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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요일, 빈털터리 청년 허욱은 사랑하는 지연을 만나러 간다. 지연은 낙태 수술을 하게 되고 허욱은 수술비를 구하다 급기야 친구의 돈을 훔쳐 달아난다. 수술이 이루어지는 동안 허욱은 병원을 나와 여기저기 전전한다.

월남전에서 돌아온 부잣집 아들 진우(신성일)는, 자기 동생을 가르치고 있는 가정교사(남정임)에게 반한다. 완고한 진우의 부모(정민, 유계선)는 두 사람의 사이를 반대하고, 그래서 택시기사(김순철)에게 주례를 부탁해 둘만의 결혼식을 올린다. 부모의 성화로 진우가 미국으로 유학 가 있는 동안, 외로워하던 그녀는 미술을 전공하는 그의 친구 이성훈(이순재)을 만나 사랑하게 된다. 그녀는 두 남자를 모두 사랑하기 때문에 두 남자 가운데 한 남자를 택할 수도, 버릴 수도 없다. 그러던 중 진우가 귀국해 두 남자는 갈대밭에서 목숨을 건 결투를 하지만, 두 사람은 같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그들이 입원한 양쪽 병실 사이에서 끝까지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를 고민하던 그녀는 결국 두 사람 모두 잃고 만다.

후궁 최씨는 자신의 미색을 이용해 오빠 최걸과 공모, 검객 장무력을 매수, 허도영 일파를 역적으로 몰라 무참히 살해한다. 한편 허도명일파는 죽은 홍고리의 딸 향아로 하여금 입궐치켜 후궁 최씨의 미색을 꺽고 정권을 다시 잡으려 모의한다. 그러나 후궁 최씨를 지키는 검객 박필이 버티고 있어 뜻을 이루지 못하던 중 박필이 향아를 사랑하는 것을 이용하여 향아가 왕과 접촉하는 성공한다. 장무력도 후궁 최씨의 전모를 알게되어 왕에게 전후사실을 고하여 최걸 일파를 참하게 되고, 본의아니게 후궁이 된 향아는 죽어가는 박필을 안고 몸부림치다 같이 자결하고만다.

기생 금홍과 함께 살게 된 이상은 자신의 방으로 가기 위해서 아내의 방을 지나야 한다. 아내는 다른 남자와 함께 있기 일쑤다. 한편, 이상의 곁에는 정희(문희)가 있다. 같은 집에 세들어 사는 정희는 이상을 사모해 그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려고 한다. 그는 시를 쓰지만, 이해받지 못해서 괴로워한다. 이상은 금홍과 정희 사이에서,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극심한 번뇌를 겪으며 살아간다.

줄거리 정보 없음

물질문명으로부터 소외된 두메산골에 소금장수 복코가 드나든다. 그가 드나들 때마다 산골에는 새로운 물질문명이 하나씩 소개된다. 그래서 산골사람들은 그를 신주처럼 떠받든다. 그것을 계기로 그는 숱한 아낙들을 농락하는가 하면 순진한 처녀들을 농간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그는 마침내 산골사람들의 저주를 받고 다시는 그 산골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된다.

