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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의학자 대회에서 전세계 의학계가 깜짝 놀랄만한 논문을 발표하고 돌아온 한민우 박사는 국제적인 명성과 함께 처가에서 종합병원을 차려준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부와 명예를 코앞에 두게 된다. 병원에 다시 출근한 첫날, 모두가 한박사를 기쁘게 반기는 가운데 싸늘한 미소로 그를 맞이 하는 이간호사를 본 한박사는 괴로워하기 시작한다. 사실 한박사는 5달 전, 밤늦게까지 병원에서 일하다 이 간호사의 잠든 모습에 끌려 그녀를 범한 일이 있었다. 회유와 질책으로 이간호사를 떠나보내려고 하는 한 박사. 하지만 이간호사의 야심은 도를 넘어 한박사의 별장에 기거하면서 삼일에 한번씩 자기와 배속의 아이를 찾아오라고 그를 괴롭힌다. 이간호사의 협박에 견디다 못한 한박사는 별장을 찾아가고, 이간호사와 말다툼 끝에 이간호사를 살해하게 된다. 다음날부터 이간호사가 귀신이 되어 나타난다거나, 집에 아무렇지도 않게 찾아오는 등 이상한 일들이 생기게 되고, 한박사의 행동이 이상해진 것을 느낀 부인은 그를 정신이 이상해졌다고 생각해 병원에 감금하기에 이른다. 주위에 이상한 일들이 끝이 없이 퍼져나가던 어느 날, 한박사의 딸이 별장에 납치되어 있다는 소식을 들은 한박사는 별장으로 달려가는데..

결혼 30년째를 맞는 민총대, 안분녀 부부사이에는 애라라는 큰 딸과 충수라는 아들 그리고 막내딸 방숙이 있다. 정년퇴직을 눈앞에 두고 있는 민총대씨 일가는 모나지 않은 소시민으로서 무난한 생활을 이루어가고 있다. 큰딸 애라는 방숙의 도움으로 옛 은사의 동생과 결혼을 하게 되고 충수는 재색을 겸비한 영아와 열애에 빠진다. 큰딸 애라는 어엿한 주부가 되고, 영아도 이집 며느리로 들어온다. 방숙도 남자 친구가 꼭 싫지만은 않고. 민총대, 안분녀 부부의 결혼 30주년 기념일. 결혼반지에 금 한 돈 보텔 줄 아는 총대의 사랑에 안분녀는 행복한 눈물을 짓고. 퇴직을 앞둔 민총대의 생일날, 가족들은 아버지를 사랑하고, 총대씨는 가족들에 휩싸여 애창곡을 부르며 비탈길을 오른다.

감독: 윤여창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지옥, 정애여자교도소 반드시 원칙과 상식이 지켜져야 한다고 믿는 교도소의 왕 범털 ‘황석미’(정영주) 그녀의 군림 아래 평화를 유지하고 있는 정애여자교도소에 규율을 깨뜨리는 신입 ‘한소희’(안미나)가 등장한다 나열된 죄목만 읊어도 2박 3일, 막장 중의 막장 재벌 4세 ‘한소희’의 등장으로 평화를 유지하고 있는 교도소는 점점 아수라장이 되고, 감춰져 있던 비밀이 드러나게 되는데… 왕좌를 향한 그녀들의 치열한 전쟁이 시작된다!
액션,범죄
감독: 서병덕
줄거리 정보 없음
인물
감독: 진광교
줄거리 정보 없음
인물

감독: 최동훈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이 요괴 손에 넘어가 세상이 시끄럽자, 신선들은 당대 최고의 도인 천관대사(백윤식)와 화담(김윤석)에게 도움을 요청해 요괴를 봉인하고, '만파식적'을 둘로 나눠 두 사람에게 각각 맡긴다. 한편, 천관대사의 망나니 제자 전우치(강동원)가 둔갑술로 임금을 속여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자, 신선들은 화담과 함께 천관대사를 찾아간다. 그러나 천관대사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피리 반쪽이 사라졌다! 범인으로 몰린 전우치는 신선들에 의해 자신의 개 초랭이(유해진)와 함께 그림족자에 봉인된다.어찌된 일인지 과거 봉인된 요괴들이 하나 둘 다시 나타나 세상을 어지럽힌다. 이제는 신부, 중, 점쟁이로 제각각 은둔생활을 즐기던 신선들은 다시 모여 화담을 찾지만, 500년 전 수행을 이유로 잠적한 그는 생사조차 알 수 없다. 고심 끝에 신선들은 박물관 전시품이 된 그림족자를 찾아 전우치와 초랭이를 불러낸다. 요괴들을 잡아 오면 봉인에서 완전히 풀어주겠다는 제안에 마지 못해 요괴 사냥에 나선 전우치. 그러나 전우치는 요괴사냥은 뒷전인 채 달라진 세상구경에 바쁘고, 한 술 더 떠 과거 첫눈에 반한 여인과 똑같은 얼굴을 한 서인경(임수정)을 만나 사랑놀음까지 시작한다. 전우치 때문에 골치를 앓는 신선들 앞에 때마침 화담이 나타나지만, 화담은 만파식적의 행방을 두고 전우치와 대적하는데…
액션,코메디,판타지

