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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의 가장 유구한 전통 중 하나는 음식에 대한 담론이다. 주로 만화에서 즐겨 다루었던 음식이라는 소재는 국내에서 만화만큼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영화에서도 꾸준히 다루어져왔다. 는 일본 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문가와 신인의 대결 구조를 차용하고 있는데, 재일교포 감독 구수연은 이러한 문화에 한국 음식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끌어들이고 있다. 어릴 적 엄마의 비밀 소스로 만든 깻잎을 즐겨 먹고 자란 두 형제는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헤어져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이게 된다. 형인 토라오는 한국식 고기 요리로 대결을 벌이는 TV 프로그램 ‘야키니쿠 배틀’에서 수많은 요리사들을 쓰러뜨리고 최강자로 군림하는 최고의 갈비구이 요리사로, 동생 타츠지는 곱창의 달인인 한노인 밑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대찬 여종업원과 함께 요리를 배우며 소박하게 살고 있다. 토라오의 레스토랑 체인이 한노인과 타츠지의 식당을 무너뜨리기 위해 음모를 꾸미면서 형과 동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서로를 향해 다가가기 시작한다. 된장찌개, 깻잎, 불고기, 곱창 등 우리나라에서는 그야말로 평범하기 짝이 없는 서민들의 음식이 이 영화에서 화려한 요리로 돌변하는 재미를 보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뮤직비디오나 CF를 연상시키는 현란한 카메라와 알록달록한 화면 속에서 의외로 음식 그 자체의 맛보다는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의 소박한 경구가 마음을 흔든다. (최은영 -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자신의 안에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자신이 있다. 재일한국인, 히데노리. 가족들과도 몇 년째 얼굴을 마주한 적이 없고, 이지메를 당할 뿐인 학교에는 나갈 생각도 없이 거리를 어슬렁거린다. 그는 언제나, 무슨 일이 있거나 히죽히죽 웃는다. 도둑질을 하다가 들켜도 웃고, 칼에 손이 베어 피를 뚝뚝 흘리면서도 아프다며 웃는다. 심지어는 자살한 누나의 시체 앞에서도 "나도 죽을까?"라며 웃는다. 강박성 정신장애로 도벽이 있는 소녀 유미와 시부야를 어슬렁어슬렁 거리고 있는 타로. 묘한 우연으로 유미와 타로는 히데노리의 무모한 계획에 가담하게 된다. 그의 계획이란 자살한 누나 나나코에게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조국인 한국을 보여주고 싶어 누나의 시체와 함께 한국으로의 밀항을 도모하는 것. 세상의 눈밖에 나버린 이들 세 사람과 시체 한 구는, 하얀 자동차를 타고 하카타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시모노세키에서 태어난 한국인 2세 '구'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별볼일 없는 인생을 상고 있다. '구'는 주변의 여러 건달, 야쿠자와도 얼굴을 트고 지내는 그런 생활을 보내는 청년이다. 그러던 어느 날, '구'는 그와 친하게 지내는 '타츠'가 김청기의 할머니를 죽여 유치장에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알고 보니 '타츠'는 그의 여자친구가 김청기에게 폭력을 당한 일을 복수하기 위해 그의 할머니를 죽이게된 것이다. 하지만 '타츠'가 이런 일을 벌이게 된 것은 '구' 자신이 언젠가 "복수는 본인이 아니라 가까운 사람한테 하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벌인 일이라는 것이다. 본의 아니게 죄책감을 느끼게 된 '구'는 진위 파악을 위해 나서게 된다. 그 와중에 조선학교 복싱부의 '박영오'와 척을 지게되고...

줄거리 정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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