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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X조세호가 일상 속 숨어있는 퀴즈왕을 찾아다니는 유쾌한 길거리 퀴즈쇼! 너는 풀어라! 나는 쏠테니!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다양하고 완성도 있는 이야기로 제작된 단편드라마를 담은 프로그램

고등학교 시절, 끔찍한 괴롭힘에 시달렸던 여자. 많은 시간이 흐른 후, 가해자들을 응징하기 위해 그녀가 치밀한 복수를 감행한다.

그곳에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 태고의 땅 아스. 권력을 향한 욕망, 새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 그리고 가슴 뛰는 사랑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간 사람들이 있었다. 그 중심에 선 두 인물, 은섬과 타곤. 그들은 각각 어떠한 국가를 만들려 하는가. 결국 누가 그곳을 차지하게 되는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먹고 살기 위해 조용히 살아 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 법도 경찰도 무서울 것 하나 없는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의 선을 넘는 행동을 목격하게 된다. 그의 계속되는 악행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그녀, 정체를 숨긴 채 통쾌한 한 방을 날리기로 마음 먹는데…

각자의 방법으로 삶의 무게를 무던히 버텨내고 있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고 차갑게 살아온 20대 여성이 서로의 삶을 통해 치유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

우리는 너무 많은 것에 얽매여 산다. 우리를 정의하는 많은 것들. 이름, 성별, 나이, 직업. 그런 것들 중에 하나를 잃어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예를 들면 ‘얼굴’같은 것 말이다. 그렇다면 이 삶은 불행할까, 행복할까. 이 드라마는 거기서부터 출발한다. 정말 중요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아. 그러니까 아마, ‘사랑’ 같은 것들. 보이기 위해 사는 여자가 있다. 한세계. 어느 날부터 한 달에 한 번, 약 일주일가량 다른 사람이 되는 병에 걸렸다. 이토록 희한한 병증에 어느 직업인들 어렵지 않겠냐만은 세계의 경우는 더욱 특수한 편이다. TV속에서, 스크린 속에서 자신의 ‘얼굴’을 보여야만 하는, 세계는 배우다. 그것도 아주 유명한 대배우. 보이는 것들만 믿는 남자가 있다. 서도재. 어느 날부터 이 세상 어떤 사람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하게 되는 병에 걸렸다. 외모, 재력, 능력 뭐 하나 뺄 것 없이 완벽한 삶에 이토록 강렬한 흠집이라니. 그룹을 물려받아야하는 재벌 3세 항공사 본부장에게 흠집은 곧 나락을 의미한다.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게 될까봐 두려워하며 사는 이 한세계와 평생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고 사랑할 수 없다 생각한 이 서도재가 만나 어떤 모습이 되어도 알아볼 수 있는 여자, 한세계와 어떤 모습이 되어도 알아봐주는 남자, 서도재가 되어가는 이 드라마의 장르는 그야말로 예측불허 좌충우돌 힐링 로맨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외면이 누구보다 중요했던 세계와, 외면이 의미 없던 도재. 이 두 사람이 만나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간다. 나를 정의하는 것은 외면일까? 내면일까? 이 드라마는 가볍게, 그러나 깊게 질문을 던지려 한다.
💬 15일~1개월 뒤 비공개

왈가닥 탈북녀 '미풍'과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장고'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 최강석(장동건)과 괴물 같은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 고연우(박형식)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슈츠’는 저마다 다른 욕망과 가치가 충돌하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을 배경으로 법의 저울을 움직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들의 활약을 그린다.

홍지효의 주변에는 오래전부터 외계인이 어슬렁거려 왔다. 애인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홍지효는 미스터리 동호회를 찾아 사건의 실마리를 찾으려 하고, 거기에서 중학교 동창 허보라를 만난다. 둘은 이제 기막힌 모험을 시작한다.

