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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색가인 남편을 경계하기 위하여 정씨는 남자 식모를 들인다. 때마침 동생 형도의 연구비 조달을 위해 고심하던 형구가 그집 식모로 들어간다. 식모생활중에 여러가지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지며 동생의 연구활동이 끝나 그는 형도 회사의 전무로 취직한다. 그리고 이웃집 식모였던 아가씨 현옥과 결혼도 하게 되는데 그녀는 식모가 아니라 그집 주인인 사장의 딸이었다.

궁녀로 입궐한 장옥란(남정임)은 새침한 미모로 대비전의 총애를 받지만, 궁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잠못 들어 한밤중에 궁내를 거닐다가 동궁(신성일)의 눈에 띈다. 이후 동궁이 왕위에 올라 숙종 임금이 되고 궁의 법도에 따라 김 중전을 맞이하지만, 동궁은 첫사랑인 옥란을 잊지 못해 옥란에게 성은을 내린다. 숙종 6년 김중전이 죽게 되자 어진 성품의 인현왕후(태현실)가 새로운 중전이 된다. 인현왕후 민 중전은 즉위 후 여러 해 동안 원자를 보지 못하자, 사가로 내쳐져있던, 임금의 첫사랑인 옥란을 8년 만에 불러들여 두 사람을 재회하게 한다. 옥란은 곧 아들을 낳고, 세자를 낳은 옥란은 희빈에 봉해진다. 그런데 희빈이 세자를 낳고 외삼촌(허장강)이 포도대장이 되는 등 장씨 일가가 점차 득세하자 희빈의 오만방자함은 하늘을 찔러 중전을 모함해 숙종이 민 중전을 폐위하기에 이른다. 더욱이 충언을 하는 신하들마저 모두 유배를 보내자, 백성들은 데모를 하고, 숙종은 사가에 나왔다가 우연히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 속에서 민심이 자신을 떠났음을 알게 된다. 어진 신하들과 국모를 잃고나자 날이 갈수록 허탈해진 숙종은 장희빈 일파가 민중전을 뿌리채 뽑으려고 자객을 보내 살해를 하려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자 장씨를 폐위시키고 폐비 민씨를 다시 즉위시킨다. 그러나 자애로운 성품의 민중전은 희빈이 동궁(김정훈)의 어머니이니, 동궁의 생모로서 예의를 갖춰주어야 한다고 하고, 숙종은 중전의 덕에 감동하여 희빈을 다시 취선당에 거처하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빈이 민중전을 음해하여 중전의 얼굴을 그려놓고 활을 쏘는 등 음모를 계속하자, 중전의 병세는 악화된다. 마침내 장씨 일가는 어명에 의해 능지처참케 되고, 장희빈은 사약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

시어머니는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들키자 애자의 친척 동생과 함께 애자를 죽인다. 애자의 원혼이 키우던 고양이에 깃들어 복수를 시작한다. 동양과 서양의 괴담이 뒤섞인 한국 공포영화의 초기 대표작.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한지 5백년, 이조 말기에 국운이 쇠퇴해지자 김좌근을 위시한 안동김 일문의 세도정치가 국정을 좌우하게 되었다. 쇠퇴한 왕실엔 손도 쇠하여 익종대왕의 후계로 왕가의 종친인 흥선군 이하응까지도 김씨 일파에 의한 탄압의 대상이 된다. 흥선군은 그 탄압과 제거의 음모를 피하기 위해 방종과 폭주 등으로 바보짓을 가장하면서 때가 오기를 기다린다. 1863년 갑자기 철종이 죽자 흥선군은 자기의 둘째 아들 명복으로 하여금 왕통을 잇게 하는 데에 성공한다. 명복을 왕위에 영봉한다는 전지를 들고 온 자는 흥선군 앞에 꿇어 엎드려 사뢴다.

검은 머리라 불리는 회장의 갱단이 돈을 받아내기 위해 밀수업자 일당과 접촉한다. 한편 부인 연실이 아편쟁이에게 겁탈당하는 사진이 회장에게 보내진다. 조직원들은 간통했다며 조직의 계율대로 그녀의 얼굴에 상처를 입히고, 아편쟁이와 같이 살게 된 연실은 몸을 팔아 생활한다.

