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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으로 파견을 온 스웨덴 대사관의 1등 서기관 보리. 그는 외교관이라는 신분 덕분에 보호를 받지만, 한편으로 늘 주변의 감시를 받는 이방인에 불과하다. 그런 보리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은 평양 시민인 교통보안원 복주. 하지만 이별이 정해져 있기에 두 사람은 남은 시간을 더욱 소중하게 보내려고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복주가 어딘가로 사라졌고,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보리는 그녀를 찾아 바깥을 온종일 헤맨다. 결국 보리는 아무 말 없이 상황을 지켜봤던 자신의 통역관 명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명준은 자신도 모르게 꿈틀거리는 마음 때문에 갈등하게 되는데… 영원히 함께할 수 없어도 누군가의 내일을 묻고 싶은 관계가 있다.

특수 청소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용혁과 경현은 어느 으슥한 외딴집으로 파견을 나간다. 용혁은 청소를 하던 중 구석에서 큰 가방을 하나 발견한다. 그 안에는 엄청난 양의 수표 다발이 들어 있고, 용혁은 그것을 보며 자신이 막연하게 꿈꾸던 탁 트인 벌판 위의 집을 떠올린다.

감독: 정용기
인형 마니아들이 외딴 숲 속의 인형미술관으로 초대된 뒤 미술관 곳곳에 위치한 인형들의 기묘한 분위기 속에서 일어나는 끊이지 않는 죽음을 그릴 공포물.지금으로부터 수 십 년 전, 한 여자를 목숨처럼 사랑한 남자가 있었다. 그녀에게 차마 자신의 사랑을 알리지 못한 채 그는 여인과 꼭 닮은 인형을 만들어 대신 사랑을 쏟았다. 마침내 그녀가 그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남자는 인형을 잊은 채 행복한 날들을 보낸다. 그러나 어느 날 여인이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범인으로 몰려 죽음에 이르게 된 사내. 그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죽어가는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인형, 사내 자신이 만든 인형의 싸늘한 얼굴이었다.외딴 숲속 작은 미술관에 다섯 명의 사람들이 초대된다. 지적인 조각가 해미, 발랄한 여고생 선영, 구체관절인형 데미안을 자신의 분신처럼 여기는 내성적인 영하, 야심만만한 사진작가 정기, 그리고 직업모델 태승이다. 그들은 이곳에서 머물며 구체관절인형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 미술관을 채우고 있는 그로테스크한 장식들과 인형들을 보고 흥미를 느끼는 한편 자신들을 닮은 인형이 제작된다는 사실에 설레는 그들.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과 동화 속 공간처럼 아름다운 미술관이지만 주변을 감상하고 여유를 즐기기엔 석연치 않은 것들이 너무 많다. 일행에게 무언가 감추는듯한 최관장. 휠체어로 이동하며 작업실에 틀어박혀있는 인형작가 재원. 유미를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고 말하는 수수께끼의 소녀 미나. 그리고 밤만 되면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들. 또 살아있는 듯, 그들을 항상 감시하는 듯 한 인형들의 이상한 기운... 어느 날, 영하의 인형이 목이 잘리고 눈알이 뽑힌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일행은 그것이 옛날부터 전해온 인형을 살해하는 법임을 알게 된다. 인형에 대해 서로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 오가는 가운데 밝혀진 충격적 사실. 그들 모두 똑같은 인형의 저주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유를 알 수 없이 그들을 조여 오는 공포를 감지하는 다섯 명. 인형을 잃고 예민해져있던 영하가 천정선풍기에 목을 매단 시체로 발견된다. 이상한 소녀 미나를 쫓아가느라 자리에 없었던 유미가 범인으로 지목되고, 차례차례 이어지는 죽음, 죽음... 숲 속은 비명으로 가득차고 사랑스럽기만 하던 인형들은 공포의 증인이 되어 그들을 에워싸는데...
공포(호러),미스터리,스릴러

감독: 곽재용
15년째 고백을 망설이는 당신,모두가 꿈꾸는 삶을 살고 있지만 외로운 당신,정말이지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당신,오랜 기다림 끝에 꿈을 이룬 당신과그 곁을 지켜준 또 다른 당신,40년 만의 첫사랑을 만난 당신,새로운 인연을 기다리는 당신도호텔 엠로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드라마,멜로/로맨스

