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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정보 없음

송철호는 박봉에 시달리는 가난한 계리사다. 양쪽에 난 사랑니로 치통을 앓고 있는 그는 충치 하나 뽑을 여유 없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간다. 그에게는 늘 ‘가자’고 외쳐대는 정신이상의 노모와, 영양실조에 걸린 만삭의 아내, 그리고 제대 후 변변한 직장 하나 없이 사고만 연발하는 동생 영호가 있다. 그 외 여동생 명숙과 막내동생 민호, 그리고 신발을 사달라고 졸라대는 어린 딸이 있다. 월급날에도 선뜻 치과에 가지 못하고, 딸아이 사줄 신발을 뒤적거리다가 슬며시 놓아버리고 말 정도로 가난한 살림살이. 명숙은 상이군인으로 제대한 경식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경식은 자신의 아픈 다리 때문에 명숙을 멀리 한다. 결국 양공주로 밤거리에 나서게 되는 명숙. 한편 영호는 다방레지이자 영화배우인 미리에게 영화에 출연할 것을 제의받지만, 자신의 옆구리에 난 관통상 때문인 것을 알고 박차고 나와 버린다. 한편 영호는 우연히 군대시절 야전병원에서 만났던 설희를 다시 만나게 된다. 설희의 집에까지 간 영호는 설희의 옆집에 산다는 시를 쓴다는 청년으로부터 적의에 찬 시선을 받는다. 몇일 뒤 설희와 하룻밤을 보내는 영호. 다음날 설희의 집을 찾아간 영호는 설희가 이웃집 청년에 의해 살해당했음을 알게 된다. 설희의 방에서 실탄이 든 권총을 숨겨가지고 나오는 영호. 영호는 은행을 털 결심을 하고 박하사에게 운전을 부탁한다. 그러나 총소리에 놀란 박하사는 도망가 버리고 영호는 돈이 든 가방을 들고 도주하다가 잡히고 만다. 경찰서에서 집에 돌아온 철호는 출산을 하던 아내가 위독하다는 말을 듣는다. 병원에 달려가나 아내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 철호는 휘청휘청 걷다가 치과에 들어가 사랑니를 뺀다. 다른 쪽도 마저 빼줄 것을 요청하는 철호에게 의사는 출혈이 심해 위험하다며 거절한다. 그러나 철호는 다른 치과에 가서 마저 사랑니를 뺀다. 택시에 올라탄 철호, 노모가 계신 집으로 가다가 다시 방향을 바꿔 경찰서로 가자고 한다.

9살 소년 수영(천영덕)은 해녀 일을 하는 엄마(나영희)와 오래 전 배를 타고 나갔다가 소식이 없는 아빠를 기다리며 살고 있다. 어느 날 도시에서 독고 아저씨(이영하)란 사람이 수영의 집에 하숙을 들어오고, 독고 아저씨가 엄마를 애무하는 광경을 본 수영은 엄마를 뺏길 것 같은 위기감에 아저씨를 경찰에 신고한다. 민중소설가로 반체제적인 글을 써서 쫓기고 있던 아저씨는 경찰에게 붙잡혀 가고, 아저씨의 사연을 알지 못하는 수영은 단지 아저씨가 없어진 것에 안심을 하고 고모네 집에 놀러가 방학을 보낸다. 그러나 수영이 집에 돌아왔을 때 엄마는 이미 독고 아저씨와 집을 나가고 없음을 알게 되는데...

최초로 '외설죄' 논란이 있었던 작품. 한 선남 선녀가 치과에서 치료를 받다가 서로 알게 되었다. 그들은 꼭같이 마취주사를 맞고 의식을 잃는다. 그때부터 그들은 사념작용으로 치과의사가 개입된 삼각관계 속에서 시공을 초월한 행과 불행의 극한에서 욕정을 태우던 끝에 파탄을 초래하게 되어 무한한 회오에 울부짖다가 의식을 회복하고 현실로 돌아온다.