60대 사형수와 30대 변호사, 두 여자의 인생이 뒤바꼈다! 재심청구 상담 중 변호사와 사형수간에 영혼 체인지가 일어난다. 이 초자연적인 현상은 사형수 장화사에게는 하늘이 준 기적이겠으나, 변호사 을지해이에게는 어이없는 죽음의 선고다. 과연 해이는 자신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 아니면 장화사가 영원히 해이의 몸을 차지하고 자신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워 사형수로 만든 이들에게 복수를 실행하며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인가? 을지해이와 장화사. 두 사람 중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드라마 [나인 룸(Room No.9)]은 인생이 뒤바뀐 두 여자의 치열한 생존 게임과 그 안에서 싹트는 특별한 우정과 성장을 그린,인생 리셋 드라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 때 팔씨름 세계 챔피언을 꿈꿨지만 지금은 클럽에서 일하는 마크는 자칭 최고의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의 설득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멈췄던 팔뚝이 다시 뛰기 시작한 마크. 진기에게서 귀국 선물(?)로 받은 오래 전 헤어진 엄마 주소를 찾아가지만 그곳엔 엄마 대신 본 적 없는 여동생 수진과 두 아이 쭌쭌남매가 떡하니 살고 있는데…

세 명의 과부와 이들을 보고 자란 탓에 남성혐오증이 있는 처녀로 이뤄진 결손가정의 시끌벅적하면서 끈끈한 정이 넘쳐 흐르는 가족애를 다루는 홈드라마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 20여 년간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그녀 앞에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가 나타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민원 접수만큼이나 열심히 공부하던 영어가 좀처럼 늘지 않아 의기소침한 옥분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민재를 본 후 선생님이 되어 달라며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부탁하기에 이른다. 둘만의 특별한 거래를 통해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영어 수업이 시작되고, 함께하는 시간이 계속 될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게 되면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 간다. 옥분이 영어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가 내내 궁금하던 민재는 어느 날, 그녀가 영어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1943년, 천진난만한 열네 살 정민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의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다. 함께 끌려온 영희, 그리고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기차에 실려 향한다 곳은 제2차 세계대전의 차디찬 전장 한 가운데. 그곳에서 그들을 맞이한 것은 끔찍한 고통과 아픔의 현장이었다. 소녀들은 영문도 모른 채 무지막지한 군홧발 아래서 성노예로 부림당한다. 끔찍한 삶 속에서 소녀들은 존재 자체로 서로의 위안이 된다. 1991년, 성폭행을 당해 반쯤 미친 소녀 은경은 만신 송희의 신딸로 지내다 과거 위안소 생활을 했던 영옥을 만난다.

온갖 찌라시와 스캔들의 주인공인 톱스타 주연. 그러나 점차 내려가는 인기와 남자친구의 공개적 배신에 충격을 받고, 영원한 내 편을 만들기 위해 대책 없는 계획에 돌입하게 되는데! 대표 독거스타의 임신 발표는 전국민 스캔들로 일이 커지고, 주연의 불알친구이자 스타일리스트인 평구와 소속사 식구들이 안절부절하며 뒷수습에 동분서주 하는데…

은 주인공 승혜(박영선)가 공연하는 하나의 연극(지방을 순회하는 3류연극 공연)과 또 하나의 연극(라는 제목의 국립극장 공연)을 위한 리허설 동안 승혜와 민수(최민수)의 '사랑'의 리허설이 함께 진행되는 구성으로 짜여져 있다. 지방 순회공연이 끝나는 때에 주인공 두 사람은 같이 서울로 올라온다. 다음 공연 리허설이 시작되면서 두 사람의 동거가 시작되고 연극연기를 다듬어가듯 두 사람은 서로를 침범하기 시작한다. 승혜는 민수에게 연기지도를 하듯이 민수의 일상을 간섭하고, 민수는 이전과는 다른 삶의 방식을 서툴게 연습한다. 리허설이 끝나는 날 이들은 헤어진다. (임재원)

감독: 오정민
무더운 여름,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집안의 장손인 성진을 포함한 온 가족이 대구 고향집으로 모여든다. 성진의 아버지는 가업인 두부 공장을 물려받았고 가족들은 공장 일을 돕고 있다. 평화로워 보이던 가족들은 제사가 끝나고 서로의 입장을 내세우며 다툼을 벌이고 그 와중에 성진은 가업을 물려받지 않겠다고 폭탄 선언을 한다.
드라마,미스터리,가족

감독: 조정래
2016년 국민이 만든 기적의 영화 귀향 하지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진정한 ‘귀향’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귀향 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기록’과 ‘위로’였다면,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는 우리가 전하는 ‘약속’입니다.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
드라마,인물,역사

감독: 조정래
세상을 웃게 한 이야기세상을 울린 목소리영조 10년, 사라진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아 나선 재주 많은 소리꾼 학규(이봉근).소리꾼을 필두로 하나 둘 뭉친 광대패의 흥이 넘치는 조선팔도 유랑이 시작된다.길 위에서 만난 피폐해진 조선!민심을 울리는 학규의 노래는 시작되고, 소리는 세상을 바꾼다.
💬 7~15일 뒤 비공개
시대극/사극,드라마,뮤지컬

