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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박종호
부산 인근의 섬에 사는 남창훈(남진)과 안정희(문희)는 사랑하는 사이이다. 하지만 창훈은 근근히 홀어머니(황정순)를 부양하는 가난한 처지. 정희의 아버지 안첨지(최남현)는 정희를 큰 부자인 조합장(최삼)의 아들, 순길(김성옥)과 결혼시키려 했었으나 창훈과 정희의 관계를 알고는 마음을 바꿔 창훈과 정희의 결혼을 허락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안첨지 소유의 배가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풍랑을 만나 난파하고 이로 인해 안첨지는 엄청난 빚을 지고 자살을 시도한다. 정희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순길과 결혼을 결심한다. 정희가 꽃가마 타고 시집가는 날, 창훈 또한 돈을 벌어오겠다며 서울로 떠난다. 서울에서 비어홀의 종업원으로 취직한 창훈. 창훈이 노래하는 것을 우연히 들은 홀의 마담 윤경(방성자)은 그를 작곡가 백민(어윤길)에게 소개하고, 이를 계기로 창훈은 가수로서 크게 성공한다. 창훈은 우연히 만난 동향의 여자 영애(방인자)로부터 정희의 소식을 듣는다. 첫날밤부터 창훈과의 관계를 문제삼아 폭력을 휘둘렀던 순길은 이후 노름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고 정희는 자살까지 기도했다는 것. 불행해진 정희 때문에 괴로워하던 창훈은 가수로서의 장래를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창훈은 순길이 노름빚 때문에 아내 정희마저 홍만수(허장강) 일당에게 팔아넘겨야 하는 처지임을 알게 된다. 정희를 구하기 위해 창훈이 홍만수 일당과 싸우던 중 홍만수는 스스로의 칼에 찔려 죽고 만다. 살인죄를 쓴 창훈은 통장이 담긴 지갑을 정희에게 건넨 후 경찰에 끌려가고 정희와 순길은 창훈을 태우고 떠나가는 배를 바라본다. (영화)
멜로/로맨스

감독: 김기덕
고아로 자란 두식(신성일)과 성옥(문희)은 의남매로서 서로 고생하는 처지이나 서로를 아끼고 사랑한다. 성옥을 행복하게 키우겠다는 꿈을 가진 두식은 두목의 애인(고은아)과 정을 통하지만 의리를 지키기 위해 결국 희생된다. 성옥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던 날, 두식은 성옥의 행복을 빌며 떠나간다.
멜로/로맨스,청춘영화

감독: 정창화
한국전쟁때 부모를 잃고 깡패두목의 손에 성장한 최만길(신성일)은 두목이 시키는 일이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는다. 그가 어느 나이트클럽의 피아니스트 혜련(문희)를 사랑하게 되어 그 피아니스트에게 감화된 그는 깡패의 세계에서 빠져나오려고 한다. 그러나 두목은 이를 용납하지 않고 임신까지 한 혜련을 죽게 한다. 이에 분노한 그는 마침내 두목을 살해하고 자신도 자결로써 인생을 마친다.
액션,멜로/로맨스,청춘영화

감독: 남한
민구와 혜숙은 서로 사랑하는 부부이지만 혜숙은 영영 아이를 낳지 못하는 처지여서 학창시절 자매처럼 지내던 정아에게 민구의 아기를 낳아 달라고 한다. 괴로워하던 정아는 결국 승낙하고 민구에게 접근해 임신하고 아이를 낳는데, 해산일 고통을 겪으며 아기를 낳은 정아는 울먹이며 혜숙에게 아기를 넘겨준다. 혜숙의 식구들이 와서 혜숙의 아기인 줄 알고 기뻐하나 정아는 옆방에서 오열을 참지 못한다. 이때 자기의 딸이 자식을 낳지 못함을 알고 있는 혜숙의 아버지가 다가와 정아를 따뜻하게 위로한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최인현
돈을 위해 큰 기업체의 사위로 들어간 임진우는 회장의 딸인 부인 승자와의 불화를 겪고 있다. 그러던 중 진우는 기차에서 우연히 시골에서 올라온 순박한 소녀 지순아를 만나고, 그녀에게 티없이 맑은 사랑을 느끼며 급격히 가까워진다. 순아가 임신을 하게 되자 이를 안 승자는 순아를 서울에서 쫓아내고, 순아는 시골로 내려와 아이를 낳으며 고생스럽게 살아가는데 그만 폐암에 걸리고 만다. 6년이 지나고 순아의 소식을 들은 진우는 그녀와 짧은 재회를 하는데 그녀는 '여보'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진다.