폐장육종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동민은 밤늦게 집으로 돌아가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보영(문희)를 부축해 집으로 데리고 온다. 자포자기한 채 살아가던 동민은 보영에게서 위로와 희망을 구한다. 한편, 동민의 친구인 정신과 의사 경석(성훈)은 입원환자인 젊은 미망인 세정과 가까워진다. 어느 날 이들의 친구인 충현이 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돌아온다. 충현은 자신이 외국에 간 사이 바람 난 부인이 집을 나갔다는 것을 알고 좌절한다. 충현은 화가로 인정받겠다며 집안에 틀어박혀 그림만 그린다. 그러나 동민과 경석은 전시회에 걸린 충현의 그림들을 보고 실망한다. 한편 경석은 세정이 남편의 유산을 모두 포기하는 것을 조건으로 세정과 결혼하기로 한다. 경석의 청첩장을 본 보영은 그의 결혼 상대자가 자신의 아버지와 결혼했던 세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경석과 세정의 결혼식 날, 충현은 우연히 만난 부인을 목졸라 살해한다. 또한 세정의 재산 상속 문제 때문에 어수선했던 결혼식장은 보영의 등장으로 아수라장이 된다. 이를 지켜보던 동민과 경석, 충현은 결혼식장을 떠나 함께 술을 마신다. 집으로 돌아온 동민은 기다리고 있던 보영과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해방 전, 경남 통영이 배경. 개항과 더불어 몰락해가는 김약국(김동원) 집안에는 네 딸이 있다. 김약국은 셋째 딸 용란(최지희)을 고기잡이 일을 봐주는 박노식에게 시집보낼 생각이나, 용란은 머슴 한돌(황해)과 이미 정분이 난 사이다. 용란은 한돌과 한밤 중에 만나다 용빈(엄앵란)을 따라나온 아버지에게 들킨다. 이 일로 한돌은 쫓겨나고 용란은 연학(허장강)에게 시집을 가지만 연학은 성불구자에다 지독한 폭군이다. 어느날 한돌이 돌아온다. 용란은 한돌과 한 방에 있다 연학에게 들킨다. 길길이 날뛰던 연학이 한돌과 연학을 말리려던 용란의 어머니(황정순)를 살해하고 용란은 미쳐버린다. 길을 가다 둘째 언니 용빈을 본 용란은 `니가 한돌이를 죽였다'며 용빈에게 덤벼들다 물에 빠져죽는다. 대학교육을 받고 기독교에 귀의한 신여성인 용빈은 집안이 몰락해가는 것을 보며 통영을 뜰 계획이었으나, 마음을 바꿔 독립운동가인 강극과 함께 고향에 남기로 한다.

선유도 시골 분교의 김선생은 현대 문명에서 고립된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로 수학여행을 갈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부모들은 수학여행을 보낼 돈을 마련할 수 없고, 아이들이 떠나면 일손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한다. 부모들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그는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리어카도 자전거도 없는 낙도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서울은 별천지이다. 아이들은 김선생의 사범학교 동창 교사가 부임하고 있는 서울의 한 국민학교 아이들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양옥집에서 아이들은 세탁기, 냉장고와 같은 근대적 기기들을 처음으로 접한다. 마지막 날, 이 학교 아이들로부터 리어카를 선물 받은 낙도 아이들은, 열심히 노력해 선유도를 서울처럼 잘 사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섬으로 돌아가는 기차에 오른다.

외갓집 식구들이 피난을 오면서 동만의 집에는 친가 집 식구와 외갓집 식구가 함께 살고 있다. 장맛비가 쏟아지던 날 밤, 공비 소탕에 나섰다 전사한 아들 생각에 잠겨 있던 외할머니는 내리치는 천둥을 향해 빨갱이들을 쓸어가라고 고함친다. 외할머니의 볼멘 고함 소리는 친할머니의 신경을 건드린다. 친할머니의 둘째 아들이자 동만의 친삼촌은 좌익 빨치산이었던 것이다. 이 일로 친할머니와 외할머니 사이에는 냉전의 기류가 흐른다. 그러던 어느 날, 동만은 낯선 남자에게 친삼촌이 집에 다녀갔다는 사실을 발설하고, 아버지가 형사에게 잡혀가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 무렵 빨치산들이 읍내를 습격했다가 전원 사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동만의 아버지는 삼촌이 죽었을 것이라 단정한다.

