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개 결과 (TMDB 20개, KMDB 14개) - 스크롤하여 더 보기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 한때 신의 손으로 불리었지만 이제는 스스로를 낭만닥터라 칭하며 은둔생활을 즐기고 있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그런 그의 앞에 열정 넘치는 젊은 의사가 찾아온다.

명인 포스의 주방 여사 추매옥을 중심으로, 칼자국 깊게 패인 건달 아우라의 주방 보조 가모탁, 반찬은 셀프를 외치는 시니컬한 홀서빙 도하나 그리고 고교생 알바 소문. 대화도 없이 눈빛만으로도 합이 쩍쩍 맞는 국숫집을 운영하는 네 사람의 실제 직업은 슈퍼히어로다. 그들은 죽음의 강을 건너다가 악귀 사냥꾼으로 다시 태어났다. 사람은 살리고, 악귀는 잡는 따뜻한 이웃, 카운터들의 통쾌한 악귀 사냥이 시작된다.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탄생과 죽음이 공존하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국내 최고의 여배우 '백아진'의 몰락,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그녀의 두 얼굴. 반지운의 동명 웹툰 원작

1999년, 여우고개에서 벌어진 기이한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9살 소녀, 지아. 21년 후, 30살이 된 지아는 세상의 숨겨진 미스터리를 찾아서 밝히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도시 괴담을 찾아서”의 피디로 활약 중이다. 그런데 어느 날, 지아네에 수상한 ‘괴물’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는데...

소중한 친구의 죽음을 발견한 전직 경호원. 친구가 남긴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아름다운 복수에 나선다.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의 상부상조 프로젝트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여자가 마법처럼 시간을 거슬러 1998년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죽은 연인과 묘하게 닮은 한 남자를 만난다.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돌아가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로맨스.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스캔들로 잠정 은퇴를 선언한 우주여신 오진심(예명 오윤서). 복귀에 목말라 있던 진심은 스타작가 이세진의 드라마에 출연하기 위해 작가를 찾아간다. 작가는 고심 끝에 '조건'을 제시하는데. 올웨이즈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권정록은 오윤서가 자신의 비서로 온다는 소식을 듣는다. 정록은 런웨이를 방불케하는 진심의 첫 출근룩에 어이가 없고, 진심도 '우주여신 오윤서'를 한낱 낙하산쯤으로 여기는 정록이 못마땅한데...

늦은 밤, 낯선 곳에 나타나는 의문의 포장마차와 그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야심한 밤, 어디선가 누군가에 힘든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의문의 포장마차. 월주 이모가 따라주는 신묘한 술을 마시면 갑갑한 현실에 솟아날 구멍이 보인다는 그곳. 터치만 했다하면 남의 속마음이 들리는 특이체질 강배는 쌍갑포차를 찾게 되는데...

신간출간 전날 밤. 책의 마지막 장, 판권면에 실린 이름들을 불러보는 편집장 차은호. 독자인 우리는 없어도 잘 모르고 지나갈 판권면에 실린 사람들, 고작 책 한 권을 세상에 내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련한 사람들! 까탈스런 작가여도 집에선 배 나온 아버지이다. 예민한 편집장도 이혼 문제 앞에선 머리 싸맨다. 편집자라 해도 아직 서툰 사회초년생이고, 마케팅 이사라 해도 갱년기 앞둔 평범한 여자다. 인생의 마지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경단녀도 있다. 출판사에 모여 책 만들다가도, 언제나 점심메뉴를 고민한다. 도시의 높고 화려한 빌딩가에 숨은 백반집 같은 드라마, 그 밥을 먹는 사람 사는 이야기다.

버려진 유원지에 사는 마술사. 힘겨운 현실 속에서 너무 빨리 어른이 돼버린 고등학생에게 마법 같은 위로를 건넨다. 절망적인 현실이 사라지고 희망이 다시 샘솟는 특별한 마술이 시작된다.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는 배달을 갔다가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친구 해미를 만난다. 종수는 해미에게서 아프리카 여행을 간 동안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를 돌봐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여행에서 돌아온 해미는 아프리카에서 만난 벤이라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종수에게 소개한다. 어느 날 벤은 해미와 함께 종수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의 비밀스러운 취미에 대해 고백한다. 그때부터 종수는 무서운 예감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결혼 전 순결을 목숨처럼 지키던 오우리가 검진을 받던 중 의료사고로 인해 한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

냉혹한 킬러 형욱은 사건 처리 후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과거의 기억을 잃게 된다. 인기도, 삶의 의욕도 없어 죽기로 결심한 무명배우 재성은 신변 정리를 위해 들른 목욕탕에서 그런 형욱을 보게 되고, 자신과 그의 목욕탕 키를 바꿔 도망친다. 이후 형욱은 자신이 재성이라고 생각한 채,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은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독립(?)시키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밤길을 방황하던 할매 말순은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간다. 난생 처음 곱게 꽃단장을 하고 영정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 그녀는 버스 차창 밖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오드리 헵번처럼 뽀얀 피부, 날렵한 몸매... 주름진 할매에서 탱탱한 꽃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것!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자신의 젊은 모습에 그녀는 스무살 ‘오두리’가 되어 빛나는 전성기를 즐겨 보기로 마음 먹는데...