감독: 조진모
“이건 기다림에 관한 이야기다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지루한 삼수 생활을 이어가던 ‘영호'(강하늘), 오랫동안 간직해온 기억 속 친구를 떠올리고 무작정 편지를 보낸다. 자신의 꿈은 찾지 못한 채 엄마와 함께 오래된 책방을 운영하는 ‘소희'(천우희)는 언니 ‘소연’에게 도착한 ‘영호'의 편지를 받게 된다. “몇 가지 규칙만 지켜줬으면 좋겠어.질문하지 않기, 만나자고 하기 없기 그리고 찾아오지 않기.” ‘소희'는 아픈 언니를 대신해 답장을 보내고 두 사람은 편지를 이어나간다.우연히 시작된 편지는 무채색이던 두 사람의 일상을 설렘과 기다림으로 물들이기 시작하고, ‘영호'는 12월 31일 비가 오면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제안을 하게 되는데...
멜로/로맨스
감독: 김휘근
2005년 창단된 부산의 보컬팀 ‘블루웨이브’의 연습과 공연, 꿈에 대한 인터뷰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영화
인물

감독: 남궁선
십개월 은 스물아홉의 컴퓨터 게임 개발자 미래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부터 출산 때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미래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얼마나 출산에 비협조적인지 깨닫게 되는데, 그 상황은 때때로 VR 헤드기어를 낀 듯 너무도 생생하게 전해진다. 남자친구 윤호와 등 떠밀리듯 결혼을 추진하고, 사장에게 배신감이 든다는 소리를 듣고 회사에서 잘리며, 새로 취업도 되지 않아 “속았어, 온 세상이 나를 속이고 있어”라고 중얼거리는 미래의 모습은 너무나도 실감난다. 남궁선 감독은 첫 장편영화를 통해 신인 배우 최성은, 유이든 등의 싱싱한 매력을 선보인다. 산부인과 의사로 나오는 백현진의 원숙한(?) 연기도 볼거리다. [문석]
드라마

감독: 오원재
15년 전 가족을 위해 친구 나성의 살인죄를 뒤집어쓴 정철. 모범수로 복역하던 중 어머니의 사망 소식에 휴가가 허락된다. 그러나, 마을은 원전사고로 변해버렸고, 정철은 사고지역을 벗어나려는 가족을 위해 또다시 위험한 선택을 한다.
드라마

감독: 최국희
내 생애 가장 빛나는 선물모든 순간은 노래가 된다!무뚝뚝한 남편 ‘진봉’과 무심한 아들딸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세연’은 어느 날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에 서글퍼진 ‘세연’은 마지막 생일 선물로 문득 떠오른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다. 막무가내로 우기는 아내의 고집에 어쩔 수 없이 여행길에 따라나선 ‘진봉’은 아무런 단서도 없이 이름 석자만 가지고 무작정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시도 때도 없이 티격태격 다투던 두 사람은 가는 곳곳마다 자신들의 찬란했던 지난날 소중한 기억을 하나 둘 떠올리는데...과연 ‘세연’의 첫사랑은 어디에? 그들의 여행은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뮤지컬,드라마

감독: 이영아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은 민희(유다인)는 남편의 고향인 제주도로 간다. 남편이 염원하던 집과 그에 관한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이들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작가와 라이프가드 일을 병행하는 그녀에게 제주도는 안성맞춤인 듯하다. 다만 이웃에 사는 목하(조은지)의 과거사를 알기 전까지는 말이다.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던 목하와 마뜩잖은 사연들로 얽히면서 민희는 혼란스럽다.
드라마

감독: 임진순
“나한테 죽이는 아이디어가 있어. 대한민국에서 한 번도 시도 안 했던 거”샘솟는 사업 아이디어와 타고난 말빨의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은 한때 잘나가던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를 만나게 된다.재기를 꿈꾸는 그의 욕심과 잠재력을 한눈에 알아본 ‘대국’은 일생일대의 사업 수완을 발휘할 때가 왔음을 본능적으로 직감한다.‘대국’은 남다른 추진력으로 ‘지우’의 실력, 압구정 인싸 ‘미정’(오나라)의 정보력, 압구정 큰 손 ‘태천’(최병모)의 자본, 그리고 압구정 황금줄 ‘규옥’(오연서)의 인맥을 한데 모아 압구정을 대표하는 성형외과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도.시.를 꿈꾸는데…“형이 싹 다 꾸며 줄게. 뭔 말인지 알지?”
드라마,코메디
감독: 박덕진
할머니가 집을 비운 동안 자폐를 가진 동석은 할아버지와 단둘이 시간을 보낸다. 자상한 할머니와는 달리 할아버지는 동석을 성가시게 생각한다. 할아버지가 잠든 사이 동석은 혼자 밖으로 나가고, 해가 저물고 나서야 잠에서 깬 할아버지는 동석을 찾기 시작한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워크숍을 통해 만들어진 이 영화는, 우리 사회가 가진 장애인에 대한 불편한 시선과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며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인물과 세상을 바라보기를 권한다. 타인에 의해 동석에게 묻은 ‘얼룩’은 그들에 의해서만 지워질 수 있을 것이다.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드라마
감독: 김수진
줄거리 정보 없음
드라마