광필(이룡), 달수(최봉), 상문(최명수)은 소매치기를 하는 깡패 소년들이다. 빵집에서 일하는 애란(도금봉)과 광필은 소꿉친구로 서로 좋아하는 사이이다. 세 명의 깡패 소년은 미군 창고를 털다가 광필만 잡혀 소년원에 간다. 광필은 면회 온 애란이 술집에서 일한다는 말을 듣고 탈옥하여 그녀를 찾아간다. 애란을 만나다가 광필은 그를 잡으러온 형사를 차에 치게 하여 다시 감옥에 들어가 10년 만에 출소한다. 광필은 애란을 만나기를 기대하고 나오지만 그동안 보낸 편지와 소포는 신부가 된 상문이 보낸 것이었다. 그간 달수는 애란과 결혼하여 캬바레를 경영하며 암흑가 조직을 꾸리고 있었다. 광필은 병원에 누워있는 애란을 찾아가 그녀의 9살 된 딸 은지를 만난다. 광필은 은지가 자신의 딸이라 생각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좌절한다. 달수의 조직은 살해한 밀수꾼의 시체가 떠올라 경찰의 추적을 받고, 달수의 사주를 받은 캬바레 마담은 사업을 하자며 광필을 인천으로 데려가다 경찰에 체포된다. 신부의 보증으로 풀려난 광필은 애란의 임종을 지키러 병원에 달려가지만 달수는 광필이 경찰에 밀고했다며 그를 죽이려 한다. 피투성이가 된 광필은 애란의 병실에 도착하지만 이미 그녀는 죽은 후였다. 광필과 딸 은주, 신부 상문만 세상에 남겨진다.

줄거리 정보 없음

6ㆍ25 당시 국군은 평양을 함락하고 계속 북으로 진격하고 있다. 평양 군국정보부의 이대위는 장대령의 지시에 따라 인민군들에게 피살당한 열명의 목사들을 위한 위령제를 준비한다. 그러기 위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신 목사를 찾아가 피살 당시의 참상을 알아보려고 한다. 그러나 신 목사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다. 신도들은 그런 신 목사를 배신자로 생각하여 유다로 몰아붙이고 규탄 시위를 벌인다. 이러한 혐의는 신 목사 자신의 고백으로 더욱 굳어진다. 그러나 국군에게 잡힌 인민군 정 소좌는 당시 자신이 사살한 열명의 목사들은 죽음 앞에서 목숨을 구걸한 위선적인 목사였고 오직 신 목사만이 대단한 신앙의 소유자라서 죽이지 않았노라고 고백한다. 자신은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아도, 신이 없으면 약해질 수밖에 없는 교인들을 위해서 신의 존재를 설파하는 신 목사는, 중공군들의 침략으로 월남하자는 이 대위의 권고를 물리치고 북한에 남아있는 신도들을 돌본다.

주인공 서만기는 치과의사이지만 그날그날을 겨우 살아가는 평범한 인간이다. 가족의 입에 풀칠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입만 벌렸다 하면 모조리 헐뜯고 그것도 모자라 애국애족이란 거창한 명분을 끌어내 비분강개를 일삼는 채익준, 전쟁에서 입은 상처로 실의에 빠져 그날그날을 힘들게 살아가는 천봉우가 매일같이 그의 병원에 드나든다. 서만기는 이 두 사람의 불평과 한탄을 날마다 들으면서도 마음 속으로 삭힌다.