멜로/로맨스
감독: 임원식
육순의 판서대감은 성묘를 다녀오던 길에 소나기를 만나 외딴집에 머물면서 금심이와 사랑의 만리장성을 쌓지만 몇달 후 그녀가 한양에 나타나자 선뜻 받아들이지 못한다. 금심은 임사음의 계략으로 뒷방에 갇히나 금심을 찾아다니는 대감의 고생을 안 임금은 그녀에게 정경부인의 칭호를 내린다. 금심은 또다시 임사음의 흉계에 말려들어 대감의 오해를 받고 쫓겨나는데, 임사음은 금심의 방에 불을 지른뒤 함께 흉계를 꾸민 삼돌이를 벼랑으로 밀어 던진다. 그러나 살아서 돌아온 삼돌은 불길속의 금심을 구해내고 그의 실토로 사실이 밝혀진다.
시대극/사극,멜로/로맨스

감독: 박근태
대학의 수영선수인 신상수(신성일)에겐 애인이자 클라스 메이트인 엄영수(문희)가 있다. 신성일은 은행장의 아들, 문희 아버지는 광산주, 그러나 '연인의 길'은 순탄할 수만은 없다.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피치를 올리는 수영부의 캠프에서 무역회사 사장 딸이고 역시 급우인 고미라(남미리)로부터 유혹을 받는다. 홧김에 술집에 들른 신성일은 여기서 주선미(문정숙)을 만나 숙명과도 같은 사랑을 느낀다. 문정숙은 바마담. 여기서부터 영화는 성숙한 여인과 대학생 간의 '부르고 따르는 정이로다'를 화면에 담아간다. 손아래 남자와의 사랑이 불안하면서도 이에 끌리고 한편 연상의 여인에게서 오히려 따뜻한 사랑을 느끼는, 이와 같은 사랑의 풍속은 현대의 유행이라고나 할까. 두 사람의 사랑이 점고할수록 불행해지는 것은 자연 문희다. 신성일의 친구들도 수영선수로서의 그의 미래를 걱정하여 애정의 탐닉에서 헤어나게 하려고 한다. 친구들의 주선으로 마련된 신성일과 문희의 오랜만의 해후. 그녀는 옷을 벗으며 자기도 여자라고 외친다. 문정숙은 그녀대로 애인 신성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선 자신이 물러서야 한다는 슬픈 결단 끝에 외국으로 떠난다. 비행기의 트랙을 오르면서 혹시나 하는 문정숙의 시야에 뒤늦게 알고 달려오는 신성일의 모습이 꽉 찬다. 그러나 신성일은 멀리서 전송할 뿐 되돌아갈 길밖에 없다. (「영원한 사랑의 송가 - 박근태 감독 문희 주연 연인의 길 」, 『주간한국』, 19670319 참조)
멜로/로맨스

감독: 김기풍
민구는 이복형 일구의 심한 미움을 받으며 살아간다. 한편 일구는 여동생의 친구 진희를 좋아하나 진희는 오히려 민구를 좋아한다. 신병으로 고생하던 아버지가 운명하시자 민구의 어머니도 따라서 자살하고 만다. 민구가 비통에 젖어 있을때 일구가 다시 민구를 괴롭히자 더이상 참을 수 없었던 민구는 그동안 참았던 울분을 터뜨리며 일구를 실컷 때려주고는 집을 떠난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조문진
은희는 파산된 아버지의 회사를 구하기 위해 애인 지훈을 버리고 돈에 악착같은 젊은 유사장과 결혼하는데 그들의 결혼은 순탄하지 않다. 한편 지훈은 은희에게 돌아올 것을 호소하고, 애원도 해보고,유사장을 찾아가 은희를 돌려달라고 폭언하기도 한다. 이에 유사장은 지훈을 엽총으로 쏘아 부상을 입힌다. 상심한 은희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경을 헤메게 되자 은희는 다시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남편의 곁으로 돌아간다.