북으로 간 아버지 때문에 연좌제에 걸려 사회 어느 곳에서도 인간대접 받을 수 없었던 강인찬은 어두운 과거와 함께 뒷골목을 전전하다가 살인미수로 수감된다. 그런 그 앞에 한 군인이 접근, 나라를 위해 칼을 잡을 수 있겠냐는 엉뚱한 제안을 던지곤 그저 살인미수일 뿐인 그에게 사형을 언도한다. 누군가에게 이끌려 사형장으로 향하던 인찬, 그러나 그가 도착한 곳은 인천 외딴 부둣가. 그곳엔 인찬 말고도 상필, 찬석, 원희, 근재 등 시꺼먼 사내들이 잔뜩 모여 있었고, 그렇게 1968년 대한민국 서부 외딴 섬 실미도에 기관원에 의해 강제차출된 31명이 모이게 되는데...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행복 망치기 프로젝트'를 계획한 19세 소녀 소현(김환희 분)의 발칙하고 은밀한 작전을 담은 드라마. 2020년 MBC 극본공모전 당선작

영숙은 충청도를 접수한 여자 일진이지만,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을 바라보며 애만 태운다. 한편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은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영숙이 야속하기만 한데, 서울 전학생 소희의 등장이 이들 관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다. 소희 꼬시기에 여념 없는 중길 때문에 속상한 영숙의 마음을 알아챈 광식은 급기야 소희에게 손길을 뻗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중길을 지키기 위해 영숙은 눈 하나 꿈쩍 안하고 자신을 던지는 중대한 결심을 하는데…

비오는 한밤, 잠복근무 중이던 철중은 전봇대 뒤에서 어쩔 수 없이 볼 일을 본다. 그 때 철중과 부딪히는 검은 그림자. 철중은 비도 내리고 똥도 묻은 김에 가차없이 달려가 사내의 뒤통수를 후려친다. 휘청이며 밀려가는 사내. 다시 철중이 주먹을 날리려는데 희번득이는 물체가 철중의 눈밑을 때리고 튕겨나간다. 철철 흐르는 피에 눈을 감싸쥐고 주저앉는데...
감독: 이명숙
아버지의 환영에 시달리던 인해는 기차를 타고 집을 떠난다.
드라마

감독: 윤종찬
자신이 처한 상황을 견딜 수 없어 과대망상증이란 병을 얻게 된 만수.치매에 걸린 엄마와 자살한 형이 남겨준 도박 빚. 이 모든 현실을 기억할 수 없는 정신병동에서의 하루하루가 그에겐 꿈 같은 나날들이다. 빈 종이에 자신이 서명만 하면 전세계 은행에서 통용되는 화폐가치를 지닌다고 믿는 만수, 그 말을 믿어주는 친구들, 그리고 주치의와 개인 간호사 수경이 있는 그 곳의 생활은 달콤하기만 하다. 항상 만수의 곁에서 수호천사가 되어주는 수경이 있어 만수는 더욱 행복하지만 그녀의 얼굴은 언제나 슬픔에 가득 차있다. 연인에게 버림받고, 직장암 말기의 아버지를 간호하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수간호사 수경. 애인에게 버림받고 월급도 차압당하며 괴로운 현실들뿐이지만, 병원비에 보태라며 천 만원쯤은 개의치 않고 쥐어주는 만수가 있어 행복하다. 그의 과대망상증은 오히려 수경을 버틸 수 있게 하는 힘이 된다. 하지만, 만수는 점차 심각해지는 병세로 병원에서 강도 높은 치료를 받게 되고, 수경 또한 극한 상황으로 내몰리게 되며 그들만의 행복한 시간은 끝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드라마,멜로드라마