북한 국립예술극장 전속 작곡가인 석봉은 월북한 약혼자 복희와의 결혼식을 몇 시간 앞두고 당의 호출을 받는다. 석봉은 당 간부로부터 소련 파견 문화사절단 단장에 임명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서 집으로 돌아오지만 복희는 간데없고 복희 오빠가 그를 맞이한다. 복희의 행방을 묻는 석봉에게 복희 오빠는 복희가 어디론가 끌려간 것 같다고 대답한다. 복희의 행방불명은 석봉을 좋아하는 소련대사관 문화담당관 나타샤가 꾸민 일. 나타샤는 석봉을 유혹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석봉은 나타샤와 가까워진다. 어느날 석봉은 반체제 인사인 친구 소원을 따라 폐허가 된 교회에 들어갔다 반북한 유격대 대원들을 만난다. 그 후 석봉은 자신을 미행하던 당원들에게 발각돼 소원이 처형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또한 복희 오빠가 유격대 대장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잇따른 사건으로 번민에 휩싸인 석봉은 설상가상으로 그가 작곡한 음악이 형식주의적이라는 비판을 받자 더욱 좌절에 빠진다. 석봉은 친구로부터 파멸을 피하려면 보스를 만나보라고 충고를 받는다. 수수께끼같은 인물인 보스는 석봉에게 체제와의 타협을 권고하며, 그를 복희 오빠가 처형된 현장으로 데리고 간다. 사형장에서 나온 석봉은 차를 대고 기다리고 있던 나타샤를 따라 복희가 있는 수용소로 간다. 석봉은 모진 고문 끝에 미쳐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복희를 뒤에 남겨두고 나타샤에게 이끌려 그녀의 집으로 간다. 나타샤와 정사를 나눈 석봉은 그녀 앞에서 부지불식 간에 복희의 이름를 부르고, 화가 난 나타샤는 석봉에게 파멸을 선언한다. 체포된 석봉은 반동분자와 결탁한 혐의를 받고 사형에 처해진다.

호랑골에 사는 가난한 집의 맏딸 분례는 나무를 하러 산에 갔다 불구로 알았던 유부남 용팔에게 겁탈 당한다. 그로부터 분례는 남모르게 용팔을 연모하지만 이를 모르는 부모들은 분례를 장터국밥집 아들 영철에게 후처로 시집보낸다. 시집 온 분례는 열심히 일하며 남편을 돌보지만 영철은 노름에 미쳐 분례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그러던 영철이 노름에서 큰 돈을 따자 돈을 분례에게 맡기며 착실히 살겠다 하고, 분례는 과수원 주인이 되는 희망에 부푼다. 그러나 결국 영철은 다시 도박에 빠져 분례에게 맡긴 돈을 빼앗아 가려 한다. 분례를 늘 사모해왔던 콩조지는 거부하는 분례를 때리는 영철을 모습에 분노하여 영철을 죽이고, 이를 본 분례는 정신이상이 되어 방황하며 용팔을 보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신세가 된다.

대구근교 경찰서 형사계에 아침 일찌기 살인 사건을 알려온다. 사건현장인 기도원 부근에서 피살된 민요섭의 시체가 발견되고 남경호 담당경사는 요섭의 친구 황전도사로부터 실마리를 풀기 시작한다. 남경사는 요섭이 8년간 침묵하는 신에 대한 회의와 여신도와의 간음사건으로 학교와 교회를 떠났음을 알게 된다. 요섭이 남긴 노트에서 요섭을 끝까지 추종했던 조동팔이라는 사내를 찾아 나선다. 동팔의 아버지와 창녀 향순을 만나 전통적인 기독교의 신을 부정하고 자기들만의 합리적인 새로운 신을 모색하려 했던 과거를 알게 된다. 한편 동팔은 사망한 김동욱의 이름을 빌려 범죄를 저지르고 결혼까지 했던 과거가 드러난다. 유물론적인 방황 끝에 요섭은 여호와에게로 돌아온다. 그러나 이에 배신과 분노를 느낀 동팔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동팔 또한 자기를 추적해온 남경사 앞에서 자기의 죽음은 패배가 아니라며 음독 자살을 한다.

