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레전드

캠퍼스 레전드

URBAN LEGEND

미평가
영화1997

어느 대학에나 한 두가지 씩의 무시무시한 괴담은 있는 법.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대학으로 알려진 뉴 잉글랜드 팬들턴대학에도 어김없이 괴담은 전해져 내려온다. 30년전, 어느 사이코 교수가 학생들을 대량학살했으며, 그 무대가 되는 고딕풍 첨탑은 두터운 나무 판자로 봉쇄되어 있다는 것이다. 학생식당에 모인 나탈리 등 팬들턴의 학생들은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모를 그 오래된 괴담에 관해 흥미진진한 토론을 나눈다. 그리고 그날, 장난기가 발동한 브랜다와 나탈리는 전설의 무대가 되는 첨탑 앞에서 긴장된 마음으로 영혼을 불러본다. 블러디 메리~, 블러디 메리~, 블러디 메리~ 그러자 이에 대답이라도 하려는 듯 음산한 신음소리가 바람을 타고 들려 오는데... 인류학과의 웩슬러 교수는 이런 괴담들이 도덕적 훈계를 암시할 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짓궂은 데이먼 등 학생들은 대담하게도 교수를 우스갰거리로 만들어 버린다. 이런 상황에서 공교롭게도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괴담을 모방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첫번째 대상은 미셀 맨시니로 자신의 차 안에서 도끼로 머리가 잘린채 발견된다. 두번째로 데이먼이 데이트 중 목이 매달리는 의문의 사고를 당하고 행방불명된다. 세번째 희생자는 나탈리의 룸메이트. 그녀는 나탈리가 한방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옆침대에서 처참하게 교살당했다. 왜 하필 나탈리의 주변에서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학생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에서도 학장은 학교의 명예만을 생각해 이 사건을 단지 우연이나 자살로만 치부한다. 학생들 역시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있을 뿐. 학보사 기자 폴은 특종거리만 찾아 헤매고, 브랜다는 매력적인 폴에게 접근할 기회만 노린다. 방송부 샤샤와 그녀의 남자친구 파커는 성 상담 코너의 사연을 실습하는데 열중한다. 과연 누가 범인일까? 30년전의 살인마가 숨었다 다시 나타났단 말인가? 아니면 수업시간에 학생들로부터 모욕을 당한 웩슬러 교수일까? 남모르게 캠퍼스 괴담을 공부한 데이먼의 짓일까? 이상한 눈빛으로 학생들을 감시하는 청소부의 만행일까? 스스로 살인을 저질러 학생 퓰리처상을 타려는 폴의 야심일까?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은 더욱 공포스럽기만 하고... 30년간의 묵은 소문을 파헤치며 살인자의 흔적을 뒤쫓던 나탈리는 살인마가 바로 자신의 시체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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