감독: 오기환
막내 고모가 첫째 고모를 처참히 살해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여고생 가인(윤진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끔찍한 사건을 목격한 후 가인에게도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갑자기 같은 반 친구 은경이 가인을 공격하는가 하면 펜싱을 함께 하는 동료는 물론 담임 선생님마저도 가인을 살해하려고 하는데…가인은 이제 친구도, 가족도 믿을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죽음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할수록 죽음의 그림자는 끊임없이 가인을 향해 다가오고, 언제나 자신을 지켜주는 남자 친구 현중(이기우)의 사랑도, 친아버지를 살해했다는 괴소문으로 왕따를 당하는 동급생 석민(박기웅)의 아무도 믿지 않으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는 경고도 믿을 수 없게 된다.
공포(호러)

감독: 이재용
“나랑 연애하고 갈래요? 잘 해 드릴게” 종로 일대에서 노인들을 상대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65세의 ‘박카스 할머니’ 소영. 노인들 사이에서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로 입 소문을 얻으며 박카스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트랜스젠더인 집주인 티나, 장애를 가진 가난한 성인 피큐어 작가 도훈, 성병 치료 차 들른 병원에서 만나 무작정 데려온 코피노 소년 민호 등 이웃들과 함께 힘들지만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한 때 자신의 단골 고객이자, 뇌졸증으로 쓰러진 송노인으로부터 자신을 죽여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받고 죄책감과 연민 사이에서 갈등하다 그를 진짜 '죽여주게' 된다. 그 일을 계기로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의 부탁이 이어지고, 소영은 더 깊은 혼란 속에 빠지게 된다.
드라마
감독: 강민재
치매 노인이 딸을 찾고 있다.
드라마
감독: 김상열
악극 번지없는 주막 은 극중극의 형태로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하는 악극단의 희노애락을 그린 작품
멜로/로맨스,활극

감독: 이재원
강원도 정선. 택시 운전사 태균은 동생 태민에게 받을 돈이 있다. 태민과 연락이 되지 않아 초조하던 차에 걸려온 전화. 태민은 전당포에 맡긴 자동차 ‘썬더버드’를 찾아야 한다며 태균에게 도움을 청한다. 태균과 태민, 그리고 태민의 여자친구 미영까지, 세 사람은 차를 찾으러 나선다.
액션,범죄,느와르,드라마
감독: 박민아
아빠의 부탁으로 은영은 친할머니 옥순을 돌보기 위해 이틀간 옥순의 집에 가게 된다. 하지만 옥순의 치매 증상이 심해지자 점점 짜증과 귀찮음이 커진다. 그러던 어느 날, 옥순이 갑자기 사라진다.
드라마
감독: 정승은
중산층 노인 김말순은 뉴스에 등장하는 노인들의 복잡하고 어려운 삶이 자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며 평온한 여생을 보내고 있다.그러나 급작스러운 신체적 부자유 상황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그녀는 이제 존중받는 인격체이자 집안의 어른이 아닌 짐짝 취급을 받게 된다.무엇하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숨쉬는 송장인 것이다.
드라마,가족

감독: 이하
집 나온 남자들 은 가출한 부인을 찾아나선 남편 성희(지진희)와 얼떨결에 따라나선 그의 후배 동민(양익준), 그리고 아무도 몰랐던 성희의 처남 유곽(이문식)이 집을 나와 겪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담은 이야기.
코메디,드라마
감독: 김충길
17세기 조선 후기에 대한 지식과 실증을 바탕으로 고전소설의 가슴 절절한 로맨스와 정치적 격변을 미스테리 형식으로 푼 드라마
드라마

감독: 오기환
개그맨 정용기. 그는 이렇다할 유행어도 하나 없이 무명생활 5년째를 맞이한다. 그로인해 결혼 3년째인 아내 박정연과는 날로 다툼이 심해지고 부부간에는 갈수록 냉기만 흐른다. 정연은 돈을 못벌어오는 용기대신 아동복 가게를 운영하며 생활고를 해결한다. 어느날 용기에게 스타로 만들어 주겠다며 매니저를 사칭하는 사기꾼 학수와 학철 일당이 접근한다. 그들은 용기에게 천만원만 주면 곧 스타가 될 수 있다며 사기를 치지만 화를 내는 용기에게 곧 거절당한다. 그후 정연에게도 접근하지만 곧 발각되고 허겁지겁 도망가던 학수는 그만 정연을 밀치고 쓰러진 정연은 일어나지 못한다. 병원으로 후송된 정연. 그곳에서 학수, 학철은 정연이 불치병에 걸려 얼마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용기는 고민 끝에 정연의 가게를 담보로 빌린 천만원을 학수, 학철 일당에게 줄 것을 결심한다. 하지만 그들로부터 정신차리라는 소리를 듣고 아내가 불치병에 걸렸음을 알게된다. 한편 정연은 남편 용기를 위해 황PD의 아내를 끈질기게 만나며 신경 써줄 것을 부탁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정연이 자신앞에 쓰러긴 모습을 보고 당황한 황PD의 아내는 곧 그녀의 사정을 알게되고 남편에게 부탁하여 용기과 그의 친구 철수에게 개그천왕 콘테스트에 참가할 기회를 준다. 항상 정연을 보며 괴로워하는 용기. 그러나 내색하지 않으며 그녀의 건강을 위해 애쓴다. 그러던 중 용기는 얼마 남지 않은 정연이 자주 보던 앨범을 보고 그녀의 추억을 찾아주려고 마음먹고 학수, 학철 일당에게 그 일을 부탁한다. 특히 그녀가 평생동안 사랑했던 첫사랑이 있었음을 알고 그 사람을 꼭 찾아줄 것을 당부한다. 용기와 철수는 재치있는 개그실력으로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오르고 학수, 학철 일당은 전국을 다니며 정연이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차례로 만난다. 아무도 정연을 만나고 싶어하지 않자 실망을 하게된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초등학교 3학년때 전학 온 남편 용기였던 것이다. 학수 일당에게 낯익은 사진 한 장을 건네 받은 용기. 지난날의 기억을 더듬는다. 마침내 개그천왕 결승전. 정연은 용기를 보기 위해 방송국에 가고 남편의 눈물 섞인 개그연기를 보며 조용히 숨을 거둔다.
멜로드라마,드라마