줄거리 정보 없음

보성 전문학교 법과에 다니는 허승은 여름 방학 때 고향에 돌아가 야학을 마치고 상경한다. 그러나 고향마을의 순박한 처녀 유순에게 마음이 끌린다. 학교를 졸업한 후 고등 문관 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가 된 허승은 평소에 농촌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농촌으로 돌아가 생활을 할 결심이었으나, 장안의 갑부인 윤 참판의 무남독녀이자 미모에 학식을 갖춘 정선과 결혼해 서울 생활을 한다. 이상을 포기한 허승은 결혼 생활에서 아내와의 불화, 소송 의뢰 거부 등으로 다투고 고향으로 내려와 고향 사람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을 한다. 이에 불만을 품은 정선은 남편 친구와 불륜관계를 맺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허승은 서울로 올라온다. 그제서야 자기 잘못을 뉘우친 아내는 자살기도를 하지만 미수에 그치고 다리 불구가 되어 남편을 찾아가 용서를 빈다. 이에 아내를 용서한 허승은 농촌을 위해 일생을 바칠 것을 다짐한 아내와 함께 고향으로 다시 내려간다.
감독: 최영철
라조 등 5명의 깡패는 중국인 진한덕을 죽이고 밀수품인 진주가 담긴 주머니를 훔쳐 각자의 애인이 있는 별장으로 달아난다. 이들은 경찰의 수사망이 풀어질 때까지 분배를 미루고 함께 별장에 머무르기로 한다. 그리고 별장을 벗어나는 사람은 처단하기로 결의한다. 5인조는 애인들과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점차 여러 가지 갈등이 생긴다. 야수는 진주를 독차지할 계획을 꾸미고, 주호는 진주는 아무래도 좋으니 제발 애인과 함께 별장을 벗어나게 해달라고 한다. 그런 갈등의 와중에서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는 바람에 5인조 모두가 죽는다.
액션,범죄

감독: 이한욱
1953년 한국전쟁 말 제76 포로수용소에는 공산주의 극렬분자들의 만행이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었다. 그들은 조직적인 폭동을 모의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그와 같은 모의는 포로 중의 군의관 출신인 윤주에 의해 경비사령부에 알려짐으로써 사전에 분쇄된다. 그 결과 공산주의 극렬분자들의 무자비한 피의 숙청이 단행된다. 윤주는 두려워하지 않고 은밀히 동료들을 설득하여 마침내 그들을 자유의 용사로 전향시킨다.
드라마,반공/분단
감독: 박종호
윤희는 결혼 첫날밤 자신을 멀리하는 남편 호진을 의아하게 여긴다. 신혼여행 기간 내내 우울한 호진을 보며 윤희는 호진에게 다른 여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레짐작한다. 다른 여자가 있으면 혼자서 서울로 돌아가겠다는 윤희에게 호진은 성불구자라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윤희는 마음을 놓으며 언제가는 불구를 꼭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호진을 격려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계속 불안하고, 윤희는 신혼여행지에서 만난 호진의 회사 후배 남수에게 마음이 끌린다. 한편, 남수가 누나라고 부르는 변태성욕자 애인 석여사는 남수와 윤희의 연애를 부추겨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을 몰래 훔쳐보곤 한다. 남수 약혼녀의 전화를 받고 남수와 윤희의 관계를 알게 된 호진은 어느날 부하 여직원을 시켜 두 사람을 미행한다. 호진은 두 사람이 함께 누워있는 방을 덮친다. 남수를 쫓아낸 호진은 마침내 윤희와 성관계를 갖는데 성공하고 두 사람은 행복해한다.
멜로/로맨스