감독: 스즈키 코스케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가슴으로 느낄 수 있으니까요”‘내 집처럼’을 사명으로 하는 ‘모두 요양원’의 신입 요양복지사 ‘케이’는 뒤를 돌아서면 기억을 잃어버리는 어르신들 사이에서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다.어느 날, ‘케이’는 길을 헤매던 ‘케이코 할머니’와 만나고 이를 계기로 요양원에서 그녀의 전임 요양복지사로 함께 하게 된다.자기소개만 수십 번째, 점점 기억이 희미해져 가는 ‘케이코 할머니’ 곁을 지키며 세대를 뛰어넘은 우정을 쌓아가는 ‘케이’.그러던 어느 날 밤, 요양원에서 묵던 ‘케이코 할머니’가 갑자기 문을 열고 나가 사라져버리고, 관리 소홀을 문제로 ‘케이코 할머니’가 요양원을 옮기게 되며 헤어지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서로의 새끼손가락을 걸며 여름 축제를 꼭 함께하자고 했던 ‘케이코 할머니’와 ‘케이’.두 사람은 무사히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드라마

감독: 이돈구
제2의 전성기는 반드시 온다!한때는 잘나가던 큰형님 '호성'(손현주).8년 만에 출소해 보니 남보다 못한 동생 '종성'(박혁권)은 애물단지 취급이고, 결혼을 앞둔 맏딸 '은옥'(박소진)과 오랜만에 만난 아들 '동혁'(정지환)은 '호성'이 부끄럽기만 하다.아는 인맥 다 끌어 모은 아버지 장례식에서 부조금을 밑천삼아 기상천외한 비즈니스를 계획하며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데…그런데…! 하필이면 세력 다툼을 하는 두 조직이 이곳에 함께 있는 것이 아닌가!때마침 눈치라고는 1도 없는 '호성'의 친구 '양희'(정석용)가 술에 취해 오지랖을 부리는데...일촉즉발! 수습불가!과연 X버릇 남 못 준 '호성'에게 봄날이 찾아올까?
드라마,액션,느와르

감독: 권순중
중국 국적의 청년 진다. 그를 키운 친할머니는 한국사람이다. 그는 친할머니와 함께 중국에서 자랐다. 진다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선배 정남과 함께 할머니께서 생전 그리워하시던 한국 남해를 찾게 되고 정남의 동생 한별, 그녀의 친구 수진도 함께 남해로 모이게 된다.집에 있냐고 부르면 “와, 누가 죽었나?”가 인사일 만큼 이별이 먼 이야기만은 아닌 남해 홍현마을의 노인들.이런 홍현마을에서 진다 일행은 남해 노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도움을 드리기도 하고 위로를 받으며 남해 생황에 점점 정을 붙이게 된다. 정이 들어 예정보다 오래 남해에 머문 그들은 결국 떠나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드라마
감독: 강제규
연희는 오늘도 연인인 민우가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린다. 어느 날, 연희를 찾아온 사람들은 내일 평양으로 출발할 예정이니 준비하라는 말을 전한다. 그가 살아있다고. 연희는 왜 그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는지 영문도 모른 채 떨리는 마음으로 평양 행 버스에 오르는데…
드라마
감독: 김상진
통산 199승, 최고구속 161km, 3년 연속 MVP에 빛나는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스타 ‘윤도훈’.하지만 현실은 오만방자에 안하무인, 1년 365일 신문 1면을 장식하는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탓에 결국 마운드에서는 패전처리 2군투수로 전락하고, 집에서 역시 쫓겨나 후배 집에 얹혀사는 신세!인내심 하나로 윤도훈 전담 뒷수습을 도맡아 해온 ‘유란’은 도저히 더 이상 그의 막장 내리막길 인생을 눈 뜨고 볼 수 없어,숨겨둔 비장의 히든 카드를 꺼내어 마지막 경고를 하는데....사건사고의 달인 윤도훈 vs 뒷수습 달인 오유란, 그들의 본격 개과천선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코메디,드라마

