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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정보 없음

치히로는 삶에 대한 의지가 나날이 희박해져 가는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그는 계속해서 죽음을 염두하고 있으며 그러한 죽음에의 의지를 주변 사람들에게 아무 거리낌 없이 알림으로써 주변 사람 모두를 불안에 휩싸이게 한다. 유리와 치히로 부부는 치히로의 여동생 쿠미가 살고 있는 발리로 여행을 오고, 유리는 발리 여행을 계기로 치히로의 증상이 나아지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발리를 여행하는 동안 발리는 두 사람에게 있어 치유의 섬이 아니라 치히로의 증상이 좀 더 악화됨과 동시에 유리와 치히로의 사이를 최악으로 만드는, 고통의 섬이 된다. 그러는 사이 유리는 낯선 남자와 새로운 열망에 빠져들고 쿠미는 출산이라는 일생일대의 이벤트를 겪게 된다. 치히로와 유리, 그리고 쿠미가 결국 발리에서 확인하게 되는 것은 그들의 각기 다른 욕망을 역시 각기 다른 방식으로만 추구할 수 있다는 거리감일 뿐이다. 영화는 이제 인물들 사이에 남아 있는 것은 소통의 가능성이 아니라 단지 불화의 가능성만인 것은 아닌지 질문하고 있다. (박진희_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애인이 있으면서도 자신을 사모하는 여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는 여교사 '사라'. 어느 날 어릴 때 이별한 아버지가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의 집에 방문한 '사라'는 그곳에서 아버지와 성관계를 가진 소년이 감금되어 있음을 알게된다. 소년의 존재가 발각될까 두려워하는 아버지를 위해 소년의 존재를 은닉하는 '사라'. 그런데 점차 자신도 아버지와 같이 소년과의 관계를 원하고 있음을 느끼는데…

젊은 여성 감독과 배우들이 모여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 일과 사랑에 대한 고민, 소수자에 대한 억압과 차별, 일상적인 고뇌와 행복들…. 21세기의 여성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생각하는지를 스스로의 눈으로 바라보고 질문을 던진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연인 세희와 지우. 세희는 지우의 사랑이 변했음을 느끼고 그 이유가 자신이 더이상 새롭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 지우는 그런 그녀의 민감한 반응에 피곤을 느낀다. 상처받은 세희는 어느 날 갑자기 모든 흔적을 지운 채 떠나고, 과감한 성형수술로 새로운 사람이 되고자 한다. 그리고 어느 날, 지우는 세희와 즐겨 찾던 단골 카페에서 스스로를 ‘새희’라고 소개하는 묘한 분위기의 웨이트리스를 만난다. 언제까지나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것 때문에 눈물 흘리는 것이다. 새로운 새희와 사랑에 빠지는 지우, 새희는 그를 유혹하면서 동시에 그가 예전 세희와의 사랑을 잊은 것은 아닌지 시험하고, 결국 그가 세희를 잊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예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그녀는 세희의 사진으로 만든 가면을 쓰고 나타나, 돌아온 자신을 사랑해달라며 사실을 고백하고 놀란 지우는 자리를 박차고 떠나버린다. 홀로 남겨진 새희(세희)는 지우 또한 새로운 모습으로 자신 앞에 나타날 것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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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에 실패한 사쿠코는 이모 미키에의 초대를 받아 아름다운 해변 마을에서 여름방학을 보내게 됩니다. 사쿠코는 수줍음이 많은 소꿉친구 타카시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어른이 되기 직전인 10대 후반 소년들의 푸릇한 나날을 그리는 청춘영화다. 어릴 적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 온 친구 쇼와 타이가는 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 해를 맞이한다. 두 친구는 마을 축제에서 북을 치는 2인조이기도 하다. 하지만 타이가는 대학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올해는 북을 치지 않겠다고 한다. 미래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는 쇼는 머리가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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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할아버지의 유물을 찾아 제주도로 온 일본인 소녀가 하루 동안 겪는 여정을 통해 친구와의 우정을 확인하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내용의 로드 무비. 엄마 찾아 삼만 리 일본으로 돈을 벌러 간 엄마를 만나러 가기 위해 여비를 마련하는 십대 소년의 고단한 하루를 통해 아픈 과거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미래를 맞기 위한 노력의 과정을 보여준다. 공항남녀 우연한 사고로 공항에 갇히게 된 일본 남자와 공항 직원으로 일하는 한국 여자와의 짧은 만남과 이별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개인 간의 화해를 통해 역사를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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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신예 감독 림카와이가 일본의 젊은 제작자 겸 배우 키키, 한국의 양익준, 김꽃비와 함께 만든 다국적 저예산 독립영화. 홍콩의 외딴 리조트로 두 명의 여성(한국인과 일본인)이 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미스터리한 마을을 여행하면서 그들 자신과 서로에 관해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하게 된다.