감독: 김인식
남자 둘, 여자 하나. 그런데 그 중심에 있는 것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다. 동성애자라는 낯선 주인공,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 그가 사랑하는 남자는 동성애자인 그를 경멸한다. 여자는 동성애자인 그를 사랑한다. 일치되지 않는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그들. 영화는 이렇게 영원히 일치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사랑이라는 불가항력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로써 언제나 외로울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운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드라마,로드무비,동성애
감독: 진광교
줄거리 정보 없음
인물
감독: 이두용
교육자로 평생을 보낸 맹익현 교장은 동창회 주선으로 부부동반 세계일주 여행을 떠난다. 미국에서는 이민 교포들의 실상과 반도체 생산의 메카라 불리우는 실리콘벨리에서 일하는 장남을 통해 미국속의 한국을 느낀다. 다음 여행지인 브라질, 호주 등지에서는 한국인의 의지와 승리를, 독일에서는 분단의 아픔을 확인한다. 아프리카에서는 막내아들과 상봉하고 제자와 원주민 처녀의 주례를 서기도 한다. 또 최종지인 라스팔마스에서 어느 소년어부를 만나 '세계를 내가슴에' 라는 벅찬 감정을 맛본다.
드라마,로드무비

감독: 봉수
어렸을 때 부터 욱해도 소심해서 표현도 못하던 서정우 감독 캐릭터.욱해도 표현도 못하고 혼자 상상으로만 분노하고 그랬던 서정우 감독.하지만 현재는.. “내가 아직도 옛날에 찌질 했던 그 놈 인줄 아냐?”각본 감독한 영화마다 늘 흥행했고 젊은 여배우 출신부인과 결혼하여 모든 것을 갖춘 봉수 감독.그의 조감독으로 시작하여 영화 인생이 바뀌는 서정우 감독.하늘처럼 믿고 따르는 선배이자 스승인 봉수 감독을 무한 신뢰하는 서정우.어느 날 마음속 이상형으로 생각했던, 영화 한편 주인공 하고 영화계에서 완전히 사라졌던 그 여배우가 봉수 감독의 부인인 것을 알고 놀란다. 그런데 어렸을 때 부터 모든 것을 마음속으로만 상상하고 말았던 그가 이번엔 이상형인 봉수 부인을 만나고 마음속으로 여전히 흠모하고 있다.
범죄

감독: 김은숙
모든 것을 삼켜버릴 듯한 눈보라 속. 알래스카, 아시아크 등반에 나섰던 중현(이성재 분)과 우성(송승헌 분)은 조난을 당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중현은 다리에 심한 부상까지 입고. 해외원정과 조난 모두가 처음인 우성에게 차가운 설산에서의 고립은 두려움을 증폭시킨다. 어두운 얼음 동굴 속 잠들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조금씩 각자의 기억을 더듬으며 생의 마지막 순간을 이어가는 그들. 순간 중현과 우성은 이상한 예감에 멈칫한다. 지금 조난의 극한 상황 아래서 자신들을 지탱하는 있는 기억의 조각이 한 여자 경민(김하늘 분)으로 포개어지는 것. 끝내 이룰 수 없었던 경민과의 사랑을 간직한 중현과 경민을 향한 수줍던 우성의 첫사랑이 죽음을 앞에 두고 안타깝게 교차하는데... 같은 시간, 다른 공간에서 피어난 두 빛의 사랑, 그 시리도록 맑은 애절함의 기억이 하늘과 맞닿은 설원을 조금씩 채워간다.
멜로드라마,스포츠,드라마