1948년경 중국 공산당 첩보원인 한파와 자청은 서로 사랑하면서도 당이 허락하지 않아 결혼을 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자청이 국민당에게 납치된다. 한파는 자청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공산당의 정보를 국민당에게 제공한다. 그리하여 자청과 재회하게 된 한파는 그녀와 함께 죽음을 각오하고 공산치하의 상해를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김순영에게는 독립운동을 하는 오빠와 연인 심봉구가 있다. 그들은 상하이로 망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친일파인 백윤희 백작에게 돈을 요구하다 실패하고 그 와중에 순영의 오빠는 다리에 총상을 입는다. 한편, 일본경찰의 협박과 조작으로 만들어진 순영의 가짜편지를 받고 봉구가 체포되어 5년형을 받게 되고, 이에 순영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런 순영에게 친구 인순은 백작의 고문인 김변호사의 아내 명여사를 소개한다. 그녀는 순영을 백작에게 소개하고 그녀에게 눈독을 들인 백작은 순영이 봉구를 면회할 수 있도록 주선한다. 얼마 뒤 봉구는 갑자기 석방되는데, 그를 기다리는 사람은 어머니 뿐이다. 순영이 백작의 소실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안 봉구는 그녀의 배신에 분노하여, 이념을 버리고 돈 벌기에만 매진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순영은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 봉구를 찾으려 하나 그를 비롯한 모두는 그녀를 비난하기만 할 뿐이다. 봉구가 근무하는 상회의 사장은 돈만 아는 사람이지만, 그의 아들 경훈은 독립 운동가이다. 아들은 아버지의 돈을 자금으로 쓰기로 마음먹고 동지들과 함께 아버지를 습격한다. 아들이 눈물로 호소했음에도 사장은 돈을 내어 놓기를 거부하고 몸싸움 중에 결국 죽음을 당한다. 일본 경찰은 봉구를 의심하고, 결국 법정에 서게 된다. 법정에서 순영은 살인사건이 일어나던 날 밤 봉구의 자취방에 자신이 방문했었다는 자신에게는 치명적인 진술을 함으로써 그의 알리바이를 입증한다. 그리고 이를 본 김변호사는 순영의 결혼이 봉구의 석방을 대가로 한 희생이었음을 그 자리에서 밝힌다. 이때 진범이 붙잡혔다는 소식이 법정에 전해진다. 이 모든 사실에 분노한 백작은 순영은 심하게 구타하고 그녀는 돈을 훔쳐 달아나 이를 봉구에게 독립운동 자금조로 보낸다. 이 사실을 안 봉구는 순영을 찾아가지만, 그녀는 이미 자살한 후이다.

때는 1920년, 일제 식민치하. 가난하지만 몰락한 양반임을 자부하는 집안의 맏딸 복녀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양반의 자손을 지아비로 맞는다. 입에 풀칠이라도 하기 위해서는 날품팔이라도 매일 해야하는 형편이건만 남편은 무능하고, 무기력하지만 허세만 가득하다. 할 수 없이 복녀는 생계벌이에 나서지만, 여의치 않다. 동네사람들에게 빚을 지고 사는 것도 하루 이틀, 복녀는 있지도 않은 간난쟁이를 업은 거지분장을 해가며 구걸까지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총독부에서 송충이잡이 작업을 할 아낙들을 모집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사업의 감독관은 일 잘할 것 같은 기준과는 무관한 자신만의 취향으로 일하는 아낙들을 뽑는데……

아름답지만 가난한 보옥은 단지 그녀를 성적욕구의 대상으로만 삼는 만석에게 팔려가는데, 만석의 세자매도 그녀를 함부로 대하자 외로운 보옥은 순진하고 정직한 하인인 천동에게 의지하여 모든 고생을 참는다. 한편 두 사람의 사이를 오해한 만석은 천동을 죽이고 보옥마저 해치려고 하는데 그때 천동의 원기가 나타나 구해주고 세자매를 지옥으로 보내 고통을 경험하게 하여 죄를 뉘우치게 만든다. 드디어 보옥의 행복한 삶을 지켜보게 된 천동은 다시 하늘로 사라진다.

한국전쟁에 참전하였다 제대한 후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사는 재벌집 아들 현태는 하루하루를 무위도식하며 지낸다. 어느 날 그에게 자살한 전우 동호의 약혼녀 장숙이 찾아온다. 장숙은 동호의 자살 원인을 듣고 싶어 하나, 현태는 한사코 밝히기를 거부한다. 결벽증이 있던 동호를 증오한 현태가 그에게 술집 작부를 붙여 타락하게 만들었고, 동호는 술집 작부에게 남자가 치근대는 것을 보고 그 둘을 죽인 후 자신도 자살한 것이다. 현태가 넘겨준 유서를 통해 장숙은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되고, 둘은 밤을 함께 보낸다. 미국으로 떠나기로 한 전날 장숙을 만나 책임 추궁을 받은 후 이상한 충동에 휩싸인 현태는 동호에 빙의라도 한 듯 자신과 평소 가까이 지내던 술집 작부 계양에게 치근덕대는 남자를 칼로 찌르고 감옥에 간다.

