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개 결과 (TMDB 3개, KMDB 1개)

20대 후반 파리에서 함께 유학했던 은영, 명숙, 다혜. 오랜만에 불어로 대화를 시도하며 장난스레 추억을 끄집어내지만 현재 30대 후반이 된 이들은 사실 서로 다른 각자의 삶에 대해 고민하기 바쁘다. 한편 승진, 필재는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유모차를 끌며 빙빙 돈다. 과거를 물고 늘어지는 두 사람의 대화는 현재에 닿지 못하고 겉돌기만 할 뿐이다. 진실과 거짓말, 그리고 게임을 통한 티키타카 대화의 향연! 핑퐁 같은 이들의 대화는 늘 의도와 다른 결말을 향해 가는데…

지하철에서 한 남자가 우연히 자신이 트루먼이라고 소개하는 한 여자를 만나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이따금 이 세트장이 ‘에러’를 일으켜서 작동이 중단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남자는 그걸 9개월 뒤에 믿는다. 하지만 그들은 이 세트장에서 탈출하는 대신 자신들과 같은 트루먼을 찾아다닌다.

얀은 어머니가 노조 위원으로 있는 회사에서 인턴 교육을 받고 있다. 반년이 지나 중간 평가를 받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 날로 늘어가는 부담감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심한 가운데 그에게 위안을 주는 것은 고속 드라이브와 쇼핑 뿐이다. 건조한 삶이 반복되던 어느 날 제니가 임시직으로 들어오고 둘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신자유주의 시대의 우화같은 작품으로 건조한 기업 문화를 매우 차갑고 미니멀한 화면에 담고 있다.
감독: !HS 김덕중 !HE
이화동 골목에서 폐지로 생계를 이어가는 희순할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이화동 거리에 폐지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부안에서 새로 온 할매가 폐지를 줍고 다닌다던데 거리에 종이 한 장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대로 뒀다가는 희순할매의 생계가 곤궁해진다. 희순할매는 폐지를 쓸어 담고 있는 부안할매 추격을 시도해보지만 실패하고, 부안할매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귀가하는 부안할매에게서 폐지를 강탈한다. 이후 시작된 두 할매의 박스 쟁탈전. 초반엔 희순할매가 유리한 듯 싶었는데, 부안할매도 끌차를 장만한 이후 전세가 뒤집힌다. 그리고 이화동 골목골목에 붙은 이사 안내장. 이사 시작부터 대기하고 있던 두 할매는 박스가 내던져지는 그 타이밍만 기다려왔건만, 인부들은 이것도 돈이라며 박스를 트럭에 다 싣는다. 부안할매는 풀이 죽어 돌아서려는데, 희순할매가 나서 박스 좀 두고 가라고 애원해본다. 인부들이 귀찮아하며 더러운 박스를 내던지니, 부안할매는 그거라도 줍겠다고 먼저 내달리다가 핸들을 꺾는 트럭에 놀라 발라당 넘어진다. 트럭은 누가 넘어지든지 말든지 유유히 사라지려는데, 트럭에 작렬하는 용감한 돌멩이! 부안할매가 놀라 돌아보니 희순할매가 반대편 골목으로 부리나케 도망치고 있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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