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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경찰 송기열은 짝코로 악명이 높던 백공산을 체포해 압송하다가 실수로 그를 놓치고 만다. 이로 인해 송기열은 제복을 벗고 파멸로 치닫고 30년 동안 그를 추적한다. 송기열과 짝코는 30년을 쫓고 쫓지만 늙은 행려자의 한 사람들로 서울 도심의 갱생원에서 만나게 된다. 두 남자는 질병으로 죽음이 눈앞에 닥치고, 송기열은 짝코를 고향으로 데리고가 누명을 벗고 싶어한다.폐물처럼 삭은 두 늙은이의 괴상한 싸움에 젊은 순경들은 송기열의 망실공비라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구경만 한다. 허탈에 빠진 송기열은 차도 속으로 뛰어들고 짝코는 송기열을 구하려다 차에 치여 죽고만다. 송기열은 비참한 인생을 만든 장본인을 찾듯, 인파 속으로 사라진다.

최인호의 원작 소설을 1984년 배창호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으로 소심한 대학생 병태와 자유로운 삶을 사는 거지 민우, 그리고 윤락가에서 만난 벙어리 여인 춘자가 펼치는 로드 무비이다. 이 작품은 가수로 활동하던 김수철을 주연으로 캐스팅하며 화제를 모았고, 그에게 영화음악까지 맡기면서 더욱 기대를 갖게 했는데, ‘나도야 간다’, ‘별리’ 등 김수철의 음악이 큰 인기를 끌며 1980년대의 대표적인 청춘영화로 꼽히게 되었다.

여름방학을 맞아 시골에서 합숙을 하며 봉사활동을 하던 여고생 미례는 남자고등학교의 생물반 학생으로 고산식물을 채집하다 하산하던 태호와 산속을 헤매다 만나게 된다. 둘은 짙은 안개속을 헤매다 어느 산장안에서 날이 새기를 기다리던 중 그들을 찾아 나선 인솔교사들에게 발견된다. 기성세대와 학교선생들은 이들의 순결함을 믿지 못하고 퇴학처분을 내린다. 세월이 흐른 후 미례는 태호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다른 청년과 결혼식을 올린다.

미국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얻고 귀국한 인호는 애인을 찾아가나 그녀는 이미 결혼을 일주일 앞둔 신부가 되어 있었다. 이에 좌절한 인호의 앞에 정체불명의 방랑자 꺽다리가 나타나 그는 꺽다리와 함께 애인을 납치, 그들을 추적하는 약혼자를 따돌리며 다시 설득하기 시작, 둘은 다시 사랑을 불태우기 시작한다. 그러나 해변가에서 애인을 약혼자에게 빼앗긴 인호는 그동안의 여행으로 둘 사이의 진실된 사랑을 확인하고는 결혼식장에서 애인을 다시 납치해 사랑의 보금자리를 향해 달려간다.

희갑와 정순 부부는 아들과 딸을 모두 출가시키고 자식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국토를 일주한다. 사위 장강이 사업을 파산당했을 때는 사위 노식이 도와주고, 시멘트공장에서 일하는 사위 진규를 과수댁과 재혼시키며 흐뭇해 하기도 한다. 이 광경을 보고 만족해 하며, 발전하는 나라의 모습을 지켜보고 TV에도 출현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한다.

어느 날 검은별이 우주로케트연구소에 토성로케드 설계도를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세계는 공포에 휩싸인다. 이때 황금박쥐가 나타나 콧수염일당을 물리치고 설계도를 되찾아가고 이를 안 검은별은 복수를 다짐한다. 한편 똘똘이, 영희, 덜덜이는 아픈 훈에게 병문안을 하고 유령이 나온다는 뒷산에 동굴탐험을 가게된다. 소나기를 만난 아이들은 피신한 낡은집에서 괴물을 만나 달아나다가 가짜 유령이 설치된 것을 발견하고 검은별 일당을 목격하게 된다. 동굴속에서 거대로봇과 로케트로 세계정복을 하려는 무리들이 영희아버지 김광호박사를 납치하려는 계획을 알게 되지만 검은별일당에게 잡히고 만다.멍멍이에게 구출되어 달아나던 아이들이 위험에 처하자 황금박쥐로 변장한 훈이가 나타나 도우려다 콧수염에게 쓰러지자 진짜 황금박쥐가 나타나 아이들을 구해준다. 검은별 기지에 침입한 황금박쥐가 김박사를 구출하고 기지는 파괴되고 생명이 위독한 훈에게 황금박쥐가 나타나 용기를 심어주고 사라진다.