주인공 현(하명중 분)은 인민군인 친구 연호(강민호 분)에 쫓겨 동굴로 피신한다. 동굴에서 현은 자신의 과거와 아버지를 회상한다. 3.1운동 당시 앞장서서 만세를 외치다 죽은 아버지는 할아버지(김진규 분)에겐 의미 없는 죽음을 한 불효자요, 현과 현의 어머니(고은아 분)에겐 훌륭한 분이다. 평소 순응적인 할아버지는 손자 현이 할아버지가 혹부리라고 놀린 면장 아들을 때리자 현을 크게 나무란다. 자신이 칭찬 받을 줄 알았던 현은 이 때부터 방황과, 고뇌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보인다. 고등학교 졸업 후 어머니의 농사를 도우며 도피적인 삶을 살던 현. 할아버지는 과수원을 판돈으로 일본 유학을 보낸다. 일본에서 현은 나라 잃은 지식인으로서의 방황을 하고, 결국 중퇴하여 낙향한다. 시골 생활도 잠시, 강제징용으로 일본군에 입대하게 된 현. 가족은 그를 어촌으로 피신시키지만, 가족의 안위를 염려한 할아버지의 밀고로 현은 전선에 간다. 함께 간 연호와 현은 일본군에서 탈출을 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둘은 인민 해방군이 된다. 하지만 현은 연호와 이념 대립을 보이고 홀로 고향에 돌아간다.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인민군 장교가 되어 돌아온 연호. 연호는 현에게 마을 선전 부장이 될 것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한 현은 인민재판에 회부된다. 병사의 총을 빼앗아 달아난 연호는 동굴에 피신한다. 연호는 할아버지에게 현을 설득할 것을 강요하지만 할아버지는 자신의 순응적이었던 과거를 뉘우치고 현에게 도망가라고 외친다. 결국 연호의 총에 맞아 죽는 할아버지. 현은 분노하여 연호를 죽인다.

과거 조선조 말 한때 세도가로 행세했던 집안에 데릴사위로 들어온 공 주사는 평생 아내에게 큰 소리 한번 못쳐본 공처가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들 치산 또한 아내에게 꼭 쥐어산다. 공 주사의 아내는 손자 진호와 결혼한 손자 며느리에게 아내가 남편을 길들여 쥐고 사는 집안 내력을 가르치고, 손자 며느리 역시 시어머니와 시할머니 편에 선다. 집안의 분위기가 불만스러운 치산은 회사 건물 다방의 강 마담과 바람을 피운다. 한편 진호는 결혼 전부터 그를 좋아해온 직장 동료 미스 김의 구애를 받는다. 강 마담과 미스 김의 존재를 알게 된 치산과 진호의 아내들은 남편과 싸우고, 남편들은 집을 나가 여관방을 잡는다. 몰래 화해한 진호 부부는 아버지와 어머니,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화해시키려고 한다. 삼대가 함께 모인 자리에서 공 주사의 아내는 그동안 아들과 손자 내외를 분가시키기 위한 돈을 모아왔다는 사실을 알리며, 치산과 진호 부부에게 분가를 약속한다.

해방 이듬해의 평안도 양지골. 해방 후 처음맞는 3.1절 경축잔치로 흥청대는 마을에 보안소장이 이끄는 조선 노동당 간부들이 도착한다. 이들 중에는 6년 전 아내 오작녀를 두고 마을을 떠났다가 순안 민청위원장이 된 최도 끼어 있다. 이들은 존경받아온 지주의 아들 박훈이 세운 학당의 현판을 떼고 토지 개혁에 착수한다. 농민위원장이 살해당하자 노동당은 박훈이 살인 혐의자에게 반동사상이 담긴 책을 빌려주었다며 그에게 살인 사주 혐의를 뒤집어씌운다. 박훈 집안의 소작농들을 관리하던 마름 도섭 영감은 시대가 바뀌자 노동당원이 되어 숙청 사업의 선봉에 선다. 도섭 영감의 딸 오작녀는 아버지와 달리 박훈에게 정성과 애정을 기울이지만, 그 때문에 아버지에게 심하게 맞고 몸져 눕는다. 인민재판이 있던 날, 노동당 간부와 마을 사람들은 박훈의 작은 아버지 집을 비롯한 자주들의 재산을 몰수한다. 박훈의 집에 들이닥친 보안소장이 박훈에게 유부녀를 농락한 죄를 뒤집어씌우자 오작녀는 박훈을 두둔한다. 박훈은 사촌동생 혁의 제안대로 남한으로 내려가기로 결심한다. 보안소장의 손에 아버지를 잃은 혁은 박훈에게 떠나기 전 생명의 은인인 도섭 영감이 더 이상 미친 짓을 벌이지 못하도록 자기 손으로 죽이겠다고 말한다. 박훈은 자신이 이 일을 처리하기로 결심한다. 으슥한 산속에서 박훈과 도섭 영감은 난투극을 벌인다. 난투극 끝에 정신을 차린 도섭 영감은 박훈에게 오작녀를 데리고 떠나라고 부탁한다.