감독: 문여송
지혜와 미영은 친구로 우연하게 알게 된 정우진을 똑같이 사랑한다. 지혜와 우진이 가까워지자 미영은 우진을 유혹하고 우진과 지혜 사이에 오해가 생겨 결국 우진은 미영을 사랑하게 된다. 우진을 사랑 한 지혜는 회사를 그만두고 강릉으로 떠나고 우진과 미영은 결혼한다. 지혜는 마지막으로 오해를 풀기 위해 우진을 만나 서로 사랑하면서도 오해로 헤어진 사실을 확인하고 밤을 같이 보낸다. 5년이 지나고 행복한 생활을 하던 우진과 미영에게 다섯살짜리 아이를 안은 지혜가 나타난다. 지혜는 미영이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것을 알고 우진에게 아들을 돌려주기로 결심한다.
멜로드라마,신파
감독:
두꺼비 8남매와 사촌들이 여름을 나기 위해 토드 할로우’를 찾아 떠나면서겪는 갈등과 역경을 그렸다. 두꺼비 남매들은 신비한 노인 미슬토드의 도움을 받으며 모험을 한다.
드라마,어드벤처
감독: 장길현
범산령 초소에 지향순이라는 새로운 여병사가 도착한다. 향순은 도시 태생에 막내딸로 손풍금연주가 뛰어났는데, 손풍금 솜씨를 눈여겨 본 분대장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외진 산골초소로 오게 되었던 것이었다. 향순은 입대 첫날 20년 넘게 낙석감시원으로 일하는 박석호를 만나면서 예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생각한다. 향순은 군대생활을 멋진 곳에서 하고 싶었지만 외진 산골에서 군대생활을 하게 된 것에 실망한다.학교 다닐 때에도 다른 친구들이 할아버지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을 보면서 아버지에게 할아버지에 대해서 물어보지만 향순의 아버지도 5살 때 할아버지가 외진 산골에서 돌아가셨다는 사실 이외에 다른 것을 이야기 해주지 못한다.초소의 선배병사인 경애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외진 곳에서 자신의 포부를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향순을 위해서 도와주려 한다. 그러나 향순의 마음은 ‘열차 안에서 분대장을 만나지만 않았어도 이곳으로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하고 있다. 지향순과 분대장은 기찻간에서 향순이 해당화 노래를 반주한 것이 인연이 되어 만났다. 지향순은 분대장이 해안포 분대에 있는 줄 알고 해안포로 가게 될 것으로 기대하였었다. 이렇게 옛 생각에 빠져있던 지향순은 철길을 살펴보라는 순복의 당부를 잊고 건성으로 지나게 된다. 외출나갔던 순복이 철길에 못이 빠진걸 발견한다. 그날 저녁 순복은 교대시간을 어기게 되어 비판과 처벌을 받게 된다. 뒤늦게 분대장은 상급부대로부터 순복이 철길 레일못이 빠진 것을 알고 레일못을 가지러 철길대까지 다녀오느라고 늦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로도 향순은 부대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멧돼지를 불순분자로 오해하고 총을 쏘는 사고를 친다. 향순은 군생활을 하는 언니에게 자기는 할아버지처럼 의미없이 살기 싫다면서 자신은 잘못 떨어진 씨앗이라고 자책하면서 후회한다. 후회하는 향순에게 분대장은 순복이 복무시간에 늦어졌던 까닭을 들려주면서 피끓는 청춘을 값 없이 보낸다고 생각하면 다른 곳으로 가라고 말한다. 그런던 중 5024호 기관차에서 보낸 꽈배기와 과일이 든 선물상자가 도착한다. 선물상자에는 편지가 있었는데 ‘이 선물은 대홍단의 전분으로 만든 꽈배기인데, 처녀병사들이 철길을 안전하게 지켜주어서 무사고 기록을 세우게 되었기에 성의로 보낸다’는 것이었다. 실망하던 향순에게 순복이 지난 날을 이야기 해준다. 고난의 행군시절 기차가 끊어지다시피하였고, 분대장은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다. 순복은 산골초소를 떠나려고 하였지만 분대장은 ‘장군님께서 우리의 손을 잡고 고난의 행군을 시작한 뜻’을 헤아리고는 대학을 포기하면서 초소를 지키려는 것을 보고 자신도 산골초소를 지키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한편 낙석감시원으로 있던 박석호 아바이가 평양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여병사들의 선물로 털조끼를 준비한다. 그러나 박석호는 이 털조끼를 ‘고향을 떠나 첫겨울이 가장 춥다’면서 초소 막내인 향순에게 준다. 분대장은 비서동지에게 찾아가 박석호의 이야기를 전한다. 당에서도 박석호가 나이가 많고 범산령이 험하여 일을 쉬게 하려고 하는데도 광복 후부터 이 일을 해왔다면서 지난 일을 이야기 한다. 산골에 묻혀있던 박석호와 지세훈은 도시로 나가려고 세포동지에게 여러 차례 이야기를 하였다. 세포동지의 허락 소식을 듣던 중 그들은 반동들이 철길을 부수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끊어진 철길을 잇기 위해 반동들과 전투가 치열한 중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철길을 복구하다 부상을 당한다. 병원에서 두 사람은 기관차운전수로부터 그 기차가 흥남비료 공장으로 첫설비를 싣고 가던 기차였고, 김일성 장군님께서 직접 맞아주시고,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격려해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두 사람은 감격해 하면서 마음을 고치고 남기로 한다. 그러다 전쟁이 일어나자 석호는 군대에 입대하였고, 한쪽 다리를 잃은 세훈은 철도를 돌보는 일을 계속하게 된다. 전쟁이 끝나고 박석호는 지세훈을 찾아왔지만 지세훈은 시한폭탄을 제거하려다 목숨을 잃었고, 지세훈네 가족이 사는 동네도 폭격으로 찾을 수 없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얼마후 박석호는 철길을 돌보다 낙석으로 사망한다. 모두들 슬퍼하는 가운데 박석호의 사진을 영웅판에 올리는 것을 보면서 향순은 지세훈이 바로 자기의 할아버지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산골에서 이름없이 죽은 줄 알았던 할아버지가 실은 공화국 영웅이었던 것이다. 그제야 향순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면서 분대장에게 잘못을 빌려고 한다. 그러다 박석호의 뒤를 이어 낙석감시원으로 온 분대장을 보면서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훌륭한 병사로 거듭난다. 비바람 치던 날 향순은 철길에 떨어진 나무와 돌을 보고는 철도가 오는 위험을 무릎쓰고 돌을 치운다. 목숨을 걸고 자신을 구해준 향순을 본 승객들은 향순에게 고마움의 손을 흔들고 조국의 병사로 태어난 향순을 보면서 분대장도 감격에 겨워한다. 다음날 향순은 자신이 구한 열차가 김정일 위원장이 평양참관을 위해 특별히 편성해 준 열차였고, 이 사실을 보고 받은 장군님이 크나 큰 믿음을 보여주며 치하하였다는 소식을 전해듣고는 감격해 하면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 만세’를 외친다.
드라마,군사,예술