3.11 대지진이 평범한 일본인의 정신과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리는 작품. 도쿄의 자그마한 아파트. 이웃해 살고 있는 사에코와 유카코는 대지진 이후 모든 것이 불안하다.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받은 사에코는 딸이 방사능에 노출될까 걱정하고, 유카코 역시 방사능의 두려움 때문에 남편과 이사를 가자고 조른다.

감독: 김기덕
시간이 지날 수록 퇴색돼가는 사랑의 모습과 그를 극복하기 위해 '극약처방'을 하는 남녀의 이야기. 성현아와 하정우가 불 같은 사랑을 나누다 시간이 흐르며 권태기의 위기에 직면하는 연인으로 출연한다.
드라마

감독: 김성호, 김종관
보물섬 일본인 미에는 일제 시대 젊은 시절을 한국에서 보낸 할아버지의 유품을 찾기 위해 친구 에이코와 함께 제주도로 온다. 제주도 한림의 붉은 나무 아래 묻어 두었다는 할아버지의 보물이 무척이나 궁금한 두 소녀. 그러나 그들의 여행은 시작부터 꼬이기 시작하고 예상치 못한 비밀의 고백까지.. 엄마 찾아 삼만리 노트북 사기 판매로 돈을 모으는 고등학생 종환과 그의 친구 영수. 종환은 일본으로 떠났다는 엄마를 만나러 가기 위해 여비를 모으는 중이다. 단지 엄마가 있으리라는 기대로 인해 알 수 없는 이상향으로 느껴지는 일본, 그곳으로 떠나기 위해 종환은 친구 영수와 함께 마지막 작당을 꾸민다. 날것으로 보여지는 소년의 성장통이 가슴 아프게 다가오는 영화. 공항남녀 관광가이드 잡지사에서 일하는 일본 청년 '이시다'. 한국 출장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기 위해 급하게 공항로비를 달려가던 그는 공항 서점에서 일하는 한국 여성 '오고니'와 부딪히게 되고, 결국 간발의 차로 비행기를 놓치고 만다. 낯선 땅에서의 하룻밤이 불안한 그는 고니의 뒤만을 졸졸 쫓아다니게 되는데.... 같은 공간에서 다른 시간을 보내는 두 남녀의 작은 로맨스.연출의도. 한일 청춘 세대들이 들려주는 세 가지 마법 같은 이야기, 한일청춘옴니버스 눈부신 하루 ! 충무로와 독립영화진영을 넘나들며 개성 있는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세 명의 젊은 감독 김성호, 김종관, 민동현이 이야기하는 옴니버스 한일청춘스토리 눈부신 하루 는 2005년 여름, 광복 60주년을 기념하여 인디스토리가 직접 제작한 기획 옴니버스 장편이다. 서울과 도쿄, 제주를 배경으로 세 쌍의 한일 양국 청춘 세대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모습을 단 하루 동안의 여정을 통해 보여주는 이 영화는 ‘광복’과 ‘한일관계’라는 다소 넓고 큰 의미의 주제를 잡고 있지만, 각 감독들의 개성에 맞게 뻗어나간 도시 속의 마법 같은 세가지 이야기는 관객들을 전혀 새롭고 특별한 한일 청춘들의 이야기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눈부신 하루 는 현재의 한국을 살아가는 청춘, 현재의 일본을 살아가는 청춘, 그리고 현재의 한-일 관계 속에 묶여버린 청춘 등 희망과 불안과 절망의 빛과 그림자가 선명하게 새겨진 한일 양국 청춘 세대들이 각자의 혼란스러운 청춘기를 지나 정체성을 찾아가는 성장과정을 통해 한일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보여준다.
드라마
감독: 후카다 코지
미키오 코바야시는 젊은 와이프, 전처에서 난 딸 에리코, 이혼한 여동생 세이코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날 코바야시 인쇄회사에 재정적 지원을 해 준 적 있는 부유한 집안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하나타로 카가와가 나타난다. 공손한 태도로 카가와는 코바야시의 집으로 이사오고, 이내 코바야시 부부의 평안하던 일상이 카가와와 그가 데려온 다른 손님들에게 휘둘리기 시작한다. 외국인 혐오라는 액츄얼한 문제의식을 나루세 미키오의 화면으로 담아내고 있는 후카다 코지는 이 영화로 일본영화의 가장 새로운 재능임을 입증하고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