감독: 심우섭
고달파를 비롯한 직업없는 세명의 청년과 회사에 나가는 세명의 처녀들이 한집에 세 들어 살고 있다. 청년들은 처녀들에게 열렬히 구애하나 그녀들은 무직자인 그들을 보려고도 않는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녀들과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취직을 해야만 했다. 그러나 직장은구해지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그들은 공동투자하여 남자들만의 다방을 경영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일어나는 갖가지 소동과 그들이 연애에 성공하는 과정을 엮어간 넌센스 코메디.
코메디,드라마,멜로/로맨스
감독: 곽정환
어느날 동경 뒷골목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옷상과의 그의 조카 정미앞에 북송선을 탔던 옷상의 처 백씨가 북한공작원 탁구를 데리고 나타난다. 야간비행 비밀 지령을 받은 탁구는 탁구는 옷상의 집에 강제로 기거하며 조총련 간부들의 비행을 조사해 그들을 숙청하고, 그의 자식들을 북송선에 태우려 한다. 한편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정미의 애인 일로는 수상한 탁구의 행동을 조사하던 중, 자식들을 북송선에 태우길 반대하던 조총련 간부 권병식과 함께 탁구 일당과 목숨건 사투를 벌이고 북송선 탔던 교포들에게 자유의 선사한다.
계몽,반공/분단
감독: 설태호
수사과장 원철은 공산당과 남로당 푸락치들이 인천 해안에 접선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현장을 미행한다. 남로당 행동책인 동욱의 집에 침투한 형사 강혁은 북의 지령문 등의 비밀문서가 들어있는 가방을 탈취해 나오다 격투를 벌인다. 수사의 손이 미친것을 알게된 동욱은 남로당에 가입한 남한 정치인 거물급 인사들에 연락해 월북을 명령한다. 그러나 수사 본부에서는 입수한 암호문을 해독하는 한편, 남로당 가입 정치인들의 명단을 확보해 원철의 지휘아래 인천 앞바다 암섬에서 집결한 일당을 일망 타진한다.
반공/분단
감독: 이규웅
이조 중엽, 강화부사 최달지는 도승지 유광필과 공모하여 금전판의 금을 청나라에 팔아 넘기고 있었다. 이에 조정에서는 판관 박승서에게 암행어사를 제수하고 그 진상을 규명하게 한다. 강화도에 잠입한 박승서는 강화부서의 딸 연화를 사귀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저간의 진상을 파악한 다음 그 일당을 일망타진하고 연화와의 석별의 정을 나눈 후 한양으로 떠나 간다.
시대극/사극,멜로/로맨스