감독: 이석훈
“기다려... 우리가 꼭 데리러 갈게...”해발 8,750 미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은 신의 영역 그곳에 우리 동료가 묻혀있다.산 아래 하나였고, 또 다른 가족이었던 사람들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가슴 뜨거운 여정을 시작한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위대한 도전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감동 실화가 공개된다!
드라마
감독: 강문
한밤중에배달된의문의자루두개, 들켜서도죽여서도안된다!누구도예기치못한초긴장의공포가온마을을휩쓴다...1945년정월을며칠앞둔어느날밤, 마다산의집에정체모를자들이총을들이밀며쳐들어와정월이되면찾으러오겠노라며자루두개를맡기고사라진다.일본군포로가들어있는문제의자루를일본군에게신고하거나죽이면마을사람들을모두죽이겠다는협박과함께...초비상에걸린마다산과마을사람들.안그래도무서운일본군의감시속에서이일을어떻게해야할지의견이분분하지만온마을사람들의목숨이걸린일이라일단마다산이책임지고포로들을맡기로한다.포로들중하나인일본군하나야는'더러운중국놈들, 차라리날죽여라, 천황폐하만세!'등갖가지욕설을퍼붓지만일본말을전혀알아듣지못하는마을사람들에게또하나의포로인중국인통역관동한천은'살려주세요'라는엉뚱한통역을해마을사람들비위를맞추곤한다.정월까지만이들을숨기기로한마다산은상처를치료해주고, 귀한밀가루로먹을것을만들어주기도하는등인지상정의도리를다한다.그러나일본군이근처를지날때마다포로들은자신의존재를알리기위해소리소리지르고갖은꾀를다쓰는바람에마다산을비롯한마을사람들은목숨을건소동을겪게되고그렇게며칠이몇주로늘고, 몇주가몇달로늘어간다.포로들을찾으러온다던이들은소식도없고일본군눈치보기도, 음식을날라대기도힘들어진마을사람들은자기들도살고포로들도살길을찾기로한다.일본군에게신고하고그들을살려주는조건으로마을사람들에게곡식두수레를주기로협상을한포로들과마을사람들.조마조마한심정으로일본군진영으로향한다.마침그날은1945년8월15일천왕이이미패전을발표한날, 그저목숨만부지하면그만인그들은평생잊지못할끔찍한'귀신'들이기다리고있으리라꿈에도생각치못하는데...
드라마,전쟁

감독: 김문옥
영자의 단란했던 가정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깨지고, 영자는 친구 미영의 소개로 다방에 취직한다. 그곳에서 같은 업소의 찬우와 가난하지만 순박한 사랑을 시작한다. 그러나 찬우는 검은손 장마담의 꼬임에 빠져 영자를 버리고 묘령의 부인과 정을 통한다. 그러나 영자는 찬우와 장마담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고 억척스럽게 삶을 영위하지만 험난한 과정의 연속이다. 그러던 중 최회장이라는 은인을 만난 영자는 같은 처지의 여인 몇명과 함께 '여인시대'라는 룸까페를 차리고 점차 사업적인 기반을 닦아간다. 드디어 찬우와 장마담을 파멸시킬 기회를 잡은 영자는 처절하게 복수한다. 그러나 그 뒤에 밀려드는 허탈감은 어쩔 수가 없다.
멜로드라마
감독: 장일호
일지매라는 도적이 탐관오리들의 집을 털어 흉흉한 시절, 어떤 자객이 공주로 행차중인 도승지 일행을 살해한다. 그 자객의 이름은 박호(독고성). 그는 공주의 사또를 찾아 기생 산홍(강부자)의 집에 있는 숙향(남정임)과 그의 동생을 찾는다. 그녀는 김진사의 외손이나, 현재는 기생집에서 진향이란 이름으로 심부름을 하고 있는 신세이다. 그날 밤 기생이 되기 싫어 탈출하려다 잡힌 것을 한 손님이 몸값을 치러 구해주는데, 그는 장인걸(김진규)이란 이름의 선비로 다름 아닌 일지매이다. 그는 그날 밤 공주의 사또 집을 다시 털어서 그 몸값을 마련한다. 한편 숙향의 남동생 일구는 금선의 주막에서 심부름을 하며 지내는 소년이다. 그는 궐영(이대엽)이란 이름의 무공이 뛰어난 소경을 알게 되는데, 소경은 일구의 친절한 성품에 반하여 둘은 함께 지내게 된다. 박호는 숙향과 일구를 찾아 나서나, 일지매와 소경의 도움으로 남매는 탈출에 성공하여 산 속의 굴에 은신한다. 박호는 영의정 윤대감(박암)의 아들 달재에게 편지를 보내는데, 일지매는 이를 가로채 그를 직접 대면한다. 윤달재는 현재 세자 책봉을 기다리는 상태로 그런 그에게 왕의 숨겨진 남매는 큰 장애물일 수 밖에 없다. 그는 박호를 시켜 그 남매를 없애게 하는데 그들이 바로 숙향과 일구인 것. 아들의 야심을 용납지 못하는 윤정승은 그 왕자와 공주를 데리러 일지매와 함께 공주로 향한다. 그러나 이미 박호는 남매를 사로잡아 일촉즉발의 상황. 소경과 뒤늦게 나타난 일지매는 힘을 합쳐 박호 일당을 제압한다. 그리고 예전에 두 남매의 엄마에게 왕이 직접 써주었던 정표인 한시가 적힌 치마를 확인한다. 격에 맞게 의관을 정제한 행복해진 남매. 그들는 일지매와 소경을 애타게 찾지만 그들은 어느새 이미 떠나고 없다. (영화)
시대극/사극,활극