산에서 혼자 등반을 하다 조난당한 청년(신성일)은 정아(문희)라는 이름을 가진 미모의 여인의 도움으로 깨어난다. 정아는 선천성 난관폐쇄증이라는 불치의 병을 앓고 있는데, 청년은 긴 머리에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을 가진 그녀에게 매혹된다. 청년은 산을 떠날 수 없다는 그녀에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나지만 한참 후에야 돌아오고, 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외쳐 부르다가 짙은 안개로 인해 청년이 추락한다. 전에 한 약속대로 정아는 그에게 남기기 위해 긴 머리카락을 자른다.

이조말엽, 백정의 자식으로 태어난 임꺽정은 양반들의 횡포에 반기를 들고 학정에 시달려 방황하는 백성들을 청석골에 모여 살게 한 다음, 의적단을 조직하여 탐관오리를 무찌르고 도탄에 허덕이는 백성들을 구출하여 정국을 바로 잡는데 헌신한다. 어지러운 사회를 견디다 못해 산채에 모여든 화적들은 탐관오리들과 끝없는 싸움을 벌인다. 한편 임꺽정과 양주 목사의 딸, 용과 탄실, 바위와 사당귀신에게 생으로 바쳐질 뻔했던 처녀 복실 등의 러브 스토리가 부드럽게 겹쳐지며 드라마를 구성한다.
감독: !HS 유현목 !HE
1.4후퇴 당시의 항도 부산, 미망인 빠아 마담 우부인(이민자)과 그 빠아의 관리인인 20대 청년 지송(신성일)사이에 불같은 사랑의 꽃이 핀다. 그러나 우부인은 항상 악당인 정부의 위협 속에 지내야만 했다. 그럴수록 두 사람의 사랑의 열도는 높아만 간다. 마침내 우부인은 병으로 쓰러진 채 영영 회생하지 못하고 지송의 비통한 오열속에 숨을 거둔다.
멜로/로맨스
감독: !HS 유현목 !HE
우리나라 고유의 호신술인 태권도 의 기본동작을 상세히 본해하며 보여주며 유단급 선수의 시범 대편을 보여주며 기와 장과, 벽돌,판목등을 시범적으로 격파하는 무서운 힘을 보여주는 태권도 의 교육을 위한 문화변화 내용
문화
감독: !HS 유현목 !HE
우리 생활을 위협하고 있는 각종 공해(수질오염, 매연, 소움, 농약, 쓰레기, 사치낭비등)의 실례를 상세히 묘사하여 국민 각자가 공해 방지에 힘쓸것을 촉구한 계몽 영화
계몽
감독: !HS 유현목 !HE
예부터 먹기 위한 손이 인간을 파괴로 이끄는 손이 되어가는 과정을 묘사하는 50초분량의 초창기 한국 실험단편영화
공포,미스터리
감독: !HS 유현목 !HE
길녀는 어촌에서 어린 딸 명아를 데리고 주막을 경영한다. 남편들이 술과 노름으로 탕진하자, 어촌 부인들은 길녀를 추방하기로 하지만 실패한다. 돈밖에 모르는 길녀에게 준기는 선주이며 염전주인 최인규에게 꼬막 양식장에 쓸 거금을 내도록 계략을 꾸미나 그것이 공동 양식장으로 허가가 나자 준기는 최인규에게 가서 농간을 부려 길녀를 감옥으로 보낸다. 형기를 마치고 나온 길녀는 어느날 꼬막의 종패를 오리떼가 먹고간 뒤 마을 사람들이 좌절할 때 지니고 있던 패물을 팔아 마을 사람들을 재기시키고, 준기는 다시 길녀를 사랑하게 된다.
문예,드라마