나병환자라고 주위사람들로부터 냉대를 받던 분례는 홀아비 배서방집에 머물게 되나, 어느날 배서방이 동네사람들에게 분례를 데리고 있었다는 이유로 호된 매를 맞고 사망한다. 분례는 배서방의 두 자녀를 데리고 천가에게 시집을 갔으나 뜻이 맞지않아 그곳을 뛰쳐나와 부두가의 술집에 취직한다. 어여뿐 분례는 손님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많은 돈을 벌어 배서방 남매를 친자식처럼 훌륭하게 키운다. 여사장 자리에 오른 분례는 자기가 키운 창욱의 실수로 가세가 기울자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며 다시 방황의 길을 떠난다.

아시아 국제수영대회에 참석한 우리나라 여자 선수 둘이 실종되자, 수사에 나선 인터폴에서는 필리핀 수영선수의 시체에서 발견된 유서에 의해 사건의 과정을 알게 된다. 세계 2차대전 종전, 보물을 실은 일본군의 배가 암초에 침몰되고 그 배에는 조선인 김일규, 태국인 퀀사와 겟쿤이 함께 있었다. 그 중 퀀사가 보물을 찾기 위해 수영선수를 납치했던 것이다. 소녀들이 억류된 섬을 수색하던 수사대는 악당들에게 잡히지만 타잔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한다. 악당들이 배의 침몰지역에 가나 보물이 없자 원주민의 소행이라고 단정하고 살해한다. 이에 맞서는 수사진이 불리해지자 타잔의 도움으로 악당을 일망타진 한다. 보물은 김일규가 건져낸 것이 알려지고 납치 사건이 해결된다.

시골청년 복남은 하루빨리 출세하여 홀어머니에게 효도하겠다는 일념으로 무작정 상경해서 어느 영화촬영소에 근무하게 된다. 그때부터 그는 배우가 되기 위해 연기연습에 열중하던 중, 마침내 부득이한 사정으로 출연할 수 없었던 어느 배우의 대역을 맡게 되고, 그의 선천적인 연기의 재질이 인정되어 일약 스타가 된다. 그리하여 복남은 어머니에게 효도하게 된다.
민우, 혜숙, 미영 세사람은 고교동창들로 단짝이다. 세사람은 대학에 진학했으나 혜숙만이 민우의 뒷바라지를 위해 자퇴하고 만다. 민우와 동거생활에 들어간 혜숙은 임산부의 몸으로 시장에 나가 장사를 한다. 한편 부호의 딸인 미영은 민우를 집으로 초대, 박회장에게 소개한다. 민우는 야심이 생기고 민우가 박회장을 승계할 수 있는 위치에 이르렀을 때 혜숙과의 어린애가 드러난다. 민우는 과거로 돌아와 자기 상실에서 눈을 뜬다. 혜숙은 신박사와 교제하던 중 아이의 교통사고 직전 민우가 대신 다친다. 신박사의 깊은 양해로 그녀는 민우가 누워있는 병실을 지키기로 다짐한다.

즁은 부친 세이징의 한국에서의 불가사의한 죽음을 조사하기 위하여 한국에 온다. 부친은 일본 아악계의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쟁의 명연주자이자 작곡가였지만 즁은 자기 인생을 달리 개척하기 위해 공학을 전공하였다. 즁은 부친의 시체가 발견된 한라산 산정을찾아 한국의 가야금의 명인 우단선생과 그의 딸 가실을 만나게 되는데, 부친은 손가락에서 피가 흐르도록 연주하는 우단선생의 '樂而不 流,哀而不悲'한 가락을 듣고 충격을 받아 세상을 떠났음을 알게 된다.
살인범으로 쫓기는 조각가 현우의 순수한 양심과 휴머니티를 발견한 혜림은 현우를 사랑하게 된다. 중년의 재벌이 현우의 친구 석현의 아내 현주를 가로채자 석현이 자살하게 되고 현우는 신홍철을 저격하게 된다. 현우는 막차로 오겠다는 언약을 하고 서울에 잠입한다. 혜림이 기다리던 막차에 현우는 오지 않고 베테런의 노수사관이 온다. 현우는 기차에서 체포되어 끝내 열차에서 투신하여 숨을 거둔다. 혜림은 애틋하고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채 영원히 오지 못하는 현우지만 하염없이 막차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감독: 박태원
병고에 시달려 학업까지 중단했던 정희는 재수의 우정어린 헌신과 스스로의 의지로 완쾌, 복학한다. 재수는 원래 고아로 열등감과 소심한 성격에 성적까지 부진하여 양부모로부터 꾸지람을 듣고 가출한다. 정희는 재수를 설득, 학업에 전념하게 하고 숙자와 달근에게도 과외 공부를 시킨다. 이즈음 민수가 어깨이상으로 낙향하여 정희와 자주 만난다. 재수는 방황하다 교통사고를 당하지만 정희가 헌신적으로 돕는다. 졸업식날, 혼자 남은 정희에게 재수가 찾아와 모두의 합격소식을 전한다. 이에 정희는 벅찬 감동으로 교실을 청소한다.
멜로/로맨스,드라마,하이틴(고교)