감독: 양종해
전편에서 집에 돌아온 김희갑은 김진규, 최은희, 김혜정 등 아들, 딸, 며느리의 마이크로 버스 전송 리에 세계 일주를 떠난다. 일본을 거쳐 미국에 가 있는 허장강, 브라질에 가 있는 박노식, 사모아에 가있는 신영균, 서독에 가 있는 간호원 강문, 광부로 있으면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이대엽의 결혼식을 구경하고 월남에 가 있는 방수일 아들과 같이 수고해준 불란서 파리 유학생 윤소라와의 약혼을 성립시키고 무사히 돌아온다는 국책영화. (『1970 영화연예연감』, 국제영화사, 1969, 481쪽)
계몽

감독: 장일호
탐관오리 오좌수가 의적 일지매로 가장하고 나라의 금불상을 훔치려하자 그 사실을 알아차린 도승지 유광은 진짜 금불상을 감추고 가짜금불상을 그자리에 가져다 놓는다. 가짜임을 알게 된 오좌수에게 도승지 일당이 당하게 될 무렵,진짜 일지매가 나타나서 도승지를 돕는다. 그즈음 암행어사가 출두하여 오좌수 일당을 섬멸하고 진짜 금불상은 제자리에 모셔진다.
액션,시대극/사극,무협

감독: 사진
문화혁명을 배경으로 감동적인 인간애를 그린 중국영화. 장날이 서는 날이면 호옥음이 경영하는 쌀두부 가게는 항상 만원이다. 모여드는 손님 모두는 그녀의 명랑한 얼굴을 더 좋아한다. 옥음부부는 피나는 고생끝에 가게를 신축하지만 두사람의 꿈은 무참하게 무너진다. 자본주의적 부르주아로 몰려 난처한 위치에 놓인 것이다. 이를 눈치챈 옥음이 친척집에 피신갔다가 돌아오니 남편은 이미 죽고 자신에게는 신부농이라는 낙인이 찍혀있음을 발견한다. 죄인의 몸으로 낙향한 진서
드라마