감독: !HS 유현목 !HE
간판회사 사장 이중생(김승호)은 이 세상에 권력과 금력으로 해결하지 못할 일은 아무 것도 없다는 생활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는 사기, 횡령, 탈세 등으로 법망에 걸리게 되자 위기를 모면하려고 자살극을 꾸민다. 그러나 이중생은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자살극은 극으로서 끝나고 처참한 말로에 직면하게 된다.
코메디,드라마
감독: !HS 유현목 !HE
북한 영내 어느 섬의 책임자인 북한군 소위 독고남(신성일)은 병사 백으로부터 주민 2명이 탈출을 시도하다 한 사람은 사살되고 나머지 한명은 행방불명이 됐다는 보고를 받는다. 그러나 탈출자 1명을 사살한 백은 다른 한 명을 놓친 것이 아니라 일부러 죽이지 않고 바닷가 동굴 속에 가두어두었던 것. 백은 이 여성(윤정희)을 옛 미군 기지로 옮겨놓고는 자기 멋대로 다루려고 한다. 백이 그녀를 강간하려는 순간, 몰래 백의 뒤를 쫓아온 독고 소위가 나타난다. 독고 소위는 그녀에게 자수를 설득하기로 결심하고 우선 의무병을 시켜 그녀를 돌보게 한다. 그녀의 신원이 북송 재일교포 애리사라는 것을 알아낸 독고는 그녀에게 탈출 기도 사유를 묻는다. 애리사는 북한에 온 후 악몽같은 나날을 지냈으며, 유일한 희망이었던 애인이 간첩으로 남한에 밀파된 후 자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 남한으로 내려가려 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애리사에게 사랑을 느낀 독고는 그 이야기를 듣고 북한 체제에 회의를 품게 된다. 그럴 즈음, 독고의 부대에 파견된 정치보위부 문관 소위인 박인산(박암)이 남한으로 탈출할 의사를 밝히며 독고에게 자신의 탈출을 묵인해달라고 청한다. 그러나 독고는 배를 타고 떠나려는 박인산을 총살한다. 그 후 독고는 애리사를 풀어주며 남한으로 가라고 한다. 사태를 눈치 챈 북한군 상위는 독고에 대한 체포령을 내리고, 독고는 상위를 죽이고 도망치다 부상을 입는다. 독고와 애리사는 가까스로 배에 오르지만, 독고는 죽고 애리사 홀로 탈출에 성공한다. (영화)
시대극/사극,반공/분단

감독: !HS 유현목 !HE
즁은 부친 세이징의 한국에서의 불가사의한 죽음을 조사하기 위하여 한국에 온다. 부친은 일본 아악계의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쟁의 명연주자이자 작곡가였지만 즁은 자기 인생을 달리 개척하기 위해 공학을 전공하였다. 즁은 부친의 시체가 발견된 한라산 산정을찾아 한국의 가야금의 명인 우단선생과 그의 딸 가실을 만나게 되는데, 부친은 손가락에서 피가 흐르도록 연주하는 우단선생의 '樂而不 流,哀而不悲'한 가락을 듣고 충격을 받아 세상을 떠났음을 알게 된다.
문예,뮤직

