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
Picnic
1955년 노동절 아침, 떠돌이 부랑자인 할 카터(윌리엄 홀든)는 옛 고등학교 동아리 친구였던 앨런 벤슨(클리프 로버트슨)을 만나기 위해 화물 열차를 타고 캔자스의 한 마을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할은 앨런의 여자 친구 매지 오웬스(킴 노박), 매지의 여동생 밀리(수잔 스트라스버그), 그리고 그들의 어머니를 만난다. 앨런은 예전의 할 을 만나 반가워하며 할에게 가족의 거대한 곡물 엘리베이터 운영 현장을 보여준다. 앨런은 할에게 곡물 엘리베이터 관리자 일자리를 약속하고서는 마을의 노동절 피크닉에 그를 초대한다. 소풍에서 할은 매지, 밀리, 노처녀 여교사 로즈마리(로잘린드 러셀), 그리고 그녀의 신사 친구 하워드 비븐스(아서 오코널)와 함께 어울린다. 그런데 할이 매지와 춤을 추자 술에 취한 로즈마리가 할을 덮쳐 셔츠를 찢고 소동을 일으킨다. 앨런은 할을 부당하게 비난하며 애초에 할을 초대한 것이 부끄럽다고 말한다. 피크닉에 모인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할은 어둠 속으로 도망친다. 할은 앨런의 차를 타고 도망치려 하지만, 매지가 그와 함께 차에 탄다. 할은 강가에 차를 세우고, 그녀에게 자신이 고등학교 때 오토바이를 훔친 죄로 소년원에 보내진 이래 줄곧 인생이 실패의 연속이었다고 고백한다. 할에게 측은지심을 느낀 매지는 그를 키스한다. 매지의 집 밖에서 그들은 다음날 저녁 매지가 일을 마친 후 만나기로 약속한다. 할은 차를 돌려주기 위해 앨런의 집으로 돌아가지만, 앨런은 경찰에 신고하고 할을 체포하려고 한다. 할은 앨런의 차를 타고 집을 빠져나가고 경찰은 그 뒤를 바짝 뒤쫓는다. 할은 하워드의 아파트에 나타나 하룻밤을 자고 가겠다고 한다. 하워드는 이를 받아들이지만, 피크닉에서 로즈마리가 자기와 결혼해 달라고 간청한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고 있어서 머리가 무겁다. 오웬스 일가의 집으로 돌아온 매지와 밀리는 같은 방에서 울면서 잠을 청한다. 다음날 아침, 하워드는 로즈마리에게 기다리겠다고 말하려고 오웬스 일가의 집에 나타나지만, 그를 보자마자 로즈마리는 하워드가 자신을 데려가려고 왔다고 생각하며 기뻐한다. 하워드는 말없이 오해에 동조한다. 하워드는 계단에서 매지를 지나치면서 할이 차 뒷좌석에 숨어 있다고 슬쩍 말한다. 할은 다른 여자들이 하워드의 차를 꾸미기 전에 몰래 빠져나간다. 하워드와 로즈마리가 오자크로 행복하게 차를 몰고 떠나는 동안, 할과 매지는 집 뒤 헛간에서 만난다. 할은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아리조나 주 털사에서 만나 결혼하자고 한다. 그는 이미 전화로 그곳에 있는 호텔에 인터뷰를 보고 벨보이 겸 엘리베이터 운전사로 일하기로 얘기가 되었음을 밝힌다. 이때 오웬스 부인이 나타나 창고 옆에서 그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한다. 매지와 할은 포옹하고 키스한다. 할은 지나가는 화물 열차를 타기 위해 뛰어가면서 매지에게 자기는 날 사랑하지? 그렇지? 라고 외친다. 매지는 어머니의 눈물에도 불구하고 작은 여행 가방을 싸서 털사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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