감독: 오승호
연희(장미)는 외국인을 상대하는 나이트클럽의 댄서였다. 그녀는 장안 굴지의 재벌아들 대영을 사랑한다. 두사람은 죽도록 사랑했으나, 현격한 신분의 차이때문에 주위환경은 두사람의 사랑을 용납하지 않는다. 연희는 마침내 지상에서 맺지 못할 사랑임을 한탄하고 자결로써 생을 마친다.
멜로/로맨스
감독: 이형표
강원도 두메 산골에 사는 귀선(김지미)은 서울에서 캠핑 온 대학생 완호(신성일)를 좋아한다. 귀선을 좋아하는 수억(황해)은 귀선이 걸핏하면 완호의 캠핑장 주위를 기웃거리자 텐트에 불을 지른다. 완호는 돈 많은 약혼녀 경희(최지희)의 요구대로 가방과 기타를 가지러 불타는 텐트 안에 들어갔다 화상을 입는다. 서울로 떠나지 못하고 귀선의 집에 방을 얻어 요양하던 완호는 귀선과 사랑에 빠지고 둘은 결혼을 약속한다. 서울로 올라간 완호는 지난 10년간 학비를 대준 경희의 아버지 민 사장(주선태)를 찾아가 경희와 파혼하고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경희의 부모는 그런 완호를 배은망덕한 놈이라고 비난한다. 민 사장의 집을 나온 완호는 귀선에게 서울로 올라오라는 편지를 보낸다. 그러나 수억이 찾아와 무릎을 꿇고 빌며 귀선을 양보해달라고 애원하자 그러겠다고 약속한다. 자포자기한 심정에서 완호는 경희와 약혼식을 올린다. 그런 줄도 모르고 귀선은 완호의 편지를 듣고 서울로 올라오지만 완호는 만나지 못하고 경희의 음모로 불법 매춘의 누명을 쓰고 경찰에 붙잡힌다. 서울에 올라와 택시 운전사가 된 수억은 교통 위반 혐의로 경찰에 끌려왔다 귀선과 마주친다. 수억의 도움으로 풀려난 귀선은 공장의 여공으로 취직했다가 신임 공장장으로 발령 받은 완호와 씁쓸하게 재회한다. 귀선은 상경한 아버지(최남현)를 따라 시골집으로 내려간다. 귀선에 대한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완호는 귀선을 찾아간다. 그러나 자살하려던 귀선을 구한 수억이 귀선을 꼭 껴안고 울고 있는 것을 본 완호는 그대로 발걸음을 돌린다.
멜로/로맨스

감독: 김기덕
구자유당 간부 최삼의 비서였던 용호(신성일)은 야망에 불타는 가난한 청년이었지만 우연한 일로 청년단 간부 순철(이순재)를 알게 되고, 4.19 후 감옥에 들어가는 그로부터 3억환이라는 큰 돈을 출옥 때까지 맡아주기로 약속한다. 정치자금이었던 구화(舊貨) 3억. 돈 임자의 형기는 1년 6개월. 출세의 줄이 끊기고 마음 속의 여인(전양자)마저 부자의 품으로 사라져버리자 처량한 용호는 굵고 짧게 살기로 결심하고, 18개월 뒤의 파멸의 종점을 향해 3억을 방탕하게 다 써 버리며 자살로 인생을 마감한다.
멜로/로맨스,청춘영화
감독: 염주한
자수성가하여 사장까지 지낸 박동식(양훈)은 회사에서는 모범사장, 가정에서는 공처가이다. 이러한 박사장에게 우연한 기회에 미모의 바걸 은미(이빈화)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바걸에게는 일찍부터 기둥서방이 있었다. 급기야 성장한 자녀들의 혼인문제까지 발생한다. 결국 그의 바걸과의 사랑은 망신으로 끝나고, 자신의 처지를 각성한다.
코메디