감독: 이혁종
302호에 갇혀있는 6살 수아는 학대로 인해 정신지체 장애가 있어 울지 않는다.허리에 쇠줄을 묶인 수아는 외출해서 10일이 넘게 돌아오지 않는 엄마 다영을 기다리며 배고픔에 죽어가고 있다. 순임은 그날 저녁 손녀의 생일 옷을 사 들고 원룸건물을 찾아가고, 옆집에 사는 정민에게서 다영이 15일째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이성을 잃은 순임은 정민의 도움으로 문을 부수고 들어가 싸늘하게 누워있는 수아를 가슴에 안고 오열한다.경찰과 함께 병원에 온 다영에게 무기력하게 수아를 다시 내어줄 수밖에 없는 순임.하나뿐인 손녀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결심을 하는 순임은 정민의 도움으로 다영을 납치하고, 그렇게 사슬에 묶인 다영을 끌고 힘겹게 산을 오르는 순임은 함께 어두운 동굴 속으로 들어간다.
드라마

감독: 권수경
막다른 인생 제대로 한 번 달려본 적 없는 차량담보업계 에이스 ‘영배’(손호준).보스 ‘서사장’(허성태)이 하룻밤 맡긴 슈퍼카가 절친 ‘동식’(이규형)과 함께 감쪽같이 사라지고 영배는 범인으로 몰려 서사장 일당에게 쫓기기 시작한다.믿을 사람 하나 없고, 도망칠 곳도 없는 그의 앞에 나타난 건 바로 1987년식 오래된 자동차 ‘스텔라’.최대 시속 50km, 남은 시간은 3시간…유일한 희망인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슈퍼카를 반드시 찾아야만 한다!
판타지,코메디,드라마
감독: 박선준
한국에는 협동조합이라는 문화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는 왜 협동조합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대해 4명의 청년이 모여 협동에 대해 알아가고 협동조합의 문화가 잘 발달하여 있는 말레이시아로 간 과정들에 대해 그들이 보고 느낀 것에 대해 담아보았다.
지역,인물
감독: 강성희, 김세랑
영화는 이 도시에는 왜 이렇게 카페가 많은 것일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한 소비사회에 대한 이상한 상상 속에서 진행된다. 자본주의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카페의 커피에 약을 탄다면 어떻게 될까? 카페의 음모 는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약을 넣어 음료는 파는 카페 주인을 통해 소비사회를 풍자하는 작품이다.
드라마

감독: 문현성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드라이버와 정비 전문가 등이 모인 팀이 특수 위장 작전에 투입된다. 작전의 목표는 대규모 돈세탁 조직의 실체를 밝히고 와해하는 것.
코메디,액션,어드벤처
감독: 김은서
사랑을 거부하는 은호는 사랑의 신으로부터 다음날 아침 눈을 떠 처음보는 상대와 죽도록 사랑에 빠질 것이라는 저주를 받는다.
뮤지컬

감독: 김종관
외국에서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귀국한 창석은 자신의 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 발간을 앞두고 있다. 그는 그와의 만남에서 과거를 떠올리는 미영, 누군가가 남기고 간 마지막 담배를 나눠 피우며 지난 일을 떠올리는 유진, 죽어가는 아내를 살리기 위해 덧없는 노력을 지속하는 성하, 기억을 잃어버려 남의 기억을 수집하는 바텐더 주은 등 여러 사람의 사연들을 듣고 보며, 마음의 변화를 겪는다. 창석은 또다시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한다.
💬 7~15일 뒤 비공개
드라마

감독: 장태령
우리는 그를 영웅이라 부른다갖은 불의의 유혹과 주위 사람들의 핀잔 속에서도 꽁보리밥에 새우젓무침의 도시락을 갖고 다니며 청렴하고 정직하게 근무하는 구청 행정 공무원 병수.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오지랖으로 관내에 불우한 사람, 억울한 사람들의 일을 자기 일처럼 돌보다 조폭들에게 두들겨 맞고 사는 바보 같은 사내다. 그런 병수에게는 죽는 그날까지 통일만 기다리는 팔순의 아버지가 있다. 어느 날, 갖은 유혹과 협박에도 굽히지 않고 청렴하게 근무하는 병수에게 묘령의 탈북 여인 명자가 접근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