감독: 김화랑
욕심장이 놀부(양훈)는 착한 동생 흥부(양석천)를 내쫓는다. 가난하게 살망정 마음씨는 비단같은 흥부는 어느 날 다리를 다친 채 마당에 떨어져 있는 제비를 정성껏 치료해서 날려 보낸다. 이듬해 봄 돌아온 제비는 박씨 한 알을 흥부에게 안겨준다. 가을이 되어 커다랗게 자란 박을 타니 그 속에서 금은보화가 쏟아져 나와서 흥부는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다
시대극/사극,코메디

감독: 홍상수
(1부) 아주 추운 겨울 날, 열아홉 살의 재수생 전상원은 형이 기타 사는 걸 도와주고 이십만 원이라는 용돈을 얻게 된다. 종로 대로변을 배회하던 잔상원은 우연히 좋아하던 최영실을 만난다. 최영실과 저녁 약속을 하고 남은 시간을 때우기 위해 태어나 처음으로 연극을 관람한다. 저녁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술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들은 과거에 느꼈던 감정이 되살아나는 것을 느끼고 함께 밤을 보내기로 한다. 여관에 들어간 두 사람. 섹스를 시도하지만 도무지 발기가 되지 않는다. 포기하고 잠을 청하는 두 사람, 갑자기 전상원이 최영실에게 말한다. 죽고 싶다고, 모든 걸 끝내면 좋겠다고. 최영실도 죽고 싶다고 대답한다. 다음 날 어제 밤의 약속이 유효한 걸 확인하는 두 사람. 늦은 아침을 시켜먹는다. 전상원은 노트를 사오고 그 안에 모든 걸 을 기록하고 싶지만 몇 줄 밖에 쓸 수가 없다. 그들은 수면제를 사고 교외로 나가 죽으려 한다. 하지만 최영실이 자기 때문에 죽는 거라는 데 생각이 미치자 전상원은 혼자 죽으려고 도망을 친다. 하지만 최영실은 끝까지 따라오고... 전상원은 최영실이 고맙고 또 미안하다. 이제는 같이 죽는 거다. 전상원은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린다. 전상원은 죽기 전에 말보르 레드를 피우고 싶었다. 양담배를 팔지 않는 구멍가게를 나와 남산 언덕길을 오르는 두 사람. 남산 기슭의 여관. 두 사람은 섹스를 하지 않고, 의식을 치르듯 몸을 씻고, 약을 먹는다. 그리고 껴안고 쓰러진다. 몇 시간 뒤 최영실이 깨어난다. 최영실은 전상원의 집에 전화를 걸고 자고 있는 전상원을 놔둔 채 혼자 떠난다. 얼마 후, 전상원의 아는 아저씨가 들어와 그를 병원으로 데려간다. 의식이 돌아온 전상원은 생각한다. 이제는 새로 주어진 삶이다. 하지만 용서를 빌려고 집으로 돌아온 전상원에게 어머니는 너무 혹독하다. 전상원은 다시 죽어버리겠다고 아파트 옥상으로 뛰어 올라 가지만 아무도 따라오지 않는다.(2부) 극장 복도. 김동수가 전화를 받으며 나온다. 죽어가는 영화감독 동창을 돕기 위한 동창 모임에 오라는 전화. 통화가 끝나고 방금 그가 본 영화 속의 여배우를 따라 극장 계단을 내려오는 김동수. 극장 앞 커피집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김동수의 동창은 가족과의 점심식사에 김동수를 초대한다. 김동수는 동창의 집에서 먹었던 갈비찜 얘기를 하다가 자신의 말실수에 무안해한다. 동창과 헤어진 김동수는 파고다 공원 앞에서 다시 여배우를 보고 뒤따라간다. 김동수는 영화감독 준비 중이고, 죽어가는 감독과는 선후배 사이라고 하자 최영실은 흔쾌히 말을 받아준다. 최영실은 동창회에 갈지도 모른다고한다. 영화 속에서 여배우가 불렀던 노래를 흥얼거리며 남산을 오르는 김동수. 아직 동창 모임에 갈지 안 갈지 결정을 못 한다. 뒤늦게 김동수가 동창회에 오고 그를 좋아하지 않는 동창이 술주정하지 말라고 한다. 얼마 후 최영실이 도착한다. 여배우가 왔다고 들뜬 동창들. 최영실은 성화에 못 이겨 영화 속에 나왔던 노래를 부른다. 최영실을 배웅하기위해 나왔던 김동수는 같이 가겠다고 했다가 거절당하고, 동창에게서 최영실이 몸에 흉터가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김동수는 죽어가는 감독이 누워있는 경희대 병원 앞으로 간다. 마침 병원에서 나오는 최영실. 감독의 병이 위중해서 오늘 내알 한다고 울었나 보다. 김동수는 최영실에게 술을 사달라고 한다. 김동수는 최영실이 출연했던 그 영화가 자신의 얘기라고 말하지만 최영실은 믿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김동수는 최영실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여관에 들어간 두 사람. 