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통곡한다
KMDB영화 · 1961
감독: 강찬우
제련소의 광석운반차 운전수인 덕술(최남현)은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는 정년 후의 생활과 딸 숙이(손미희자)의 결혼자금 때문에 고민이다. 그의 조수 기호(이대엽)와 숙이는 서로 좋아하는 사이다. 기호도 덕술이 결혼자금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결혼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다가 회사의 후생금이 분배된다는 소식을 듣고 덕술의 결혼 승락을 얻어낸다. 그날 밤 기관을 손보고 있던 덕술은 총소리를 듣고 해변으로 나간다. 그는 오백만환이 든 가방을 발견하고 주워 정신없이 돌아온다. 마침 긴장이 풀려 기진맥진한 덕술은 숙이를 만나고 돌아온 기호에게 집까지 운전해줄 것을 부탁한다. 이런 덕술과 기호를 박철(박노식)이 노려보고 있다. 경찰은 다음 날 범인이 박철임을 알아내나 그를 찾지는 못한다. 공원들은 박철이 훔친 후생금을 찾아내라고 아우성이고, 덕술은 양심의 가책으로 견딜 수 없어 한다. 덕술은 숙이를 행복하게 결혼을 시켜주겠다는 생각에 돈을 포기하지 않는다. 한편 기호가 그 돈을 가져갔다고 생각한 박철은 기호를 습격하고, 공원들은 기호를 의심한다. 사건이 일어나던 밤 덕술이 이상했다는 것을 기억해낸 기호는 덕술을 찾아 나선다. 양심의 가책으로 잔뜩 술을 퍼마신 덕술은 사실을 밝히기를 거부하다, 결국 울면서 기호에게 자신의 죄를 털어놓는다. 기호는 자신이 죄를 뒤집어쓰고 자수하겠다며 돈가방을 가져오라고 한다. 박철은 몰래 숨어 둘을 지켜보다가, 덕술이 돈을 가져오자 덕술에게 총을 쏜다. 둘 사이에 격투가 벌어지고 덕술은 목숨을 걸고 돈가방을 지킨다. 뒤늦게 출동한 경찰이 박철을 쏘아 죽이나 덕술은 숨을 거둔다.
드라마,스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