멜로/로맨스
감독: 이성구
스무살의 대학생 숙희(문희)는 개가한 어머니(주증녀)와 함께 살기위해 정든 고향을 뒤로한 채 새아버지의 집으로 상경한다. 사립대 경제학과 교수인 새아버지(박암)는 자상한 인품으로 숙희를 따뜻하게 대해주고, 물리과 대학의 수재인 양오빠 현규(신성일)도 숙희에게 다정해, 두 사람 사이에는 조심스럽게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 숙희는 안락하고 따뜻하며 로맨틱한 분위기가 넘치는 새 가정에서 화목함을 느끼면서, 한편으로 현규에 대한 사랑이 어머니와 가족 전체의 행복을 파멸로 몰아가는 것이라 자책하며 괴로워한다. 어느 날, 재벌가의 아들이자 현규의 고등학교 친구인 지수(윤양하)가 숙희에게 보낸 구애의 편지를 보고 현규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자신의 뺨을 때린 것에서 숙희는 현규의 사랑을 강하게 확인하게 된다. 어머니가 새아버지의 연구기간 동안 미국에 1년동안 함께 가 있게 되자, 숙희는 현규와 단둘이 남게 될 때, 네 가족을 파멸로 이끌 어떤 사건이 일어날 것만 같은 예감에 현규에게 쪽지를 남기고 도망치듯 느티나무가 있는 고향마을로 내려온다. 숙희의 고향마을에 찾아온 현규는 숙희에게 두 사람은 다시 만나기 위해 당분간 헤어져 있는 것이며, 자신들에겐 길이 있을 것이라며 그녀를 다독이고는 느티나무가 있는 마을을 떠나간다. (영화)
드라마,문예,멜로/로맨스

감독: 강조원
광해군 재위 13년. 충청도의 한 선비는 왕의 측근인 이조판서의 실정을 지적하는 상소문을 준비하다가 이조판서 일당이 보낸 자객 이맹(박암)의 칼을 맞고 죽음을 맞는다. 그의 아들 황보정(신영균) 또한 이조판서 일당 중 한 명인 김만중(허장강)을 고발했다가 역적으로 모함을 당해 귀양을 갔고, 그의 처자식은 노비가 된다. 주인을 팔아 양반이 된 배구달 내외(추석양, 강부자)는 황보정의 처와 아들 석이를 노비로 혹독하게 부리고 고된 신역에 시달린 황보정의 아내는 아버지의 징표를 석이(김정훈)에게 남기고 죽는다. 7년만에 옥에서 탈출한 황보정은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을 모함했던 원수들에게 복수할 것을 계획한다. 첫 상대인 조좌근의 눈을 멀게 하고 도망치던 황보정은 불량배들에게 희롱당하는 선이(문희)와 한 아이를 구해준다. 선이는 대가집 규수였으나 역시 간신배들 때문에 집안이 몰락해 주막집에 몸을 의탁한 처지였고 그 아이는 바로 황보정의 아들 석이로 어머니를 잃고 배구달의 집에서 나와 떠돌던 것을 선이가 거두었던 것이다. 선이와 석이가 살고 있는 주막집에서 머물게 된 황보정은 자신을 따르는 고칠(김순철)과 함께 복수를 실행한다. 두 번째 복수의 대상은 자신을 배반한 배구달 내외. 황보정은 고을 현감으로 있는 배구달을 찾아가 부부를 모두 참살한다. 황보정이 탈옥하여 배구달 내외를 참살한 것을 알게 된 김만중 일당은 다시 이맹을 보내 황보정을 죽이려 하고 황보정은 산막으로 피신하여 은거하면서 또 다른 복수를 준비한다. 산막에서 선이와 석이, 황보정과 고칠은 한때나마 행복한 생활을 하는데 황보정은 우연히 석이의 징표를 보게 되고 그 아이가 바로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 선이는 복수를 포기할 것을 종용하고 황보정 또한 석이, 선이와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복수를 포기하려 한다. 하지만 황보정이 자리를 비운 사이 김만중 일당이 보낸 부하들에 의해 석이마저 죽게 되고 분노한 황보정은 김만중을 죽이러 간다. 이맹과 김만중에 의해 위기에 처한 황보정을 의문의 검객 정충부(박병호)가 나타나 구해주고 대신 잡힌다. 김만중에게 잡혀 있는 정충부를 구하러 다시 김만중에게 찾아간 황보정, 이맹과 최후의 대결을 벌이다 칼에 맞는데, 부상한 몸으로 김만중을 쫓아가 결국 살해한다. 하지만 이미 부상이 심각한 황보정은 정충부의 품에 안겨 죽고 만다. 석이와 황보정을 모두 잃고 망연자실한 선이, 정충부는 고칠에게 아씨를 잘 모시라 이르고 먼 길을 떠난다. (영화)