감독: 김대승
사법고시에 합격, 마침내 고대하던 검사가 된 현우(유지태), 사랑하는 여인 민주(김지수)를 낯선 아파트로 초대한다. 장미꽃 한 다발과 함꼐하는 수줍은 고백... 사랑한다... 영원히 지켜줄께. 나랑.. 결혼해줄래? 1995년 6월 29일. 결혼준비를 위해 함께 쇼핑을 하기로 약속을 하지만 현우는 급한 일로 인해 혼자 가기 싫다는 그녀를 억지로 백화점으로 보낸다.급하게 일을 마친 후, 그녀가 있는 백화점으로 달려가지만, 그 순간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광경이 그의 눈앞에 펼쳐진다. 민주가 지금 현우를 기다리고 있는, 그 백화점이 처절한 굉음과 함게 그의 눈앞에서 무너져 내린 것이다.현우에게 있어서 유일한 사랑이었던 그녀를 지켜주지 못한 아픔과 죽음으로 내몬 것이 자신이라는 자책감은 지울 수 없는 깊은 상처로 남았다. 항상 웃는 얼굴의 해맑은 청년이었던 현우는, 이젠 그 웃음을 잃어버린 차가운 살기만이 가득한 냉정한 검사가 되어버렸다.위의 압력으로 마지 못해 무마하게 된 사건이 여론의 집중비난을 받으면서 검찰 측에서는 여론을 막기 위해 현우에게 책임을 씌워 휴직처분을 내린다.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을 만큼 힘들고 어려운 시기, 한 권의 노트가 그에게 배달된다. 민주와 현우의 신혼여행 이라는 제목과 함께, 그 노트는 바로 10년전 민주가 사고를 당하기 직전에 현우를 위해 준비했던 아주 특별하고도 소중한 선물이었다.이제, 현우는 만날 수 없는 사랑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그녀를 향한 지울 수 없는 그리움으로... 그런데, 그가 가는 곳마다 마주치는 한 여인 세진(엄지원)이 있다. 노트에 적힌 민주의 이야기들을 똑같이 그에게 들려주는...
멜로드라마,드라마

감독: 장길수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는 27세의 미혼여성 강민주. 그녀는 여성문제상담소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데 강민주에게 세상은 '절망의 텍스트'일 뿐이다. 어린 시절 그녀의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가했고, 두 모녀를 버렸던 것이 그녀에게 깊은 상처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담소에서 일하면서 유형, 무형의 폭력에 시달리는 많은 여성들의 실상을 접한 그녀는 야만적인 남성들 일반에 대한 분노를 느끼고, 성폭력의 역사와 제도에 대한 상징적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강민주 모친의 은공에 감복하여 어머니가 작고한 이후에도 강민주를 주인처럼 따르는 남자 황남기, 그는 뒷골목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지만 강민주의 말이라면 무엇이라도 따른다. 강민주는 황남기를 이용 당대 최고의 남자배우인 백승하를 납치한다. 거듭되는 린치와 토론, 그리고 언론을 이용한 남성사회를 향한 선전포고! 외부와 차단된 세 사람만의 공간에서 대결의 구도는 포용과 이해라는 대립구도를 잉태하고, 점차 조여드는 수사망으로 강민주의 남성사회에 대한 복수는 점차 벽에 부딪히게 되는데...
드라마,사회물(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