감독: 나봉한
송참봉(김동원)의 딸 수진(강문)은 집안이 가난한 탓에 과년한 나이에도 시집을 가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중 매파(정애란)의 주선으로 박참판(김진규)의 후취로 들어가게 된다. 박참판에게는 호랑이같은 시어머니(전옥)와 버릇없는 딸 미경(남정임), 그리고 못된 기생첩(도금봉)이 있어 시집살이가 순탄치가 않다. 특히 기생첩 전동아씨는 박참판의 사랑을 빼앗기자 후취댁을 몰아낼 음모를 꾸미고 미경을 부추겨 번번이 수진을 골탕먹인다. 어느 날 시어머니는 수진에게 집안의 가보인 도자기를 보관하라 명하는데, 미경이 몰래 꺼내보다가 그만 깨뜨리고만다. 전동아씨의 부추김을 받은 미경이 도자기를 깬 것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숨기자, 수진이 그누명을 뒤집어쓰고 친정으로 쫓겨난다. 임신한 몸으로 친정으로 돌아온 수진은 시름에 겨워 병을 앓게 되고 박참판의 주선으로 벼슬길에 나갔던 송참봉은 딸이 당하는 부당한 처사에 분개하여 벼슬을 그만두겠다고 한다. 박참판의 애원에 시어머니는 청풍댁(김정옥)을 불러 며느리가 어찌 하고 있는지 가보라고 하는데, 과거에 수진에게 부당한 청탁을 했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는 청풍댁은 전동 아씨의 부추김을 받고는 시어머니에게 수진이 외간남자와 함께 있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수진은 친정에서 아들을 낳았지만 이미 마음이 돌아선 시어머니는 그녀를 집안에 들이지 못하게 한다. 식음을 전폐하고 누운 수진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낀 미경이 찾아와 잘못을 빈다. 집으로 돌아온 미경은 할머니에게 모든 것이 전동 아씨의 농간이며 도자기를 깬 것은 자신이라고 밝힌다. 이에 수진은 박참판댁으로 돌아가고 온 가족은 다시 화목해진다. (영화)
시대극/사극
감독: 강문
삶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수수께끼로 가득 차 있다. 때로 영화는 등장인물이 결코 알 수 없는 삶의 인과관계를 전지적 시점으로 보여주면서 삶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간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는 각기 다른 네 개의 이야기를 차례로 풀어나간다. 하지만 그 네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들은 서로 얽혀 있는 관계이다. 기묘한 모자관계, 삼각관계와 치한으로 오해 받는 남자의 이야기, 아내의 불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모든 등장인물들의 인과관계를 드러내는 고비사막에서의 결혼 등이 그것이다. 등장인물들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이 무슨 의미를 지니는지, 왜 생겨나는지, 어떤 결과를 빚는지,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무슨 연관 관계가 있는지 알지 못한 채 받아들일 뿐이다. 물론 감독과 관객은 전지적 시점을 통해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겠지만, 과연 그것이 전부일까? 감독 자신도 결코 다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영화 속에서 일어난다. 그것은 마치 그림 속의 여백과도 같다.
드라마
감독: 맥조휘, 장문강
늑대의 용맹함과 양의 마음을 가진 영웅, 관우 하비성 전투 후 조조의 휘하에 들어가게 된 관우. 술 한잔이 식기 전에 적의 장군들을 물리치는 용맹함과 백성들을 살피는 세심함으로 조조의 군에서조차 존경의 대상이 된다. 조조의 신임이 더욱 커가던 어느 날, 도원결의로 맺어진 주군 유비의 생사 소식을 확인하게 되는데… 형제에서 칼을 품은 적으로.. 관우를 절대 돌려 보낼 수 없다! 적토마를 선물하며 자신의 휘하에 두고 싶어하는 조조는 관우를 회유하지만 관우의 결심은 변하지 않는다. 그를 다시 적으로 돌리기엔 너무나 위험한 조조와 주군 유비에게 돌아가야만 하는 관우, 유비에게 돌아가는 길은 하후돈의 장수 진기를 비롯해 조조의 신임을 얻는 장군들이 버티는 5개의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 15일~1개월 뒤 비공개
액션,시대극/사극
감독: 강문
세상을 향해 쏜 총알은 잠시 날아가게 두어라! 1920년대 중국을 배경으로, 돈을 주고 마을의 현장 자리를 산 마방덕(갈우)이 부인(유가령)을 데리고 호위병들과 함께 부임지로 향하던 중 장곰보(강문)를 우두머리로 하는 마적떼의 습격을 받아 호위병들은 모두 즉사하고 마방덕과 부인 둘만이 목숨을 건지게된다. 마방덕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본인은 마방덕의 비서인 탕비서라고 거짓말을 하고 현장으로 부임하면 큰 돈을 벌수 있다는 탕비서의 말을 들은 장곰보는 수하의 부하들을 데리고 어청에 가짜 현장으로 부임한다. 중앙정부의 법률이 미치지 않는 외진곳에 위치한 어청은 지역 맹주인 황사랑(주윤발)의 통제하에 있었고 이를 못 마땅해 하는 장곰보와 황사랑의 싸움이 시작되고 탕비서는 이들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는데…
서부,액션,코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