시대극/사극,활극
감독: 최훈
파리 유학중이던 미술학도 지훈(오영일)은 한국에 일시 귀국했다가 돌아가신 스승의 젊은 부인 혜련(문희)를 보고 첫 눈에 반한다. 사실 지훈은 유학시절 사진을 통해 이미 혜련을 보고 매혹을 느낀 상태였고, 그녀를 직접 보자 걷잡을 수 없는 연모의 감정에 빠져든다. 한편 지훈은 돌아가신 부친과 의형제 사이인 삼촌 동원(남궁원)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사이인데, 지훈은 삼촌을 만나러 갔다가 결혼계획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 상대가 혜련임을 알고는 무척 놀란다. 삼촌과 혜련의 인연은 혜련이 차에 치일 뻔한 순간에 동원이 뛰어들어 대신 구해주고 중상을 입게 되자, 1년 정도 간호를 하면서 정이 들었다는 것. 지훈의 삼촌 동원은 일찍이 상처를 하고, 처제인 윤경(남정임)의 보살핌과 함께 살고 있는데, 윤경은 지훈을 사랑하고 있다. 동원은 사고로 몸의 운신이 자유롭지 않고 나이도 많은 자신의 곁에서 평생을 함께 하겠다는 젊고 아름다운 혜련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극진히 사랑하지만, 혜련과 함께 살기 위해 꾸며놓은 청평의 별장에서 지훈과 혜련의 묘한 관계를 알게 되자 몹시 고통스러워한다. 그들은 동원의 별장에서 함께 지내면서 사냥을 나갔다가 혜련이 다리를 다치게 되고, 지훈이 그녀를 업고 간호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숨길 수 없는 사랑을 확인한다. 윤경은 혜련에게 지훈을 돌려달라고 하고, 동원도 혜련에게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달라고 해보지만, 지훈과 혜련의 열렬한 사랑을 막을 길이 없다고 느끼자 동원과 윤경은 그 들을 포기하고 떠나보낸다. (녹음대본)
멜로/로맨스
감독:
줄거리 정보 없음
인물
감독: 장일호
b 제1화 흉가효녀 /b 외떨어진 흉가 대문에 만석꾼의 무남독녀(문희)가 사위감을 구한다는 방이 붙어 있다. 그러나 사위가 되겠다고 모여든 사람들 중 되돌아온 사람은 하나도 없다. 숲 속을 지나던 나그네(신영균)는 노인으로부터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나서도 굴하지 않고 흉가를 찾아간다. 대문 앞에 섰을 때 귀신 웃음소리가 들리더니 꼽추가 나타나 나그네에게 덤빈다. 그러나 나그네가 꼽추를 제압하자 꼽추는 나그네를 효녀에게 데리고 간다. 효녀는 나그네에게 한 방에서 자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잠들지 말고 자신이 한 일을 잘 보았다가 다음날 아침 일러달라고 한다. 한밤 중에 나그네는, 효녀가 자다 벌떡 일어나 밖으로 뛰쳐나가는 것을 보고 뒤를 따르는데, 놀랍게도 효녀는 묘를 파헤쳐 시체를 먹는 것이었다. 나그네가 효녀에게 요물이 아니냐고 다그치자 효녀는 나그네에게 선비님 같은 분을 만나 기쁘다며, 자신이 먹은 것은 시체가 아니라 시체처럼 빚은 떡으로 나그네의 담력을 시험하기 위해 그러한 행동을 벌였다고 대답한다. 효녀는 괴물이 살고 있는 미륵굴 속에 자라는 약초만이 아버지의 병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괴물을 물리치고 약초를 구할 선비를 구하고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효녀의 효심에 감동한 나그네는 효녀와 함께 동굴로 간다. 나그네는 굴 속에서 마주친 괴한들을 물리치고 그들의 두목을 찾아낸다. 이 두목은 사람들에게 요물이 있다고 속이고 산 속의 금을 독차지해왔다. 나그네는 두목을 물리치고 효녀는 약초굴에서 약초를 찾아낸다. 약초를 다려먹은 효녀의 아버지는 거짓말처럼 자리에서 일어나고 효녀와 나그네는 혼인을 약속한다. b 제2화 상사초 /b 열 살짜리 꼬마 김전과 혼인한 송씨(김지미)는 어릴망정 남편을 남편으로 깍듯하게 대하고 남편이 글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다독거린다. 