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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화원

The Garden of Allah

미평가
영화1955

카톨릭 트라피스트 교단의 수도사인 안토닌 수사(샤를 보와이에)는 그가 살고 있는 튀니지의 한 수도원이 관광객들과 다른 방문자들로 인해 점차 세속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신앙을 지치고 수도자로서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수도원에서 도망쳐 북아프리카의 사막을 헤메며 은거할 곳을 찾는다. 그러나 그는 이 수도원에서 수백년 동안 만들어왔던 특산주인 “라가닌”의 제조법을 전수받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고, 이 때문에 수도원은 그를 찾으려고 백방으로 노력한다. 한편 부유한 가문의 상속녀였지만 인생의 대부분을 병든 아버지를 구완하는데 써버린 프랑스 여인 도미니(마를렌 디트리히) 역시 비로소 찾은 개인의 자유를 누리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마음의 평정을 누리겠다는 생각으로 북아프리카의 사막으로 향한다. 안토닌과 도미니는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마주 앉게 되고, 안토닌은 자신을 “보리스”라고 소개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길동무가 되어 여행의 동행자가 되고, 다시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랑에 빠진다. 그들은 어느 마을의 수사를 만나 결혼의 예를 올리고 부부가 되고, 사막 한 가운데에 있는 오아시스를 찾아 이 곳에 자신들의 작은 보금자리를 꾸미고 “알라의 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러던 어느 날, 부대에서 실수로 이탈해 사막에서 조난당한 외인부대 장교 트레비냑(알란 마샬)이 이들의 오아시스를 발견하고, 부부는 그를 구출해 간호한다. 부부는 트레비냑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가져다 주지만, “보리스”가 가져다준 술이 다름아닌 라가닌이라는 사실을 바로 눈치챈 트레비냑은 도미니에게 “보리스”의 정체를 밝히게 된다. 안토닌은 도미니에게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고, 자신은 그저 자신을 제대로 사랑해 줄 존재를 찾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밝히며 도미니에게 선택을 요구한다. 도미니는 안토닌이 자신을 사랑해 준 것만으로도 그가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하고, 안토닌이 수도원으로 다시 들어가도록 권유한다. 수도원의 문 앞에서 그들은 마지막 포옹을 나누고, 도미니는 안토닌에게 언젠가 다시 만나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하고 다시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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