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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되었던 금서를 얻게 된 여자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남자의 불가항력적 로맨스

한라산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이 개천을 소중히 지켜 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돌아와 숨을 고르고, 사랑을 찾는 이야기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마을이 발칵 뒤집힌다. 경찰은 집단 야생 버섯 중독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리지만 모든 사건의 원인이 그 외지인 때문이라는 소문과 의심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경찰 종구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인 무명을 만나면서 외지인에 대한 소문을 확신하기 시작한다. 딸 효진이 피해자들과 비슷한 증상으로 아파오기 시작하자 다급해진 종구. 외지인을 찾아 난동을 부리고, 무속인 일광을 불러들이는데...

신용 사기꾼 세 명이 팀을 꾸려 악덕 기업의 돈이나 마피아 보스 등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들로부터 모든 수단을 이용해 돈을 탈취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일본 드라마 "컨피던스 맨 JP"의 한국 리메이크.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와 명희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

첼로를 가르치던 일을 그만둔 해원은 호두하우스 펜션을 운영하는 이모 곁에서 한동안 지내기로 한다. 노부부가 살던 기와집이 작은 서점 ‘굿나잇 책방’으로 바뀐 걸 보고 의아해하는 해원. 논두렁 스케이트장에 있던 은섭은 그의 책방을 기웃거리는 해원을 보고 멈칫 놀라는데...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생의 끝에 있는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이야기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이 만나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측불허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 복잡한 도시를 떠나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찾아간 낯선 곳에서 비로소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청의 대군이 공격해오자 임금과 조정은 적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다. 추위와 굶주림, 절대적인 군사적 열세 속 청군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 대신들의 의견 또한 첨예하게 맞선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과 청의 치욕스런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 그 사이에서 인조의 번민은 깊어지고, 청의 무리한 요구와 압박은 더욱 거세지는데...

산골 마을에서 큰 욕심 없이 살던 노총각 약초꾼 ‘도기’에게 어느 날 손님이 찾아온다. 사업 실패로 수배 중인 친구 ‘창국’이 뇌쇄적인 그의 아내 ‘선화’와 함께 찾아온 것. 도기가 이들을 어쩔 수 없이 숨겨주면서 셋의 이상야릇하고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멈출 수 없는 친구 아내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도기는 과연 참아낼 수 있을까? 그리고 도기가 절대 알아선 안 되는 그녀의 비밀은 무엇일까?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 준경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마을에 기차역이 생기는 것이다. 기차역은 어림없다는 원칙주의 기관사 아버지의 반대에도 마을에 남는 걸 고집하며 왕복 5시간 통학길을 오가는 준경. 그의 엉뚱함 속 비범함을 단번에 알아본 자칭 뮤즈 라희와 함께 오로지 기차역을 짓기 위한 준경만의 노력은 계속되는데...

1993년 인천, 거칠고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과 종배는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게 된다. 뜻도 모른 채 담보가 된 승이와 승이 엄마의 사정으로 아이의 입양까지 책임지게 된 두석과 종배. 하지만 부잣집으로 간 줄 알았던 승이가 엉뚱한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승이를 데려와 돌보게 된다. 예고 없이 찾아온 아이에게 인생을 담보 잡힌 두석과 종배. 빚 때문에 아저씨들에게 맡겨진 담보 승이. 두석, 종배, 승이 세 사람은 어느덧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는데...

국민이 참여하는 역사상 최초의 재판이 열리는 날.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인 8명의 보통 사람들이 배심원단으로 선정된다. 대한민국 첫 배심원이 된 그들 앞에 놓인 사건은 증거, 증언, 자백도 확실한 살해 사건. 양형 결정만 남아있던 재판이었지만 피고인이 갑자기 혐의를 부인하며 배심원들은 예정에 없던 유무죄를 다투게 된다. 생애 처음 누군가의 죄를 심판해야 하는 배심원들과 사상 처음으로 일반인들과 재판을 함께해야 하는 재판부. 모두가 난감한 상황 속 원칙주의자인 재판장 준겸은 정확하고 신속하게 재판을 끌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끈질기게 질문과 문제 제기를 일삼는 8번 배심원 남우를 비롯한 배심원들의 돌발 행동에 재판은 점점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데...