그로부터 10년 후 장성한 김전(신성일)은 과거를 보지만 볼 때마다 낙방해 '낙방거사'란 별명을 얻는다. 송씨는 마음 약한 김전이 독한 마음을 품도록 하기 위해 과거에 장원급제할 때까지 집에 들어올 생각을 말라며 과거에서 또 낙방하고 돌아온 김전을 집에서 쫓아낸다. 김전은 글공부는커녕, 기생 월선(전양자)에게 빠져 술로 세월을 보낸다. 한편, 남편을 위해 치성을 드리던 송씨는 한 대사로부터 백일간 곡기를 끊으면 소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곡기를 끊는다. 어느날 김전은 꿈에서 송씨를 만나 마음을 가다듬어 어전별시를 치루라는 당부를 듣는다. 정신을 차린 김전은 월선의 집을 나와 꿈에서 송씨를 만난 개울가를 찾아가는데, 그 개울 옆 나무에는 꿈에서처럼 ‘마음 심’자가 새겨져 있었다. 김전은 다시 과거에 응시하는데, 놀랍게도 이번 과거의 시제가 바로 ‘마음 심’자였다. 김전은 장원급제해 집을 찾아오지만, 송씨는 이미 세상을 뜨고난 뒤였다.
시대극/사극

감독: 김기
복덕방을 하는 장팔수(김희갑) 영감의 집 앞에 어느 날 밤 편지와 함께 아기가 버려진다. 홀아비 장영감은 아이를 거두어 영아(문희)라 이름을 짓고 애지중지 키운다. 효심이 깊고 아름다운 숙녀로 자라난 영아는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큰 회사 동신물산에 취직하여 장영감의 기쁨이 된다. 그런데 이 무렵 영아의 생모(전영주)가 영아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한다. 생모는 20여 년 전 남편(박암)의 사업이 망하고 집안이 몰락하자 장영감의 집 앞에 영아를 버렸었다. 하지만 지금은 남편도 재기에 성공하고 남부러울 것이 없어지자 버렸던 딸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한편 영아는 같은 회사 박전무(이대엽)와 데이트를 하고 그의 청혼을 받는다. 혼자 계신 아버지 생각에 잠시 망설이기도 했지만 영아는 결국 박전무를 장영감에게 소개시키고 결혼승낙을 받는다. 그런데 영아의 생모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박전무의 어머니(주증녀)가 알게 되면서 결혼은 난관에 부딪힌다. 근본도 모르는 여자를 며느리로 맞을 수 없다며 어머니가 완강하게 반대했기 때문이다. 영아의 친부모가 잘 살고 있음을 알고 있는 장영감은 고민에 빠졌다가 영아의 미래를 위해 자신이 물러서기로 결심한다. 영아의 친부모가 등장하면서 결혼은 성사되지만 장영감은 끝내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고 영아는 장영감 생각에 계속 눈물을 흘린다. 결혼식 피로연에서 박전무가 하객들에게 장영감과 영아의 사연을 말하자 모두들 이에 감복하여 장영감을 찾아간다. 먼 발치서 영아의 결혼식을 지켜보고 돌아와 영아 생각에 잠겨 있던 장영감에게 찾아온 박전무의 어머니는 지난 날 불찰에 대해 사과하고 영아더러 아버님을 모시고 살라고 한다. 영아의 친부모도 영아는 영감님의 딸이라며 양보할 뜻을 밝힌다. 장영감은 영아, 박전무와 함께 떠난다. (영화)
멜로/로맨스,드라마,가족

감독: 남상진
미망인인 소희(주란지)의 집에서 하숙 중인 강운(신영균)에게 소희의 아들인 훈(김정훈)은 자꾸 아빠라고 부른다. 강운은 그런 훈이가 귀엽기만 하다. 소희가 운영하는 싸롱 뉴앙스에는 매일 찾아와 차를 마시고 가는 숙이(문희)라는 여인이 있다. 그녀는 다름 아닌 강운의 옛 연인이다. 그녀는 소설가인 강운에게 대담하게 접근해서 사랑을 고백했던 불문과 여대생이었다. 둘은 깊은 사이가 되었지만, 지병으로 3년밖에 살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판결을 받은 강운은 그녀를 떠나왔던 것이다. 물론 이는 모두 숙이를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숙이는 계속해서 강운을 사랑하며 여태껏 그를 찾아왔다. 결국 강운을 만난 숙은 그에게 자신이 준비한 보금자리를 보여준다. 그러나 강운은 자신을 아빠로 따르는 훈이와 훈이의 엄마인 소희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녀의 제의를 힘들게 거절한다. 그의 병은 다시금 악화되고 그런 그에게 의사이자 절친한 친구인 상진(어윤길)은 솔직하게 소희에 대한 사랑을 드러낼 것을 충고한다. 각각 스스로가 부족하다 생각하여 오랫동안 망설 온 두 남녀 강운과 소희의 사랑은 이렇게 맺어지며, 그들을 축복하며 숙이는 쓸쓸하게 떠나간다. (녹음대본)
