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라이프

투 라이프

To Life

미평가
영화2015

〈국제시장〉이 윤제균 감독이 자신의 아버지를 생각하며 만든 것이라면 이 영화는 장 자크 질레만이 자신의 어머니 얘기를 영화로 풀어낸 것이다. 질레만의 어머니는 나치 유대인 수용소 아우슈비츠 출신이다. 차이가 있다면 이 프랑스 영화는 과거 회귀형이 아니라는 것이다. 철저하게 현재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다. 수용소에서 해방된 후 혼란 속에서 헤어진 세 단짝 친구가 15년 만에 재회한다. 그것도 찬란한 햇빛이 쏟아지는 한여름의 프랑스 베르크 해변에서. 이곳에서 보내는 단 며칠간의 휴가는 그녀들에게 진정한 위안을 준다. 아직 그녀들의 마음속에 강하게 남아 있는 전쟁의 공포를 여자들 특유의 수다와 웃음, 사랑과 우정으로 극복해가는 이야기다. 전쟁 세대의 아픔과 그치유 과정을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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