감독: 강조원
광해군 재위 13년. 충청도의 한 선비는 왕의 측근인 이조판서의 실정을 지적하는 상소문을 준비하다가 이조판서 일당이 보낸 자객 이맹(박암)의 칼을 맞고 죽음을 맞는다. 그의 아들 황보정(신영균) 또한 이조판서 일당 중 한 명인 김만중(허장강)을 고발했다가 역적으로 모함을 당해 귀양을 갔고, 그의 처자식은 노비가 된다. 주인을 팔아 양반이 된 배구달 내외(추석양, 강부자)는 황보정의 처와 아들 석이를 노비로 혹독하게 부리고 고된 신역에 시달린 황보정의 아내는 아버지의 징표를 석이(김정훈)에게 남기고 죽는다. 7년만에 옥에서 탈출한 황보정은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을 모함했던 원수들에게 복수할 것을 계획한다. 첫 상대인 조좌근의 눈을 멀게 하고 도망치던 황보정은 불량배들에게 희롱당하는 선이(문희)와 한 아이를 구해준다. 선이는 대가집 규수였으나 역시 간신배들 때문에 집안이 몰락해 주막집에 몸을 의탁한 처지였고 그 아이는 바로 황보정의 아들 석이로 어머니를 잃고 배구달의 집에서 나와 떠돌던 것을 선이가 거두었던 것이다. 선이와 석이가 살고 있는 주막집에서 머물게 된 황보정은 자신을 따르는 고칠(김순철)과 함께 복수를 실행한다. 두 번째 복수의 대상은 자신을 배반한 배구달 내외. 황보정은 고을 현감으로 있는 배구달을 찾아가 부부를 모두 참살한다. 황보정이 탈옥하여 배구달 내외를 참살한 것을 알게 된 김만중 일당은 다시 이맹을 보내 황보정을 죽이려 하고 황보정은 산막으로 피신하여 은거하면서 또 다른 복수를 준비한다. 산막에서 선이와 석이, 황보정과 고칠은 한때나마 행복한 생활을 하는데 황보정은 우연히 석이의 징표를 보게 되고 그 아이가 바로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 선이는 복수를 포기할 것을 종용하고 황보정 또한 석이, 선이와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복수를 포기하려 한다. 하지만 황보정이 자리를 비운 사이 김만중 일당이 보낸 부하들에 의해 석이마저 죽게 되고 분노한 황보정은 김만중을 죽이러 간다. 이맹과 김만중에 의해 위기에 처한 황보정을 의문의 검객 정충부(박병호)가 나타나 구해주고 대신 잡힌다. 김만중에게 잡혀 있는 정충부를 구하러 다시 김만중에게 찾아간 황보정, 이맹과 최후의 대결을 벌이다 칼에 맞는데, 부상한 몸으로 김만중을 쫓아가 결국 살해한다. 하지만 이미 부상이 심각한 황보정은 정충부의 품에 안겨 죽고 만다. 석이와 황보정을 모두 잃고 망연자실한 선이, 정충부는 고칠에게 아씨를 잘 모시라 이르고 먼 길을 떠난다. (영화)
시대극/사극,활극
감독: 박종호
빠 걸 애희(윤정희)와 거리의 가수 경일(남진)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애희는 빠의 단골손님인 대양레코드 기획부장 하선생(황해)에게 부탁하여 경일이 오디션을 받도록 한다. 대양레코드에 찾아간 경일은 오디션에는 합격하지만 아직은 준전속으로 월급도 받지 못하는 처지이다. 애희는 빠에서 일하여 경일을 뒷바라지한다. 하지만 빠의 일로 외박을 한 애희에게 경일은 화를 내며 다 그만두겠다고 한다. 그만두겠다는 말을 하러 대양레코드에 갔던 경일은 뜻밖에도 안수미(윤미라)와 듀엣곡을 부를 가수를 찾던 작곡가 이선생에 의해 픽업되어 음반을 취입하게 된다. 수미와 함께 '빗속의 연인들’이라는 노래를 취입한 경일은 크게 인기를 끌며 승승장구한다. 경일에게 호감을 갖게 된 수미는 일부러 경일을 데리고 애희가 일하는 라모나 빠로 가서 애희에게 모욕을 준다. 경일의 마음이 변할까 불안해 하는 애희를 경일의 친구인 순철(김순철)이 위로하지만 결국 경일은 애원하는 애희를 두고 냉정하게 떠난다. 경일이 수미와 함께 지방순회공연을 다니는 동안, 절망한 애희는 빠를 그만두고 청주에서 호텔을 하는 고모님에게로 간다. 고모는 평소 재정적으로 신세를 지고 있던 남자에게 애희를 시집보내려 한다. 한편 경일은 수미의 열렬한 구애를 받고, 이미 신문에도 수미와의 결혼기사가 실렸지만 떠나간 애희를 그리워한다. 지방순회공연도 펑크내고 애희를 찾아다니던 경일은 순철을 통해 애희가 청주에 갔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지만 만나지 못한다. 순회공연을 펑크낸 일로 가수로서도 몰락한 경일은 거리를 헤매다 건달들과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하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애희는 고모가 강요하는 결혼을 뿌리치고 다시 경일을 찾아온다. 순철과 애희는 하부장에게 경일을 다시 데려가서 기회를 달라고 애원하고 하부장은 순철과 애희의 마음에 감동하여 한번 더 기회를 주겠다고 한다. 재기공연을 준비하는 경일, 하지만 공연하는 날 애희는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간다. 자궁 외 임신으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 한편 재기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경일은 애희가 수술을 받았음으로 알고 병원으로 가지만 애희는 이미 죽은 후였다. (영화)
멜로/로맨스,뮤직