감독: 김수형
지독하게 꿈이 많은 주일은 사랑하는 맹자에게 뭔가 보여주기 위해 서울에 상경하여 극장쇼단의 일원이 되지만 예기치 않은 실수로 첫 출연에서 쫓겨나고 다시 방황하다 맹자를 만나 가정을 꾸미나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다. 아내는 만삭의 몸으로 제왕절개 수술차 입원하나 입원비를 마련할 길이 없는 주일은 힘겹게 픽업된 지방공연의 보조사회마저 못생겼다는 이유로 탈락되어 한가닥의 희망도 끊어진다. 그러나 어느 의욕적인 프로듀서의 도움으로 그는 일약 쇼-무대의 기린아가 되고 지난날 그를 괄시했던 무수한 사람들이 그에게 몰려들고 이주일은 빌딩 옥상에서 에드벌룬을 타고 하늘 높이 뜬다.
코메디
감독: 안재훈, 한혜진
20대의 풋풋한 사랑 [봄·봄], 40대의 처참했던 슬픔 [운수 좋은 날]그리고 60대의 아련한 추억 [메밀꽃 필 무렵]... 슬퍼도 웃어야 했던, 고달퍼도 살아가야 했던 세 사람의 인생과 마주하다!김유정의 [봄·봄] 중에서... 성례구 뭐구 미처 자라야지! 이 자라야 한다는 것은 내가 아니라 장차 내 아내가 될 점순이의 키 말이다.내가 여기에 와서 돈 한푼 안 받고 일하기를 삼 년 하고 꼬박 일곱 달 동안을 했다. 그런데도 미처 못 자랐다니까 이 키는 언제야 자라는 겐지 짜장 영문 모른다.난 사람의 키가 무럭무럭 자라는 줄만 알았지 붙배기 키에 모로만 벌어지는 몸도 있는 것을 누가 알았으랴.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중에서... 달밤에는 그런 이야기가 격에 맞거든 달밤이었으나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됐는지 지금 생각해도 도무지 알 수 없어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밭께로 흘러간다.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중에서...산 사람의 눈에서 떨어진 닭똥 같은 눈물이 죽은 이의 뻣뻣한 얼굴을 어룽어룽 적시었다. 문득 김첨지는 미친 듯이 제 얼굴을 죽은 이의 얼굴에 한데 비벼대며 중얼거렸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드라마