섹스가 끝나고 김동수는 최영실에게 영화 속의 전상원처럼 같이 죽자는 말을 한다. 최영실은 먼저 가겠다고 하고 김동수는 다시 꼭 돌아오라고 매달린다. 최영실은 김동수에게 영화를 잘못 본 것 아니냐고 하며 방을 나간다. 김동수는 새벽에 여관을 나와 병원 앞까지 간다. 다시 병원에서 밤을 새고 나오는 최영실을 만나는 김동수. 감독이 일단 위기를 넘겼단다. 김동수는 아쉬움에 최영실을 붙잡지만 무시당한다. 김동수는 죽어가는 감독이 누워있는 중환자실로 찾아간다. 감독이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는 김동수. 나, 죽기 싫어, 죽기 싫어 정말... 김동수는 병원을 나서면서 마지막 말보르 레드를 입에 문다. 그리고 혼잣말을 시작한다. 생각을 해야한다. 생각을 하면 담배도 끊을 수 있어. 생각만이 나를 살릴 수 있어. 오래 살 수 있도록.
💬 7~15일 뒤 비공개
드라마
감독: 김동호
영화제 심사를 위해 모인 다섯 명의 심사위원이 모인 자리. 영화는 마음이라고 말하는 정감독, 마음 보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강수연, 한국영화의 경향을 비판적으로 논하는 토니, 서투른 영어 때문에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토미야마,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심사위원장 안성기. 영화제 심사를 위해 모인 다섯 명의 심사위원들의 묘한 갈등은 극에 달하고 결국 서로의 감정이 폭발하는 영화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데… 과연 다섯 명의 심사위원은 하나의 작품을 선정할 수 있을까? 영화를 만들고, 보고, 비평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영화가 지금 시작된다.
드라마
감독: 최하원
한국전쟁에 참전하였다 제대한 후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사는 재벌집 아들 현태(이순재)는 하루하루를 무위도식하며 지낸다. 어느 날 그에게 자살한 전우 동호(김동훈)의 약혼녀 장숙(문희)이 찾아온다. 장숙은 동호의 자살 원인을 듣고 싶어 하나, 현태는 한사코 밝히기를 거부한다. 결벽증이 있던 동호를 증오한 현태가 그에게 술집 작부를 붙여 타락하게 만들었고, 동호는 술집 작부에게 남자가 치근대는 것을 보고 그 둘을 죽인 후 자신도 자살한 것이다. 현태가 넘겨준 유서를 통해 장숙은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되고, 둘은 밤을 함께 보낸다. 미국으로 떠나기로 한 전날 장숙을 만나 책임 추궁을 받은 후 이상한 충동에 휩싸인 현태는 동호에 빙의라도 한 듯 자신과 평소 가까이 지내던 술집 작부 계양에게 치근덕대는 남자를 칼로 찌르고 감옥에 간다.황순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독짓는 늙은이 (1969), 무녀도 (1971)와 함께 최하원 감독의 대표작이자 데뷔작이다. “한국적인 소외와 고독이 도대체 어디서 오는가를 화면을 통해서 파헤쳐 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그 비극의 기원으로 한국전쟁을 지목한다. 그러나 이 영화는 한국전쟁을 정면으로 다루기보다는 전쟁이라는 국가폭력의 구조가 개인에게 남긴 상처의 내면을 탐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대 많은 문예영화들이 형식적인 실험을 통해 한국영화 표현의 경계를 넓히고자 노력했는데, 이 영화는 그러한 시도가 가장 성공적인 결과로 나타난 작품 중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인물의 복잡한 성격화,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대사, 혼란스럽고 황폐한 내면을 외화한 표현주의적인 화면 구성과 음악이 돋보인다. 한국영화가 동시대 유럽의 영화와 어떻게 공명하는 지를 보여주는, 한국영화의 다양한 흐름 중 모더니즘 계열의 대표적 작품이라 할 수 있다. 1960년대 후반 한국영화사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데뷔작일 것이다.
드라마,문예