멜로/로맨스

감독: 조문진
유치원 원장의 아들인 성균은 보모인 지숙을 사랑하나 부모의 반대에 부딪힌다. 한편 지숙에게는 따라 다니는 사나이가 있었다. 마침내 지숙은 사표를 내고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간다. 그러자 성균이도 그녀를 찾아서 부산으로 내려가 열렬한 사랑을 한다. 그때 지숙을 짝사랑하는 사나이가 나타나 싸움끝에 사나이는 죽고 성균과 지숙은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러자 서울에서는 그들의 결혼을 승락한다는 희소식과 함께 성균의 부모가 부산으로 온다.
멜로/로맨스

감독:
세라는 엄마를 잃고 아버지와 살아가다 기숙학교 민친학원에 입학한다. 원장은 세라가 재력가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잘해준다. 친구들은 그런 세라를 질투하지만 착하고 상냥한 세라와 친해지기 시작한다. 얼마 후 세라의 생일 파티 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파산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하녀로 만들어 다락방으로 쫓아낸다. 질투심 많은 레비니아와 제시는 세라를 끊임없이 구박하고 괴롭히지만 세라는 베키의 도움으로 웃음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 나간다. 한편 크리스는 광산 사업으로 성공한 부자로 같이 일을 하다 죽은 친구의 외동딸을 찾으러 영국으로 왔다. 그는 얼굴도 모르는 친구의 딸을 찾던 중 옆집 다락방에 사는 세라를 알게 되고, 마음씨 착한 세라를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도와준다. 결국 크리스는 자신이 찾던 친구의 외동딸이 세라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세라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막대한 유산을 물려 받게 되어 예전의 신분을 되찾고 자신과 늘 함께 있어준 베키와 함께 인도로 돌아간다.
드라마
감독: 니시자와 노부타카
제목의 죽취물어(竹取物語)는 대나무에서 태어난 절세의 미녀 가구야히메가 달로 돌아간다는 일본의 유명한 휘야희(輝夜姬;가구야히메) 설화를 인용한 것이다. 이 설화를 바탕으로 1000년에 1번씩 나타난다는 천년여왕의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다. 라메탈이라는 행성은 1000년에 1번 봄이 오는데, 1999년 9월 9일 0시 9분 9초에 지구궤도 옆을 지나가게 된다. 그 결과 지구는 라메탈과 충돌하여 인류가 멸망하게 되는 것이다. 천년여왕의 임무는 지구인을 라메탈로 데리고 와서 라메탈의 번영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지메(はじめ;한국명 철이)를 알게 되면서 그의 범우주애적인 사랑을 통해 인간을 사랑하게 된다. 결국에는 천년여왕이 라메탈의 여왕에 대항하여 싸우다가 자신이 죽음으로써 지구를 구하고 우주의 평화를 지키게 된다.
드라마,SF
감독: 이강원
재일 한국 교포인 안광남 신혼부부가 고국으로 밀월여행을 와 여러모로 발전한 수도 서울의 급진적인 발전상과 우리로상이 이루어 놓은 우리나라의 우아한 문화재를 소개하는 내용의 중편 문화 영화
지역,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