감독: 석래명
호태는 동기의 미래차 개발계획에 적극 동참하나 연구비 조달문제로 고민한다. 이들의 대담한 기백을 인정한 경영주의 도움을 받아 제하의 소개로 만난 황노인의 경험을 토대로 미래차가 만들어질 때 국내유수 자동차회사의 포섭작전이 시작된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미래차가 사회안녕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이들은 공개당일 미래차를 폭파시켜 버린다. 자금을 조달한 경영주의 압박과 주위로 부터의 오해로 궁지에 몰릴때 제하의 투신자살 소동이 벌어진다. 사람들의 아우성 속에서 화장품선전을 위한 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였음이 밝혀진다.
드라마,청춘영화

감독: 석래명
영아는 엄마와 둘이 사는데, 친구와 미팅에 나갔다가 자신과 닮은 강정아를 만난다. 정아는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만나서 자신들이 쌍동이라는 것을 알고 아빠, 엄마의 비밀을 알아내기에 이른다. 두사람은 그들이 갓난아이였을 때 이혼을 했던 것이다. 그 당시 아빠 강유진은 돈을 벌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고, 결국 두사람은 이혼하여 영아와 정아는 따로따로 자란 것이다. 영아와 정아는 옷을 바꾸어 입고 엄마, 아빠를 찾는다. 엄마는 알아차리지만 아빠는 영아를 정아로 안다. 영아와 정아의 노력으로 결국 아빠가 용서를 빌고 엄마와 화해하게 된다.
드라마,가족

감독: 송영수
등교길에서 육교 위에 쓰러진 선희를 구해준 창수는 그것이 인연이 되어 선희네 집에서 가정교사로 함께 생활한다. 바하을 듣고 피카소를 보면서 행복하게 지내는 두사람은 대학생이 되자 그들이 어렸을 때 무지개를 잡고 싶어하던 개구장이들처럼 행복을 옷으로 삼아 걸치고 다닌다. 창수가 낙도 대민봉사활동을 하고 있을 때 원인모를 병마에 생명을 서서히 빼앗기던 선희는 쇠약한 몸을 이끌고 창수를 찾아가 창수의 두손을 잡은 채 사루비아 꽃에 노니는 나비를 바라보고 웃으며 숨을 거둔다.
멜로/로맨스

감독: 김주희
복사골에 나타난 오마담과 용팔이는 사기꾼이다. 그들의 권모술수로 하루아침에 땅과 집을 잃은 형래의 가족은 서울로 상경한다. 용팔이 일당을 찾아 헤매던 형래는 어린아이를 꼬여 배를 채우고,거짓 안마사 노릇을 하다가 매를 맞고 쫓겨나는 등 고생스런 서울생활을 시작한다. 다시 이발소에 취직한 형래는 그곳에서 용팔을 만나 그를 붙잡아 파출소에 넘기고 김변호사에게 복사꽃 피는 아름다운 자기 마을에 오라고 한 뒤 고향을 향해 출발한다.
코메디
감독: 신영일
신라말기 위홍은 대를 이을 왕자가 없자 갖은 권세를 부린다. 그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선마루왕자가 성장해 하산을 하자 위홍은 가야의 재건을 바라는 가야의 다섯음자에게 선마루를 암살하게 한다. 그러나 권세도,위홍과 싸울 생각도 없던 선마루는 스승과 부하, 어린 돌이마저 무참히 죽였음을 알고는 다섯음자를 차례로 죽이고는 왕위를 버리고 사랑하는 옥이와 함께 어머니에게 돌아간다.
활극,시대극/사극
감독: 임권택
장대규에 의해 자란 전쟁고아 강민과 묵은 대규의 밑에서 일한다. 묵은 대규의 딸 혜리를 사랑하지만, 혜리는 민 만을 바라본다. 강민이 소연과 결혼을 약속하자 혜리는 묵과 결혼하여 그의 행복을 깨뜨릴 결심을 한다. 강민과 소연이 단란한 신혼생활을 즐기며 새 삶을 살아 살던 중, 묵은 황달수를 조정하여 소연을 욕보인다. 그 후 도망친 소연을 찾기 위해 강민은 자신의 팔을 자른 후 황가에게 바치지만 팔은 바다에 버려지고 결국 강민은 소연을 찾지 못한다. 세월이 흐른 후 외팔이 강민이 혜리를 찾아가 과거를 묻자 혜리는 가책으로 자살해버리고, 묵 또한 강민과 대결하던 도중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술집 여자로 전락해버린 소연의 행방을 안 강민은 소연과 고향인 일본에 가기로 약속한 뒤 대규의 원수인 황가를 죽이나 그도 부상을 입고 조용히 숨을 거둔다.
액션,활극