감독: 이윤기
2005년 5월 15일 방영된 KBS HDTV 문학관. 소설에서 '내가 살았던 집'은 출판사 계약직 직원인 미혼모가 중학생 딸과 함께 사는 물리적 공간이며, 5세 연하의 결혼한 방송기자와 세 계절에 걸쳐 사랑을 나눈 불륜의 공간을 상징한다. 불륜의 관계를 그만두려고 전화 코드를 뽑아버리는 여자, 끊어졌던 인연의 끈을 무리하게 다시 이으려는 남자, 어머니의 보살핌 없이 치러낸 초조를 감당 못하고 가출하는 딸…. 작가는 한없이 흔들리는 이런 인물들 사이의 관계를 통해 현대인의 불안한 욕망과 윤리 의식, 그리고 세속적인 현실성 사이에서 외로운 줄타기를 시도하고 있다. 연출 의도. 95년 첫 장편인 '새의 선물'을 선보이며 그 특유의 생생한 묘사와 삶을 바라보는 냉정하고 치밀한 시선으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은 최고의 베스트 셀링 작가 은희경. 그런 그의 작품들을 영상으로 옮기려는 시도는 이미 몇 차례 - 베스트극장 같은 프로그램을 통하여 - 있어왔기 때문에 새삼스레 '은희경의 작품을 영상화한다'는 취지는 그다지 새로울 일은 아닌지도 모른다. 작가가 등단한 이후로 그의 작품들이 끊임없이 영상 매체의 관심권 안에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은, 앞서 말했듯이 그만의 독특하면서도 디테일한 묘사들, 그 속에 드러나는 다채로운 인간 군상들에 대한 진지하고 냉철한 고찰 등이 그 어떤 작품들보다도 명확하고 신선하며, 무엇보다 우리들 삶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서있다는 강렬한 '친근감'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2000년에 발표된 '내가 살았던 집'은 그런 의미에서도 그의 작품 중 최고의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그가 이전의 작품들에서 추구해왔던 일련의 경향 - 사랑으로부터 모든 낭만적 관념을 박탈하려는 - 들을 유지하면서도 주제는 좀더 끈끈하고 좀더 무거우며 한층 더 냉정한 시선과 낮은 목소리로 삶을 성숙하게 관조하는, 매력으로 충만한 소설이다. 이야기는 단순해 보이지만 그 속엔 연인과의 사랑뿐만 아니라, 죽음이 남긴 그림자, 가족에 대한 애증, 그리고 그 대가로 파생된 상처와 앙금들... 하나의 단편 소설로 이처럼 복잡하고 지난한 삶의 문제들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다룰 수 있는 그 공력이 놀랍다. 덧붙여 이 소설의 최대의 장점은 그 자체의 내러티브만으로도 한편의 영화를 충분히 완성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할 정도로 영상적인 장치들이 가득하다는 점이다. 그동안 기회가 생기면 꼭 그의 작품을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터였는데, 이 소설을 읽자마자 주저함 없이 최고의 소재라는 믿음이 들었다. 역량이 허락하는 하에서, 그의 소설이 던져주는 매력을 손상하지 않으면서, 그 매력 이상의 '것'들을 영상을 통해 덧입히는 의미있는 작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드라마

감독: 이민용
무더운 여름날의 변두리 5층짜리 서민아파트. 40도를 육박하는 살인적인 더위에 집안에 있기가 생지옥같기만 한 주민들은 아파트광장으로 쏟아져 나와 더위를 식히고 있다. 그런데 그 광장으로 남편 성구의 상습적 구타에 못이겨 정희가 도망쳐 나오고 뒤쫓아 온 성구가 정희를 때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것을 보며 점점 자극을 받은 아파트 주민 여자들은 서서히 분노의 화신이 되어 성구를 집단구타하기 시작하고, 수수방관하던 남자들은 달려들어 자신의 여자들을 뜯어 말리다가 급기야는 남성 대 여성의 집단싸움으로 발전한다. 그 상황에서 경찰차가 도착한 가운데 성구는 구급차에 실려가고 남편들과 합세해 일방적으로 여자들을 몰아붙이던 경찰들은 성구가 이송도중 사망했다는 무전연락을 접하자 여인들을 현장 살인범으로 연행하려 한다. 당황한 여자들은 무작정 아파트 건물로 뛰어들어 우왕좌왕하다 옥상으로 피신하게 되는데......
드라마,사회물(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