멧돼지 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아들이 사라졌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 때 팔씨름 세계 챔피언을 꿈꿨지만 지금은 클럽에서 일하는 마크는 자칭 최고의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의 설득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멈췄던 팔뚝이 다시 뛰기 시작한 마크. 진기에게서 귀국 선물(?)로 받은 오래 전 헤어진 엄마 주소를 찾아가지만 그곳엔 엄마 대신 본 적 없는 여동생 수진과 두 아이 쭌쭌남매가 떡하니 살고 있는데…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한다.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 흉내도 완벽하게 내는 하선.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간 하선은 가슴을 조이며 왕의 대역을 하게 된다. 어느 날 광해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허균은 광해군이 치료를 받는 동안 하선에게 광해군을 대신하여 왕의 대역을 할 것을 명하는데...
💬 *조회수 하락 시 비공개

1995년, 토익 600점만 넘기면 대리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입사 8년차 동기인 말단 여직원들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모인다. 실무 능력 퍼펙트, 현실은 커피 타기 달인인 생산관리3부 오지랖 이자영. 추리소설 마니아로 뼈 때리는 멘트의 달인 마케팅부 돌직구 정유나.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 실체는 가짜 영수증 메꾸기 달인 회계부 수학왕 심보람은 대리가 되면 진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푼다. 잔심부름을 하러 간 공장에서 검은 폐수가 유출되는 것을 목격한 자영은 유나, 보람과 함께 회사가 무엇을 감추고자 하는지, 결정적 증거를 찾으려 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싸움, 세 친구는 해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고군분투를 시작하는데…

부산 변두리 작은 포구 구암의 절대적인 주인 손영감, 그의 밑에서 수년간 수족으로 일해온 희수는 무엇 하나 이뤄낸 것 없이, 큰돈 한번 만져보지 못한 채 반복되는 건달 짓이 지긋지긋하다. 1993년, 범죄와의 전쟁 이후 새로운 구역을 집어삼키기 위해 물색중인 영도파 건달들은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구암에 눈독을 들이고, 영도파 에이스이자 희수의 오랜 친구 철진이 희수에게 은밀히 접근한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희수는 갈등하고, 조용하던 구암을 차지하려는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이 시작되는데...

기력도, 의욕도, 연애 세포도 바닥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번역가 택선. 첫 만남에 청혼까지 하는 모쏠 연구원 수필과의 엉망진창 소개팅 다음 날, 갑자기 세상이 온통 핑크빛으로 물든다. 괜스레 웃음이 나고, 거들떠보지도 않던 화려한 원피스에 눈이 가고, 매일 같이 울리는 동창 연우의 영업용 단체문자도 그저 사랑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자신이 치사율 100%의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유일하게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연구원 이균과 만난 택선은 이 모든 변화가 바이러스의 증상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예기치 못한 여정을 시작하는데...

감독: 이정국
해직된 방송 PD출신인 정보밀매업자 제하, 따분한 오후가 싫어 무언가 일을 저지르고 싶어하는 컴퓨터 해커 석기, 미워할 수 없는 백치미로 주위를 순수하게 만드는 포르노배우 지망생 미니. 서로를 몰랐던 이 세사람이 만나 우연히 같은 일에 얽혀들면서 이들은 의기투합.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포르노 채널69를 만든다. 이들이 만든 채널69는 미니를 포르노 자키로 앞세워 기발한 방법으로 세상벗기기를 시작한다. 이 채널을 통해 차기 대권주자이며 권력과 결탁하고 있는 미래 재단 황의원의 추악한 면모가 밝혀지게 되고 세사람은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된다.
드라마,사회물(경향)