감독: 김동빈
신문기자 홍선주는 조카의 갑작스런 죽음에 충격을 받는다. 조카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세 친구도 같은 시간에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인은 모두 심장마비. 홍선주는 기자의 직감으로 이 죽음에 뭔가 불길한 요소가 개입돼 있음을 느낀다. 이들의 의문사가 초현실적인 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한 유일한 부검의 최열을 찾아가지만, 최열은 냉소로 답한다. 홍선주는 사망자의 행적을 쫓다가 기괴한 영상으로 가득 찬 비디오테이프 하나를 발견한다.너희는 일주일뒤 이시간에 죽을 것이다. 살고 싶으면 이것을 실행하라는 자막이 뜨지만, 테이프는 거기서 끝나 있다. 죽음의 공포에 빠진 홍선주는 다시 최열을 찾아간다. 최열은 이번엔 호기심을 보이며, 테이프를 복사한 뒤 자세히 검토한다. 테이프를 분석하던 최열은 이 테이프가 강력한 초능력에 의해 만들어진 것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 초능력은 불행한 삶을 살다 죽은 한 여인의 혼령에서 나온 것임이 드러난다. 선주와 최열은 그녀의 시신을 찾아 묻어주고 선주는 저주에서 풀려난다. 그러나 최열의 의문사. 선주는 또다시 경악한다. 왜 최열은 죽고 자신만 살아남은 것일까? 그렇다면 선주는...
공포(호러),미스터리,스릴러

감독: 김진도
어린 시절 동생의 죽음을 목격한 연우는 그 트라우마로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살아간다. 어느 날 그가 일하고 있는 병원에 간호사 원희가 오고 두 사람은 가까워진다. 처음으로 타인과 마음을 나누게 된 연우. 그러나 그에게 먼저 다가가 마음을 열게 한 원희는 죽음을 앞두고 있다. 생의 끝에서 시작된 우리,마침내 우리의 시간이 움직였다.
멜로드라마

감독: 이준익
“꼬일 대로 꼬여버린 빡센(?) 인생, 더 꼬이기 시작했다!”발렛 파킹,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빡센(?!) 청춘을 보내지만, 쇼미더머니 6년 개근의 열정을 불태우는 무명 래퍼 학수 a.k.a 심뻑(박정민). 또 다시 예선 탈락을 맞이한 인생 최악의 순간,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잊고 싶었던 고향 변산으로 향한다. 짝사랑 선미 (김고은)의 꼼수(?)에 제대로 낚여 고향에 강제로 소환된 학수. 징글징글하게 들러 붙는 옛 친구들로 인해 지우고 싶었던 흑역사는 하나, 둘 떠오르고 하루 빨리 고향을 뜨고 싶었던 학수는 예측 불허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빡세지만 스웩 넘치고, 부끄럽지만 빛나는 청춘! 징하게 들러붙는 흑역사 정면 돌파가 시작된다!
드라마,청춘영화

감독: 김정욱
저는 웃긴 게 아닙니다.귀여운 겁니다.어린이 코딩 교육 영업소장 ‘기성’은 사고뭉치인 아버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사춘기 딸, 동창과 재혼한 전 부인이 있는 ‘콩가루 집안’의 가장이다.그런 그의 유일한 꿈은 아내와 다시 합쳐 가족들과 함께 넓은 아파트에 사는 것. 소심남 ‘기성’을 귀엽다고 하는 은행 직원 ‘일영’으로 인해 그의 삶은 조금씩 뒤바뀌고, 어쩌면 ‘기성’은 가족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것만 같다.‘전 방이 네 개 있는 아파트로 들어갈 거예요”찌질하지만 볼매, ‘귀여운 남자’의 가족 봉합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코메디,멜로/로맨스
감독: 박철수
하사관학교에 입학한 군인들이 늠름하게 졸업하기까지를 보여준다.
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