감독: 김수용
3대 독자인 이상무는 딸이 다섯인데 아들에 대한 욕심이 무척 강하다. 그러나 사실을 말하자면 그는 이미 비밀스런 사랑의 결과로 추림에게서 아들 태웅을 낳았지만 가족간의 갈등을 두려워 태웅을 호적에 입적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수년 후 추림이 불치의 병으로 태웅이 혼자가 되자, 그의 비밀을 알고 있던 가정교사 철의 협조로 태웅을 데려다 같이 행복하게 살게 된다.
가족,드라마

감독: 박윤교
고려 말엽, 심산에서 사냥을 업으로 삼고 사는 일가가 있었다. 창수는 혼기를 놓친 만수, 종수 두 동생과 부인 삼옥, 어린 아들 복이, 딸 순이를 거느리고 있었다. 어느 날 3 형제가 사냥을 떠난 사이 백랑산 산적들이 부인을 납치해 간다. 산적들은 부인과 교환조건으로 백랑산에 살고 있는 천년 묵은 흰 늑대 가죽을 요구한다. 창수는 처음엔 주저하지만, 결국 천년배가랑을 잡아 산적에게 바친다. 석방되는 삼옥과 창수가 상봉하는 순간 삼옥이 달려드는 백랑으로 착각되어 급기야 삼옥을 죽이게 된다. 실의에 빠진 창수 형제는 우연히 황 노인과 손녀 진진을 만나 만수를 결혼시킨다. 그러나 진진은 암 늑대로서 복수하려고 그들 앞에 나나난 것이었다. 진진은 만수와 종수 형제를 죽이고 순이 마저 해치려 하난 어린 순이가 쏜 화살에 맞아 죽으면서 정체를 드러낸다.
시대극/사극,공포(호러)

감독: 남기남
고려의 태권명인 송학수는 뜻한 바 있어 소림사에 들어가 불계대사의 제자로 5년간 소림권을 수련하고 돌아온다. 송학수는 태권과 소림권을 기본으로 새로운 무예를 창안하는데,이 무예가 책으로 완성 될 때 지광에게 책을 탈취당하고 피살된다. 송학수의 아들 옥정은 소승 허석의 도움으로 갖은 지략과 인내로 끝내 불계대사의 제자가 된다. 지광은 천마교란 단체를 만들어 소림사를 멸망시키고자 도전 한다. 옥정은 부처님의 자비에 귀의해서 살생을 금하게 되나 지광이 불계대사를 살해하자 격분하여 지광을 타도, 스승과 부친의 원한을 갚고,태권을 보다 높은 무예로 다듬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온다.
액션,시대극/사극,무협,활극
감독: 강대선
고향을 찾고 돌아오던 미례는 옛날 애인인 태호를 만나서 함께 서울로 온다. 태호의 앞에서 자신의 처지를 거짓으로 말하는 미례의 이야기로 그녀가 행복한 줄 알고 있었던 태호는 약혼자 경진을 통해 그녀의 비참한 생활에 대해 듣는다. 이에 부담을 느끼는 태호를 위해 경진은 직물회사를 경영하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서울 직매점을 미례에게 맡기고 재활의 길을 열어준다. 태호는 경진의 너그러운 마음에 감사하고 홀가분함을 느낀다.
멜로/로맨스
감독: 이규웅
갑수와 을수는 이참판의 아들들인데 생김새가 똑같아 때때로 오해를 사기도 한다. 같은날 결혼을 한 이들은 신혼 첫날부터 신랑이 뒤바뀌는 말썽이 일어난다. 갑수는 외향적인 성격이라서 밖에서 아버지를 모함하려는 무리들을 잡으려고 하다가 붙잡히기도 한다. 그때 나라에서 괴이한 일이 일어나 이참판은 이를 자청해서 해결하겠다고 나서는데,갑수가 해결의 실마리를 눈치채고 그 일을 해결하여 가문과 형제의 명예를 크게 빛낸다.
시대극/사극,코메디,드라마

