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개 결과 (TMDB 0개, KMDB 3개)
감독: 이은, 장동홍
광주민중항쟁이 무력으로 진압된 이후 종수는 계엄당국의 수사를 피해 고향의 형 뻘 되는 태호를 찾아 동두천으로 온다. 그는 전남대의 학생이며 야학의 교사이며 광주항쟁에서의 활동 때문에 쫓기는 신세다. 태호는 미군부대의 스넥 바에서 일하지만 실제 본업은 미제 물건장사이다. 한 몫 벌어 미국으로 떠버리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태호와 미군 때문에 거칠 대로 거칠어진 양공주들과의 생활에서 종수는 동화되지 못하며, 한편으로는 광주항쟁의 기억으로 인해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돈과 미국을 목표로 PX 뒷거래까지 마다하지 않는 태호와 마치 미국에 가면 새로운 삶이 열릴 것처럼 생각하는 양공주들 속에서 종수는 야학학생인 구두닦이 구칠을 떠올린다. 마치 미국을 천국처럼 생각하는 그들과는 다르게 구칠은 자신과 함께 항쟁의 동지가 된 이후에도 끝까지 싸울 것을 고수하고 민주주의를 기원했다. 종수의 계속되는 기억은 현실과의 괴리감으로 그를 짓누르고 그의 고민과는 또 다르게 주위 사람들의 인생은 고통으로 물들어간다. 한 몫 벌어 미국으로 가버리겠다던 태호는 자신과 거래를 해오던 스티브에게 배신을 당해 모든 것을 잃고, 그와 마찬가지로 스티브와 함께 살 생각에 가슴 부풀어하던 제니 또한 스티브의 배신에 자살을 한다. 분노한 태호와 망연자실한 종수는 어떠한 일도 도모하지 못한 채 다시 억눌리는 일상으로 돌아온다.
드라마,사회물(경향)
감독: 장동홍
지배와 억압 속에 체제의 순응을 강요당했던 한 전경의 과거를 사회의 구조적 모순 안에서 이해하고 이를 영상화한 작품이다.비교적 세심한 소품처리와 기록필름(다큐멘터리)을 삽입시켜 사실감과 현장감을 효과적으로 구축하였으나 극의 전개를 주인공의 회상을 통한 감정이입 형식으로 처리하여 자칫 이 작품이 특수집단 상황하에서 한 개인의 체험으로만 축소될 여지를 안고 있다.여하튼 한 전경의 의식의 흐름이 단순구조 속에서 갖는 흑백놀 리가 아닌 보다 포괄적인 시점으로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그 무엇을 이 작품은 보여주고 있다. b 연출의도 /b 타의에 의해 폭력을 강요받아야 했던 전경을 통해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영상화하고자 했다.
드라마,사회물(경향)

감독: 이은기, 이재구
동성금속 단조반에 신입 주완익이 들어오고 단조반원들은 그를 환영한다. 200여 명의 단조반원 중 가난을 벗어버리고 싶은 한수에게는 소박한 꿈이 있다. 동생을 대학에 보내고, 봉제공장에 다니는 미자와 결혼하여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것. 한편 김 전무는 노조 결성에 대비해 치밀한 사전 준비를 해나가고, 한수는 평소에 알고 지내던 주임에게 회사 편에 선 노동자로 포섭된다. 단조반원의 중심인물인 석구와 원기는 노조 건설을 결의하고, 단조반원들은 잔업 및 특근 거부 등을 벌이며 노조 설립을 준비한다. 주임으로부터 반장 승진을 제안 받은 한수는 완익을 밀고한다. 이로 인해 완익의 대학생 신분이 발각되고, 해고와 동시에 구속된다. 노조 창립 이후 회사는 노조 핵심 인물들을 해고하지만, 노조원들은 출근 투쟁을 벌이며 회사와 맞선다. 그러던 중 원기가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노조원들은 이를 한수의 짓이라 생각한다. 이 일로 한수는 관리자들의 농간에 놀아났음을 알게 된다. 회사 측은 폭력배들을 고용해 점거 농성 중인 해고 노동자들을 무력으로 진압한다. 노조원들을 바리게이드를 쌓고 대항하지만, 이들의 무차별적 폭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공장 밖으로 무참히 끌려 나간다. 한수는 동료들의 비참한 모습을 외면하지 못하고, 공장 기계 가동을 멈추고 다른 노동자들과 함께 그들을 구하러 나간다.
드라마,사회물(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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