감독: 박용집
방송기자 ‘수경’은 어린 시절 단짝친구였던 ‘미수’와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 십여년 전 함께 야구장을 놀러 갔다 흔적도 없이 실종되어 수경의 기억 속에 아프게 남아있던 미수.. 그런데 다시 만난 미수는 거침없고 활발했던 십대 시절의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연인 ‘동민’과 함께 지내고 있다는 미수의 묘한 불안감을 눈치챈 수경은 이유 없이 자신을 밀어내는 미수와 동민에 대해 조금씩 의심을 품게 되는데..
미스터리,스릴러

감독: 박배일
우리 밭 옆에 765가 뭔가 송전탑을 세운다케서 농사도 내팽겨치고 지난 3년 동안 이리저리 바쁘게 다녔어예. 그거 들어오면 평생 일궈온 땅 잃고, 나도 모르게 병이 온다카데예. 동네 어르신들이랑 합심해가 정말 열심히 싸웠는데 작년 10월에 3천명이 넘는 경찰들이 처들어와가 우리 마을을 전쟁터로 만들어 놨었습니더. 산길, 농로길 다 막고 즈그 세상인냥 헤집고 다니는데 속에 울화병이 다 왔어예. 발악을 해봐도 저놈의 철탑 막을 길이 없네예. 아이고 할말이 참 많은데 한번 들어보실랍니꺼.
사회
감독: 신연식
고시생인 수영은 극단에 들어간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연기..뭔가 확실한 방법을 찾으려 하지만 쉽지 않다. ‘전설적’배우 지환을 찾아 강원도 산속으로 들어가지만..속세로 나온 그의 모습에 혼란만 더해간다.
드라마

감독: 이장호
계해년이 저물어가는 어느 날 순석(김명곤)은 3년 전에 죽은 아내의 유골을 바다에 뿌리기 위해 동해의 ‘물치’를 찾는다. 그는 아내의 뼈를 아내의 고향인 북녘땅에 묻어주고 싶지만 갈 수가 없다. 해안가에 유골을 뿌리려던 그는 해안경비원에게도 쫓겨난다. 그는 우연히 여관에서 병으로 누운 노인과 그를 시중드는 간호사(이보희)를 만난다. 이북이 고향인 노인은 가능한 한 북쪽 가까이에서 죽고 싶지만, 그의 아들은 그것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순석은 여관 주인에게 이들을 도와줄 수 없겠냐는 부탁을 받지만 거절한다. 그날 밤, 우연히 여관에 묵은 등산객과 어울리게 되어 작부를 소개받지만, 그녀는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죽는다. 또 다른 여관에서 묵으며 알게 된 작부 역시 죽고 만다. 노인의 아들은 부하 직원을 보내 노인을 데려가고, 남겨진 간호사와 순석은 서로의 삶을 이야기하며 맺어진다. 간호사는 자신이 관을 세 개 짊어진 남자를 만나 결혼하게 될 것이라는 무당의 점을 이야기하고, 순석은 그것이 자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둘은 서울에 올라가 결혼하기로 하고 순석이 먼저 올라가 준비를 하고 있기로 한다. 둘이 부둣가에서 헤어지는 순간 굿판이 벌어지고, 간호사는 신의 부름을 받는 듯 가슴을 움켜쥐고, 순석에게 거대한 손이 환영처럼 떠오른다.
드라마

