죽여 버린다. 다음날 제3부두의 암을 제거한 성덕호는 전 노무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인범으로 체포되어 간다.
드라마,사회물(경향),느와르
감독: 이용민, 이강원
지옥에 오는 사람의 수가 부쩍 늘자 염라청에서는 성내에 `지옥만원으로 임시휴정'이란 게시판을 내걸고 대법정에서는 염라대왕을 비롯하여 각료 일동이 지옥 사상 초유의 만원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비상 각의가 열린다. 염라대왕은 사바 세계를 정찰하기 위해 사록대신과 함께 땅으로 내려온다. 사바에서 갖가지 사건을 경험하고 돌아온 대왕과 사록은 온갖 비극과 죄악의 씨는 돈이므로, 돈으로 구제하면 지옥으로 올 인원도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에 은행금고에 묻혀 있던 돈을 비행기에 실어 사바에 뿌리고 또 뿌린다.
코메디

감독: 전조명
공군 파이롯트인 창균은 적지에 추락하였다가 문숙의 도움을 받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생활한다. 그후 그는 생명의 은인인 문숙을 하루도 잊는 날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1.4후퇴때 남하하다가 중공군에 게 난행을 당한 충격으로 정신착란을 일으킨 문숙을 만난다. 그녀는 마침내 창균의 희생적인 간호로 본 정신을 되찾고 함께 내일의 행복을 기약하는 화촉을 밝힌다.
계몽,전쟁,군사
감독: 임권택
영조 말년, 아버지가 역적에 몰려 집안이 망하는 바람에 벼슬길에 오를 길이 없어진 홍국영(신영균)은 시정잡배처럼 술과 계집질, 노름으로 세월을 보내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는다. 어렵사리 과거에 장원급제한 국영은 훗날 정조가 될 왕세자의 사부가 되어 그로부터 돈독한 신임을 얻는다. 왕세자가 왕위에 등극한 후 국영은 최고의 실세가 되고 여동생을 정조의 후궁으로 들인다. 그런 국영이 못마땅한 원로 대신들은 국영을 내쫓을 모의를 꾸며, 국영이 훗날 철종이 될 왕세손을 데리러 간 사이 그에게 역적의 모함을 씌운다. 그로 인해 국영은 역적으로 몰려 강릉으로 유배를 가지만 원로들은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국영을 사형에 처하라고 탄원한다. 대비의 생일잔치 날, 궐 밖에서 초대된 기생 일선은 가야금 연주에 앞서 서찰을 꺼내 왕에게 전달한다. 왕이 등극 전에 국영에게 써준 이 서찰에는 국영이 군사를 일으켜 역모를 꾀하지 않는 한 그를 벌하지 않겠다는 약조가 적혀 있었다. 옛날의 약속을 떠올린 왕에게 일선은 국영을 둘러싼 모든 음모를 밝히고 국영은 유배를 면한다. 돌아온 국영에게 왕은 영의정의 자리를 제안하지만 정치의 덧없음을 느낀 국영은 일선과 함께 낙향한다.
시대극/사극,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