감독: 김기풍
민구는 이복형 일구의 심한 미움을 받으며 살아간다. 한편 일구는 여동생의 친구 진희를 좋아하나 진희는 오히려 민구를 좋아한다. 신병으로 고생하던 아버지가 운명하시자 민구의 어머니도 따라서 자살하고 만다. 민구가 비통에 젖어 있을때 일구가 다시 민구를 괴롭히자 더이상 참을 수 없었던 민구는 그동안 참았던 울분을 터뜨리며 일구를 실컷 때려주고는 집을 떠난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김기덕
서울 근처에서 농사를 짓고 살던 고점득 일가는 그들의 쓸모없는 임야를 공장지대로 거액을 받고 팔아 벼락부자가 된다. 오직 삼촌 점팔의 말만을 믿고 들떠있는 식구들을 점득은 안타까워하나 정원사 이남우의 도움으로 집안의 부조리를 고쳐보려고 애쓴다. 그러나 오직 예순만이 남우를 믿지만, 어머니를 비롯한 모두에게는 남우는 눈엣가시다. 남우는 이 집 식구들의 공박에 조금도 굴하지 않고 바로 잡아 나간다. 남우가 점득의 집을 떠나던 날, 식구들은 모두 진실한 생활인이 될 것을 다짐하고 남우를 따라나서는 예순의 마음은 밝기만 하다.
드라마,코메디,가족
감독: 임원식
육순의 판서대감은 성묘를 다녀오던 길에 소나기를 만나 외딴집에 머물면서 금심이와 사랑의 만리장성을 쌓지만 몇달 후 그녀가 한양에 나타나자 선뜻 받아들이지 못한다. 금심은 임사음의 계략으로 뒷방에 갇히나 금심을 찾아다니는 대감의 고생을 안 임금은 그녀에게 정경부인의 칭호를 내린다. 금심은 또다시 임사음의 흉계에 말려들어 대감의 오해를 받고 쫓겨나는데, 임사음은 금심의 방에 불을 지른뒤 함께 흉계를 꾸민 삼돌이를 벼랑으로 밀어 던진다. 그러나 살아서 돌아온 삼돌은 불길속의 금심을 구해내고 그의 실토로 사실이 밝혀진다.
시대극/사극,멜로/로맨스