감독: 김덕영
1950년 한국전쟁 이후 100,000명 이상의 전쟁고아가 남북 각지에 생겨났다. 이때 5,000명 이상의 북한 고아들이 위탁 교육이라는 명분 아래 폴란드,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동유럽 여러 나라로 보내졌고, 그들의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전쟁,사회
감독: 전승위
라마교의 종주는 인간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환생할 것을 약속하며 사리를 남긴 채 스스로 소멸된다. 이때 제자중의 하나인 객석이 사리를 강탈하고 이를 저지하던 객농은 혈투를 벌이지만 큰 부상을 입는다. 5년후, 종주는 동자부처로 환생하게 되고 객농은 동자부처를 보호하기 위해 객석의 부하들과 피비린내 나는 사투를 벌이지만 끝내 죽음을 당한다. 할 수 없이 동자부처는 혼자 기차에 오르게 되고 우연히 소걸이라는 자와 만난다. 한편, 객농은 밤마다 나타나 동자부처에게 마법을 가르쳐주며 위험이 다가옴을 알려준다. 동자부처에게 시시각각 죽음의 위기가 닥쳐오자 객농은 제자 반탁에게 동자부처를 구해서 성전으로 모시라고 명한다. 이를 알아차린 객석은 반탁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동자부처를 빼앗아 가는데.
드라마
감독: 이제희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설우를 만나 술자리를 갖게 된 정은.설우가 한국을 떠난다고 해서 밤늦게 나간 자리다.하지만 다음날 자신의 집에서 알 수 없는 흔적과 함께 깨어난 정은.전날 밤의 기억이 어렴풋하다.단서를 찾아보지만 진정 도움의 손길을 내주는 이는 없는 것 같고오히려 화살을 받는 쪽이 자신임을 알게 된다.
드라마,스릴러
감독: 임원식
연희전문에 다니는 최영진은 농촌운동에 뜻을 둔 동지들과 더불어 광복의 힘을 기르던 중 동지 가운데 친일거두의 딸 송지숙과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러나 지숙의 오빠 학수는 동생을 일본인 스기에게 줄 것을 약속한다. 독립만세운동이 터지고 영진과 지숙은 상해로 떠나려 하나 스기에게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고 결국 영진은 정신이상이 된다. 영희와의 청혼이 거절당하자 영희를 강간하려던 친일 앞잡이 오기호가 영진의 낫에 찔려 죽고 제정신이 돌아온 영진은 포승에 채워져 아리랑 고개 너머로 잡혀간다.
문예
감독: 박광우
육손파의 조직원 태식은 출세를 위해서는 보스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해야 하고, 어떠한 명령도 실행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의 열성과는 달리 조직은 그의 충성심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그런 어느날 마침내 그에게 천우신조의 기회가 찾아온다. 육손파의 일원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보스는 태식에게 사건의 해결을 명하고, 그는 앞뒤 가릴 것 없이 덤벼들지만 보이지 않는 검은 그림자의 벽에 부딪친다. 한편 경찰에서는 이번 사건의 배후인물로 K를 지목하고 그를 수사하지만, 그는 실존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액션,미스터리
감독: 박철웅
서울 특별시 강남 한복판, 높이 솟은 타워팰리스 바로 옆에 무허가 집들이 즐비한 판자촌이 있다. 판자촌에는 힘든 막노동으로 가족을 생계를 꾸려가는 아버지와 전교 5등하는 모범생 둘째형 이남, 배시시 웃는 모습이 천사 같은 착한 누나 초롱과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함께 사는 장난꾸러기 삼남이의 집이 있다. 듣는 이의 정신이 몽롱해질 만큼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삼남이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본 담임 선생님이 삼남이에게 노래 경연대회 출전을 권유하지만 아버지의 완고한 성격과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망설여진다. 하지만 삼남이는 남몰래 병을 팔아 산 멜로디언으로 열심히 연습하면서 점점 노래의 매력에 빠져든다. 어느 날 재개발 소문으로 동네가 술렁이기 시작할 무렵, 집 나갔던 사고 뭉치 첫째 형 ‘일남’이 불쑥 찾아온다. 판자촌 집을 팔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일남’과 집을 지키려는 ‘아버지’ 사이에 언성이 높아지고, 모범생이던 둘째 형 ‘이남’마저 밖으로 나돌기만 한다. 의심스러운 외부인들까지 등장한 후 ‘일남’은 상처 투성이가 되어 들어오고 ‘아버지’는 절도 의심을 받고 경찰서에 끌려가게 되는 등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동네도 집안도 소란스러워지는 와중에 4남매 집도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갈 위기에 처하게 된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는 ‘삼남’은 학교 대표로 ‘전국 어린이 노래 경연대회’에 나가서 부를 ‘아베마리아’ 연습에 여념이 없지만, 집을 빼앗기면 대회에도 나갈 수 없다는데…
드라마,가족