감독: !HS 유현목 !HE
1화(緣의 章) : 천생배필의 인연으로 맺어진 부부(문희, 이순재)가 이승에서 못 다한 인연을 죽어서 맺는다.2화(情의 章) :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던 광대 부부가 남편의 외도로 인해 부인과 자식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이를 복수한다.3화(願의 章)는 불치의 병에 걸린 남편(남궁원)의 병을 헌신적으로 간호한 아내(조미령)의 정성으로 남편이 건강해지고 부부의 행복도 되찾게 된다.
공포,멜로/로맨스
감독: !HS 유현목 !HE
현대인의 심저를 배회하는 선의의 동시성과 애증의 부조리를 이상 혈족의 도마위에 놓고 파헤친 역작
드라마,가족
감독: !HS 유현목 !HE
병역의무를 고취한 계몽영화로 병무청의 대민 봉사 업무와 병역 미필자 및 그 친권자의 사회적 활동 제한 사항을 소개. 한 병역 미필자가 뒤늦게 군에 입대, 새출발을 한다는 병역 위무 이행을 위한 계몽 영화
계몽
감독: !HS 유현목 !HE
일제 치하의 시골마을이 배경. 가난과 배고픔으로 찌든 이 마을에, 마을 사람들의 자랑인 대학생 현구(남궁원)가 내려온다. 현구는 마을 사람들에게 철로 부역을 거부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현구와 함께 마을의 기둥이었던 영진(박노식)이 일제에 저항하다 고문 끝에 미치는 것을 지켜봤던 마을 사람들은 현구가 영진처럼 될까봐 우려하면서도 현구의 말에 따른다. 마을 사람들이 부역을 거부하자 일제 앞잡이인 기호(윤일봉)는 일경들을 데리고 와 현구를 잡아간다. 고문 후에 일경 주임 나카무라(허장강) 앞에 끌려간 현구는 철도 공사에 협조하면 마을 사람들에게 식량을 나눠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나카무라에게 협조하기로 한다. 현구는 마을 원로 박교장(윤봉춘)이 운영하는 학당의 아이들까지 동원해 기일 내에 철도 공사를 마친다. 완공 잔치가 열리던 날 밤. 현구는 나카무라를 찾아가 약속한 식량을 달라고 요구하지만 나카무라는 약속이 변경돼서 식량을 줄 수 없다고 통고한다. 이에 현구는 철도를 폭파하기로 결심하고 일본군의 화약을 훔쳐 철로에 설치한다. 현구를 뒤쫓던 기호는 오랫동안 눈독들여온 현구의 애인 영희(홍세미)와 마주친다. 기호를 혐오하던 영희는 그가 현구를 잡으러간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몸을 허락하려고 한다. 그때 나타난 현구가 기호와 주먹다짐을 벌이다 나무 기둥에 깔리자, 영진이 낫으로 기호를 찔러 죽인다. 피를 본 후 제 정신으로 돌아온 영진에게 현구는 화약 도화선에 불을 붙이라고 한다. 철로를 폭파한 다음 날, 영진은 마을 사람들에게 아무리 어려워도 고개를 넘지 말라고 당부하고는 일경에게 끌려 고개를 넘어간다.(영화)
드라마,멜로/로맨스
감독: !HS 유현목 !HE
양담배 예방 단속 및 계몽 선전
계몽
감독: !HS 유현목 !HE
우리 나라에 있는 국제 태권도 연맹에서 모범사범들을 동원하여 기초자부터 3단에 이르기까지의 기본 동작과 기본형을 세밀히 분석 시범하여 태권도의 수련과정을 설명하였으며 여러 형태의 시범 경기를 보여주는 태권도의 교육 영화
교육
감독: !HS 유현목 !HE
줄거리 정보 없음
감독: !HS 유현목 !HE
낙도(경남 동영군 저도)에 부임한 한 부무교사가 무지한 주민들을 끈질기게 설득하고 지역사회 개발에 솔선수범 계몽한 결과, 섬에 있는 분교장에서 아동교육이 시작되고 온 주민이 새마을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내일의 소득증대를 기약하고 주민들이 학교의 교사를 아담하게 신축하는 등 스승과 교육의 위대함을 주민들이 깨달아 새로운 섬마을의 면모를 찾게 되는 것을 수록한 교육과 새마을 운동에 대한 계도 영화
문화,계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