감독: 박종호
기자, 모델, 비서, 사진사, 화가 등 여러가지 직업에 종사하는 다섯명의 아가씨 영아, 미리, 진숙, 은혜, 선희는 여성의 불행의 원인이 남성의 방종에 있다고 생각하여 금남의 집을 마련하여 함께 기거하며 남성들과 대결한다. 그들 직업과 관련된 사교적인 다섯명의 청년들이 맹렬히 구애한다. 결혼은 남성들의 여성 약탈수단이라고 믿는 아가씨들은 그들의 구애를 거절하고 골탕을 먹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에게 마음이 끌려 사랑을 받아들인다.
코메디,멜로/로맨스
감독: 김기덕
세상이라고는 자기 동네밖에 모르는 우직한 청년인 곰팔이가 돈벌이를 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다. 숙부집에서 기거하게 된 그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웃지 못할 실수를 연발한다. 그러던 어느날 은사의 딸 은경을 만나 짝사랑에 빠져 온갖 정성을 다하나 그녀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고 만다. 이에 실망한 곰팔이는 역시 자신이 살 곳은 고향뿐임을 절감하고 봇짐을 지고 고향으로 향한다.
코메디,드라마
감독: 이규웅
민비가 고종의 상궁들을 처참하게 내쫓자 고종의 총애를 받던 엄상궁은 그 화를 피하여 이노우에의 양녀이자 신학문을 익히고 무예가 뛰어난 배정자의 집으로 피신한다. 이노우에 공사에서 미우라로 공사를 바꾼 일본은 민비의 시해계획을 실천에 옮겨 민비를 죽이고 시신을 불태운다. 그리하여 정자의 말에 따라 어보를 향원정으로 옮긴 고종은 엄상궁과 재회한다.
시대극/사극

감독: 조문진
최애란(윤정희)은 재치있는 말솜씨와 착한 성품으로 명동 일대에서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빠 마담이다. 그녀에게는 도미유학 중인 오성기(신성일)와의 사이에서 난 7살 난 미나라는 딸이 있다. 대학시절의 연인이었던 오성기가 유학을 떠나기 전날 밤 맺었던 인연의 결과 태어난 딸의 존재를 그는 알지 못한다. 애란이 갓 태어난 미나를 안고 성기의 집을 찾았지만 돈 뜯으러 왔다는 소리를 들으며 문전박대 당했던 것이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빠 마담을 하며 노모(한은진)와 함께 아이를 키워왔다. 참기 힘든 수모를 겪기도 하고, 한사장(이낙훈)과 같이 선량한 남자들의 진실한 구애를 받기도 했지만 애란은 꿋꿋이 홀로 지조를 지켜왔다. 그러던 중 애란은 성기의 선배이자 자신의 은사인 주선생(박암)으로부터 성기의 귀국소식을 듣는다. 주선생의 충고로 공항에 마중 나간 애란은 성기가 약혼녀 진숙과 함께 돌아온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돌아온 성기 또한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기는 마찬가지이다. 갈등하는 성기의 모습을 보고 분노한 애란은 그로부터 마음을 돌린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성기의 부모는 미나를 자신들이 맡고 애란에게 생활비를 주는 대신에 성기와 진숙의 결혼식은 계속 추진하고자 한다. 한편 애란의 양동생 명희(김창숙)는 박군(김용건)이라는 청년과 열애중이다. 놀랍게도 그는 다름 아닌 성기의 약혼녀 진숙의 오빠이다. 박군의 부모는 호스티스인 명희를 일언지하에 거부한다. 이에 충격을 받은 명희는 자살하고, 애란은 그녀의 애절한 유서를 눈물과 함께 박군의 부모에게 전달한다. 애란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미나를 찾으러 간다. 그리고 성기의 부모에게 손가락을 깨물며 다시는 이곳에 나타나지 않겠노라고 이를 악물고 맹세한다. 결국 성기는 애란을 선택하고, 오빠의 자살미수 소동을 지켜본 진숙 역시 이에 승복하고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영화)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고영남
한국 최고의 재벌 중 하나인 오회장의 딸 영아(윤정희)에게 한 남자가 접근한다. 괴한들로부터 그녀를 구해준 그는 재일교포 재벌의 아들 윤태일(백영민)으로 자신을 소개한다. 평소 재산을 노리는 남자들로부터 시달려온 영아는 건실한 태도를 보여주는 태일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러나 영아의 친구 유정은 그가 창신동의 가난한 동네에 살고 있으며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영아에게 알린다. 치한들의 존재를 포함한 모든 것은 수직상승만이 자신의 삶의 유일한 돌파구라고 생각하는 태일의 계략이었던 것이다. 영아는 그에게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라는 충고와 함께 이별을 선언한다. 한편 태일에게는 동생 뒷바라지에 30대 중반까지 결혼도 하지 못하고 있는 월급장이 형(김진규)이 있다. 그의 동생에 사랑은 맹목적이라 할 만큼 지극하다. 그는 공교롭게도 영아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이다. 뒷거래를 모르는 그는 승진에서 번번이 탈락한다. 이를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는 회장을 찾아가 따지고 사표를 제출한다. 이 모습을 우연히 본 영아는 그 강직함에 반하여 그 윤선생을 사랑하게 된다. 윤선생은 이에 몹시 당황하고 거절하지만, 결국 그녀의 지극정성에 감동하여 사랑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알게 된 태일이 몹시 분노하자, 윤선생은 우애를 위해 영아를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회사마저 관둔 그는 삐뚤어진 동생의 학비를 벌기 위해 공사판에서 일을 하고 그러던 중 큰 사고를 당한다. 이 사실을 안 태일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병원을 찾기로 하나, 오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서 그만 죽고 만다. 동생의 죽음에 오열하는 형의 모습을 뒤로 하고 영아는 힘없이 병원을 터벅터벅 걸어 나온다. (영화)
멜로/로맨스