감독: 김기덕
서울 근처에서 농사를 짓고 살던 고점득 일가는 그들의 쓸모없는 임야를 공장지대로 거액을 받고 팔아 벼락부자가 된다. 오직 삼촌 점팔의 말만을 믿고 들떠있는 식구들을 점득은 안타까워하나 정원사 이남우의 도움으로 집안의 부조리를 고쳐보려고 애쓴다. 그러나 오직 예순만이 남우를 믿지만, 어머니를 비롯한 모두에게는 남우는 눈엣가시다. 남우는 이 집 식구들의 공박에 조금도 굴하지 않고 바로 잡아 나간다. 남우가 점득의 집을 떠나던 날, 식구들은 모두 진실한 생활인이 될 것을 다짐하고 남우를 따라나서는 예순의 마음은 밝기만 하다.
드라마,코메디,가족
감독: 임원식
연희전문에 다니는 최영진은 농촌운동에 뜻을 둔 동지들과 더불어 광복의 힘을 기르던 중 동지 가운데 친일거두의 딸 송지숙과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러나 지숙의 오빠 학수는 동생을 일본인 스기에게 줄 것을 약속한다. 독립만세운동이 터지고 영진과 지숙은 상해로 떠나려 하나 스기에게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고 결국 영진은 정신이상이 된다. 영희와의 청혼이 거절당하자 영희를 강간하려던 친일 앞잡이 오기호가 영진의 낫에 찔려 죽고 제정신이 돌아온 영진은 포승에 채워져 아리랑 고개 너머로 잡혀간다.
문예

감독: 설태호
의혈단의 일원으로 독립 운동에 몰두하던 익상은 일경에게 쫓기는 몸으로 하나밖에 없는 동생 은년과 고향친구 용철의 혼사를 보기 위해 고향에 왔다가 붙잡히고 만다. 10년이라는 형량을 채우고 풀려난 익상은 일본군의 행패를 견디다 못해 용철의 가족들과 함께 상해로 떠난다. 해방이 된 후 세 아들 홍기, 중기, 명기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온 용철과 은년은 행복한 생활도 잠시, 6.25가 발발하자 경찰인 용철은 피신을 가고, 세 아들은 전장에 나가게 된다. 한편 익상은 북괴군의 고위 지휘관이 되어 이들 앞에 나타나는데, 은년은 하나밖에 없는 오빠를 미워할 수도, 측은해 할수도 없는 처지가 된다. 결국 처남 매부지간인 용철과 익상은 각각 토벌대와 빨치산이 되어 맞서 익상은 살아남지만 용철이 죽고 만다. 그리고 전쟁은 끝이 나지만, 남편과 세 아들을 전쟁에서 잃은 은년은 쓸쓸한 말년을 보내고, 익상은 죄책감으로 고통에 시달린다.
시대극/사극,반공/분단,전쟁
감독: 노진섭
반평생을 우체부로 지내온 만길은 월남에 간 차남 창수와 30년 가까이 모은 돈을 미라와의 환락생활에 탕진한 창호, 만길의 뒷바라지를 하는 딸 창숙, 그리고 양손자 인철과 가랫골에 살면서 동네 대소사나 새마을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창호은 미라와 자식을 피하려다가 배달 중에 쓰러진 아버지를 보고 나머지 편지를 전부 배달하고 다시 떠난다. 창수는 돌아와 만길의 열성을 이어 새로 다리를 놓는 등 놀라운 업적을 이루고 만길의 정년 퇴임식 날 창남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배달부가 되어 나타난다.
계몽,드라마
감독: 이영실
해군사관 후보생의 입교식이 거행된다. 이제 각각 다른 생활 배경에 있던 후보생들이 함께 생활하게 된다. 재벌아들 영기, 고아출신의 인수, 어촌출신의 석호 등은 한내무반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이들은 고되고 조직적인 훈련 속에서 점점 모습과 인성이 변해가고 있다. 여자를 육체적으로만 알던 명기가 진아의 사랑을 확인하고 삶에 대해 깨닫기 시작할 때, 작은 실수로 자퇴명령을 받지만 정신력과 동지애로 극복한다. 외출하던 날, 진아가 불량배를 피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명기는 이 사건으로 자퇴를 결심하지만 민우와의 우정 어린 결투와 대장의 전우애로 마지막까지 훈련을 쌓아 졸업하게 된다. 졸업식장의 전우애의 따뜻함 속에서 명기와 진아는 결혼한다.
드라마,청춘영화,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