감독: 위가휘
1920년대 상해, 아평은 한꺼번에 2백 명의 갱스터를 처치한 화려한 경력을 뒤로 하고 소중히 여기던 검을 땅에 묻는다. 그리고 화평반점이라는 자신만의 도시를 건설한다. 이곳에는 절대복종의 불문율이 있는데, 이 불문율은 소만이라는 밤무대 가수가 피신해 오면서 깨져버린다. 그녀가 도착한 첫날, 갱단의 우두머리 정문이 패거리들과 함께 화평반점에 나타난다. 정문은 소만이 자신의 동료를 살해하고 금괴를 빼내갔다고 주장하면서 아평에게 소만을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소만은 아평이 자신을 사랑하게 하는 것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 아평을 유혹하지만 아평의 미움만 산다. 결국 소만은 갱단에 투항했다가 반죽음이 되어 다시 화평반점으로 돌아오고, 그런 소만을 간호하던 아평은 죽은 아내를 떠올리며 소만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액션,갱스터,느와르

감독: 김호준
세상 여자가 모두 자기 여자인양 온갖 작업을 펼치던 잘 나가던 대학생 상민, 수다떨기 좋아하고 얼짱 보면 가슴 설레는 앙큼상큼한 여고생 보은…둘은 보은 할아버지에게서 날벼락 같은 명령을 받게 된다. 둘이 결혼해야 한다는 것!! 평소 둘이 결혼하는 게 소원이었던 할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되자 24세 상민과 16세 보은은 어쩔수 없이 결국 결혼을 하고야 만다. 결혼을 하긴 했지만 첫 키스도 못해본 16살 어린 신부를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상민, 게다가 유부남 도장까지 찍혔으니 작업 길도 꽉꽉 막혀있다. 애타고 아쉬운 마음이야 하늘을 찌르지만 결혼생활에 충실하고, 보은이 뒷바라지도 해주려고 마음먹은 상민! 그런데 이게 웬일? 보은이는 신혼 여행을 떠나는 공항에서 도망간다. 제주도에서 나홀로 외로운 밤을 보내는 상민의 눈에는 신혼 부부들이 굉장히 거슬리는데, 같은 시간 보은은 평소 마음에 있던 야구부 주장 정우와 꿈에 그리던 데이트를 하게 된다. 뜻하지 않은 결혼을 한 이들에게 아슬아슬한 하루하루가 끊임없이 계속되는데, 결혼 사실을 들키면 안 되는 이들의 위험한 부부관계는 상민이 보은의 학교에 교생 실습을 나가면서 더욱 더 첨예한 위기가 계속된다. 수업 시간에 보은의 팬티로 땀을 닦는 상민, 불시에 상민의 방으로 쳐들어오는 스토커 같은 김샘… 게다가 보은은 한 술 더 떠서 정우와의 위험한 데이트를 계속 하는데 이들의 결혼 생활…과연 오래갈 수 있을까?
💬 7일~15일 후 비공개
코메디,드라마