감독: 안현철
비록 기생이었을 망정 그녀의 행실은 똑바르다. 그러나 완고한 시아버지의 반대로 떳떳한 며느리로 환영받지 못한다.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하는 수 없이 그녀는 사랑하는 아들을 할아버지께 보내드려야 했다. 후에 완고한 시아버지도 늦게나마 천륜을 거역할 수 없음을 깨닫고 그녀를 며느리로 받아 들인다.
멜로/로맨스,드라마

감독: 김화랑
지태보(김희갑)가 경영하는 역전 삼등여관에 봉서(구봉서)가 찾아온다. 그는 갑부집 아들 행세를 하며 지태보의 딸(윤정희)에게 접근하고, 지태보는 그의 농간에 넘어간 나머지 그를 사위로 삼으려 한다. 하지만 그는 딸의 모든 것을 가져갔을 뿐만 아니라 숙박비까지 갚지 않고 도망쳐 버린다. 그제서야 지태보는 자신의 과분한 욕심을 뉘우치고 분수에 맞게 살아갈 것을 결심한다.
코메디

감독: 석도원
악의 무리인 흑성국의 침략으로 명성왕국의 별똥왕자와 시녀 해리는 지구로 피신한다. 지구의 가정에서 순돌이라는 이름으로 성장한 순돌은 과학자 뽀식, 그의 조수 뚱보 그리고 인경과 어울린다. 드디어 흑성국의 마녀가 순돌을 제거하기 위해 지구로 오고, 위기에 빠진 순돌을 구출하기 위해 숨어있던 시녀 해리가 정체를 드러내어 마녀들과 치열한 싸움이 전개된다. 뽀식과 뚱보, 그리고 순돌의 친구 장미와 삐삐짱구의 도움으로 마녀를 물리친 순돌은 해리와 함께 지구를 떠난다.
액션,SF

감독: 석래명
호태는 동기의 미래차 개발계획에 적극 동참하나 연구비 조달문제로 고민한다. 이들의 대담한 기백을 인정한 경영주의 도움을 받아 제하의 소개로 만난 황노인의 경험을 토대로 미래차가 만들어질 때 국내유수 자동차회사의 포섭작전이 시작된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미래차가 사회안녕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이들은 공개당일 미래차를 폭파시켜 버린다. 자금을 조달한 경영주의 압박과 주위로 부터의 오해로 궁지에 몰릴때 제하의 투신자살 소동이 벌어진다. 사람들의 아우성 속에서 화장품선전을 위한 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였음이 밝혀진다.
드라마,청춘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