감독: 이정국
유학간 첫사랑이 좋아하던 모차르트를 틀어놓고 매일 그녀를 기다리는 레코드 가게주인 영훈. 그는 친구들과 함께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옥탑방에 모여 열심히 연습하는 영훈과 친구들. 영훈은 가게 점원을 구한다는 쪽지를 붙여 놓는다. 단란주점 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도망쳐 근처를 배회하던 연화. 레코드 가게에서 사람을 구한다는 쪽지를 보고 불쑥 들어간다. 얼떨결에 연화를 받아들인 영훈, 그녀의 모습을 낯설어 하고 연화는 말이 없는 영훈에게서 따뜻한 인간의 온기를 느낀다. 어느날 레코드 가게 안으로 들어온 노인을 거지인줄 착각한 연화는 돈을 주어 내보내지만 영훈이 아버지라며 안으로 모셔온다. 아내를 잃은 후, 웃음도 말도 잃어버렸지만 연화에게만은 미소를 건네며 전국 각지에서 자신이 직접 찍은 산책로 사진들을 연화에게 보여주고 아들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그때 모차르트곡, 선배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연주한거라고 했죠? 그게 나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어요... 어느날, 그토록 기다리던 영훈의 첫사랑 세희가 가게로 찾아온다. 이미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버린 그녀가 옛날 이야기를 꺼내자 쓸쓸한 표정으로 아무말 못하는 영훈. 그런 영훈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연화. 영훈이 연화와 조금씩 가까워 질 무렵, 단란주점 어깨들이 가게로 들이닥친다. 가게는 엉망진창이 되고 연화는 미안한 마음으로 영훈을 떠난다. 영훈에 대한 사랑을 뒤로한 채.. 한편 콘서트 장소로 예약된 소극장이 공사에 들어가고 영훈의 아버지도 쓰러진다. 아버님이 찍으신 사진들이예요. 저희 아버지가 왜? 좌절에 빠진 영훈앞에 연화가 나타난다. 그녀는 아버지가 소중히 간직한 사진첩을 보여준다. 어머니가 가고 싶어했던 '산책로' 사진들이 담긴 사진첩을 보고 영훈은 비로소 마음을 연다. 그때 불현듯 떠오른 콘서트의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그리고 자연과 사람간에, 사람과 사람간에 진정한 화해와 어울림이 있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
드라마,뮤직,가족
감독: 이대련
사부 공사덕을 모시고 무예를 익힌 번쾌일당은 양민을 괴롭히다가 마침내는 장문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사부를 살해한다. 뒤늦게 도착한 진원은 사부의 죽음에 의문을 갖던 중 사부의 딸이자 약혼녀인 여화에게서 비밀지도를 받고 갖은 고생끝에 지도의 비밀을 알아내 노파와 하담옥의 도움으로 비술을 전수받는다. 번쾌일당이 갈수록 양민을 괴롭히고 여화까지 번쾌와 강제결혼을 시키자 이 소식을 듣고 번쾌일당을 쳐부술 것을 결심한 진원은 마침내 번쾌를 죽인뒤 담옥으로부터 장문의 표시인 녹불옥장을 받아 떠난다.
무협,액션,활극

감독: 신승수
27세의 직장여성 경자와 배우지망생인 명자는 친자매이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던 경자를 회사에 스카웃되어 온 김실장으로 인해 감정의 동요를 느낀다. 경자의 김실장에 대한 감정은 그의 무관심으로 좌절되지만 외국 바이어 접대를 계기로 둘의 사이는 가까워진다. 한편 밑바닥 연기생활도 마다하지 않던 명자는 뮤지컬에서 조역을 따내지만 재벌 3세인 승진과의 만남으로 연기를 포기하고 승진의 아내가 되는 길을 선택한다. 그리고 김실장과의 결혼까지 결심한 경자는 그의 정체가 남창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사표를 낸다. 경자를 짝사랑하던 노상서는 이런 경자에게 동업을 제의하고 경자는 의류사업가로 변신한다. 마침내 정부에서 주관하는 공개입찰 경찰복 콘테스트에서 막강한 자본력의 김실장을 누르고 입찰을 따낸 경자와 노상서는 행복한 웨딩마치를 올린다.
멜로드라마

감독: 제이 박
병들고 가난한 부부가 딸의 억울한 죽음을 규명하기 위해 나선다. 가해자를 밝히지도 못한 채 졸속으로 마무리된 딸의 자살 사건에 경찰이 재조사를 거부하자 컴맹 부부는 재수사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직접 제작하기로 한다. 남다른 감성으로 쌓아올린 통렬한 비극. (강소원)
가족,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